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북부경찰서는 불특정 행인을 상대로 음란행위를 한 혐의(공연음란죄)로 A씨(30)와 B씨(65)를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일 자정께 포항시 북구 대신동의 한 병원과 아파트 앞에서 여성 2명을 상대로 바지를 내리고 음란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지난달 초순께 포항시 북구 기계면의 한 둘레길 주변에서 등산객 4명 앞에 나타나 바지를 벗고 음란행위를 한 혐의다.포항북부경찰서 관계자는 “몰래카메라를 찍거나 음란 행위를 하는 사람을 보면 더 큰 성범죄로 이어지기 전에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이바름기자bareum90@kbmaeil.com
2017-03-07
지난 5일 오후 1시 31분께 포항시 북구 흥해읍 성곡리 자원재생공장 야적장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 경찰은 현재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포항북부소방서 제공
포항해양경비안전서는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고 고무보트를 이용한 혐의(수상레저안전법 위반)로 성모(31)씨 등 3명을 적발했다고 5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4일 오후 3시께 `잠제`(수중 테트라포드)가 설치된 포항 송도해수욕장 인근 해상에서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고 25마력 고무보트를 운행하거나 탑승한 혐의를 받고 있다. 포항해경은 날씨가 풀리면서 수상레저활동이 많아질 것으로 보고 구명조끼 미착용 등 안전 위해 사범에 대해 강력히 단속할 방침이다./안찬규기자
2017-03-06
지난 4일 오후 3시10분께 달성군 하빈면 하산리 야산에서 불이 나 임야 160㎡를 태우고 45분 만에 진화됐다. 산불이 발생하자 소방헬기 1대와 소방차 9대, 소방대원 30여명이 투입돼 진화작업을 벌였다. 이날 오전 대구에는 건조주의보가 내려졌지만, 다행히 불은 크게 번지지 않았고 인명피해도 없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지난 4일 울릉도 성인봉(해발 987m) 겨울 등산을 나섰던 최모(57·인천시)씨가 앞을 볼 수 없는 눈보라 때문에 길을 잃고 등산로를 이탈, 낭떠러지에 추락해 5일 숨진 채 발견됐다. 최씨는 지난 3일 혼자 울릉도에 입도, 이날 오후 6시까지 아들과 카톡으로 울릉도 관광스케줄을 문자를 주고받았지만 4일부터 연락이 끊기자 아들이 부평경찰서에 실종신고, 울릉경찰서에 공조수사를 의뢰했다. 울릉경찰서는 최씨가 지난 4일 오전 북면 나리분지를 통해 성인봉 정상에 오른 뒤 울릉읍 도동방향으로 하산한 것을 확인하고 울릉산악구조대와 울릉119안전센터대원들에게 구조 요청을 했다.경찰과 구조대원들은 눈 쌓인 험한 산길에 출동, 수색을 작업을 벌여 봉래폭포 아래쪽에 추락한 최씨를 발견했다.울릉/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경주시 CCTV통합관제센터가 야밤 차량털이 현행범을 경찰과 공조해 현장에서 체포했다. 사진 시 관제센터는 지난 2일 오전 1시22분께 CCTV를 이용해 현장을 관제하던 도중, 용강동 일대의 제4어린이공원에서 후드티를 입고 모자와 배낭을 착용한 남자가 우산을 쓴 채로 주차된 차량의 문을 당기며 열려고 하는 모습을 포착해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이 출동해 현장을 순찰하는 동안 관제센터는 계속해서 피의자의 모습을 집중적으로 관찰하며 현장 출동팀과 지속적으로 수사를 공조해 오전 2시40분께 경주시 토용길 6번길15 예공필하우스 앞 노상에 주차된 화물차 안에 있는 피의자를 현장에서 붙잡았다.현재 경주시 CCTV통합관제센터는 학교 주변과 공원, 문화재, 주택가 주요 길목 등에 설치된 1천989대의 CCTV를 44명의 관제요원과 3명의 경찰관이 4조 3교대로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범죄와 사고예방에 힘쓰고 있다.경주/황성호기자hsh@kbmaeil.com
대구 수성경찰서는 1일 부부싸움 중 아내를 밀쳐 뇌출혈로 숨지게 한 혐의(폭행치사)로 A씨(57)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7일 오후 5시께 대구 수성구 자택에서 아내 B씨(56)와 다툼을 벌이던 중 밀쳐 창틀에 머리를 부딪치게 했다. B씨는 병원으로 이송된 후 2차례 수술을 받았으나 지난달 26일 오후 9시께 숨졌다./전재용기자
2017-03-02
