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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주낙영 경주시장 2025 APEC 정상회의 준비 현장 점검

경주시가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사전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주낙영 경주시장이 지난 4일 경주보문관광단지 일대 APEC 정상회의 주요시설에 대한 현장점검에 나섰다.이날 점검에는 김석기 국회의원을 비롯해 이동협 경주시의회 의장, 최병준 경북도의회 부의장, 시의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이달 중으로 예정된 정부 합동실사단 현장 방문을 대비해 주 회의장인 경주화백컨벤션센터의 시설 활용 방안과 보문단지 내 주요 숙박시설 등을 점검했다.또 정상회의 개최시기, 정상용 객실 활용 및 시설 리모델링, 사전예약 처리 등 정상회의 개최 준비와 관련해 숙박시설 관계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특히 경주엑스포대공원 내 전시장 설치 및 공연장 활용과 경주화백컨벤션센터 주변 주차시설 보강, 보문단지 내 도로 인프라와 보행환경 개선, 도시 경관과 교통편의시설 개선 사업 등 주요 APEC 사업과 관련해 개최도시로서 시설 활용 방안을 중앙부처에 적극 건의하고 국비 확보를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김석기 국회의원은 “경주가 정상회의 개최도시로 선정된 것은 시민 모두의 노력과 간절한 염원 덕분이다”며 “다가오는 경주 APEC이 역대 최고의 행사가 될 수 있도록 필요한 부분들을 세심히 살피고, 중앙정부와 국회가 적극 지원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역대 가장 성공적인 APEC 정상회의 개최로 대한민국의 품격을 높이고 경주가 한 단계 도약, 성장, 발전하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다”며 “중앙부처,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민간 부문과의 소통과 협력을 통해 행사 준비 상황을 꼼꼼히 점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한편, 경주시는 경북도와 공동으로 지난달 8일 APEC정상회의준비지원단TF를 구성해 본격적인 준비에 착수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8-05

영덕군, 역사·문화 자료 디지털 데이터베이스로 구축

영덕군은 지역의 역사와 문화가 담긴 자료를 영구적으로 보존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사진이나 필름 등의 아날로그 자료를 디지털 자료로 전환하는 데이터베이스 시스템을 구축해 5일 공개했다.이를 위해 영덕군은 지난 5년 동안 1910년대부터 현재까지의 사진과 필름 등 자체 자료 72만여 건과 공개 수집한 민간 자료 1만 2000여 건을 확보해 보존 가치를 기준으로 20만여 건을 선별해 디지털 자료로 전환했다. 이렇게 마련된 디지털 자료들은 손쉽게 검색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키워드나 항목에 따라 분류할 수 있도록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체계적인 자료를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또한, 해당 자료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모바일 환경에서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영덕군 홈페이지(www.yd.go.kr) ‘영덕군 사진DB’ 메뉴를 통해 원하는 자료를 쉽고 정확하게 찾을 수 있도록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지역의 역사와 정체성이 담겨 있는 소중한 자료를 누구나 쉽고 빠르게 접근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무형의 자산을 지역사회가 함께 공유하고 새로운 가치로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박윤식기자newsyd@kbmaeil.com※ 사진 설명:1. 영덕군 사진DB 화면 모습.2. 1940년대 영해면 대진항 사진.3.

