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하남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는 4일 LG의 불산 누출 사고에 대해 “확실하게 책임 소재를 밝히고 법적인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방 후보자는 이날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새누리당 김상민 의원이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에서 불산 누출 사고에 이어 LG실트론 구미 공장에서 불산이 섞인 화학물질이 유출사고가 났다”며 “대기업에서 사고가 발생한 데 대한 의견을 밝혀 달라”고 주문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2013-03-05
속보=지난 2일 LG 실트론 구미 2공장 혼산(混酸) 누출 사고 은폐 의혹에 대해 구미경찰서가 회사 관계자들을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공장 측은 곧바로 자체 방제작업을 벌여 외부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경찰은 16시간 정도 지난 이튿날 오후 12시30분께 구미시와 소방당국에 보고한 사실과 관련자 제보 후 기자회견 자청 등 외부로 알린 사실에 대해 사고 은폐의혹이 있는지 회사 관계자들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이에 따라 공장 측이 사고를 은폐하려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이와 관련 실트론 측은 “사고가 크거나 인명피해가 있으면 바로 신고하는데 이번 건은 박스 내에서 누출돼 신고대상이 아니라 방제 작업을 끝내고서 보고했다”고 해명했다.산업재해 발생 신고와 관련, 산업안전보건법은 사망, 부상, 질병 등의 중대 산업재해 발생때 고용노동부 장관에게 보고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 유해화학물질관리법은 유해화학물질 사고로 사람의 건강이나 환경에 관한 위해가 발생하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으면 지방자치단체, 경찰서, 소방서 등에 신고하도록 규정하고 있다.한편 대구지방환경청은 구미 LG 실트론 2공장 혼산 누출사고에 따른 주변지역 환경오염을 조사한 결과 오염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4일 밝혔다. 그러나 대구환경청은 경북도, 구미시와 합동으로 유해화학물질관리법 등 관련 법령 준수 여부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라고 했다.구미/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포항지역 식당 등을 돌며 강·절도를 일삼은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포항남부경찰서는 지난 3일 특수강·절도 혐의로 김모(27)씨와 이모(33)씨를 구속했다고 4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김 씨 등은 지난달 14일 오후 9시30분께 포항시 남구 대도동 A식당에 들어가 손님을 가장해 술을 마신 후, 주방에 있던 식칼로 주인 김모(50·여)씨를 위협해 금목걸이 1점 등 42만원 상당의 금품을 강제로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김 씨 등은 이에 앞서 지난 1월31일 오전 5시께 북구 용흥동 B주점 앞 도로에서 술에 취해 쓰러져 있는 심모(45·여)씨를 부축해주는 척하며 지갑을 훔치는 등 총 4회에 걸쳐 176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김 씨 등은 교도소에서 함께 수감생활을 하던 사이로 출소 후 포항에 방을 잡아놓고 함께 생활하며 범행을 저질러 온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은 김 씨 등을 상대로 여죄를 추궁하고, 장물 처분처 등에 대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구미에서 (주)휴브글로벌 불산 누출사고의 상처가 채 아물기도 전에 LG 실트론 제2공장에서 혼산(混酸·MEA)누출사고 가 발생했다. 혼산은 질산이 43%, 불산 9.8%, 초산 19.6%로 반도체 웨이퍼 생산제품 세척용 화공 약품이다. 