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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 백령 리더십 울릉도 캠프개최…남극 장보고 과학기지와도 화상 연결

우리나라 최동단 울릉도에서 최서단 백령도 중고등학생들이 '대한민국 국경 섬 학생들, 섬과 바다의 미래 찾기'라는 주제로  ‘2024년 울릉 백령 리더십 캠프'를 개최했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와 백령중고등학교와 공동 개최한 이번 캠프는 오헌주 백령중고 교장, 백령중고학생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다목적홀에서 개최됐다. 특히 김진규 울릉교육지원청 교육장과 신정철 제천여중 교감을 비롯한 학생, 최종식 국립청소년해양센터 부장, 이범관 경일대 독도간도교육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리더십캠프는 2023년 섬의 날 울릉도 개최를 계기로 백령도와 울릉도 간 학생교류의 필요성 및 2023년 10월에 체결된 백령중고·울릉중·울릉고·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간 교육발전 상호협약 체결의 후속 조치로 시행됐다.  이번 캠프에는 오헌주 백령중고 교장의  ‘울릉도에서 본 백령도의 미래’ , 박정운 황해물범시민사업단 단장의  ‘물범 생태환경 이야기’ , 김윤배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대장의  ‘울릉도 독도 해양생태와 해양영토가치’에 대한 주제 강연이 마련됐다.  이와 함께 울릉도 현포항에 정박 중인 울릉도독도전용연구선 독도누리호 견학도 했다.  특히, 이날 울릉 백령 리더십 캠프에서는 남극 장보고과학기지와 화상연결을 통해 장보고과학기지 대원들과 만남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남극 장보고과학기지는 2014년 준공된 이래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부설 극지연구소에서 동계대 및 하계대를 파견, 기후변화, 남극 생태 연구 등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리더십 캠프에서는 앞으로 대한민국 국경섬 학생을 비롯한 우리나라 및 국내에 거주하는 해외 동포 학생들이 참여하는  ‘대한민국 울릉도 독도 학생 해양영토 리더십 캠프’의 정례화 필요성이 논의됐다.  또한, 여성가족부 소속의 국립청소년해양센터 및 국립청소년우주센터, 해양수산부 소속의 한국해양과학기술원 극지연구소 등 유관기관을 비롯해 해양수산부, 여성가족부,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동포청 등 정부 유관 부처 지원 사업으로 확장하는 방안도 제안됐다. 김윤배 대장은  “울릉군에서 시행 중인 공무원 독도 아카데미의 성공사례를 이어받아 정부에서 지원하는 대한민국 울릉도 독도 학생 해양영토 리더십 캠프를 정기적으로 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행사 의미를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8-01

울릉도 독도현장체험 공무원아카데미…상반기교육 마무리, 하반기 공공기관 참여확대

울릉도·독도 현장체험을 통해 독도영유권 확립과 국토 사랑 올바른 역사관 교육을 위해 전국 공무원을 대상으로 시행된 독도아카데미 상반기 교육이 마무리됐다.  울릉군독도박물관(관장 장지영)은 지난 3월부터 지난달 31일까지 독도아카데미 상반기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에는 전국 공무원 총 13기수 1368명이 참여했다. 독도박물관은 최근 일본 정부의 역사왜곡 강화 및 독도 도발에 맞서 독도아카데미를 개설해 독도특강과 독도 탐방 등 독도관련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독도박물관을 비롯한 안용복기념관과 수토역사전시관 등 문화시설도 탐방 등  울릉도·독도 개척사와 해양 생태 관련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또, 3박 4일 심화 프로그램을 추가로 마련해 울릉도의 자연을 더 가까이 느낄 수 있게 나리분지 및 해담길 트레킹 등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참여 공직자들에게 민원 등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는 힐링 교육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 다양한 독도아카데미 교육프로그램 구성으로 저년차 및 현직자 위주의 기관 및 단체 교육 참여가 늘어났다. 특히 일회성이 아닌 정기적으로 참여하는 기관과 단체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이는 독도아카데미 교육이 국토 안보 및 힐링 교육으로써 교육생들에게 만족도가 높다는 것을 말해준다. 이번 8월 말부터 시행되는 하반기 교육부터는 공공기관 직원까지 대상을 확대해 더 많은 공직자들에게 울릉도·독도의 역사와 문화 교육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독도! 알아야 지킬 수 있다.’는 독도아카데미의 슬로건답게 대한민국의 모든 공무원 및 공직자를 필두로 전 국민이 독도 전문가가 될 때까지 독도아카데미를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전국 기관에 독도아카데미 교육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하반기 독도아카데미 교육은 전국 국가·지방직 공무원, 교직원 등의 공직자 및 공공기관에 소속돼 있는 직원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독도박물관 홈페이지(www.dokdomuseum.go.kr)에서 상시 신청이 가능하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8-01

