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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도 출어 ‘제주 해녀, 독도를 지켜내다’…제주도청 제1청사서 전시회

과거 울릉도로 출어했던 제주 해녀들이 독도에서 물질했던 역사를 미래세대에게 전하기 위한 전시회가 제주도에서 열리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제주도청 제1청사에서 ‘제주해녀, 독도를 지켜내다’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제주해녀, 독도를 지켜내다’는 최근 독도 연안 어장에서 진행된 제주해녀 물질 시연 행사의 역사적 기록을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전시회에는 물질 시연 당시 스쿠버 다이빙과 드론을 활용해 촬영한 사진 9점과 과거 독도에 출항 물질 경험이 있는 해녀가 50여 년 만에 다시 찾은 독도 바다를 회고한 영상 등 11개 작품이 전시·상영된다. 50여 년 전 독도에서 물질했던 장영미 제주해녀협회 부회장은 “독도의 모습은 많이 변했지만, 바다 속은 50년 전 그대로 아름다웠다”며 “독도에 다녀와서 느낀 좋은 감정들이 젊은 해녀에게도 전달될 수 있도록 참여 기회를 확대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계숙 제주해녀협회장은 “깨끗한 독도 바다에서 감태, 소라, 성게, 보말, 홍합을 본 경험은 아직도 생각이 날 정도로 가슴이 뭉클했다”며 “다시 한 번 독도에 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제주 해녀들의 독도 물질 시연은 역사에 기록될 순간이자 제주해녀를 전 세계에 알리는데 역할을 했다”며 “더 많은 제주 해녀가 참여하도록 매년 연례행사로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 해녀 홍보는 독도에서 하는 것이 전 세계에 알리는데 더 효과적”이라며 “해녀들이 독도를 방문하는 것은 독립운동과 같다”고 강조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0-04

울릉독도대첩 70주년 기념식·페스티벌…울릉도 청년들 일본 독도침탈 격퇴 기념

울릉독도를 지키며 일본을 격퇴한 독도대첩 70주년 기념식 및 ‘독도히어로즈 페스티벌’ 개막식이 3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개최됐다. 독도대첩은 1954년 11월 21일 독도의용수비대원들이 독도 점령을 목적으로 접근해온 1000t급 일본 함정 3척과 항공기를 공격해 물리친 승리의 역사다. 독도의용수비대 기념사업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강정애 보훈부장관과 독도 관련 인사들,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독도대첩 70주년을 맞아 독도 수호에 희생·공헌한 독도의용수비대원들의 명예 선양과 국민 관심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국민의례와 독도의용수비대 소개 영상 시청, 개회사, 축사, 생존대원 소감 영상 시청, 독도의용수비대의 노래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청계광장에선 기념식 외에도 학생들과 함께하는 기념 공연, 독도의용수비대 업적 및 활동상 전시, 독도의용수비대 활동 및 독도 지형 체험, 게임·퀴즈, 독도의용수비대 캐릭터 이름 짓기 등 부대행사가 열렸다. 독도의용수비대기념사업회는 독도의용수비대가 독도에 무단 침범한 일본과 맞선 전투 중 가장 크게 승리한 1954년 11월 21일을 기념하고 있다. 지난 2013년부터 이날을 '독도대첩일'로 명명했다. 강정애 보훈부장관은 “독도 의용수비대원들의 투혼과 헌신이 있었기에 독도에 대한 영토주권을 확립할 수 있었다”며 “33명 독도 영웅들이 일궈낸 승리의 역사를 국민과 함께 기억·계승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0-04

울릉도를 일본 땅 표기한 세계유명 산악사이트…세계 곳곳에 오류 정보 제공

전 세계 산악인이 많이 이용하는  유명 사이트인  ‘mountain-forecast.com’가 울릉도를 일본 땅으로 표기해 놓고 있다고 서경덕 성심여대 교수가 밝혔다.   서 교수는 4일 자신의 SNS를 통해  “많은 누리꾼이 제보를 해줘 알게 됐고 확인해 본 결과, 국가 표기와 사진의 오류를 발견할 수 있었다”고 적었다.  이 사이트는 세계 곳곳의 산악 일기 예보를 제공, 이용자가 많다.  특히 이 사이트에서 ‘Ulleungdo’(울릉도)를 검색하면 일본 영토로 소개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배경 사진 또한 울릉도가 아닌 독도 사진을 사용해 자칫 독도도 일본 땅인 것처럼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서 교수는 “지난 2020년  코로나19 상황을 전 세계에 알리는 사이트에 일본은 울릉도를 자국의 시마네현으로 표기해 논란을 여기하는 등 전 세계 유명 사이트에서 울릉도 오류 표기가 왕왕 있다”고 지적했다.  서 교수는 “곧 항의 메일을 보내 시정을 강력히 요청할 계획이며, 전 세계 한인 누리꾼과 함께 대한민국 영토에 대한 오류 표기를 바로 잡는 캠페인을 더 강화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조만간 독도를 방문해 ‘독도 관광 지침서’라는 주제의 영상을 제작하여 독도 관광 활성화에도 힘을 실어 보겠다”고 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0-04

