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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도 섬 개구리 포항어린이 안녕 친구하자…울릉천부초·포항초서초 도농상행학교

섬개구리 울릉도 어린이들이 포항시의 도시 어린이들과 함께 공부도 하고 친구로 우정을 쌓는 시간을 가졌다.  울릉도 천부초등학교(교장 이성화) 4~6학년은 경북형 공동교육과정의 일환으로 포항 초서초등학교(교장 서경순)를 방문, 도농상생학교 공동수업을 했다. 울릉천부초와 포항초서초는 도시와 농촌의 교류를 통해 다양한 학습 경험을 공유하고자 지난 6월부터 학년별 교육과정을 분석하고 특색있는 주제를 정해 개별수업과 공동수업의 형태로 수업을 하고 있다.  두 학교 학생들은 마지막 수업으로 함께 모여 배운 내용을 정리하고, 각 지역과 친구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천부초등은 울릉도에 있는 도서벽지학교로 한 학급의 학생이 2~5명밖에 되지 않는다. 따라서 각기 다른 교육 및 문화환경에서 자란 학생들은 처음에는 각종 모둠 활동이나 또래 활동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경북형 공동교육과정 도농상생학교를 운영을 통해 극복했다.  김현준(4학년)학생은  “많은 친구들 앞에서 발표하는 것이 무척이나 떨렸지만 함께 이야기할 수 있는 친구들이 많아 즐거웠다”며“다음에도 친구들을 만나 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성화 교장은 “최근 학생 수 부족으로 많은 학교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도농상생학교를 통해 이를 없애는 한 걸음이 되리라 생각한다. 학생들이 짧은 시간 만남을 가졌지만, 추억과 우정이 오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울릉천부초등 학생들과 포항초서초등 학생들은 각 지역의 특산물 교환하기, 원격 수업 등을 통해 교류를 이어가며 멀지만 따뜻한 우정을 쌓아갈 예정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9-25

경주 흥륜사지 '대형 금당지' 확인 황룡사 금당 견줄만한 규모 주목

경주 황룡사의 금당과 견줄만한 규모의 2중 기단에 차양칸을 갖춘 ‘대형 금당지’가 발견됐다. 경주시는 26일 흥륜사지 발굴 조사 현장(경주시 사정동 285-6번지) 설명회를 개최한다. 경주 흥륜사는 과거 ‘신라의 미소’ 수막새(보물)가 출토된 사찰로, 최근 발굴 조사에서 ‘영묘지사(靈廟之寺)’, ‘영묘사(靈廟寺)’ 등의 명문 기와가 출토되면서 선덕여왕4년(635)에 창건된 영묘사로 추정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흥륜사지 서쪽 하수관로 설치 공사 관련 발굴 조사에서 다량의 고려시대 청동공양구(靑銅供養具)가 출토돼 학계의 주목 받았다. 이번 발굴 조사에서는 신라에서 조선시대에 걸쳐 사용된 금당의 기단이 드러났다. 상·하층의 2중 기단과 내·외진을 갖춘 직사각형의 대형 건물 구조로 확인됐다. 2중 기단에 차양칸을 갖춘 금당은 경주에서는 황룡사 중금당(584년), 사천왕사 금당(679년)을 제외하고는 확인된 사례가 없을 만큼 경주에서 보기 드문 구조로 신라 사찰 금당 연구에 있어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조사 결과 금당 건물은 적어도 3단계 이상의 변화를 거친 것으로 확인됐다. 창건기인 삼국시대 유구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금당지에서 출토된 삼국시대 연화문 수막새로 보아 그 존재가 짐작된다. 금당 앞 폐와무지에서는 삼국 말~통일 초에 사용된 연화문 곱새기와가 출토돼 삼국시대에 이미 금당이 존재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현재 금당지 내부에서 확인된 내진 성토층은 기단석에서 초석까지 높이가 230cm로, 황룡사 중금당의 기단 높이인 110cm에 비교해도 두 배 이상 높은 규모로 국내에서 가장 높은 기단을 갖춘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경주시는 국가유산청과 함께 추가적인 조사를 통해 발굴 조사의 성과를 구체화할 계획이며, 이를 바탕으로 유적의 진정성 있는 보존과 활용 방안을 수립할 예정이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9-25

