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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도(독도)해양유산 독도등대 선정…점등 70년 日, 대응 건립 한국 땅 독도를 지키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대장 김윤배)는 8월의 울릉도(독도)해양유산으로 1954년 8월 10일 최초 점등, 독도 바닷길 70년을 밝힌 ‘독도 등대’를 선정했다.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는 편집을 맡은 ㈜잎스(iF’s, 대표 최지연)와 협업을 통해 올해 4월부터  ‘이달의 울릉도(독도) 해양유산’을 선정해 해양과학을 바탕으로 한 울릉도(독도) 해양유산 홍보를 통해 울릉도 및 부속 섬의 가치와 해양문화의 가치를 알리고 있다.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는 독도등대를 선정한 이유에 대해 "독도등대는 대한민국 국회가 일본의 독도침탈에 대응하고 한국 땅임을 표시하기 위해 건립한 중요한 독도지킴이다"고 설명했다.  8월 울릉도(독도)해양문유산으로 선정된 독도등대는 1954년 8월 10일, 무인 등대로 최초 점등해 올해로 점등 70주년을 맞았다.  1998년부터 유인 등대화돼 포항지방해양수산청 소속 직원 3명씩 교대 근무하며, 등명기, 전파, 음파를 이용하여 독도 인근의 선박 안전 항해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독도 등대의 정식 명칭은 독도항로표지관리소이다. 독도 등대의 역사는 1954년 8월 10일, 동도 북쪽 해안가에 무인등대로 최초 점등했다. 당시의 구조물 형태는 백색 사각 원형구조물이었다. 당시 독도에 상주한 독도의용수비대가 건립을 지원했고 이후 1955년 8월 5일, 동도 정상부로 등대 위치를 이전했다. 1967년 7월 10일, 백색 원형 콘크리트 구조물로 변경했다. 특히 1972년 12월 8일에는 우리나라 등대 최초로 태양전지 설치했다.  ‘10초의 기다림’으로 표현되는 독도등대는 빛을 이용하는 항로표지는 각각의 특징적인 점등 주기를 갖고 있다.  해발 104m에 있는 독도 등대의 불빛은 10초에 한 번 점등하며, 불빛은 최대 41해리(약 76km, 광학적 광달거리)까지 도달할 수 있다. 독도 등대는 일본의 독도 침탈에 대한 대응으로 세워졌다. 독도에 등대가 세워진 이유는 1953년 일본은 약 14차례에 걸쳐 독도에 불법 상륙, 독도가 일본영토라는 표주를 설치했고 1954년 5월에는 항공기를 동원해 우리의 영토 표석에 기총사격을 가하기도 했다.  이에 대한민국 국회는 해양주권시찰단을 결성해 독도를 답사하고, 독도에 등대 설치를 추진하도록 했다. 독도에 상주한 독도의용수비대가 건립을 지원한 독도 등대는 대한민국 동해 해양주권의 상징물이 됐다.  동해안 및 울릉도 등대의 역사는 우리나라 최초의 등대는 1903년 6월 1일 불을 밝힌 제물포항과 관련된 인천 팔미도 등대다. 동해안 최초의 등대로는 1906년 3월 24일 점등한 울산의 울기등대로 알려졌다. 일본 해군에서는 러일전쟁 시기 대한해협 해상권 장악 목적으로 울산 울기에 등간을 긴급히 설치하였다가 전쟁 후에 항구적인 등대를 설치해 1906년 3월 24일 최초 점등한 것이 동해안 최초의 등대인 울기등대다.  울릉도 독도의 경우에는 독도 등대가 1954년 8월 10일 점등했고, 이후 1954년 12월 19일에는 도동 등대가 점등했다. 1958년 4월 11일에는 울릉도 최초의 유인등대는 울릉도 등대(태하에 위치)가 점등했다. 항구 입구의 신호등, 빨간 등대와 흰색 등대는 항구 입구에 2개의 등대가 위치하고 있다. 육지에서 봤을 때 언제나 항구의 왼쪽에 빨간 등대가, 오른쪽에는 흰색 등대(야간 녹색 불빛)가 위치한다.  야간에 항해하는 선박들이 항구의 입구의 방향을 구별하기 위한 국제 규약이며, 우리나라와 일본, 대만, 필리핀, 북남미 국가는 같은 위치이지만 유럽과 러시아, 중국 등은 좌우가 바뀐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8-11

