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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시, 세계신경재활학회 유치 성과

전 세계 60개국 3천여명의 다양한 의료전문가들이 참가하는 2026 세계신경재활학회가 대구에서 열린다.14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는 대한뇌신경재활학회, 대구컨벤션뷰로와 함께 신경재활 분야의 세계 최대 규모 행사인 세계신경재활학회 유치에 성공했다.세계신경재활학회는 2년마다 대륙을 순회해 열리는 국제회의로 전 세계 60개국에서 3천여명의 신경재활 임상의사, 간호사, 치료사, 임상심리사, 공학자 및 관련 연구원 등 다양한 의료전문가들이 참가하는 뇌신경재활 분야 대표 학술회의다.세계신경재활학회연맹(WFNR)은 지난 8일 온라인으로 실시한 국가별 대표자 회의에서 2026년 행사의 개최지 선정을 위해 후보도시 발표평가를 실시했다.대구시를 비롯해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호주 브리즈번이 후보도시로 제안발표를 하였으며, 대구시는 타 후보국가의 수차례에 걸친 도전을 꺾고 유치했다.대구시는 후보도시 별 입지적 우수성을 분석하는 사전평가에서 최고점을 받았다. 이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안전하고 스마트하게 거듭나는 스마트 컨벤션 시설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더불어 대구시와 대구컨벤션뷰로, 한국관광공사의 탄탄한 지원과 대구의 풍부한 의료기반시설, 인근에 자리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도 높이 평가받았다.신경재활은 뇌졸중, 외상성 뇌손상, 신경퇴행성 질환 등 뇌와 신경계질환 재활을 다루는 분야로 고령화 사회에 접어드는 우리나라에서 최근 주요하게 대두되고 있다.통계청의 2020 고령자통계에 따르면 한국은 2025년이면 인구의 20.3%가 65세 이상이 되는 초고령 사회로 진입하며, 세계에서 가장 빨리 늙어가는 국가가 된다.유치위원장인 백남종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교수는 “한국의 신경재활분야 임상은 이미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했다”며 “2026년 세계대회를 통해 우리나라와 전 세계 신경재활 분야 발전에 더욱 기여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지난해 대구에서 열린 세계뇌신경과학총회(IBRO 2019)의 경험을 바탕으로 2026년 세계신경재활학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뇌 관련 국제회의를 대구시가 연달아 유치하고 있는데 이를 계기로 대구가 세계 무대에서 ‘뇌 연구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0-10-14

비슬산군립공원·사문진주막촌 문체부 ‘열린관광지’ 공모 선정

대구 비슬산군립공원과 사문진주막촌관광지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하는 ‘2021 열린관광지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됐다.14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사업은 전국 17개 지방자치단체, 54개 관광지점이 신청한 가운데 1차 서류 심사와 2차 현장 심사를 거쳐 8개 지자체, 관광지 20곳이 최종 선정됐다.이번 공모사업은 장애인, 고령자, 영유아 동반 가족 등을 포함한 모든 관광객이 이동의 불편이나 관광 활동의 제약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장애물을 정비해 국민 누구나 관광 향유권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예비 열린 관광지로 선정되면 △맞춤형 현장 상담(컨설팅) △화장실, 편의 시설, 경사로 등 시설 개·보수를 포함한 무장애 동선 조성 △체험형 관광 콘텐츠 개발 △콘텐츠 온·오프라인 홍보 △관광지 종사자 교육사업 등을 위해 관광 지점별로 국비 2억5천만원씩 지원받는다.이번에 선정된 2개의 관광지 중 1호는 대견사와 참꽃 군락지를 품고 있는 비슬산이며, 2호 관광지는 화원동산, 화원유원지, 사문진나루터가 포함된 화원 관광지이다.특히 비슬산은 대구시 지정 1호 관광지로서 매년 50만 명 이상이 다녀가면서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각광받아 왔다. 또 비슬산 정상의 참꽃군락지는 천혜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코스로 여가와 문화생활로부터 소외된 장애인들에게 무장애 여행을 지원할 수 있는 케이블카 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이번 열린관광지 사업으로 더욱 탄력을 받을 예정이다.박희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앞으로 장애인, 어르신, 임산부 등 관광약자를 배려하는 무장애 관광코스 발굴, 무장애 관광지 물리적 환경개선, 무장애 랜선투어 영상 제작·공유 등 열린 관광지로서의 제반 환경을 조성해 ‘모두에게 쉽고 편한 여행도시 대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김재욱기자