울진군 제48회 성류문화제…행사와 공연이 함께하는 문화축제

울진군은 27일부터 29일까지 제48회 성류문화제를 개최한다. 성류문화제는 문향과 충절의 고장으로 불린 울진을 널리 홍보하고 지역문화를 창달하기 위해 1977년부터 시작된 군민의 문화축제한마당이다. 성류굴과 연호문화센터, 연호공원 일원에서 개최될 이번 행사는 지역의 특색있는 문예 행사와 다양한 전통문화를 접목시켜 관광객은 물론 지역주민들에게 풍성한 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행사는 풍농·풍어를 기원하며 질병과 재앙을 막고 관광객들의 안전과 군민의 번영을 바라는 성류제향을 시작으로 3일간 진행된다. 제22회 울진봉평리신라비 서예대전과 제6회 울진 전국한시 백일장대회, 군민 민속장기대회와 초·중·고 학생 백일장·서예·사생대회가 성류문화제 기간 내내 펼쳐져 문예를 사랑하는 관광객과 군민들이 특별한 경험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초대작가전과 미술·사진전, 야생화 전시, 금강송 목공예체험, 도자기 물레체험 등 체험행사와 민속공연, 전통혼례 등 문화공연이 이어져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특히 울진 전통놀이인 ‘울진십이령바지게꾼 마당극’ 공연과 더불어 국가무형문화재인 ‘통영 오광대놀이 마당극’, 풍악광대놀이예술단에서 진행하는 ‘토리를 찾아서, 얼씨구!’공연은 성류문화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준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전통과 예술이 함께하는 제48회 성류문화제를 통해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이 보고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며 “전통과 역사를 가진 수준 높은 문화행사가 지속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4-09-25

울릉도 저동초등 경북에너지연구중심…해양사랑페스티벌에 참가 자원절약 알려

울릉도 저동초등학교(교장 장지열)를 주축으로 구성된 경상북도에너지교사연구회(GAGY)가 지난 21, 22일 울진에서 열린 ‘제1회 해양사랑 교육 페스티벌’에 참가해 에너지 자원 절약을 홍보했다. 경북도교육청 환경 교과연구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전국 16개의 유관기관과  경북에너지교사연구회 등 10개 교사 연구회 및 예비교사 단체가 참가했다. 경상북도에너지교사연구회는 ‘해양에코백 만들기’와 ‘해양 페이스페인팅’부스를 운영하며 신재생에너지 교육과 에너지 자원 절약을 알렸다.  경상북도에너지교사연구회는 울릉도, 포항, 울진 지역 30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에너지절약과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 연구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울릉도저동초는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과 협약, 에너지 교육 자료를 개발하고 있다.  에너지, 과학, 환경, 문화의 4개로 나눠 진행된 이번 행사에 에너지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고자 참가했다.  석훈 저동초등 교감은  “이번 행사를 통해 다양한 지역의 교사들과 예비교사들이 여러 유관기관들과 서로 교류하며 학생들에게 해양 에너지를 알리고자 노력하는 점을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9-25

울릉도서 찾아가는 스포츠 복지 개최…국민체육진흥공단, 축구코칭·노인 체력측정

울릉도에서 처음으로 이색적인 찾아가는 스포츠 서비스가 진행돼 청소년은 물론 어르신들에게 좋은 선물이 됐다.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 23일 전문 스포츠는 물론 건강스포츠 소외 지역인 울릉도를 찾아가 다양한 스포츠 복지 서비스를 제공했다. 체육 공단은 이날 울릉고등학교를 방문해 ‘스포츠스타 체육교실’ 지원사업을 진행했다. 이날 강원 FC 유소년 팀 최경진 감독이 울릉고등학교 학생 20여 명을 대상으로 축구 수업을 했다.  최 감독은 스포츠 소양교육, 체력·전문기술 및 실전연습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수업을 2시간 진행해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이날 오후에는 울릉군 노인복지관에서 울릉군에 거주하고 있는 어르신 60여 명을 대상으로 ‘국민체력100’ 체력측정을 지원했다.  측정결과를 바탕으로 대한스포츠의학회 소속 김기천 정형외과 전문의를 통한 근골격계 부상 예방 및 치료를 위한 전문상담을 제공하고 체육공단의 농어촌 상생협력기금을 전달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이날 찾아가는 스포츠 서비스현장을 방문, 울릉도까지 찾아와 스포츠 복지 서비스를 제공한 체육공단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스포츠스타 체육교실에 참여한 장수인 학생은 “스포츠에 관심이 없던 내가 오늘 비로소 축구에 관심을 두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스포츠를 체계적으로 배우고 체험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서울올림픽기념 국민체육진흥공단은 도서낙도 등 스포츠 소외지역에 지역 간 소외 없는 스포츠 기회 제공을 위해 찾아가는 스포츠 복지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9-25