울릉도· 동해안 어선들의 길라잡이 독도등대…대한민국의 땅 독도 지키기 70년

울릉도 주민들의 텃밭인 독도와 울릉도는 물론 동해안 어선들의 길라잡이 역할과 함께 대한민국 땅 독도를 지킨 독도등대가 점등  70년을 맞았다. 지난 1954년 8월 10일 최초로 점등한 독도등대는 울릉도 어민들은 물론 동해안 어민들의 해난사고의 아픔과 만선의 기쁨을 함께 누리며 대한민국의 땅 독도를 지켜왔다. 독도등대 점등 70주년을 맞은 10일 독도등대 근무하는 포항지방해양수산청 직원과 독도경비대원,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대장 김윤배) 연구원들이 함께 점등 70년주년을 자축하는 현수막을 펼치고 기념촬영을 했다. 이날 마침 울릉도의 부속섬 독도를 과학으로 지키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해양과학자들이 독도조사에 나섰다가 독도에 근무하는 등대직원들과 함께 자축행사를 마련한 것.  독도등대는 지난 1954년 8월 10일 무인 등대로 최초 점등했다. 1998년부터 유인화돼 포항지방해양수산청 소속 직원 3명씩 교대 근무하며 등명기, 전파, 음파를 이용하여 독도 인근의 선박 안전 항해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독도 등대의 공식명칭은 독도항로표지관리소다. 독도 등대의 역사는 1954년 8월 10일, 동도 북쪽 해안가에 무인등대로 최초 점등하며 당시의 구조물 형태는 백색 사각 원형구조물이었다. 당시 독도에 상주한 울릉도 청년들로 구성된 독도의용수비대가 건립을 지원했다. 이후 1955년 8월 5일 동도 정상부로 현재 등대 위치로 이전했다. 1967년 7월 10일, 백색 원형 콘크리트 구조물로 변경했고 특히 1972년 12월 8일에는 우리나라 등대 최초로 태양전지를 설치했다. 또한, 1998년 12월 10일 유인등대로 변경됐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8-11

울릉도 바다는 사우나 표층수온 30도 넘어…시원하던 울릉도 밤 열대야 지속

야간에는 시원하던 울릉도가 최근 수일 동안 밤 기온이  27~28도의 열대야가 이어지는데다 근해 바다 표층수온마저 30도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  울릉도 연안이 사우나 온도와 맞먹을 정도로 펄펄 끓고 있다는 표현이 맞을 정도의 고수온 현상이 지속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기후위기 대응책이 시급한 과제로 대두하고 있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대장 김윤배·이하 해양연구기지)에 따르면 울릉도 표층수온이 30도가 웃돌고 있다고 밝혔다.  9일 울릉도 북면 공암 인근에 떠 있는 기상청 혈암파고부이 표층수 자료의 기온이 30.3도를 기록했다. 혈암파고부이 표층수온은 2021년 8월 30도를 넘은 이래 3년 만에 다시 30도를 넘었다.  김윤배 대장은 SNS를 통해  “사실, 울릉도 주변에서 2016년 이전까지는 표층수온이 30도 이상을 넘지 못했다.  2016년, 2021년 그리고 올해 2024년 표층수온이 30도 이상 상승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대장은  “지금 울릉도는 우산국의 역사가 세워진 이래 가장 뜨거운 여름을 보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울릉도 연안 표층수온이 연간 20도 이상인 날수는 1960~70년대 불과 70일 정도였지만, 2023년 작년은 158일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울릉도 열대가 계속 이어지는 것도 표층수온 상승과 무관치 한다는 것이다. 울릉도는  야간에 25도는 지금까지 여름철 하루 이틀 정도이었지만 올 들어 장기간 계속되고 있어 바다 수온 상승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김 대장은 “울릉도 섬이기 때문에 바다 표층수온의 영향과 무관치 않다”며 “바다수온이 내려가지 않는 한 울릉도 야간 기온도 내려가기는 힘들 것”이라고 지적했다.  약 50년 사이에 2배 이상 증가한 셈이다. 이제 표층수온 20도 이상의 울릉도 바다의 여름은 6월부터 11월까지 정착되고 있다. 문제는 이러한 뜨거운 여름이 앞으로 더 강해질 것이라는 것이 중론이다.  이에 김 대장은 “기후위기의 현실을 받아들이고 적극적으로 수산 및 해양관광분야에서 적응하는 것이 필요하다. 오징어 어획량 급감 및 아열대성 어류의 증가에 대응, 방어 등 새로운 어종에 대한 적극적인 공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바다의 여름기간 증가에 따른 해양레저산업의 주목도 필요하다. 기존 항구의 마리나 항구로의 전환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앞으로 요트가 울릉도에 점차 증가할 것 같다고 예상했다.  특히  "기존 어선의 수상레저 보트로의 전환도 필요하다. 증가하는 해양레저 활성화에 대비하고자 감압챔버 설치 등 해양안전 인프라에 대한 대비도 필요하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8-11

한국수력원자력, 육군과 무기체계 상태기반예측정비 전환 위한 업무 협조

한국수력원자력이 자난 8일 충남 계룡대 육군본부에서 육군의 군수혁신활동 적극 지원을 위한 ‘빅데이터/AI 기반 설비자동예측진단시스템 분야 교류 및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한수원이 지난 2022년 독자적으로 개발한 설비자동예측진단시스템은 원자력발전소 핵심설비의 이상 징후를 사전에 탐지, 진단해 불시고장을 예방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빅데이터/인공지능(AI) 기반의 예측진단 모델로는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국내 가동원전의 주요 회전·전력 설비의 감시·진단에 적용되고 있다.육군은 무기체계와 구성 장비의 상태 분석을 통해 성능 저하 또는 고장 시점을 미리 파악하고 정비함으로써 장비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무기체계 상태기반정비(CBM+, Condition Based Maintenance+)로의 전환을 꾀하고 있다.이번 협약에 따라 한수원은 설비자동예측진단시스템의 데이터 및 운영 능력, 정비분야 기술 교류 등을 통해 육군의 군수혁신활동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장희승 품질기술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원전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설비진단 및 운영능력을 확보하고 있는 한수원의 기술력이 우리나라의 국방 분야에도 기여하게 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며 “앞으로 첨단 기술 협력을 통해 국가안보에 기여할 수 있는 한수원이 되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8-11

