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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2022 상반기 간부인사 단행

이곤영기자
등록일 2021-12-30 19:58 게재일 2021-12-31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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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내외 역량 등 우수 인재 발탁<br/>젊은 간부 전진 배치에 방점 둬
대구시가 1월 1일자로 2022년 상반기 국·과장급 간부인사를 단행한다.

끝날 줄 모르는 코로나19 위기를 최전방에서 방어하고 민생경제 회복과 미래신산업 구축을 적극 추진한 인재를 발탁해 ‘위대한 대구 건설’의 원년을 이끌어 나가고자 국장급 14명, 과장급 59명 등 총 73명의 간부인사가 이뤄졌다.

이번 인사는 3대 원칙 하에 단행됐다. △정책홍보와 조직구성원 간 소통능력을 갖춘 대내외적 역량 △격무기피부서에서 장기 근무한 직원 우대 △여성공무원이 임신과 출산 등으로 불이익을 겪지 않도록 출산·가족 친화적 공직 분위기 조성을 위한 균형인사가 골자이다.

또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방지에 힘써 방역선진도시로 이끌고 민생 경제방역대책을 공격적으로 펼치는 등 현안 해결에 성과를 드러낸 간부를 중용하고, 조직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젊은 간부를 전진 배치하는 데 방점을 뒀다.

민선6기부터 이어온 혁신과 균형의 인사기조에 따라 역량있는 여성공무원들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특히 지방서기관의 경우 신규 승진자(직무대리 1명 포함) 10명 중 절반인 5명이 여성으로, 과장급 이상 승진자 중 여성공무원의 비율이 2021년 하반기 인사 대비 13%p(16.2%p→29.0%p) 증가했다.

대구시는 이번 국·과장급 인사에 이어 내년 1월 말 5급이하 인사를 실시해 2022년 상반기 정기인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백신공급으로 일상회복을 기대했지만, 다시금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지난한 시간을 좀 더 견뎌내야 한다”면서 “대구시는 방역의 고삐를 놓지 않으면서 지역 소상공인과 기업이 버틸 수 있는 힘을 실어주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 강조했다. 이어 “2022년 대전환의 시대를 기회로 삼아 위대한 대구로의 도약을 위해 젊고 유능한 인재들이 적극적으로 역량을 펼쳐 일신우일신하는 대구가 될 수 있게 모든 간부 공무원들이 전심전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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