울진군, 아너 소사이어티 3, 4호 동시 탄생…배준집 동아베스텍(주) 대표와 금종윤 다인환경(주) 대표가

울진군은 지난 27일 울진군청에서 울진군 3호와 4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가입식과 더불어 아너 명예의 전당 제막식을 개최했다. 이날 배준집 동아베스텍(주) 대표와 금종윤 다인환경(주) 대표가 울진군 아너소사이어티 3, 4호 회원 가입식을 했다. 울진군은 2020년 1호 가입자 탄생을 시작으로 4년 만에 4호까지, 네 명의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탄생하여 나눔문화가 정착된 군민의 힘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날 가입식에는 1호 최대성 대표, 2호 김정희 대표가 참석해 아너소사이어티 회원가입을 축하했다. 울진군은 이날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의 기부 정신을 기리고 선진 나눔문화 확대를 위하여 군청 중앙현관에 아너 명예의 전당을 설치했다. 앞으로 추가 회원가입 즉시 명예의 전당에 사진을 게첨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배준집 대표는 “항상 고향에 대한 그리움이 있었는데 기부를 통해 고향에 사랑하는 마음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꾸준히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금종윤 대표는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은 경제적 여유가 생긴다면 꼭 하고 싶었던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다”며 “가진 것을 나누면 함께 행복해진다는 마음가짐으로 앞으로도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울진군이 새로운 역사를 쓰며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것은 군민들이 주변을 돌아보는 이웃사랑이 있었기 때문이다”며“오늘 가입하신 두 분뿐만 아니라 아너 소사이어티 네 분께 감사와 존경을 전하고 군민 모두가 행복한 울진군을 만들어 가기 위하여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아너 소사이어티’는 1억원 이상을 기부하였거나 5년 이내 기부 약정한 개인 고액 기부자들의 모임으로 다양한 직업과 폭넓은 연령층이 가입해 선진 기부문화에 앞장서고 있다. /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4-10-03

日 수출포기 울릉독도표시 김 판매…수익금은 울릉독도수호 기금으로 전달

울릉독도가 표시된 한반도 지도가 그려져 일본 수출길이 막혔던  ‘지도표 성경김’이 이번에 ‘독도의 날’ 을 기념하는 상품을 출시했다.(사진) 성경김은 “10월 25일 독도의 날을 기념해 제작한 성경 재래 김 독도의 날 특별 에디션을 1일부터 판매에 들어갔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기념 상품은 성경 식탁김(재래김)과 녹차 올리브유 식탁김으로,  울릉독도의 사진과 그림이 있는 2가지 포장지를 사용했다.  성경식품 관계자는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섬, 독도를 기념하는 독도의 날을 맞아 판매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독도의 날 에디션’ 수익금 일부는 독도사랑운동 본부에 전달돼 독도 수호기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1994년 설립된 성경 식품은 독도를 포함한 한반도 지도를 상표로 ‘지도표 성경김’ 상표권을 출원해 2017년부터 독도사랑, 독도 알리기 등 독도 관련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성경식품은 한국의 주요 김 수출국인 일본의 수입사 측이 독도를 문제 삼아 포장지 수정을 요청했지만  ‘대한민국 지도에는 당연히 독도가 표기돼야 한다’며 아예 일본 수출을 포기해버린 일화로도 한 차례 명성을 얻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나도 구매하겠다”,  “이게 애국이다”,  “잘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0-03