지난 2일 오후 8시께 발생한 이번 사고는 반도체 제조업체인 LG 실트론 2공장에서 웨이퍼 제조공정 중 하나인 에칭 공정에 사용되는 혼산이 필터링중 용기 덮개에 이상이 생기면서 누출돼 일어났다,사고가 나자 회사 측은 즉시 흡착포 등 방제장비를 이용해 혼산 차단작업에 나선 후 산업안전공단 등 관련기관에 즉시 연락을 취했다.특히, 이날 사고 현장에는 11명(생산 9명, 장비2명)이 작업하고 있었으나 즉시 방제조치로 인명피해는 없었다. 사고를 낸 LG 실트론은 구미시 임수동에 있는 회사로 외부 가공업체로부터 연간 20t가량 혼산을 사용하나 저장탱크는 없는 실정이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구미/남보수기자nbs@kbmaeil.com
2013-03-04
공군 제16전투비행단은 지난달 28일 오후 4시 30분께 부대내 실내사격장 안 대기실에서 조모(43) 원사가 지니고 있던 권총 오발사고로 김모(31) 중사와 김모(53) 원사 등 부사관 2명이 관통상을 입었다고 밝혔다.이날 사고는 사격훈련을 마친 조 원사가 총알 1발이 남아 있는 줄 모른 채 권총을 휴대하고 일어나는 순간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로인해 실탄이 약 1m 거리에 있던 김 중사의 옆구리를 관통한 뒤 뒤편에 있던 김 원사의 복부에 박혔다.부상당한 김 중사와 김 원사는 사고 직후 응급처치를 받은 뒤 안동병원으로 옮겨졌으며 김 원사 복부에 박혀있는 총알을 제거하기 위해 이날 오후 9시30분에 서울 아산병원으로 이송돼 수술을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공군 제16전투비행단헌병대는 조 원사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예천/정안진기자ajjung@kbmaeil.com
포항시가 지난달 27일 암컷대게 및 체장미달 대게를 불법 유통하려던 판매업자를 적발했다.이 판매업자는 북구 동빈동에서 `S대게마트`를 운영하며 소비자에게 영덕대게를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다고 홍보한 뒤 포항 연근해 등에서 잡힌 암컷 및 체장미달 대게를 전국으로 유통시켜 왔다.이날 포항시 특별 사법경찰관은 소비자에게 배송하기 위해 삶거나 산 채로 포장된 암컷대게와 체장미달 대게와 상점 수족관에 보관 중이던 대게 등 총 491마리를 압수했다.시는 어업지도선 207호(29t)를 이용해 압수 한 대게 중 살아있는 350여마리를 해상으로 긴급 방류했다.포항시 최만달 수산진흥과장은 “어업자원보호를 위해 해상단속과 병행해 유통업자 단속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며 “빵게 및 치수미달 대게는 유통업자뿐만 아니라 구매자도 처벌을 받으므로 불법유통 근절을 위해 사지도 먹지도 말라”고 당부했다./윤경보기자kbyoon@kbmaeil.com
감사원이 지난해 구미 (주)휴브글로벌 불산 누출사고 당시 환경부의 부실한 대응에 대해 4일부터 감사에 착수한다. 관련기사 4면 이번 감사는 지난달 국회가 구미 불산누출 사고에 대한 감사요구안을 의결한 데 따른 것으로 감사원은 환경부에 감사인력을 보내 예비감사를 벌인다.감사원은 사고 당시 환경부가 위기대응 매뉴얼에 따라 적절한 조치를 했는지, 사후 관리와 재발방지 대책 마련에 미비점은 없는지 점검할 것으로 전해졌다.구미/남보수기자nbs@kbmaeil.com
27일 오전 3시20분께 대구시 동구 신암4동 축협 네거리 부근에서 도난차량이 경찰관 2명을 치고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다.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김모씨가 북구 산격동 주택가에서 시동을 켜 둔 채 집으로 짐을 나르는 사이에 그랜저 승용차를 도난 당했다는 신고를 해와 수배 끝에 신암4동에서 차량을 발견했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류모(48)경사와 옥모(42) 경사는 그랜저 승용차의 앞을 순찰차로 막은 뒤 차 문을 열려고 하자 20대 후반의 운전자가 갑자기 후진하며 도주했다. 이 과정에서 류 경사와 옥 경사가 팔과 다리에 타박상을 입었다.경찰은 도주한 차량을 추적하면서 차량을 훔쳐 달아난 20대를 쫓고 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3-02-28