울릉도 독도 영원한 해녀 고 김화순 추모…제천여중생 초청 울릉도 독도탐방

울릉도 독도 영원한 해녀 고 김화순씨를 추모하기 위해 김씨의 묘소가 있는 충북 제천시 제천여중생들이 울릉도를 찾았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는 지적박물관, 울릉도독도해양수산연구회 공동으로 27일부터 2박 3일간 제천여중 학생들을 대상으로 울릉도 독도 탐방 행사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김화순 해녀(1921~2020년)는 제주 한림 귀덕 출신으로 16세에 물질을 시작, 53세에 남편을 따라 울릉도로 이주했다. 1982년(61세) 독도경비대 독도연안 사고 당시 독도경비대원 시신을 인양한 공로로 울릉도경찰서로부터 감사패를 받는 등 울릉도 독도 바다를 일군 해녀이다.  울릉도 최고령 해녀로서 KBS 인간극장  ‘인어할머니와 선장’에 소개된 김화순 해녀는 현재 장남의 연고가 있는 충북 제천의 개나리공원묘역에 묻혀 있다. 김 해녀는 두 아들을 울릉도 저동항 앞바다에서 잃기도 했다.  이번 김화순 해녀 추모 제천여중 울릉도 독도 탐방프로그램은 지난 2월, 충북 제천에 있는 지적박물관과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공동 주최로 제천시청에서 열린 ‘울릉도·독도 및 국토외곽 먼섬 영해·무인도서 지적관리 활성화 포럼’을 계기로 이뤄졌다. 바다가 없는 충북과 제천시는 울릉도 독도 바다를 일군 김화순 해녀를 통한 독도 및 해양교육 활성화를 기획했던 것. 제천여중 학생들은 울릉도 독도 탐방에 앞서 제천의 김화순 해녀 묘역을 참배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적박물관 관장이면서 경일대학교 독도간도연구센터장인 이범관 교수와 함께 김화순 해녀의 장손자인 홍세정씨가 동행했다. 학생들은 독도 방문을 비롯해, 독도박물관 해녀 특별전 관람을 했다.  이어 울릉도독도해녀해남보전회 김수자 회장과 만남, 울릉 백령 캠프 참여,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 관람, 나리분지 식물탐방 등을 했다. 현재 울릉도의 해녀는 모두 제주 출신이며, 11명의 제주 출신 해녀들이 생존해 있다. 학생들은 29일 백령중고 학생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에서 개최된 대한민국 국경섬 학생들과 함께하는 섬과 바다의 미래찾기 ‘2024년 울릉 백령 리더십캠프’에 참여했다. 황해물범시민사업단 박정운 단장의  ‘물범 생태환경 이야기’,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김윤배 대장의 ‘울릉도 독도 해양생태와 해양영토가치’에 대한 강의도 들었다. 울릉도 출신인 김진규 울릉교육지원청 교육장도 인사말을 통해 생전에 김화순 해녀와의 기억을 학생들에게 전달했다. 또한, 울릉도 현포항에 정박 중인 울릉도 독도전용연구선 독도누리호 견학과 함께 남극 장보고과학기지와 화상연결을 통해 장보고과학기지 대원들과 만남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남극 장보고과학기지는 2014년 준공된 이래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부설 극지연구소에서 동계대 및 하계대를 파견, 기후변화, 남극 생태 연구 등을 수행하고 있다.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와 지적박물관은 이번 제천여중 프로그램을 시점으로 해녀를 통한 제천 지역의 해양교육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공동 노력을 하기로 했다.  지적박물관은 앞으로 김화순 해녀 특별전, 김화순 해녀 추모 문화제 개최 등 울릉교육지원청과 제천교육지원청과의 지속적인 교류 활동을 지원하기로 했다. 김윤배 대장은  “물질을 통해 평생 바다를 관찰한 울릉도 독도 해녀 활동은 기후변화 연구에 매우 소중한 자료이다. 바다가 없는 충북지역 학생들이 고향에 묻혀 있는 해녀를 통해 바다를 배우고, 아직 조명되지 못한 해녀들의 활동 또한 조명됐으면 한다”고 행사 의미를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7-31

‘한국관광1번로’길 생긴다..경주시, 보문단지 내 육부촌 앞 일대로 추진

경주시가 APEC 정상회의 개최에 앞서 보문관광단지 내 도로명 ‘보문로’의 명칭을‘한국관광1번로’로 변경을 추진한다.진행되는 한국관광1번로 구간은 보문단지 내 육부촌 광장에서 보문 선착장까지로, 너비 16m에 연장 325m이다. 지번으로는 ‘보문로 424-1’에서 ‘보문로 424-34’ 사이다.  이번 도로명 변경 추진은 경북문화관광공사의 요청으로 본격화됐다.경주시는 대한민국 관광컨벤션산업 발상지인 육부촌의 국가유산화는 물론 보문관광단지 개장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선 경북문화관광공사의 제안이 타당하다고 판단돼 이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내년 개최될 ‘2025 APEC 정상회의’에 따른 보문단지의 상징성을 부각하기 위해서도 필요하다는 것.도로명 변경을 위해 앞서 경주시는 지난 15일부터 29일까지 경주시보, 홈페이지, 게시판 등을 통해 주민 의견을 수렴했다.해당 구간 내 주소 사용자를 대상으로 동의도 전부 받은 상태다. 도로명 변경을 위해선 지역주민과 사업자 등 주소 사용자의 과반수 동의가 필요하다.경주시는 주민 의견 수렴을 완료한 만큼, 다음달 열릴 주소정보위원회에서 무난히 통과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보문관광단지 내 대한민국 관광역사의 상징성을 기념하는 도로명이 없었으나, 이번 도로명 변경을 통해 그 상징성을 재조명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주소가 고유 지명이나 지역 특색을 나타낼 수 있도록 도로명 변경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도로명주소가 일상생활 속에서 빠르게 정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7-31

울릉도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지역교육 미래가 있는 그린아일랜드 울릉

울릉도가 매력적인 교육, 가고 싶은 학교, 살고 싶은 지역을 목표로 공모한 교육발전특구에 지정됐다. 울릉군은 교육부가 공모한 2024년 교육발전특구 제2차 시범지역 지정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각종 교육 혜택 및 지원을 받을 전망이다. 울릉군은 지난 6월 28일 경상북도교육청과 공동으로 2차 시범지역 지정에 공모했고 7월 15일 교육부가 주관한 시범지역 지정 대면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울릉형 교육발전특구 사업에는 촘촘하고 공백 없는 아이 돌봄·늘봄 시스템 구축, 사교육 제로(Zero), 울릉형 초중고 공교육 혁신, 미래 핵심산업 연계한 교육과정 구축으로 지역인재 양성 등의 모델이 담겨 있다. 이번 2차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지자체들은 앞으로 교육발전특구 자문위원회에서 컨설팅을 받아 세부 사업운영계획서를 작성할 계획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군이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에 선정돼 대단히 기쁘며, 관련 기관과 지역 주체들의 힘을 모아 지역에 맞는 울릉 형 교육발전특구 운영을 통해 지역 인재들이 양질의 교육을 받고 지역에 정주할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는 시범지역에서 제안한 다양한 특례와 규제개선 사항들을 반영한 ‘교육발전특구 지정·운영을 위한 특별법’ 초안을 마련하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7-31

