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울릉도 생활민원 사각지대 없앤다…남한권군수 현장목소리 청취 현장에 답 있다.

울릉도 생활민원의 신속한 처리를 위해 설치된 생활민원 신속처리반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즉시 해결에 나서는 등 사각지대 없는 민원처리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남한권 울릉군수가 26일 민선 8기 2주년을 맞아 생활밀착 울릉도 형 행정 서비스를 실현하는 생활민원 신속처리반의 현장을 방문했다. 이날 남 군수는 실제 접수된 민원 현장을 신속처리반원들과 함께 둘러보고 생활 민원을 직접 해결했다. 또 어르신들의 평소 생활불편 사항과 생활민원신속처리반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는 등 민원을 세심하게 살폈다.  울릉군은 지난해 조례를 제정한 뒤 올해 3월 총무과 민원봉사팀에 생활민원 신속처리반 신설 및  인력을 배치해  본격적으로 가동했다. 기초생활수급자, 차 상위계층,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 한 부모가족, 고령층(만65세 이상), 조손가족 등 취약계층의 생활 불편 사항을 무상으로 방문 해결하는 현장 민원 행정서비스다. 군 내 65세 이상 어르신 비중이 29.4%에 달하는 현실에서 이들의 기본적 일상과 직결되는 전등, 콘센트, 스위치, 수도꼭지, 샤워기를 비롯한 소규모 집수리 등의 생활 속 크고 작은 불편을 직접 찾아가 처리해 주고 있다.  남한권 군수는 “군민이 접수한 민원은 최대한 신속하게 현장을 방문해서 처리할 방침이며, 앞으로도 군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울릉에서의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생활 불편사항이나 민원서비스의 도움이 필요한 주민이 군청 민원실에 방문 또는 전용전화(054-791-3001)로 접수를 하면 담당자가 현장 출동해 불편을 신속히 해결하게 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7-28

경북교총 울릉도 독도 관광활성화기여…대저페리와 업무협약 뱃삯 할인

경상북도교원단체총연합회가 포항~울릉도~독도 간 여객선 운항하는 ㈜대저페리와 손잡고 울릉도 관광활성화 및 독도는 대한민국 땅 알리기에 힘쓰기로 했다. 경북교청과 대저페리는 최근 경상북도교원단체총연합회 회관에서  송예현 ㈜대저페리 대표이사와 김준철 경북교총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경북교총 구성원들과 가족들은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호화 대형 초쾌속 여객선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의 요금을 할인받아 울릉도를 여행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울릉도와 독도를 오가는 최신예 여객선 썬라이즈호의 요금도 할인받아 자라는 청소년들의 독도는 한국 땅에 대해 올바르게 알리는 등 울릉도 여행 경비에 대한 부담감이 경감됐다. 송예현 대저페리 대표이사는  “가까운 미래 국가 발전의 한 축이 될 많은 학생의 교육을 위해 주야로 노력하시는 경북도 내 교사들이 이번 협약을 계기로 사계절 아름다운 천혜 신비의 섬 울릉도와 최동단 독도를 방문해 여유로움을 느끼며 힐링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또한, 앞으로 경북교총 구성원들은 물론 경북도 내 초중고 학생들이 울릉도와 독도를 탐방할 수 있는 프로그램 행사 기획 시 적극 지원, 독도 체험 학습 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김준철 경북교총 회장은  “상호 협력을 유지하면서 경북도 내 청소년은 물론 전국의 모든 청소년들이 최동단 독도 여행을 통해 나라 사랑과 독도가 우리 땅이라는 체험형 학습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7-28