2024-08-05

42년 만에 전국대회 우승 꿈 이룬 영덕고 축구부

영덕고등학교 축구부가 1982년 창단 이래 처음으로 전국대회 왕좌에 올랐다.영덕고는 지난 2일 경남 고성군에서 열린 제61회 청룡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 결승전에서 울산 학성고FC를 3대2로 꺾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영덕고는 대회 조별 예선을 1위로 마친 뒤 16강전에서 경기 과천고를 2대0, 8강전에서 부산 동래고를 2대1로 물리쳤다. 준결승에선 지역 맞수인 경북자연과학고를 3대1 따돌리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결승전 상대는 지난해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준우승에 오른 강호 울산 학성고FC. 영덕고는 전반 7분과 28분에 연속 실점하며 열세를 보이다가 전반 39분 1골로 추격하고 후반전에 2골을 몰아쳐 극적인 대역전의 드라마를 완성했다. 결승전에는 김광열 영덕군수 등 영덕에서 많은 인사들이 경기장을 직접 찾아 목소리를 높여 응원했다. 김 군수는 우승 뒤 선수들을 만나 “최호관 감독과 선수단이 역사적인 성과를 거뒀다”며 “영덕고 축구팀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지원을 확대할 수 있도록 군 의회는 물론 교육지원청과 학교, 그리고 체육회, 축구협회, 축구후원회 등의 민간 단체와도 협의해 나가겠다”고 격려했다.한편, 영덕고등학교 축구팀은 오는 13일 안동대학교에서 경남 거창FC와 2024 전국 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 조별 예선 첫 경기를 갖고 내친 김에 정상 도전을 재점화 한다. 또 10월 경남 김해시에서 열리는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경상북도 고등부 대표로 참가할 예정이다./박윤식기자newsyd@kbmaeil.com

2024-08-05

울릉도 일원 산악구조대훈련 및 보수교육…대한산악구조대 전문 강사 초청

울릉도 보루산(석포) 암장 및 나리분지 등 일원에서 2024년 전국산악구조대 보수교육 및 등산사고 예방을 위한 산악구조대 현장 실습교육이 3일간 진행됐다. (사)대한산악구조협회 주최, 국립등산학교,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 산림청, (사)대한산악연맹이 후원한 이번 교육은 늘어나는 등산인구만큼 증가하는 산악조난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교육은 전국의 600여 명의 시·도 연맹 산악구조대원을 대상으로 기본 산악조난구조 교육을 통해 산악사고 예방에 이바지하고자 개최되고 있으며 이번에 울릉도에서 울릉산악구조대 등 3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대한산악구조협회 원종규 이사(구미), 박충길 이사(울릉), 한병엽 대구산악구조대장, 임호운 구미산악구조대 부대장, 김성철 인천산악구조대원 등 전문 강사 5명이 교육을 맡았다.  지난 2~4일까지 3일간 개최된 이번 훈련은 첫날 강사와 대원 등 미팅, 2일 차 도르래 시스템, 3일 차 수색구조, 통신, 지능형 수색구조 이론과 실기 등으로 진행됐다. 또 조별 로테이션으로 응급처치(첵, 외상처치), 셀프레스큐(안전하강, 경량구조),  테크니컬 레스큐 (원라인, 투라인 하이라인 스템), 테크니컬 레스큐(경사지구조), 들것 체결 교육을 받았다. 구조장비 운용을 위한 마에스트로, MPD, 레스큐센더, 아이디, 등 신형장비 사용법 숙지, 들것 브리들 설치, 들것 매듭, 들것 운용에 대한 교육도 진행됐다.  구조상황에 따른 매듭법과 개인장비매듭에 대한 교육을 비롯해 구조 활동에 필수인 다중 확보, 다중 확보, 확보지점, 확보 보강교육이 진행됐다.   또, 확보 지점 : 랩3 풀2, 블리츠 확보, 무장력 히치, 보강 확보 : 아즈텍, 라듐 릴리즈, 보강 확보 : 아즈텍, 라듐 릴리즈에 대한 강도 높은 교육이 이어졌다.  응급처치 교육으로 기본 심폐소생술과 상처 드레싱, 골절(개방) 응급처치(상처지혈~리덕션~ 고정~드레싱) , 울릉도 경사지 구조(완경사, 비탈경사, 급경사) 대비 훈련도 했다.   계곡구조(다중트랙, 단일트랙 시스템) 상황에 대비한 수평구조 : 로프총 발사, 드로우라인, 8mm 메신저 라인 보냄, 트랙라인 로프보냄(다중로프), 트랙라인 보내는 동안 안전지역 확보점 설치교육이 이뤄졌다. 위험지역 무장력 히치 매듭, 안전지역 균등 6 :1 간접당김 도르래 시스템, 안전지역 방향 태그라인 설치, 위험지역 도하훈련이, 구조자 안전지역으로 이동 등의 교육도 마련됐다.  대한산악구조대 산하 산악구조대원들은 2년에 최소 1회 이상 보수교육에 참가해야 산악구조대원의 자격이 유지된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8-05

