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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 “임인년에도 군민 체감 보훈정책 이어간다”

김재욱기자
등록일 2022-01-05 20:10 게재일 2022-01-06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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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신은 잊지 않고 마지막까지 최고의 예를 다한다”

대구 달성군이 2022년 임인년 새해를 맞아 군민이 체감하는 보훈정책을 이어간다.

5일 달성군은 광복회 달성군지회 등 11개 보훈·안보단체에 사업, 행사, 단체 운영비로 대구시 내 최고 수준인 3억4천만원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또 나라를 위해 헌신한 공훈에 보답하고자 명예수당 및 보훈예우수당 21억원을 편성해 참전유공자 및 국가유공자의 영예롭고 안정적인 삶을 지원한다.

이는 전몰군경, 순직군경, 4·19 및 5·18 유공자, 특수임무수행자에게만 지급하는 대구시 내 자치구와 달리 광복, 무공수훈, 고엽제 후유(의)증 등으로 유공자 범위를 넓혀 해마다 6억원을 더 지원하는 것이다.

또한, 달성군은 보훈가족과 군민의 명예, 자긍심을 드높이고자 현충시설물 관리에도 보다 힘을 쏟는다. 대구 최초로 건립한 보훈회관, 충혼탑 및 유치곤 장군 호국 기념관 등 시설 관리비로 1억4천만원을 편성해 보훈의 숭고한 뜻이 바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우선 지난 1962년 10월에 건립해 오랜 세월을 거치며 노후화된 달성군 충혼탑이 위치한 현풍읍 성하리 464 일원 9천817㎡의 부지 전체를 19억원을 들여 재정비하면서 충혼탑도 20m 높이로 다시 세운다. 영화 ‘빨간 마후라’의 실제 주인공으로 한국전쟁 당시 공군 역사상 유일하게 203회 출격 기록을 세운, 달성이 낳은 호국 영웅 고(故) 유치곤 장군의 위업을 기리는 호국 기념관 재건립 공사도 오는 6월 첫 삽을 뜬다. 이 공사는 2년에 걸쳐 총 15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김재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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