경북문화관광공사 관광 전문인력 양성

경북문화관광공사가 관광기업 및 예비창업자를 위한 ‘2024 경북형 K-관광 종합 아카데미’를 성황리에 마쳤다.이번 아카데미는 경북관광기업지원센터에서 관광 분야 취·창업 희망자 및 관광업계(예비, 기존) 재직자, 다문화가정 등 경북도민을 대상으로 지난 1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됐다.교육은 관광숙박업과 여행사, 축제‧이벤트, 다문화 관광 안내·서비스의 창업‧운영 역량 강화 등 4개 과정으로 구성됐다.또 도내 예비창업자 및 관광기업 종사자 등 총 180여명의 교육생이 참가해 과정별 총 7회차까지 110여명이 수료했다.공사는 아카데미 수료생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8월부터 10월까지 전문가 맞춤형 창업 지도 컨설팅 프로그램 및 선진지 견학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수료자 김모(영덕군)씨는 “현재 관광 창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해당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해 예비창업자로서 많은 도움이 됐으며, 앞으로도 기초‧심화 교육과정의 체계적인 관광 분야 교육 프로그램을 많이 운영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이어 이벤트 기획사를 운영하고 있는 수료자 박모(안동시)씨는 “경북에서 오프라인으로 축제‧이벤트 창업 운영 역량강화 교육과정이 전무후무한 가운데, 특히 현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의 강의는 너무 귀중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김남일 공사 사장은 “2025년 APEC이 유치된 만큼 지방관광시대, 리얼코리아 경북을 뒷받침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관광기업 및 예비창업자를 위해 다양한 관광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7-31

다문화 청소년 울릉도 독도 역사문화 탐방…독도 눈으로 보고 가슴에 담아 기록 남긴다.

(사)영토지킴이 독도사랑회(회장 길종성)가 ‘우리 땅 보고 가슴에 담아 기록으로 남긴다’를 주제로 울릉도 독도 역사문화탐방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창립 22주년을 맞은 독도사랑회가 주최하고 동북아역사재단이 후원하는 행사로 26일~29일까지 경주, 울릉도, 독도에서 3박4일간 열렸다. 독도사랑회 독도방문은 올해로 50회째다. 역사문화 탐방은 전국 다문화 가정 초·중·고등학생들이 참가했고 동국대학교 WIS캠퍼스 독도사랑봉사단(단장 조민기)이 청소년 맨토를 맡았다. 아성다이소와 헬스앤드림(대표 고정심), 광성유통(대표 이상열)이 협찬했다. 또한, 독도는 우리 땅 가수 정광태 울릉도(독도)홍보대사, 임형성 전 고양시의원, 길종구 동국대학교 교수, 박옥철·장의주 자문위원, 전호정 울산광역시지부장 40여 명이 참가했다. 탐방단은 독도를 방문 경비대원들에게 위문을 전달할 계획이었지만 기상악화로 독도접안이 안돼 울릉도 사동리 울릉경비대를 통해 준비한 위문품은 전달했다.  독도경비대에 전한 위문품은 헬스앤드림에서 초음파 치료기 돌시아와 광성유통에서 건과류 등을 준비했고, 아성다이소와 선순환경제연구소에서 교육활동을 지원했다. 이번 역사 문화 탐방은 26일부터 천년고도 경주의 야경명소인 월정교와 첨성대, 동궁월지 등을 방문한 뒤 이날 밤 울릉도로 출발하는 울릉크루즈를 이용해 울릉도에 도착했다. 이번 행사에 참가자들은 직접 만든 독도홍보 짤 영상을 제작 하고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들에 독도홍보물을 나눠 주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탐방을 통해 독도를 처음 방문한 김희은(풍동고1)양은 “말로만 듣던 독도를 보게 돼 기뻤지만, 독도 땅을 밟지 못해 아쉬웠다면서 함께한 동국대 언니. 오빠들과의 시간이 매우 유익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길종성 회장은 “이번 행사의 후원기관인 동북아역사재단과 협찬에 함께한 아성다이소와 헬스엔드림, 광성유통에 감사를 드린다“며 ”이러한 지원과 관심들은 독도활동에 많은 도움이 된다 “고 말했다. 길 회장은  “특히 탐방대원들을 위해 회의장과 기념품을 지원한 울릉군과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대학생홍보대사(단장 권현준)들의 활동에도 박수를 보낸다”고 했다. 일정을 함께 한 정광태 울릉도(독도)홍보대사는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우리의 소중한 역사를 잊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고“청소년들을 위해 교육 눈높이를 맞추어 진행한 선순환경제연구소의 탐방 지원 활동에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올해로 창립 22주년을 맞는 독도사랑회는 올바른 독도홍보를 위해 전국 최초로 고양시에 독도홍보관을 개관해 운영하고 있다. 매년 역사(독도)문화탐방을 통해 다문화 가정 등 청소년들에게 우리 문화의 우수성과 독도의 소중함을 각인시키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7-30