한국수력원자력 지진 안전성을 강화

한국수력원자력이 한국원자력안전재단으로부터 내진시험 기반으로 원전 내진성능을 검증할 수 있는 인증을 취득했다.한수원은 그동안 내진시험 시 외부 내진시험기관을 이용해 왔다. 그러나 이번 인증 취득을 통해 중앙연구원 구조내진실증시험센터에 설치된 진동대를 활용하여 원전에 사용되는 설비 및 부품의 내진 실증시험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또 자체 기술 향상 및 내진 현안 신속 대응을 통해 원전 설비 안전성을 확보할 예정이다.구조내진실증시험센터는 지난 1월 지진을 모사해 내진시험을 할 수 있는 대형(4x4m) 및 소형(2x2m) 진동대와 진동측정 및 기록장치 등을 보유하고 있는 대형 시험센터로, 원전의 안전성 강화를 위해 준공했다.한수원은 이번 내진시험 분야 인증 취득으로 열적노화 시험, 냉각재상실사고 시험 등 총 8개 분야의 원전 성능검증 인증을 보유하게 되었다.신호철 한수원 중앙연구원장은 “국내 최고 수준의 시험 인프라를 활용한 체계적인 시험수행과 신속한 기술지원을 통해 지진 안전성을 강화할 것이다”며 “향후 원전 생태계 강화를 위해 구조내진실증시험센터를 연구기관, 중소기업 등과 공동 활용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8-05

울릉도 고향 찾는 동문 편안한 뱃길…울릉크루즈(주)저동초등 총 동문향우회 MOU

울릉도 저동초등학교 총 동문향우회원들이 보다 저렴한 가격에 편리하게 고향을 찾을 수 있게 됐다.  울릉크루즈(주)(대표 조현덕)는 지난달 31일 울릉크루즈 5층 대 공연장에서 울릉도 저동초등 총동문향우회(회장 정환태)와 저동초등총동문향우회들의 후생복지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특히 협약을 공고히 하고자 조 대표 외에도 울릉크루즈 조현기 상무이사, 김귀홍 선장, 오치홍 투어팀장, 최성원 사무장이 참석했고, 저동초등은 한명복·설순희 부회장, 선종우 사무총장, 오염석 총무국장이 참석했다. 또한, 저동초등학교 총 동문향우회 손인호 포항·경주지회 지회장, 박태진 사무국장, 송경득 부산·울산· 경남지회 지회장, 차태환 사무국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저동초등학교 총 동문 향우회 회원 가족 대상 선박 요금 할인 및 편의 시설 제공,  두 기관 상호 홍보 및 업무 지원, 적극적 교통편 연계 지원 등이다.  정환태 회장은  “울릉크루즈가 매일 운항을 함으로써 한겨울에도 포항과 울릉도를 오갈 수 있는 안정적인 교통편이 마련이 돼 울릉도 출향 인들과 울릉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정 회장은 특히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고향을 찾는 동문들에게 도움을 물론 전국 각지에 퍼져 있는 저동초등 동문 향우회원들과 소통하며 울릉크루즈의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현덕 대표는 “울릉 주민의 한 사람으로 울릉도를 떠나 전국 각지 향우회 회원들에게 원활한 교통편의를 제공, 울릉군민들의 애향심을 고취하고 향우회와 함께 울릉도 지역 경제 발전에 이바지함과 교통편 연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울릉크루즈 뉴시다오펄호는 국제총톤수 1만9988t 규모로 1200명의 승객과 화물 7천500t(차량 180대 이상의 차량 선적)을 실을 수 있는 전천후 여객선이다. 울릉도 저동초등학교 총 동문향우회는 울릉군 내 11개 초등학교(현재 4개교) 동문 중 전국단위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세계적인 CEO 삼성전자 윤부근 부회장, 울릉도 최초 남한권 장군(현 울릉군수)를 배출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8-04