27일 새벽 1시16분께 경주시 인왕동 선덕여고 맞은편 인도에서 석아무개씨(60·경주시 인왕동)가 흉기에 찔려 쓰러져 있는 것을 119구조대가 출동, 인근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경주소방서관계자는 “119 구조대가 현장에 출동했때는 석씨가 복부에 심한 상처를 입고 의식이 없는 상태였다”고 말했다.경찰은 “새벽 1시쯤 대문 앞에서 남자 2명과 여성1명이 심하게 다투는 소리가 들렸으며, 잠시후 나와보니 석씨가 골목에 누워 있었다”는 신고 주민의 말을 토대로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사건현장에서는 길이 25㎝ 가량의 과도가 발견됐다.경주/김종득객원기자imkjd@kbmaeil.com
어린 시절부터 자신을 무시하고 괴롭혔다는 이유로 친언니를 살해한 50대 동생이 검거됐다.대구 동부경찰서는 26일 자신의 친언니가 어릴때부터 자신을 자주 괴롭히고 여러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흉을 보고 폭행했다는 이유로 살해한 혐의(살인)로 이모(52·여·경기도)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12일 오전 5시께 동구 효목동 한 주택에서 잠든 친언니(54)를 전선으로 목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3-02-27
10년 전 강도행각을 벌였던 50대가 공소시효를 3개월여 앞두고 유전자(DNA) 대조작업끝에 검거됐다.대구 남부경찰서는 26일 귀갓길 여성을 흉기로 찌르고 현금과 차량을 빼앗은 혐의(강도상해)로 김모(54·무직)씨를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003년 6월5일 새벽 1시58분 남구 한 주택가 골목길에서 귀가하던 박모(55·여)씨를 흉기로 찌르고 현금 8만원과 가방, 시가 200만원 상당의 승용차 1대 등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다.10년 전 경찰은 김씨가 잠적하는 바람에 수사가 진전되지 않았지만 10여일이 지난 후 빼앗아 타고 달아났던 박씨의 승용차가 대구 모 중학교 옆에서 발견되면서 신원을 알 수 없는 머리카락 1점을 발견, 국과수에 DNA 분석을 의뢰한 바 있다. 그동안 별다른 수사 진척이 없어 사건은 미제로 남아 있었다. 그러던 중 경찰은 최근 김씨가 달서구에서 발생한 폭력사건으로 조사받다가 전과가 많은 점을 의아하게 여기고 유전자를 채취해 국과수에 분석을 의뢰한 결과, 10년 전 박씨의 차량에서 발견된 머리카락의 유전자와 일치한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검거했다.남부경찰서 관계자는 “영구 미제가 될뻔한 사건이 과학수사를 통해 해결돼 다행스럽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6일 오전 6시49분께 영천시 도동에 위치한 대백마트 도동점에서 화재가 발생해 건물 1동 700여㎡와 마트 안에 있던 물건들이 몽땅 소실됐다.불이 나자 영천소방서는 208명의 인력과 21대의 장비를 동원해 1시간반만에 진화했다. 다행히 출근 시간전 이어서 인명피해는 없으며 인근에 주유소가 있었지만 불길이 번지지 않았다. 소방서는 대백마트 뒤편 변압기 부분에서 불길이 치솟았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액을 조사중이다.영천/허남욱기자hnw6749@kbmaeil.com
경주 형산강의 인접한 교각에서 최근 자살시도가 잇따르고 있다.25일 경주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2시56분게 경주시 성건동 동대교에서 조모(41)씨가 다리 아래 강으로 뛰어 내려 발목 골절상을 입었다.조 씨는 최근 가족의 사망을 자책하다 정신과 치료를 받기 위해 동국대 경주병원으로 가던 중 다리에서 뛰어 내렸다. 앞서 지난 19일에는 오전 4시47분께 김모(24·경주시 성건동)씨가 장군교 아래로 뛰어 내려 되기도 했다./김종득객원기자imkjd@kbmaeil.com
2013-02-26
10대 여성 2명이 아파트에서 추락해 숨져 경찰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 24일 오전 5시50분쯤 대구시 달서구 감삼동 모 아파트 현관 앞에서 김모(15·고교 입학예정)양과 오모(16·고교 중퇴)양이 머리에 피를 흘리며 숨져있는 것을 아파트 경비원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오양 등이 발견된 아파트의 11층 복도에는 이들이 남긴 것으로 추정되는 책가방 한 개와 스마트폰 2대가 놓여있었다.또 아파트 CC(폐쇄회로)TV에는 이들이 이날 오전 5시 20분께 함께 엘리베이터에 탑승하는 장면과 31분 뒤 이 건물에서 추락하는 장면도 포착됐다.경찰은 김양 언니가 “친구인 오양은 고교 중퇴 후 어렵게 지내왔고 동생도 부모님이 이혼한 뒤 죽고싶다는 말을 자주 했다”는 말을 토대로 이들이 처지를 비관, 동반 자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3-02-25
