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한국-캐나다 ‘글로벌 원전 시장 선도’ 협력

황성호 기자
등록일 2025-06-17 14:32 게재일 2025-06-18 6면
스크랩버튼
원자력 비즈니스 포럼 공동개최
한-캐 원자력 비즈니스포럼. /원자력산업협회 제공

한국 원자력산업 협회와 캐나다 원자력산업 협회(OCNI)는 17일 서울 한국수력원자력 방사선보건원 비전 홀에서 ‘한국-캐나다 원자력 비즈니스 포럼’을 열었다. 

양국 원전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글로벌 원전 시장 선도를 위한 협력 기반 마련에 초점을 맞췄다.

한국과 캐나다는 1983년 월성 1호기 캐나다형 중수로 준공을 시작으로 긴밀한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또 루마니아 체르나보다 원전 설비개선 등 제3국 공동 프로젝트와 소형모듈원자로(SMR) 분야에서도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포럼에는 캐나다 기업 Humber, TISEC, L3Harris 등과 한국전력기술, 현대건설, 대우건설 등 국내 원전 기업들이 50여 건 이상의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하며 구체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 원자력산업 협회는 2023년부터 주한 캐나다 대사관, OCNI와 상호 기업 대표단 방문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교류를 강화해왔다.

양국은 앞으로도 해외시장 공동 진출과 협력 확대를 통해 글로벌 원자력 산업 발전에 앞장설 계획이다.

황주호 회장은 “1986년 협력 시작 이후 양국은 원전 산업 발전을 위해 지속 노력해왔다”라며 “이번 포럼이 전략적 동반자로서 글로벌 원자력 시장을 함께 이끌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황성호 기자 hsh@kbmaeil.com

동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