경주시 주민세 총 43억원 부과 내달 2일까지 신고납부 당부

경주시가 8월 정기분 주민세 개인분 및 사업소분을 부과하고 다음달 2일까지 신고 납부를 당부했다.경주시는 주민세 개인분 11만8000건 12억 9000만원, 사업소분 1만8000건 31억원을 각각 부과했다.주민세 개인분은 지난 7월1일 기준으로 경주시에 주소를 둔 세대주에게 부과, 납부액 1만1000원을 오는 16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납부하면 된다.주민세 사업소분의 납세의무자는 7월1일 기준 경주시에 사업소를 둔 직전년도 부가가치세(면세사업자는 총수입금액) 과세표준 8000만원 이상인 개인사업자와 모든 법인사업자이다.사업소 연 면적이 330㎡ 이하인 경우 개인사업자는 5만원, 법인은 자본금에 따라 5만원~20만원까지의 기본세액을 신고납부해야 한다. 사업소 연면적이 330㎡를 초과하는 경우 위 기본세액에 1㎡당 250원의 연면적에 대한 세액을 합해 신고 납부해야 한다.신고납부는 위택스를 통해 전자 신고·납부, 우편·팩스 및 방문 신고 후 금융기관에 납부하면 된다. 다만, 기간 내 미신고 혹은 과소 신고시 납부지연가산세가 추가로 부과된다.시는 납세자의 편의를 위해 전년 기준과 국세청 자료를 토대로 세액을 계산해 납부서를 발송했다. 납부서의 금액을 기한 내 납부하면 자진신고 납부한 것으로 인정된다.납부서의 내용이 실제 현황과 다른 경우에는 위택스에서 신고하거나 읍면동 세무 담당자에게 별도 문의하고 신고 납부해야 한다.주민세 부과와 납부에 대한 문의는 경주시청 세정과 시세팀 및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세무 담당자에게 하면 된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8-11

옛 안강역 철도 유휴부지 생활체육시설 조성

경주시가 옛 안강역 철도 유휴부지에 생활체육시설을 조성한다경주시는 국가철도공단 주관 2024년 상반기 철도 유휴부지 활용 공모사업에 ‘북경주 주민생활체육시설 조성사업’이 선정됐다.지난 2019년부터 안강읍 주민들은 공설테니스장 등 생활체육시설 건립을 꾸준히 제기해 왔다.이에 시는 주민 접근성과 기존 폐철도 활용 사업의 주변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3월 공모사업에 신청했다.시는 옛 안강역(남쪽) 일원 4040㎡ 면적에 내년 12월까지 10억원의 예산으로 테니스장 2면, 족구장 2면, 보행로, 진입계단, 녹지공간도 조성한다.옛 안강역 일원은 앞서 추진 중인 북경주 복합문화복지센터 및 안강문화의 뜰을 내용으로 하는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과 연계돼 문화복합 복지 공간으로서의 시너지 효과가 더욱 극대화될 전망이다.시는 올 연말까지 실시설계 용역을 완료하고 내년 초 생활체육시설 공사를 착공할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철도 유휴부지 활용 사업 공모 선정으로 북경주 지역민들의 숙원사업을 해결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폐선부지를 주민 친화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북경주 주민생활체육시설 사업과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이 조화롭게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안강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은 19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내년까지 커뮤니티 카페, 문화강좌실, 노인복지회관 등의 기능을 담당하는 복합문화복지센터를 건립한다. 또 야외 문화활동 공간으로 ‘문화의 뜰’과 옛 안강역사 리모델링도 추진한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8-11

한국수력원자력 영동양수발전소 1,2호기 토건공사 낙찰자 선정

한국수력원자력지난 9일 영동양수발전소 1, 2호기 토건공사의 시공사로 디엘이앤씨 주식회사 컨소시엄(디엘이앤씨/지평토건)을 선정했다.이번 입찰에는 입찰자의 공사수행능력, 시공계획 및 입찰가격 등을 종합 심사해 합산점수가 가장 높은자를 낙찰자로 결정하는‘종합심사낙찰제’를 적용했다. 이번 공사 낙찰가는 5538억원(부가세포함)이다.특히 과도한 가격경쟁보다는 기술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기술분야에 높은 배점을 부여해 최적의 시공품질과 기술능력을 보유한 업체를 선정하기 위해 노력했다.한수원은 투명하고 공정한 입찰을 위해 입찰예상 업체와 한수원 임직원간 비공식 접촉을 일체 금지하고 비리신고센터를 운영했다.또 5배수 이상으로 구성된 사내·외 전문인력 풀에서 추첨을 통해 평가위원을 선정했다.입찰사의 시공계획서를 익명으로 작성하게 하고 위반시 실격처리 하는 등 2중, 3중으로 공정한 입찰을 진행했다.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영동양수발전소 1,2호기 건설은 한수원 최초 양수발전소 건설사업으로, 종합심사낙찰제도 시행으로 안전과 품질을 확보해 전력수급 안정성 확보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고 밝혔다.이번 낙찰자 선정에 따라 영동양수발전소 1, 2호기는 9월 토건공사를 시작해 오는 2030년 12월 준공될 예정이다.한수원은 영동양수발전소 1, 2호기 토건공사를 시작으로 홍천, 포천, 합천, 영양에 차례로 양수발전소를 건설해 국가 에너지안보 강화와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8-11

