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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도 도로변 아름다운 벽화로 장식…학업중단 예방, 이색 체험 프로그램

울릉도 여객선 터미널 근방에서 가장 큰 마을인 울릉읍 도동리 진입 도로변이 아름다운 벽화로 장식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 벽화는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김진규) Wee센터가 울릉군 학생 40여 명을 대상으로 학업중단 예방 및 진로 탐색을 위한 예술 프로그램 ‘우리(Wee)가 그려드림(Dream)’을 운영하면서 진행됐다. 우리(Wee)가 그려드림(Dream)은 2023년 울릉Wee센터가 시작한 사업으로 문화적 체험 기회가 부족한 울릉군 학생들이 예술적 안목을 넓히고, 실제 예술업계 종사자에게 진로 설계에 대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의 첫 번째 교육은 ‘벽화 그리기 체험’으로 학생들은 노후된 담장에 울릉도 군화인 동백꽃과 울릉Wee센터 마스코트 캐릭터가 담긴 그림을 그리며 자신의 꿈을 표현했다.  두 번째 교육은 ‘백드롭 페인팅 원데이 클래스’로 색채 심리학을 바탕으로 알게된 자신만의 세계를 캔버스에 담는 시간을 가졌다. 활동을 마친 후에는 작가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학생들이 미술 분야 진로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 조언을 듣는 기회를 가졌다.. 배경진 (저동초등)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그림을 그리니 재미있었고 새로운 친구도 사귈 수 있어서 좋았다. 울릉도에서 쉽게 할 수 없는 경험을 해서 뿌듯한 하루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벽화 그리기 현장을 방문한 김진규 교육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울릉 지역의 학생들이 예술 활동에서 자신의 꿈과 재능을 발견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의 중요성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울릉 Wee센터는 앞으로도 울릉도 학생들의 학업중단 예방을 위한 다양한 공동체 활동과 다채로운 체험 기회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9-30

울릉군 선수단 선전 경북생활체육대축전…체조 2위, 야구, 개인그라운드골프 통합 3위 등

구미시 박정희체육관을 비롯해 각종목별 경기장에서 개최된 제34회 경북도민생활체육대축전에 참가한 울릉군 선수단이 선전을 하며 작지만 강한 울릉도 체육의 위상을 널리 알렸다.   울릉군은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열린 경북도민생활체육대축전에 게이트볼, 그라운드골프, 체조, 야구, 배드민턴, 테니스, 족구, 탁구 등 8개 종목에 임원 선수 145명이 참가했다. 울릉군 선수단은 지난 28일 경운대학교체육관에 개최된 여자 체조경기에서 단체 2위, 이날 구미 강변야구장 2에서 개최된 야구 준결승전에서 봉화군선수단에 6대5로 아깝게 패해 3위를 차지했다. 또한, 27일 낙동강 체육공원 7에서 개최된 그라운드골프 시군통합경기에서 정복석 전 울릉군체육회장이 3위를 차지했고 시군통합 단체전에서 7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27일 첫날 구미동락공원 축구장에 개최된 게이트볼경기에 출전한 남자, 여자, 남녀혼합 조에서 모두 8강에 진출했지만  28일 8강전에서 모두 탈락해 아쉬움을 남겼다. 28일 구포생활체육공원 축구장에서 개최된 족구, 구미복합스포츠센터에서 개최된 탁구 단체전, 박정희 체육관에서 개최된 배드민턴(30대,  40대,  50대)경기에서는 모두 예선 탈락했다.   또, 금오테니스장에서 개최된 테니스도 선전했지만, 역부족으로 예선 탈락했다. 하지만, 울릉군 인구 1만명도 안되는 인구와 열악한 체육환경 속에 울릉군 체육회의 노력과 울릉군의 지원으로 큰 성과를 거뒀다. 이번 대회에 남한권 울릉군수와 이상식 의장 및 정인식, 최병호 의원이 각 경기장을 돌면서 선수들을 격려했고 홍성근 의원은 직접 테니스 선수로 참가 선전해 박수를 받기도 했다. 울릉도는 종목 클럽인구가 거의 없어 진정한 생활속에 체육을 즐기면서 경북도 대회에 참가해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기량을 겨뤘고 군수, 의장 및 의원 공호식  체육회장을 비롯한 체육회 임원들의 열성적인 응원과 지원은 울릉도 생활체육 발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이날 재구미울릉향우회(회장 조기수)는 울릉향우가 운영하는 구미 최고의 맛 집에서 울릉군선수단의 필승을 기원하며 임원들에게 따뜻한 중식을 대접해 훈훈한 미담이 됐다. 공호식 울릉체육회장은 “먼 거리를 이동하고 열악한 체육환경 속에서도 울릉선수단이 열심히 선전해 좋은 성적을 거둔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군 선수단은 승리보다 참여를 목적으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아름다웠다”며 “생활체육은 생활 속에 게임을 즐기며 건강을 챙기는 오락인 만큼 시니어들이 더 즐길 수 있는 좋은 환경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9-29

