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지속 가능한 생태문화 도시 조성을 위한 노력 강조
경주시가 13일 울진군 경북 동해안 지질공원센터에서 열린 ‘제30회 경상북도 환경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지속 가능한 생태문화 도시 조성을 위한 지역 연대 강화를 강조했다.
이번 기념식은 김학홍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송호준 경주시 부시장, 손병복 울진군수, 최병준 도의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올해 행사는 지난 4월 경북 동해안(경주·포항·영덕·울진)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공식 지정된 것을 기념하는 자리다.
경주는 남산 화강암, 골굴암, 문무대왕릉, 양 남 주상절리 등 4곳이 대표 지질명소로 등재됐다.
송호준 경주시 부시장은 “세계지질공원 지정은 경주의 지질학적·생태적 가치를 세계에 알릴 기회”라며 “지속 가능한 환경 보전과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는 앞으로 지질 탐방 인프라 확충과 지질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세계지질공원 역할 강화에 힘쓸 계획이다.
/황성호 기자 hs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