울릉도 가장 핫한 여행지 행남해안산책로 재개통…피암터날 등 낙석 위험구간 보수공사 마무리  

울릉도에서 가장 핫한 관광지인 울릉읍 도동~저동리 간 행남해안산책로가 보수를 끝내고 재개통됐다. 이에 따라 주민은 물론 관광객들이 오랜만에 이곳의 아름다움을 다시 경험할 수 있게 됐다.  향후 울릉도의 관광 활성화에도 큰 기여가 예상된다.  행남해안산책로는 독특한 지형과 아름다운 해안선, 그리고 청정 바다를 배경으로 한 환상적인 경관을 제공하는 울릉도의 대표적인 트레일이다.   주요 명소로는 천연 절벽, 수정처럼 맑은 바닷물, 그리고 다양한 해양생물들이 서식하는 지역이 포함돼 있어 개통하자마자 방문객들로부터 다채로운 볼거리 등으로 각광을 받았었다.  그러나  도동(해남)등대~저동촛대암 구간에서 계속되는 낙석사고가 발생하는가 하면  해안을 연결하는 다리 붕괴 등으로 안전에 대한 위험 우려가 있어 보수공사에 착수했으며  이 기간동안 통행이 금지됐었다.  울릉군은 그동안 저동 촛대암 방향에서 첫 번째 구름다리를 지나면 절벽에 개설된 산책로에 위에서 떨어지는 낙석사고 방지 공사와 도동(해남)등대~저동촛대암 구간에는 아예 바다 위를 걸을 수 있는 교량을 설치하는 등 심혈을 기울였다. 특히 이번에 안전한 왕래의 확보를 위해 고질적인 낙석지역 구간에는 길이 53m 폭 1.2m 미터 높이 2m 피암 터널을 설치, 안전을 확보했다. KBS 2TV 인기프로 1박 2일에 두 차례나 소개됐고 미국 CNN TV가 한국에 가면 꼭 가봐야 할 곳으로 선정된 유명한 곳인 해안산책로가 이번에 안전을 더 확보함에 따라 앞으로 이 코스는 울릉도에 오면 반드시 둘러봐야 할 관광지로 그 위치를 더욱 확고히 할 전망이다.  실제, 울릉읍 도동항 좌안을 시작해 행남등대를 거처 저동항 촛대암까지 약 3km 길이에 재개통한 이곳은 울릉도의 독특한 지질과 지형과 해안, 바다 위를 걷는 다리 등 다양한 울릉도 지형을 함축해 놓은 듯하다. 해안 산책을 걷다 보면 바다와 맞닿은 지역, 해식동굴과 철 다리를 통해 바다 위를 걷거나 자연 숲을, 50m 높이 소라 계단, 울릉도에 가장 긴 바다 위 다리 등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어 추억의 장소로 손색없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청명한 하늘 아래 펼쳐진 해안 산책로에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시면 좋겠다"면서 방문객들은 올바른 산책로 이용과 자연보호를 위해 지정된 경로를 따라 이동해 주시고, 쓰레기 분리배출과 같은 기본적인 환경 보호 수칙을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7-30

울릉도 피서 즐기고 마음의 양식 담기…새마을 피서지 문고운영·탄소중립캠페인

울릉도에서 여름휴가를 즐기고 자투리 시간을 이용 마음의 양식도 쌓는 여유를 가질 수 있도록 울릉도 도동항 여객선터미널에 독서문화시설 공간이 마련됐다. 새마을문고울릉군지부(회장 전남억)는 29일 울릉도 관문 도동항 여객선 터미널 내 휴식공간에 여객선을 기다리며 무료함을 달랠 수 있는 피서지 문화 공간 피서지문고를 개설했다. 새마을문고 울릉군지부가 올해 첫 개설한 피서지 문고는 8월 2일까지 ‘풍요로운 삶 책과 함께’를 주제로  낮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된다.  새마을을릉군지부는 이날 남한권 울릉군수와 이정호 울릉새마을회장 등 많은 새마을가족이 참가한 가운데 피서지 문고 개소식과 함께  탄소중립실천 캠페인을 열었다.  참가자들은  ‘생활 속 탄소중립 나부터실천’, ‘지구 온난화 비상’ , ‘숨좀 쉬자’ , ‘지구가 온난화로 흘러내려요. 비상사태’,  ‘울릉군새마을회 우리가 먼저 실천하자' 등의 내용이 담긴 손 피켓을 들고 캠페인을 펼쳤다.  피서지 문고는 여름휴가철 가족단위로 많이 찾는 해안변 및 유원지 등 피서지에 개설돼 독서를 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과 건전한 여가 선용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피서지 문고에는 문학, 고향도서 단행본, 문고본 도서 등 이용자들이 간편하게 읽고 반납하기 쉬운 다양한 도서가 비치됐다. 또한, 피서지에서 실질적이고 알찬 도서 공간 분위기 조성 및 자원봉사자의 참여도를 높이고자 매일 문고 지도자 2명을 배치한다. 전남억 문고회장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울릉도를 찾는 피서객 및 관광객들의 건전한 피서문화 정착과 마음의 여유, 독서생활화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피서지문고를 열었다”고 설명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피서지 문고가 피서객들이 휴식과 독서를 통해 마음의 양식까지 쌓을 수 있는 장소가 되길 희망한다”며  “군민과 관광객들의 많은 관심과 이용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7-30

울진군, 제33회 한국임업후계자 전국대회 실행계획 보고회 개최

제33회 한국임업후계자 전국대회(이하 전국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경북 울진군이 발벗고 나섰다. 울진군은 지난 29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전국대회 실행계획 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보고회는 손병복 군수를 비롯해 국·관·실·과·소장 및 읍·면장, 한국임업후계자협회·경북도지회·울진군협의회 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 계획 등을 논의했다.한국임업후계자 전국대회는 9월 5일에서 7일까지 울진군 왕피천 공원에서 열리며 전국 임업인 1만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대회는 △개·폐회식 및 시상식을 포함한 공식 행사 △임산물 요리 경연·임업 가족 노래자랑·불꽃 행사 및 축하공연 등 문화행사 △임업 관련 전시·체험·홍보부스와 임업 상담 및 컨설팅, 임산물 평가·품평회 등 부대행사 △초청 강연회·포럼·특강인 학술행사 등으로 치러질 계획이다.군은 또한 전국 임업인들이 ‘대한민국의 숨, 울진’에 방문했을 때 관광명소를 즐기고 돌아갈 수 있도록 행사 기간 내 울진 힐링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최상태 한국임업후계자협회장은 “역대 최고의 한국임업후계자 전국대회를 만들겠다”며“전국대회 준비에 적극 협조해 주시는 울진군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손병복 울진군수는 “전국의 임업인들과 울진군민이 함께하는 의미 있는 전국대회를 위하여 다방면으로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4-07-30

