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 중단·방학 연장 등 행정지도
29일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어린이집과 유치원 관련 코로나19 감염(n차 감염 포함)은 이달 298명, 지난달 175명이다. 유치원과 어린이집에서 발생한 감염 중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의한 것으로 확인된 사례는 2명이다. 오미크론 변이 추정 사례는 13명 추가돼 총 34명이다.
이에 따라 대구 지역 어린이집 1천195곳에 향후 2주간 특별 활동, 집단 활동, 외부 활동을 중단하도록 행정 지도를 하기로 했다.
오미크론이 발생한 어린이집은 2주간 운영을 하지 못하도록 할 방침이다. 또 방역 당국은 어린이집에 자가 점검 키트 1만3천 세트를 지원해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등원이나 출근을 중단하도록 했다. 유치원 331곳은 지정된 전담 장학사가 코로나19 전수 점검을 한다. 코로나19 발생 여부와 상관없이 지역 유치원 전체는 교육청과 협의해 당초 1주였던 연말연시 방학 기간을 2주 이상으로 연장하기로 했다. /이곤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