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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故 김민기 생전에 울릉도 남긴 노래비 주목…민족정서 자부심 ‘내 나라 내 겨레’

‘보라 동해에 떠오르는 태양 우리가 간직함이 옳지 않겠나’ 22일 작고한 가수 故 김민기씨가 작사 작곡한 ‘내 나라 내 겨레’의 노랫말이다.  우리 민족의 정서와 자부심이 담긴 이 노래비가 울릉도에 있다. 울릉도 주민들도 잘 모르는 이 노래비는 2020년 울릉도 안용복 기념관에 세워졌다. ‘내 나라 내 겨레’,  ‘아침이슬’ , '상록수'를 쓰고 부른 대한민국 음악계의 거장 김민기 씨는 위암 투병 끝에 22일 향년 73세로 별세했다.  민주정신의 상징과도 같았던 고 김민기 씨의 저항가요는 시대를 초월해 사랑받아 왔듯이 고인을 추모하는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그런 가운데, 그가 생전에 울릉도에 남긴 노래비가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  울릉군 석포 독도시티 안용복 기념관에 자리한 김민기씨의 노래비는 지난 2020년 8월 8일 대한민국 정부가 처음 대한민국  ‘섬의 날’을 제정하자 이를 기념해 경상도와 울릉군이 세웠다.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울릉도(독도)에 우리 민족의 정서와 자부심을 담은 김민기 씨의  ‘내 나라 내 겨레’ 노래비를 세워 동해의 가치와 희망을 후대에 전하고자 한 것이다.   당시 김민기씨는 기념비 설치 장소로 울릉도에서 독도가 가장 잘 보이는 곳을 원해 안용복 기념관 앞마당에 세우게 됐다고 한다. 하지만, 아쉽게도 노래비 제막식 당일에 강한 비 등 기상악화로 김민기씨는 울릉도에 입도하지 못했다.  노래비 설치를 주도했던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당시 경북도 환동해본부장)은 그 후 대학로 소극장  ‘학전’으로 찾아가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감사패를 김민기씨에게 전달하며 그의 공로를 기렸다. 고 김민기씨는 당시  “저의 음악이 아름다운 울릉도와 독도를 위해 쓰일 수 있어 영광이다. 우리의 섬과 바다를 지키고 가꾸는 일에 작은 힘이나마 보태게 돼 기쁘다”고 소회를 밝혔다. 김남일 사장은  “그가 남긴 음악과 메시지가 영원히 우리 곁에 남아 울림을 주기를 바란다”며 “고 김민기씨가 사랑한 자연과 음악의 혼이 깃든 울릉도와 독도를 방문하는 것은 그를 추모하는 의미 있는 여정이 될 것”이라고 말하면서 그의 명복을 빌었다.   ‘내 나라 내 겨레’는 ‘보라 동해의 떠오르는 태양 누구의 앞길에서 훤히 비치나 눈부신 선조의 얼 속에 고요히 기다려온 우리 민족 앞에…. (중략) 우리가 간직함이 옳지 않겠나’라는 가사로 많은 이들의 맥박을 힘차게 뛰게 하는 노래다. 고 김민기 씨는 1970년  ‘아침이슬’로 데뷔해  ‘상록수’ 등을 발표했으며, 1984년에는 민중가요 노래패  ‘노래를 찾는 사람들’을 결성해 음반을 발매했다.  1991년부터는 대학로 소극장  ‘학전’을 운영해왔으며, 뮤지컬  ‘지하철 1호선’ 등 33년 동안 300여 개 작품을 무대에 올렸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7-24

수운 최제우 득도처 경주 동학 발상지 경북도 기념물 지정 예고

동학의 발상지인 경주의 용담정이 경북도 기념물로 지정 예고됐다.경주시는 수운(水雲) 최제우(崔濟愚1824~1864)가 득도해 개창한 동학의 발상지인 현곡면 가정리 용담정 일원을 경북도 기념물로 지정예고 했다.최제우는 제세구민(濟世救民)의 뜻을 품고 울산, 양산 등을 떠돌며 수련해 오다 뜻을 이루지 못하고 결국 1859년 고향 경주로 돌아와 용담정에 정착했다.이곳에서 수련을 이어가던 중 1860년 4월 5일 한울님으로부터 무극대도(無極大道, 끝없이 훌륭한 진리)의 가르침을 받게 됐다.그는 용담에서의 종교체험을 서학에 대립 되는 동학이라 이름하고 민족의 고유신앙을 계승한 새로운 종교로 창시했다.특히 동학 내에서 구미용담이 차지하는 공간적, 시간적 위상은 ‘동경대전(東經大全)’에 잘 표현돼 있다.절구에 “용담에서 흐르는 물이 사해의 근원이 되고, 구미산에 봄이 오면 온 세상에 꽃이 핀다(龍潭水流四海源 龜岳春回一世花)”고 기록해 용담이 중심에 있음을 알려준다.지금까지 동학에 대한 역사적 평가는 최제우가 득도하고 개창 했던 경신년(1860년)보다는 전봉준(全琫準, 1855~1895)이 선봉에 섰던 갑오년(1894년)에 초점을 두고 있었다.신앙과 자주적 근대 사상의 출발지인 경주보다 호남의 격전지에 더 주목해 왔다. 갑오년 혁명의 힘이 분출되기 이전에 그 자양분을 마련했던 곳은 동학의 발상지인 경주의 용담정이다.경주 가정리에는 생가, 유허비를 비롯한 최제우 관련 유적이 분포하고 있어 동학과 관련한 성지를 이루고 있다. 그 가운데에서도 용담정 일원은 수운이 살았던 행적이기도 하지만 득도지라는 상징성을 지니고 있다.동학 유적을 대표하는 구미산 용담은 근대적 사상과 동학의 출발이자 신앙의 원천 종교의 발상지로 평가받아야 한다.현 용담정을 비롯한 관련 건축물과 시설들은 비록 1970년대의 성역화 사업을 통해 갖추어졌지만, 최제우의 득도처이자 동학 발상지라는 역사적 의미를 지니고 있어 지정 대상으로 선정됐다.향후 동학의 발상지인 현곡 용담정 일원은 30일간의 예고기간 동안 각계각층의 의견을 청취한 뒤 문화유산위원회 심의 절차를 거쳐 최종 경상북도 기념물로 지정될 예정이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7-23