문경경찰서는 24일 주차된 차량만을 골라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이모(17) 군 등 10대 4명을 불구속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군은 지난 11일 문경시 흥덕동 모 아파트에 주차된 박모(49)의 승용차에서 인감증명 3통과 동전 1만원 상당 등을 훔쳐 달아나는 등 전국 일대를 돌며 최근까지 36회에 걸쳐 차량 10대와 차량 내 금품 등 5천 200여만원 상당의 자동차와 금품 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문경/신승식기자 shinss@kbmaeil.com
지난 20일 오후 발생한 대구 동아쇼핑 백화점 화재당시 초동대응이 미흡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백화점 측이 쇼핑하는 고객과 직원들에게 화재 발생 사실을 적극적으로 알리지 않아 고객들이 카카오톡이나 문자 등으로 확인하고 나서야 긴급히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던 것. 또 소방당국은 이날 대구 전역에서 대보름을 앞두고 달집태우기 등 행사에 인력을 집중배치한 상황이어서 자칫했으면 대형참사로 이어질 뻔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특히 불이 난 동아쇼핑 8층 가건물은 인화성이 높은 의류를 보관하는 창고인데다 같은 층에 유아 아동복 전문점이 몰려 있고, 한층 위인 9층은 어린이 놀이시설 등이 있어 이같은 주장을 뒷받침하고 있다.백화점 측은 “화재 발생과 함께 영업을 중단하고 대피방송을 하는 등 적극적인 초동대응을 했다”고 밝혔지만 상당수 고객과 직원들은 이같은 사실을 몰랐고, 카톡이나 문자를 통해 화재사고를 확인하고 동아쇼핑을 빠져나온 것으로 알려져 논란의 소지를 안고 있다. 백화점 직원들도 화재 발생 메뉴얼에 따른 조치없이 고객들과 함께 급하게 건물을 빠져나오면서 소지품 등을 챙기지 못했다는 사실도 확인됐다. 다행스러웠던 것은 이번 화재가 백화점 매장 안이 아닌데다 16분여 만에 불길이 잡혀 큰 피해를 입지 않았다는 점이다.현재까지 정확한 화재 원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지만 불이 난 곳이 과거 분수와 조경을 한 테라스였기 때문에 안전관리에 허술한 부분이 있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이날 동아쇼핑 지하에서 음식을 구매한 박선화(43·여)씨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음식을 구매하기 위해 퇴근이후 백화점에 들렀지만 딸아이의 스마트폰 문자로 불이난 사실을 알게 됐다”며 “지하에 있던 대부분 고객들도 누군가 불이 났다는 목소리에 급하게 건물을 빠져 나오게 됐다”고 말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21일 화재 현장에 대한 정밀 감식작업을 벌였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3-02-22
재벌 2세 행세를 하며 수십명의 여성들을 상대로 사기행각을 벌여 억대의 돈을 뜯어낸 30대 카사노바가 구속기소됐다.대구지검 형사2부 이흥락 부장검사는 21일 상습사기 등 혐의로 A(30)씨를 구속기소했다. A씨는 스마트폰 SNS 앱을 통해 수십명의 미혼 여성들에게 접근, 시한부 인생을 사는 재벌 2세라며 동정심을 유발한 후, 수회에 걸쳐 수억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조사 결과 A씨는 접근이 용이한 인터넷 채팅, 스마트폰 SNS 앱 등을 통해 여성들에게 대화를 시도한 후 “나는 모 그룹 둘째 아들인 재벌 2세인데, 지금 췌장암 말기여서 6개월 밖에 살지 못한다, 죽기 전까지 애인이 되어주면 나중에 서울 강남에 있는 수십억원대 건물을 주겠다”는 등의 말로 꾀어 만남을 유도했다. 이후 렌트한 고가의 외제차를 타고 다니며 지갑에 수천만원의 현금과 고액 수표를 넣어 보여주는 등 재력을 과시해 돈을 뜯어낸 후 의심하거나 거부하기 시작하면 태도가 돌변해 조폭 행세를 하며 협박을 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A씨는 범행과정에서 피해자들이 신고하지 못하도록 협박을 일삼았으며, 특히 이미 고소한 피해자에게는 “너 죽어볼래, 내가 조폭일 때 사람 죽인 적도 있는데, 동생들 풀어서 집에 잡으러 간다”는 등의 협박 문자메시지도 지속적으로 보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이 같은 방법으로 1년여 동안 모두 20여 명의 여성을 상대로 4억여 원을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다. 