울릉도어르신 건강돌봄지원프로그램…노인복지관, 어르신 체력측정 및 운동 상담

울릉군은 노인복지관에서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체력측정 및 운동상담을 통해 건강증진을 위한 ‘건강돌봄지원 프로그램’을 23일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울릉군과 함께 문화체육관광부, 서울 올림픽 기념 국민체력진흥 공단, 대한스포츠의학회가 연계해 울릉군노인복지관 1층 체력단련실과 상담실에서 진행됐다.  이날 어르신 56여 명이 참여해 간단하게 체력 및 혈압 측정과 인바디로 근골격, 지방 측정을 통한 기본데이터를 바탕으로 스포츠 의학회의 정형외과 전문의의 근골격계 질환 등 의료상담을 했다.  또한, 이날 서울 올림픽 기념 국민체력진흥 공단은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건강제품을 선물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은  “매년 건강검진을 통해 건강을 돌보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다시 건강상태를 체크하게 되어 경각심을 갖게 돼 도움이 됐다”며  “매년 이런 프로그램이 운영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활기차고 행복한 노후생활은 건강이 뒷받침돼야 가능하다“며  “앞으로도 울릉군 노인복지관에서 어르신들이 적극적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9-25

월성원자력본부와 동경주이장협의회 지역 상생발전을 위한 서약 체결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가 동경주 이장협의회와 신뢰관계 강화 및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상호 협력을 다짐했다. 한수원은 지난 24일 홍보관에서 경주시 감포읍이장협의회 및 문무대왕면이장협의회와 지역사회 상생발전을 위한 서약을 체결했다. 서약서에는 이장협의회는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신뢰할 수 있도록 지원사업을 투명하게 집행하고 청렴을 유지한다. 그리고 월성원자력본부는 안전한 원전운영과 주민들이 체감하고 만족할 수 있는 사업을 이장협의회와 공동으로 발굴해 공정하고 투명하게 추진한다는 내용 등이 포함된다. 고하근 감포이장협의회장은 “월성원자력과의 소통이 현실적으로 잘 이루어지고 있지만, 구체적으로 서약함으로써 본부와 청렴 상생해야 한다는 의무감과 책임감이 더 부여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임용수 문무이장협의회장은 “안전하게 원전 본부를 운영해 주기를 바라며 이장들 또한 청렴하고 투명하게 지원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한성 월성본부장은 “최일선의 이장님들이 주민과의 가교역할을 잘 해 주시는 것을 본부장으로써 항상 감사하게 생각한다”며“주민 다수가 원하는 일자리 창출 등의 체감형 사업을 이장님들과 논의해 적극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월성본부와 이장협의회의 서약은 2023년 9월 양남면이장협의회와 처음 체결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9-25