주낙영 경주시장 신봉길 한국외교협회장과 APEC 성공개최 논의

주낙영 경주시장이 23일 전 외교부 의전관 출신 신봉길 한국외교협회장을 만나 APEC 정상회의 성공개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신 회장의 이번 방문은 경주시가 APEC 정상회의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한국외교협회의 풍부한 경험과 전문 지식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는 유사 이래 가장 큰 국제회의 개최에 전 시민이 한마음이 돼 행사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한국외교협회에서 APEC 정상회의 개최를 위해 많은 지원과 성원”을 부탁했다.신봉길 회장은 “한국외교협회는 전‧현직 외교관을 회원으로 둔 단체로서, 관련 분야에 오랜 경험과 전문 지식을 쌓은 인재 풀을 갖추고 있다”며 “그간 공공외교 지원, 외교 아카데미 개최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고 말했다.그는 이어 “경주가 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한국외교협회 차원에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번 정상회의가 경주와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한편, 1971년에 창립된 한국외교협회는 약 2000명의 전·현직 외교관으로 구성돼 있으며, 국제정세 연구 및 국가 외교 수행을 지원하는 단체이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7-23

경주시, 폭염 종합대책 추진…3개반 14개 부서로 폭염대응 T/F팀 구성

경주시가 폭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폭염 대응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경주시는 ‘경주시 폭염대응 T/F팀’ 3개반 14개 부서를 구성해 오는 9월 30일까지 폭염 대응체계를 관리한다.올해 폭염대응 T/F팀은 △폭염피해 예방 및 신속한 대응체계 운영 △생활 밀착형 폭염대책 △폭염 취약 분야별(농업, 축산, 수산) 관리 △여름철 에너지 안정화 대책 등 4개 분야 9개 세부 대책을 마련했다.먼저 폭염특보 발령 시 공무원, 자율방재단, 마을순찰대를 활용해 고령층, 농‧어촌 종사자 등에게 폭염 예방 가두방송과 예찰 활동을 강화한다.또 살수차 4대로 교통량이 많은 주요 도로변과 골목길 등 6개 주요 노선에 일일 59㎞ 물 살포 작업을 통해 도심 열기를 식힌다. 지역 중·대형 공사장을 대상으로 폭염 대비 건설현장 행동요령 준수, 공사장 내 근로자 쉼터 운영, 무더위 휴식시간제 운영 등 철저한 현장점검을 실시해 야외 근로자 안전 관리에 힘쓴다. 장애인,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자율방재단, 사회복지사, 생활지원사 등 2430명을 재난 도우미로 지정해 안부 전화, 여름철 건강관리 생활교육을 한다.특히 실내 무더위 쉼터 198곳에는 쿨토시, 부채, 양산 등 폭염예방 물품을 배부할 예정이며, 지역 경로당 634곳에는 7~8월 개소 당 총 35만원씩 냉방비(전기요금)를 추가 지원한다.또 시민들이 잠시 쉬어갈 수 있도록 횡단보도 곳곳에 그늘막도 설치·운영한다. 온도와 바람에 반응해 자동으로 개폐되는 스마트그늘막 30개소를 포함해 총 198개소에 그늘막을 운영해 보행 시 뜨거운 햇볕을 피하거나 일사병 등 온열질환을 예방할 수 있게 한다.밭작물 폭염 피해 방지를 위해 농업용수 저장시설, 생육환경 개선지원 등의 명목으로 3억22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한다.어업인, 단체 등 1500명을 대상으로 수층별 수온관측 결과와 진행상황 등 어업지도선 예찰 정보를 문자서비스와 카톡을 통해 실시간 제공한다.이어 시는 폭염대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시청 홈페이지와 SNS 등을 활용해 폭염대비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방침이다.주낙영 시장은 “올해 극심한 폭염이 예상되는 만큼 폭염 대책을 한층 더 강화해 단 한 건의 폭염 피해가 없도록 노력 하겠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무더운 시간에는 야외 활동이나 농사일을 자제하는 등 국민행동요령을 실천해 폭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게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7-23

