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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535회 `청첩장 문자` 3천400만원 가로채 1명 구속, 1명 입건

경북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11일 인터넷서버를 이용, 국내 불특정 다수의 스마트폰에 `청첩장` 문자를 발송한 후 문자메세지를 확인하는 순간 개인정보를 이용 돈을 빼내는 방법으로 수천만원을 가로챈 혐의로 박모(27)씨를 구속하고, 1명은 불구속입건했다.박씨는 올해 5월부터 3개월여동안 중국에서 국내로 청첩장 문자메시지를 발송해, 총 535회에 걸쳐 3천4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조사결과 박씨 등은 청첩장문자를 확인하는 순간 악성프로그램이 피해자의 스마트폰에 설치되도록 해, 개인정보를 빼낸 후 중국의 조직책들이 이를 이용해 범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주범 박씨는 경찰의 수사망을 피하기 위해 전주에 있는 원룸과 PC방 등지를 옮겨다니며 범행을 했고, 구매한 아이템을 현금화하기 위해 친구 등 타인 명의를 도용해 인터넷 거래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은 현금화된 금액 중 상당액은 스미싱 조직으로 흘러들어간 것으로 파악, 나머지 공범들에 대해 추적 수사중이다.경찰은 스미싱 피해접수된 사건의 소액결제 사이트 및 아이템거래사에 대해 압수수색영장 집행을 통해 결제 및 거래내역을 확보해 덜미를 잡았다.경북경찰청 관계자는 “최근 피싱 문자를 읽으면 그 문자가 주소록에 저장되어 있는 지인에게 바로 전송되고 있어 그 피해가 커질 전망이다”며 “`출처불명`한 문자는 열람하지 말고 즉시 삭제하고 백신프로그램 등을 최신 상태로 항상 유지하는 예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3-09-12

포항 40대 경찰관, 탈북녀 성추행 의혹 연루

포항지역에서 근무하고 있는 한 경찰관이 탈북여성 성추행 의혹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져 경북경찰이 자체 감찰조사에 나섰다.경북지방경찰청은 지난 2일 경찰관의 지위를 개인적인 목적으로 이용하려했다는 이유로 포항북부경찰서 보안계에 근무하는 A경위(47)를 파출소로 전보 조치하고 감찰조사에 착수했다고 3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지난 2일 한 인터넷 카페에 `A경위가 귀찮을 정도로 자주 연락을 해 힘들다`고 하소연하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는 제보가 접수됐다.경찰은 포항지역에 거주하는 한 탈북여성이 해당 글을 올렸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이와 직접적으로 관련된 A경위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경찰의 조사결과 A경위는 탈북자 감찰업무를 하는 입장에서 자주 연락을 취할 수 없어 개인적으로 몇차례 연락한 부분이 있었다고 인정했다.하지만 경북경찰청은 일부 언론에서 A경위와 탈북여성 간에 신체적접촉이 이뤄졌다며 성추행 의혹을 제기한 부분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경북경찰청 관계자는 “수일 내에 A경위와 직접 대면해 감찰조사를 실시해 성추행 여부를 밝혀낼 예정이지만 현재까지는 성추행이 벌어졌다고 확신할 수 있는 부분은 한 군데도 없다”며 “탈북여성이 올린 글에도 성추행에 대한 어떠한 언급도 없는 만큼 사실이 아닌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3-09-04

대구역 선로 복구…열차운행 전면재개

31일 오전 7시17분께 대구 북구 칠성동 경부선 대구역에서 발생한 KTX 열차와 무궁화호 열차 2중 추돌사고로 전면 중단됐던 상·하행선 열차 운행이 사고발생 30여시간만이 1일 오후 1시께부터 전면 재개됐다.이날 사고는 KTX와 무궁화호 열차는 서행하고 있어서 다행히 4명이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등 큰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사고 당시 KTX와 무궁화호 열차에는 승객 1천300여명이 탑승해 하마터면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했다.관련기사 4·7면 사고가 발생하자 KTX에 타고 있던 승객들은 기울어진 열차의 객실을 빠져나왔고 일부 승객들은 객실 유리창을 깨고 탈출하기도 했다.사고가 발생하자 코레일 측은 사고 열차에 탑승 중이던 승객들을 동대구 고속버스터미널 등으로 이동시킨 후 고속버스와 택시, 전세버스 등을 이용해 승객들이 목적지까지 갈 수 있도록 조치했다. 하지만, 대구역에는 표를 미리 예매했던 승객들이 환불을 요청하거나 다른 교통수단을 요구하는 바람에 한때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사고가 발생한 대구역은 복구작업이 완료됐지만, 상행선 선로를 연결해주는 분기기 고장 등의 이유로 모든 열차가 무정차 통과했고, 사고구간을 지나는 KTX와 무궁화·새마을·화물 등 모든 열차는 이날 하루 평소보다 속도를 줄여 운행했다.사고현장 복구작업도 예정보다 더디게 진행돼 1일 오전까지도 KTX 및 무궁화호 열차 등이 줄줄이 지체되면서 전국의 역마다 10~20여분 가량의 정체현상이 이어졌다.이날 오전 4시 동대구역을 출발해 서울로 가는 제1302호 무궁화 열차는 예정시간보다 20분이 늦은 오전 4시25분께 대구역에 도착했고, 오전 5시 부산에서 출발한 제102호 KTX 열차 역시 예정보다 45분 늦은 오전 6시33분께 대구역을 통과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3-0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