울릉도 공항건설 공정률 50% 넘었다…현재 케이슨 73%, 전체 공정률 50.21%

울릉도공항건설이 애초 개항 예상시기보다 다소 늦어져 차질을 빚는 가운데 현재 전체 공정률이  50.21%를 기록했다.  바다를 메워 활주로를 건설하는 울릉도 공항은 가두봉을 잘라 바다를 메우고 잘린 평지에 공항터미널이 건설된다. 따라서 울릉공항은 바다를 메우는 사석 유실을 막는 케이슨 거치와 함께 가두봉 절취가 중요한 작업 공정 중의 하나이다.  전체 가두봉 절취량은 915만㎥로 지난해 186만㎥, 올해 313만㎥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24.7%의 공정률로 울릉도 공항건설 전체 공정중 가장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특히, 지난 5월 8일 울릉도 지방에 내린 집중 호우로 가두봉을 절개한 토사 더미 무너져 굴삭기로 매립작업을 하던 운전자 1명이 숨지는 사고 발생해 매립공사가 중단되기도 했다. 바다를 메우기 위해 사석 유실을 막고자 설치되는 케이슨 제작 및 거치는 현재 73%를 완료했다. 총 30 함을 거치해야 하는데 지난해 18 함에 이어 올해 2 함을 거치했다.  케이슨 21, 22 함이 거치대기 중이고 포항영일신항만 케이슨 제작 장소에 6함(23함~28함)이 가거치된 상태이다. 마지막 29~30함도 제작이 완료돼 울릉도로 이송한 뒤  공항 건설현장에 거치하는 공정만 남았다.  해상매립공사는 비다짐 및 다짐 매립이 전체 827만㎥ 중 지난해 50만㎥를 완료했다. 올해 282만㎥를 완료할 계획이지만 아직 7.3%의 공정률에 그치고 있다.  울릉도공항 건설은 지난 2020년 11월 27일 착공식에 이어 본격적인 공사를 들어가 3년 7개월째인 현재 50.21%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어 애초 계획인 2025년 완공은 어려울 전망이다.  시공사인 DL 이앤씨의 분진발생 등 무리한 공사로 인한 주민들 마찰, 가두봉 절개지 붕괴사로 등이  공사의 진도를 더디게 하고 있다. 그나마 해상공사를 맡은 하청업체들의 노력으로 해상공사는 차질 없이 진도가 나가고 있다. 케이슨 공정이 73%가 완료된 것은 그나마 다행이다. 바다를 메워 활주로를 건설하는 울릉공항은 케이슨 거치가 가장 핵심 공사다.  활주로를 건설하는 사석 유실을 막고자 바다에 설치된다. 케이슨은 대형 시멘트구조물로 총 30 함(1함이 대체로 가로·세로 32m, 높이 24.0m·1만2000여t)이 설치된다. 포항에서 제작한 뒤  예인해 울릉공항 현장에 거치 되기 때문에 기상이 가장 민감한 공사다. 하지만, 케이슨 작업이 70%가 넘어 앞으로 울릉공항공사는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케이슨 거치가 완료되면 울릉(사동)항 동방파제와 사이 바다를 매립하게 된다. 케이슨 거치를 제외한 대부분의 공사는 기상이 크게 방해가 되지 않기 때문에 공사 지연 요인이 많이 사라진다. 따라서 공사 진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울릉도공항은 총사업비 8050억 원을 들여 활주로 길이 1200m, 폭 36m 규모로 ATR 42, ATR 72 같은 기종의 소형 항공기가 취항할 수 있는 공항이다.  울릉도에 공항이 건설되면 서울에서 울릉도까지 8~10시간 이상 소요되는 이동 시간이 1시간 내외로 단축돼 수도권 관광객 유치와 응급환자 육지 수송 등 섬 주민 정주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8-04

