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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낚싯배 전복, 13명 사망 2명 실종

연합뉴스
등록일 2017-12-04 21:03 게재일 2017-12-04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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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유선과 충돌 후 뒤집혀
인천 영흥도 인근 해상에서 낚싯배가 급유선과 부딪힌 뒤 전복돼 배에 탄 22명 중 13명이 숨지고 선장과 승객 등 2명이 실종됐다.

3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12분께 인천시 옹진군 영흥도 영흥대교 남방 2마일 해상에서 낚싯배(9.77t)가 급유선(336t)과 충돌해 뒤집혔다.

사고 당시 낚싯배에는 선원 2명과 승객 20명 등 모두 22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현장에서 모두 20명을 발견해 육상으로 이송했지만 의식이 없던 이들이 끝내 숨지면서 사망자는 13명으로 늘었다.

나머지 생존자 7명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선체 안에서 발견된 14명 중 11명이 숨졌고, 바다에서 표류하다가 발견된 6명 중에는 2명이 사망했다.

이날 오후 사고 해역에 크레인 바지선이 도착, 선창1호를 인양했지만 배 안에서 실종자 2명은 발견되지 않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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