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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서 60대 외삼촌, 조카 칼로 찔러 살해

이동구기자
등록일 2017-08-16 21:26 게재일 2017-08-16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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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경찰서는 자신의 조카와 신변문제로 다투던 중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살인)로 A씨(63)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15일 새벽 1시께 영덕군 남정면에 소재한 한 가정집에서 조카 B씨(49)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A씨는 수년전 미국에서 귀국한 후 B씨의 집에서 함께 거주하던 중 평소 이를 못마땅하게 여긴 B씨가 술에 취한 상태에서 나무라자 심하게 다투다 끝내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살해동기에 대해 조사한 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영덕/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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