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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정전분무기술 개발 상시방역 체제로

이곤영기자
등록일 2022-01-23 20:48 게재일 2022-01-24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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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KAIST- KIMM <br/>항균·항바이러스 공기정화<br/>시스템 개발·실증 업무협약
대구시,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국기계연구원(KIMM), (주)THN이 물 정전분무 기술 개발에 힘을 모은다.

대구시는 24일 오후 KAIST 등과 ‘물 정전분무 기술 활용 대중이용시설 방역을 위한 인체 무해 향균·항바이러스 기능의 공기정화 시스템 개발·실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KAIST는 지난 2016년부터 ‘MEMS(초소형기전시스템) 기반 물 정전분무기술’ 개발을 시작해 개발 책임자인 정지훈 박사와 함께 지난해 10월 성능 및 안전성 검증 등을 확인하며 세계 최초로 개발에 성공했다. 이는 일본 파나소닉과 미국 하버드대학에서 공동 개발한 경쟁제품 대비 기능과 효과가 단연 좋았으며, 국내·외 학술지를 통해 우월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협약에 따라 KAIST는 기술 고도화 및 성능 향상을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의 에어로졸 기술을 보유한 한국기계연구원과 협업한다. 기류해석 및 감염원 확산 예측기술, 향균 공조시스템을 물 정전분무 기술과 융합해 효과적인 상시 방역 시스템 연구를 공동으로 진행하게 된다. (주)THN은 상시 방역을 위한 제어시스템 개발과 실증을, 국내 유일의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육성지역인 대구시는 시스템 실증을 위한 테스트베드 제공 등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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