한국수력원자력-두산에너빌리티, 협력사 교차 기술지원으로 ESG 경영 실천

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 2일 서울 한수원 방사선보건원에서 두산에너빌리티와 ‘원전 주기기 및 보조기기 공급 협력사에 대한 상호 교차 기술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한수원 협력사 328개 업체 및 두산에너빌리티 협력사 164개 업체를 대표해 하이에어코리아, 우진 등 21개 업체가 참석했다. 한수원과 두산에너빌리티는 앞으로 소속 협력사 구분 없이 상호 교차 기술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기로 했다. 그동안 한수원은 주기기(원자로 및 터빈 설비)를 제외한 보조기기 협력사를 대상으로 연구계측장비 무상대여, 보유기술 무상 나눔, 지식재산권·실시권 허여(허락) 및 기술보호 현장 컨설팅 등을 운영해왔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주기기 협력사를 대상으로 계측기 대여, 검교정 지원, 시험용 목업(Mock-up) 자재 지원, 용접가공 기술지도 및 원자력 품질교육 등을 제공해왔다. 최일경 한수원 건설사업본부장은 “더 많은 원전 협력사들과의 동반성장을 도모하는 ESG 경영실천을 위해 이번 상호 교차 기술지원을 준비하게 됐다”며“협약을 통해 신한울3,4호기 등 국내 원전 기자재의 안정적 공급 기반을 구축과 수출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김종두 두산에너빌리티 원자력BG 부사장은 “이번 협약이 한수원과 두산에너빌리티 그리고 양사 협력사들이 더욱 발전적인 관계로 성장하는 전환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0-03

경주 월성서 ‘사로국’시대 흔적 찾았다

3세기 마한 사로국 시대 거주 흔적이 경주 월성에서 처음으로 확인 됐다. 3일 국가유산청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는 경주 월성 A지구 서남쪽 일대를 발굴 조사한 결과, 사로국 시기에 해당하는 3세기 전∼중엽의 취락 양상을 확인했다. 사로국은 초기국가시대 진한(辰韓)의 12국 중 하나다. 이번에 사로국 시기의 거주 흔적이 확인된 곳은 월성 서남쪽 가장자리, 월정교 부근이다. 이 일대는 하천에 접해 있는 연약한 지반에 모래층이 쌓여 있었으나 3세기 전∼중엽에 취락을 조성하기 위해 흙을 다지는 작업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는 “벼의 겉껍질, 식물 종자, 조개껍데기 등이 섞인 유기 물질을 공정별로 다르게 사용해 약 1.5m 높이로 흙을 견고하게 하는 작업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모래땅을 다져 취락, 즉 생활 근거지로 조성하는 건 만만치 않은 일로 여겨진다.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 또 “월성의 성벽은 4세기 중·후엽에 쌓은 것으로 보는데, 그보다 100여 년 앞선 시점에 막대한 인력과 물자가 동원되는 작업이 이미 진행된 셈이다”고 말했다. 취락 입구에서는 과거 의례를 거행한 것으로 보이는 흔적도 나왔다. 나무 기둥을 세워 만든 것으로 보이는 유구는 직경이 6m 정도 되는 원형 구조였으며, 의례를 마친 뒤에 불을 질러 태웠다고 추정된다. 그 안에서는 종류별로 2∼3점씩 짝을 맞춘 토기 15점이 출토됐고, 황색 안료가 발린 마직물로 감싼 것으로 보이는 흔적도 확인됐다. 연구소는 개로 추정되는 동물 뼈가 발견된 점에 특히 주목하고 있다. 경주문화유산연구소측은 “비슷한 시기에 개를 의례 제물로 바친 정황은 발견된 사례가 없다”며 “어떤 목적에서 개를 희생시켜 의례를 지냈는지 연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성벽을 쌓은 시기보다 100여 년 앞선 때에 대대적인 공사를 거쳐 사람들이 살았던 것으로 보이는 자취가 나온 만큼 이번 조사 결과는 향후 월성 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될 전망이다. 경주문화유산연구소는 7일 오후 월성 A지구 발굴 현장에서 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이어 8일에는 경주 힐튼호텔에서 이번 조사 성과를 논의하는 학술 토론회를 개최한다. 경주 월성은 신라 궁궐이 있었던 도성을 뜻한다. 전반적인 형태가 달을 닮았다는 이유로 ‘월성’이라고 불렀으며, 조선시대에는 ‘반월성’(半月城)이라 칭하기도 했다. 왕이 계신 성이라 해 ‘재성’(在城)이라고도 했다. 1963년 사적으로 지정됐으며, 서쪽부터 A∼D 지역으로 나눠 조사 중이다. 연구소는 앞서 서쪽 성벽 발굴 조사 성과를 공개하면서 성벽이 4세기 중엽에 쌓기 시작해 5세기 초반에 이르러 완공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0-03