울진군공무원노동조합 공무원 폭행·폭언 등 악성 민원 엄중히 무관용 법적대처

울진군공무원노조는 지난 2일 공무원에 대한 폭행·폭언 등 악성 민원에 대하여 무관용 원칙으로 엄중히 대처하겠다는 성명서 발표했다.  울진공노조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하반기 희망일자리 응시에 탈락한 민원인이 취중상태로 찾아와 담당자를 포함한 직원에게 폭언과 행패를 부리고 관공서 건물 소주병을 던지는 등 사태가 발생했다는 것.  정상묵 울진군공무원노조 위원장은  “이번 악성 민원인 사건에 관하여 그동안 군민의 봉사자로 법과 원칙에 따라 불편부당한 행정을 당연한 본분으로 여겨온 700여명 공무원들에게 큰 충격과 실망을 안김으로써 행정력에 막대한 손실을 가했다”고 설명했다. 정 위원장은  “앞으로 악성 민원이 발생하지 않는 안전한 공직사회를 만들기 위해 법과 원칙을 무시한 도를 넘는 폭언과 위협을 가하는 행위에 대해 결코 좌시하지 않고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반복적인 장시간 전화 통화, 말꼬리 트집잡기, 본인의 주장 강요, 협박, 행정업무와 무관한 자기주장 등 불필요한 감정을 자극하여 공무집행을 방해하는 행위를 하는 등 악성 민원인들로 인해  공무원의 극단적인 선택 등 여러 가지 사회적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정부는 지난달 21일 악성민원 방지 및 민원공무원 보호 강화대책을 골자로 한 ‘민원처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개정안을 입법예고 했다. /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4-08-04

경주시 휴가철 신속한 쓰레기 수거‧운반 체계 구축

경주시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쾌적한 피서지 조성을 위해 무단투기 홍보와 계도 활동을 벌인다.경주시는 신속한 쓰레기 수거 및 운반 체계를 구축한다. 또 처리 상황반 운영 등 비상관리 체계 구축 등에 주안점을 두고 오는 31일까지 특별대책을 시행한다.시는 우선 피서지에 분리수거대, 음식물 수거용기 등을 비치하고 쓰레기 적정 배출안내 현수막, 이동식 CCTV 등을 설치해 피서객들의 올바른 쓰레기 배출을 유도할 방침이다.또한 쓰레기 지정 장소 배출, 종량제봉투 사용하기, 1회 용품 사용 줄이기 실천 등 각종 캠페인과 함께 쓰레기 불법투기 단속반을 적극 운영해 피서지 내 쓰레기 불법투기 근절에 나선다.신속한 수거‧운반 체계 구축을 위해서는 주요 피서지에 청소 차량‧인력을 대폭 확충해 쓰레기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특히 상황반 및 기동 청소반을 운영해 즉각적인 쓰레기 민원 처리와 무단투기 신고에 적극 대처한다.오는 19일부터 31일까지 잔여 쓰레기 수거 등 피서지 마무리 대청소를 실시하고 휴가철 이후에도 깨끗한 환경이 이어질 수 있도록 환경정비를 할 예정이다.주낙영 경주시장은 “휴가철 청결한 피서지 조성을 위해서는 방문객들의 작은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자기 스스로 머물렀던 자리를 깨끗이 하고 분리배출을 철저히 하는 자율적 청결 운동에 적극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8-04

사회복지사 김동아씨 안부전화가 폭염으로 쓰러진 홀몸노인 살려

사회복지사 김동아(여·47)씨의 발 빠른 대처로 꺼져 가던 80대 어르신의 생명을 구했다.경주시 안강읍에서 노인맞춤 돌봄서비스를 담당하는 사회복지사 김씨는 지난 1일 자신이 돌보는 A(83) 어르신이 여러 차례 전화를 받지 않아 변고가 생겼음을 직감했다.평소 안부 확인 연락을 잘 받던 어르신이었기 때문. 그는 어르신에게 문제가 생겼음을 감지하고 곧장 어르신의 집으로 향했다.집 안에 들어섰을 때 어르신은 의식을 잃은 채 마당 의자에 쓰러져 있었다.발견 당시 어르신의 체온은 40도를 넘었고 곧바로 119의 도움을 요청해 어르신을 병원으로 옮겼다.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어르신은 현재 건강을 회복 중이다.특히 어르신의 안부를 확인하고 지역 자원과 연계해 일상을 보살피는 경주시의 노인맞춤 돌봄서비스도 한몫했다.김씨는 하나재가노인통합지원센터 소속 사회복지사로 올해로 경력 11년 차 베테랑 사회복지사다.김씨는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작은 관심 덕분에 큰 위기를 넘길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경주시는 지난 2007년부터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시행하며 정기적으로 홀로 사는 어르신의 안부를 확인하고 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는 지난 7월 21일 이후 폭염경보가 계속되고 있어 어르신들의 폭염 피해를 막기 위한 다양한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경주시는 어르신들을 정성껏 보살피기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8-04

