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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주 어르신 무료택시카드 1회 당 결제 한도 대폭 확대

경주시 복지사업인 어르신 무료택시카드 1회 결제 한도가 내년부터 대폭 확대된다. 18일 경주시에 따르면 어르신 기본요금 무료택시 사업 확대로 내년 2월부터 70세 이상 경주시민이면 1회 사용 한도 1만 2000원, 연간 16만원까지 무료로 택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조치는 현행 1회 당 최대 8000원까지 지원하던 보조금을 1회 당 1만 2000원으로 결제 한도를 1.5배 올리고, 연간 지원금액도 13만 2000원에서 16만원으로 21% 인상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만 70세 이상 어르신이 택시 이용 중 8000원 초과 시 별도의 요금을 추가로 내던 불편이 줄어들 전망이다. 특히 이번 조치는 택시업계의 개선 요구에 따른 것으로 어르신 복지 증진은 물론 택시산업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 사업은 7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연간 13만 2000원을 선불카드에 충전해 주는 사업으로 경주시가 2022년 6월 10일부터 시행하고 있는 지역 대표 어르신 복지사업이다. 어르신 기본요금 택시카드는 주소지 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일 기준 70세 이상 경주시민이면 누구든 가능하다. 다만 탑승 1회당 결제한도 금액을 초과하는 금액은 별도 부담해야 하며 사용하지 않은 잔여분은 연말에 소멸된다. 어르신 택시카드는 제3자에게 양도할 수 없고, 제3자 양도시 카드 이용 중지는 물론 지원금이 모두 환수되는 탓에 주의가 요구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앞으로도 대중교통 이용에 취약한 어르신들을 위한 맞춤형 교통정책을 펼쳐 나가겠다”면서 “침체된 지역 택시업계에도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9-18

지난해 12만명이 내비게이션에 ‘황리단길’ 찍었다

경주시가 황리단길 활성화를 위한 많은 지원으로 지난해 12만여명이 황리단길을 검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주하면 첨성대를 비롯해 석굴암, 불국사, 동궁과월지, 월정교 등 여러 장소의 관광지가 떠오르지만 단연 ‘황리단길’이 먼저 떠오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18일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 데이터랩에 따르면 지난 한해 동안 11만 8370명이 내비게이션 목적지에 ‘황리단길’을 검색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석굴암 9만8351건 △동궁과 월지 1만7899건 △월정교 1만2220건 등 경주의 주요 관광지 검색량보다 많은 수치다. 방문객들의 체류시간도 황리단길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황리단길 체류시간은 평균 1시간 33분으로 월정교 1시간 18분, 동궁과 월지 48분, 석굴암 40분, 첨성대 27분보다 높았다. 또 황리단길 방문객 중 경기 14.6%, 서울 11.9%, 인천 2.6% 등 수도권 거주자가 30%에 육박하면서 황리단길 방문객의 3분 1은 1박 이상 숙박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황리단길이 경주의 관광산업을 이끈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은 셈이다. 이 같은 인기에는 경주시의 행정적·재정적 뒷받침이 큰 역할을 했다. 먼저 경주시는 ‘문화재보호구역’에 묶여 개발은커녕 수리조차 어려웠던 황리단길 한옥의 신축·증축·개축 절차를 간소화하면서 활성화를 도왔다. 또 2018년 당시 인도조차도 없어 차량과 방문객이 뒤엉켜 극심한 혼잡을 빚었던 황리단길에 일방통행을 도입해 ‘보행친화거리’로 재탄생시켰다. 시는 주민·상인 대상 공청회를 여는 한편, 경북지방경찰청과의 지속적 협의로 합의를 끌어내면서 차도와 보행로가 명확히 구분된 현재의 황리단길로 발전할 수 있었다. 또 거미줄처럼 전선이 얽혀 방문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던 과거의 황리단길을 한전과 마라톤 협의 끝에 ‘전선지중화 사업’으로 지금의 아름다운 황리단길이 탄생하게 됐다. 이어 대릉원 입장료 전면 폐지로 황리단길 방문객들이 대릉원을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게 됐는데, 이 또한 경주시가 국가유산청과 장기간에 걸쳐 합의를 도출한 덕분에 가능해졌다. 쇠퇴하고 있는 여타 지자체 특화거리와 비교해 현재까지도 황리단길이 사랑받고 있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골목길 경제학자’라는 별칭으로 더 유명한 연세대 국제학대학원 모종린 교수도 같은 생각이다. 모종린 교수는 “오늘의 황리단길이 있기까지 상인, 시청, 예술가, 주민 등 많은 사람이 기여했지만, 황리단길의 원천 경쟁력은 건축 환경과 보행 환경이라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며 “대릉원의 고분들이 감싼 골목길과 한옥은 황리단길이 가진 복제 불가능한 콘텐츠”고 설명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황리단길은 전국에 몇 안 되는 상인과 주민 주도로 조성된 특화거리지만,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행정적·재정적 뒷받침이 필요하다”며 “경주시는 상인과 주민, 방문객 입장에서 황리단길 활성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9-18