울릉도부속 도서 독도 전 세계에 알린다…독도재단 제8기 독도랑 기자단 발대식

"울릉도 부속도서 독도는 동해에 있는 섬이다". 이 같은 내용을 SNS를 통해 전 세계 널리 알릴 제8기 독도랑기자단이 출범했다. 22일 경상북도 출연기관인 (재)독도재단은 동대구역 회의실에서 울릉독도전문 취재 및 SNS 콘텐츠를 제작할 제8기 독도랑 기자단 위촉과 함께 발대식을 개최했다.  독도랑 기자단은 대학생, 일반인 총 20명이 참석했다. 기자단은 발대식에서 동해의 섬 독도 트랜드 확산을 위한 콘텐츠 제작의 중요성과 기자단의 네트워킹과 협력을 통한 적극적인 홍보 방안 등을 논의했다.  기자단이 취재하고 제작한 콘텐츠는 기자단 개인 SNS와 독도재단 공식 블로그,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유튜브를 통해 전 세계에 확산하며, 대한민국의 고유 영토 독도를 알리는 ‘독도 외교 대사’로 활동하게 된다.  특히, 독도랑 기자단은 독도재단에서 진행하는 독도 탐방에 참여해 트렌드에 맞는 콘텐츠를 생산해 다양한 시각에서 흥미진진한 콘텐츠를 제작할 계획이다. 기자단은 지난 6월부터 신청자를 모집해 200여 명의 지원자 중 엄격한 심사를 거쳐 콘텐츠 기획력과 영토주권 수호의식이 투철한 15명을 최종 선발했다. 전문성 강화를 위해 SNS 콘텐츠 제작 교육을 진행하고 기자단의 원활한 활동을 위해 소정의 활동비 지급, 연말에 우수기자를 선발해 상장 및 포상도 할 계획이다.  정다영 독도랑기자단 기자는 “우리의 영토인 독도 이야기를 효과적으로 전달해 독도의 영토주권 강화에 기여 하고 싶다”며“독도에 관한 흥미로운 SNS 콘텐츠가 국내·외로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7-23

울릉도 안전한 민원실 행복한 군민…울릉군 민원 비상 상황 발생 대응훈련

울릉군 민원실을 찾는 민원인들이 휴식 공간처럼 더 안전하고 편안하게 민원을 보고 응대 공무원들의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가상훈련이 실시됐다.  울릉군은 22일 군청 민원실에서 울릉경찰서와 합동으로 폭언·폭행 등의 특이민원 발생을 가정한 비상상황 대응 모의훈련을 했다.  훈련은 민원인의 폭언·폭행 등의 비상 상황 발생 시 대응할 수 있도록 비상대응반을 편성하고, 행정안전부의 민원 응대 매뉴얼에 따라 민원인 진정 유도, 비상벨 호출, 경찰관 초동 조치 등 임무(역할)에 따라 체계적으로 진행됐다. 특히, 영상과 음성을 기록할 휴대용 보호 장비 활용, 비상벨을 통한 경찰의 신속한 출동 협조체계 점검과 특이 민원인으로부터 민원담당 공무원과 방문 민원인을 보호하는 등 2차 피해 예방에 중점을 뒀다. 울릉군은 이와 함께 군청을 시작으로 읍·면사무소 민원실에서도 자체 계획에 따라 경찰과 합동으로 비상 상황 대응 훈련 시행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비상대응 훈련은 민원공무원은 물론 방문 민원인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며 “비상대응반 운영과 울릉경찰서의 협력을 통해 안전하고 행복한 민원실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7-23

울릉도 K-싱가포르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관련 공무원 싱가포르 견학 및 연수

글로벌 그린아일랜드로 조성을 추진하는 울릉군이 섬나라 싱가포르  견학 및 연수를 했다.  울릉군은 지난 16일부터 3박4일 일정으로 글로벌그린아일랜드 조성과 울릉공항 개항, 그리고 100만 관광시대를 대비할 정책방안을 모색하고자 싱가포르 국외연수를 다녀왔다.  싱가포르는 섬이라는 불리한 조건에도 지리적 이점을 활용, 무역, 금융의 발달과 함께 관광산업의 전략적 성장을 통해 고도의 경제발전을 이뤄낸 아시아에서 가장 번영한 도시국가이다. 이번 국외연수는 지난 2023년 10월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제안한 분권형 지방자치 국가운영시스템의 일환인 울릉도 K-싱가포르 건설을 바탕으로 추진됐다. 또한, 2024년 1월 제정된 울릉도 등 먼 섬 지원 특별법의 종합발전계획 전략 수립과 지난 3월 협약 체결된 글로벌그린아일랜드 조성(경북도-울릉군-한동대-난양공대)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계획됐다. 남한권 군수와 공경식 전 의장과 한종인 부의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과 군의원 등 총 13명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싱가포르 난양공대와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 JTC(싱가포르 도시공사), 한국관광공사 싱가포르지사를 차례로 방문했다. 17일 세계적 명문대인 난양공대에서 조남준 교수의 강연을 듣고 울릉군 변환경제 신산업 발굴 및 교육협력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또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를 방문, RD사업 추진에 대한 시설도 견학했다.  18일에는 주택보급률 70%대인 울릉군의 주택 향상 방안을 찾기 위해 JTC(싱가포르 도시공사)를 방문해 국민의 80%가 공공주택에 거주하는 싱가포르형 주택 공급정책의 성공사례를 확인했다.  마지막 날인 19일에는 한국관광공사 싱가포르지사와 싱가포르 관광섬인 센토사 섬을 비롯한 세계적 관광지를 시찰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이번 공무연수를 통해 센토사섬과 같이 해양 매립을 통한 관광지 조성과 대규모 공공 주택단지 개발, 공교육에 대한 막대한 투자, 그리고 변환경제 신산업 등을 특히 눈여겨봤다. 글로벌그린 아일랜드의 성공적 조성을 위한 첫걸음이자 정책발굴을 위한 값진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7-23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美 국제핵물질관리학회 정기총회 개막식 기조연설