경주 외동에 세 번째 건초생산 사업장 조성

경주시가 축산농가의 사료비 경감을 위해 세 번째 건초생산 사업장을 조성한다.경주시는 오는 10월까지 외동읍 말방리에 2억8800만원 예산으로 외동읍 말방리에 열풍 건초생산 사업장을 짓는다. 이번 달에는 포장기 및 건조기를 각각 설치 완료할 예정이다.열풍건초는 풀 사료를 3~5㎝로 짧게 절단해 배합한 후 건조기 내 열풍을 이용해 수분함량을 20% 이하로 건조하는 시스템이다.특히 한우 사육을 가장 많이 하는 외동 지역에 건초생산 사업장을 건립해 더욱 의미가 크다.외동읍 사업장이 10월에 완공되면 천북면 1000t, 서면 2000t, 외동읍 2000t 등 연간 5000t의 건초를 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게 된다.또 수입건초를 대체하기 위해 3곳(천북, 서면, 외동)의 건초생산 사업장을 비롯해 12곳의 자연건초 생산단지 기반이 완성돼 전국에서 유일하게 건초 자립화가 가능한 지자체가 된다.향후 경주시는 건초생산 사업장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천북사업장의 공급 대상지역으로 안강읍, 강동면, 천북면 등 3곳, 서면사업장의 공급 대상지역을 건천읍, 서면, 산내면, 현곡면 등 4곳으로 묶는다.외동읍, 감포읍, 문무대왕면, 양남면, 내남면, 불국동 등 6곳은 외동사업장 공급 대상지역으로 관리할 예정이다.건초구입 신청 지역에 대한 혼선을 피하고 인건비 및 물류비 절감을 위해 조사료경영체협의회가 모든 신청을 받아 사업장별로 작업 물량을 요청하게 된다.구매자들은 해당 달 신청 후 다음 달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건초를 수령하면 된다.앞서 시는 건초보급 자급화를 위해 국립축산과학원, 농촌진흥청 공모사업에 응모해 지난 2022년 천북 사업장(3억원)을 시작으로 지난해 서면 사업장(2억8800만원), 올해는 외동 사업장이 선정됐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소값 하락으로 힘들어 하는 축산농가 경영 안정화를 위해 영양가치도 높고 가격이 저렴한 경주산 건초생산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농가 어려움을 덜겠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8-04