그의 사기 행각은 경찰이 여러 사기사건 가운데 1건을 `무혐의`로 송치했다가 이를 검찰이 다시 수사해 밝혀지면서 덜미를 잡혔다.검찰 관계자는 “A씨는 동일 수법으로 3회에 걸쳐 실형을 선고받았으며, 출소한 지 한달만에 같은 범죄를 저지른 것”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A씨의 스마트폰에 채팅 친구로 여성 40여 명이 더 있는 것을 확인, 같은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조사 중이다./이창훈기자myway@kbmaeil.com
▲ 편의점에서 금품 강도를 저지르기 전에 촬영된 CCTV 자료화면.안동에서 새벽 시간대에 여성 혼자 근무하는 편의점만 골라 강도짓을 일삼은 20대가 경찰에 검거됐다.안동경찰서는 20일 안동시 태화동 A마트 등 2곳의 편의점에서 혼자 있던 여성 종업원들을 상대로 현금을 빼앗은 혐의(강도)로 김모(27·안동시·무직)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지난 17일 새벽 3시15분께 A마트에서 여성 종업원 B씨를 흉기로 위협해 현금 96만원을 빼앗고 앞선 지난 16일 새벽 2시5분께 안동시 당북동 C편의점에서 16만9천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CCTV에 드러난 범인의 동선과 인적사항을 파악한 자료를 토대로 사건 발생 5일 만인 20일 오후 5시15분께 구미시 진평동 한 PC방에서 김씨를 검거했다.안동/권광순기자gskwon@kbmaeil.com
훔친 차량으로 고속도로를 질주한 무서운 10대들이 경찰에 검거됐다.포항북부경찰서는 21일 주차돼 있던 마티즈를 훔쳐 고속도로에서 무면허로 운전한 혐의(특수절도)로 정모(16)군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정군 등은 지난 19일 오전 6시께 대구시 남구의 한 초등학교 앞에 있던 김모(31·여)씨의 차를 훔친 뒤 대구~포항 고속도로로를 달려 포항까지 운전을 했다.경찰조사결과 이들은 잠겨 있지 않은 차량 문을 열고 들어가 예비키를 찾아 차를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윤경보기자kbyoon@kbmaeil.com
20일 오후 6시30분께 대구시 중구 계산동2가 동아쇼핑 백화점 건물 별관 8층 옥외 가건물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 이날 화재로 자체 진화에 나섰던 동아쇼핑 보안팀 직원 최모씨가 얼굴 부위에 가벼운 화상을 입고 동산의료원에서 치료를 받았고 또 다른 보안팀 남자 직원 1명과 여자어린이(6살) 2명, 남자어린이(4살) 1명 등 4명이 연기를 흡입해 출동한 119 등에 의해 경북대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불은 긴급 출동한 소방차 50여대와 소방대원 120여명 등이 화재 진압에 나서 8층 옥외 가건물 일부만 태우고 발생 30여분만인 오후 7시께 완전히 진화됐다.그러나 화재가 발생하면서 동아쇼핑에 있던 고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고 일대 도로가 전면통제되면서 퇴근길 교통이 거의 마비됐으며 화재 진압 후에도 극심한 지·정체를 빚었다.옥외 가건물은 과거 분수와 나무 등 조경으로 꾸며졌으나 최근에는 의류창고로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현재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규모를 파악하고 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3-02-21