한국핵물질관리학회의 학회장인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22일 미국 포틀랜드에서 열린 국제핵물질관리학회 정기총회에 참석해 ‘신기술과 세계적 긴장 시대의 원자력 책무’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1958년에 설립된 국제핵물질관리학회는 핵물질 계량관리, 핵안보 및 핵비확산 분야를 연구하는 권위있는 글로벌 학술단체다.매년 7월 개최하는 정기총회는 IAEA 등 국제기구 및 미국 정부관계자, 국립연구소 소속 전문가 등 1000여 명 이상이 참석하는 국제 행사다.황주호 사장은 올 1월 국제핵물질관리학회의 한국지부인 한국핵물질관리학회의 학회장으로 취임했으며 이번 정기총회 기조연설자로 공식 초청됐다.이번 정기총회에서는 황주호 사장과 美에너지부 국가핵안보청 차관보 코리 힌더스테인 등 4명의 기조연설과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과 핵비확산정책의 국제적 협력방안에 대한 패널토론이 이어졌다.황주호 사장은 기조연설에서 “기후변화 대응과 에너지안보 확보를 위한 원자력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으며, 원자력의 확대에 세 가지 도전과제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또 “원자력의 수평적 확산에 따른 핵비확산 보장, 핵연료의 안정적 공급 확보, SMR 개발을 위한 국제협력이 그것이며, 한국이 기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그리고 “이를 위해 핵비확산 증진을 위한 공동 정책연구, 핵연료의 안정적 공급망을 위한 협력 확대 추진, RD 공동연구 등 한미 원자력 업계간 협력을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이어진 패널토론에서 미 차관보 코리 힌더스테인은 황 사장의 발표 내용에 동감하며 특히 핵비확산과 연료공급 안정성 강화에 있어 한국과의 연대가 중요함을 강조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7-23

라한호텔, 인기 작가와 함께하는 여름 심야책방 운영

라한호텔이 잠 못 드는 여름밤, 좋아하는 작가와 만나 이야기를 나눌 수 있고 꿈같은 낭만적인 추억을 선사할 ‘여름 심야책방’을 연다.이 행사는 라한호텔 최상위 브랜드 라한셀렉트 경주의 라이프스타일 북스토어카페 ‘경주산책’에서 인기 작가를 초청해 진행하는 북토크 이벤트다.라한호텔은 지난해 가을 처음 선보인 ‘심야책방’의 낭만을 이어가고자 올해는 ‘여름 심야책방’을 준비했다.라한셀렉트 경주 1층에 자리 잡은 ‘경주산책’은 마음, 철학, 식사 등 일상 속 다양한 테마에 맞춰 구성한 상품과 도서를 통해 지적 휴식을 제공하는 공간이다. 평소에도 북토크, 키즈프로그램, 아트웍 협업 전시 등을 진행해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한다.오는 27일 토요일 오후 9시 에세이 분야 베스트셀러 ‘제철 행복’, ‘시간이 있었으면 좋겠다’의 김신지 작가가 초청된다. 8월 9일 금요일 밤 9시에는 ‘나의 돈키호테’, ‘불편한 편의점’의 김호연 작가가 찾아온다. 책을 주제로 한 작가의 강연뿐만 아니라 평소 저자에게 궁금했던 부분을 묻고 답하며 자유롭게 이야기 나누는 시간도 예정돼 있다.이 행사는 오후 9시부터 1시간 반 정도 진행되며, 경주산책 네이버 예약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참가비는 투숙객 1만5000원, 비투숙객은 2만원이다. 참가자에게는 여름 한정 메뉴인 트로피칼 에이드 1잔이 제공되며, 책을 소지하거나 현장에서 구매할 경우 작가의 친필 서명을 받을 수 있다.그리고 28일과 8월4일 이틀간 ‘경주산책’에서는 캐리커처 이벤트도 선보인다. 경주 청년 일러스트 작가 ‘응덩’이 현장에서 고객의 모습을 그려낸 캐리커처를 A5 사이즈로 받아볼 수 있다. 또 직접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작은 명함 크기의 행운카드 2매도 함께 제공된다. 하루 20명 한정으로 진행되며, 참가비는 투숙객 3000원, 비투숙객은 5000원.라한호텔 마케팅팀 관계자는 “고객분들께 한 여름밤 피서와 휴식을 선사하고자 작가와의 특별한 만남을 준비했다”며 “열대야를 시원한 지적 유희로 채울 수 있는 기회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전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사진1_사진2_라한셀렉트 경주 ‘경주산책’에서 진행하는 ‘여름 심야책방’