울릉도서 나도‘안용복이다’‘해녀다’ 문화 동행…독도수호 시니어문화리더 행사 개최

울릉도에서 어르신들이 참여하는 독도수호 시니어문화리더 동행 "나도 안용복이다” 와 “나도 해녀다” 행사가 개최돼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울릉군은 포항시와 자매결연해 공항건설 및 100만 관광객 시대를 준비하며, 행정, 경제, 문화, 체육, 축제 등 공동 관심분야에서 상호협력 및 관계증진 계기를 마련하고자 활발한 교류협력과 상생발전에 힘을 모으는 가운데 이번 행사를 개최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한국문화원연합회와 (사)환경미협 포항지회(회장 하은희) 주최로 취약지역 어르신 문화 누림- 문화로 동행사업 1차 프로그램으로 지난 2024년 8월 '해녀와 어부의 치유 밥상'을 진행했다. 이어  '독도수호 시니어 문화리더 동행' 2차 프로그램을 지난 25일부터 29일까지 울릉도 5개 마을(도동, 남양, 태하, 사동, 천부동) 경로당을 차례로 돌며  ‘찾아가는 문화사진관 장수사진 촬영’을 했다. 이번 행사는 울릉도 관문 도동항 해변공원에서 시니어문화리더인 울릉도 어르신들이 독도수호의 첨병인 안용복 복장을 하고 “나도 안용복이다”라고 외치는 퍼포먼스를 했다. 또한, 독도의용수비대, 경비대, 독도주민 등과 독도에서 생활한 해녀들도 진정한 독도수호자라는 의미로 해녀 복장을 하고 “나도 해녀다”라고 외치는 행사를 병행해 울릉도 시니어문화 리더를 통해 독도수호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번 행사는 울릉도와 독도를 지켜온 시니어문화 리더에 재미와 의미를 감미한 문화를 통해 후세에 전하고 오랜 세월 울릉도. 독도를 지켜왔고 지켜나갈 울릉도 시니어 어르신들이 진정한 섬 주인이자 섬 어른이며 영웅이기 때문이다. 또한 10월 행사로 울릉도 시니어 문화리더 울릉도·독도수호 영웅 100인 주민참여 모자이크 인물작품과 '바다환경지킴이 Sea벤져스' 작품을 만들어 경북도내에서 전시할 계획이다. 하은희 회장은 “바다가 있어야 어부가 있고, 문화가 있어야 문화예술인들이 있듯, 울릉도에서 최초로 추진한 어민, 해녀, 시니어대상 기후 동행 프로젝트가 해양환경보호 및 해양생태보존을 위한 주민 의지표현이자 역량강화 연대의 시발점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한다. 울릉도가 고향인 하 회장은  “고향 울릉도에서 문화행사를 추진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하며 패션 퍼포먼스에 참여해 ‘문화로 동행해주신 울릉인 시니어 문화리더”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 “고 인사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9-29

독도의용수비대원 및 유족지원 증액…이 시대 마지막 영웅 울릉도 청년 독도지킴이

국가보훈부가 이 시대 마지막 영웅인 울릉도 청년들로 구성돼 독도를 지킨 생존 독도의용수비대원 및 유족에 대한 지원을 대폭 강화했다.  보훈부는 독도의용수비대원 및 유족에게 지원하는 2025년도 예우금 지원단가를 올해 대비 5%를 인상했고, 생존대원에게 지급하는 생일 축하금을 20만 원에서 50만 원(150% 인상)으로, 유족에게 지급하는 제수비를 30만 원에서 40만 원(33.3% 인상)으로 인상했다고 설명했다. 보훈부는 또 2010년도부터 독도의용수비대 동아리 협력학교 지정 및 활동 지원, 청소년 명예대원 독도 탐방, 초중고 맞춤형 대면교육 등 독도의용수비대의 활약상과 독도의 중요성을 미래세대인 청소년들에게 알리는 기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가운데 맞춤형 대면교육은 지난달 말 기준 127회이지만, 연말까지 연간 목표인 300회를 달성할 것이라고 보훈부는 부연했다. 다만, 2025년도 의용수비대원 및 유족 지원금은 올해보다 2800만 원 감액됐는데, 이는 대원과 유족 등 4명이 사망한데 따른 것이라고 보훈부는 전했다. 보훈부는 “독도의용수비대원 및 유족의 명예를 선양하고, 우리의 고귀한 영토인 독도의 중요성을 보다 효과적으로 체득할 수 있는 다양하고 의미있는 기념사업을 발굴해 2026년도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년도 예산안에서 독도의용수비대의 활약상과 독도 역사 등을 청소년에게 알리는 행사 예산이 전액 삭감됐지만, 이는 의용수비대원 및 유족을 위한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서라고 국가보훈부가 밝혔다. 보훈부에 따르면 내년도 예산안에서 ‘독도의용수비대 골든벨 퀴즈’(2024년은 독도히어로즈 페스티벌) 행사비 5200만 원은 전액 감액 편성됐다. 이를 놓고 일각에서 ‘독도 지우기 시도’란 지적이 제기됐다. 하지만, 보훈부는 “2024년도 보조사업 연장평가 결과 행사성 사업보다 의용수비대원 및 유족을 위한 사업에 집중할 필요성이 있다는 지적에 따라 일회성 행사인 골든벨 퀴즈 행사비를 감액 편성한 것”이라며  “독도 지우기 시도라는 것은 일방적 주장”이라고 선을 그었다. 독도의용수비대는 한국전쟁을 틈타 일본이 독도를 침탈하려 하자 울릉도 청년 출신 재대 및 상의 군인과 독도에서 미역을 채취하던 어민들이 독도의용수비대를 결성, 일본의 독도 침탈을 물리치고 독도를 지켰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9-29

