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원양 과메기를 국내산으로 팔아 대형쇼핑몰 관계자 등 넷 검거

윤경보기자
등록일 2013-04-01 00:15 게재일 2013-04-01 4면
스크랩버튼
포항해양경찰서는 포항 특산물 과메기의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속여 판매한 혐의로 서울 소재 대형 유통업체 A쇼핑몰 관계자 김모(28)씨 등 4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해경에 따르면 A쇼핑몰은 행정안전부의 지원으로 운영되며, 전국 각지의 특산물을 판매하면서 원양산 과메기를 국내산인 것처럼 속여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다른 대형 유통업체 B쇼핑몰은 A쇼핑몰로부터 납품받은 과메기를 자신의 인터넷 쇼핑몰에서 국내산 또는 100% 우리 농산물로 표시해 전국에 유통한 혐의다.

해경조사결과 이 2곳의 업체를 통해 팔린 과메기는 지난 겨울에만 1천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포항해경은 대기업에서 운영하는 쇼핑몰의 원산지 둔갑 실태 등에 대한 수사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사회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