울릉도 섬 일주도로 낙석위험제거 총력전…울릉119안전센터 소방차 물대포 동원

울릉도 섬 일주도로 낙석 제거 및 추가 낙석 위험제거를 위해 소방차가 등장했다. 울릉군에 따르면 섬 일주도로(북면 천부리 산 4-10번지 일원) 국지도 90호선 내 삼선터널 죽암 방면 출구지점 130m 지점 일주도로변 사면에서 지난 22일 오후 8시30분쯤  약 200㎥(500ton )에 달하는 낙석이 도로 위로 무너져 내렸다.   군은 23일 오전 8시부터 대형 장비를 동원해 도로에 떨어진 낙석 제거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도로변 사면(절벽)에서 떨어지는 추가 낙석의 위험 때문에 복구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울릉군은 우선 도로에 떨어져 길을 막은 낙석을 굴삭기와 덤프트럭을 이용 바로 옆 광장으로 이틀째 옮기고 있지만,  추가 낙석 위험으로 차량 통행이 제한되고 있다.  군은 도로에 떨어진 낙석을 치우는 것보다 추가 낙석위험제거가 더 시급하다고 판단하고 울릉119안전센터에 소방차의 지원을 요청했다. 낙석 사면에 소방차로 물을 분사해 낙석을 사전에 제거하기 위해서다.  24일 오전 8시부터 소방차가 동원돼 낙석 제거작업을 시작했고 작업은 성공적이었다.  울릉119안전센터 대형소방차에 실린 물 6000ℓ를 강한 수압(0.7mpa)으로 낙석이 발생한 사면에 쏘아 올리자 작은 돌들이 우르르 떨어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소방차에 실린 6000리터의 물이 바로 소진돼 큰 위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울릉읍 사무소에 보유한 제설 등에 사용하는 살수차와 민간 살수차가 동원됐다. 낙석 제거작업에는 소방차 6000ℓ와 울릉읍 살수차 8000ℓ, 민간 살수차 700ℓ 등  2만1000ℓ의 물이 사용됐다.  살수차를 이용한 낙석제거 작업은 오전내 진행됐고, 더 이상 떨어지는 낙석이 없어 작업을 마무리했다. 하지만, 아직도 사면에 위험하게 붙어 있는 암석이 많아 당장 차량 통행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울릉군은 장기간 섬일주도 도로 통제가 어렵다고 판단, 도로에 떨어진 낙석을 제거한 후 신호 등을 설치하고 낙석 위험 비교적 적은 바깥 한차선만 이용해 차량을 통행시킬 계획이다. 하지만, 차량통행은 신호등 설치 등 안전장치 설치가 끝나는  27일쯤에나  재개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9-24

울릉군 경북도민생활체육대축전출정식…울릉도 선수단 8개 종목 145명 참가

구미 박정희체육관 등 종목별 경기장에서 개최되는 제34회 경북도민생활체육대축전에 참가하는 울릉군 선수단이 출정식을 갖고 선전을 다짐했다. 울릉군체육회(회장 공호식)는 23일 울릉약소숯불가든에서 남한권 울릉군수 및 부회장단, 가맹단체장, 이사, 선수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출정식을 했다. 경북도민생활체육대축전은 오는 27~29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 울릉군선수단은 게이트볼, 그라운드골프, 체조, 야구, 배드민턴, 테니스, 족구, 탁구 등 8개 종목에 임원 선수 145명이 참가한다. 이번 생활대축전 개막식은 27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오후 4시50분부터 개최된다. 울릉군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낙동강 체육공원 7에서 열리는 그라운드골프경기에 출전한다.  또 이날 동락공원축구장에서 게이트볼경기가 진행된다. 28일에는 오전 9시부터 구포생활체육공원에서 족구, 구미복합스포츠센터에서 탁구, 박정희 체육관에서 배드민턴경기가 진행된다. 28일에도 게이트볼 경기는 계속진행 된다. 금오공대테니스장에서 테니스, 경운대학교 체육관에서 체조경기가 진행되며, 오후에는 강변야구장에서 야구경기가 열린다. 29일에는 예선에서 1승 이상 성적을 거둔 종목, 예선 준결승, 결승전이 진행된다. 울릉군은 게이트볼 등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출정식에서 공호식 울릉군체육회장은 “승리보다는 최선을 다해 열심히 경기에 임해 우산 인들의 긍지와 자부심을 보여주고 관광울릉도를 홍보에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기 바란다”며“승리보다는 열심히 정정당당하게 경기에 임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9-24