울릉도 여객선 엘도라도 EX 출항시각변경…10월부터 포항, 울릉도 출항 앞당겨

울릉도~포항 간을 운항하는 정기여객선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총톤수 3158t, 정원 970명)가 다음 달 1일부터 시간을 앞당겨 출항한다.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는 포항출발을 기존 오전 10시 10분에서 20분 앞당겨 오전 9시50분, 울릉도 출항을 오후 2시40분에서 오후 2시 20분으로 20분 앞당긴다. 변경된 출항 시각은 25년 동안 이 항로를 운항하던 썬플라워호의 출항시간과 같은 시간으로 맞춘 것으로 서울 등 포항에서 원거리 이용객들의 편의가 증진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출항시각 변경으로 울릉도 관광을 마친 수도권 지역 관광객들은 포항에서 저녁 6시에 서울로 출발하는 고속열차를 추가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서울도착시각이 저녁 8시 30분쯤로 앞당겨 짐에 따라 수도권 지역 관광객들이 지하철,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으로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 운항사인 송예현 ㈜대저페리 대표이사는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의 현재 운항일정은 수도권에서 포항까지 연결하는 고속철도와 신속하게 연계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따라서 수도권에서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들의 불편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며“수도권에서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들의 불편해소를 위해 입출항시간을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 파랑 관통 쌍동선으로 총톤수 3천 158t 규모로 여객정원 970명과 화물 25t을 싣고 세계에서 가장 빠른 51노트(95km/h)로 포항↔울릉 간 2시간 50분 만에 운항하고 있다. 이용 관련 문의는 (주)대저페리 고객센터(1899-8114)·홈페이지(www.daezer.com)·카카오톡 메시지를 이용하면 더욱 자세한 내용을 안내받을 수 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9-29

원자력환경공단 도급사업 안전보건 관리시스템 구축 운영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 협력사 안전보건확보를 위한 도급사업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운영한다. 29일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협력사와 협력사 소속 직원의 산업재해 예방 및 안전한 일터 구현을 위해 ESG 경영의 일환으로‘도급사업 안전보건 관리시스템’을 추진한다. 이번 관리시스템은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시행으로 중대재해가 발생할 경우 근로자 개인의 아픔을 떠나 경영진의 책임 또한 강화됨에 따라, 동반성장의 입장에서 협력사의 어려움 극복을 위해 추진한다. 공단은 △적격수급업체 선정 △수급인 안전보건 정보 제공 △수급업체 위험성평가 이행·점검 관리 △교육·휴게·위생시설 지원 △안전작업 허가제도 및 혼재작업 안전관리 △안전보건 취약 수급업체 지원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에 따라, 10월부터는 안전계약특수조건을 새롭게 제정해 공단과 협력사와의 모든 계약에 대해 안전관리계획서, 위험성평가 시행 결과 등을 의무적으로 제출하게 해 도급사업 안전보건관리를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조성돈 공단 이사장은 “협력사의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서는 공단의 역할 또한 매우 중요하다”며“안전보건 역량을 갖춘 협력사를 발굴하고 공단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9-29

동국대학교경주병원 사선종양학과 방사선사 전원 전문자격 소지

동국대학교 경주병원 방사선종양학과 방사선사 전원이 대구, 경북권에서 유일하게 치료 전문방사선사 자격을 보유했다. 동국대학교 경주병원 방사선종양학과는 최근 최현경 방사선사의 제21회 전문방사선사 자격시험(치료전문 방사선사)에서 방사선사 전원이 합격해 치료 전문방사선사 자격을 보유하게 됐다. 전문방사선사 자격시험은 대한방사선사협회에서 주관으로 방사선사 면허를 취득하고 임상 경력 5년 이상의 방사선사에게 응시 자격이 주어진다. 특히 치료 부문은 종양학, 방사선물리학, 방사선 생물학, 치료기술, 치료계획, 정도관리, 치료장비 구조 등 방사선 치료에 관한 전반적인 지식에 대한 자격을 평가하는 제도이다. 정주호 동국대학교 경주병원 병원장은 “첨단 장비에 전문 의료진까지 갖춤으로써 차별화된 치료 기술과 더불어 지역민들이 수도권 대형병원에 가지 않고도 양질의 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고 말했다. 한편, 동국대경주병원은 지난 3월 첨단 방사선 암치료기(바이탈빔), CT시뮬레이터(고심), 표면유도방사선치료시스템(아이덴티파이)을 도입해 전문적이고 국제적 수준의 방사선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9-29