원자력수소, 울진의 새로운 도약…국가산단 예타면제 확정 기념 토크콘서트

울진군은 지난 25일 울진연호문화센터 강당에서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이하 울진 국가산단) 예타면제 확정을 축하하기 위한 ‘군민과 함께하는 희망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이번 울진 국가산단의 예타면제 확정을 기념하고, 원자력수소 산업의 비전과 방향을 전 군민과 공유하고자 마련됐다.손병복 울진군수, 김정희 울진군의회 의장, 김재준 경북도의회 의원, 울진군의원, 기관단체장, 국가산단 앵커기업 관계자, 군민 등 900여명이 참석 예타면제의 기쁨을 함께 누렸다.특히 이번 행사에는 손병복 군수가 직접 토크콘서트와 비전 설명을 진행하며 군민과의 소통의 장을 열었다.‘군수님 질문있어요’ 에서는 지난 1일부터 19일까지 군민들을 대상으로 군청 홈페이지와 문자 질문을 접수 받아 그동안 군민들이 울진 국가산단에 대해 궁금했던 사항을 해결하는 시간을 가졌다.손 군수는 수소산업 추진 이유, 수소의 안전성, 국가산단 선정과정, 국가산단 조성의 이점 등에 대해 직접 답변을 하며 군민들의 궁금증을 풀어줬다.손병복 군수는 기념사를 통해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단의 예비타당성 면제 확정에 이르기까지 동참하여 주신 군민들과 공직자 여러분, 그리고 관계기관 및 앵커기업 관계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손 군수는 이어 “소멸위기에 처한 울진군이 이번 국가산단 예타면제 확정를 통해 백년대계를 이끌어나갈 성장동력을 얻었다”라며 “원자력수소 국가산단의 성공적인 추진을 통해서 울진군을 일자리가 넘쳐나고 사람이 모여드는 도시로 성장,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울진군 미래의 중심축이 될 울진 국가산단은 약 152만㎡(약 46만평) 규모 조성되며 약 4천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산단 조성과 운영에 따라 17조원이 넘는 경제효과와 3만 8천명이 넘는 고용유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또한 단순히 울진군만의 경제적 효과뿐 아니라 탄소중립 실현을 통해 국가경제 및 지역 균형발전을 이끄는 핵심 산업 거점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울진군은 울진 국가산단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원자력 무탄소 전력을 국가산단에 직공급 할 수 있는 제도적 환경 조성 및 송·변전 설비 구축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또 청정수소 생산에 사용될 안정적인 수원 확보와 수소를 운송하기 위한 다양한 수소공급망 확보에도 나서는 등 청정수소 생산에 최적화된 환경을 조성, 동해안 수소경제 산업벨트의 중심도시로서 수소경제를 선도해 나갈 방침이다./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4-07-28

경북도 7개 시·군 4-H 청년농업인 울진서 한마음대회 개최

경북도 7개 시군 4-H 청년농업인 한마음대회가 지난 24일 울진군 근남면 하이비치 워터파크(망양정 해수욕장 일원)에서 개최됐다.이날 대회는 손병복 울진군수, 김정희 울진군의장 및 의원, 김재준 경북도의원과 관내 농업 관련 기관 단체장을 비롯해 120여 명의 4-H 청년농업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이 대회는 경북 동해안 인근 7개 시군의 4-H 청년농업인들의 화합행사로 울진군4-H연합회에서 주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농업대전환·저출생극복! 청년농업인의 힘으로!’라는 주제로 7개 시군 청년농업인들 간 교류 및 영농정보 교환의 장이 마련됐다.황현 울진군4-H연합회 부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농촌 고령화와 저출생, 기후위기 등 농촌이 맞닥뜨린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4-H 청년농업인들이 함께 모여 지역 농업의 미래를 우리 손으로 이루어 나가자”고 다짐했다.손병복 울진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청년농업인이 중심이 되어 들녘특구 이모작 재배, 스마트팜 표고버섯, 양파 등 계절성 작물 저온저장을 통해 경영비 절감, 소득 향상 등 농업대전환을 이루어 내고 있다”며 “7개 시군 4-H 청년농업인들이 모여 화합과 소통을 통해 농업의 미래와 발전에 앞장서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4-07-28

한울원전 3호기 국내 최장기 연속 무고장 운전 4880일 신기록 달성

한울원자력본부(본부장 이세용, 이하 한울본부)는 ‘한국표준형원전(OPR1000)인 한울3호기(가압경수로형, 100만kW급)가 국내 원전 최초로 10주기 연속 무고장 운전 OCTF(One Cycle Trouble Free)를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국내 자립 기술을 적용한 한울3호기는 계획예방정비 기간을 제외하고 2008년 7월 25일부터 2024년 7월 27일까지 국내 원전 최장기간 연속운전 신기록인 4880일을 달성했다.한 주기 무고장 운전(OCTF)은 계획예방정비 완료 후 계통연결 시점부터 다음 계획예방정비를 위한 계통분리 시까지 발전소가 정지 없이 안정적으로 운전되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정비·운전·운영관리 능력 등 원전 운영의 안전성과 기술 능력을 입증하는 대표적인 지표이다.한울원전은 이를 위해 그동안 지속적인 설비개선과 주요 설비를 적기에 교체하는 등 다방면으로 노력하여 운영 능력을 높여왔다. 또한, 선행 호기의 우수 사례와 국제적으로 공인된 최신 기술 기준을 적용하여 ‘최장기 무고장 연속운전 기록’을 세웠다.한편, 한울3호기는 27일 제18차 계획예방정비를 들어갔다. 27일 오전 10시에 발전을 정지하고, 약 67일간 원자력안전법에 따른 법정검사·연료교체·발전설비 점검 등을 수행한 뒤 10월 중 발전을 재개할 예정이다./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4-07-28