독도를 지켜냈던 선조들의 흔적 ‘안녕! 독도’ 전시회

올 추석연휴 상주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울릉독도의 현장감 있는 전시회가 개최된다.  울릉군독도박물관과 상주박물관은 내년 3월 30일까지 상주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공동기획전 “안녕! 독도”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울릉군독도박물관과 상주박물관은 지난 1월 24일 지역 거점 박물관의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이번 공동기획전 개최를 통해 상호 기관의 지속적인 문화 교류의 시작을 알린다.  이번 ‘안녕! 독도’ 전시는 시기별 울릉독도를 관리해 온 정책의 변화상을 중점적으로 보여준다. 512년 신라의 우산국 편입을 시작으로 군신관계, 직접 관리체계 구축, 쇄환정책, 울릉도쟁계 , 수도정책, 울릉도 개척령, 일본의 불법 독도 침탈, 실효적 지배 체계 구축 등 역사 속 위기 상황에서 다양한 정책을 적용하여 독도를 지켜냈던 선조들의 노력을 여러 사료틀 통해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독도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사료 중 일본 스스로 독도가 조선의 영토임을 입증한 고지도 및 고문서들이 다수 소개된다.  일본 에도시대의 백과사전이자 독도가 조선의 영토임을 표기한 조선국도(朝鮮國圖)가 수록돼 있는 ‘강호대절용해내장(江戶大節用海內藏)’ 색채 구분을 통해 독도가 조선의 영토임을 표기한 ‘대일본증보여지전도(大日本增補輿地全圖) 등을 볼 수 있다. 구획선을 통해 울릉독도가 조선의 영토임을 명확히 밝힌 ‘상밀대일본신지도(詳密大日本新地圖)’도 전시되는 등 다양한 고지도와 고문서를 통해 일본 독도영유권 주장의 역사 왜곡과 허구성을 밝힌다. 상주박물관이 소장한 사료도 다수 소개된다. 그 중 상주를 대표하는 학자인 이만부 선생이 집필한 시문집인 ‘식산집(息山集)’에는 쇄환정책 및 울릉도쟁계의 과정 및 결과가 기록돼 조선 후기 문인들의 역사 인식을 보여준다.  독도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실감형 콘텐츠 ‘대한민국 독도 VR’ 독도의 실효적 지배의 실증적 증거자료인 독도 인공조형물과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된 독도의 지질학적 정보와 생태계를 살펴볼 키오스크 등 여러 체험형 콘텐츠를 구축하여 관람객들에게 독도의 다양한 모습을 선보인다. 독도박물관과 상주박물관은 이번 공동기획전과 연계한 독도특강, 전시 연계교육, 어린이 독도체험교육 등 지역민과 소통하는 교육을 시행하여 독도의 올바른 역사인식 고취 및 전시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이번 공동기획전이 열리는 기간 동안 상주 지역민들이 박물관을 많이 찾아와 독도의 다양한 모습들을 이해할 수 있는 교육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며“이번 추석에는 상주박물관에서 독도와 함께 즐겁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9-17

울릉도 8월 관광객 지난해보다 20%늘어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이 8월 한 달 1만여 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울릉군에 따르면 8월 한 달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4만 722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3만 7681명 보다 9539명(20.20%)이 증가했다.  올해 울릉도를 찾은 전체 관광객은 지난해보다 감소했다. 울릉군 관광통계 자료에 따르면 올 들어 1~8월 말까지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27만 856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9만 4335명보다 1만5767명(5.66%)이 감소했다. 특히, 연간 관광객 46만 1375명이 찾아 역대 가장 많았던 2022년 33만 1478명보다는 5만 2910명(15.96%)이 감소했다.  올해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월별로 보면 1월 5798명으로 지난해 5315명보다 500여 명이 증가했지만 2월은 815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만 89명보다 2000여 명 감소했다. 3월은 1만 8378명으로 3000여 명, 4월은 5만 993명으로 7000여 명, 6월은 4만 9616명이 찾아 6000여 명이 각각 감소하는 등 지난해보다 매달 감소했다 하지만 7월부터 증가하기 시작해  8월에 절정을 맞았다.  울릉군은 가을 단풍철을 맞아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K-관광섬 관련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광객 유치에 최선을 다 한다는 계획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월별 계속 감소하다가 7월부터 다소 증가세로 돌아서 고무적이다.”며“10월에도 울릉도를 찾을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는 등 가을 관광객 유치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9-17

