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앞산전망대서 온라인 중계
“2021년 마지막 해넘이, 집에서 감상하세요.”
대구 남구가 코로나19 전염병 재확산 방지를 위해 ‘2021년 마지막 해넘이’를 집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온라인으로 중계한다. 코로나19로 인해 새해를 맞이하는 해넘이·해맞이 행사가 줄줄이 취소되는 가운데 대구의 대표 일몰명소 ‘앞산해넘이전망대’ 해넘이를 온라인으로 감상할 수 있도록 유튜브 생중계하는 것이다.
앞산해넘이전망대는 지난해 8월 개장한 남구 대표 관광지로, 도심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아 남녀노소 쉽게 전망대에 올라 대구 시내를 조망할 수 있어 주민들과 대구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노을맛집’으로 불리며 일몰시간대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해넘이 관광지로 자리매김했다.
앞산해넘이전망대는 31일 당일 개방되나 방역수칙 준수가 중요한 만큼 전망대 타워내부는 폐쇄된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앞산해넘이전망대 일몰을 온라인 생중계로 보면서 코로나19로 힘들었던 시간을 조금이라도 위로 받길 바란다”며 “비록 영상이지만 올해 마지막 해넘이를 함께하면서 2021년 한 해를 마무리하고 희망찬 2022년 임인년 한 해를 다짐하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앞산해넘이전망대 2021년 마지막 일몰은 남구청 유튜브 모디라남구(https://www.youtube.com/모디라남구)에서 볼 수 있다. /김재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