2024-07-23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 예타면제 기념 콘서트

울진군은 25일 오후 2시 울진연호문화센터 강당에서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이하 ‘울진 국가산단’) 예타면제를 축하하기 위한 ‘군민과 함께하는 희망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단의 예타면제 확정을 기념하고, 원자력수소 산업의 비전과 방향을 전 군민과 공유하고자 마련된다.울진군은 민선 8기 취임과 동시에 ‘울진 국가산단’을 추진해 비송전 전력을 활용한 수소생산 전략, 선제적인 입주기업 확보 등을 통해 2023년 3월 후보지로 선정됐다. 또한 지난 6월 28일 예타면제가 확정되면서 국가산단 착공까지 행정절차 기간을 단축할 수 있게 됐다.울진군 미래의 중심축이 될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는 약 152만㎡(약 46만평) 규모로 조성되며 약 4천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울진 국가산단의 조성과 운영에 따른 17조원이 넘는 경제효과와 3만 7천명이 넘는 고용유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또한 단순히 울진군만의 경제적 효과뿐만 아니라 탄소중립 실현을 통해 국가경제 및 지역 균형발전을 이끄는 핵심 산업 거점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토크 콘서트는 예타면제를 위해 함께 노력한 울진군민, 울진 국가산단 관련 기관, 입주 예정기업 대표 등이 참석해 울진 국가산단의 성공적인 출발을 축하할 예정이다. 행사는 기념사와 축사, 퍼포먼스, 희망 토크콘서트, 울진군 비전 발표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특히 희망 토크콘서트인 ‘군수님 질문있어요’코너에서는 지난 1일부터 19일까지 군청 홈페이지와 문자 질문을 통해 접수된 울진 국가산단 관련 울진군민이 궁금해하는 사항에 대해 손병복 울진군수가 직접 답변한다.군은 이날 수소 산업과 더불어 관광, 지역기반산업, 복지 등의 군정 운영 방향과 미래 울진 비전도 발표할 계획이다.손병복 울진군수는 “희망 토크콘서트를 통해 군민들이 울진 국가산단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우리 군이 이룬 성과에 자부심을 갖게 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행사가 울진 국가산단의 예타면제 소식을 널리 알리고, 이를 계기로 원자력수소 산업의 성장과 지역 발전 가능성을 공유하며, 전 군민이 울진군의 비전을 함께 나누는 중요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4-07-22

울릉도 고향방문 뱃삯부담 다소 줄여…전국향우회 울릉여객선사 뱃삯 할인 합의

울릉도가 고향인 향우회원들이 고향방문 시 포항~울릉도 간을 운항하는 여객선사들로부터 여객선 운임을 할인받는다.  전국 울릉도 향우회는 재)대구경북울릉향우회(회장 박언휘), 재)경울릉향우회(회장 선종우), 재)포울릉향우회(회장 김창현), 재)울산울릉향우회(정동일), 재)구미울릉향우회(회장 조기수)가 있다. 전국 울릉향우회는 최근 울릉크루즈(주)(대표이사 조현덕), ㈜대저페리(대표이사 송예현)·대저해운과 선박 운임 활인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전국회장들은 지난 19일 ㈜대저페리·대저해운 본사를 찾아 송예현 대표이사, 김창준 총괄이사와 울릉향우회원 고향방문 여객선 운임할인에 대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 같은 날 울릉크루즈를 방문해 윤희종 부사장과 조현기 상무이사, 오치흥 영업팀장이 참석한 가운데 여객선 운임할인 업무협약을 했다.  이번 업무 협약 중요 내용은 대저페리는 엘도라도 익스프레스를 이용해 울릉도 고향을 방문하는 향우들은 전 좌석 할인 혜택을 받는다. 하지만, 주말과 주중은 10% 정도 차이가 난다. (예약문의 1899-8114번) 또한, 독도를 운항하는 썬라이즈도 전 좌석 할인을 받을 수 있고 주말과 주중을 차이가 난다.  단 특별수송기간, 연휴 법정공휴일에는 할증운임이 적용될 수도 있다. 울릉크루즈는 6~4인실 내측 객실에 한해 할인을 받을 수 있다.(공휴일 포항, 성수기, 연휴는 제외). 울릉크루즈는 포항출발 시는 목·금요일, 울릉도 출항 시에는 토·일요일은 할인을 받을 수 없다.  성수기의 정의는 하계휴가기간(7월 말~8월 중순)이며 지정일자는 매년 선사에서 공지하기로 했다. 설날, 추석 명절 연휴 특별수송기간에는 10%의 할증요금이 적용된다. ( 예약문의 1533-3370) 한편, 포항, 구미향우회는 경북도민 할인 적용을 받기 때문에 큰 의미는 없지만 경북지역 외 다른 지역 향우회원들에게는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국 울릉향우회 회장단은 울진 후포~울릉도 간 운항하는 울릉썬플라워크루즈와도 여객선 요금할인에 대해 협상을 진행 중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7-22

이동협 경주시의회 의장, 경상북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회장 선출

이동협 경주시의회 의장이 경북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됐다.경북도시군의장협은 22일 구미에서 열린 제324차 경북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정기총회에서 제9대 후반기 회장으로 이동협 경주시의회 의장을 선출했다.또한 부회장 심상휴 청송군의회 의장·김성호 영덕군의회 의장·이철호 고령군의회 의장, 감사 나영민 김천시의회 의장·김경도 안동시의회 의장이 각각 선임됐다.이동협 경주시의회 의장이 회장으로 선출됨에 따라 2025년 경주에서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의 추진 준비도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이동협 신임 회장은 “경북 시군의장을 대변하는 중책을 맡게 돼 크나큰 영광으로 생각하며, 동시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22개 경북 시·군 모두의 상생과 발전을 위한 협력과 완전한 자치분권의 실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협의회를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 회장은 또 “2025년 경주에서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경북이 다시 한번 도약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각 시·군 의회의 전폭적인 지지와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한편, 경주시의회는 제22대 경북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회장 도시로서 향후 2년간 협의회의 정기총회·월례회 준비 및 협의회와 관련된 제반사항에 대한 업무를 추진한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7-22