울릉도 해군장병 진흙·땀범벅 피해복구…추석명절 연휴도 잊은 채 대민봉사

울릉도 향토부대인 해군 118조기경보전대 장병들이 추석명절 연휴도 잊은 채 이틀 동안 땀과 진흙으로 범벅된 채 대민봉사 활동을 펼쳤다. 장병들은 추석명전날인 16일 울릉도에 집중폭우로 산에서 흘러내린 토사와 부러진 나뭇가지 등으로 뒤덮인 울릉읍 도동1리 성우모텔에서 개흙(뻘)으로 변한 토사를 치우는 대민봉사를 했다. 해군 118조기경보전대는 이날 오전 25명 오후 25명 등 장병  50여 명을 복구현장에 보냈고 이들은 구슬땀을 흘리며 집중폭우피해  복구 작업에 나섰다. 장병의 이날 대민봉사활동은 이틀째다. 산에 흘러내린 토사가 워낙 많은 모델의 복구작업은 새마을지도자들과 울릉 군청공무원들이 13~14일 이틀 동안 작업하고 추석명절을 보내고자 떠난 15일부터 장병들이 투입돼 복구 작업에 나섰다. 장병들은 추석연휴 이틀을 폭우로 피해를 당한 울릉도주민들을 위해 희생한 것이다. 장병은 오전 8시30분 모텔에 집결한 후 작업방법에 대한 설명을 듣고 곧바로 복구을 했다. 산에서부터 무너져 내린 토사와 개흙, 나뭇가지 등이 모텔의 좁은 복도와 방안으로 유입됐고, 모텔 뒤편 좁은 골목길에 유입됨에 따라 토사를 밖에 꺼내기는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니다.  이곳의 피해복구는 13일부터 새마을 지도자와 공무원들이 힘들게 끌어냈지만, 바닥까지 완전히 끌어내지 못했고 진흙탕으로 굳어진 유입된 토사 등을 처리하고자 해군장병이 나선 것이다. 장병은 마대자루를 이용해 진흙을 담아 밖으로 보내주면 밖에서 대기하던 장병들이 줄을 서서 릴레이방식으로  유입된 진흙과 토사를 말끔하게 끌어냈다. 또한, 일부 장병은 삽으로 작업이 가능한 모텔의 방 등에서 봉사를 했다. 무더운 날씨에 좁은 뒷골목, 모텔 통로에서 힘든 일을 하다 보니 진흙과 땀이 신발과 옷에 범벅돼 움직이기도 어려웠다, 하지만, 장병들은 마치 자신들의 일인 냥 피해복구 대민봉사에 땀을 흘렸다. 이번 대민봉사에 참가한 장병들은 울릉도가 고향인 군인은 없다. 하지만, 울릉도 향토부대 군인으로서 나라를 지키는 것은 물론, 울릉도를 지킨다는 사명감으로 추석명절 휴일도 마다하고 피해복구에 나선 것이다. 집중폭우피해 복구에 나선 장병은 대민 봉사를 마친 후 옷과 신발에 묻은 진흙 등을 씻어 내기 어렵자 아예 수돗가에서 호수를 이용해 씻어내기도 했다. 이웃 주민 A씨는 “공무원들과 새마을지도자들도 열심히 복구 작업을 했지만 힘들어보였지만 젊은 장병이 작업에 나서면서 바닥이 들어나고 복구하는 실감이 났다”며“감사하고 고맙다”고 말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젊은 장병들이 집중폭우 피해복구에 큰도움이 됐다. 참가한 향토부대 해군118조기경보전대에 감사드린다"며"완전한 빠른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9-16

울릉도 집중폭우피해 현장 방문…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경상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위원장 박순범)는 추석명절연휴가 시작된 지난 14일 울릉도 집중폭우로 피해 현장을 방문해 주민들을 격려했다.  건설소방위는 이날 46년 만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져 토사와 흙탕물이 울릉도 가장 번화가인 도동시가지로 유입돼 곳곳에서 침수와 붕괴 등의 피해가 난 수해현장을 둘러봤다.  경북도의회 건설소방 위는 울릉도 출신 님진복 도의원이 소속된 위원회로 남 위원과 함께 현장을 찾아 남한권 울릉군수로부터 피해 상황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건설소방위은 특히 울릉도 피해현장과 긴급복구 상태를 점검한 뒤 항구복구대책을 논의했다. 울릉도 인구 70%가 거주하는 울릉읍 지역에 11일 자정부터 12일 오후 4시까지 310mm의 집중폭우가 쏟아졌다. 이번 폭우는 46년 만에 시간당 70mm가 넘는 기록적인 강수량이다.  하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를 발생하지 않았고 지형적인 특성상 물이 고이지 않고 흘러 바다로 내려가 큰 침수 피해는 없고, 응급복구는 대부분 완료됐다. 울릉군의 빠른 피해복구는 매년 반복되는 겨울철 제설작업과 이번 피해현장이 유사해 제설작업의 노하우가 적용되면서 빠르게 응급복구를 할 수 있었다.  울릉군은 14일 오후 현재 간선도로 등 섬 일주도로 응급복구를 마무리했고, 차량 소통도 원할하게 이뤄지고 있어 추석연휴 귀성·관광객 맞이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박순범 건설소방위원장은  “이번에 발생한 피해는 최대한 빨리 복구하도록 하고, 앞으로 수해 피해 재발 방지를 위한 예방 사업을 위해 예산을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9-15