독도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인 어선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60대 선원을 해경이 출동, 울릉도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지만 숨졌다. 동해해경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밤 10시께 독도 동방 51km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울진 후포항 선적 경영호(93t·승선원 11명) 선원 K씨(65·경북 울진군)가 의식을 잃고 쓰러져 경비함정을 이용해 울릉군 보건의료원으로 이송했지만 끝내 숨졌다.해경은 숨진 K씨의 사체를 지난달 28일 경비정으로 육지로 이송 ,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는 한편 동료 선원들을 대상으로 사고 발생 경위 등에 대해 조사 중이다.울릉/김두한기자
안동서 밭두렁을 소각하던 70대가 불씨가 산 쪽으로 옮아 붙자 진화작업을 하던 중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지난달 28일 오후 1시 1분께 안동시 일직면 용각리의 한 야산에서 불이나 임야 3천300여㎡를 태운 뒤 1시간 20여 분만에 꺼졌지만 근처에 사는 A씨(71·여)가 숨진 채 발견됐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과 산림청 등은 소방헬기 1대, 산림청 헬기 2대, 소방차량 12대, 소방인력 60여 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경찰은 밭두렁이 많이 탄 점 등으로 미뤄 A씨가 농사폐기물을 태우던 중 야산으로 번지는 불길을 잡으려다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안동/손병현기자
전동휠체어를 탄 70대 남성이 대구도시철도 1호선 선로에 추락했다가 무사히 구조됐다.대구도시철도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오후 6시33분께 대구 도시철도 1호선 아양교역에서 전동휠체어를 탄 A씨(70)가 선로에 추락했으나 열차가 진입하기 전 안전요원에게 발견돼 구조됐다. 구조 직후 A씨는 머리 통증 등을 호소해 경북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추락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김영태기자
최근 대학가 신입생 오리엔테이션과 관련, 불미스러운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포항지역의 한 대학교 MT에서도 여대생들에게 몹쓸 짓을 한 남학생이 현행범으로 붙잡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27일 포항북부경찰서는 자고 있던 여학생들의 신체를 몰래 만지고 유사강간한 혐의(성폭력범죄에관한특례법 위반)로 대학생 A씨(17)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경찰 등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5일 포항시 북구의 한 해수욕장 인근 펜션서 대학 MT에 참여해 술을 마신 뒤 다음날 새벽 4시 35분께 여학생 방에 들어가 피해 학생의 신체 일부를 만지는 등 강제추행 및 유사강간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조사결과 A씨는 여학생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으며, 대부분 범죄를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현재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경위를 밝혀내기 위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이와 관련 대학 측은 공식자료를 통해 학과 자치활동의 일환으로 시행한 MT이며, 사실 관계가 밝혀지는 대로 신속하고 엄정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이바름기자bareum90@kbmaeil.com
2017-02-28
포항해양경비안전서의 신속한 대처로 해상에 추락한 차량의 탑승자 2명이 안전하게 구조됐다.27일 오전 9시 5분께 포항 송도부두를 주행하던 차량이 바다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차량에는 이모(60)씨와 유모(49)씨가 타고 있었다.다행히 사고 당시 부두 맞은편에 정박 중이던 해양경찰 경비함정에서 이를 목격, 해경구조대가 1분만에 현장에 도착해 차량 밖으로 빠져나온 2명을 구조했다. /안찬규기자