경북문화관광공사 다자녀 가족들에게 평일 그린피 50% 할인 행사 성황

경북문화관광공사가 경북도의 저출생 극복 및 생활인구 증가를 위해 시행하는 보문 및 안동레이크골프클럽 다자녀 가정(18세 이하 자녀 2명 이상) 평일 그린피 50% 할인 행사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공사가 지난 6일까지 3개월간 운영한 결과 △보문골프클럽 8158명(할인금액 4억4000만원) △안동레이크골프클럽 3608명(할인금액 1억7000만원)의 다자녀 가정 내장객에게 혜택이 주어졌다. 현 추세로는 연말까지 총 2만7000명(할인액 13억원)의 다자녀 가정에 혜택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공사는 저출생 극복을 위한 양육환경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혜택의 대상을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할인 정책을 시행 중이다.보문골프클럽은 경북도민 42.5%·타지역민 57.5%, 안동레이크골프클럽은 경북도민 74.4%·타지역민 25.6%로 나타났다.이용객의 남녀 비율은 보문골프클럽 남성 81.7%·여성 18.3%, 안동레이크골프클럽 남성 79.4%·여성 20.6%로 나타났다.또 월별 내장객 현황은 경북도 이외 지역민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며, 경주 및 안동으로 1박 2일, 2박 3일 체류형 관광도 함께 즐기는 것으로 파악됐다.보문골프클럽을 방문한 한모(46·서울)씨는 “다자녀 가정 할인 혜택이 있는 것을 보고 2가족이 경주로 하계휴가를 오게 되었다”며 “아이들은 마음껏 보문단지에서 놀고 부모들은 부담 없이 골프를 즐길 수 있어서 아이들 키우는 보람이 더 크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안동레이크골프클럽을 방문한 최모씨(43·수원)는 “수도권 골프장 요금이 천정부지로 뛰고 있는 지금 매출 감소의 위험을 안고서라도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다자녀 가정에 혜택을 주고 있는 공사의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김남일 공시 사장은 “경북도의 저출생 문제 대응 정책에 부응하는 양질의 양육환경 조성을 위해 본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향후 저출생 문제뿐만 아니라 경북지역의 생활인구 증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8-11

문성준 영덕부군수 발 빠른 행정력 호평

문성준 영덕부군수. 문성준 영덕부군수가 군정 현황을 발 빠르게 파악하고 주요 현안사업장에 찾아다니며 발로 뛰는 현장행정을 펼치고 있다.문 군수는 지난달 영덕군 부군수로 취임한 뒤 지역 현안파악과 원활한 군정수행을 위해 연일 소통·현장행정을 펼치며 ‘군민과 함께하는 새로운영덕’실현을 위한 내실을 다지고 있다.문 부군수는 취임과 동시에 민선 8기 공약사업 관련 주요 현안사업장을 방문해 그간의 추진상황과 향후 계획 청취 등을 통해 사업 전반에 대해 점검했다.또한 해당 부서장 및 관계 직원들과의 소통을 통해 어려운 점에 대해 듣고 수고에 대한 격려도 아끼지 않았다.특히 안전예방이 그 어느때 보다 대두되고 강조되는 여름철 해수욕장 물놀이 안전전검, 국지성 강우로 인한 산사태 피해 예방에 전력을 쏟았다.산사태 인명 피해 우려지 및 취약지역으로 지정된 창수면 가산리, 창수면 보림리, 창수면 백청리, 영해면 대진리, 영해면 사진리, 영덕읍 오보리 등지를 찾아 전반적인 사항을 꼼꼼히 확인했다.문성준 영덕부군수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와 다가올 태풍에 대비한 예찰활동 및 현장점검을 강화하는 등 군민의 안전 지키기에 총력을 다해 나겠다”고 말했다./박윤식기자newsyd@kbmaeil.com

2024-08-11

경북문화관광공사 중국 장자강시와 관광교류 및 축구교류위한 MOU 체결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중국 장쑤성 장자강시 문화체육관광국을 방문해 관광 교류협력 및 유소년 축구단 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서를 체결했다.장자강시에는 기아 등 한국의 많은 기업들이 진출해있는 공업도시이며 인구 150만명의 대표적인 항구도시이다.이날 행사에는 장자강시 저우인 문화체육관광국장을 비롯한 부국장, 관광자원개발과장, 홍보마케팅과장 등 주요 간부들이 참석했다.이날 김일곤 경영개발본부장은 APEC 정상회의 개최 및 경북의 문화, 관광, 체육 등을 홍보했다.이어 공사는 경북 유소년 축구단을 비롯한 다양한 스포츠 교류를 위해 장자강시축구협회와 MOU를 체결했다.장자강시 축구협회는 장자강 시내 약 4000여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장자강시 문화체육관광국 리펑푸 부국장은 “고3인 딸을 내년도에 영남대학교로 유학 보낼 계획이다”고 말했다.또 장자강시의 봉황고등학교를 방문해 한-중 학교 교류 프로그램 및 수학 여행 경북 유치에 대해 논의했다.김남일 공사 사장은 “이번 장자강시축구협회와의 협약 및 관광국과의 협력으로 경북의 다양한 관광 및 스포츠 자원을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한편, 봉황고등학교 축구단은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경북을 방문해 경산지역 대학교를 견학하고 경주 관광지를 체험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8-11