울릉도 추석명절 연휴 뱃길이 안전 최고…동해해경, 강릉항 여객선터미널 캠페인

동해해양경찰서(서장 김환경)가 울릉도에 추석명절 연휴를 즐기려 강릉항 울릉도 뱃길을 이용하는 귀성 및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해양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전개했다. 김환경 서장을 비롯해 직원들은 추석명절연휴 시작 2일째인 15일 강릉항 터미널에서 ‘여객선 질서유지에 잘 따라보세요’ ,  ‘여객선 안전 함께 해 봐요’ 등의 글귀가 적힌 어깨띠를 두르고 캠페인을 했다. 여객선사고는 인명피해가 큰 만큼 사전예방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특히 사고예방을 위해 여객선 관계자는 출항 전 장비점검과 함께 일기예보 확인 등 기상악화 시 운항 여부 확인을 철저해야 한다. 또한, 승객들은 구명조끼 등 장비 사용법이나 구명장비 보관위치 파악, 비상상황 시 비상탈출구 확인, 소화기 위치 등을 확인하고 특히 여객선 탑승 시 안전수칙 안내 방송을 잘 숙지해야 한다. 이날 동해해경은 홍보안전물품 뽑기를 통해 안전의식을 강조하고 승하선 시 유의사항 및 기초 안전수칙을 안내하며 해상안전사고 예방 홍보 활동을 펼쳤다.  특히 선원들을 대상으로 여객 안전후송 관리와 안전운항을 강조하고 사고 예방 및 대응을 위해 긴밀한 협조를 당부했다. 또한, 추석 연휴기간 내 긴급상황 및 사고가 발생하면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유관기관 간 비상연락체계 및 신속한 정보공유 전달 체계를 확인했다. 김환경 서장은  “국민들이 더 안전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각 기관과 협업해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동해해경은 이에 앞서 14일 오전 김환경 동해해경서장이 직원들과 함께 묵호항 여객선 터미널에서도 여객선 안전 등 해양안전 캠페인을 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9-15

울릉도 물폭탄 응급복구 새마을지도자들…추석명절 앞두고 부녀회원 등 나서

울릉도에 11일 자정부터 12일까지 300mm가 넘는 집중폭우로 울릉읍 시내가 토사가 유입돼 울릉군이 응급복구에 나선 가운데 울릉군새마을회(회장 이정호)새마을지도자들이 두 팔을 걷고 나섰다. 새마을지도자들은 추석연휴 시작을 앞둬 바쁜 13일 오전 9시부터 이정호 회장을 비롯해 지도자들과 울릉군새마을부녀회 및 울릉읍 부녀회원 등 50여 명이 집중폭우 피해 응급복구작업에 나섰다., 이들은 피해가 가장 심한 울릉읍 도동1리 도로에서 장비가 치우고 남은 토사를 치우는 등 힘든 일을 마다하지 않고 구슬땀을 흘렸다. 또한, 대형 굴삭기 등 장비가 들어갈 수 없는 골목길과 도로주변 상점 등에 유입된 토사를 제거하는 등 빠른 복구를 통해 관광객들이 편안하게 머물 수 있도록 도왔다, 특히 뒷산에서 무너져 흙더미 등 토사가 덮친 A모텔(울릉읍 도동1리)집안에 들어가 가재도구를 정리하고 토사를 제거하는 등 피해복구에 힘을 보탰다., 또, 도동 1리 A씨 가옥과, 울릉읍 도동파출소 앞 주택과 주변 골목길 등 장비가 들어갈 수 없는 좁은 지역을 새마을지도자들이 복구에 온 힘을 쏟았다., 이정호 회장은 “추석명절을 앞두고 육지에 나가는 분, 집안 제사 준비 등 바쁜 와중에도 많은 부녀회원이 참여해 도운 덕분에 빠른 피해 복구에 힘을 보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릉읍에는 11일 밤 11시부터 자정 99.9mm 12일 오전 9시부터 4시까지 208.7mm 등 모두 308.6mm가 내렸지만 지형적 특성으로 범람하지 않고 바다로 흘러들어가 조기에 복구하고 추석연휴 손님맞이에 나섰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9-14

울릉도 뱃길 여행안전하게 다녀오세요…동해해경, 추석연휴 첫날 캠페인

추석 연휴 첫날 울릉도를 찾는 귀성객 및 관광객들에게 뱃길은 안전하게 이용할 것과 편안하고 행복한 여행이 되도록 동해해경이 나섰다. 동해해양경찰서(서장 김환경)는 14일 추석 연휴를 맞아 묵호여객선터미널에서 여객선 해양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승객과 승무원 대상으로 여객선 안전관리 캠페인을 벌였다. 오전 7시 30분 울릉도로 가는 여객선 대상으로 열린 이날 캠페인에는 김환경 서장을 비롯한 직원들이 참여했다. 동해해경은 홍보안전 물품 뽑기를 통해 안전의식을 강조하고 승하선 시 유의사항 및 기초 안전수칙을 안내하는 등의 예방 홍보 활동을 벌였다. 특히 선원들을 대상으로 여객 안전 후송 관리와 안전 운항을 강조하고 사고 예방 및 대응을 위해 긴밀한 협조를 당부했다. 또한 추석 연휴기간 내 긴급상황 및 사고가 발생할 경우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관계기관 간 비상연락체계 및 신속한 정보공유 전달 체계도 확인했다. 여객선 사고는 인명피해가 큰 만큼 사전예방이 무엇보다도 중요하고, 특히 사고예방을 위해서 여객선 관계자는 출항 전 장비점검을 철저히 하고 일기예보 확인 등 기상악화 시 운항 여부 확인을 철저해야 한다. 김환경 서장은 “국민들이 더 안전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각 기관과 협업하여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동해해경은 15일 오전 강릉여객선터미널에서도 해양안전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4-09-14