국립공원 재난안전 포스터 및 동영상 대국민 공모전

국립공원공단이 다음달 1일부터 31일까지 국립공원 재난․안전사고 예방 및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2024년도 국립공원 재난안전 포스터 및 동영상 대국민 공모전’을 개최한다.이번 공모전은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이나 동일 연령대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며 크레파스와 물감 등으로 채색한 손그림(8절지, 272㎜×394㎜)을 디지털 파일 형태(5MB 이하 jpg)로 저장해 제출하는 방식이다.동영상 공모전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3분 이내의 영상을 촬영해 본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페이스북, 유튜브 등)에 게시하고 참가신청서를 작성해 담당자 메일(1dudwn@knps.or.kr)로 제출하면 된다.이번 공모전에서 선정된 작품들은 재난안전 캠페인, 탐방객 안전교육 자료 등에 활용하고 국민들이 손쉽게 수상 작품을 만나볼 수 있도록 공단 누리집에 게시될 예정이다.공모전 관련 공고문과 자세한 사항은 공단 누리집에서 25일부터 확인할 수 있다.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엄선한 작품들은 국립공원을 이용하는 국민에게 재난 및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알려 스스로 지키는 안전문화를 확산하고 안전수칙을 홍보하는데 활용될 예정이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7-28

3차원 디지털 기술로 경주 남산 지암곡 제4사지 마애선각입상 불상 확인

국립공원공단 경주국립공원사무소가 3차원 디지털 기술을 통해 마애선각입상의 상반신 형태 및 특징 등을 새롭게 확인했다.경주국립공원사무는 경주국립공원 남산지구에 위치한 지암곡 제4사지 마애선각입상에 대한 조사를 실시해 도상적·시대적 특징을 확인했다.경주 남산 해발 450m 지점에 위치한 지암곡 제4사지 마애선각입상은 높이 약 8m의 바위에 2.3m 크기로 새긴 대형의 마애입상으로 2005년 탐방객에 의해 최초 발견됐다. 발견 직후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현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는 이 불상에 대한 직접 조사를 실시해 신라시대에 새긴 마애선각입상이라는 것을 확인했다. 다만 당시 조사에서는 입상의 상호나 상반신 부분이 불명확해 도상이나 제작시기에 대해서는 확정하지 않았다.경주국립공원사무소는 2023년 11월부터 공원 내 비지정문화유산에 대한 관리 일환으로 지암곡 제4사지 마애선각입상의 보존·관리를 위한 3D스캔 및 Arch3D Liner SW 표면분석기술을 활용해 마애선각입상을 분석했고, 그 결과 기존에 육안으로 확인하지 못했던 입상의 상반신 윤곽을 파악할 수 있었다.마애선각입상은 정수리에 육계가 분명하고 천의 대신 가사를 착용한 것으로 보아 여래상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보관이나 장식이 없는 머리 부분, 높은 육계, 양손에 지물을 들지 않은 점 등이 새롭게 확인되었다. 아울러 양쪽으로 뻗치는 대의(大衣) 주름과 수직으로 내려오는 군(裙) 주름 등은 삼국시대 여래상이나 인물상의 특징과 유사한 것으로 추정했다.2차에 걸친 전문가 자문회의에서는 삼국시대 여래입상의 가능성을 제기하면서도 향후 불교미술사적 연구뿐만 아니라 다양한 융·복합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진단했다.강순성 경주국립공원사무소 문화자원과장은 “이번 조사가 지암곡 제4사지 마애선각입상의 가치를 알리고 보전·관리의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7-28

화랑, 원화 제작자 20여년 만에 다시 만나다

경북문화관광공사가 20여 년전 경주와 신라문화를 대표하는 이미지 화랑과 원화 개발자를 초청해 감사패를 전달했다.공사는 지난 24일 경주세계문화엑스포 화랑, 원화 캐릭터를 개발한 한창수, 김지영씨를 초청해 감사패를 전달하고, 캐릭터 콜라보 및 리브랜딩에 대한 논의와 협업을 했다. 이번 초청은 김남일 사장이 경주세계문화엑스포 홍보실장으로 재직할 당시 한창수, 김지영씨와 함께 캐릭터를 개발한 인연에서 비롯됐다.김 사장은 이날 화랑, 원화 캐릭터를 통해 신라의 역사와 문화, 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알리는데 기여한 것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화랑(1998년)은 신라의 문화적 가치와 개방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캐릭터로 21세기 문화의 세계를 열어가고자 했던 경주세계문화엑스포의 아이콘이 되었다. 또 원화(2000년)는 신라문화의 포용성과 국제성을 상징하는 캐릭터로 창작됐다. 두 캐릭터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 당시 방문객들에게 신라의 역사와 문화를 친숙하게 전달하는 한편 다양한 문화상품으로 인기를 끌었다.개발자들은 캐릭터 개발 당시 신라문화 원형이 충분히 남아있지 않은 상황에서 캐릭터를 창작하느라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고 회상했다.특히, 화랑 깃발과 의상, 원화의 꽃 장식 등 모든 요소를 논의하며 신중히 만들었다고 이야기했다.20여 년의 시간을 지나 다시 만난 개발자들은 20대 사회 초년생이었던 당시의 열정이 오롯이 담긴 화랑, 원화와 닮은 모습이었다.김남일 공사 사장은 “화랑과 원화는 경주와 신라문화를 대표하는 이미지로 자리 잡았다”면서 “2025년 보문관광 50주년에 맞춰 화랑, 원화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창의적이고 예술적인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으며, 콜라보를 통해 새로운 캐릭터로의 리브랜딩도 추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7-28