경북 보문단지 한국관광1번로 도로명 생겼다

대한민국 최초의 관광단지인 보문단지가 한국관광1번로 도로명 변경을 완료하고 미래 50년을 맞이한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최근 보문관광단지 물레방아 광장에서 한국관광1번로 도로가명 개정식을 개최했다. 공사는 지난 7월부터 대한민국 관광 반세기의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한 기념도로 신설을 경주시와 적극 협의해 지난 2일 최종 도로명 변경을 완료했다. 보문관광단지는 관광산업이 전무했던 1970년대 대한민국 정부와 세계은행과 체결한 IBRD 차관 협정을 통해 조성된 대한민국 최초의 관광단지로서 2025년이면 지정 50주년을 맞았다. 공사는 2025년 보문관광단지 지정 50주년, 공사설립 50주년을 기념해 올해 초 대한민국 관광반세기 기념사업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기본계획을 토대로 이번 도로명 개정과 우정사업본부에 승인받은 2025년 기념우표 발행, 보문관광단지 50주년 엠블럼 개발, 대한민국 관광컨벤션산업의 발상지인 육부촌의 역사적 건축학적 가치 재조명을 위한 산업유산 등록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2025년에는 대규모로 진행될 50주년 기념행사와 함께 국제적인 규모의 관광세미나 등 대한민국 관광반세기 기념 프로젝트를 공사 역점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9-29

경주시 청년 신혼부부 임대주택 신청자 2차 모집

경주시가 다음달 25일까지 청년 신혼부부 임대주택 지원 자격요건을 대폭 확대하고 2차 신청자 모집한다. 경주시는 1차 모집 시 연소득, 임대보증금 한도로 신청자 부족에 따라 보다 많은 청년 신혼부부들에게 혜택을 제공하고자 자격요건 확대했다. 2차 모집 시 연소득 부부합산 금액을 당초 5000만원에서 6000만원 이하로 확대했다. 또 임대주택 지원 조건 중 월 임대료 60만원 이내는 유지하고 임대보증금은 기존 500만원에서 5000만원 이내로 자격 요건 범위를 넓혔다. 이외 내용은 기존과 동일하다. 청년신혼부부는 매월 월세 5만원과 보증금만 부담하면 된다. 월 임대료 중 개인부담 5만원을 제외한 금액을 경주시가 임대인에게 1년치를 선납하는 것이다. 자격요건은 신청일 현재 부부 모두 경주에 주소를 둔 무주택 청년(19세 이상 39세 이하)으로 공고일(9월30일) 기준 혼인신고일 7년 이내여야 된다. 신청은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갖추어 이메일(ingu2770@korea.kr)로 접수하면 된다. 선정은 모집 조건을 충족하는 서류 합격자에 한해 11월 중 공정 추첨 프로그램을 통해서 최종 결정된다.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청 홈페이지(고시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1차에 비해 2차 모집에서는 자격 요건 범위를 완화했다”며 “접수기간 내 많은 청년들의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9-29

경주 황남동 고분군 일원 가을꽃과 함께하는 정원축제

경주 황남동 고분군 일원에서 가을 만끽할 수 있는 정원축제가 열린다. 경주시가 다음달 4일부터 13일까지 황남동 고분군 일원에서 ‘Welcome to 경주 APEC’이라는 주제로 ‘경주 황금정원 나들이’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경주의 풍부한 자연과 정원문화를 조화롭게 접목한 특별한 축제로 시민과 관광객들의 방문을 기대한다. 이번 행사는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염원하는 주제정원과 일상 속에서 실천하고 접할 수 있는 도시농업을 소개하는 도시농업정원 등을 준비했다. 특히 ‘시민정원 콘테스트’를 통해 경주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꾸민 아기자기한 ‘시민참여정원’도 관람객들을 맞을 준비를 마쳤다. 그리고 시민과 관광객들이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버스킹과 APEC 기념 풍선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직접 식물을 심어서 가져갈 수 있는 화분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다음달 5일 오후 6시에 열리는 개막식 30분간의 식전공연(인칸토 솔리스트 앙상블)과 해질녘 경주의 밤풍경을 수놓을 전시물의 조명 퍼포먼스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 2025 APEC 정상화의 개최를 축하하는 드론 라이트쇼가 펼쳐져 황금정원나들이 방문객들에게 경주의 아름다운 야경을 배경으로 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 황금정원나들이는 경주의 자연경관을 새로운 시각으로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행사다”며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경주의 가을을 만끽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9-29

울릉도 위해 발로 뛰는 울릉군의회…지역 현안 건의 위해 유관기관 방문

울릉군의회(의장 이상식)가 울릉도 지역 현안 건의를 위해 육지로 출장, 관련 기관단체를 방문하는 등 발로 뛰는 의회상을 구현하고 있다. 울릉군의회는 울릉도 전기 공급과 관련 한국전력공사 대구본부를 방문한데 이어 24일부터 25일 양일간 포항지방해양수산청과 경북도청·도의회·환동해지역본부를 잇따라 방문해 울릉군 주요 현안에 대한 지원과 협력을 요청했다. 24일 임영훈 포항지방해양수산청장 면담을 통해 도동항 방파제 연장 공사 추진 현황, 교통혼잡 해소를 위한 도동항 일부 매립 요청, 남양항 연안정비사업 추가 보강을 건의했다.  또, 호우 피해에 따른 사동항 정비 등 사업의 당위성과 시급성을 설명하고, 주민 의견이 반영된 요구 사항을 전달하는 등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의지를 피력했다.  이어 경북도청·도의회를 방문해 이철우 지사, 박성만 의장과의 면담에서 제1회 독도의 날 제정 기념행사 홍보, 도 보조사업 기준 보조율 상향 조정을 건의했다.  특히, 의료대란에 따른 울릉군 공보의 우선 배치 요청 등 지역 발전과 군민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도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25일에는 경상북도 환동해지역본부(이영석 본부장)를 방문해 현포항 내 해양쓰레기 야적장 설치, 효율적인 환경정화선 운영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상식 의장은 “현안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무엇보다 울릉군 유관기관들의 유기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지속적인 협력체계 구축과 주민들의 건의사항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군 의회 차원에서 노력하며 발로 뛰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9-27

