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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죽도시장 상가 등 10곳 불 타

윤경보기자
등록일 2013-03-29 00:16 게재일 2013-03-29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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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불·불…올봄 포항은 화재와 질긴 인연
▲ 28일 0시 45분께 경북 지역 최대의 전통시장인 포항 죽도시장에서 불이 나 9개의 상가와 주택 1채를 태워 1억 500만 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피해를 내고 1시간 만에 진화됐다. 이날 오후 인근 상가의 정상영업을 위해 전기선을 긴급 복구하고 있다. /이용선기자 photokid@kbmaeil.com
경북 동해안 최대의 전통시장인 포항 죽도시장에서 28일 새벽 또다시 화재가 발생했다.

<관련기사 4면> 상가가 철시한 야간이라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1억500여 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냈다.

28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28일 0시45분께 포항시 북구 죽도시장 내 상가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택 1채 등 건물 150㎡와 상가 9곳을 태운 뒤 1시간 만에 꺼졌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포항 뿐만 아니라 타 지역 소방차 28대와 소방관 240여명을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였지만 낡은 목조건물이 밀집해 있어 화재진화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

한편 죽도시장에서는 지난 2012년 3월16일에도 불이 나 점포 12곳을 태우고 1억8천여 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1시간50여분 만에 꺼졌다. 또 앞선 2011년 2월17일에도 시장 입구의 옷가게 2층 창고에서 불이나 인근 구둣방, 휴대폰 대리점 등 점포 4곳 등을 모두 태워 4천800여만원의 재산 피해를 냈다.

/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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