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에서 일가족 5명 중 4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3일 오전 10시 30분께 안동시 임동면의 A씨(47)의 주택에서 A씨와 그의 어머니(68), 여동생(45), 조카(13·여) 등 4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A씨의 남동생(42)도 입에 거품을 물고 쓰러져 있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중태다.경찰에 따르면 A씨 조카가 이날 등교하지 않자 담임교사가 가정을 방문했다가 이들을 발견해 신고했다.경찰 관계자는 “숨진 이들은 모두 안방에서 발견됐고, 집 창문은 종이상자와 테이프로 막아 놓은 상태였다”고 밝혔다. 또 “이들 몸에서 외상 흔적 등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A씨의 집 안 가스레인지 위에는 타다 만 연탄이 발견됐다”고 말했다. 거실에서는 A씨가 쓴 것으로 추정되는 “빚이 많아 고민이 많다”는 내용 등이 적힌 A4 용지 2장의 유서와 휴대전화 4대가 발견됐다.경찰은 이들이 부채 등을 고민하다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A씨의 주변인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안동/손병현기자why@kbmaeil.com
2017-04-04
대구 성서경찰서는 3일 술을 마시던 중 홧김에 지인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A씨(26·여)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31일 오전 7시 20분께 달서구의 한 아파트에서 B씨(27·여)와 술을 마시던 중 말다툼이 벌어지자 화를 참지 못해 날카로운 흉기로 배를 수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B씨가 흘린 상당량의 출혈을 보고 나서 직접 119에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이들은 같은 고향 출신의 고등학교 선·후배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A씨는 범행을 자백했으며 당시 술을 많이 마신 상태여서 알콜 수치 분석을 의뢰해놓은 상태다”며 “수차례 동거와 따로 살기를 반복한 A씨와 B씨는 최근 금전적인 문제 등의 이유로 관계가 틀어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전재용기자
지난달 31일 새벽 2시 29분께 안동시 옥동의 한 아파트 상가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이날 불로 점포 2곳 224㎡와 승용차 2대, 내부 집기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3천135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불은 20여 분만에 꺼졌고,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경찰과 안동소방서는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안동/손병현기자
2017-04-03
지난 1일 오후 4시 6분께 포항시 북구 기계면 구지리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한식 목조 건물 23㎡ 및 가구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221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뒤 50여분만에 꺼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집주인과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인을 조사중이다. /이바름기자
모 건설사가 이달 분양하는 `라온프라이빗 스카이파크` 공사현장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했다.지난달 31일 오전 9시 40분께 포항시 남구 대잠동 라온프라이빗 스카이파크 공사현장에서 약 10m 높이의 공사장 펜스가 도로 쪽으로 무너져 내렸다.이 사고는 자칫 대형사고로 번질 뻔 했으나, 다행히 행인이나 주행차량이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주차돼 있던 차량 2대와 오토바이 1대 등이 파손됐다.포항남부경찰서는 중장비를 이용해 건물을 철거하던 중 펜스가 무너져 내렸다는 현장 관계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고용노동부도 현장 안전조치에 문제가 없었는지를 조사할 방침이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대구국제마라톤대회에서 50대 일반인 참가자가 경기 도중 의식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다.2일 대구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10㎞ 종목에 참가한 A씨(53)는 이날 오전 8시20분께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을 출발해 3~4㎞가량 떨어진 북비산네거리 인근을 지나던 중 갑자기 쓰러졌다. 마라톤 구간마다 배치된 구급차 등이 심정지 상태인 A씨를 발견해 응급처치한 뒤 병원으로 옮겼으나 아직 의식은 되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응급처치로 A씨 호흡 등이 돌아왔으나 의식이 없어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지난 28일 오후 8시 34분께 포항시 북구 흥해읍 남송리의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택 52.2㎡와 창고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1천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한 뒤 40여분만에 꺼졌다./이바름기자
2017-03-30