울릉도 섬 일주도로 낙석구간 임시 개통…추가 낙석 위험 제거

울릉도에 내린 집중 호우의 영향으로 500여t의 낙석이 발생해 통제됐던 섬 일주도로(국지도 90호선) 북면 선창~죽암 구간이 임시 개통됐다. 울릉군은 26일 오후 6시 30분 추가 낙석 위험성이 있어 울릉읍에서 북면 방향으로 가는 차선을 통제하고, 울릉읍 방향으로 진행하는 차선만 차량을 운행토록 했다. 군은 추가 낙석으로부터 안전을 확보하고자 대형 마대자루에 흙을 넣어 차선에  배치해 차량 진입을 막고, 추가 낙석이 되더라도 마대자루가 흡수하도록 조치했다. 이곳에는 신호등이 설치됐다. 낙석 지역을 비켜나 안전지역에서 북쪽 방향 200m까지 신호등을 설치한 차선만 이용한다. 또, 낙석으로 삼선터널에 전기 공급이 안 돼 차량 운행이 어려웠지만, 터널 내 전기도 긴급 복구했다. 지난 22일 오후 8시 30분께 울릉군 북면 삼선터널 북쪽 방향 출구 130m 지점에 500t의 낙석이 발생했고, 이에 앞서 21일 오전에는 낙석 지점에서 북쪽으로 100m 지점에서 35t의 낙석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울릉군은 대형 굴삭기, 덤프트럭을 이용해 섬 일주도로에 유입된 낙석을 모두 제거했지만, 추가 낙석 위험이 있어 계속 차량을 통제했다. 군은 울릉산악구조대(대장 장민규)를 동원해 밧줄을 이용, 낙석 사면에 접근해 추가 낙석 위험 제거에 나섰지만, 현장이 워낙 위험해 철수했다. 울릉119안전센터 소방차와 살수차를 동원해 사면 추가 낙석 지역에 물대포를 쏘아 위험하게 걸쳐 있던 잔돌을 제거하는 작업도 진행했다. 하지만, 대형 추가 낙석 위험을 제거하지 못해 한쪽 차선을 통제하고 신호등을 설치해 차량을 통행시켰다. 향후 낙석방지망 복구 및 낙석 방호시설 추가 설치 후 완전히 개통한다는 계획이다. 이 구간은 북면 선창 선착장~석포마을~죽암마을 입구까지 연결되는 우회도로가 있지만, 울릉주민을 제외하고는 길을 잘 모르고 경사 및 굴곡이 심해 초행자는 위험하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이른 시일 내에 추가 낙석 위험지역에 방지망 설치 및 파손 방지망을 복구해 안심하고 차량을 운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주민 및 관광객들이 불편하겠지만 안전을 위해 신호등을 설치했다. 이해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9-27

울릉도 학교 교육과정 설명회 및 공개수업…학부모 참석 자율장학 실시

울릉도에서 가장 큰 초등학교인 울릉초등학교(교장 강원)는 25일 2024년 2학기 학교 교육과정 설명회 및 학부모 공개 수업을 진행했다.  울릉초등학교 다목적실에서 개최된 이번 공개수업에는 60여 명의 학부모가 참석, 2024학년도 1학기 학교 교육과정 운영 실적 및 2학기 교육과정 운영 방향을 설명 듣는 뜻깊은 자리를 함께됐다. 울릉초등학교 교사들은 매월 ‘샛별샘’으로 불리는 전문적 학습 공동체를 운영해 수업 전문성 신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24년 2학기 학부모 공개 수업은 학생 중심 수업을 지향하며, 개념과 질문이 녹아들기 위한 방안을 고민했다. ‘인상 깊은 경험을 글로 표현해 봅시다’라는 주제로 3학년 공개 수업에 참여한 학부모는 기억에 남는 사진을 통해 경험을 공유하고, 자신의 생각을 글로 정리하는 수업을 참관했다.  송다윤 학생의 학부모는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하고, 자신의 생각을 글로 정리하고 발표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고 말했다.  또, 여승환 학생의 학부모는 “각자가 생각하고 느낀 점에 대해 자신 있게 발표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고,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주의 깊게 듣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했다.강천원 교장은 “울릉초등학교 교사들은 항상 학생들을 중심에 두고 생활하는 모범적인 교사들”이라며 “뜨거운 마음으로 학생들을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9-27