울릉도 폭우피해복구 어민들도 함께…저동 항 내 떠내려 온 쓰레기 등 수거

울릉도 지방에 내린 집중폭우로 산과 계곡에서 떠내려 온 나무 조각과 생활쓰레기가 저동항에 유입되자 어민들이 팔을 걷고 나섰다. 울릉도 저동리 등에 이틀 동안 310여 mm의 집중폭우로 울릉도 최대 수원지 봉래폭포 계곡과 울릉고등학교 옆 계곡, 저동 1리, 저동2리 계곡에서 쏟아진 흙탕물이 모두 저동항으로 유입됐다. 흙탕물 유입과 함께  계곡에 쌓였던 각종 쓰레기 및 나무에서 떨어진 잔가지 등이 모두 유입되면서 저동항 내가 잔존물로 뒤덮였다. 이에 따라 울릉수협과 어민들은 13일 새벽부터 저동항 내로 나와 갈고리 등을 이용쓰레기를 끌어올리고 곳곳을 청소하면서 구슬땀을 흘렸다. 울릉도 지방에 많은 비가 내렸는데도 아침 27~28도를 오르내리는 날씨에 습기가 많아 이 같은 일은 한다는 것은 엄청나게 힘든 일이다. 하지만, 어민들은 저동항을 지켜야 한다는 일념으로 땀을 흘리며 쓰레기를 건져 내고 특히, 어선과 어선 사이에 끼어 있는 나무 조각 등 쓰레기를 치우기 위해 힘을 쏟았다. 저동항은 봉래폭포 계곡을 비롯해, 울릉도 LPG 저장소 건설현장, 도동3리(숯구디), 저동1리(중간모시게), 저동 2리 (작은 모시게) 계곡 등 많은 계곡의 쓰레기 등 부유물이 유입되는 항이다.  김해수 (사)전국채낚기실무자 울릉어업연합회장은 “오징어가 잡히지 않아 울릉도 어민들이 어려운 가운데도 내 일처럼 항구로 유입된 각종쓰레기를 어민들이 스스로 참여해 수거했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4-09-14

울릉도 공무원들 추석명절 연휴 반납…집중폭우피해 복구 및 마무리작업

추석명절 연휴를 앞두고 울릉도에 집중적인 폭우로 피해가 발생하자 울릉군 공무원들이 추석명절 연휴 고향 찾는 길을 잠시 접고 14일 3일째 복구 작업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울릉도 인구 70%가 거주하는 울릉읍 지역에 11일 자정부터 12일 오후 4시까지 310mm의 집중폭우가 쏟아져 큰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응급 복구는 13일 대부분 끝냈다. 하지만, 골목길, 도로 가장자리 등에 수마가 쓸고 간 찌꺼기와 토사 등 대형장비가 진입할 수 없는 지역은 공무원, 의용소방대, 울릉119안전센터, 자원봉사자들이 나서 마무리 작업을 하고 있다. 이로 인해 고향이 육지인 공무원과 가족이 육지에 있는 공무원 등 추석연휴에 육지로 나가려던 공무원들이 추석연휴 휴일 첫날을 반납하고 복구 작업이 한창이다.  울릉군은 14일 밤늦게까지 복구 작업을 마무리하고 추석연휴를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지만 특히 울릉군청 안전건설단 등 일부 공무원들은 이번 추석 연휴를 아예 반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안전건설단 공무원 등 일부 공무원들은 가가호호를 방문 피해조사 등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울릉군이 14일 전 공무원을 동원 복구에 나섰다., 피해가 없는 북면사무소 공무원들도 울릉읍 복구에 참여 도동리 만남의 광장과 도동항 해변공원 주변에 청소 및 환경정비에 참여했다. 울릉군은 보건사업과 공무원 10여 명을 동원 울릉읍 도동파출소~도동항 부두까지 도로변 청소 및 환경정비, 주민복지과 11명을 동원 도동리 서울우유, 구두방할배집 등 청소를 했다. 또, 도시건축과 11명이 울릉읍 도동1리 선창 횟집 지하에 유입된 토사 등 침수복구, 미래전략과 8명은 명품찹쌀과메기 지하 침수 복구작업에 나섰다. 기획감사실, 총무과, 재무과 40여 명을 동원 집 뒤 토사가 무너지면서 집안으로 유입된 성우모텔 제거작업에 나섰다. 시설관리사업소와 독도박물관 6명을 동원 무릉교~88다리 물탱크 인근 청소 및 환경정비를 하고 있다. 환경위생과 13명은 사동 몽돌식당 앞 버스승강장, 관광산림과 12명 간령 자생식물원 수로복구, 문화체육과, 농업기술센터, 독도관리사무소 30여 명의 공무원들은 섬 일주도로 사동리 부근 토사 유입복구에 나섰다. 경제교통정책실 8명 LPG 배관망 현장, 해양수산과 17명 해양쓰레기 수거, 울릉읍 사무소 11명을 동원 울릉읍 시가지. 흙포대 수거 및 환경정비, 서면사무소 지역복구 및 환경정비를 했다.  이 밖에도 자생단체인 울릉청년단이 도동시가지 청소 의용소방대와 울릉119안전센터가 소방 호스 등으로 도심을 깨끗하게 정리하고 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공무원들이 추석연휴를 반납하고 복구에 나서 거의 정리돼 감사하다”며“추석연휴 울릉도를 찾은 귀성객, 관광객이 즐거운 마음으로 쉬고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9-14