에메랄드 울릉도, 민족의 섬 독도…울릉군 제5회 섬의 날 행사 참여

울릉군이 자매도시 충남 보령시에서 개최된 '2024년 제5회 섬의 날' 행사에 참가해 ‘에메랄드 울릉도! 민족의 섬 독도’를 알리고자 홍보활동에 나섰다. 행정안전부가 주최하는 ‘제5회 섬의 날’ 행사는 보령 머드 테마파크와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섬의 날 행사 주제는 ‘우리 섬, 좋다’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제공된다. 경상북도는 물론 동해 유일 도서군인 울릉군은 전용전시관을 열어 지역의 매력과 특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체험형 이벤트 존을 운영했다. 행사장을 찾는 보령시민과 관광객에게 울릉도‧독도의 매력을 알리고 있는 것. 남한권 군수는 “지난해 울릉군 설군 이래 첫 국가행사인 제4회 ‘섬의 날’ 행사가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취소되는 아쉬움이 컸지만 이번에 참가해 울릉도 독도 홍보에 나섰다”고 말했다.  남 군수는 “섬 지역 간의 연대와 상생협력을 도모하는데 힘을 보태고자 2017년에 자매도시의 인연을 맺은 보령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 울릉군이 섬 지자체 중 가장 큰 규모의 축하사절단을 참여시켰다”고 덧붙였다. 한편, 울릉군은 제5회 섬의 날 기념식에서 섬 발전에 공헌한 유공을 인정받아 국무총리 기관표창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섬의 날'은 행정안전부가 섬의 가치와 중요성을 국민에게 알리고자 매년 8월 8일을 국가기념일으로 지정한 것이다.  숫자 ‘8’이 무한(∞)한 섬의 잠재력과 가치를 상징한다는 점에서 8월 8일을 섬의 날로 지정했다. 2019년 전남 목포시·신안군을 시작으로 2021년 경남 통영군,  2022년 전북 군산시에서 기념행사가 개최됐다.  지난해에는 울릉군에서 제4회 섬의 날 기념행사를 4일간 진행할 계획이었지만, 제6호 태풍 ‘카눈’이 울릉군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돼 태풍 피해 예방과 국민 안전을 위해 행사가 취소됐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8-09

울릉도 핫한 해안산책로 등 소개…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는 지중해 섬 몰타 청년들이 "독도는 한국 땅"이라 주장하며 울릉도와 독도를 찾는 모습을 방영 중이다.  방송 1부에선 그들이 포항~울릉도 간 대형 쌍동 쾌속여객선 엘도라도 익스프레스를 타고 울릉도까지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고, 2부가 8일 방영됐다. 2부에서는 미국 CNN TV가 극찬하며 '한국에 가면 꼭 가봐야 할 곳'이라 한 해안지질공원 행남 산책로를 찾는 모습과 울릉도의 먹을거리, 독도박물관을 찾아 독도에 대해 알아보는 장면이 방송됐다. 이들은 먼저 울릉도 관문 도동항 여객선터미널 환송공원에 설치된 독도 형상물을 둘러보며 독도와 울릉도 간 거리가 87.4km라는 표지판을 확인했다. 도동항 좌안으로 개설된 해안산책로를 출발하면서 곧바로 해식 동굴에 들어가 사진을 촬영하는 등 자신들의 모국과 비슷한 풍경에 향수를 느끼기도 했다. 이어 해안산책로 중 해식 동굴을 건너는 다리 위에서 “정말 멋지다”를 연발했다. 해안산책로에서는 갯바위 낚시꾼들과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이어 돌기둥이 세워진 높은 자연 터널을 통과하면서 감탄을 연발했고, 흙 한 점 없고 물도 없는 깎아지른 절벽에 많은 나무와 숲이 우거진 것을 보고 놀랐다. 이런 풍경은 몰타에서는 흔치 않다고 한다. 이들은 절벽에 우거진 숲을 보고 울릉도의 좀 더 깊은 곳을 탐험해 보고 싶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오징어 조업의 상징 저동항을 찾았다. 이곳에서 한 식당을 찾아 오징어와 돼지고기를 섞은 오삼불고기를 젓가락으로 한국 사람보다 더 능숙하게 먹기도 했다. 또, 명이장아찌가 나오자 맛있게 먹으며 "최고의 맛"이라고 칭찬했다. 이어 따개비 칼국수도 능숙하게 먹었다. 또한, 따개비밥과 미역국 등 울릉도 전통음식을 마치 자신들의 주식처럼 먹기도 했다. 미역국에서 바다 냄새가 난다는 그들은 한국 사람 같았다, 커피숍에서는 독도 모양 가운데 태극기가 꽂힌 팥빙수를 먹고 태극기를 가지고 갔다. 그들이 울릉군 독도박물관을 찾은 이유는 독도가 한국 땅인 이유를 확실히 알기 위해서였다. 야외 독도박물관에선 이순신 장군의 업적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일본과 한국의 악연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독도박물관에선 역사 속 독도에 대해 배우고, 우산국(울릉도와 독도)이 신라에 항복한 사실과 최초의 독도 주민 최종덕씨에 대해서 알아보기도 했다. 울릉도와 독도가 함께 그려진 지도 등을 관람했고, 우산국을 일본 사람들은 송도라고 부른다는 문헌도 살펴봤다. 또한, 일본이 울릉도와 독도는 일본 땅이 아니니 접근하지 말라는 일본 문헌과 그 경고를 위반해 형벌을 받은 사실도 살폈다. 대한제국 칙령 제41호(1900년 10월 25일)인 '울릉도를 울도군으로 개칭하고 관할구역은 울릉전도와 죽도, 석도(독도)칭한다'는 내용의 문서도 확인했다. 현대에 들어와 울릉도 청년들이 독도를 지킨 독도의용수비대 기록도 살펴봤다. 이들은 독도가 한국 땅임이 오래전부터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어 독도전망대 케이블카를 타고 정상에 올라가다가 갑자기 일행의 분위기가 조용해졌다. 주변 절경에 감탄해 말을 잇지 못한 것이다. 그들은 정상에서 울릉읍 도동리를 바라보며 "이곳에서 살고 싶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8-09