지난 25일 오전 10시께 상주시 남장동 25번 국도상에서 빗길을 달리던 1t 포터화물차와 1t 더블캡 화물차량이 정면으로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포터에 타고하고 있던 A씨(66)와 B씨(60), ej블캡에 타고 있던 C씨(77)와 D씨(63) 등 4명이 숨지고 더블캡 운전자 1명은 중상을 입었다. 경찰은 일단 빗길에 노면이 미끄러워 일어난 사고로 보고 있지만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에 있다.상주/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17-03-27
안동에서 고등학생을 태운 통학버스에 불이 나는 사고가 발생했다.지난 24일 오전 7시45분께 안동시 법상동 한 고등학교 앞에서 고교생 25명을 태운 통학버스에 불이 나 10여분 만에 꺼졌다.이 불로 버스 엔진부와 차량 내·외부를 태워 소방서 추산 627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운전자와 학생들이 신속하게 대피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화재 당시 버스 엔진 쪽에서 연기를 발견한 운전기사 A씨가 신속하게 학생들을 대피시켜 인명피해를 막은 것으로 알려졌다.경찰과 안동소방서는 운전자 A씨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안동/손병현기자why@kbmaeil.com
23일 오전 9시36분께 청도 그레이스CC 골프장에서 골프를 치던 A씨(58)가 워터해저드에 빠져 숨졌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동료 3명과 라운딩을 즐기던 중 6번 홀에서 자신이 친 공이 깊이 2m 정도의 워터해저드에 빠지자 이를 줍기 위해 들어갔다가 주변에 설치된 고무패드에 미끄러지면서 물에 빠져 변을 당했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원인과 골프장의 안전시설 위반 여부 등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청도/나영조기자
2017-03-24
지난 21일 저녁 9시 39분께 안동시 북문동의 한 상가에서 전기 합선으로 보이는 불이 나 20여 분만에 꺼졌다. 사진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집기류와 철근콘크리트 구조 상가 내부 97.82㎡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1천175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점포는 최근 업종을 바꾸기 위해 리모델링 공사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경찰과 안동소방서는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안동/손병현기자why@kbmaeil.com
2017-03-23
포항해양경비안전서는(서장 오윤용)는 울진군 앞바다에서 고무보트가 뒤집혀 해상에 빠진 박모(48)씨 등 2명을 구조사진했다고 21일 밝혔다.해경에 따르면 박씨 등 2명은 이날 오후 2시 25분께 울진군 평해읍 거일2리항 방파제 외측 30m 해상에서 높은 파도에 고무보트가 뒤집히며 바다에 빠졌다. 다행히 안전관리차 순찰 중이던 해경경찰관들이 고무보트를 발견했고, 해경구조대 2명이 입수해 익수자 2명을 모두 구조했다.이들은 같은날 오후 1시 30분께 고무보트를 타고 출항해 해상낚시를 즐기다 기상악화로 입항하던 중이었다.포항해경 관계자는 “방파제나 해안가를 찾는 낚시객, 행락객은 급변하는 해상 기상을 수시로 확인하는 등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안찬규기자ack@kbmaeil.com
2017-03-22
사업투자와 건물 임대를 빙자해 투자금을 가로챈 30대 남녀가 잇따라 붙잡혔다.대구 수성경찰서는 21일 배당수익을 미끼로 사업투자금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A씨(39)를 구속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5월 19일께 수성구의 한 주점 주방에서 일하던 B씨(62) 등 2명을 대상으로 “배송 서비스 사업에 투자하면 월 120만원의 배당수익을 지급한다”고 속여 7개월 동안 71회에 걸쳐 2억5천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이날 건물 임대업 투자를 명목으로 돈을 가로챈 C씨(32·여)도 불구속 입건했다.C씨는 지난 2015년 12월 1일께 스마트폰 채팅으로 만난 D씨(22·여)에게 “강남에서 건물 임대업을 하고 있는데 이곳에 투자하면 고액의 수익금을 주겠다”고 속여 지난해 6월 28일까지 15차례에 걸쳐 7천985만원을 송금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전재용기자sport8820@kbmaeil.com
지난 19일 오전 10시 41분께 안동시 예안면 인계리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나 2시간여 만에 꺼졌다.이 불로 주택 59.4㎡와 내부 가재도구, 근처 산림 0.1㏊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4천989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경찰과 안동소방서는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손병현기자
2017-03-21
최근 경북도의원이 잇따라 비리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아 물의를 빚고 있다.안동경찰서는 지난달 15일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금품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도의원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A씨는 지난해 말 개인복지시설 종사자 지원 예산을 삭감해 달라는 청탁과 함께 법인요양시설 관계자들이 만든 경북도노인복지협회 관계자에게 5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경북경찰청은 현재 보조금 지원과 관련해 도에 압력을 넣은 혐의로 도의원 B씨도 수사 중이다.B씨는 2015년 자신의 지역구에 소재한 영농법인 2곳이 도 보조금 수억원을 받도록 부당하게 영향력을 행사하는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또한, 경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자기가 운영하는 회사 돈 수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도의원 C씨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다.경찰은 최근 A씨 회사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확보한 회계장부와 금융자료를 분석하고 있다.김응규 경북도의회 의장은 “해당 도의원이 결백을 주장하고 있어 특별한 조치를 할 수 없다”며 “법적 결론이 나면 윤리위원회에 회부하겠다”고 말했다./권기웅기자presskw@kbmaeil.com