울릉도 물폭탄 추석맞이 문제 없어…섬 일주, 관광지 등 피해 없고 차량 소통

울릉도에 역대급 집중폭우가 쏟아졌지만, 울릉군 및 주민들의 신속한 대처로 섬 일주도로 차량통행 및 관광지, 숙박 시설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울릉군은 12일 오후부터 비가 그치자 장비를 동원해 복구를 시작했다. 13일까지 폭우로 피해를 본 도로 등 지역에 대한 응급복구와 함께 본격적인 관광객 맞이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것.  12일 울릉도 인구 70% 이상이 거주하는 울릉읍 지역에 이틀 동안 300mm가 넘는 집중폭우가 쏟아지면서 극심한 피해를 입었다. 이로 인해 도로 일부가 통제되기도 했지만 지금은 모두 개통됐다. 울릉군은 12일 집중폭우가 내리다가 오후 4시쯤 비가 그치자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복구에 나섰다. 이번 울릉도 집중폭우는 복개로 유입되는 토사의 양이 많아 복개가 터지거나 넘치면서 도로로 유입돼 도로가 통제됐다. 이에 따라 울릉군은 장비와 인력을 동원, 토사를 끌어내고 살수차 등으로 도로를 씻어내 도로가 제모습을 찾았다. 울릉도 도로는 대부분 경사면으로 이뤄져 있어 평지처럼 물이 고이지 않고 바다로 흘러내려 침수로 인한 피해는 거의 없었다. 울릉군은 12일 오후 공무원 250명, 의용소방대 20명, 울릉119안전센터 22명, 경찰 87명 등 총 400여 명으로 복구작업을 했다. 13일에는 공무원 250명, 의소대 30명, 군부대 20명, 경찰 40명, 자원봉사 20명이 복구작업에 나섰다. 이에 따라 도로는 전 구간 차량운행이 가능해졌다. 섬 일주도로가 개통됨에 따라 울릉도 관광은 전혀 문제가 없고, 관광지도 피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가정집 등 도동 1리 주택가 일부 지역이 작은 피해를 입었지만, 서면태하 관광모노레일, 북면 나리분지 등 관광지에는 비가 많이 내리지 않아 피해가 적었다. 따라서 추석 연휴를 울릉도에서 즐기려는 귀성객과 여행객은 불편 없이 관광을 즐길 수 있다. 울릉군은 13일 안으로 도로를 완전히 정리해 주민이나 관광객들의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9-13

울릉도 어르신 인생은 팔십부터 꽃다운 인생…울릉도 팔순 어르신 산수연

울릉도 팔순 어르신들께 ‘인생은 팔십부터’라는 주제로 ‘꽃다운 팔순 인생 축하연’이 개최돼 어르신들이 즐겁고 행복한 하루를 보냈다. 울릉군가족센터는 추석명절 연휴를 앞두고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이 외로움을 덜 수 있도록 팔순을 맞이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라페루즈 리조트에서 잔치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팔순을 맞은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어르신 10명 참석했고, 박상일 울릉군가족센터 센터장 및 사회복지사 6명, 생활지원사 24명, 자원봉사자 등이 참여했다. 특히, 남한권 울릉군수, 이상식 의장, 최윤정 울릉군여성단체협의회장, 정복석 울릉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도 참석해 축하를 전했다. 행사는 농협은행 울릉군지부와 라페루즈리조트, 국립남도국악원이 후원했다. 팔순 축하연 식전 공연으로 풍경소리 아코디언 팀이 흥을 돋우고, 국립남도국악원이 가족사랑 국악공연사업으로 지원되는 무료공연을 펼쳤다. 버라이어티 시서 팀의 사물놀이도 어르신들을 즐겁게 했다.,  이어 어르신 소개, 케이크 점화, 헌주, 팔순 선물 전달, 축하공연(울릉독도리난타공연단) 등이 진행됐고, 팔순을 맞이하신 어르신들과 내빈 및 참석자들이 오찬을 함께 했다. 최종식(80) 어르신은 “공연이 너무 재미있고, 흥겨웠다. 그리고 울릉군수를 비롯한 많은 사람의 축하를 받으니 행복하다”고 말했다. 박상일 센터장은 “외롭고 힘들게 지내시는 어르신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물하기 위해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울릉 지역의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정성과 예를 다하겠다”고 했다. 남한권 군수는 축사와 함께 “어르신들이 행복하고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힘쓰겠다. 또한, 백수까지 건강하게 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9-13

울릉도 ‘소아청소년’ 진료 반가운 소식…첫 소아과 전문의 초빙, 공공의료 강화

전국적으로 소아과 진료가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울릉도가 전문의를 초빙해 진료를 시작함에 따라 진료 공백 해소가 예상된다. 울릉군보건의료원(원장 김영헌)은 12일부터 소아진료에 어려움을 겪는 울릉도에 정은영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를 초빙해 진료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정은영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는 의료 선교, 대구해피아이병원 소아과 등에서 진료하는 등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겸비한 의사다. 1991년 의사면허, 2002년 소아과 전문의 자격증을 취득했다. 이번 소아청소년과 개설은 울릉도 최초일 뿐만 아니라 보건의료원 개원(1966년) 이래 최초로 여성 의사가 부임한 것이다. 30여 년 이상 풍부한 경력이 있는 소아과 전문의의 부임을 주민들은 반기고 있다. 김영헌 원장은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공백에 대한 불편 민원이 많은 시기에 부모님들의 걱정을 덜어 감사하다”며 “어렵게 모신 만큼 오래 같이 근무할 여건이 조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자라나는 소아·청소년들이 울릉도의 미래인 만큼 정은영 전문의가 울릉도 아이들이 더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관심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9-13

