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에 따르면 9명이 승선한 A호 선장 B씨는 이날 조업 중 항해가 불가하다며 포항어업정보통신국을 경유, 포항해경 상황실에 구조를 요청했다. 구조요청을 받은 포항해경은 경비 중인 1천500t급 경비함정을 급파, 잠수요원 2명을 투입해 추진기에 감겨 있던 폐그물 약 300kg을 제거했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항해 및 조업시 주변 어망, 부이, 폐그물 등을 확인해 추진기에 이물질이 감기지 않도록 주의바란다”며 “장애 발생시 안전조치를 취하고 신속하게 구조 요청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전준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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