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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자생 매실, 특산화 길 모색…매실청 만들기·아스파라거스 조리법교육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5-06-15 12:48 게재일 2025-06-16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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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주부들이 매실청을 만드는 교육을 받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울릉군농업기술센터는 지역주민들로 구성된 농산물가공창업아카데미교육생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매실을 재료로 하는“매실청 만들기”와 아스파라거스절임 체험교육을 시행했다. 

매실은 예전부터 울릉도 주민들이 즐겨 먹던 과일이다. 겨울이 채 가기 전 눈이 내리는 가운데 매화꽃을 피워 울릉의 봄 소식을 전해주는 전령사 역할을 하기도 했다.

아스파라거 절임을 실습하고 있다./농업기술센터

 이번 교육은 울릉 곳곳에 산재한 매실나무에서 수확한 매실을 활용, 지역특산품화하도록 하는데 초점을 두고 울릉농업기술센터 박기찬 농업연구사의 기술 지도아래 진행됐다.

참여 주민 A씨는 “그동안 잘 몰랐던 부분까지 이번 교육을 통해 배웠다"면서 다양한 음식조리법 실습으로 가족에게 더 영양가 있는 음식을 제공할 수 있어 좋고, 한단계 더 나아가면 상품화 할 수 있다는 자심감을 가진 것이 큰 소득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산물 가공에 대해 주민들의 교육열이 높은 만큼 농산물가공아카데미교육을 통한 양질의 교육을 받도록 행정적으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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