김한성 월성원전 본부장 탄소중립 실천 경주지역자활센터 방문

김한성 월성원자력본부 본부장이 탄소중립 실천과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는 경주지역자활센터 사업장을 방문했다.김 본부장은 지난 18일 경주지역자활센터의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 창출 사업장인 다회용기 세척사업장(에코 워싱N경주), 목공 제작소(공방산책N경주), 신규사업장인 다회용기 제작사업장을 차례로 방문해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월성본부는 경주지역자활센터에 2020년 급식지원사업을 시작으로 총 8억5000만원의 사업자지원사업비를 지원해 경주지역 취약계층 40명 이상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특히 올해 사업자지원사업비를 지원한 ‘다회용기 제작사업’은 지역자활센터에서는 최초로 시행하는 사업으로 다회용기 순환사업이다.또 다회용기 제작을 위한 사출성형장비운영에는 포장‧검수‧배송 등 업무 분야에 10여명을 고용할 예정으로 있어 경주지역 취약계층의 안정적 일자리 창출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김한성 월성본부장은 “탄소중립 시대에 무분별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양질의 다회용기가 널리 보급되었으면 한다”며 “경주지역 축제와 관공서 등 다회용기 사용확산에 경주지역자활센터의 역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정희근 자활센터장은 “월성본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사업비 지원 덕분에 다회용기 제작사업, 세척사업과 같은 좋은 취지의 사업을 이어나갈 수 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7-22

경주시시설관리공단 신규 수탁 사업장 3개소 확대 운영

경주시시설관리공단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공공시설 효율적 관리를 위해 신규 수탁 사업장을 확대 운영한다.공단은 22일 경주시와 경주파크골프2구장, 포석로공영주차장, 황남생활문화센터공영주차장 등 신규 사업장 3개소를 위·수탁 계약을 체결하고 추가 운영에 들어갔다.신규 수탁 경주파크골프2구장은 노·장년층의 행복과 건강 증진을 위해 지난 7월 11일 개장됐다. 면적 4만2700㎡, 코스길이 1.321km, 18홀 규모로 잔디의 건강한 생육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드론, AI 등을 활용한 체계적인 시설물 관리로 쾌적한 환경의 파크골프장을 관리·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신규 수탁 공영주차장은 황리단길 내에 위치한 포석로공영주차장 15면, 황남생활문화센터공영주차장 35면(전기차충전 2면 포함)으로 그동안 무료 운영되어 왔다.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오는 31일까지는 시범 운영을 통해 시설, 운영 전반을 면밀히 점검하고 8월 1일부터 유료로 전환(운영시간 오전 10시~오후 6시)할 예정이다.공단은 지난 1월 1일부터는 민간 위탁 운영중이던 종량제 봉투, 음식물류 폐기물 납부필증 및 전용 수거용기 등의 쓰레기 종량제 물품 판매 사업을 수탁받았다. 현재 체육·관광·교통시설 등 3개 분야 47개의 공공시설을 효율적으로 관리·운영하고 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7-22

경주시 진학 전문가들과 대학입시 1:1 수시컨설팅

경주시가 입시 경쟁력을 강화를 위해 진로진학 전문 현직 교사와 입시 컨설턴트로 구성, 대학입시 수시컨설팅을 한다.경주시는 다음달 10일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문무관에서 지역 수험생들을 위한 대입 1 대 1 수시컨설팅을 무료로 개최한다.이번 수시 컨설팅은 지역 수험생들의 진학률과 예비 수험생의 생활기록부 전략을 제공하는 등 사교육비 절감과 학부모의 입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특히 컨설팅은 진로진학 전문 현직 교사와 입시 컨설턴트로 △2025년 수시지원 전략(고3 및 재수생) △2026년 대학지원 라인 설정 전략(고2) △2027년 생활기록부 및 세부 특기 준비 전략을 지원한다.또 진로상담 및 학습유형 검사 부스도 운영된다. 동국대학교에서는 컨설팅 참여 청소년을 대상으로 전공학과 체험도 병행할 예정이다.참여를 원하는 수험생과 학부모는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청소년진로교육체험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기타 문의는 전화 054-760-7770 또는 054-760-2242번으로 연락하면 된다.배경혜 아동청소년과장은 “이번 컨설팅은 수시 원서접수를 얼마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 진행되므로 많은 수험생과 학부모가 수시 전략을 가다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7-22