경주시 홍수대비 덕동댐 수위 관리 강화

경주시가 홍수 대비, 덕동댐 수위 관리 강화에 나섰다.30일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 29일 덕동댐 저수량은 2845만㎥로 설계 저수용량 3270만2000㎥ 대비 87% 수준이다.댐 저수위는 165.72m로 계획 홍수위 170.2m 기준 4.48m가 남아 있고, 설계높이 172.7m 기준 6.98m의 여유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덕동댐 방류 시 저류지 역할을 하는 보문호 저수율은 75.4% 수준이다.시는 주요 시설을 점검하고 집중호우 시 댐 저수율이 증가할 경우를 대비해 한국농어촌공사와 함께 기상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앞서 한국농어촌공사는 4일부터 19일까지 15일간 208만t의 물을 방류했다.현재 덕동댐 방류시설은 여수로 2곳과 방류수문 4곳 등 총 6곳이다.여수로 2곳은 저수율이 만수위를 넘어서면 자연월류 되도록 설계됐으며 방류수문 4곳은 방류 기준에 따라 개방하고 있다.방류 기준은 △저수율 85% 미만인 상황에서 예상강우량 100㎜ 이하시 현상유지 △예상강우량 100㎜ 이상시 유입량 및 강우 지속여부를 종합적으로 판단 △저수율 85~90% 이상인 상황에서 예상강우량 80㎜ 이하시 현상유지 △예상강우량 100㎜ 이상일 경우로 나눠 선행강우, 태풍강도, 호우시기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결정하고 있다.저수량이 100% 이상인 경우에는 예상강우량이 80㎜ 이하면 저수율 1~5% 범위로 방류하고, 예상강우량이 80㎜ 이상이면 저수율 5~10% 범위로 방류하도록 제한하고 있다.경주시는 치수에 문제가 없는 범위 내에서 덕동댐의 최대 수위를 유지해, 2025년 APEC 정상회의에 대비하고 보문관광단지 일원의 하천유지 및 관광 용수 활용을 극대화할 방침이다.주낙영 경주시장은 “덕동댐의 수위 관리를 통해 홍수기에 대비하고, 보문호의 저수율을 높여 휴가철 보문관광단지 주변의 친수 기능을 확보할 계획이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7-30

울릉도 산채재배농지 풍요로워진다…토양개량비료 70% 농가지원 토양을 개량

올해 처음으로 울릉도 농가에 토양을 개량하고 작물 생육을 촉진하는 칼슘유황비료가 공급돼 농가 소득 향상이 기대된다.  울릉농협(조합장 정종학)은 올해 울릉군 예산을 지원받아  ‘칼슘유황비료’를  125 농가에 3910포대(20㎏들이)를 공급했다. 비료 구매금액의 70%를 지원해 농가들은 30%만 부담했다. ‘칼슘유황비료’는 칼슘(26%)과 유황(32%)을 다량 함유해 토양을 개량하고 작물 생육을 촉진하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울릉도 주요 소득작목은 부지깽이와 명이 등 산채다. 대부분 다년생 작물이어서 토양을 개량할 기간이 거의 없어 토량개량이 가장 시급한 과제이다.  울릉군 농업기술센터는 3년간 칼슘유황비료 농가를 찾아 연구분석하고 2023년 5월~2024년 4월까지 1년간 산마늘·부지깽이·울릉미역취 등을 재배하는 7 농가를 선정해 ‘칼슘유황비료’ 처리구와 무처리구를 비교·분석하는 실증시험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칼슘유황비료’를 사용한 작물은 엽록소 함량이 사용하지 않은 작물보다 높았다. 모든 작물에서 비료 사용 후 이파리가 사용 전과 비교해 색이 진해졌고 두께도 두꺼워졌다. 홍 감자의 당도도 무처리구 대비 1브릭스(Brix) 정도 오른 것으로 분석했다. 울릉도서 부지깽이농사를 짓는 A씨는(69) “‘칼슘 유황 비료’를 준 작물은 잎 색이 좋고 건조 후 무게 또한 10∼20% 늘었다”며 “ 칼슘유황비료는 금방 땅에 녹고 흡수가 잘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남구연 울릉군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장은  “울릉지역 농지는 오랜 연작으로 수소이온농도가 낮은 산성 토양이 대부분이다”며“해당 비료의 칼슘 성분이 석회 역할을 해 토양을 개량하고 유황성분이 살균효과를 내는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3년간 칼슘유황비료 사용 농가를 꾸준히 방문, 분석, 연구를 했고 지난해 본격적인 시험 연구 끝에 성과가 있다는 판단 아래 올해 울릉군이 지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남 과장은 하지만  “적정 시비량은 300평 당 100∼200㎏으로, 과하게 사용하면 토양이 알칼리화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종학 울릉농협장은  “올해 지자체 협력 사업을 추가로 추진하고 농협 자체 환원사업을 더해 ‘칼슘유황비료’를 1만 포대 공급하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정 조합장은  “농협 자체 환원사업의 하나로 2021년 1740포대에 이어 지난해에 480포대를 공급했는데 농가 반응이 좋아 올해는 지자체와 함께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도 산채는 대부분 다년생으로 토질을 개량할 시간적 여유가 없는 가운데 토양을 개량시키는 좋은 비료가 있어 지원하게 됐다”며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하는 사업에 울릉군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7-30