극장 없는 울릉도, 영화제 열려 ‘눈길’…현포항서 제6회 우리나라 가장 동쪽 영화제

울릉도에는 극장이 없다. 울릉군이 무료로 제공하는 최신 영화를 가끔 볼 수 있을 뿐이다. 그런데 이곳에서 ‘제6회 우리나라 가장 동쪽 영화제'가 열린다. 울릉도 동쪽영화제는 9일부터 11일까지 작은 어촌마을 현포항 인근에서 개최된다. 우리나라 가장 동쪽 영화제는 지난 2019년 5월 제1회를 시작으로 이곳에서 벌써 6번째 진행되는 것이다. 이 영화제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울릉군의 청년 로컬기업인 노마도르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소멸위기 대응 문화적 지역활성화 사업’ 중 하나다. 올해는 ‘울릉, 섬, 자연’이란 주제로 총 207편이 출품됐고 12편이 최종 선정돼 영화제에서 상영된다. 개막작은 울릉도 바다를 배경으로 활동하는 지역민의 모습을 담은 ‘우리 집 앞바다’이다. 영화제에서는 감독, 연출가, 배우가 참여하는 관객과의 대화(GV), 영화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재즈 공연, 다양한 영화에서 영감받아 기획된 체험 프로그램 ‘시네마틱 울릉’ 등이 진행된다. 영화제 기간 상영관 밖에서는 보디페인팅, 바다 수영을 하며 수중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헌 옷에 환경 메시지를 인쇄해 재착용하는 실크스크린 체험도 할 수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8-09

울릉도 연안 고급어종 ‘참돔’ 어장 조성…울릉군이 직접 키운 참돔 치어 방류

울릉도가 연안 어장을 활성화하고, 고급어종을 키워  어민 소득증대와 고급 회 제공을 원활히 하기 위해 어장 조성에 나섰다.  울릉군은 최근 서면 학포리와 저동 촛대암 뒤 마을 어장에 참돔 치어를 방류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방류치어는 울릉군 수산종자배양장에서 직접 키운 참돔치어다. 전염병 검사를 마친 5cm 이상의 건강한 종자만을 선별해 서면 학포와 울릉읍 저동마을 어장에 각각 6만 마리씩 총 12만 마리를 방류했다. 참돔은 도미과 바닷물고기로 수심 10~200m 암초 지역에서 서식하며 ‘바다의 여왕’, ‘바다의 왕자’라고도 불린다. 낚시 대상어로도 인기 있는 어종이다. 맛이 좋아 고급요리 재료로 사용되며, 도미찜이 유명하다. 울릉도 수산종자배양장에서 직접 생산된 참돔치어는 배양장과 환경이 비슷한 울릉 바다에 잘 적응해 생장이 빠를 것으로 보인다. 울릉군 수산종자배양장은 북면 현포리에 있으며 2015년부터 해삼, 전복, 참돔, 조피볼락 등 다양한 어종 319만 마리를 직접 생산, 매년 마을 어촌계에서 방류하고 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어장환경 변화, 수산자원 감소로 어업인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울릉군은 수산종자 방류사업을 비롯한 바다자원 조성사업 등을 추진해 지속가능한 어업, 살기 좋은 어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8-09