경북문화관광공사 중국 쓰촨성 내륙인 대상 관광상품 개발을 위한 공동 팸투어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중국 쓰촨성 내륙인들을 대상으로 관광상품 개발을 위한 팸투어를 실시했다.공사는 지난 23일부터 28일까지 중국 청두 여행업계 5곳과 인플루언서 등을 초청해 경북도를 비롯해 대구, 부산 등 경상권 관광상품 개발 팸투어를 열었다.이번 팸투어는 대구시, 부산시, 한국관광공사의 협조로 진행했다.청두 여행업계 관계자들은 25일에 경주를 방문해 경주 엑스포대공원, 황리단길, 동궁과 월지를 방문했다.26일에는 포항 국립등대박물관, 구룡포과메기문화관, 영일대, 호미곶, 스페이스워크 등을 방문했다.이번 팸투어는 중국 내륙인이 접하기 힘든 해양관광 컨텐츠를 주제로 진행됐다.특히 이번 팸투어는 중국 청두 소재 주요 여행사 직원 및 방송사 기자, 인플루언서 등 총 20명이 참가해 우리나라 동해안의 매력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공사는 이번 경상권 공동 팸투어가 수도권에 집중된 관광객을 경상권으로 분산하고 나아가 지역 관광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남일 공사 사장은 “이번 팸투어를 통해 경북의 해양문화와 전통문화 관광자원을 중국 내륙지역에 알리고 새로운 관광상품을 개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경상권 관광 협력을 통해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7-28

울릉독도 바닷속 이야기 흥미·관심 유도…독도재단, 안녕 독도고래 동화책 발간

울릉독도의 바닷속 이야기를 통해 어린이들이 울릉독도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동화책 ‘안녕, 독도 고래!’가 발간됐다. (재)독도재단은 유아 및 저연령 아동이 울릉독도에 대한 자연스러운 흥미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그림 위주의 독도 동화책 ‘안녕, 독도 고래!’를 제작했다. 이 동화책은 '고래 아빠'로 유명한 신정민 동화작가가 기획해 집필했다.  동화책은 총 42면으로 본문 34면의 내용이 끝나면 독도를 소개하는 정보글 4면과 아이들이 놀이하듯 재미있게 독도의 크고 작은 바위 이름과 주변 바다 생물들의 이름을 익힐 수 있는 독도 사랑 붙임딱지(스티커) 놀이 4면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마지막 페이지에 포함된 QR 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찍으면 실시간 독도를 볼 수 있는 웹 방송 서비스로 연결된다. 동화책은 별님이라는 새끼고래와 임신한 엄마고래가 출산을 위해 태어났던 고향 바다로 함께 이동하던 중 범고래와 폭풍 때문에 서로 헤어지게 되고, 이후 아기고래가 엄마고래를 찾는 과정을 담았다. 이 과정에서 아기고래가 울릉독도에 사는 괭이갈매기, 대왕문어, 혹돔 등을 만나고 우산고래의 도움을 받아 엄마고래와 재회해 새로 태어난 동생 꽃님이와 동해를 여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독도재단은 “우리 땅 독도와 주변 바다 친구들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아름답고 소중한 독도를 소개하는 동화책을 제작했다”며 “아이들의 교육과 보육을 담당하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에 배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7-26

