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오후 10시18분께 안동시 와룡면 도곡리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2시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집 주인 A씨(84·여)가 양쪽 손등에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안동/손병현기자
2017-03-16
지난 14일 오후 7시45분께 안동시 운흥동 안동역 앞 횡단보도에서 시내방면으로 달리던 1t 트럭이 도로를 건너던 A씨(75)를 치었다. 이 사고로 A씨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경찰은 트럭 운전자 B씨(57·여)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안동/손병현기자
14일 오전 8시 57분께 청송군 진보면 주왕산 입구 한 저수지에 박모(69·경북 영덕)씨가 몰던 그랜저 승용차가 추락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가 물속에 잠긴 승용차에 있던 박씨를 구조한 뒤 헬기를 이용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숨졌다.청송/김종철기자kjc2476@kbmaeil.com
2017-03-15
13일 오후 구미 박정희 전 대통령의 생가 부근에서 산불이 발생해 당국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지난해 박 전 대통령의 탄핵소추가 가결된 뒤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 추모관이 방화로 소실된데 이어 박 전 대통령 탄핵 인용 시점에 맞춰 생가 인근에서 화재가 난 것. 이날 오후 4시18분께 구미시 상모동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 인근 야산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10여분만에 진화됐다. 불은 야산 15㎡를 태웠을 뿐 별다른 피해는 없었다. 박 전 대통령 생가와도 직선거리로 100여m 떨어진 동상 뒤편 야산에서 발생했기 때문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구미소방서는 담배꽁초로 인해 산불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하지만 구미시 등 관련당국은 바짝 긴장하고 있다. 지난해 12월1일 박 전 대통령 생가 추모관이 방화로 인한 화재로 소실됐었다.헌법재판소의 `선고`가 있었던 지난 10일 청와대의 봉황기가 내려졌고, 정부부처에서 박 전 대통령의 사진이 없어진데 이어 구미 박정희 전 대통령의 생가 부근에는 공교롭게 산불이 발생하는 등 박 전 대통령과 관련한 좋지 않은 일들이 이어지고 있다.시 관계자는 “담배꽁초에 의한 화재로 보이지만 지난해 추모관 방화사건을 겪었기 때문에 행여 비슷한 일이 또 일어나지 않을까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구미/김락현기자
2017-03-14
지난 9일 오전 9시13분께 안동시 와룡면의 한 퇴비 공장에서 현장감독 A씨(63)가 중장비 페이로더에 깔려 숨졌다.경찰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페이로더 운전기사 B씨(54)가 퇴비를 옮기던 작업 중 A씨를 발견하지 못하고 뒷바퀴로 치면서 발생했다.A씨는 가슴과 머리 부분에 심한 골절상을 입고 현장에서 사망했다.경찰은 B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와 안전수칙 준수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안동/손병현기자why@kbmaeil.com
2017-03-13
12일 새벽 0시 56분께 경산시 자인면 북사리의 한 식용유 제조업체에서 불이 나 건물 내부 110㎡와 보일러 설비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3천30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30여분만에 진화됐다. 경산/심한식기자
지난 11일 오후 7시20분께 포항시 남구 공항삼거리에서 1t트럭과 카니발 승합차가 충돌해 1t트럭 운전자 이모(67)씨가 숨지고 9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안찬규기자
지난 11일 오후 4시 30분께 포항시 북구 칠포해수욕장 인근 상공에서 패러글라이딩을 하던 A씨(48·여)가 인근 호텔 앞 소나무에 걸리는 사고가 발생했다.이날 소방당국은 지상 10여m 높이에 매달려 있던 A씨를 1시간여만에 구조했으며, 별다른 부상은 없었다고 밝혔다./이바름기자
8일 오전 8시께 경북 영덕군 축산항 동쪽 3마일 해상에서 축산 선적 Y호(1.7t)가 침몰, 선장 A씨(76)가 실종됐다. 포항해경에 따르면 Y호가 침몰 중이라는 선장 A씨의 신고를 받고 경비함정과 민간어선을 구조작업에 나섰으나 배는 이미 침몰한 상태였다. 사고 어선에는 선장 A씨 1명만 타고 조업을 하던 사고를 당했다.영덕/이동구기자dglee@kbmaeil.com
2017-03-09