동국대 WISE캠퍼스 세계적인 명상 수행자 쟈 낄룽 린포체 초청 특강

세계적인 명상 수행자 쟈 낄룽 린포체가 동국대 WISE캠퍼스 초청으로 오는 15일 WISE 명상 특강을 한다. 이번 특강은 동국대 WISE캠퍼스 선센터가 건학이념 구현 및 불교 특성화와 ‘부처님 법 전합시다’의 일환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했다. 특강은 ‘내 안의 따뜻한 빛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열리며, 대중들에게 필요한 치유와 희망적인 진정한 휴식에 대한 메시지를 명상 실습과 함께 전달할 예정이다. 쟈 낄룽 린포체는 ‘깨달은 스승’으로 불리는 직메오찰 갸초의 다섯 번째 환생자다. 낄룽 사원을 관장하며 사원을 수행과 학문의 중심지로 재건하기 위해 힘쓰고 있으며, 1993년부터 7년간 이어진 순례 길에서 비영리단체인 낄룽 재단을 미국에서 창립했다. 그는 한국, 베이징, 덴마크,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대만,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에서 초청받아 가르침을 펼치고 있다. 한국은 2019년 2월부터 티벳 전통 수행법을 일곱단계로 정립한 저서 ‘쉼의 기술’을 토대로 닝마 족빠 첸뽀 법맥의 예비 수행인 롱첸 닝틱 온드로 수행법 등을 전하고 있다. 동국대 WISE캠퍼스 선센터장 유진스님은 “바쁘고 힘든 삶 속에서 잠시나마 걱정과 근심을 내려놓고, 마음의 치유와 평화를 가지는 시간이 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이번 WISE 명상 특강은 경주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며, 사전접수 및 자세한 문의사항은 동국대 WISE캠퍼스 선센터로 문의.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0-03

경주시 옥외광고물 조례 개정 추진

경주시가 도시 경관 조화를 위한 옥외광고물 관리·진흥 조례 개정을 추진한다. 이번 개정안은 옥외광고물 관련 법령과 경상북도 조례 개정에 맞춰 현행 조례의 미비점을 보완하고 안전성 및 행정절차를 간소화할 방침이다. 먼저 옥외광고물 허가 및 신고 시 필요한 서류 제출 기준을 명확히 하며 신고 절차를 간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 옥외광고심의위원회의 구성 및 운영 방안, 안전점검 업무 위탁 기준, 과태료 부과 기준 등 다양한 조항을 수정·추가했다. 이번 개정안은 돌출간판 및 지주 이용 간판과 같은 광고물의 크기와 설치 기준을 세분화해 옥외광고물의 안전성을 높이고, 시민들의 불편을 줄이겠다는 것이다. 특히 심의 절차를 더욱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심의위원회 내 소위원회를 구성하고 심의 안건 처리 기한을 명확히 규정한 것도 주요 특징이다. 시는 이번 조례 개정으로 옥외광고물 관련 절차가 보다 투명하고 신속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개정안에 대한 의견은 오는 15일까지 경주시 도시계획과로 제출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경주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개정안은 광고물의 안전성과 도시 경관의 조화를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며 “옥외광고물의 디자인 개선과 광고 산업의 질적 향상을 도모해 경주시의 미관을 개선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0-03

울릉도 직·공장 새마을 지도자 활동다짐 수련…다짐과 목표 수련 및 해변정화 활동

울릉도에서 직장을 다니거나 자영업을 하는 새마을지도자들의 모임인 직장·공장 새마을운동울릉군협의회(회장 장홍균)가 해변 정화활동을 펼쳤다. 울릉군 직공장새마을협의회는 지난달 30일과 10월 1일 이틀간 ‘새 희망·새 울릉 봉사의 디딤돌 직장·공장수련대회’를 서면 남양리 해변 일원에서 진행했다. 이번 수련회에서는 장홍균 회장을 비롯해 허봉조, 백광옥 부회장 및 회원들이 참여해 울릉군의 슬로건 '새 희망, 새 울릉 봉사'를 다짐하는 수련회를 가졌다. 이정호 울릉군새마을회 회장이 격려차 방문하기도 했다.  이들은 ‘다시 새마을 운동 세계와 함께’ ‘초록조끼 땀방울 에메랄드 울릉도’라고 적힌 현수막과 함께 울릉도를 위해 봉사하겠다는 다짐을 했다. 수련회는 자연정화활동을 겸해 진행됐다. 1일 직장인과 상공인들이 쉬는 귀중한 시간을 해변정화활동으로 할애한 것이다. 이들은 울릉도 서면 남양 해안가에서 태풍이 내습하기 전 사전에 오물과 생활쓰레기를 수거해 한곳에 모으는 등 막바지 더위에 땀을 흘리며 귀중한 시간을 보냈다. 이들은 '탄소중립 실천 새마을 줍기 데이'라고 적힌 홍보용 수건을 들고 캠페인을 전개했다. 해변 정화 활동을 마치고 직공장 새마을지도자들이 화합과 봉사를 다짐하는 자리에서는 젊은 새마을 지도자들이 단합된 모습을 보여줘 울릉도 새마을운동의 앞날을 밝게 했다. 장홍균 회장은 “임시공휴일임에도 회원분들이 시간을 내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0-02

