김문오 군수 공약 목표액 넘어<br/>올해 190명 등 총 6천여 명 헤택
대구 달성군은 김 군수의 민선 7기 핵심 공약사업인 ‘장학금 500억 원 확대’를 초과한 전국 최대 규모인 575억 원을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달성군은 지난 2008년 미래 인재양성을 위해 전국 최초로 9개 읍·면 장학회를 설립하고, 2000년 군 출연금 3억 원으로 달성 장학회를 설립한 이후 현재 달성군이 직접 운영하는 달성장학회 309억 원과 9개 읍·면 장학회 266억 원을 포함해 총 575억 원에 달하고 있다. 이는 대구의 지자체뿐 아니라 전국에서도 최대 규모로 학업성적이 우수함에도 가정 형편이 어려워 학업을 계속 할 수 없거나 예·체능 분야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둔 달성군 지역 내 학생들에게 희망의 불씨가 되고 있다.
달성군은 현재까지 읍·면장학회 포함해 총 6천338명에게 102억 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지역인재육성과 교육발전에 기여해 오고 있다.
올해 달성 장학회는 190명에게 3억2천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며, 내달 2일부터 25일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장학금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많은데, 장학금을 받는 학생들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꿈과 희망을 가지고 다양한 도전을 통해 지역사회 리더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달성 장학회가 더 튼튼한 인재양성의 주춧돌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