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오후 7시 30분께 봉화군 소천면 원곡리 낙동강 원곡교 근처에서 동호회원 7명이 탄 래프팅 보트가 뒤집혔다. 레프팅 보트에 탔던 4명 중 3명은 자기 힘으로 물 밖으로 나와 119구조대에 구조됐지만 A씨(50)는 실종됐다. A씨는 24일 오전 9시 58분께 사고 지점에서 하류로 7㎞가량 떨어진 봉화군 분천면 분천역 주변에서 봉화군청 직원이 발견했으나 숨진 상태였다. 119구조대는 사고 직후부터 실종자를 찾기 위한 밤샘 수색작업을 벌였다. 경찰은 래프팅 보트가 원곡교 교각 등과 충돌하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봉화/박종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