울릉도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몰타 청년들 ‘독도는 한국 땅’ 노래 도전

MBC every1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지중해 섬 몰타 청년들이 "독도는 한국 땅"을 외치며 울릉도를 찾는 프로그램이 방송됐다. 1일 방송에선 몰타 청년들의 한국 울릉도 여행기가 그려졌다.  이들은 몰타에서 ‘독도는 한국 땅’ 노래를 배워 한국을 방문했다. 뮤지션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몰타 청년들은 독도가 한국 땅임을 알고 있었다. 여행 첫날 이들은 자정에 가까운 시각에 숙소로 갔다.  그럼에도 3시간도 자지 않고 다시 일어나는 역대급 부지런함을 보여줬다.  오전 10시 10분 울릉도로 들어가는 여객선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를 타기 위해 포항으로 가야 했기 때문이다, 지켜보던 MC 김준현마저 “아무리 20대여도 왜 안 자?”라며 놀랐다. 이들은 몰타에서 한국까지 비행기로 13시간 걸려 도착했다. 이후 한국에서 가장 높은 롯데월드타워 (높이 555m) 전망대를 찾아 서울 야경을 즐기고 호텔에 들어갔다. 저녁 식사를 마치고 자정 가까운 시간 호텔에 들어간 이들은 새벽에 일어나 5시간 걸려 포항 울릉도여객선터미널에 도착했다. 포항에서 울릉도까지는 배로 3시간을 더 이동해야 했다. 그럼에도 이들은 힘든 내색 없이 독도로 가겠다는 투지를 불태웠다. 해가 뜨지도 않은 새벽부터 한국에 거주하는 친구로부터 "대-한민국"이라 외치는 응원법을 배웠다. 포항 여객선터미널에서 표를 구하고, 배에 타기 전에도 기타 등의 악기를 꺼내 독도에서 부를 '독도는 우리 땅'을 연습했다. 외국인들이 '독도는 우리 땅'을 부르자 배에 탄 관광객들은 놀라기도 했다. 이들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여객선을 타고 울릉도로 향했다.  한국에 거주하는 이들의 친구는 "울릉도는 세계 10대 시크릿 아일랜드"라고 소개했다. 이들은 평지뿐인 몰타에 살다가 울릉도를 보고 놀라며 "높은 산이 많다"고 말했다. 여객선을 타고 울릉도에 도착한 이들은 나무가 울창하고 언덕이 많은 울릉도의 풍경에 매료됐다. MC 김준현은 “몰타 친구들의 여행은 상상 그 이상”이라고 했다. 1일 방송은 이들의 울릉도 도착까지를 보여줬다. 앞으로는 울릉도 여행기는 물론, 이들의 독도 방문기 등이 보여질 예정이다. 다음 방송은 8일 오후 8시 30분 예정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8-02

울릉도 LPG 배관망 사업 탄력 붙나…올해 첫 특별교부세 16억 원 확보

울릉군은 2024년 상반기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16억 원을 확보, 군의 재정 부담을 경감하고 지역현안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확보한 특별교부세 사업은 울릉군 군 단위 LPG 배관망 구축사업 14억 원, 나리 하수관로 보수공사 2억 원 등 2개 사업에 총 16억 원이 반영됐다. 울릉군 군 단위 LPG 배관망 구축사업은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인 울릉군에 LPG 배관망을 구축, 주민들의 열악한 에너지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현재 사업이 추진 중이다.  울릉도 LPG 사업은 지형적 요인과 열악한 제반여건으로 추가 사업비 소요가 발생하고 사업이 지연되는 상황이지만, 이번 예산지원으로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나리 하수관로 보수공사는 나리 지역의 하수관로 및 맨홀을 보수하는 사업으로, 하수관로 누수를 방지, 공공하수도의 처리효율을 향상시키고, 지반침하를 사전 예방, 주민 및 관광객의 인명 및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사업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이번에 16억 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 시급한 사업을 시기적절하게 추진하게 됐다. 이상휘 국회의원의 관심과 지원이 큰 도움이 됐다”며“사업을 차질없이 추진, 군민들의 안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8-01

경주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 소관업무 현장방문

경주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가 지난달 30일·31일 경주시 보건소 등 6개소에 대한 현장방문을 했다.이번 현장방문은 30일 보건소·경주시시설관리공단·경주하늘마루부터 31일 스마트미디어센터·청년센터·노인종합복지관까지 총 6개소를 방문하는 일정으로 진행됐다.행정복지위원회는 이번 방문에서 시민의 건강한 삶을 위해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보건소와 청년이 살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 청년센터 ‘청년고도’의 추진사업을 파악하고, 노인종합복지관 및 하늘마루의 운영현황 및 불편사항에 대해 살폈다.또한 경주시설관리공단의 시설물 관리실태와 예산현황, 사업수입과 스마트미디어센터의 관련기업 입주에 대한 설명과 함께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사업 및 e스포츠 대회(LCK 결승전) 개최 등 주요 추진사업에 대해한 보고도 경청했다.이경희 행정복지위원장은 “소관 분야 전반에 걸친 현장방문을 실시함으로써 향후 2년간의 행정복지위원회 운영을 위한 밑그림을 그리고자 했다”며 “일시적인 현장방문에 그치지 않고 기회가 되는 대로 관계자와 이용자의 말을 듣기 위해 현장 속으로 뛰어가는 적극적인 위원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