울릉도 오징어축제 경제적 효과 42억 원…용역평가보고회 문제점도 지적

울릉도 최대 여름 특산물 축제인 울릉도 오징어축제의 경제적 파급 효과가 42억 원이었지만 문제점도 많았다는 지적이다.  울릉군축제위원회(위원장:김수한)는 울릉한마음회관 1층 대회의실에서  올해 8월 저동항과 울릉도 일원에서 개최된 '제22회 울릉도오징어축제 결과 용역 평가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남한권 울릉군수와 김수한 울릉군축제위원장 및 축제위원을 비롯한 각급 부서장이 참석해 용역 수행기관인 지역문화관광디자인연구소의 울릉도오징어축제의 결과 평가보고를 듣고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보고회는 울릉도오징어축제의 객관적인 평가를 통해 축제의 문제점과 개선 방안을 도출하고 경제적·사회적 효과에 대해 가치를 분석해 지속가능한 축제의 발전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축제의 잘된 점으로 울릉도 지역문화 이해, 행사장 접근 및 탐색용이, 행사 진행요원의 친절, 재활용쓰레기 분리대 비치 등이 제시됐다.  특히 폭염 대비 무료음료 부스 운영, 안전 펜스 설치 등 안전관리체계가 마련됐고,  또한, 방문객 1만여 명, 경제적 파급 효과는 약 42억 원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했다. 이번 보고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 가운데 개선점으로 오징어 개최시기를 6월 ~ 10월로 검토, 다수 프로그램을 많은 방문객이 관람할 시간대인 개막식 전으로 시간대 조정, 일반 주민 참여를 유도해 전통뗏목퍼레이드를 전통뗏목경주 프로그램으로 변화 시도 등이 제안됐다.  또한 오징어맨손잡기 체험기회 제공을 위해 하루인 체험기회를 이틀로 확대, 유료 먹을거리부스와 특산물 무료 시식회의 장소를 분리해 먹을거리 장터를 확대운영하고 다양한 메뉴 개발에 대한 필요성도 제기됐다.  김수한 축제위원장은  “평가보고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들은 면밀한 검토를 통해 내년 울릉도오징어축제에 반영, 보다 나은 축제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도오징어축제를 위해 애쓰신 축제위원, 관계기관 및 사회단체에 감사인사를 전하고 내년 오징어축제는 울릉군과 각급 기관단체, 군민이 합심, 확실한 대표 여름 축제로 자리 잡도록 준비하자”고 당부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9-24

경주지청 등굣길 꽃 한 송이로 학교폭력 등굣길 캠페인

대구지방검찰청 경주지청과 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위원 경주지역협의회는 24일 경주여자정보고등학교에서 등교생들에게 카네이션 한 송이씩을 선물하며 학교폭력예방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캠페인은 최명규 경주지청 지청장을 비롯한 최소연 부장검사, 박태일 범방 회장, 위원, 경주시 관계자, 경주여자정보고 교사, 학생 등이 참가했다. 이들은 등교생들에게 심각한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청소년들의 딥페이크, 마약, 도박 등을 예방하고 학교폭력 없는 면학 분위기를 함께 만들어 갈 것을 홍보했다. 이날 최영권 경주지청 검사는 학생회 임원 등 100명을 대상으로 학교폭력⋅딥페이크⋅마약⋅도박⋅온라인 범죄를 주제로 청소년 범죄예방 특강을 실시했다. 최명규 경주지청 지청장은 “학생들에게 검사가 준법 교육을 실시하고 등굣길에 선물하는 꽃 한 송이를 통해 교우들과 사랑과 우정을 확인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면서 “청소년들이 자기 성장을 위한 문화를 즐기며 공부할 수 있는 청정한 교육 환경 조성에 작은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조미영 경주여자정보고등학교 교장은 “여고생들에게 꽃 한 송이씩을 나눔 하는 이벤트에 선생님과 학생들 모두가 너무나 큰 감동이었다”며 “아름다운 꽃향기가 학교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에 넓게 퍼져 나가 우리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박태일 경주범방 회장은 “매월 학교폭력 예방 활동 캠페인을 펼치고 있지만 오늘처럼 검찰, 지자체, 학교가 함께 해 등교생들에게 꽃 한 송이씩을 나누는 이벤트성 프로그램이 파급 효과가 크다는 것을 실감했다”면서 “캠페인 다양성을 통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창의적인 프로그램 계발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9-24