韓 총리, 경주 뿌리기업 한호산업 방문

한덕수 국무총리가 26일 경주 내남면 뿌리기업 한호산업㈜을 방문했다. 이날 방문에는 산통상자원부 등 관련 부처 실장과 주낙영 경주시장,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이동협 경주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한덕수 총리와 방문단은 한호산업의 공장을 둘러본 뒤 근로자들과 당면사항 등의 의견을 청취하고 정부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뿌리기업은 주조, 금형, 용접, 열처리 등을 통해 소재를 부품으로 만들고 완제품 생산으로 잇는 제조업의 근간을 이루는 산업으로 지역의 자동차 부품산업의 경쟁력 확보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한 총리는 “뿌리산업이 튼튼히 갖춰져야 우리 주력산업(자동차·조선 등)과 첨단산업(반도체 등)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면서 “그동안 뿌리산업을 튼튼하게 지탱해 온 기업과 근로자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자긍심을 가질 것”을 당부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시에서도 산업부 및 경북도와 함께 힘을 합쳐 미래차 전환의 산업적 요구에 전략적 대응과 기술 경쟁력 강화에 더욱 노력하겠다”며 “내년 11월 가장 한국적인 도시, 경주에서 성공적으로 2025 APEC 정상회의가 개최될 수 있도록 관심과 애정”을 부탁했다. 1999년 설립된 한호산은 소성가공 기술로 자동차 파워트레인 부품을 생산해 현대위아, 한국GM 등에 납품하고 있다. 지난 2013년 뿌리기술 전문기업 지정 이후로는 2021년 산업부 지능형 뿌리공정시스템 구축사업 등 지금까지 굵직한 정부 지원사업을 수행해 왔다. 특히 지능형 뿌리공정시스템 구축 사업으로 최근 몇 년간 로봇 자동화시스템을 구축해 이전보다 불량률이 80% 이상 감소 됐고, 생산성 15% 이상, 작업시간 30% 이상이 단축됐다. 경주시는 e-모빌리티 연구 단지 내 연구센터 3곳을 조성을 비롯해 자동차부품 기술경쟁력 및 탄소소재 부품 등의 사업으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9-26

울진군, 환경부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 공모사업 선정

울진군이 환경부 공모사업인 ‘2024년 지역별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사업’에 2차 선정됐다. ‘지역별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사업’은 지역 특성과 연계하여 지자체와 민간사업자가 공동으로 전기차 충전 기반 시설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군은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운영 민간사업자 공모를 진행하여 최종 선정된 민간사업자 파킹클라우드(주)와 전기차 충전 취약 거점 지역인 13개소에 34기(급속4기, 완속30기)의 충전기를 군비 투입 없이 국비와 민간투자를 통해 설치함으로써 자체 설치로 인한 어려움을 해소하고,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를 얻는 동시에 얻게 됐다. 파킹클라우드(주)는 현재 전국에 약 8000개 이상의 직영·제휴 주차장 네트워크를 보유, 전국 주차장의 입·출차 데이터를 기반으로 공공, 상업, 문화시설, 관광지 등 전기차 운전자의 생활 동선에서 충전할 수 있는 목적지 위주 충전 인프라를 확장하고 있으며, 전기차 충전 브랜드 ‘아이파킹EV’를 운영하고 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지속적인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충은 군민의 전기차 이용 편의성 향상을 포함하여 외부 관광객 유치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이다”라며 “2050 탄소중립과 기후위기 대응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기대를 전했다. /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4-09-26

울릉도를 깨끗이 주민들의 불편 해소…울릉군, 환경미화원노동조합 임금협약체결

울릉도 환경미화원 노조(위원장 박진억)가 출범이 후 첫 단체·임금협약을 체결했다.  울릉군은 25일 울릉군청 제2회의실에서 울릉군 환경미화원 노동조합과 단체교섭을 마무리 짓고  ‘2024년도 단체·임금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체결식에 남한권 군수, 박진억 노조위원장을 비롯해 노사 교섭위원 등 관계자 11명이 참석했다.  지난 7월 울릉군 환경미화원 노동조합이 울릉군에 단체교섭 요구안을 제출한 것을 시작으로 본 교섭과 실무교섭을 통해 총 18개 조항에 최종 합의했다. 주요 협약내용은 기본급 8% 인상, 특수업무수당 등 수당 신설, 시가지정비 등 업무분장 명시, 영리업무 겸직금지 등의 내용이 담겼다. 특히, 이번 협약은 올해 4월 울릉군 환경미화원 근로자를 대표하는 노동조합 출범 이후 처음으로 이뤄진 단체협약으로 의미가 크다.  노사 양측은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대화를 통해 근로조건 향상과 울릉군의 공공 이익을 위한 사회적 책임감 강화 등 모두가 상생하는 결과를 도출했다.  박진억 위원장은 “이번 단체협약으로 근무조건이 개선되는 만큼 환경미화원들도 군민들에 대한 행정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청정 울릉을 위해 최일선에서 애쓰시는 환경미화원들에게 감사드린다. 이번 협약 체결로 환경미화원들이 일과 삶의 균형 속에서 자부심을 느끼고 근무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 군수는  이어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소통해 노동조합이 원활히 운영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울릉군환경미화원노동조합은 2024년 4월에 설립됐고 현재 조합원 수는 31명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9-26