울릉도 뱃길 출항시각 확인하세요…후포~울릉도 썬플크루즈 출항시각 변경

육지와 울릉도를 연결하는 뱃길 중 거리가 가장 짧은 울진 후포와 울릉도를 운항하는 울릉썬플라워크루즈가 1일부터 출항시각이 변경됐다. 울릉썬플크루즈 운항사인 에이치해운(대표 박흥국)은 1일부터 울진 후포항 출항시각은 애초 오전 8시 30분에서 8시 10분, 울릉도 출항시각은 오후 3시 30분에서 3시로 20분과 30분씩 단축했다. 에이치해운은 울릉썬플라워크루즈를 이용하는 승객들의 버스, KTX  환승 등 교통편를 위해 출발 시각을 앞당기게 됐다고 밝혔다. 울릉썬플라워크루즈가 운항하는 후포~울릉도 노선 구간은 약 135km로, 포항~울릉도 약 200km, 묵호 약 160km, 강릉 약 170km보다 훨씬 짧다. 1만5천t급 울릉썬플라워크루즈는 승객 628명, 차량 270여 대를 싣고 이 구간을 21노트 속력으로 4시간 10분대 운항하고 있다. 선박 내부에는 카페테리아와 화물을 실은 화주휴게실, 편의점, 반려동물 보호실, 코인노래방, 야외매점 등이 있다. 전기차는 50% 미만 충전 차량만 승차할 수 있다. 특히, 울릉썬플라워크루즈는 울릉도 주민들의 원활한 육지 왕래를 지원하고자 차량을 실을 때 운임 전액을 할인해 준다. 단 상하선비는 선사와 상관이 없어 받고 있다. 한편, 포항~울릉도 간을 운항하는 세계적인 쌍동초쾌속 여객선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도 출항 시각을 승객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기존보다 앞당겼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0-02

울릉도 그린아일랜드 울멍울멍페스타…’멍 때리며 꿈을 꾸는 시간’ 요가축제

울릉도 그린아일랜드 프로젝트인 '울멍울멍페스타(요가축제)'가 3일부터 5일까지 울릉천국아트센터(이장희 울릉천국)에서 개최된다. 울릉군이 지역민과 함께하는 이번 행사는 ‘K-U시티 문화콘텐츠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이색적인 행사다.  울멍울멍페스타는 대한민국 최고의 절경을 자랑하는 에메랄드 울릉도를 세계적인 친환경섬으로 재탄생시켜 대한민국 위상을 높이고자 기획됐으며 유명 인사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이번 축제는 야외광장에서 오전요가로 막을 열며 3일간 일출일몰요가, 요가 사진전, 김용식 작가의 요가인을 위한 핸드폰사진 강연, 김선현 교수의 미술치료 강연, 김원곤 교수의 ‘꿈’강연이 진행된다.  또한, 울릉주민으로 구성된 독도 오케스트라와 주미란 핸드팬 연주자의 협연, 요가퍼포먼스 등 사진, 미술, 음악 등을 통해 아트힐링이 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고 진영우 감독의 ‘Why ulleung?’강연으로 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행사를 기획한 진영우 들숨날숨문화원 대표는 “울멍울멍페스타가 1회성에 그칠 단순한 요가축제가 아니라 지속가능한 지방 정부의 문화체험형 컨텐츠로 자리매김했으면 한다. 대한민국 지자체의 모범적인 롤 모델이 되도록 지역민들과 함께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군에서 유명 인사들과 지역민이 어우러져 울멍울멍페스타를 개최하게 되어 기쁘다. 많은 요가인이 참여, 심신치유는 물론 의미 있는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남 군수는 또, “내년에도 울릉군에서 다시 보기를 희망한다. 앞으로 많은 사람들이 요가로 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문화예술 분야 정책추진에 더욱더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들숨 날숨 문화원(대표 진영우)은 지난 9월부터 한마음회관에서 울릉요가교실 수업을 시작했고 현재 울릉주민 100여 명이 참여 중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0-01