직장동료와 재미삼아 벌인 도박때문에 시비가 붙어 흉기로 동료를 살해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포항남부경찰서는 20일 이같은 혐의(살인)로 신모(68)씨를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신씨와 김씨는 이날 오후 9시께 집 근처 한 사무실에서 다른 동료 2명과 함께 속칭 `도리짓고땡`도박을 했다. 그러던 중 김씨가 도박판을 뒤엎고 신씨를 이마로 들이받은 뒤 판돈 30만원을 모두 들고 집으로 귀가하자 분을 참지 못한 신씨는 뒤쫓아가 방에 있던 흉기로 김씨를 찔렀다.김씨가 피를 흘리며 쓰러지자 당황한 신씨는 경찰에 “사람을 찔렀다”며 신고해 현장에서 붙잡히게 된 것. 흉기에 찔린 김씨는 인근 병원으로 향했으나 피를 많이 흘린 탓에 병원에 도착하기 전 숨을 거두고 말았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지난 18일 오전 11시30분께 포항시 남구 구룡포 앞 해상에서 귀항 중 기관고장으로 표류 중이던 채낚기어선 K호(13t, 제주선적, 승선원 6명)이 포항해양경찰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구룡포 동쪽 90㎞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K호는 클러치 고장으로 항해가 어려워지자 해경에 긴급 구조요청을 했다.이에 해경은 1천t급 경비함을 사고현장으로 급파해 19일 새벽 2시30분께 K호를 감포항으로 무사히 구조·예인했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3-02-20
20대 남성이 형산강에서 자살을 시도했다가 구조됐다.19일 경주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47분께 김모(24·경주시 성건동)씨가 장군교 아래 형산강으로 뛰어 내려 자살을 시도했으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주소방서 119구조대원에 의해 구조됐다.김씨는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주/김종득객원기자imkjd@kbmaeil.com
19일 새벽 12시15분께 포항시 북구 여남동의 한 도로에서 K씨(40)가 몰던 1t 트럭이 도로 옆 가로등과 교통표지판을 들이받아 운전자가 현장에서 숨졌다. 경찰은 트럭이 커브길을 돌던 중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윤경보기자kbyoon@kbmaeil.com
스쿠버 장비를 이용해 불법어업행위를 일삼은 40대가 해경에 검거됐다.포항해양경찰서는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 동안 울진군 원남면 오산리 오산항 앞 12m 해상에서 스쿠버 장비를 착용, 해삼 등을 불법 포획·채취한 혐의(수산물자원관리법 위반)로 김모(42)씨를 검거했다.19일 해경에 따르면 김씨는 고무보트를 이용해 바다로 나간 뒤 미리 준비한 스쿠버 장비를 착용하고 21㎏ 상당의 자연산 멍게, 문어, 해삼 등사진을 불법 포획하고 오산항으로 입항하려다 덜미를 잡혔다.해경은 또 오산항 인근에서 이와 유사한 수법으로 30㎏ 상당의 문어 등을 불법 포획한 박모(46)씨 등 2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포항해경은 현장에서 압수한 불법 포획물을 해상에 방류조치 했으며, 스킨스쿠버 등 레저활동 중 해삼 등의 불법포획·채취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잠수기·스킨스쿠버 등을 이용한 불법어업행위 특별단속을 펼칠 계획이다./윤경보기자kbyoon@kbmaeil.com
영덕군 강구면 앞바다에서 밍크고래 1마리가 죽은 채 발견됐다.포항해양경찰서는 지난 15일 영덕군 강구면 강구항 남동쪽 1.6㎞ 해상에서 밍크고래(길이 410㎝, 둘레 220㎝·사진)가 정치망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10분께 강구항에서 출항한 정치망어선 H호(15t·강구선적)의 선장 김모(52)씨가 그물을 끌어올리다 밍크고래를 발견하고 강구파출소에 신고했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3-02-18
17일 오후 2시께 송모(46·포항시 북구)씨가 울릉 여객선터미널을 찾아 비어 있던 유람선사무실에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질렀다. 불이 난 사무실은 울릉도 섬일주 유람선 사무실로 큰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울릉경찰서는 현장에서 송씨를 검거,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울릉도 한 식당에서 일하는 송씨는 경찰 조사에서 “지난 10일 설날 집에 가려고 선표를 문의하는 등 수차례 전화를 했지만 매진됐다는 말만 들었다”며 “오늘도 휴일을 맞아 포항에 나가려고 매표소에 전화했으나 매진됐다는 말에 아침부터 술을 마시고 휘발유를 준비해 터미널을 찾아 사람이 없는 빈 사무실에 뿌리고 라이터로 불을 질렀다”고 진술했다.