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버스·택시 등 1천22여대
대구시가 올해 전기버스와 택시 등 친환경차 1천22여대를 도입해 대기질을 개선하고 쾌적한 대중교통 이용 환경을 조성한다.
이번에 도입하는 친환경차는 전기버스 20대(충전소 6곳), 수소버스 2대, 전기택시 1천여대(개인 700대, 법인 300대)로 240억원을 투입한다. 올해 말까지 보급이 완료되면 전기버스는 61대, 수소버스는 4대, 전기택시는 1천744대로 늘어나게 된다.
또 승객폭행 등으로부터 택시기사를 보호하기 위해 보호격벽 및 112 자동신고시스템(사회공헌사업 50% 부담) 설치를 지원한다. 이 외에도 승객이 직접 결제가 가능한 터치패드 단말기를 설치하며, 임산부 2만여 명에게 2년간 월 2만원 한도 내 택시 이용요금을 지원하는 임산부 콜택시를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승용차요일제 가입자가 자동차 운휴일에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이용요금의 80%를 마일리지로 지급하고, 적립된 인센티브는 지역화폐(행복페이) 또는 DGB유페이(대중교통충전권)로 전환 사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 마일리지제도를 전국 최초로 시행한다. /이곤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