울릉도 추석명절 안전하고 따뜻하게…인정 많고 행복한 추석 위한 종합대책 수립

울릉군은 추석 명절에 군민과 귀성객, 연휴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명절 종합대책 수립에 나섰다. 남한권 군수는 지난 12일 추석맞이 종합대책 점검회의를 개최해 추석 연휴 기간 울릉군민의 안전과 귀성객들의 불편 최소화를 위해 철저한 군정 활동을 지시했다. 군은 지역경기 활성화 대책, 안전·교통대책, 생활안정대책, 추석 명절 공직기강 확립 등 4개 분야 34개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연휴 기간 진료 공백 방지를 위해 명절 비상진료체계를 구축해 차질 없는 의료서비스도 제공한다. 각종 사건, 사고 및 재난에 대비하고 안전이 우려되는 취약시설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 역시 시행한다. 가을 태풍에 대비, 가을 태풍대책반운영, 관계기관 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는 등 신속한 대응에 나선다. 또한, 현장 중심의 추석 명절 물가 관리를 통해 물가 안정을 추진하고, 추석명절 맞이 귀성객 여객운임 할인 지원을 통해 귀성객들의 부담을 경감했다.  연휴기간인 14일에서 18일까지 5일간 3개 분야 6개 비상근무반을 편성해 운영하고, 경찰서·소방서 등 관계기관도 협력체계를 구축해 군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추석 명절 기간 군민들과 귀성객들이 따뜻하고 즐거운 한가위 연휴를 보내길 바란다” 며 “안전한 명절나기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9-13

울릉도 어르신 행복한 해피버스데이 투유…사회보장協 생신상 차려드리기

울릉도 어르신들이 울릉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최동일, 정윤태)의 지원을 통해 합동으로 생일상을 받아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재능기부 업체인 울릉도 여객선터미널 내 미당레스토랑은 ‘어르신 생신상 차려드리기 사업’을 11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어르신 30명, 협의체 위원 20명 등 총 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를 위해 장소를 후원한 황효숙 협의체위원(미당 레스토랑 대표)은 “어르신들이 맛있게 드시고 즐겨주셔서 기쁘다.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정이 퍼져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선 기부도 이어졌다. 울릉섬가온(대표 정정연)에서 생신케이크 후원, ㈜우정산업(대표 한익현)은 울릉사랑상품권 100매, 재능기부로 풍선아트(울릉읍사무소 이옥희)를 장식하는 등 후원과 재능기부를 통해 행사를 풍성하게 만들었다. 또한, 2부 행사는 울릉도 아리랑 보존회의 울릉도 전승자인 황효숙 위원(미당 대표)이 아리랑을 불러 어르신들을 즐겁게 했다. 이 사업은 울릉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으로 2018년부터 시행 중이다. 울릉읍 지역에서 홀로 생활하거나 이웃 간에 왕래가 없는 어르신, 건강이 좋지 않은 저소득 홀로 사는 중장년층 등을 대상으로 정서적 고독감을 없애고 ‘이웃이 이웃을 돕는’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시행된 사업이다.  최동일 민간위원장은 “모처럼 어르신들의 환한 웃음을 보니 덩달아 마음이 즐겁다. 사업이 진행되도록 매년 재능기부를 해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다채롭게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정윤태(공동위원장) 울릉읍장은 “행사를 위해 재능기부를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홀로 사는어르신들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고 행복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9-13

울릉도 어젯밤 자정부터 300mm 폭우…울릉읍 도동, 저동시가지 토사 뒤덮어

울릉도에 기록적인 폭우로 쑥대밭이 됐다. 울릉읍 지역에 산사태가 났고, 도동리와 저동리는 도로와 상가가 물에 잠기고 도로에는 토사가 뒤덮어 차량운행이 통제 등 물난리를 겪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울릉도지방에는 11일 밤 11시부터 폭우가 쏟아져 12일 오후 2시 현재 290.5mm를 강수량을 기록했다.  울릉도에 내리기 시작한 폭우는 11밤 11시 72.1mm, 자정에 99mm를 기록했다.  또 12일 오전 8시까지 1.7mm로 유지하다가 오후 1시 155.7mm, 오후 2시 191.5mm의 기록적인 물폭탄을 맞았다.  이로 인해 울릉읍 도동~저동리, 도동시가지 토사유입, 울릉터널~119전대와 사동3리~통구미 절개지 사면붕괴로 도로가 통제되고 있다. 특히 울릉읍 도동1리의 경우 망향봉에서 물골이 생기며 빗물과 토사가 마을을 덮쳤다.  도동파출소 앞 복개도로가 갑작스런 불어난 빗물로 인한 수압을 견디지 못하고 터져 마을 전체가  토사와 빗물로 뒤덮였다.  또한 도동3리(저동) 역시 많은 토사가 한꺼번에 유입되면서 도로와 마을 전체가 토사와 흙탕물에 잠겼다.  울릉읍 도동 1리 파출소는 토사와 흙탕물이 파출소 안으로 밀려들어와  직원들이 물길을 막고 내부청소를 하는 등 피해를 막기 위해 안간힘을 쏟았다.  이와 함께 김도복 도동 1리장 및 마을 주민들이 흙탕물이 상가로 진입하지 못하도록  토사를 제거하며 물길을 내는 등 폭우 피해를 막기 위해 전력을 쏟았다.  울릉읍 도동 및 저동리 일부 지역 단수 사태로 주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울릉군은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산사태 위기 경보를 발령하고 폭우로 인한 주민 안전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군은  모든 지역 노선버스 운행 중단하고 주민들의 위험지역 외출 자제를 당부하고 산사태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9-12