포항시 폐철도부지 공원조성 공사장에서 가스가 누출되면서 불이 나 작업 중이던 근로자 2명이 다쳤다.8일 오후 3시께 포항시 남구 대잠동 폐철도부지 공사장에서 천연가스로 추정되는 가스가 누출돼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근로자 2명이 얼굴 등에 가벼운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포항시와 소방당국은 공원 공사에 필요한 지하수를 확보하기 위해 지하 200m까지 관정공사를 하다가 땅속 가스가 누출되면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7일 오전 3시 25분께 대구 동구 신암동의 한 3층 규모 주택 3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20여 분만에 진화됐다.이 화재로 3층에 살던 A씨(42·여)가 화상을 입었고, 아들 B군(16)이 연기를 마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또 화재 당시 3층 거주자 1명과 2층 거주자 3명 등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날 주택 3층이 불에 타면서 1천600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피해가 발생했으며, 경찰은 주민들의 진술을 바탕으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전재용기자sport8820@kbmaeil.com
2017-03-08
지난 6일 오전 10시 12분께 안동시 남후면 광음리의 한 단독주택에서 전기적요인으로 추정되는 불이나 건물 10㎡와 집기류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770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20여분만에 꺼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안동/손병현기자why@kbmaeil.com
지난해 10월 포항시 남구 M새마을금고 이사장의 성추행 사건에 이어 또다시 남구 Y새마을금고에서도 이사장이 여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조사를 받은 사실이 드러나 말썽을 빚고 있다. 이처럼 서민금고인 새마을금고에서 잇따라 성추행 사건이 터지자 새마을금고 이사장을 선출할 때 윤리·도덕성 검증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6일 경찰과 제보자에 따르면 전(前) 포항시의원을 지낸 남구 Y새마을금고 P이사장이 지난 2015년 4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이 금고 여직원 A씨를 수차례에 걸쳐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조사를 받았다.A씨는 포항여성회와 함께 조만간 포항시청 또는 Y새마을금고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P이사장의 성추행 및 비리 등을 낱낱이 폭로하겠다고 밝혀 논란이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A씨에 따르면 P이사장은 금고 내 회식이 있을 때마다 자신의 옆자리에 앉도록 하고 노골적으로 허리를 감싸 안는 것은 물론 허벅지를 만지는 등의 행동도 서슴지 않았다. 또 P이사장은 근무시간 중에도 금고 창구에까지 들어와 자신의 어깨에 슬그머니 손을 올리기도 했다고 폭로했다.결국 이를 버티지 못한 A씨는 사표를 낸 뒤 지난달 21일 P이사장을 성추행, 명예훼손, 무고와 부당해고 혐의로 경찰과 고용노동부 포항지청에 각각 고소한 상태다.A씨는 고소장을 통해 “P이사장이 직원들에게 `나하고 그 여직원(피해 여직원)과는 성추행이라는 말이 나올 수가 없다`고 말했다”며 “이미 깊은 관계라는 것을 암묵적으로 표시하고 정당화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또 P이사장은 회식 후 2차 노래방에서 여직원들에게 치욕적인 성희롱도 서슴지 않았다고 덧붙였다.이에 대해 P이사장은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 “경찰에서 이같은 혐의로 조사를 받은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P이사장은 A씨를 무고 혐의로 맞고소하겠다고 밝혔다.한편, 포항시 남구 M새마을금고 J이사장은 지난해 10월 같은 사무실에 근무하는 여직원 B씨를 강제 성추행한 사실이 불거지자 자진 사퇴했다./김명득·안찬규기자mdkim·ack@kbmaeil.com
2017-03-07
포항북부경찰서는 불특정 행인을 상대로 음란행위를 한 혐의(공연음란죄)로 A씨(30)와 B씨(65)를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일 자정께 포항시 북구 대신동의 한 병원과 아파트 앞에서 여성 2명을 상대로 바지를 내리고 음란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지난달 초순께 포항시 북구 기계면의 한 둘레길 주변에서 등산객 4명 앞에 나타나 바지를 벗고 음란행위를 한 혐의다.포항북부경찰서 관계자는 “몰래카메라를 찍거나 음란 행위를 하는 사람을 보면 더 큰 성범죄로 이어지기 전에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이바름기자bareum90@kbmaeil.com
지난 5일 오후 1시 31분께 포항시 북구 흥해읍 성곡리 자원재생공장 야적장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 경찰은 현재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포항북부소방서 제공
포항해양경비안전서는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고 고무보트를 이용한 혐의(수상레저안전법 위반)로 성모(31)씨 등 3명을 적발했다고 5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4일 오후 3시께 `잠제`(수중 테트라포드)가 설치된 포항 송도해수욕장 인근 해상에서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고 25마력 고무보트를 운행하거나 탑승한 혐의를 받고 있다. 포항해경은 날씨가 풀리면서 수상레저활동이 많아질 것으로 보고 구명조끼 미착용 등 안전 위해 사범에 대해 강력히 단속할 방침이다./안찬규기자