2020-10-14

권영진 시장 “경제 회복도 가장 모범적으로 이루자”

권영진 대구시장이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완화와 관련해 경제 회복 탄력성 확대를 강조했다.권 시장은 14일 오전 확대간부 영상회의를 통해 “방역당국과 시민이 기본만 지키면 코로나19가 완전히 끝나지 않더라도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경제 회복을 할 수 있다”며 “이제는 방역은 방역대로 충실히 하면서 일상을 회복하고 경제 회복 탄력성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이는 추석 특별방역 기간이 끝나고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됨에 따라 모든 것을 집합금지라는 이름으로 문 닫고 중단하는 규제 일변도의 코로나19 대응에서 벗어나 일상으로 회복을 통한 지역 경제 정상화를 의미하는 것이다.그러면서 권 시장은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방역당국과 시민이 해야 할 3가지 기본사항을 강조했다.방역당국이 해야 할 3가지는 검체와 진단검사 역량 유지강화로 신속하게 확진자를 찾는 것과 철저한 역학 조사를 통해 추가 전파를 방지하는 것, 확진 환자에 대한 격리 치료 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들며 이를 철저하게 갖춰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권 시장은 시민들이 지켜야 할 기본 3가지로 마스크 착용, 증상이 있을 때 신속한 코로나 검사, 밀폐되거나 좁은 실내 공간에서 하는 모임·행사에 참여하지 않는 것을 들면서 이 부분들을 잘 지켜 경제 회복도 가장 모범적으로 이루는 도시로 나아가자고 말했다.또 직원들에게 업무의 정상화를 위해 열정과 소명의식 그리고 성실함과 집요함을 가져 줄 것을 당부하며 “우리가 가장 선도적으로 코로나19 방역뿐만 아니라 경제적 관점에서도 빨리 극복하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다지고 실천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10-14

달서구, ‘착한 임대료’ 운동으로 25억 인하

대구 달서구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임차인을 위해 임대료 인하에 적극 나선 결과 25억원의 임대료를 낮추는 성과를 거뒀다.달서구는 지난 3월 25일 임대·임차인이 함께 하는 상생협약식을 시작으로 ‘달서형 희망나눔 운동’을 펼치는 등 착한 임대료 인하 분위기 확산에 힘쓰고 있다.또한, 지난 4월 경제살리기 대학생 서포터즈단을 구성해 임대인 밀착취재, 착한 가격업소 소개 등 다양한 홍보활동으로 코로나19로 어려운 소상공인들을 위한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특히, 임차인 등 소상공인들을 위해 자발적으로 임대료 인하에 동참한 건물주 등에게 재산세 감면을 한 결과 865건에 1억7천만원을 감면하기도 했다. 감면으로 인한 임대료 인하금액은 25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달서구는 코로나19로 대구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 지난 3월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자 ‘코로나19 피해 지원을 위한 구세 감면동의안’을 신속히 마련했다. 이후 5월 달서구의회의 의결을 거쳤다.이에 따라 달서구는 자발적으로 임대료를 인하한 건축물 소유자에 대해 지난 7월 부과한 건축물 재산세에서 올해 상반기 임대료 인하액의 10%를 감면해 착한 임대료 인하분위기에 힘을 보탰다.기존 정부에서 발표한 소득세·법인세의 세액 공제에 지방세 지원을 추가했다.아울러, 착한 임대인 외에도 코로나19 의료대응 기관인 감염병 전담병원과 선별진료소 운영 병원에 대한 재산세 및 주민세(종업원분·재산분) 감면도 포함해 K-방역에 앞장선 의료기관에 대한 지방세 지원도 시행했다.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상생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자 임대료 인하에 동참한 지역의 임대인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소상공인과 기업인들에게 이번 지원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antiphs@kbmaeil.com

