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부경찰서는 지난 13일 식당 등에서 스마트폰을 훔친 혐의(절도)로 황모(31)씨 등 1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또 주운 스마트폰을 돌려주지 않고 판매한 혐의(점유이탈물 횡령)로 이모(52)씨 등 8명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황씨 등은 지난 2월 초부터 7월 말까지 식당과 찜질방, 택시 등에서 모두 23차례에 걸쳐 시가 1천800만원 상당의 스마트폰 23대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씨 등은 지난 4월 중순부터 8월까지 공원과 길거리 등에서 분실한 시가 970만원 상당의 스마트폰 11대를 줍고 나서 이를 돌려주지 않고 장물업자에게 판매한 혐의다.
/김영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