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독도지킴이 박어둔의 고향 울산 남구와 울릉크루즈, 업무협약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5-06-19 09:25 게재일 2025-06-20 9면
스크랩버튼
서동욱 울산 남구청장(왼쪽) 조현덕 울릉크루즈 대표이사가 업무협약서를 보여주고 있다. /울릉크루즈 제공

안용복과 함께 독도를 지킨 박어둔의 고향 울산광역시 남구(구청장 서동욱)와 울릉크루즈(주)(대표이사 조현덕)가 상호 협력 및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18일 울산 남구청에서 협약식을 갖고 선표 할인을 통한 울산 남구민의 힐링 여행복지 증진과 우호교류 도시 울릉군과의 민간 교류 확대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 협약으로 울릉크루즈는 울산 남구 주민들에게는 주중과 비수기 선박 요금 20%, 주말과 공휴일 선박 요금 10% 할인, 운송 및 숙박 등의 편의시설 이용 협력, 울릉도 대표 특화 상품 개발 등을 지원한다.

 이에  따라 울산 남구민은 신분증, 주민등록등본 등을 통해 거주 사실이 확인되면 8만 원(편도)의 울릉크루즈를 6만 4000원~7만 2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또 분기별로 18만 9000원에 1박2일, 35만 4000원에 2박 3일(독도 포함)의 울릉도 특가상품을 앞으로 2년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울릉군 주요 관광지에 무료입장할 수 있고 독도전망대 케이블카와 남서일몰전망대·태하항목 관광모노레일을 50% 할인받을 수 있다

서동욱 울산남구청장과 조현덕 울릉크루즈 대표이사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업무협약식을 하고 있다./울릉크루즈 제공

남구청은 이에 대한 답례로 울릉도 관광 홍보를 지원하기로 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울산 출신 박어둔이 안용복과 함께 독도 수호에 앞장선 기록이 있다. 울산과 울릉도는 조선시대부터 인연이 깊다”며  “협약을 통해 양 지역의 발전을 도모할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동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