울릉도 미래교육 '아는 만큼 보인다'…울릉도서관 학부모 아카데미 운영

울릉도서관(관장 이은아)이 미래교육 학부모 아카데미  ‘아는 만큼 보인다’를 지난 17일 개강해 24일,  10월 4일 3차례 운영한다.     미래교육 학부모 아카데미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교육 패러다임 이해와 미래사회를 대비하는 학부모의 교육역량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경상북도교육청 재원배분사업 학부모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1강은 지난 17일 울릉한마음회관 대회의실에서 학부모 및 일반인 20여 명을 대상으로 신종호 교수가 초청돼 ‘이런 공부법은 처음이야: 서울대 공부법’을 주제로 강연을 했다.  신 교수는 이 강연에서 자기주도학습을 하는 데 필요한 세 가지 역(학습동기)·도(학습방법)·장(학습환경)을 가지고 학부모들이 자녀 학습을 지도할 때 유의해야 할 점을 설명했다. 또한 학부모들이 자녀교육과 관련해 궁금한 점을 질문하고 답변받는 시간도 가졌다. 강연에 참가한 학부모는  “TV에서 볼 수 있었던 교육 전문가를 직접 만나 자녀의 자기주도학습에 대해 정보를 얻고, 질의응답을 통해 학업 고민을 풀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2강은 24일 최경희 글로벌마인드 스피치센터 대표를 초청해 ‘자신감을 불어 넣어 줄 힘, 말하기 능력은 어떻게 삶을 돕는가’를 주제로 열린다.  제3강은 10월 4일 최승필 남양주 책방  ‘공독서가’ 대표의  ‘공부머리 독서법: 학부모를 위한 독서 교육법’을 운영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울릉도서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화(054-791-2294)로 문의하면 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7-22

에메랄드 빛 울릉도 바다에서 펼쳐지는 힐링과 낭만 오징어축제

여름 휴가철을 맞아 울릉도 최대 여름축제인 울릉도오징어 축제가 ‘에메랄드 빛 울릉도, 힐링과 낭만’ 주제로 다음달 5~7일까지(3일간) 울릉도 일원에서 개최된다.울릉군이 주최하고 울릉군축제위원회(위원장 김수한)가 주관하는 제22회 울릉도오징어축제는 저동항 여객선 터미널을 주무대로 울릉도 전역에서 각종 행사가 진행된다.개막식은 5일 오후 7시 저동항 특설무대에서 막을 올린다. 개막식 행사는 식전행사로 울릉도 최대 특산물 오징어의 풍어를 기원하는 기원 제례가 울릉문화원 주관으로 열린다.개막식은 울릉군 자매도시 초청인사 등 주요 내빈소개와 개막 퍼포먼스, 아이넷 TV가 주관하는 오징어축제 축하공연 스타쇼, 오징어콘서트 및 피맥파티(EDM)가 마련된다.체험행사로 울릉산악회 주괸의 해담길 걷기(내수전~석포)를 비롯해 북면 해수풀장에서 오징어맨손잡기, 슬로푸드 체험 및 오징어 OX 게임 등이 저동항 특설무대에서 이어진다.또 바다 미꾸라지 잡기 해변 몽돌쌓기 대회가 내수전 몽돌해수욕장에서 준비된다. 해오랑 오기동이 커피박키링 만들기와 부채 썸머비치, 가방 만들기, 텀블러에코 백만들기, 오징어모빌 페이스타투를 체험할 수 있다.부대행사로 오징어 토크 콘서트와 시원한 워터플라이보드쇼, 울릉도 미역, 문어잡이 등 전통 수산물 채취선인 뗏목페레이드가 저동항 내에서 개최돼 여름 바다의 낭만을 선사한다. 오징어주제 전시관도 마련돼 볼거리를 더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7-22

경주시 한수원 경주상생협력기금 대출이자 4% 지원

경주시가 경기침체로 사업이 어려운 기업체에게 한수원 경주상생협력기금을 전격 지원한다.22일 경주시에 따르면 한수원 경주상생협력기금 1080억원의 융자로 기업당 대출 시행일로부터 1년간 4.0% 대출이자를 지원한다.이 사업은 한수원이 경주상생협력기금을 NH농협은행에 1000억원을 예탁해 지역 중소기업에 대출 금리를 지원하는 시스템으로 지난 2021년 7월 경주시와 한수원, NH농협은행이 상호협약으로 추진됐다.대출한도는 기업당 최대 10억 원 이내로 기존 경상북도 또는 경주시 중소기업운전자금과 중복 지원을 받을 수 있다.융자기간은 1년 거치 약정상환이며, 2년 연속 수혜 시 1년 유예 의무기간이 있다.융자지원 대상 업종은 제조업, 건설업, 전기공사업, 정보통신공사업, 소방시설업, 운수업, 무역업, 자동차 종합정비업, 건축기술, 및 기타 과학기술 서비스업으로 해당 업종의 등록증을 보유해야 한다.신청은 경주에 본사 또는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체가 대상이며, 오는 8월부터 내년도 7월까지 매월 1일부터 10일까지 경주시청 기업투자지원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구체적인 내용은 경주시청 홈페이지(산업경제/기업지원)에서 확인할 수 있다.한수원 경주상생협력기금을 통한 중소기업 운전자금은 2021년도 80곳 515억원, 2022년도 150곳 1082억원, 2023년도 141곳 1089억원을 각각 지원됐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7-22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 경주서 팡파르

