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등교 중이던 여중생이 대형화물트럭에 깔려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16일 대구 수성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전 7시 50분께 수성구의 한 아파트 인근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A양(12)이 우회전하는 25t 화물차에 충돌한 뒤 앞바퀴에 깔려 숨졌다.
트럭 운전사 B씨(51)는 “우회전하면서 A양을 보지 못했다”며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전재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