울릉도 오징어축제 힐링과 낭만 막 내려…추억과 아쉬움, 내년 기약하며 폐막

'에메랄드 빛 울릉도, 힐링과 낭만’ 주제로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울릉도 일원에서 개최된 울릉도 최대 여름축제인 울릉도오징어 축제가 막을 내렸다, 울릉군이 주최하고 울릉군축제위원회(위원장 김수한)가 주관하는 제22회 울릉도오징어축제는 7일 울릉도 오징어 최대 생산지 저동항 내 떼배퍼레이드를 끝으로 2박 3일간 일정을 마무리했다.  떼배는 오동나무를 여러 개 묶어 만든 것으로 울릉도 개척시대부터 일반 어선이 나오기 전까지 어민들이 미역채취 문어잡이 등 선박을 대신해 사용한 전통 어업용 배다 이날 저동 항에는 각 어촌계별로 떼배 1척씩 타고 밧줄로 연결해 어선이 끄는 형태로 퍼레이드를 펼쳤다. 지난해까지는 어촌계별 노를 저어 빨리 달리기 행사를 열었다. 하지만, 어촌에 젊은이들이 없고 노 저을 어민들이 없어 옛 전통어업을 할 때 사용한 떼배를 보여주기 위해 노를 젓는 대신 예인하듯 퍼레이드를 벌였다.   이에 앞서 저동항 내에서 워터플라이보드 공연이 진행됐다. 2명의 여자 워터플라이보드 맨이 묘기를 선보여 많은 박수를 받았다. 특히 이들은 울릉도 지원특별법이 국회통과를 기념하는 퍼포먼스도 펼쳤다. 저동항 여객선 터미널 특설무대 주변에 설치된 각종 부스에는 해오랑 오기동기 비치볼 만들기 페이스타투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진행됐다.  울릉도 오징어축제는 지난 5일 오후 7시 저동항 특설무대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막이 올랐다. 식전행사로 울릉도 최대 특산물 오징어의 풍어를 기원하는 기원제례가 울릉문화원 주관으로 개최됐다. 이에 앞서 5일 오전 체험행사로 해담길 걷기(내수전~석포)가 울릉산악회 주관으로 개최됐고 북면 해수풀장에서 오징어맨손잡기, 슬로푸드 체험, 오징어 OX게임 등이 저동항 특설무대 주변에서 열렸다.  북면 천부리 해수풀장에 진행된 오징어 맨손잡기는 많은 사람들이 몰려 주최측이 사고 위험을 우려해 인원  수를 제한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이어 저녁에는 저동항 여객선 터미널 특설무대에서 독도는 우리 땅 가수 정광태, 포항시립교향악단 및 시립합창단 공연이 마련됐다.  이어 아이엣TV가 진행하는 축하 공연에는 가수 김범룡, 한혜진, 양혜승, 전미경, 강민주, 김충훈, 김추리, 정혜친, 강설민, 문초희가 출연해 축제의 흥을 돋웠다.  인기가수들의 축하공연과 함께 각급사회단체에서 먹거리장터(오징어전, 피데기 등)를 운영했다. 특히 이날 저동항 방파제에서 화려한 불꽃놀이가 펼쳐졌다.  둘째 날에는 바다 미꾸라지 잡기 해변 몽돌쌓기 대회가 내수전 몽돌해수욕장에서 열렸다. 이밖에  해오랑오기동이 커피박키링 만들기, 부채썸머비치, 가방만들기, 텀블러에코 백만들기, 오징어모빌페이스타투 등의 다채로운 체험행사도 마련됐다.  둘째날 저녁에는 지원이, 이수호(불타는 트롯맨 출신) 싸비 등 가수들이 출연 하는 트로트콘스트 및 오징어콘서트, 피맥파티(EDM)가 밤 10시까지 저동항 특설무대에서 이어져 주민들과 관광객들을 즐겁게 했다.  행사장 주변에는 오징어 모빌 만들기 페이스타투, 오징어 텀블러에코백만들기, 해오랑오기동이 커피박키링만들기, 오징어 부채 썸머 비치백 만들기, 물놀이, 종합안내소 보물찾기가 진행됐다. 이밖에도 본행사장 부대 및 체험프로그램으로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가 주관하는 울릉도 오징어 조업 120년 특별사진전(오징어와 함께한 울릉도 120년)이 열려 울릉도 오징어잡이 변천사를 볼 수 있었다. 또한, 새마을 부녀회, 여성단체협의회 등이 참여한 먹을거리 장터, 슬로푸드 울릉군지부와 울릉군농업기술센터가 주관하는 울릉도 슬로푸드 체험, 생활개선회의 생활개선 음식체험, 플리마켓, 먹거리장터, 피맥부스가 운영되기도 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8-08

울릉독도수호의지 ‘대한 독립만세’ 뜨거운 몸짓…동해해경, 광복절 기념 8.15km 달린다.

동해해양경찰서(서장 김환경)가 제79주년 8.15 광복절 의미를 되새기며 독도와 동해바다 수호의지를 다짐하는  ‘동해해경 8.15km 광복 러닝’을 퍼포먼스 행사를 했다. 이번 행사는 7일 오후 3시부터 약 두 시간 동안 8.15km를 달리며 79년 전 뜨거운 무더위 속 선조와 광복의 기쁨을 함께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동해해양경찰서 청사에서 동해시 감추해변까지 왕복코스를 태극기를 들고 달린다.  동해해경은 이날 행사에 김환경 동해해경서장과 동해해경 소속 직원 중 독도경비함, 파출소 등에서 비번근무자 13명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참가자 중 선두 경찰관 가슴에  ‘독도수호 동해해경’을 새기고 머리에는 태극기 리본, 손에는 태극기를 들고 광복의 의미와 울릉독도수호를 다짐했다.  특히, 행사 참가자중 이대호 경장은 독립유공자 이문재 선생의 후손으로 진외증조부의 나라사랑 정신을 이어받아 독도 동해를 지키는 3007함에서 근무하고 있다. 이대호 경장은  “8.15 광복절을 기념, 뜻깊은 행사에 참여하게 돼 영광이고 독립만세운동에 참가한 진외증조부의 마음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다. 앞으로도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보호하고 국가를 위해 일하는 해양경찰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306함에 근무하는 김명준 경위는 매년 3회 철인 3종 경기에 참가하며 체력을 길러왔고, 송일호 경위는 헌혈 106회를 달성한 헌혈 명예장 수여자로 참가해 행사를 빛냈다.  삼척파출소 김성진 경장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10년 동안 수영선수로 활동하다 국가와 국민을 위해 희생하고 봉사하는 해양경찰에 매력을 느껴 구조경찰관으로 입직, 현재 구조사로 근무하고 있다. 김성진 경장은  “8.15 광복절을 동해해양경찰 직원들과 함께 행사에 참가 감동이고 독도와 동해를 지키고 있다는 자부심이 이번 직원들과 함께해서 더욱 강해졌다”고 밝혔다. 김환경 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광복절 의미를 되새기고 독립운동가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이어받아 독도와 동해바다를 지키는 것이 해양경찰의 숙명임을 다시 한 번 되새겼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안전과 해양 주권 수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번 행사는 동해해경 유튜브  ‘삼봉TV’에서 제작해 광복절에 방송될 예정이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8-08