2017-03-06
지난 4일 오후 3시10분께 달성군 하빈면 하산리 야산에서 불이 나 임야 160㎡를 태우고 45분 만에 진화됐다. 산불이 발생하자 소방헬기 1대와 소방차 9대, 소방대원 30여명이 투입돼 진화작업을 벌였다. 이날 오전 대구에는 건조주의보가 내려졌지만, 다행히 불은 크게 번지지 않았고 인명피해도 없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지난 4일 울릉도 성인봉(해발 987m) 겨울 등산을 나섰던 최모(57·인천시)씨가 앞을 볼 수 없는 눈보라 때문에 길을 잃고 등산로를 이탈, 낭떠러지에 추락해 5일 숨진 채 발견됐다. 최씨는 지난 3일 혼자 울릉도에 입도, 이날 오후 6시까지 아들과 카톡으로 울릉도 관광스케줄을 문자를 주고받았지만 4일부터 연락이 끊기자 아들이 부평경찰서에 실종신고, 울릉경찰서에 공조수사를 의뢰했다. 울릉경찰서는 최씨가 지난 4일 오전 북면 나리분지를 통해 성인봉 정상에 오른 뒤 울릉읍 도동방향으로 하산한 것을 확인하고 울릉산악구조대와 울릉119안전센터대원들에게 구조 요청을 했다.경찰과 구조대원들은 눈 쌓인 험한 산길에 출동, 수색을 작업을 벌여 봉래폭포 아래쪽에 추락한 최씨를 발견했다.울릉/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경주시 CCTV통합관제센터가 야밤 차량털이 현행범을 경찰과 공조해 현장에서 체포했다. 사진 시 관제센터는 지난 2일 오전 1시22분께 CCTV를 이용해 현장을 관제하던 도중, 용강동 일대의 제4어린이공원에서 후드티를 입고 모자와 배낭을 착용한 남자가 우산을 쓴 채로 주차된 차량의 문을 당기며 열려고 하는 모습을 포착해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이 출동해 현장을 순찰하는 동안 관제센터는 계속해서 피의자의 모습을 집중적으로 관찰하며 현장 출동팀과 지속적으로 수사를 공조해 오전 2시40분께 경주시 토용길 6번길15 예공필하우스 앞 노상에 주차된 화물차 안에 있는 피의자를 현장에서 붙잡았다.현재 경주시 CCTV통합관제센터는 학교 주변과 공원, 문화재, 주택가 주요 길목 등에 설치된 1천989대의 CCTV를 44명의 관제요원과 3명의 경찰관이 4조 3교대로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범죄와 사고예방에 힘쓰고 있다.경주/황성호기자hsh@kbmaeil.com
대구 수성경찰서는 1일 부부싸움 중 아내를 밀쳐 뇌출혈로 숨지게 한 혐의(폭행치사)로 A씨(57)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7일 오후 5시께 대구 수성구 자택에서 아내 B씨(56)와 다툼을 벌이던 중 밀쳐 창틀에 머리를 부딪치게 했다. B씨는 병원으로 이송된 후 2차례 수술을 받았으나 지난달 26일 오후 9시께 숨졌다./전재용기자
2017-03-02
독도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인 어선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60대 선원을 해경이 출동, 울릉도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지만 숨졌다. 동해해경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밤 10시께 독도 동방 51km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울진 후포항 선적 경영호(93t·승선원 11명) 선원 K씨(65·경북 울진군)가 의식을 잃고 쓰러져 경비함정을 이용해 울릉군 보건의료원으로 이송했지만 끝내 숨졌다.해경은 숨진 K씨의 사체를 지난달 28일 경비정으로 육지로 이송 ,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는 한편 동료 선원들을 대상으로 사고 발생 경위 등에 대해 조사 중이다.울릉/김두한기자
안동서 밭두렁을 소각하던 70대가 불씨가 산 쪽으로 옮아 붙자 진화작업을 하던 중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지난달 28일 오후 1시 1분께 안동시 일직면 용각리의 한 야산에서 불이나 임야 3천300여㎡를 태운 뒤 1시간 20여 분만에 꺼졌지만 근처에 사는 A씨(71·여)가 숨진 채 발견됐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과 산림청 등은 소방헬기 1대, 산림청 헬기 2대, 소방차량 12대, 소방인력 60여 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경찰은 밭두렁이 많이 탄 점 등으로 미뤄 A씨가 농사폐기물을 태우던 중 야산으로 번지는 불길을 잡으려다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안동/손병현기자
전동휠체어를 탄 70대 남성이 대구도시철도 1호선 선로에 추락했다가 무사히 구조됐다.대구도시철도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오후 6시33분께 대구 도시철도 1호선 아양교역에서 전동휠체어를 탄 A씨(70)가 선로에 추락했으나 열차가 진입하기 전 안전요원에게 발견돼 구조됐다. 구조 직후 A씨는 머리 통증 등을 호소해 경북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추락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김영태기자