울릉도 등 동해 위험예보제 ‘주의보’발령…제18호 태풍 ‘끄라톤’ 북상 따라

울릉도를 비롯해 동해 연안(해안가 등)에 제18호 태풍 ‘끄라톤’ 북상에 따른 기상악화로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가 발령됐다.  동해해양경찰서는 제18호 태풍 ‘끄라톤’ 의 영향으로 동해 중부 전 해상에 기상 악화상황을 국민에게 미리 알리는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 단계를 1일부터 주의보 해제 시까지 발령한다고 밝혔다. 기상예보에 따르면 2일 오전부터 동해 중부 전 해상을 시작으로 10-15m/s의 강한 강풍이 불고 바다 물결도 2.0~5.0m로 높게 일면서 태풍의 북상영향으로 인한 해양 안전사고가 우려되고 있다.  태풍 ‘끄라톤은 중국 내륙에 자리한 고기압에 끌려 북서진하다가 방향을 틀어 대만 동편으로 북동진 중이며 4일 오전 9시쯤 제주 남쪽 먼바다까지 북상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기상청은 현재 태풍의 진로가 매우 유동적이며 변수가 많아 항·포구 장기계류 선박의 계류상태를 철저히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갑작스러운 돌풍 또는 너울성 파도가 덮칠 위험이 있어 해안가 위험구역 및 방파제 주변 사고 예방을 위해 출입을 삼가하며  기상청 날씨 정보를 수시로 확인할 것을 권고했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올해 들어 위험예보를 총 21회 발령했고, 올해 한 해 연안사고가 9건이 발생하는 등 지속적으로 연안사고가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0-01

주민화합이끈 제55회 영해면민체육대회 호평

영덕군 영해면(면장 엄재희)과 영해면체육회(회장 김상성)는 지난달 29일 예주행복드림센터 일원에서 예주행복드림센터 준공기념 제55회 영해면민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형수 국회의원(의성·청송·영덕·울진)과 김광열 영덕군수, 김성호 영덕군의회의장 및 의원, 황재철 도의원, 재경향우회 김진태 회장, 출향인등을 비롯한 24개 마을 선수와 주민 등 1천여 명이 참여했다. 식전 행사로 주민과 함께하는 효공연 프로그램인 영덕군청년문화예술팀‘바투카타’의 놀이 한마당 공연을 선보였다. 체육대회는 △윶놀이 △물풍선받기 △투호놀이 △고무신넣기 등 남녀 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또한 종목별 경기마다 푸짐한 경품이 마련돼 즐거움을 더했다. 대회 결과는 종합우승은 괴시3리, 준우승 성내3리, 3위는 원구1.2리가 차지했고 지도자상은 성내3리 남중걸 이장이 수상했다. 특히 이번 체육대회의 하이라이트인 2부 노래자랑에서는 ㈜소리기획 김경옥 대표의 신명나는 장구 공연에 이어 광대와 풍각쟁이(미스미스터) 초청공연이 펼쳐져 주민들의 눈과 귀가 즐거운 축제 한마당이 됐다. 김상성 영해면체육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24개 마을 주민들의 웃음과 건강이 함께하는 화합의 장이 됐길 바란다”고 전했다. 엄재희 면장은 “이번 행사가 면민 모두의 화합과 소통의 밑거름이 돼 앞으로 활력 넘치는 영해면을 함께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윤식기자newsyd@kbmaeil.com

2024-10-01

인류무형문화유산 종묘제례악 경주 최초로 선보여

경주에서 조선 왕실 최고의 품격과 위엄을 상징하는 국립국악원 종묘제례악이 열린다. 종묘제례악은 오는 26일 오후 5시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에서 한수원과 함께하는 문화가 있는 날에 개최된다. 종묘제례악(宗廟祭禮樂)은 조선 왕실이 탄생시킨 최고의 걸작으로꼽힌다. 나라의 태평과 백성의 안위를 기원하는 조선 왕실의 가장 큰 행사인 종묘제례에 선보인 음악과 춤으로 세종대왕이 직접 작곡했다. 조선 왕실 음악기관인 장악원(掌樂院)을 거쳐, 현재 국립국악원이 계승하고 있으며 종묘제례 및 종묘제례악은 2001년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됐다. 이번 공연은 국립국악원 소속 정악단과 무용단 총 70여명이 출연하며, 특히 국악계의 대표적 학자로 활동해온 김영운 전 국립국악원장이 직접 해설을 맡아 종묘제례의 절차와 의미, 제례악의 음악적 가치를 더욱 깊이 있게 전할 계획이다. 또한 공연 시작 전 로봇들이 열을 맞춰 춤추는 일무(佾舞)를 경험할 수 있고 설문에 참여자에게 기념품도 증정한다. 오기현 경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7세기 중반, 신라 왕실의 음악을 관장했던 음성서(音聲署)가 설치되었던 수도 경주에서 국립국악원을 초청해 의미가 있다” 며 “2025 APEC 경주유치를 기념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종묘제례악을 선보여 한국 음악의 전통을 느끼고 소중한 우리 문화유산을 이해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시길 기대한다” 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경주문화재단 홈페이지와 티켓링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티켓가격은 전석 5만 원으로 경주시민·다자녀 또는 경주 주소지의 근로자·재학생은 해당 증빙자료를 제시하면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0-01

최영기 경주시의원 "황금대교 인근 보행자 안전 보장 대책 필요"