최근 예천지역에 논두렁 소각으로 인한 화재 사고가 잇따라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 17일 저녁 예천군 유천면 손기리 사는 권모(70)씨가 노두렁을 소각하다 번진 산불에 전신 3도의 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이날 권씨는 자신의 집 근처 논두렁을 소각 하던 중 인근 산으로 불씨가 옮겨 붙으려하자 혼자서 불을 끄다가 연기를 마시고 불 속에 갇혀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예천/정안진기자ajjung@kbmaeil.com
지난 17일 오후 4시35분께 안동시 일직면 망호리 경북대로에서 초·중학생 32명을 태운 스쿨버스가 가드레일를 뚫고 전봇대에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버스기사 A씨(61)와 인솔교사 B씨(52), 학생 2명이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이날 버스에는 초등학생 22명과 중학생 10명이 탄 버스가 도로 옆 가드레일을 뚫고 전봇대와 충돌했지만 4명만 부상하고 나머지 학생들은 크게 다치지 않았다.이처럼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었던 것은 버스 기사의 침착한 대응과 안전밸트 때문으로 알려졌다.경찰 조사에서 A씨는 “버스가 속도를 내는 과정에서 갑자기 핸들이 말을 듣지 않았다”고 진술했다.경찰 관계자는 “사고 당시 A씨가 급제동을 했으면 자칫 버스가 전복될 수도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다”며 “A씨가 버스의 충격을 줄이기 위해 전봇대 충돌도 운전석 쪽으로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들 모두 안전벨트를 한 상태였고 A씨의 침착한 대응 때문에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경찰은 운전자와 인솔교사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손병현기자why@kbmaeil.com
2017-03-20
지난 14일 오후 10시18분께 안동시 와룡면 도곡리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2시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집 주인 A씨(84·여)가 양쪽 손등에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안동/손병현기자
2017-03-16
지난 14일 오후 7시45분께 안동시 운흥동 안동역 앞 횡단보도에서 시내방면으로 달리던 1t 트럭이 도로를 건너던 A씨(75)를 치었다. 이 사고로 A씨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경찰은 트럭 운전자 B씨(57·여)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안동/손병현기자
14일 오전 8시 57분께 청송군 진보면 주왕산 입구 한 저수지에 박모(69·경북 영덕)씨가 몰던 그랜저 승용차가 추락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가 물속에 잠긴 승용차에 있던 박씨를 구조한 뒤 헬기를 이용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숨졌다.청송/김종철기자kjc2476@kbmaeil.com
2017-03-15
13일 오후 구미 박정희 전 대통령의 생가 부근에서 산불이 발생해 당국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지난해 박 전 대통령의 탄핵소추가 가결된 뒤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 추모관이 방화로 소실된데 이어 박 전 대통령 탄핵 인용 시점에 맞춰 생가 인근에서 화재가 난 것. 이날 오후 4시18분께 구미시 상모동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 인근 야산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10여분만에 진화됐다. 불은 야산 15㎡를 태웠을 뿐 별다른 피해는 없었다. 박 전 대통령 생가와도 직선거리로 100여m 떨어진 동상 뒤편 야산에서 발생했기 때문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구미소방서는 담배꽁초로 인해 산불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하지만 구미시 등 관련당국은 바짝 긴장하고 있다. 지난해 12월1일 박 전 대통령 생가 추모관이 방화로 인한 화재로 소실됐었다.헌법재판소의 `선고`가 있었던 지난 10일 청와대의 봉황기가 내려졌고, 정부부처에서 박 전 대통령의 사진이 없어진데 이어 구미 박정희 전 대통령의 생가 부근에는 공교롭게 산불이 발생하는 등 박 전 대통령과 관련한 좋지 않은 일들이 이어지고 있다.시 관계자는 “담배꽁초에 의한 화재로 보이지만 지난해 추모관 방화사건을 겪었기 때문에 행여 비슷한 일이 또 일어나지 않을까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구미/김락현기자
2017-03-14
지난 9일 오전 9시13분께 안동시 와룡면의 한 퇴비 공장에서 현장감독 A씨(63)가 중장비 페이로더에 깔려 숨졌다.경찰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페이로더 운전기사 B씨(54)가 퇴비를 옮기던 작업 중 A씨를 발견하지 못하고 뒷바퀴로 치면서 발생했다.A씨는 가슴과 머리 부분에 심한 골절상을 입고 현장에서 사망했다.경찰은 B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와 안전수칙 준수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안동/손병현기자why@kbmaeil.com