2020-10-13

의료기관 독감 국가예방접종 재개

백신유통과정에서 상온 노출 사고로 잠정 중단했던 독감 국가예방접종이 재개됨에 따라 대구시 의료기관에서도 13일부터 접종이 재개됐다.13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부터 만 13∼18세, 19일부터는 만 70세 이상, 26일부터는 만 62∼69세 대상자의 예방접종이 가능하며 주민등록상 거주지와 관계없이 전국 지정 의료기관에서 무료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특히, 올해는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의 동시 유행 위험에 따라 질병관리청에서는 한시적으로 의료급여 수급권자, 장애인 연금·수당 수급권자에게 독감 국가 무료 예방접종을 지원한다.해당 대상자의 정확한 접종일자는 질병관리청에서 결정하는 대로 다시 알릴 예정이다.대구시는 인플루엔자 유행 시 전파 우려가 높은 고위험군과 집단감염 취약시설인 요양병원 및 노인의료·주거복지시설 종사자, 사회복지시설 생활자, 정부의 한시적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장애정도가 심한 장애인 등 1만6천여명에게 추가로 예방접종을 지원한다.이를 위해 시는 기존에 확보한 백신 이외에 1만여개를 추가 확보하고 있으며, 지난 12일에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예방접종 지원에 대한 제도적 근거를 마련했다. /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0-10-13

대구 주거용 용적률 400% 제한, 일단 ‘제동’

대구시의회가 상업지역 내 주거용 용적률을 400%로 제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대구시 도시계획 조례 개정 심사를 유보했다. 대구시 도시계획 조례 개정안은 상업지역 내 주거복합 건축물에 대해 주거비율에 따라 400∼1천300%까지로 적용하던 용도용적제는 폐지하고 중심상업 1천300%, 일반상업 1천%, 근린상업 800%로 현행 조례상 용적률의 최대치를 허용하되, 주거용 용적률은 400%까지만 허용하도록 한다. 실제 주거용으로 사용되는 오피스텔 등 준주택은 비주거용에서 주거용으로 현실화한다.이와 관련해 지난 8월 20일부터 9월 10일까지 20일간 입법예고를 실시한 결과 287건의 의견이 제출됐다.사유재산권 침해 및 주택공급 차질, 건설경기 악화 등의 사유로 조례 개정을 반대하는 의견 147건, 6개월 또는 1년 이상의 조례시행 유예기간을 요구하는 의견 4건,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을 조례에서 제외토록 요구하는 의견 16건, 가로주택정비사업과 소규모 재건축사업 등 소규모 정비사업의 경과규정을 요구하는 의견 8건, 전통시장정비사업의 특례를 요구하는 의견 3건, 서대구역세권 개발사업 등 기타 사업의 특례를 요구하는 의견 2건, 일조·조망권 침해 및 교통난 등으로 인한 주거환경 악화 방지를 위해 조례개정을 찬성하는 의견 3건이 있었다.이날 김창엽 도시재창조국장은 이번 조례안 개정에 대해 “상업지역 내 고층·고밀 주거복합 건축물 건축에 따른 상업지역의 주거화로 인한 기능상실과 도시공간구조 훼손, 일조, 조망, 교통 관련 대규모 민원 발생, 일반주거지역과 형평성 등 부작용을 해소하고 현재 상업지역 내 주거복합 건축 추세 등을 감안해 주거복합의 기준 용적률인 가이드 라인을 설정하기 위해 이번 조례 개정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설명했다.이에 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는 “최근 상업지역에 대규모 주거단지가 들어서면서 여러가지 문제점들이 발생할 수 있고 이를 해소하고 상업지역으로서의 원활한 기능 수행을 통해 도시 발전과 시민 생활환경을 개선함은 물론 장기적으로는 합리적인 도시공간 구조를 형성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이번 조례 개정안은 타당해 보인다”면서도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와 더불어 건설경기 마저 위축될 우려가 있다는 관련 건설업계와 시민들의 반대 의견이 높고 유예기간 없이 공포한 날부터 시행함으로 인해 주택건설시장의 혼란이 우려되는 부분이 있으므로 이를 종합해 다각적인 검토를 통해 합리적인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면서 심사를 유보했다.이날 조례 개정 유보 결정으로 재개발·재건축 사업 혼란과 도심 침체를 우려하던 중구는 한숨을 돌렸다. 이에 앞서 중구 주민자치위원연합회는 지난달 조례 개정 반대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를 발족하기도 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10-12

市-LH, 낙후지역 도시재생 ‘의기투합’