4살 어린이들을 상습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20대 어린이집 보육교사가 구속됐다.구미경찰서는 26일 아동학대(신체·정신적 학대) 혐의로 구미 A어린이집 보육교사 B씨(여)를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B씨는 지난해 7월부터 9월까지 어린이집에서 4살짜리 어린이 7명을 20여 차례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B씨는 양손으로 어린이 볼을 잡고 흔들거나 손바닥으로 머리를 때린 것으로 드러났다. 또 식사 중인 어린이에게 젓가락을 던지고 식판을 빼앗기도 했다. 피해아동의 학부모들은 “아이들이 `선생님이 주먹으로 배와 머리 등을 때렸고 얼굴과 가슴 등에 상처가 난 적도 있다. 아이들이 불안에 떨거나 밤에 울기도 해 심리치료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B씨의 학대는 지난해 9월 한 부모가 자녀의 행동을 이상히 여겨 경찰에 신고하면서 드러났다.경찰 관계자는 “신고를 받고 어린이집 CCTV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학대받은 아동이 더 늘어나면서 조사 기간이 길어졌다”고 말했다.경찰은 아동복지법 양벌규정에 따라 어린이집 원장 C씨도 같은 혐의로 입건할 예정이다.한편, 문제가 발생한 어린이집은 현재 폐업신고를 하고 구미시는 신고를 처리했지만 수사가 진행되는 기간 동안 정상영업을 해 온 사실이 드러나면서 이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구미/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17-02-27
지난 24일 밤 11시 10분께 대구 남구 대명동의 상가건물 5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로 5층에 거주하던 한국계 미국인 A씨(66)가 숨지고, A씨의 부인 B씨(62)가 2도 화상 등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또 화재 발생시 건물에 거주하던 주민 1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도 벌어졌다. /전재용기자
지난 25일 오후 6시 25분께 포항 송도해수욕장 동방 200m 해상에서 어선 K호(7.93t·승선원 2명)가 좌초됐다. 신고를 접수한 포항해경은 경비함정을 현장으로 보내 10여분만에 선장 김모(57)씨와 선원 1명을 구조했다. 이보다 앞서 지난 24일 오후 5시께 포항 호미곶 동방 0.5마일 해상에서는 엔진 고장으로 표류 중이던 레저보트(승선원 3명) 1척이 해경에 구조됐다. 이 보트는 같은 날 오후 2시께 호미곶 강사2리항을 출항해 낚시를 하다 엔진고장으로 항해가 불가능했다. 해경은 인근 해상을 경비 중이던 함정을 현장으로 보내 신고접수 20여분만에 보트를 구조, 영일만항까지 예인했다./안찬규기자
23일 오전 10시29분께 안동시 풍산읍 괴정리 경북도청 진입로에서 A씨(67)가 몰던 레미콘 차량이 가드레일과 가로등을 충돌한 뒤 10m아래로 굴렀다. 이 사고로 머리를 심하게 다친 A씨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은 A씨가 진입로 커브길에서 속도를 줄이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안동/손병현기자
2017-02-24
23일 오전 9시 35분께 안동시 풍산에서 농공단지 방향 안교네거리 인근 도로에서 지반 침하현상인 `싱크홀`이 발생했다.싱크홀은 직경 1m, 깊이 1m가량으로 도로가 내려앉을 당시 다행히 지나는 차가 없어 2차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안동시는 해당 차로의 차량 통행을 통제하고 긴급 복구반을 투입해 복구에 나섰다. 시는 땅속에 매설된 노후 관로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안동/손병현기자
안동시청 공무원들이 집단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23일 안동시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21일 안동시 정하동의 한 식당에서 회식을 한 안동시청 사회복지직 공무원 17명이 복통과 구토 증상을 보여 병원 치료를 받았다. 회식에는 총 69명이 참석했으나 나머지 사람은 특별한 증세가 없었다. 안동시보건소는 이들의 가검물과 회식을 한 식당, 식재료를 판매한 업체 등에서 칼·도마 등을 수거해 보건환경연구원에 역학조사를 의뢰했다.안동/손병현기자
대구 지하철역에서 20대 여성이 선로에 뛰어 들어 열차 운행이 지연되는 등 소동이 벌어졌다. 대구지방경찰청에 따르면 22일 오전 7시 28분께 대구 수성구 연호동 지하철 2호선 연호역에서 A씨(28·여)가 선로로 뛰어들었다고 밝혔다.당시 A씨는 문양역 방향에 서 있던 중 열차가 역사 내로 진입하는 것을 보고 뛰어내렸고, 이를 발견한 기관사가 급정차했다.이후 A씨가 선로 사이로 몸을 숙인 후 열차 1량이 지나쳤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이 사고로 문양 방면으로 가던 열차가 23분 지연돼 출근 중이던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전재용기자
2017-02-23