울릉도 공항시대 대비 식품산업기업 지원설명회...농식품 연구, 시제품 생산 등 R&D 분야

울릉도에서 공항시대를 대비해 다양한 농식품 연구개발과 시제품 생산 등 RD 분야를 소개하는 설명회가 개최됐다. 울릉군은 25일 울릉군 농업기술센터에서 경북 바이오산업연구원과 공동으로 식품산업발전과 기업 지원에 대한 설명회를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주요 내용은 RD 분야의 농식품 연구개발, 시제품생산, 제형 개발, 연구용역분야와 비 RD 분야인 경영정보, 회계실무, 판매마케팅, 영업전략 등이다.  또한, 울릉도 특산물 제조에 필요한 제형 및 식품별 유형에 대한 설명과 참석한 지역 가공업체들의 현안에 대한 질의 응답의 시간도 가졌다. 설명회에 참석한 A씨는 “울릉군에서 농식품 가공업체를 창업하려면 여러 어려움이 있는 게 현실인데, 사업 아이템 발굴, 컨셉 작성, 경영능력 배양 등 분야별 전문가가 쉽게 설명해준 덕분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A씨는 “앞으로도 울릉군에서 이런 기회를 자주 만들어 예비창업자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남한권 군수는 “울릉군과 (재)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이 상호협력과 공동연구를 통해 고품질의 지역특산 가공제품들이 개발되고, 여러 어려움이 있어도 가공창업에 꼭 필요한 컨설팅을 시행해 지역 기업체들이 반석 위에 올라서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7-26

울릉도 섬 개구리 서울 문화체험 나들이…울릉군~서울시 청소년 역사문화교류캠프

울릉도 학생들이 서울시를 찾아 4박5일 동안 다양한 문화체험과 진로체험을 즐겼다. 이번 행사는 울릉군과 서울시(시립 강동청소년센터)가 공동으로 울릉도 유일의 중학교인 울릉중학생 50명을 '2024년 울릉군~서울시 역사문화교류캠프'에 초대해 진행됐다. 이번 체험 프로그램은 “Landmark in 서울, 여기 어때?” 라는 슬로건으로 지역 학생이 수도 서울 여행을 통해 서울을 직접 느끼고 체험하고 견문을 쌓을 기회를 얻어보는 청소년 문화교류 활동의 일환으로 시행됐다. 첫날에는 서울 시립 강동청소년센터에서 안전교육 및 유의사항을 전달받고, 3D 피규어 만들기, 롯데월드어드벤처(실내놀이테마파크), 서울스카이전망대, 잠실한강공원 유람선 타기 등을 진행했다. 둘째 날은 문화해설사와 함께하는 경북궁의 숨은 역사 살펴보기, 모둠별 서울(인사동, 광화문, 서울시청) 역사투어, 역사 뮤지컬 '영웅' 관람, 청계천 일대 투어 및 하이커 그라운드(복합문화공간) K-문화 콘텐츠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셋째 날은 울릉도 청소년들의 동기부여를 위한 연세대학교 캠퍼스 투어를 진행, 간접적인 대학 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또, 서울에서 포항으로 이동 후 단체 영화관람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이번 캠프를 통해 울릉군 청소년들이 올바른 역사관을 가진 시민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7-26

울릉도 여객선 등 해상치안 점검…김환경 동해해양경찰서장 울릉 방문

울릉도 해상 치안 서비스를 책임진 김환경 동해해양경찰서장이 여름철 성수기 빈틈없는 해상치안 확립을 위해 25일 울릉도를 방문해 치안현장을 점검했다. 김환경 동해해양경찰서장은 이날 오전 해양경찰 헬기를 타고 육지와 울릉도를 연결하는 여객선의 항로를 점검했고, 울릉도해역 치안사항을 직접 확인했다. 울릉도에 도착한 김 서장은 해상치안 안전을 위해 울릉군청을 방문, 남한권 울릉군수, 울릉경찰서 김정진 서장 등을 만났다. 또 울릉도 관내 각종 사건사고 발생시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오후에는 동해해양경찰서 울릉파출소(소장 이관표 경감)를 방문해 울릉도 해안 치안, 어선 및 선박현황 등을 청취하고, 일선 해양경찰관들을 격려했다. 또한, 성수기를 대비해 울릉도 관내 수상레저 활동해역 등 연안 해역을 순찰하며 현장 행보를 이어갔다. 이어 사동항 함정 승조원 시설 신축 공사 현장을 방문했다. 김환경 서장은 “해양주권수호와 해상치안을 위해 고생하는 동해해양경찰 직원들과 민‧관‧군 유관기관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동해해경은 울릉도 주민들을 위해 신속한 구조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독도와 동해를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7-26

