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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 무궁화호 50여분간 정지 북부권 출퇴근 주민 큰 불편

김세동기자
등록일 2013-03-28 00:17 게재일 2013-03-28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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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전 7시 15분 안동발 청량리행 1602 무궁화호 열차가 충북 단성, 단양역 중간 지점에서 원인 불상의 기관차 고장으로 50여 분간 정지돼 180여 명의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1602 무궁화호는 경북 북부권 주민들이 수도권 및 충북, 강원 원주 등 지역의 주요 출퇴근용으로 이용 되는 열차다.

고장이 난 차량은 전기 기관차로 사고 관할 지역인 코레일 충북본부 제천차량사업소에 같은 날 12시 30분께 입고돼 사고 원인 조사에 들어갔다.

제천차량사업소 안전처 관계자는 “고장 기관차에 대한 정밀 분석을 시행할 계획이며 원인 규명을 위해서는 다소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북 북부지역인 영주시와 안동 지역을 출발 청량리를 연결하는 중앙선 철도 구간은 영주역에서 청량리역까지는 전기 기관차가 운행 되지만 전기화 사업이 아직 완료되지 않은 영주와 안동 구간은 디젤기관차가 운행 돼 이날 사고 발생 차량은 안동역에서 디젤 기관차로 출발 영주역에서 전기 기관차로 전환해 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레일 경북본부 관계자는 “사전 정비 및 안전점검을 완료했지만 운행중 고장이 발생해 원인 규명에 들어 갔다”며 “이용객 편의와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안전 점검 강화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영주/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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