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라오스에 구급차 기증

대구시는 라오스와 세네갈, 몽골 등 개발도상국들과 교류협력을 증진을 위해 불용구급차를 기증한다.

대구시는 2월 18일 오후 대구시청 별관 앞마당에서 권영진 시장과 티엥부파 주한라오스대사, (사)국제소방안전교류협회장, 대구경북국제교류협의회(DGIEA) 한·라오스협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불용구급차 2대를 라오스 후아판(Houaphan)주에 기증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앞서 시는 지난 2014년 필리핀에 소방펌프차 1대를 시작으로, 2015년 네팔에 2대(소방펌프차), 2017년 필리핀에 6대(소방구급차)를 기증했으며, 올해 라오스 외에도 세네갈 6대, 몽골 2대, 콩고 3대 등 총 11대의 불용구급차를 기증해 개발도상국들과의 교류협력을 증진하고 대구시의 글로벌 위상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불용구급차는 사용연한은 도래했지만, 충분히 사용할 수 있는 구급차로 구조·구급 장비가 부족해 인명구조 활동 등에 제약이 많은 개발도상국의 소방 및 구급 장비 환경 개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곤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