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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되는 이 없는 따뜻한 설 되기를”

이곤영기자
등록일 2022-01-23 20:48 게재일 2022-01-24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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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복지 상황반 운영<br/>DGB 등 민관 연계 취약층 지원<br/>긴급 돌봄·성묘 방역안내 서비스<br/>저소득·노숙인·쪽방생활인<br/>위문금·생필품·무료급식 지원<br/>
대구시가 설 연휴 기간인 1월 29일부터 2월 2일까지 복지상황반을 편성·운영한다.

이는 공공·민간자원 연계로 취약계층 지원을 더욱 두텁게 함으로써 설을 맞아 소외되는 사람이 없는 따뜻한 명절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먼저 대구시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저소득 주민, 노숙인, 쪽방생활인 등 생활이 어려운 이웃 1만1천937명에게 위문금 및 위문품 총 5억7천여만원을 지원한다.

DGB 사회공헌재단은 저소득 소외계층 1천600명에게 온누리 상품권 8천만원을, 한국부동산원은 사회복지시설 186곳에 백미 2억1천여만원 어치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연계해 지원한다.

또 푸드마켓·사회복지관(11곳)을 통해 생필품을 지원하는 ‘달구벌 키다리 나눔점빵’을 운영하고,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기존 복지 미수혜 위기가구를 적극 발굴해 희망가족돌봄 지원금 10억 원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독거노인, 노숙인 등 취약계층의 결식을 방지하기 위해 7곳에서 무료급식을, 독거노인 2천650여명에게 도시락·밑반찬 등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종합상황반, 긴급돌봄상황반, 성묘상황반 등 3개의 복지상황반을 운영해 연휴기간 중 복지관련 민원 안내 및 조치, 코로나19로 돌봄서비스 공백 발생 시 긴급돌봄서비스 제공, 성묘객 방역수칙 준수안내 등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올해 설에도 코로나19 장기화로 누구보다 힘든 시간을 보내는 취약계층과 시설 생활인들에게 공동체의 사랑과 온정이 닿을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을 당부드린다”며 “대구시도 취약계층의 복지 사각지대 예방과 생계 위기극복을 위해 보다 더 촘촘한 지원대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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