한편, 포항~울릉 간 정기 여객선 썬플라워호(2천394t·정원 920명)는 지난 1월 7일부터 31일까지 정기검사를 위한 휴항에 이어 지난 1일 부터 6일까지 연장 휴항에 들어갔다. 앞으로도 10일, 12일 이틀 간 운항한 뒤 13일부터 28일까지 휴항을 재연장함으로써 선사는 씨플라워호(439t·정원 403명)를 대체 운항하고 있다.그러나 썬플라워호와 비교해 씨플라워호의 승선인원은 절반에도 못 미치는데다 겨울철 기상악화로 2~3일 한 번씩 운항함에 따라 선표 구하기가 종전에 비해 크게 어려워진 상황이다.울릉/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구미시는 불산사고 후 4개월째 방치된 저장탱크내 불산본지 2월1일자을 17일 모두 처리했다고 밝혔다.구미시는 이날 사고 공장 탱크 내에 남은 불산 원액 13t에 정제한 물을 섞어 16t 가량의 에칭제로 만들어 처리했다.이날 불산 처리과정에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수 차례 예행연습과 사고발생을 우려해 대피버스도 대기시켰으며 처리과정에는 인근 주민들과 대구지방환경청, 구미시, 산업안전보건공단 관계자가 지켜봤다.대구지방환경청과 구미시는 이날 처리된 에칭제를 조만간 휴브글로벌측이 필요한 기업에 판매할 예정이다.이날 불산처리는 사고없이 무사히 진행됐으며 불산 탱크는 비파괴검사를 거쳐 탱크 소유주인 중국 업체에 보냈다.구미시 김동진 수질 계장은 “주민이 빨리 처리하라고 독촉할 정도로 여러 차례 리허설을 거쳐 안전하게 불산 원액을 처리했다”고 설명했다.지난해 9월27일 휴브글로벌 구미공장 불산누출 사고로 이 공장 근로자 5명이 숨지고 인근 농작물이 말라죽거나 주변 공장의 생산품과 설비가 부식되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구미/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대구도시철도공사는 지하철 참사 10주기를 앞두고 지난 13일 오후 11시30분부터 새벽 1시간30분까지 2시간30분가량 `노사합동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했다.이날 안전점검은 노사가 공동으로 도시철도의 사고 예방에 대한 안전점검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철저한 안전관리 활동을 통해 안전운행 확보를 위해 실시됐으며, 대구도시철도공사 류한국 사장과 대구지하철노동조합 이승용 위원장, 대구도시철도노동조합 윤종박 위원장이 직접 참여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3-02-15
경북도 무형문화재인 옹기장이 운영하는 150여년 역사의 옹기장 작업실이 한 순간에 소실돼 안타까움을 더해주고 있다. 지난 13일 오후1시30분께,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정학봉(85)ㆍ정대희(53)씨 부자가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상주시 이안면 흑암리 옹기장 작업실에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불은 정씨 등이 작업실을 잠시 비운 사이 발생했으며 진공토련기와 전기 및 나무물레 4대 등이 모두 불에 타 소방서 추산 1천200여 만원의 피해가 났다. 다행히 불은 주택 등으로 번지지 않아 인명피해는 없었다.그러나 물적 피해보다 정씨 부자의 조부 등 6대가 150년 이상 전통 옹기를 만들어 오던 토담 작업실(160㎡)이 전소되면서 형체를 알아 볼 수 없게 됐다.2007년 경북도 무형문화재(옹기장)로 지정된 정학봉씨는 14세 때부터 69년간 옹기를 만들어 왔으며 아들 대희(53)씨와 손자 창준(33)씨 역시 이 곳에서 작품 활동을 하면서 독짓는 일을 가업으로 이어오고 있다.특히 정씨의 증손자 웅혁(13)군도 흙 만지는 일에 흥미를 갖고 있어 한 지붕 아래 4대가 가업에 참여하고 있는 옹기 가문이다.정씨는 광명단(산화납이 들어간 유약)을 발라 저온에서 굽는 요즘 방식과는 달리 재와 흙을 섞어 만든 천연 잿물을 사용하고 섭씨 1천200도의 고온으로 굽는 전통방법을 고수해 오고 있다. 세종실록지리지에도 상주 이안면 흑암리에는 고려시대부터 황옹(黃瓮)을 만들던 옹기촌이 있었다고 기록돼 있으며 마을 전체가 옹기촌이라 불리기도 한다.경찰은 토담 작업방내에 다수의 부탄가스통이 발견된 점을 주목하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상주/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