울릉도 캠핑&트리클라이밍 등 새로운 경험…‘숲과 사람’ 학포캠핑장 즐거운 시간

울릉도 학포 캠핑장에서 숲과 사람 캠핑트리클라이밍체험 행사가 마련돼 울릉도 어린이들이 새롭고 신기한 경험에 푹 빠졌다. 울릉군은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재)경상북도 여성정책개발원의 후원 및 자체 예산으로 울릉도 내 아동 및 청소년 120명을 대상으로 ‘경북 형 아이 돌봄 특화사업’을 진행했다.  2024년 경북형 아이 돌봄 특화사업은 도서·산간 지역에 우수 돌봄 프로그램을 보급해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에 이바지하고, 경북도 내 지역 간 돌봄·교육 격차를 없애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특히 2023년 울릉도에서 처음 운영한 캠핑트리클라이밍사업은 울릉도 내 유·아동 및 학부모 등 참여자의 높은 만족도에 따라 지난해 40여 명에서 3배로 늘려 두 번째로 열렸다.  이번 울릉군 프로그램은 우수 돌봄 프로그램 운영사업자로 선정된 ‘사회적 협동조합 숲과 사람’(대표 박희경)과 ‘어깨동무 씨 동무’(대표 편해문)가 참여했다.숲과 사람은 ‘캠핑과 트리 클라이밍으로 만나는 숲’이라는 주제로 서면 학포야영장에서 1박 2일간 초·중등학생 70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주요 체험으로는 캠핑 요리, 트리 클라이밍, 허밍블럭스, 야간 생태관찰, 별자리 교육, 영화 보기 등 다양하게 구성됐다.  어깨동무 씨동무는 '찾놀버스(찾아가는 놀이 버스)'를 주제로 유·아동 80명을 4팀으로 나눠 일상생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고무, 타이어 등 재활용 도구를 활용한 자유 놀이를 진행했다. 울릉군 관계자는 “오징어축제 기간 중 개최된 이번 행사를 통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학포야영장이 더욱 주목받고 관광객들이 다시 오고 싶고, 더 체험하고 싶은 매력적인 콘텐츠가 있는 섬으로 비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아이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할 기회를 제공하고, 행복한 모습을 볼 수 있게 돼 기쁘다. 앞으로 울릉군은 우수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 유·아동들이 꿈과 끼를 발휘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8-08

아름다운 울릉도 MBC에브리원 방영…‘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8일 8시30분

울릉도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여름 피서 등 다양한 모습이 MBC 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프로를 통해 소개된다. MBC 에브리원은 8일 오후 8시30분부터  8·15 광복특집 지중해 보물의 섬 몰타 청년들이 독도를 입도에 앞서 울릉도를 탐방하는 내용을 방영한다.  지난 1일 오후 8시30분부터 방영된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몰타 청년들의 한국 입국에 이어 울릉도를 여행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몰타 청년 3명이 독도가 한국 땅임을 주장했다. 이들은 몰타에서도 꾀 유명한 뮤지션 등 다양한 직업을 가졌다. 한국에 입국하기전 몰타에서  ‘독도는 한국 땅’ 노래를 배우며 독도는 한국 땅임을 알고 있었다. 8일 방송은 몰타 친구들은 울릉도에서 독도를 볼 수 있는 곳이 있다는 소식에 케이블카를 타고 독도전망대를 찾는다. 전망대에서 독도까지 거리가 87.4km라고 하자 친구들이 흥분을 감추지 못한다.  MC 이현이도 “(독도가) 육안으로 보이는 게 독도가 한국 땅인 증거”라며 함께 뿌듯해했다. 하지만, 이날 하늘에 구름이 가득했다는데 친구들이 육안으로 독도 관측에 성공했을지 궁금하다.  전망대의 절경은 먼바다의 독도뿐만이 아니었다.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울릉도 관문이자 울릉도 행정의 심장부인 도동리 전경에 감탄사를 연발했다.  높은 산이 거의 없는 몰타에서 온 친구들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풍경에 반해 급기야  “은퇴하면 이곳에 살고 싶다”라며 즉석 이민(?)을 예고했다. 귀화하고 싶어질 만큼 아름다운 울릉도의 절경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독도 입도를 하루 앞둔 친구들은 급기야 독도에게 영상 편지를 작성, 세레나데까지 부르는 열정을 보인다. 독도 바라기 몰타 친구들의 순애보는 8일 오후 8시 30분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를 통해 공개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