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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연안사고 급증… 지난달에만 19명 사망

전준혁기자
등록일 2017-08-02 21:45 게재일 2017-08-02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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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대부분 주말기간 발생
지난 한 달 전국의 연안해역에서 안전 부주의로 총 19명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7월 전국 연안해역(해변, 항포구, 방파제 등)에서는 추락 등 안전사고로 총 19명이 숨졌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 14명과 비교해 5명(35%)이 늘어난 수치다.

사고는 대부분 주말 기간에 몰렸고, 시간별로는 정오부터 오후 6시까지가 많았다.

사고 장소별로는 해변이 7명으로 가장 많았고, 해상·수중 5명, 항포구·방파제 4명, 해수욕장 3명 순으로 나타나며 안전시설과 안전관리요원 등이 배치된 해수욕장보다는 해안가, 방파제, 항포구 등에서 주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 해경은 현지 기상 상태를 반드시 확인해야 하며, 위험구역에 비치된 각종 안내 표지판의 준수사항을 꼭 지켜야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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