최영기 경주시의회 의원은 지난달 30일 개최된 제285회 경주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자유발언을 통해 시민들의 안전한 환경조성을 위한‘황금대교 인근 보행자 안전 보장 대책’을 촉구했다. 최 의원은 “민선8기 핵심 공약 중 하나인 ‘사통팔달 도로교통망 확충’의 일환으로 추진된 황금대교 준공을 통해 주민들의 정주여건 환경이 개선된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되지만, 보행자의 안전 보장이 수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이어 “현재 황금대교 개통으로 교통량이 증가했음에도 센시빌아파트-황금대교 구간의 보행자 도로는 심각하게 노후화되어 있으며, 안현로 쪽은 보행자 도로가 없어 보행자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다불로의 보행자 전용도로 개설, 중심상가 일원의 보행자 중심 도로 조성 등의 사례를 바탕으로 경주시가 보행환경 개선을 위한 많은 경험과 우수한 인력을 갖추고 있다”면서 “현곡면-황금대교 구간의 보행자 도로의 신속한 확인 및 정비”를 요청했다. 최 의원은 또한 현곡면 주민의 황성·용강동 상가 이용이 원활할 수 있도록 폐철도 다리를 활용해 최소한의 비용으로 현곡면과 황성동을 연결하는 보행자용 다리를 만드는 것을 추가로 제안하며 철길복원의 우수사례로 꼽히는 대구 아양기찻길처럼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0-01

울릉독도 한국 땅 홍보 짱 배우 이시영...울릉독도방문 인증샷 日 네티즌 악풀

배우 이시영이 최근 자신의 SNS 계정에 울릉독도 방문 인증샷을 남겨 놓은 것과 관련해 일본 네티즌들이 악플을 쏟아내고 있다.  배우 이시영(42)은 지난 26일 자신의 계정에 '짧고 굵게 다녀온 독도'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독도 선착장에서 태극기를 든 사진을 게재하면서  “이날 파도가 잔잔해서 독도 접안에 성공했다”며 울릉독도방문 한 사실을 공개했다. 이에 대해 29일 현재 이시영 소셜미디어 등에는 이시영을 비난하는 일본어 댓글 등이 다수 달렸다. 일부 일본 네티즌들은 댓글을 통해 “불행히도 독도는 일본 땅이다”,  “다케시마에 온 걸 환영한다”는 식으로 조롱 섞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러자 국내 네티즌들은 “독도는 우리 땅이다” , “이시영은 애국자다” , “일본인들은 독도에 신경 꺼라” 등의 메시지를 남기며 이시영을 응원했다. 독도가 한국 땅임을 전 세계에 알리는 서경덕 성심여대교수는 SNS를 통해 “일본의 일부 네티즌들은 독도와 조금이나마 관련된 한국 연예인들을 찾아내 '독도는 일본땅'을 주장하는 천박한 짓을 자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한국 연예인들이 독도 관련 언급을 했다는 이유로 일본인으로 추정되는 네티즌들로부터 공격을 받는 사례가 늘고 있다. 지난달 K팝 걸그룹 엔믹스(NMIXX)가 한 유튜브 방송에서 ‘독도는 우리땅’ 노래를 불렀다는 이유로 일부 일본 팬들의 비난이 이어졌다.  지난 7월에는 과거 BTS 리더 RM이 한복을 입고 ‘독도는 우리 땅’을 부르는 장면을 SNS에 게재해 일본 우익들이 크게 반발하기도 했다.  서경덕 교수는 “아무튼, 일본의 일부 누리꾼들은 독도와 조금이나마 관련된 한국 연예인들을 찾아내 '독도는 일본땅'을 주장하는 천박한 짓을 자행하고 있다”며 “독도에 관한 어떠한 논리도 없고 그저 억지 주장만 펼치는 댓글 테러를 벌이는 것이 이들만의 특징이다”고 지적했다.  서 교수는  “이번 주말 독도를 방문해 ‘독도 관광 지침서’라는 주제의 영상을 제작해 독도 관광 활성화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0-01

정원기 경주시의원 경주 용황지구 일대 주차난 해소 방안 촉구

경주시의회 정원기 의원은 지난 30일 제285회 경주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경주 용황지구 일대 주차난’에 대헤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정 의원은 “용황지구 일대는 신축 아파트 및 주변 상가가 들어서며 무분별한 불법주차가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주차 문제로 인해 이웃 간 갈등이 발생하고, 긴급상황 시 소방차의 신속한 진입이 어려우며 보행자들이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고 밝혔다. 또 주차난의 해소를 위해 1만4000㎡ 규모의 임시주차장을 조성했으나 일시적 해소에 그치고 있다며 민간 주차장 공유 사업 실시를 통해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주차장을 확보하고, 해당 사업에 참여하는 소유주에게는 주차장 유지관리에 대한 사항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참여를 독려할 것을 제안했다. 정 의원은 그리고 “운전자가 사용하는 앱 및 내비게이션에 주차장 위치 및 잔여 주차 대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주차정보 안내시스템을 구축하면 불필요한 도로 주행을 예방하고 불법 주정차를 줄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서울의 장안근린공원과 역삼문화공원의 사례처럼 용황지구 공원의 지하에 주차장을 마련한다면 도심의 주차문제 해결과 함께 휴식공간을 마련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0-01