2017-03-13
12일 새벽 0시 56분께 경산시 자인면 북사리의 한 식용유 제조업체에서 불이 나 건물 내부 110㎡와 보일러 설비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3천30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30여분만에 진화됐다. 경산/심한식기자
지난 11일 오후 7시20분께 포항시 남구 공항삼거리에서 1t트럭과 카니발 승합차가 충돌해 1t트럭 운전자 이모(67)씨가 숨지고 9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안찬규기자
지난 11일 오후 4시 30분께 포항시 북구 칠포해수욕장 인근 상공에서 패러글라이딩을 하던 A씨(48·여)가 인근 호텔 앞 소나무에 걸리는 사고가 발생했다.이날 소방당국은 지상 10여m 높이에 매달려 있던 A씨를 1시간여만에 구조했으며, 별다른 부상은 없었다고 밝혔다./이바름기자
8일 오전 8시께 경북 영덕군 축산항 동쪽 3마일 해상에서 축산 선적 Y호(1.7t)가 침몰, 선장 A씨(76)가 실종됐다. 포항해경에 따르면 Y호가 침몰 중이라는 선장 A씨의 신고를 받고 경비함정과 민간어선을 구조작업에 나섰으나 배는 이미 침몰한 상태였다. 사고 어선에는 선장 A씨 1명만 타고 조업을 하던 사고를 당했다.영덕/이동구기자dglee@kbmaeil.com
2017-03-09
포항시 폐철도부지 공원조성 공사장에서 가스가 누출되면서 불이 나 작업 중이던 근로자 2명이 다쳤다.8일 오후 3시께 포항시 남구 대잠동 폐철도부지 공사장에서 천연가스로 추정되는 가스가 누출돼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근로자 2명이 얼굴 등에 가벼운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포항시와 소방당국은 공원 공사에 필요한 지하수를 확보하기 위해 지하 200m까지 관정공사를 하다가 땅속 가스가 누출되면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7일 오전 3시 25분께 대구 동구 신암동의 한 3층 규모 주택 3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20여 분만에 진화됐다.이 화재로 3층에 살던 A씨(42·여)가 화상을 입었고, 아들 B군(16)이 연기를 마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또 화재 당시 3층 거주자 1명과 2층 거주자 3명 등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날 주택 3층이 불에 타면서 1천600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피해가 발생했으며, 경찰은 주민들의 진술을 바탕으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전재용기자sport8820@kbmaeil.com
2017-03-08
지난 6일 오전 10시 12분께 안동시 남후면 광음리의 한 단독주택에서 전기적요인으로 추정되는 불이나 건물 10㎡와 집기류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770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20여분만에 꺼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안동/손병현기자why@kbmaeil.com
지난해 10월 포항시 남구 M새마을금고 이사장의 성추행 사건에 이어 또다시 남구 Y새마을금고에서도 이사장이 여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조사를 받은 사실이 드러나 말썽을 빚고 있다. 이처럼 서민금고인 새마을금고에서 잇따라 성추행 사건이 터지자 새마을금고 이사장을 선출할 때 윤리·도덕성 검증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6일 경찰과 제보자에 따르면 전(前) 포항시의원을 지낸 남구 Y새마을금고 P이사장이 지난 2015년 4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이 금고 여직원 A씨를 수차례에 걸쳐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조사를 받았다.A씨는 포항여성회와 함께 조만간 포항시청 또는 Y새마을금고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P이사장의 성추행 및 비리 등을 낱낱이 폭로하겠다고 밝혀 논란이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A씨에 따르면 P이사장은 금고 내 회식이 있을 때마다 자신의 옆자리에 앉도록 하고 노골적으로 허리를 감싸 안는 것은 물론 허벅지를 만지는 등의 행동도 서슴지 않았다. 또 P이사장은 근무시간 중에도 금고 창구에까지 들어와 자신의 어깨에 슬그머니 손을 올리기도 했다고 폭로했다.결국 이를 버티지 못한 A씨는 사표를 낸 뒤 지난달 21일 P이사장을 성추행, 명예훼손, 무고와 부당해고 혐의로 경찰과 고용노동부 포항지청에 각각 고소한 상태다.A씨는 고소장을 통해 “P이사장이 직원들에게 `나하고 그 여직원(피해 여직원)과는 성추행이라는 말이 나올 수가 없다`고 말했다”며 “이미 깊은 관계라는 것을 암묵적으로 표시하고 정당화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또 P이사장은 회식 후 2차 노래방에서 여직원들에게 치욕적인 성희롱도 서슴지 않았다고 덧붙였다.이에 대해 P이사장은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 “경찰에서 이같은 혐의로 조사를 받은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P이사장은 A씨를 무고 혐의로 맞고소하겠다고 밝혔다.한편, 포항시 남구 M새마을금고 J이사장은 지난해 10월 같은 사무실에 근무하는 여직원 B씨를 강제 성추행한 사실이 불거지자 자진 사퇴했다./김명득·안찬규기자mdkim·ack@kbmaeil.com
2017-0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