올해 21회째를 맞는‘2024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가 다음달 5일 경주에서 개막한다.이번 대회는 전국 학교·클럽에서 612개팀, 1만20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올해는 지난해에 이어 해외 자매도시인 일본 나라시, 중국 시안시 유소년 축구팀도 각각 참가한다.대회는 다음달 4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1차 대회 5일~11일, 2차 대회 13일~19일에 치러진다. 경기는 시민운동장과 스마트에어돔구장, 화랑마을, 알천구장 및 축구공원에서 각각 진행된다. 대회는 조별 ‘풀리그’ 방식으로 운영되며, U-12·U-11 8인제로 치러진다.특히 올해에도 선수들과 공의 움직임을 감지해 자동으로 촬영하는 AI 카메라 중계 시스템을 도입해 유튜브에서 실시간 주요 경기를 시청할 수 있도록 했다.폭염 속 선수들의 안전을 위해 오후에는 경기를 배정하지 않고 오전과 저녁 시간에만 경기를 한다. 참가팀들이 스마트 에어돔 경기장을 활용할 수 있도록 경기 일정도 조율했다. 또 쿨링브레이크 시행과 쿨링포그시스템을 가동해 선수들에게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 시간을 제공한다.대회를 앞두고 경주시축구협회와 경주시시설관리공단은 최상의 경기환경 제공을 위해 경기 운영, 교통 대책, 급수 지원, 경기장 시설 점검·정비 등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또한 불볕더위에 대회가 진행되는 만큼 대회 안전과 차질 없는 진행을 위해 의료진과 경기 요원을 확보하는 데에도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는 지난해부터 대회의 질적 향상을 위해 저학년(3~4학년) 대회를 별도로 개최했다. 올해는 지난 5월3일 ~6일까지 4일간 102개팀이 참가해 6대6 방식으로 펼쳐졌다.주낙영 경주시장은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를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수 많은 축구 선수들이 배출된 것을 큰 자랑으로 생각한다”며 “경주시와 경주시축구협회는 그 동안 대회 경험을 바탕으로 수준 높은 대회 운영을 통해 대회의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7-22

올여름 피서, 울릉도 축제는 덤이다…에메랄드 빛 울릉도 힐링과 낭만행사 다양

여름 휴가철을 맞아 울릉도 최대 여름축제인 울릉도오징어 축제가 ‘에메랄드 빛 울릉도, 힐링과 낭만’ 주제로 다음달 5~7일까지(3일 간) 울릉도 일원에서 개최된다.  울릉군이 주최하고 울릉군축제위원회(위원장 김수한)가 주관하는 울릉도오징어축제는 올해 22회째로, 저동항 여객선 터미널 부근에 주 무대를 설치하고 울릉도 일원에서 각종 행사가 진행된다. 개막식은 5일 오후 7시 저동항 특설무대에서 막을 올린다. 개막식 행사에 앞서 식전행사로 울릉문화원이 울릉도 최대 특산물 오징어의 풍어를 기원하는 기원 제례를 집전한다. 개막식은 울릉군 자매도시 초청인사 등 주요 내빈소개와 개막 퍼포먼스, 아이넷 TV가 주관하는 오징어축제 축하공연 스타쇼, 오징어콘서트 및 피맥파티(EDM) 등으로 기획됐다.  개막일인 5일 체험행사로는 해담길 걷기(내수전~석포)가 울릉산악회 주관으로 개최되고 북면 해수풀장에서 오징어맨손잡기, 슬로푸드 체험, 오징어 OX 게임 등이 열린다.  또 내수전 몽돌해수욕장에서 바다 미꾸라지 잡기 해변 몽돌쌓기 대회를 비롯 몽돌해수욕장에서 해오랑 오기동이 커피박키링 만들기, 부채 썸머비치, 가방 및 텀블러에코 백만들기, 오징어모빌 페이스타투를 체험할 수 있다. 부대행사로는 오징어 토크 콘서트, 시원한 워터플라이보드쇼, 울릉도 미역, 문어잡이 등 전통 수산물 채취 뗏목 떼배 퍼레이드가 저동항 내에서 개최되며 오징어주제 전시관도 운영된다. 오징어 축제 첫날 저동항 여객선 터미널 특설무대에서는 다양한 공연도 펼쳐진다.  우선 독도는 우리 땅 가수 정광태, 포항시립교향악단 및 시립합창단이 무대에 올라 군민 및 관광객들을 만난다.  또, 피맥(오징어 피데기, 맥주)파티와 함께 아이엣TV가 진행하는 축하 공연에는 가수 김범룡, 한혜진, 양혜승, 전미경, 강민주, 김충훈, 김추리, 정혜친, 강설민, 문초희가 출연한다. 먹거리장터 운영(오징어전, 피데기 등)도 풍성하게 준비되고 저동항 방파제에서는 여름밤 하늘을 수놓을 불꽃놀이가 밤하늘을 수놓는다. 둘째 날인 6일에는 시원한 바닷가 내수전 해변에서 오전 11시~오후 4시까지 울릉청년회의소 주관으로 바다미꾸라지 잡기와 해변 몽돌 쌓기 대회가 개최되고 저동항 특설무대에서는 버스킹공연이 낮12시~오후 1시, 오징어 게임 OX 퀴즈가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진행된다. 또한, 지원이, 이수호(불타는 트롯맨 출신) 싸비 등 가수들이 출연하는 트로트공연 및 오징어콘서트 및 피맥파티(EDM)가 밤 10시까지 저동항 특설무대에서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마지막 날인 7일에도 버스킹 공연 오징어 게임 OX 퀴즈, 워터플라이보드 오징어 토크 콘서트(울릉도 오징어의 과거, 현재, 미래) 워터플라이보드공연, 전통 뗏목퍼레이드 등이 저동항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밖에도 본행사장 부대 및 체험프로그램으로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가 주관하는 울릉도 오징어 조업 120년 특별사진전(오징어와 함께한 울릉도 120년)이 열리고, 슬로푸드 울릉군지부와 울릉군농업기술센터가 주관하는 울릉도 슬로푸드 체험, 생활개선회의 생활개선 음식체험, 플리마켓, 먹거리장터, 피맥부스가 운영된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