경북도문화관광공사 2024 소셜아이어워드 여행·관광 분야 최우수상 수상

경북문화관광공사가 경북도의 아름다움과 매력을 널리 알리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결실을 거뒀다.공사는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가 주최한‘2024 소셜아이어워드’에서 여행·관광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소셜아이어워드는 가장 혁신적이고 모범적인 소셜미디어 서비스 사례를 선정하는 시상식이다.평가위원단은 한국을 대표하는 인터넷 전문가 3800명으로 구성된다. 평가항목은 비주얼, 브랜드, 콘텐츠, 마케팅 서비스 등 5가지 영역이다.기업 또는 공공기관의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디지털 영상, 기타 등이 평가 대상이 된다.이번 시상에서 공사의 ‘경북나드리’는 경북의 우수한 자연 경관, 역사적 유산, 전통문화 등이 관광객들의 관심을 끌어모은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경북나드리’는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블로그 등 다양한 채널에 영어, 중국어 등으로 운영되고 있다.경북문화관광공사는 여행·관광 분야 최우수상을 비롯해 지난 2014년 온라인 부문 첫 수상 이후 8번째 상을 받는 성과를 냈다.김남일 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경상북도의 아름다움과 매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며 “더욱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방법으로 경상북도의 관광 자원을 홍보하고 경상북도 방문이 신나고 즐거운 여행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7-30

“토함산 땅밀림, 산사태 피해 예방 총력을”

이상민 행정안정부 장관이 29일 경주를 방문해 주낙영 경주시장과 경주 토함산 일원 땅밀림에 따른 산사태 피해를 예방을 위한 현장점검을 했다.이 지역은 대형 산사태인 땅밀림 현상이 2개 유역에서 관측됐으며, 시간당 50㎜, 연속강수량 200㎜ 이상 비가 내리면 사고 예방을 위해 도로 통제 등 대책이 반드시 필요한 곳이다.이날 현장에서는 이상민 장관과 주낙영 시장 등 관계자들에게 먼저 현장에서 추진 상황과 대책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이어 땅밀림 현장인 지방도 945호선 계곡부 및 범곡마을 땅밀림 현장과 산사태가 발생한 석굴암 인근을 면밀히 둘러보며 상황을 점검했다.이상민 행정안정부 장관은 “토함산 땅밀림 현장은 언론에서 보도되는 등 이목이 집중되는 만큼 대형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원인조사와 함께 조속한 예방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이에 주낙영 경주시장은 “지방도 945호선에 대한 사전 통제 기준, 상범마을 주민대피계획 등을 신속히 마련해 위험징후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조치로 인명피해를 막겠다”고 말했다.앞서 경주시는 지난 5월부터 시작된 토함산 산사태 땅밀림 현상 이후 관계기관과 합동 조사와 자문회의 등을 통해 적극적인 대책방안 마련에 나섰다.우선 인근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산사태 대피훈련, 국민행동요령 등 재난교육 진행했다. 범곡마을 계곡부 정비와 사방댐 준설, 석굴암 링네트 설치 등 응급복구도 완료했다.또 땅밀림 관측기와 모니터링 CCTV 설치를 비롯해 호우 전후 드론 등을 활용한 지속적인 점검을 벌이고 있다.항구적인 복구 대책 마련에도 나서고 있다. 범곡마을에는 사방댐 1기를 올해 설치 완료하고, 지방도 945호선 계곡부에 대해서는 내년도 사방댐 2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석굴암에 대해서는 오는 8월까지 게비온을 추가 설치한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7-29

울릉도 독도탐방 ‘국·토·인·생’ 프로그램…서울학생유치 울릉도관광활성화기여

울릉도 저동초등학교(교장 정지열)가 여름방학을 맞아 서울에서 찾아올 학생 손님맞이에 분주하다.  학교 강당과 세미나장 마련 및 분임 토의실로 활용할 특별실를 정리하고 운동장에는 대형 환영 문구로 서울과 울릉을 포함하는  ‘서울릉’ 글자를 크고 유려하게 새겨 놓았다. 서울강서양천교육지원청 관내 초등학교 6학년 임원급 학생 60여 명과 인솔 교사 6명 등 총 66명이 26일 시작 2박 3일 동안 국·토·인·생자치 캠프에 참여하고자 울릉도를 방문했기 때문이다.  서울시교육청(교육장 조희연)은 미래교육 브랜드인 국·토·인·생프로젝트 실현과 체험 중심 독도 교육 및 세계시민교육 실천을 통한 공존의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국·토·인·생자치리더십캠프를 울릉도에서 개최했다.  이에 따라 강서양천교육지원청(교육장 손기서)은 포항공대와 한동대 및 울릉도 일원 유관 기관과 사전업무협약을 맺는 등 이번 행사를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서울시교육청의 국토인생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이들은 울릉도 나리분지를 생태탐방 식물도감 저자 김태원 박사 특강을 들었다.  소나무 등의 침엽수와 참나무 등의 활엽수가 서로 경쟁과 공존하며 사오십년 후에 무엇이 극상림을 이룰지를 고민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최근 기온의 상승에 따라 울릉도 기상 현상과 생태의 변화를 들으며 생태인식의 소중함을 생각하며 숲을 탐방했다. 나리분지 숲길은 생명의 숲길로 선정되기도 한 길이다.  학생들은 저녁 시간에 울릉도 저동초등 학생들과 함께 독도 영유권에 대한 역사와 현재 일본 교과서의 독도 기술에 대한 두 전문가의 강연을 들었다.  이후 서울 학생들은 독도영유권을 주제로 역지사지 형 토의토론을 했다. 비록 양보할 수 없는 문제이지만 서로 상황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였다.  또한, 울릉크루즈 조타실 견학활동을 통해 선장과 함께하는 항해사 체험활동으로 학생들의 진로인식제고 및 진로체험 활동도 했다. 독도를 방문해 독도경비대원들을 만나고 독도플래쉬몹, 홀로아리랑 합창 등  세계시민교육을 진행할 계획이었지만 기상악화로 접안을 하지 못하고 여객선 선상에서 간단한 행사로 마무리했다.  독도 입도에 앞서 전 국방대학원 국제법학 박사 김병렬 교수의 국제법으로 바라보는 독도의 소리 특강과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 학예연구관 한영희 박사의 일본역사 교과서를 직접 분석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서울형 역지사지 토의토론교육을 통해 반일이 아닌 미래 협력의 극일을 통한 독도가 전하는 세계민주시민역량에 대해 해답을 찾기도 했다.  울릉도 행사가 끝나면 사후지도로 독도명예시민 등록 및 주한 각국 대사관에 편지쓰기를 통해 전 세계에 올바른 독도 역사 알리기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독도홍보 UCC 제작 및 독도 골든벨, 독도역사 신문 공모전 등을 통해 독도를 홍보하는 작은 외교관의 자질을 갖추는 교육적 가치가 기대되고 있다.   국•토•인•생 프로젝트는 국제공동수업, 토의, 토론수업, 인공지능(AI)교육, 생태전환교육 등 공존의 미래를 향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세계수준의 공교육을 만들기 위한 서울교육역점사업이다. 김유상 국•토•인•생 추진단장(강서양천교육지원청 김유상 교육지원국장)은 “이번 캠프에 참여한 강서양천 학생이 치밀하게 짜인 국•토•인•생 프로젝트 일정을 무리 없이 소화해내며 미래 역량을 함양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기 울릉크루즈이사는 "서울교육청의 국•토•인•생 프로젝트를 울릉도 독도에 유치 프로그램의 효율성을 높이고 울릉도 관광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7-29