구미 금오공대 학생들이 신입생 오리엔테이션(OT) 참가를 위해 탄 관광버스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5m 아래로 추락해 16명이 중경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는 지난 17일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 OT 참사 3주기 추모식이 열린 지 닷새 만에 발생, 영남권 대학생들에게는 자칫 `마(魔)의 2월`이 될 뻔한 위기일발의 상황이 됐다. 22일 오후 5시 45분께 충북 단양군 적성면 기동리 중앙고속도로 상행선에서 관광버스가 5m 아래로 추락했다. 다행히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운전사와 학생 등 2명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른 학생 23명도 찰과상을 입거나 허리와 목 등에 통증을 호소해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은 이날부터 24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OT를 진행하려고 강원도 원주의 한 스키리조트로 향하던 길이었다. 신입생 OT에는 금오공대 신입생과 재학생 등 학생 1천여명이 참가, 학부별로 25대 버스를 나눠타고 이동하고 있었다. 사고버스에는 응용수학과, 응용화학과 학생들이 탄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버스를 제외한 24대는 목적지에 무사히 도착했으나, 행사 일정을 전면 중단하고 23일 복귀할 예정이다.금오공대 측은 사고수습대책본부를 마련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사고 피해자 지원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이번 사고는 지난 2014년 2월 17일 부산외대 재학생과 입학생 9명 등 사망자 10명을 포함해 214명의 사상자를 낸 경주 코오롱 마우나오션리조트 대참사의 악몽과 겹쳐 `2월 OT 공포`가 확산하고 있다. 신입생 OT를 아예 하지 말아야 한다는 목소리도 흘러나오고 있다.한편 이번 사고와 관련, 금오공대는 총장이 공석이어서 사고대응에 더 혼선을 빚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또 23일부터 총장선거가 예정돼 학생들을 통제할 교수들이 대부분 참가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추측도 나돌고 있다. 실제로 사고버스에는 단 한 명의 교수도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구미/김락현기자
영덕에서 회를 먹은 의성의 한 노인회 회원들이 집단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여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21일 안동시보건소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께 의성군 신평면에 사는 서모(74)씨 등 10명이 복통과 구토 등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여 안동의 한 병원으로 이송됐다.보건당국 조사결과 이들은 이날 낮 노인회 회원들과 영덕으로 야유회를 다녀온 후 식중독 의심 증세가 나타났으며, 영덕군 강구면의 한 식당에서 회를 먹은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이들의 가검물을 채취하는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안동/손병현기자
2017-02-22
새벽 시간 철로를 걷던 20대 남성이 기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1일 구미역과 구미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11시 41분께 구미역과 사곡역 사이에 있는 원평철교에서 A씨(23)가 화물기차에 치여 숨졌다. 경찰은 A씨가 철로에 들어간 방법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구미/김락현기자
21일 오후 3시35분께 경산시 자인면 경산2일반산업단지 내 계면활성제 제조업체인 우진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판넬창고(1천300㎡)가 전소되고 생산품인 접착제 30t을 태운 뒤 이날 오후 5시30분께 완전 진화됐다.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경산/심한식기자
대구 달성군 논공읍의 한 공장에서 불이 나 인근 산으로 옮겨붙었다.20일 대구소방본부와 달성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59분께 달성군 논공읍 본리리 공장에서 불이 나 임야 330여㎡와 사무용 집기 등을 태우고 20분 만에 진화됐다.달성군과 소방당국은 60여 명의 인력과 소방차 20여 대를 투입, 진화에 나섰지만 바람이 강하게 불어 어려움을 겪었다.소방 관계자는 “현재 정확한 화재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piuskk@kbmaeil.com
2017-02-21