울릉도 민원서비스 향상 위해 벤치마킹…생활민원우수사례 청송군 민원행정

울릉군이 울릉도 민원서비스의 향상과 개선을 위해 청송군(8282민원처리 팀)의 민원행정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했다.  울릉군은 지난해 생활민원 즉시 처리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후 올해 3월 총무과 민원봉사 팀에 생활민원 신속처리반 업무 신설 및 인력을 배치해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이에 청송군의 협조를 받아 청송군의 8282민원처리사업 접수 과정, 민원 접수 가정 현장, 생활민원 해결사례 등을 견학했다.  청송군을 방문한 울릉군 생활민원 즉시 처리 반에 따르면 청송군은 민원 처리과를 운영, 각 과별 민원을 민원처리과에서 원톱시스템으로 접수해 처리하고 있다. 특히, 이 같은 청송군의 8282민원처리사업을 통해 청송군민들이 크게 만족하고 행정에 대한 신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이번 벤치마킹을 통해 발전적인 방향으로 생활민원 신속처리반을 개선하고 군에 적합하고 특색 있는 민원 서비스 질 향상과 군민에게 감동을 주는 행정서비스 실현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울릉군 생활민원 신속처리반은 지난 3월 시행 이후 현재까지 337건의 민원을 접수하고 처리하여 군민들로부터 큰 호응 얻고 있다.  생활 불편사항이나 민원서비스의 도움이 필요한 주민은 군청 민원실 방문 또는 전용전화(054-791-3001)로 접수하면 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9-26

울릉도 딥페이크성범죄 사이버도박 제로 도전…울릉경찰서 청소년·학부모대상 예방교육

울릉경찰서(서장 최대근)가 청소년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청소년 사이버범죄예방 교육을 했다. 울릉경찰서는 25일 울릉고등학교·울릉초등학교에서 학생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진짜보다 진짜 같은 딥페이크 성범죄, 도박 등 청소년 사이버 범죄 예방을 위한 맞춤형 대면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은 최대근 서장이 직접 강사로 나서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된 청소년 딥페이크 범죄에 대해 설명과 청소년들의 범죄 노출을 막고자 더욱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다양한 예방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특히 최근 SNS를 통해 이용자의 사진을 합성해 만든 딥페이크 영상물로 말미암은 피해 사례와 심각성을 알리고 청소년들이 호기심으로 시작한 행동이 무서운 범죄에 빠질 수 있음을 강조했다.  최대근 서장은  “청소년들이 다른 사람들에게 휩쓸려 살아가는 삶보다 자신이 선택하고 책임지는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고 조언하면서 “딥페이크, 청소년 도박 등 사회적 이슈가 되는 범죄도 다른 사람들에게 휩쓸려 따라가기 보다는 스스로 중대한 범죄라는 인식을 가지고 절대 따라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9-26

울릉도 위험한 대중교통 문제 해결 국회로…목숨 위험 버스 내구연한 행정개선 청원

울릉군의 무사안일한 관행적 행정이 교통 약자를 사고 위험으로 내몰며  울릉도관광발전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 25일  ‘국회전자청원 국민동의 청원’게시판에  '노후된 울릉도 시내버스 차량 교체해주세요'를 제목으로 하는 글이 게재됐다.   이 청원에는  "울릉도 시내버스가 노후해 울릉주민과 관광객의 목숨이 위험하다. 노후 된 차량을 교체해서 울릉군민의 안전을 지켜주길 바란다"는 내용이 담겼다.  노후화 된 버스 사진도 함께 첨부됐다.  이 청원은 올라오자마자 곧바로 국민들 사이에서 논란을 지폈다.   울릉도에는 시내버스가 총 11대 있다. 이 중에 3대는 봉래폭포, 석포, 나리분지로 각각  운행 중이고, 3대는 울릉읍 도동을 출발해 섬일주(도동 종점), 3대는 북면 천부리를 출발해 섬일주(천부리 종점) 노선이고 나머지 2대는 예비차량이다. 청원에 따르면 울릉도에서 버스가 운행되는 도로의 상당 부분이 급경사와 급커브이며, 해풍 때문에 염분이 차량에 영향을 많이 준다. 따라서 울릉도에서 운행하는 버스는 육지보다 훨씬 급속하게 노후화된다.  이는 울릉도 시내버스 실태에서도 드러난다. 현재 예비 차량 2대가 완전히 고장으로 운행하지 못하고, 섬 일주 차량 6대 중 4대가 폐차 수준으로 노후 돼 있다. 도동노선 3대, 천부노선 3대가 운행돼야 하지만 차량운행이 불가능해 도동노선에 2대, 천부노선에 2대만 다니고 있다. 현재 가동되는 차량도 타이어가 마모됐고 차체가 한쪽으로 기울어진 상태로 운행하고 있다. 엔진도 노후화돼 하루 2차례 냉각수를 보충해야 하는 실정이다. 또 제동장치를 밟으면 차가 미끄러지기 일쑤다.  대중교통인 버스 3대가 운행하다가 2대로 줄면 배차 간격이 길어 이용자들은 불편할 수밖에 없다. 현재 차량교체 구입은 전액 울릉군에서 지원하고 있다.  청원은 이런 문제들 때문에 계속해서 반복적으로 울릉군에 노후차량 교체를 건의했고, 지금도 건의하지만 여객운수사업법에 명시된 법적 연한 9년이어서 교체가 불가하다는 공허한 메아리만 돌아올 뿐이라고 했다. 청원인은 "울릉도의 특수한 상황을 고려, 버스대차기간 법적 연한 9년에 관계없이 노후 버스를 교체할 비용과 정비예산, 근로기준법에 적법한 임금 및 각종 수당이 지급되도록 지원해주실 것을 청원한다"고 했다. 이 문제는 오래전부터 지역에서 공론화 돼 왔다. 하지만 울릉군 대중교통 정책은 주민생명보단 법 테두리에 갇혀 문제해결은 겉돌고 있다.   관광이 주업인 울릉도에서 대중교통인 버스는 얼굴이나 다름아니다. 또 교통약자인 주민에게는 없어서는 안될 이동수단이기도 하다. 따라서 군은 당연 대중교통에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 특히 안전에도 각별히 신경을 쓸 필요가 있다.  그러나 담당 공무원들은 개선의 노력은 커녕 법 규정만 들먹이고 있다. 때문에 관광객들과 교통 약자들만 사지로 내모는 형국이 지속되고 있다. 중앙정부가 지방의 이 같은 사정을 다 파악하지 못하기 때문에 지방자치단체와 기초자치의원제를 두고 있다.  공무원들의 법 규정 준수로 주민들이 불편을 겪으면 의회가 나서 조례를 만들어 해결해야 하나 이또한 요원하다. 주민 A씨(69)는 “법적 내구연한은 우리나라 전체 기준이고 울릉도처럼 험한 도로, 해풍, 눈이 많이 오는 지역의 특성 때문에 버스 내구연한이 줄어들 수밖에 없는데 같은 규정만 내세우고 있다"며 울릉도의 무사안일 행정을 강하게 성토했다.  또 다른 주민 B씨(70)는 “이런 현지사정을 감안해 지방자치단체 실정에 맞도록 버스내구연한을 조례를 통해 조정해야한다”며 “공무원 등 높은 분들은 버스를 이용하지 않아 사정을 잘 모르는 것 같다”고 질타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9-26