대구시가 LH와 협력해 도시재생사업을 본격 추진한다.12일 대구시와 LH대구경북지역본부 등에 따르면 양 기관은 다양한 도시재생 안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이번에 추진하는 사업은 지자체와 공공기관 협력형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낙후된 공동주택의 정비, 유휴부지를 활용한 행복주택 건립, 노후주택 매입 공공리모델링 등 다양한 사업이다.이에 따라 오는 2023년까지 주택공급은 공공임대 423가구와 분양주택 459가구 등 882가구 규모이며 총사업비는 LH 567억6천만원과 민간 941억원 등 모두 1천508억6천만원이다.이번 사업은 중구 동인동과 남구 대명1동의 낙후된 공동주택을 재건축하는 가로주택정비사업을 비롯한 남구 대명9동 유휴부지 행복주택 건립사업, 남구 대명4동·북구 관음동·수성구 지산1동 등 저층 주거지의 노후 다가구주택 등을 매입해 공공리모델링 하게 된다.사업을 추진하는 지역은 공통적으로 인구가 감소하고 노후한 건축물 비율이 높아 도시재생이 필요한 지역이며 주거복지 실현 및 도시경쟁력 회복, 주민참여를 통한 상생유도 등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목표와도 부합되는 상황이다.LH는 도시재생 연계형 LH 행복나눔 공공임대주택사업은 지자체와의 협력 강화, 낙후된 지역의 정주여건개선, 원주민 재정착 및 청년층 유입을 위한 소규모 주택정비사업과 도심 공공임대주택 공급 등을 목표로 추진하고 낙후된 대상지 주변 지역의 활력 제고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시와 공공기관이 협력해 다양한 도시재생사업을 함께 추진함으로써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면서 시 재정도 절감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며 “앞으로 LH 참여형 도시재생 인정사업은 원도심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시민들의 체감도를 높일 수 있는 새로운 사업을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서남진 LH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은 “현재 추진 중인 LH 참여형 도시재생 인정사업에서 나아가 대구시와 지속적으로 협력하여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0-10-12

지역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 中 대륙 홀린다

대구지역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 9개사가 ‘2021SS 모드상하이’에 참가한다.대구시는 지난 9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열리는 중국 상해 패션위크 기간 중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진행되는 중국 최대 패션비즈니스 전시회인 ‘2021SS 모드상하이’에 지역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의 참가를 지원한다.이번 모드상하이 전시회는 의류, 잡화, 패션 액세서리 등 다양한 패션제품을 선보이며 총 300여개의 브랜드가 참가한다. 대구 지역에서도 온라인 품평회를 통해 최종 선정된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 9개사가 총 200여점의 제품을 전시할 예정이다.전시회에는 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감안해 국내 디자이너가 직접 전시회 방문을 하지 않아도 현지 세일즈매니저를 통해 바이어 상담이 가능하도록 운영된다. 대구시는 9개 참가 디자이너 브랜드 업체에 중국 현지 바이어 발굴 및 관리, 상담, 수주, 계약 등 원스톱 서비스를 지원한다.이번 전시회에 참가하는 지역 브랜드 업체들은 중국 현지에 200여개의 매장을 운영 중인 중국 패션브랜드 ‘ROCOCO’와 함께 공동 수주전과 콜라보 패션쇼도 진행할 계획이다.여수동 대구시 섬유패션과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코로나19로 큰 타격을 받고 있는 지역 패션업계가 시장규모가 크고 잠재 수요층이 풍부한 중국에 진출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매출을 증대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10-11

달서구, 스마트도시 전문가 인력풀 구축

대구 달서구는 미래전략으로 ‘스마트도시 달서’조성을 위한 분야별 스마트도시 전문가 인력풀을 구축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범정부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4차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각종 정책과 중앙정부 한국판 뉴딜정책의 기조에 따라 대구 미래를 이끌어 갈 달서구의 도시문제를 첨단 디지털 기술을 통해 함께 고민하고 해결할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한다.모집분야는 도시계획(스마트 도시계획·재생), 디지털 기술(ICT, IOT, 빅데이터 등), 스마트도시 서비스(교통, 에너지, 환경 등) 등 지역 도시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스마트도시사업 전문가로 오는 16일까지 공개모집한다.선정된 인력풀은 지역 내 도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디지털 기술 제안뿐 아니라, 점차 확대되고 있는 정부부처 스마트도시 공모사업 대응 전략을 위한 자문역할로 활동하게 된다.특히, ‘스마트도시 조성’ 의 본격적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8월에 구성된 자체 전담조직인 ‘달서 스마트도시 T/F단’ 회의에도 관련분야 전문가로서 자문을 제공하게 된다.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새 시대의 신 성장 동력과 미래 발전전략으로 ‘스마트도시 달서’ 조성을 목표로 삼아 분야별 전문가들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듣고 달서구만의 특화된 스마트도시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0-10-11