울릉도 어르신 다양한 더 행복하기 프로그램…생활개선울릉군합회 다양한 프로 진행

울릉군생활개선회는 농업기술센터에서 생활개선회원 60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활개선회의 '어르신과 함께하는 행복 더하기 프로그램 발대식'을 개최했다. 또 탄소중립실천의 일환으로 친환경 수세미 만들기 교육과 빈 농약 용기 수거 등 농촌자연정화활동을 시행했다. 그동안  '고부간 정 나누기 행사'를 통해 지역 어르신들을 공경해온 생활개선울릉군연합회는 지난해 공모사업으로 '어르신과 함께하는 행복 더하기 프로그램'을 발굴했다.  회원들이 힘든 농사일 하며 틈틈이 연습한 라인댄스, 여성합창단, 아랑고고장구, 웃음치료 프로그램을 발대식에 선보여 참석한 회원들과 내빈들께 큰 박수를 받았다. 박기숙 울릉군생활개선회장은 “이번 발대식을 토대로 오는 31일 남양리 경로당에서 우리 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하였지만, 연세가 드시고 쓸쓸한 여생을 보내시는 지역 어르신들을 모시고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겠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이어  "앞으로 2차례 더 공연을 갖는 등 회원들과 함께 어르신들께 큰 웃음을 드리고 전통 효사상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남한권 군수는 “울릉군생활개선회는 농사일하면서도 지역사회에 솔선, 봉사하고 내실 있는 역량강화교육을 통해 합창 등 다양한 공연을 준비하며 어른들을 공경하고 재능기부를 하는 아름다운 선행에 감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회원들이 역량을 개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7-29

울릉도 독도 초대, 신혼부부 경북도민 20쌍…경북도 저출생 극복 프로그램

아름답고 신비로운 울릉도와 민족의 섬 독도에 경북도신혼부부 20쌍을 초대한다. 경상북도 출연기관인 (재)독도재단이 저 출생 극복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독도재단은 26일부터 8월 23일까지 ‘경북 신혼부부, 독도 Go! Go!’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신혼부부들이 가족의 소중함과 행복한 가정의 의미를 되새기고, 출산과 양육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시키고자 기획됐다. 참가 대상은 경북도에 주민등록상 주소를 둔 결혼 2년 이내 경북도민이다. 재단은 2박 3일간 울릉도·독도 탐방에 드는 비용 전액을 지원한다. 신청 자격과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독도재단 홈페이지(www.koreadokdo.or.kr)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9월 23일부터 9월 25일까지 울릉도·독도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가족계획 구상과 미래 설계 등 특별한 재충전의 시간을 보내며 참가자들 간 교류와 소통의 자리도 갖게 된다. 김수희 독도재단 교육연구부장은 “특별 프로그램을 통해 신혼부부들이 울릉도의 아름다운 자연과 독도의 소중함을 느끼고, 나아가 저 출생 문제 해결에도 작은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독도재단은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독도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지역 발전과 사회 공헌을 위한 활동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7-29