경주엑스포대공원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돌아온 뮤지컬 ‘더 쇼! 신라하다’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 공연하는 창작 뮤지컬 ‘더 쇼! 신라하다’가 1년 만에 더욱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돌아왔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다음달 4일부터 경주엑스포대공원 문화센터 문무홀에서 뮤지컬 ‘더 쇼! 신라하다’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수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오후 7시, 주말에는 오후 6시에 공연이 진행되며 러닝타임은 80분이며, 월, 화요일은 휴연한다. 티켓은 전석 5만원으로 인터파크 및 티켓링크에서 예매 가능하며, 초등학생(2017년 이전 출생자)부터 관람이 가능하다. 이 공연은 지역에서 자체 제작한 창작 뮤지컬로, 경주를 소재로 한 공연의 재미와 완성도를 증명한 작품이다. 탄탄한 스토리, 영상을 활용한 공간 연출, 배우들의 파워풀한 군무를 선보여 작년 하루 평균 400여명의 관람객이 전국과 해외에서도 관람하러 방문한다. 공연은 새로운 장면이 추가되었고 무대, 의상, 안무를 재정비하는 등 업그레이드를 통해 한층 완성도 높은 공연으로 관객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또 아이돌 그룹 멤버인 세용과 유권, 다양한 장르에서 최고의 역량을 보여준 오만석 등 새로운 배우들이 합류해 신선한 매력을 더할 예정이다. 뮤지컬계의 전설로 불리는 남경주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예술감독이자 ‘밀본’ 역할을 맡아 최고의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며, 지난해 큰 호평을 받은 배우 린지도 현대의 ‘채린’과 신라시대의 ‘승만공주’를 원 캐스트로 맡아 극을 이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9-26

울릉도 한전지사 조직축소·폐지 없다…울릉군의회, 한국전력 대구본부방문

최근 한국전력의 경영합리화를 위해 울릉도 한전지사 대구본부로 흡수하는 조직 개편과 관련해 울릉도 지사의 폐지나 축소는 없다고 한국전력공사 대구본부가 밝혔다. 황상호 한전 대구본부장은 24일 한전 울릉도지사 조직개편과 관련 건의를 위해 대구본부를 방문한 울릉군의회(의장 이상식) 의원들에게 이같이 밝혔다. 이날 이상식 의장을 비롯해 울릉군의원은 한전 울릉도지사 조직개편과 관련한 울릉도 주민들의 의견을 전달하고자 한전 대구본부를 방문했다. 울릉군의회는 제281회 임시회를 통해 ‘한전 울릉지사 조직축소 중단 촉구 결의안’을 채택하는 등 한전 울릉지사가 조직 개편을 반대해 왔다.  울릉군의회 이날 방문에서 울릉도는 앞으로 100만 관광시대에 대비 공항건설과 함께 대규모 호텔, 아파트 등 전력수급이 필요한 대규모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라며 한전 울릉도지사의 축소 개편에 따른 문제점을 제기했다.  황상호 본부장은 “월파, 산사태 같은 자연재해 시에도 원활한 전력 공급이 가능토록 할 것이며 앞으로 예상되는 전력량 증가에 따라 증설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황 본부장은 또한 “한전 저동발전소의 소음과 가스배출 등 민원 해결에도 적극 노력하겠다”며 “한전 울릉지사의 조직개편에 있어 울릉지사장의 직급만 고려할 사안일 뿐 규모 축소나 폐지는 없음을 명확히 한다”고 설명했다.  이상식 의장은 “늘어나는 관광객 수, 공항 건설을 비롯한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사업들을 고려한다면 전력수요가 급격히 증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현안에 대한 적극적인 건의와 협의를 통해 군민들에게 불편과 피해가 없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