한국수력원자력 청렴의지 다짐…청렴활동 성과 공유회

한국수력원자력이 지난 23일 본사에서 사내 청렴 협의체인 ‘새로고침! 한수원’의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황주호 한수원 사장을 비롯한 최익규 상임감사위원,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새로고침! 한수원’은 CEO를 중심으로 새(New), 로(Rule), 고(Go), 침(Cheer)의 4개 워킹그룹으로 구성돼 지난 6월 25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전사 56명의 직원들이 약 3개월 동안 부패 취약 분야를 집중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청렴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날 행사는 CEO와 약속하는 ‘청렴 행동 약속 가이드라인’과 직원 설문을 통해 선정된 청렴 슬로건(청렴할 결심, 빛나는 한수원)을 공표했다. 또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사규 속 부패 취약 조항을 살펴보고, 한수원 최초로 개발된 청렴 캐릭터 ‘청풍이’와 청렴 이모티콘, 생성용 AI를 활용한 다양한 청렴 콘텐츠를 선보이며 직원들이 청렴과 더 친숙해지고, 청렴의 의지를 다지도록 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젊은 세대의 문제의식에 대해 기성 세대와 간부 직원들이 열린 마음으로 이해하고 수용하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부패 취약 분야가 있는지 회사 차원에서도 계속 관심을 기울이고 개선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한수원은 지난 2일부터 13일까지 2주간 ‘2024 청렴문화주간’을 운영해 청렴웹툰, 숏폼, 골든벨, 말풍선 이벤트를 진행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9-24

경주 황남동 120호분 중간성과 보고회 개최

경주시가 오는 26일 더케이호텔에서 ‘경주 황남동 120호분’조사연구 중간 결과를 공유한다. 경주시는 현재까지 진행된 발굴조사 및 출토유물의 보존처리 등에 대한 보고회를 개최한다. 이번 보고회는 오전, 오후 각 4개의 주제 발표로 구성했다. 먼저 오전에는 황남동 120호분의 조사성과 및 금동관·금동신발의 보존처리 경과에 대한 발표와 봉토 및 석재 분석, 출토 목재 분석 순으로 진행된다. 발표 후에는 한국고고학회 회장인 경북대 이성주 교수와 국립경주박물관 김대환 학예연구사의 진행으로 짧은 토론이 진행된다. 오후에는 순장자(15세 전후)와 피장자(3세 전후)의 치아에 대한 분석과 각종 장신구의 기종별 특징과 그 의미에 대해 논의한다. 또 상감유리구슬·가슴장식·팔찌·곡옥 등 각종 유리유물의 특징을 과학적으로 분석한 자료와 출토 유물 분석 등에 대해 보고가 열린다. 이어 한빛문화재연구원 김용성 단장과 국가유산진흥원 김재열 연구원의 진행으로 질의응답 및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발표와 토론이 모두 끝나면 국가유산청 문화유산위원회 강봉원 위원장과 이성주 교수, 김용성 단장의 총평도 진행된다. 특히 이번 보고회는 15세 전후의 여성 피장자와 3세 순장자의 치아 분석 내용과 무덤의 주검칸 피장자 아래에서 대나무가 발견된 점 등이 주목된다. 통상 돌무지덧널무덤에서는 나무곽 안에 시신을 넣은 나무관을 안치했지만 이번 분석에서 아래에서부터 밤나무-대나무-유기물층(120-2호분), 졸참나무-대나무-유기물층(120호분)이 순서대로 확인됐다. 향후 신라 장제(葬制)를 연구하는 귀중한 사료적 가치를 지닌 것으로 평가된다. 매장주체부와 호석에 사용된 석재는 덕동호 상류의 시부거리마을~하류지역에 이르는 북천에서 공급됐다. 또 봉토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산모래는 경주 일대 여러 화학성분의 화강암질 풍화토(산모래)를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성과보고회는 누구나 자유롭게 참석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신라문화유산연구원으로 문의.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신라왕경사업의 성과를 시민 및 학계 연구자들에게 지속적으로 공유해 관련 조사연구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행정을 이어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9-24