달성군 지역 첫 ‘활주로형 횡단보도’ 구축

대구 달성군에 지역 최초로 선진국형 교통안전시설인 ‘활주로형 횡단보도’가 구축됐다.달성군은 보행자가 많으며 야간식별이 곤란해 사고위험이 높은 신호등 없는 어린이 보호구역 이면도로 2곳에 ‘활주로형 횡단보도’를 시범 설치했다고 11일 밝혔다.지난 3월 25일 일명 ‘민식이법’ 시행(도로교통법 및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군민들의 어린이 보호구역 내 안전사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이에 달성군은 어린이 교통안전사고 예방 및 보행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활주로형 횡단보도’를 설치했다.‘활주로형 횡단보도’는 횡단보도 양옆을 따라 일정한 간격으로 매립한 LED 유도등을 점멸해 건널목임을 인지시키는 교통안전시설이다.야간뿐 아니라 미세먼지, 안개, 우천 등 기상변화로 인해 가시거리가 짧아졌을 경우에도 시인성 확보에 유용하며, 어린이보호구역 내 보행자 안전사고에도 예방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달성군은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안전을 위하여 노란신호등 설치, 옐로카펫(yellow carpet, 어린이 횡단보도 대기소) 설치, 노란 발자국 사업 등 어린이와 부모가 안심하는 안전한 통학로를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김문오 달성군수는 “주민들, 특히 어린이 및 교통약자들의 교통안전을 챙기기 위해 ‘활주로형 횡단보도’를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생활 속 불편함을 세심히 살펴 어린이와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보행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0-10-11

“대구시, 가뭄 때는 구미 해평 물 안쓸 것”

권영진 대구시장대구와 구미 등이 갈등을 빚고 있는 취수원 문제와 관련, 권영진 대구시장은 “극심한 가뭄 등으로 구미에서 식수가 부족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대구는 단 한 방울의 해평취수장 물도 가져오지 않겠다”고 7일 밝혔다.권 시장은 이날 경북매일신문과 만난 자리에서 해평취수장 공동이용과 관련해 구미 주민의 반발을 언급하면서 이 같이 말했다.환경부와 대구시 등에 따르면, 지난 9월 10일 환경부장관과 대구시장, 경상북도지사, 구미시장 간의 4자 회동이 있었다. 이후 구미 해평취수장 공동이용에 대한 논의는 실무국장 협의가 진행되는 등 급물살을 타고 있다. 현재 대구시의 해평취수장 이용 수량과 보상 등이 쟁점인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대해, 권 시장은 50만t을 상한선으로 하는 가변식 이용방안을 제안했다.권 시장은 “이번 용역에서는 갈수기에도 30만t을 이용할 수 있는 것으로 나와 있다”면서 “그러나 구미 시민들이 우려하는 공동이용에 따른 수량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극심한 가뭄 등 상황에서는 해평취수장에서 한 방울도 취수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권 시장은 그러면서 “전량 현 대구 문산·매곡취수장에서 취수하는 대신 2018년 발생 과불화화합물 사태와 같이 구미공단의 수질사고 시에는 한시적으로 50만t 전량을 해평에서 취수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구미시에 대한 보상과 관련해선, 연간 100억원의 인센티브 방안을 제시했다. 아울러 대구시는 1조원 가량의 국책사업 지원 등을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권 시장은 “해평취수장 공동이용을 위해, 정부와 대구시는 상수원보호구역으로 묶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근 주민과 구미시에게 연간 100억원의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을 내놨다”고 말했다. 권 시장은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제안을 구미시와 환경부 등에 전달했다”며 “대구 시민이 물 문제로 고통받는 것은 구미공단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다. 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대구와 구미가 상생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마지막으로 권 시장은 “극심한 갈수기에도 하루 30만t의 여유가 있다”며 “아직 결론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고 전적으로 구미시민들의 손에 달렸다. 이번 만큼은 물이 구미시와 대구시 간 갈등수가 아니라 상생수가 될 수 있도록 모두가 열린 자세로 나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0-10-07

市, 지역건설업체 수주 확대 ‘두 팔 걷어’