울릉도 LP가스 육지와 동일가격 판매…신규 가스업자 약속, 골목길·급경사 배달이 관건

육지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울릉도 LP가스 가격이 경상북도 LP가스 평균가 이하로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LP가스를 이용하는 가구, 업체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오피넷 기준 6월 판매 평균가는 LP가스 20kg 기준으로 울릉군 6만1000원, 경북도 평균 4만9000원, 완도군 5만4000원(육로 수송)이다. 울릉군은 LP가스(20kg) 가격 안정을 위해 신규 가스판매업체인 울릉에너지협동조합(전종환 대표)과 지난 4일 해상운송비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새 업체는 경북평균가 이하 판매를 약속하고, 29일부터 가스 공급을 시작할 예정이다. 울릉군은 “수십 년간 생활필수품(LP가스) 해상 운송비를 전액 지원했음에도 육지보다 높은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다. 높은 LP가스 가격으로 군민 생활에 고충이 있고,  서민물가 상승요인으로 지역경제에도 영향을 미치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울릉군은 “비싼 가스비 고충 해소 방안으로 판매업 경쟁체제 구축과 울릉 민생을 위한 조사도 시행했다”고 했다. 이번에 울릉군은 해상운송비를 지원하고, 울릉에너지협동조합은 LP가스 판매 시 육지 가격(경북 평균가) 이하로 판매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인다는 조건으로 협약을 체결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이번 해상운송비 LP가스 지원 협약으로 수십 년간 가스 가격으로 고충받은 군민들의 애환을 없애게 돼 기쁘다”고 했다.  또한 “조건부 해상운송비 지원 공고를 통한 제도적 장치로 가스 가격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으며, 이번 협약이 다른 생활물가 안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울릉군과 울릉에너지협동조합은 앞으로도 울릉도 가스 가격 안정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지난 수십 년간 울릉도에 가스를 공급한 기존 업체와의 갈등, 배달이 힘든 고지대, 골목길, 급경사지의 배달 지연 등 부작용도 우려된다. 울릉군이 LP가스 해상운송비를 지원하는데도 가격이 육지보다 높은 것에 대해 기존 판매업자 A씨는 “육지는 대부분 평지로 차량 이동이 가능하지만, 울릉도는 지역 특성상 급경사 골목길이라 사람이 옮겨야 하기에 배달 시간과 인건비가 고려돼야 한다”고 말했다. A씨는 “특히 평지 차량 이동이 가능한 지역만 배달하라면 얼마든지 가격을 낮출 있다. 지역의 골목골목 급경사, 고지대를 고려하지 않아 육지 가격과 단순 비교가 어렵다”며 “배달을 해보면 알 수 있을 것”이라 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7-26

경상문화관광공사 유교랜드 여름방학 이벤트…초등학생 이하 어린이 선물 증정

경북도문화관광공사는 오는 30일부터 8월 16일까지 유교랜드를 방문한 고객을 대상으로 선물 증정 여름방학 이벤트를 진행한다.이번 행사는 이벤트 기간 중 평일(화,수,목,금)에 방문한 초등학생 이하 유교랜드 방문객은 문구류 세트 및 저금통 등 소정의 사은품을 증정받을 수 있다.현재 유교랜드에서는 초등학생 방문객을 대상으로 상시 할인을 제공하고 있으며 단체 혹은 안동시민의 경우 중복해 추가 할인을 적용받을 수 있다. 유교랜드는 한국 정신문화 수도인 안동에서 유교 문화를 놀이로 체험하는 것을 주제로 설립되었으며 많은 가족단위 관광객의 인기 여행지로 알려져 있다.방문객은 유교적 세계관을 미디어아트로 표현한 儒niverse관, 유교를 상징하는 은행나무를 주제로 한 놀이터 등 방문객이 유교문화를 몸소 체험하며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어 있다. 이 외에도 에어바운스, 모션인식게임, 아케이드 게임존 등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김남일 공사 사장은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안동문화관광단지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하여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7-25

경주 마을순찰대 자연 재난 사전 예방

경주시가 마을순찰대를 적극 활용해 안전 1등 도시로 거듭난다.마을순찰대는 362개 마을을 대상으로 전담 공무원 1인을 포함한 이·통장, 자율방재단 등 3인 1조로 구성됐다.이들은 마을 내 예찰을 통해 위험징후 발견 시 상황을 신속하게 전파하고 즉시 주민 대피를 시키는 등 재난 현장의 가장 가까이에서 매우 중요한 임무를 수행한다.특히 지역 주민인 이통장과 자율방재단원은 마을의 지형과 수리에 밝아 예측 불가능한 상황에 놓여도 능동적인 대처가 가능하다.경주시는 향후 기상 상황 발생 시 마을순찰대를 즉시 가동하고 마을 방송, 문자 발송 등을 활용한 정보 전파로 단 한 명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앞서 경주시 마을순찰대는 지난 5월31일 발대식을 가진 뒤 현장 대처 능력 함양과 역량 강화를 위한 재난안전교육도 실시했다.한편, 행정안전부와 경북도는 토함산 산사태위험지구와 강동 왕신저수지를 재해 중점 관리 대상으로 지정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자연 재난은 막을 수 없지만 철저한 사전 대비와 주민 사전대피로 인명피해는 막을 수 있다”며 “향후 자연 재난을 대비해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며 마을순찰대를 적극 활용해 안전 1등 도시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7-25