올여름 피서는 무조건 울릉도 여행은 덤…에메랄드 바다, 해안가 해수풀장 5곳 개장

울릉도는 에메랄드 빛 바다와 몽돌해변, 최근 해안가에 개장한 해수풀장 등 바닷물 속에서 하루를 보낼 수 있는 최고의 여름철 피서 관광지다.  울릉도는 여름철 기온이 가장 많이 올라도 30도 이상 올라가는 날은 거의 없다. 바다에서 불어오는 해풍이 더위를 잊게 한다. 여기에 울릉군은 지역 해안가 안전한 곳에 해수풀장을 만들어 최고의 여름 피서지 인프라를 구축했다.  울릉군은 몽돌해수욕장이 가까이 위치한 지역 5곳에 해수풀장을 만들어 바다 해수욕과 함께 해안가 해수풀장에서 안전하게 물놀이를 할 수 있도록 시설을 갖췄다.  먼저 가장 규모가 큰 울릉도 서면 남양 항 해수풀장은 최근에 완공했다. 풀장 크기가 1198.71㎡로 각종 휴식 공간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오는 30일께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상여건에 따라 8월 25일까지 개장을 할 계획이다. 담당공무원 2명, 안전관리요원 4명을 배치하며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 운영하고 매주 월요일 및 기상악화 시 휴장을 한다는 계획이다. 서면 태하리 태하항과 인접한 해수풀장은 태하항 어촌 뉴딜 300사업으로 최근 준공했다. 풀장 규모는 192㎡ 규모며 각종 휴식 공간과 편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울릉군은 개장을 26일로 계획하고 있다. 관리요원 2명이 배치되고 운영은 남양해수풀장과 같다. 해수풀장은 이용은 미성년자는 반드시 보호자와 동반 입장해야 한다. 입장 시 해수풀장 사용 동의서 작성, 입장 시 팔찌 배부 반드시 착용해야 입장이 가능하다. 입장 시 준비 운동과 관리자, 안전요원 지시를 준수해야 한다. 최근 준공된 두 곳 외 울릉읍 저동리 내수전 몽돌해수욕장과 붙어 있는 내수전 해수풀장이 있다. 120 ㎡규모로 햇빛 차광망이 설치돼 있고 주변에 편의시설이 있다. 13일 개장했다. 울릉읍 사동리 사동 항과 붙어 있는 사동 해수풀장은 지난 13일 개장했다. 175㎡ 규모의 풀장과 항 내 모래사장, 몽돌해수육장이 있고 울릉군 목 후박나무 그늘이 주변에 있어 편안한 휴식을 할 수 있다. 또한, 북면 천부리 해중전망대와 함께 해수풀장이 자리잡고 있다. 규모가 500㎡ 로 울릉도에서 두 번째 크다. 지난 13일 개장했고 오징어축제 때 오징어 맨손 잡기가 이곳에서 열린다. 주변에 해중전망대, 나리분지, 일몰 전망대 등 많은 관광지가 자리 잡고 있다. 지난 13일 개장 운영에 들어갔다. 울릉도 해수풀장은 울릉군이 관리하며 모두 무료다. 모든 해수풀장에는 바닷물을 민물로 몸을 씻을 수 있는 샤워 시설과 화장실이 있고 내수전 해수풀장을 제외하고 모두 마을 가까이 있다. 울릉군은 해수풀장의 안전을 위해 힘쓴다는 계획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도 전역 지역마다 대부분 해수풀장을 만들었다.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기며 편안하게 쉬도록 시설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 군수는 또한 “천부 해수풀장을 제외한 나머지 4곳의 풀장에 대해 위험성 평가 용역을 추진 중에 있다”며 ”결과에 따라 유해·위험요인이 확인되면 즉시 개선 조치,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기며 마음 놓고 편히 쉴 수있도록 시설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7-29

주낙영 경주시장과 마티아스 프랑케 주한칠레대사 상호 협력 방안 논의

주낙영 경주시장은 29일 경주시청을 방문한 마티아스 프랑케 주한칠레대사와 경주·칠레 간 상호 교류 및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올해로 APEC 가입 30주년을 맞는 칠레는 2004년·2019년 APEC 의장국을 지낸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경주를 방문했다.주낙영 시장은 마티아스 프랑케 대사에게 경주를 찾아준 데 감사를 표하면서 “이번 행사를 계기로 양국 간의 유대감이 더욱 깊이 쌓이고 상호 성장하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마티아스 프랑케 대사는 “가장 한국적인 도시인 경주에서 보여주신 환대에 감사드린다”며 “오늘 이 만남이 2025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향한 여정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마티아스 프랑케 대사는 2019년 당시 APEC 고위관리회의 의장직을 지냈다.APEC 고위관리회의는 산하회의 주요 합의사항을 정상회의 및 합동각료회의에 보고하는 회의체다.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시는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2019년 APEC 현장에서 고위관리회의 의장직을 맡았던 프랑케 대사의 경주 방문은 경주시의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했다.한편, 마티아스 프랑케 주한칠레대사는 27일 경주에 도착해 APEC 정상회의 개최 시 메인 행사장이 될 경주화백컨벤션센터와 불국사를 비롯한 주요 사적지를 관람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7-29

올여름 울릉도 어때? ‘한 여름날 울캉스’… 27일~8월25일까지 50% 할인

울릉도에서 여름 해양레저와 특산물을 즐기는 ‘한여름날의 울캉스’  50% 할인 이벤트가 27일부터 다음 달 25일까지 시행된다.  울릉군은 동해 해양의 보고 울릉도에서 여름 해양레저 체험을 활성화하고 울릉도의 특산물을 활용한 음식을 즐길 수 있는 행사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한여름날의 울캉스’는   ‘울루랄라 해양레저 페스타’와 울릉도에서 자생하는 해산물을 음악과 함께 즐길 ‘울루랄라 바다포차’로 구성됐다.  행사 기간 동안  ‘울루랄라 울릉도’ 공식 누리집(ululala-ulleungdo.kr)에서 판매되는 해양 레저 체험 프로그램에 한해 50% 할인된 금액으로 상품을 예약·구매할 수 있고, 예산 소진 시까지 판매된다.  ‘울루랄라 바다포차’는 8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해산물을 활용한 요리를 맛볼 수 있는 해산물 포차와 버스킹공연, 해산물 경매체험, 울릉도 특산물 전시존, 포토존 등이 마련된다.  울루랄라해양레저 페스타는 울릉도 해양레저 체험 50%할인 해양레저 4개 업체 체험다이빙, 스노클링, 패들보드프리 다이빙, 호핑투어 등이다. ‘한여름날의 울캉스’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K-관광섬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공모를 통해 5개 섬을 선정, 4년 동안 섬별로 100억 원 내외를 투입해 세계인이 가고 싶은 관광명소, ‘K-관광섬’으로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휴양과 체험을 중시하는 여행 추세에 맞춰 저밀도·청정 관광지인 섬에 관광과 K-컬쳐를 융합하고 지역 주민이 함께해 매력적인 섬으로 특화하는 사업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