최근 대학가 신입생 오리엔테이션과 관련, 불미스러운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포항지역의 한 대학교 MT에서도 여대생들에게 몹쓸 짓을 한 남학생이 현행범으로 붙잡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27일 포항북부경찰서는 자고 있던 여학생들의 신체를 몰래 만지고 유사강간한 혐의(성폭력범죄에관한특례법 위반)로 대학생 A씨(17)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경찰 등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5일 포항시 북구의 한 해수욕장 인근 펜션서 대학 MT에 참여해 술을 마신 뒤 다음날 새벽 4시 35분께 여학생 방에 들어가 피해 학생의 신체 일부를 만지는 등 강제추행 및 유사강간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조사결과 A씨는 여학생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으며, 대부분 범죄를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현재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경위를 밝혀내기 위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이와 관련 대학 측은 공식자료를 통해 학과 자치활동의 일환으로 시행한 MT이며, 사실 관계가 밝혀지는 대로 신속하고 엄정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이바름기자bareum90@kbmaeil.com
2017-02-28
포항해양경비안전서의 신속한 대처로 해상에 추락한 차량의 탑승자 2명이 안전하게 구조됐다.27일 오전 9시 5분께 포항 송도부두를 주행하던 차량이 바다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차량에는 이모(60)씨와 유모(49)씨가 타고 있었다.다행히 사고 당시 부두 맞은편에 정박 중이던 해양경찰 경비함정에서 이를 목격, 해경구조대가 1분만에 현장에 도착해 차량 밖으로 빠져나온 2명을 구조했다. /안찬규기자
4살 어린이들을 상습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20대 어린이집 보육교사가 구속됐다.구미경찰서는 26일 아동학대(신체·정신적 학대) 혐의로 구미 A어린이집 보육교사 B씨(여)를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B씨는 지난해 7월부터 9월까지 어린이집에서 4살짜리 어린이 7명을 20여 차례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B씨는 양손으로 어린이 볼을 잡고 흔들거나 손바닥으로 머리를 때린 것으로 드러났다. 또 식사 중인 어린이에게 젓가락을 던지고 식판을 빼앗기도 했다. 피해아동의 학부모들은 “아이들이 `선생님이 주먹으로 배와 머리 등을 때렸고 얼굴과 가슴 등에 상처가 난 적도 있다. 아이들이 불안에 떨거나 밤에 울기도 해 심리치료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B씨의 학대는 지난해 9월 한 부모가 자녀의 행동을 이상히 여겨 경찰에 신고하면서 드러났다.경찰 관계자는 “신고를 받고 어린이집 CCTV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학대받은 아동이 더 늘어나면서 조사 기간이 길어졌다”고 말했다.경찰은 아동복지법 양벌규정에 따라 어린이집 원장 C씨도 같은 혐의로 입건할 예정이다.한편, 문제가 발생한 어린이집은 현재 폐업신고를 하고 구미시는 신고를 처리했지만 수사가 진행되는 기간 동안 정상영업을 해 온 사실이 드러나면서 이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구미/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17-02-27
지난 24일 밤 11시 10분께 대구 남구 대명동의 상가건물 5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로 5층에 거주하던 한국계 미국인 A씨(66)가 숨지고, A씨의 부인 B씨(62)가 2도 화상 등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또 화재 발생시 건물에 거주하던 주민 1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도 벌어졌다. /전재용기자
지난 25일 오후 6시 25분께 포항 송도해수욕장 동방 200m 해상에서 어선 K호(7.93t·승선원 2명)가 좌초됐다. 신고를 접수한 포항해경은 경비함정을 현장으로 보내 10여분만에 선장 김모(57)씨와 선원 1명을 구조했다. 이보다 앞서 지난 24일 오후 5시께 포항 호미곶 동방 0.5마일 해상에서는 엔진 고장으로 표류 중이던 레저보트(승선원 3명) 1척이 해경에 구조됐다. 이 보트는 같은 날 오후 2시께 호미곶 강사2리항을 출항해 낚시를 하다 엔진고장으로 항해가 불가능했다. 해경은 인근 해상을 경비 중이던 함정을 현장으로 보내 신고접수 20여분만에 보트를 구조, 영일만항까지 예인했다./안찬규기자
23일 오전 10시29분께 안동시 풍산읍 괴정리 경북도청 진입로에서 A씨(67)가 몰던 레미콘 차량이 가드레일과 가로등을 충돌한 뒤 10m아래로 굴렀다. 이 사고로 머리를 심하게 다친 A씨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은 A씨가 진입로 커브길에서 속도를 줄이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안동/손병현기자
2017-02-24
23일 오전 9시 35분께 안동시 풍산에서 농공단지 방향 안교네거리 인근 도로에서 지반 침하현상인 `싱크홀`이 발생했다.싱크홀은 직경 1m, 깊이 1m가량으로 도로가 내려앉을 당시 다행히 지나는 차가 없어 2차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안동시는 해당 차로의 차량 통행을 통제하고 긴급 복구반을 투입해 복구에 나섰다. 시는 땅속에 매설된 노후 관로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안동/손병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