경주 황오동 골목상권 살린다…황촌 상권활력소 준공식

경주시가 그동안 철도로 인해 단절된 황오동 골목상권 살리기 나섰다. 경주시는 24일 경주역 동편(황오동, 성동동 일원)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황촌 상권활력소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한 이동협 경주시의회 의장, 시도의원, 마을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사업은 그동안 철도로 인한 단절돼 쇠퇴하는 주거지역에 특화 콘텐츠를 활용해 상권 활성화와 도시 활력 제고를 위해 기획됐다. 시는 지난 2021년 1월부터 이달까지 총 21억 5000만원 예산을 들여 연면적 488㎡, 지상 3층 규모로 황촌 상권활력소를 건립했다. 상권활력소 1‧2층은 공공상생점포 4호, 3층은 상인교육실, 리빙랩, 상인 쉼터가 마련된다. 특히 공공상생점포는 주민, 청년 창업가, 마을기업,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등을 대상으로 입주 수요조사를 통해 지역 특성을 반영한 지속성 있는 콘텐츠를 가진 점포를 참여시킬 예정이다. 또 상인교육장과 리빙랩에서는 지역 대학 벤처창업센터, 창업 동아리와 정기적인 워크숍으로 상인들의 역량 강화는 물론 창업 컨설팅, 홍보‧마케팅 지원도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까지 총 12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경주역 동편 일원에 상권활력소, 마을활력소, 마을부엌/카페, 게스트하우스, 나들이길 등 다양한 도시 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철도로 단절된 황촌 지역 상권에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거점시설인 황촌 상권활력소는 지역 상권 활성화, 주민 삶의 질 향상을 비롯해 살고 싶은 지역으로 발돋움하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9-24

울릉군의회 행동강령운영 자문 委 위촉…각계 전문가 7명 임명. 자문위원회의 개최

울릉군의회(의장 이상식)는 23일 의회 간담회실에서 울릉군의회 의원행동강령운영 자문위원회 위촉식을 개최하고 분야별 공정성과 전문성을 갖춘 자문위원 7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번에 구성된 행동강령운영 자문위원회는 ‘울릉군의회 의원 행동강령에 관한 조례’에 근거해 의원의 행동강령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의원의 의정활동에 공정성·객관성 제고를 위한 기구다. 자문기구인 행동강령운영위원회는 학계·법조계·시민사회단체 등 각 분야 전문가 7명으로 구성됐다. 앞으로 운영될 행동강령운영 자문위원회는 조례에 따라 임기는 3년이다.  위원들은 임기 동안 의원 대상 행동강령 위반에 대한 신고의 접수 및 조사·처리에 관한 사항, 국내외 활동의 승인에 관한 사항, 교육 및 상담에 관한 사항, 조례 준수 여부에 대한 점검에 관한 사항 등에 대한 자문 역할을 수행한다. 이상식 군의회 의장은  “군민들의 눈높이가 높아진 만큼 의원의 엄중한 윤리의식과 청렴이 반드시 선행돼야 하는 만큼 의회 청렴도가 높아질 수 있도록 자문위원의 많은 조언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 의장은 또한  “자문위원들의 조언을 바탕으로 더욱 청렴하고 투명한 의정 활동을 펼쳐나가는 모범적인 의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9-24