지난 18일 오후 9시 20분께 포항시 남구 장기면 수성리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나 임야 0.5㏊를 태우고 2시간여만에 진화됐다. 산불은 인근 군 사격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옆에 있던 산으로 옮겨 붙으면서 확산됐다.불이 나자 군인 90명과 소방대원 60명 등 총 298명이 동원돼 진화작업을 벌였다.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같은 날 오후 7시 31분께는 포항시 북구 흥해읍 용한리의 한 단독주택에서 부주의로 인한 불이 나 한식 블록조 스레트즙 66㎡ 및 화목보일러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945만원의 재산 피해를 낸 뒤 오후 9시 7분께 꺼졌다./안찬규·이바름기자ack@kbmaeil.combareum90@kbmaeil.com
2017-02-20
울릉도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이 전복되는 사고가 나 선원들은 모두 구조됐으나 어선은 다른 어선 의해 예인되던 중 침몰했다. 16일 포항해경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5시께 울릉도 서방 5.5km 해상에서 조업하던 구룡포 선적 S호(9.77t·승선원 6명)가 이유를 알 수 없는 원인으로 전복됐다는 것.타고 있던 선원들은 마침 사고 해역을 조업 중이던 G호(24t)에 전원 구조됐다.하지만 S호는 또 다른 어선 H호에 의해 육지로 예인되던 중 지난 15일 오후 7시께 울진 후포 동방 64km 해상에서 예인 밧줄이 끊어지면서 침몰했다.울릉/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7-02-17
포항 앞바다에서 선원 실종사고가 잇따랐다.포항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16일 오전 9시 25분께 포항시 남구 호미곶 북동방 53마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통발어선 S호(69t·승선원 10명) 선원 김모(41)씨가 바다에 추락해 실종됐다. S호는 지난 12일 오전 영덕 강구항을 출항해 사고해역에서 그물 치는 작업을 하고 있었다.해경은 항공기와 경비함정, 해군 초계기 등을 동원해 수색작업을 하고 있으나, 현지 기상이 나빠 어려움을 겪고 있다.이보다 앞서 지난 15일 오전 9시에도 연안자망어선 B호(1.8t)을 타고 홀로 조업에 나섰던 김모(65)씨가 실종됐다./안찬규기자
홀로 조업에 나섰던 60대 어민이 실종돼 해경이 수색에 나섰다.15일 포항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께 연안자망어선 B호(1.8t)를 타고 포항시 북구 흥해읍 오도2리 항을 출항한 김모(65)씨가 실종됐다.평소 입항예정시간인 오전 11시가 지나도록 김씨가 돌아오지 않자 가족이 신고를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17-02-16
해양경찰이 독도 근해에서 표류 중이던 북한 선박 1척을 발견해 선원 5명을 구조하고 항해할 수 없는 선박은 폐기했다.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15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해양경찰 경비함정이 지난 13일 오전 독도 근해에서 표류하는 북한 선박 1척을 발견하고 선원 5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북한선박은 기관 고장으로 동해를 표류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북한 선원들은 모두 북측으로 돌아가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정 대변인은 설명했다. 북한 선박은 기관 고장으로 수리할 수 없는 상태로 확인돼 선원들의 동의를 얻어 해상에서 폐기했다고 통일부 대변인이 설명했다.이와 관련, 정부는 북한 선원 5명을 16일 오전 11시 판문점을 통해 송환하겠다는 대한적십자사 총재 명의의 전화 통지문을 이날 북측에 통지했다.울릉/김두한기자
대구의 한 어린이집에서 아동학대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13일 대구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중구의 한 어린이집에 다니는 원생들이 교사로부터 학대를 받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는 “아이를 이불로 감싸고 1시간 넘게 내버려둔 모습을 봤다”며 아동 학대를 주장하고 있다. 어린이집 측은 혐의를 전면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중부경찰서 관계자는 “정확한 학대 여부 확인과 다른 가혹 행위가 있었는지 수사 중이다”고 전했다.경찰은 어린이집 CCTV 자료를 확보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전재용기자sport8820@kbmaeil.com
2017-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