경주 새로운 랜드마크 라원 조성사업 순항

경주의 새로운 랜드마크 ‘경주 제2동궁원(라원) 조성사업’이 내년 6월 완공을 목표로 순항하고 있다.이 사업은 앞서 조성된 제1동궁원과 함께 신라의 역사, 문화, 생태 자원을 활용한 이른바 ‘신라정원’ 조성이 목표이다. 사업비는 419억원이 투입된다.내년 6월까지 전체 시설물 공사 완료와 전시연출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준비 기간을 거쳐 정식 개장할 예정이다.주요 사업 내용은 보문동 3-3번지 일원 6만 7965㎡에 △거울연못 2개소 △사계절초화원 △꽃등나무정원 △주차장 299면 △최첨단 디지털 체험관 1동(1, 2체험관) 등이 들어선다.특히 체류시간과 재방문을 높이기 위해 버드파크와의 기능 연계를 통해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는 시설과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경주시는 제2동궁원(라원)이 개장하면, 역사‧문화적 정체성에 신라 전통 정원 모티브를 더해 사계절 지속가능한 테마관광지로서 경주를 대표하는 관광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기존 동궁원의 부족한 체험시설과 실내 식물원의 아쉬운 점을 대폭 보완했다”며 “라원이 개장하면 아름다운 보문호의 시작과 끝을 연결하는 보문단지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7-25

옛 경주역 유휴부지에 140대 규모 임시 주차장 활용

옛 경주역 일부 철도 용지가 140대 규모의 임시 주차장으로 활용된다.25일 경주시에 따르면 황오동 142-1번지 일원에 1억8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 오는 10월까지 3620㎡ 면적의 임시 공영주차장을 만든다.주차장 이용자에게는 별도의 주차 요금은 부과하지 않는다. 이번 임시 공영주차장 조성으로 도심의 침체된 지역 상권 활성화와 주차 문제가 크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경주시는 올해 초 지난 2021년 12월 폐선된 철도 유휴부지 활용을 위해 국가철도공단과 협의한 결과 폐철도 해당 부지 내 임시 주차장 조성 합의안을 도출했다.향후 경찰서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철길 및 지장물을 철거한 후 오는 10월 임시 주차장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주낙영 경주시장은 “폐철도 부지의 개발은 다양한 이해관계가 존재하는 만큼 시민들의 의견 수렴은 물론 문화재, 관광, 경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상설 주차시설은 아니지만 지역의 주차난을 완화하고 인근 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한편 지난해 경주시는 옛 경주역 부지 개발계획 용역으로 공공청사, 상징광장 등 ‘복합‧상업‧행정 공간’ 결과를 얻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7-25

울릉도 오징어축제 등 여름축제 안전 우선…안전한 지역축제를 위한 안전관리위원회개최

울릉군은 다음달 열리는 제22회 울릉도 오징어축체 등 여름축제를 비롯한 안전한 지역축제를 위한 안전관리위원회를 개최했다. 군은 24일 8월 5일부터 개최되는 제22회 오징어축제, 8월 2일부터 개최되는 제35회 해변 가요제 안전관리계획 심의를 위해 울릉군 안전관리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위원장 남한권 울릉군수를 비롯한 김정진 울릉경찰서장, 김진규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정종학 울릉농업협장, 김영복 울릉수협장, 최영식 산림조합장, 김성근 울릉119안전센터장, 경북어업기술원 울릉지원장 등 지역 내 유관기관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회의는 올해 22회를 맞이하는 울릉도의 대표 축제인 오징어축제와 지역민과 울릉도를 방문한 관광객의 지친 심신을 위로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한 해변가요제의 안전관리계획을 논의했다. 또 최근 사회적 문제로 제기되는 불특정 다수에 대한 속칭  '묻지마 난동' 등과 같은 사회적 문제에 대한 실질적인 대비책 등에 대해 논의하는 등의 시간을 가졌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군 안전관리위원회 위원 모두는 주민과 관광객의 안전이 그 무엇보다 중요한 핵심 가치임을 인식하고 있으며, 축제 안전관리 계획을 면밀히 검토, 지역을 대표하는 오징어축제와 해변가요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7-25