울릉도 섬 일주도로 잦은 낙석 장기대책 필요…낙석 위험 구간 피암터널 건설해야

화산섬 울릉도 섬 일주도로에 낙석이 잦아 낙석 위험 지역 피암터널 건설 등 장기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울릉군에 따르면 22일 오후 8시30분쯤 섬 일주도로(북면 천부리 산 4-10번지 일원)국지도 90호선 내 삼선터널 죽암 방면 출구지점 130m 지점에서 낙석이 발생했다. 군은 이번 낙석은 지속된 강우로 인한 지반 약화에 따라 발생한 것으로 일주도로변 사면 약 200㎥(500ton )가 무너져 내렸다. 이번 낙석으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낙석방지망과 도로노면 및 측구 등이 심하게 파손됐고 삼선터널 전기가 끊겼다. 이로 인해 북면지역 주민들은 선창에서 석포리~죽암리로 우회도로를 이용하는 불편을 겪었다.  울릉군은 이에 따라 23일 오전 8시30분부터 굴삭기 2대와 덤프트럭 등을 동원해 낙석제거에 나섰지만, 작업 환경이 좋지 않고 큰 암석이 많아 이날 작업을 마무리하지 못했다.  더욱이 울릉산악구조대를 투입해 추가 붕괴가 우려되는 낙석 제거작업에 나섰으나 안전사고 위험 때문에 포기했다. 대원들은  이날 4시간 여동안 밧줄을 이용해 사면에 접근, 붕괴 위험이 있는 낙석을 제거하는 작업을 시도하다 철수했다.  군은 24일에도 굴삭기와 덤프트럭을 동원 일단 낙석은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추가 낙석지역은 대형 사다리차를 동원하는 방안을 강구하는 등 추가 붕괴사고 예방대책도 추진한다.  하지만, 울릉도가 화산섬이 오랜 기간을 지나면서 풍화 작용 등으로 지반이 약해진다.  나무들이 자라면서 뿌리가 내리지만, 흙 심이 깊지 않아 흔들리면서 낙석, 산사태로 이어지고 있다. 앞서 지난 21일 오전 8시쯤 이번 낙석지역에서 죽암방면으로 약 100m 떨어진 지점에서 35t 규모 낙석이 발생했다.   울릉도에는 이달 11일부터 12일까지 308.7㎜, 20일부터 22일까지 175.7㎜의 비가 내리는 등 9월에만 모두 521.8㎜의 강수량이 기록됐다. 이 같은 강수량이 낙석과 무관치 않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울릉도에서 낙석 사고는 비교적 자주 발생하고 있다. 지난 7월 14일 오전 8시 50분쯤 서면 울릉일주도로 남서 1·2터널 사이 비탈면에서 무게 130t가량의 바위가 도로 한가운데로 떨어져 2시간 동안 차량 통행이 중단됐다. 지난 5월 6일에는 북면 일주도로 인근 산에서 돌이 떨어져 관광버스 지붕 환풍구가 뚫렸다. 이 사고로 낙석 파편에 맞거나 놀란 관광객 3명이 치료받았다. 또, 지난해 10월 2일에는 서면 남양리 거북바위 일부가 무너지면서 400t가량 낙석이 관광객 4명이 덮쳤다. 이 사고로 4명이 중경상을 입었고,  차량 1대가 파손됐다. 최근 1년 사이 울릉도에서 일어난 낙석 사고만 해도 여러 건이다. 울릉도는 화산섬이란 지형 특성상 깎아지른 듯한 절벽이 많아 도로에 돌이 떨어지는 현상이 자주 발생한다. 따라서 낙석위험지역에는 피암터널을 건설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섬 일주도로 개설 시 북면 선창~죽암 간은 애초 터널을 만들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았다.,  울릉도 주민 A씨는 "울릉도 지원특별법을 통해 봄철 해빙기와 폭우 때마다  반복되는 섬 일주도로 낙석사고 위험구간에 대한 항구적인 안전대책을 마련해 주민이나 관광객들의 안전을 지켜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9-23

한국수력원자력 원전 전문인력 양성 지원

한국수력원자력이 우수한 잠재력을 보유한 중소·중견기업 재직자를 원전산업 전문인력으로 양성한다. 한수원은 새롭게 론칭한 중소기업 사기충전(4대 기회)을 모토로 하는 새로운 동반성장 브랜드의 세부 사업 가운데 일어설 기회의 하나로 제2차 원전산업 전문인력 양성 지원사업을 한다. 이 사업은 내년 체코 원전 최종 계약체결 등 해외 원전 시장의 확대에 따른 고급인력의 수요 증가에 대비해 원전 분야 중소·중견기업 재직자를 고급 원전 인력으로 양성, 원전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시행된다. 한수원은 정부(산업통상자원부)의 첨단산업 석박사 전문인력 및 맞춤형 현장인력 양성 확대 정책에 발맞춰, 협력기업 직원을 대상으로 한국전력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이하 KINGS)의 2025학년도 석사 정규과정(원자력산업학, 에너지정책학)과 특별과정(원자력산업학) 등록금을 전액 지원해 원전 현장의 석사 전문인력 양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지원대상은 총 8명이며 특히 한수원은 중소기업의 인건비 부담까지 덜어주기 위해 정규과정 전일제 교육기간의 급여도 월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사업 참여를 원하는 중소·중견기업 재직자는 현재 진행 중인 2025학년도 KINGS 석사과정 신입생 선발에 합격한 이후 상생누리(www.winwinnuri.or.kr)를 통해 ‘제2차 한수원 원전산업 전문인력 양성 지원사업’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우수한 잠재력을 보유한 원전 중소·중견기업 근로자가 이번 원전 석사과정 수학을 통해 원전 생태계의 발전을 이끌어나가는 인재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한수원은 민간기업의 끊임없는 성장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수원은 지난달 동반성장 브랜드 ‘사기충전’을 새롭게 론칭하고 △일어설 기회 △도전할 기회 △성장할 기회 △상생할 기회 등 모두 4가지 기회를 중소기업에 제공(충전)하는 동반성장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