대구시는 지역건설산업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건설업체 수주 확대를 위한 건설사업 유형별·단계별 지원방안을 수립·시행하기로 했다.7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역 내 발주물량이 재건축·재개발사업 등 민간공동주택 분양 호조로 2017년년 4조1천억원에서 2018년 6조8천억원으로 대폭 늘어났다.그러나 종합건설업의 경우 지역 대형건설사 부재와 유명 브랜드 선호 등으로 외지 대형시공사의 강세가 지속되고 있어 지역업체의 민간부문 수주확대 지원방안이 요구되고 있다. 실제로 지역 내 수주물량은 2017년 1조9천억원에서 2018년 2조원으로 발주물량 증가률에 비해 현저하게 떨어졌다.지역 전문건설업체의 지역 내 하도급률은 대구시와 업계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최근 증가 추세에 있으며, 특히 2018년 대구시의 지역 내 하도급률은 전국 4위, 광역시 중 2위로 타시도 대비 상위권에 위치하고 있다.하지만, 전국 수준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역업체 역량 강화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한 실정이다.따라서 대구시는 지역건설업체 수주확대 지원방안으로, 공공건설공사는 계획단계에서는 예정가격 100억원 이상 모든 대형공공건설공사에 대한 발주계획 설명회 개최, 설계단계에서는 적정 공구분할로 다수 지역업체 참여기회를 제공하는 지역업체 보호방안 협의 의무화, 공사시행단계에서는 지역하도급 이행계획서 제출 의무화 및 준수여부 점검 강화 등 강력한 지역업체 하도급률 제고조치를 추진한다.일반 민영주택사업은 토지확보단계에서 대구도시공사가 공급하는 공동주택용지 중 일정부분을 지역 주택건설사업자에게 우선공급 방안을 검토하고 사업승인단계에서 지역업체 참여시 교통·건축·경관심의를 통합해 인·허가 절차 간소화를 지원한다.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은 계획 및 조합설립 단계부터 주민, 추진위원회, 정비업체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지역업체 인센티브 홍보 추진, 사업승인단계에서 지역업체 참여 시 통합심의를 통한 인·허가 절차 간소화를 지원한다.또 지역업체 하도급률 제고를 위해 민영주택사업과 정비사업의 사업승인단계에서 시행사 및 시공사의 경영진 면담, 사업시행단계에서 지역하도급 이행계획서 제출 의무화, 하도급 실태점검 및 후속조치 강화 등 건설사업 유형별·단계별 지원방안을 마련했다.특히, 민간건설공사 사업시행 시 지역업체 인·허가 절차 간소화를 위한 통합심의에 대해서는 올해 말 ‘대구시 지역건설산업활성화 조례’개정을 통해 시행하기로 했다.김창엽 대구시 도시재창조국장은 “건설산업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크므로 지역 건설업체의 수주를 확대하면 지역 내수 부양과 고용창출로 이어져 지역경제가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앞으로도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0-10-07

‘메디엑스포’ 대신 온·오프 수출상담회 열린다

대구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취소된 ‘2020 메디엑스포 코리아’의 대안으로 오는 20∼21일 엑스코에서 온·오프라인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보건의료산업 전시회인 메디엑스포 코리아는 코로나19로 인해 당초 6월에서 한차례 연기해 9월 말 열릴 예정이었으나, 이마저도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전시회 개최가 무산되고 내년을 기약할 수밖에 없게 됐다.이에 대구시는 지역 의료기업의 해외마케팅 활동의 제한적 상황을 극복하고 판로 개척 지원을 위해 의료기업과 병원 구매담당자, 해외 바이어를 연결하는 수출상담회를 기획했다.먼저 메디엑스포 참가기업 중 참여를 희망하는 대구·경북 소재 의료기업 30개사를 선정하고, 중국, 베트남, 중동 등 해외 바이어 50여 개사를 유치해 현지 무역전문가를 통한 기업정보 및 시장성 검토 후 온라인 상담을 진행하게 된다.참가기업은 바이어 상담에 필요한 제품 샘플과 홍보물을 부스 내 설치하고 화상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해외 바이어와 상담을 진행하며, 중국과 베트남에는 현지 상담회장을 조성해 행사의 실효성을 높일 예정이다.또 병·의원 구매담당자 등 사전 참관 신청한 자에 한해 하루 입장 인원을 제한한 오프라인 상담회도 병행할 계획이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