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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살려” 단말마… 50대 결국 숨진 채 발견

전준혁기자
등록일 2017-08-14 20:35 게재일 2017-08-14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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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파제에서 사람이 살려달라고 한다는 신고에 해경이 출동해 대대적인 수색을 벌였으나, 구조를 요청한 것으로 추정되는 여성은 결국 숨진채 발견됐다.

포항해양경찰서는 지난 11일 오후 8시 11분께 경주시 감포항 방파제에서 “사람살려”라는 소리를 들은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 방파제 인근에서 슬리퍼와 휴대전화 등을 발견하고 본격적인 수색에 들어갔다.

해경은 경비함정과 헬기, 군부대, 민간어선 등을 동원해 야간 수색과 수중 수색을 계속 진행했고, 다음날인 12일 오전 11시 30분께 방파제 테트라포드 사이에서 50대 여성 A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해경은 숨진 A씨를 병원으로 이송하고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전준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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