울릉도 취약계층을 위한 풍성한 사랑의 손길…대한불교진각종 신도 석복희씨 쌀 300포 전달

대한불교진각종 신도 석복희씨(서울)가 울릉군에 강원도 철원 오대쌀 백미(10kg) 300포를 기탁했다. 손씨는 진각성사원정각 대종사(회당 손규상 대종사 부인)의 열반 30주년을 맞아 종조 탄생지 울릉도의 취약계층에게 쌀을 전했다. 손씨는 지난해 진각성존 회당 대종사  열반 60주년에도 울릉도에 쌀을 기부했었다.  기증식은 23일 대한불교진각종의 4대 성지((聖地)이며 진각종을 창종한 회당 손규상(孫珪祥 1902~1963) 대종사의 탄생지에 조성된 울릉읍 사동리 금강원에서 진행됐다. 석씨는 기증식에서 “진각성사원정각대종사님(손규상 대종사 부인)의 열반 3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를 맞아, 어려운 이웃을 도와주라는 가르침을 받들어 은혜의 꽃을 피우는 취지로 진각성사원정각대종사님의 탄생지인 울릉도에 쌀을 기부하게 됐다” 고  밝혔다. 석씨는 또한  “어려운 이웃들이 폭염과 폭우로 힘든 시기 따뜻한 정성의 한 끼를 드리고 싶은 마음으로 2023년 진각성존 회당 대종사님의 열반 60주년에 이어  ‘울릉군민을 위한 건강한 여름나기 행복 나눔 자비의 쌀’을 준비한 만큼, 형편이 어려운 사각지대 취약 가구에 쌀이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군 관내 취약계층에 사랑의 온기를 전달하고 나눔 봉사를 통해 지역사회 발전과 복지향상에 이바지한 공이 큰 석복희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남 군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소외된 이웃을 찾아 봉사하는 기부자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따뜻한 울릉을 만드는 데에 함께 힘써 달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7-24

울릉초등, 교육미래 100년 새로운 도전...40년 건물허물고 그린스마트학교로 건설

울릉초등학교는 올해 개교 116년을 맞았다.  울릉도에 개척령이 반포 된 것이 지금부터 142년 전의 일임을 감안하면 울릉도 개척민들의 교육에 대한 열의가 대단했던 것을 엿 볼수 있다. 예나 지금이나 울릉초등학교는 지역의 구심적 역할을 한다. 교정 구석구석에는 많은 졸업생들의 애환이 서려있기도 하다. 이 학교가 새로운 미래 100년 도전에 나섰다.   아쉬움 속에 기존 건물을 완전 철거하고 최신·최첨단 교육장비, 시설을 갖춘 학교 신축에 들어간 것.  그린 스마트학교 조성이 목표다. 지난 3월 본격적인 공사 착공에 들어가 공사가 한창이다.  2026년 2월 준공 계획이다. 연면적 2861.57㎡, 지상 3층(최고 높이 9.67m) 지하 1층 규모다. 지난 1908년 관어학교로 개교한 울릉초등학교는 울릉도에서 가장 오래됐고 학생 수가 가장 많은 학교다.  현재의 교실 등 건축물은 지은지 40년이 넘어 신축하지만 새 건물인 다목적실 꿈 나루관(체육관)과 급식동(2층 강당, 과학실, 컴퓨터실)은 철거하지 않고 그대로 사용한다. 학교 측은 건축한 지 40년이 넘지 않은 건물은 대상에서 제외됐기 때문이라고설명했다. 총 사업비 134억 원.  그린 스마트미래학교 사업은 노후 건물을 새롭게 신축하고 시설을 개선하는 등 정보화 시대에 발맞춰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다. 울릉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애초 2025년 개교를 목표로 학교를 철거했지만 운동장 울릉군민 대피소 및 주차장 등 여러 가지 문제로 늦어졌다”며“신축현장 이웃주민들께서 다소 불편하더라도 울릉교육의 새로운 100년 대계를 시작하는 만큼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7-24

경주시 상수도 현대화 사업 수돗물 연간 77억원 절감, 유수율 6.4% 향상

경주시가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으로 수돗물 생산비용을 연간 77억원 절감과 유수율 6.4% 향상되는 성과를 거뒀다.경주시는 지난해 9월부터 2025년 연말까지 287억원의 예산으로 황오, 성건, 중부, 내남 등 탑동 중블럭 급수지역에 노후 상수관로 69㎞를 개체하는 대규모 관망 정비사업을 진행하고 있다.이번 사업은 경주시 전역 누계유수율은 2022년 58.2%에서 2023년 64.6%로 상승했다. 이는 급수량이 연간 448만t 절약되는 효과로 추후 각종 사업 추진에 필요한 물 수요 확보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시는 보황 중블럭 내 상수도관의 노후도가 심하고 유수율이 저조한 지역에도 2029년까지 409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후속 노후 상수관로 정비사업을 추진한다.이 사업이 준공되면 수돗물 품질향상과 선진 수도시스템 확보는 물론 연간 50여억 원의 수돗물 생산비용이 추가적으로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주낙영 경주시장은 “각종 유수율 제고사업은 향후 SMR 국가산단 및 신경주역세권 해오름 플랫폼 시티 조성 등에 따른 물 수요 확보에 필수적인 사업이다”며 “상수도는 지역 발전과 시민들의 생활에 직결되는 문제인 만큼 사업을 조속히 완료해 체계적인 수도시스템 구축으로 물 복지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