월성원자력본부 제8회 통일기원 문무대왕 문화제 지원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가 지역 문화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문화예술의 장을 지원했다. 월성원자력본부는 최근 경주시 문무대왕면 봉길리 문무대왕릉 일원에서 열린 제8회 통일기원 문무대왕 문화제에 참가했다. 이번 행사는 감포읍, 문무대왕면, 양남면 등 지역주민이 참여해 신라 문무대왕의 충과 효 정신을 받들고 되살리는 의미로 문화예술의 장을 열기 위해 마련됐다. 월성원자력본부는 이번 행사 기간동안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한수원 지원사업, SMR, 분산에너지 특별법 등에 대한 홍보와 월성본부의 지역지원 사업들을 소개하며 지역수용성 제고를 위한 홍보활동을 했다. 김상희 문무대왕면 발전협의회장은 “이번 문화제를 통해 문무대왕의 정신을 느끼고 동경주가 서로 소통하며 발전할 수 있는 풍요로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허대영 대외협력처장은 “문무대왕 문화제를 통해 신라 문무대왕의 충과 효 정신을 되새기고, 전통문화의 가치를 계승하여 지역을 넘어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제로 자리 잡기를 기원한다”며 “월성본부는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소통하고 성장하며 상생의 가치를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행사는 월성본부 한수원 지원사업으로 공모·선정되어 개최됐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0-01

경주솔거미술관 강준영 작가의 개인전

경주솔거미술관에서는 오는 5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박대성 1~3관에서 일상의 본질을 탐구하는 강준영 작가의 개인전 ‘과정의 과정’을 개최한다. 강준영 작가는 홍익대학교에서 도자를 전공한 후 국내외에서 다양한 전시와 함께 세계적인 기업과 협업하는 아트프로젝트를 다수 진행해왔다. 이번 전시는 드로잉과 집이라는 공간을 통해 과거를 성찰하고 현재를 인식하며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며 변화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탐구한다. 작가는 전시를 통해 각자의 일상 속에서 놓치고 있는 본질적 질문을 돌아보며, 삶이라는 여정을 성찰하는 시간을 제공하고자 한다. 특히, 과정을 중시하는 열린 시각을 제시하며 삶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형성하는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강렬한 마티에르 기법의 회화와 초대형 회화를 비롯해 다채로운 도자 페인팅 작품들이 공개된다. 또한, 도시 건축 설계 프로그램 전문가 김동철과 협업해 기하학적 영상 드로잉이 포함된 영상 작업을 선보인다. 강준영 작가는 “결과를 중시하는 사회에서 종종 간과되기 쉬운 과정이야말로 예술과 삶의 진정한 본질이다”며 “이번 전시가 관람객들에게 삶의 여정을 되돌아볼 기회를 제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0-01

주낙영 경주시장 주 부산 일본총영사 접견 …APEC 정상회의 협조 요청

주낙영 경주시장이 지난달 30일 경주시청을 방문한 오스카 츠요시 주 부산 일본총영사를 접견했다. 이번 방문은 2025년 경주에서 열릴 APEC 정상회의 개최를 축하하고 ‘2024 재팬 위크’ 행사와 관련된 협의를 위해 마련됐다. 재팬 위크는 매년 영남 지역의 한 도시에서 일본 문화를 소개하는 행사, 올해는 11월 1일부터 10일까지 경주에서 열린다. 경주시, 주부산일본총영사관, (사)부산한일국제교류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동국대 WISE 캠퍼스, 경주예술의전당, 황리단길 생활문화센터 등이 참석해 경주 일원에서 강연회, 워크숍, 전시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할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2025년은 대한민국이 20년 만에 APEC을 개최하는 해로 시민 모두가 힘을 모은 결과 경주가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며 “경주 APEC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일본 정부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했다. 오스카 츠요시 일본 총영사는 “경주에서 열리는 재팬 위크 행사가 양국 간 문화 교류에 큰 기여를 할 것이다”며“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경주시의 많은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는 1970년 일본 나라시와 자매결연한 것을 시작으로 오바마시, 우사시, 닛코시 등과도 자매·우호 결연해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