울릉도 치매환자도 안심하는 행복 섬…치매극복 배회대처 등 모의훈련

울릉도 내 치매환자의 방황, 실종 등에 대해 모두가 관심을 갖고 대처하기 위한 치매 극복 건강홍보 부스 설치 운영 및 치매환자 배회대처 모의훈련이 전개됐다.  울릉군 치매안심센터는 10일 치매보듬마을인 북면 천부1리에서 마을 주민과 관련기관 참석자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실종 예방 교육, 배회자 대면 상황극, 배회대처 모의훈련을 했다. 이번 훈련은 주민들에게 실종 예방에 대한 대처 방법에 대한 교육과 상황극 공연으로 시작됐다. 이어 천부1리 마을 일대에서 치매로 인한 실종상황을 가정해 마을 주민이 직접 배회자를 찾아 파출소에 인계하는 과정으로 이뤄졌다. 또한, 관련기관인 북면사무소, 북면파출소, 소방119 안전센터와 협력, 보건의료원 건강홍보부스 운영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마련해 참여자들의 흥미를 이끌었다. 지역주민, 치매안심센터, 관계기관이 직접 배회 모의훈련에 참여해 치매환자 실종 예방에 대한 인식과 치매로 인한 실종상황에 대한 대처 능력을 높였다. 김영헌 울릉군보건의료원장은 “이번 모의훈련을 통해 배회 치매 환자 발견 시 대처 능력을 높여 치매가 있어도 안심하고 살 사회 안전망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치매 환자의 배회라는 것이 자신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일어나고 어떠한 목적이나 의식 없이 이동, 헤매는 것으로 이번 배회 모의훈련으로 이웃들과 관계기관의 협력체계를 강화하고자 더욱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9-12

울릉도 주민의 행복한 삶을 위한 역량컨설팅…지역사회보장 강화를 위해 역량개발

울릉도 주민 모두가 소외됨 없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역사회보장 강화 컨설팅이 개최됐다.  울릉군과 울릉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정복석)가 9~10일 이틀간 한마음회관 대회의실 및 울릉군민회관에서 지역사회보장 세부담당자 역량강화를 컨설팅이 열어다.  첫날은 한마음회관에서 이은화 문경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무국장이 초빙돼 지역사회보장계획 이해 및 모니터링 방법에 대한 이해를 주제로 강의를 했다. 둘째 날은 울릉군민회관에서 대표협의체 실무분과 위원을 대상으로 배은희 경북노인전문간호센터 원장이 역량컨설팅을 했다. 또한, 제5기 지역사회보장계획의 2024년 연차별 시행계획 분석, 지역 주도 역량 강화 등 지역사회보장계획 전반에 대해 이해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역사회보장계획은 사회보장급여법 제35조에 근거해 지역주민의 사회보장증진을 위해 4개년 중장기 계획을 중심으로 매년 연차별 시행계획을 수립, 모니터링 등을 통해 지역의 사회보장사업 수행과정을 관리하는 법정계획이다. 이에, 울릉군은 2024년 지역사회보장계획 연차별 시행계획으로 지자체 사회보장사업 전략체계 23개 사업과 지역사회보장 발전 전략체계 16개 사업, 총 39개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이번 교육을 통해 울릉군 주요 복지 욕구를 지역사회보장계획 세부 사업에 반영하고 취약계층의 안정적인 사회안전망 구축으로 군민의 힘으로 함께 만들어 가는 울릉 실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9-12

울릉도 독도 지킴이 동해해경 1512 경비함…고속단정 경연대회 우수 함정선정

울릉도 독도를 비롯한 동해안 해상 치안을 담당하는 동해해경 1512함 경비함이 우수함정으로 선정됐다. 동해해양경찰서(서장 김환경)는 해양경찰청 주관으로 시행한 ‘2024년 고속단정 운용역량 경연대회’에서 1512함이 대형 함 해상특수기동대 부문 우수함정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동해해경 1512 함은 지난 2, 3일 이틀간 인천 송도 컨벤시아와 크루즈터미널 인근 해상에서 열린 제7회 고속단정 운용역량 경연대회에 참가했다. 이번 경연대회는 전국 대형함정 37척, 중형함정 42척이 참가해 해상 임무 수행 핵심 수단인 고속단정 운용과 단속역량 수준을 평가해 부문별 최우수함정 1척, 우수함정 1척을 선정했다. 경연은 1일 차에는 전술발표, 응급처치, 진압장비 운용 등을 평가하는 육상경연을 시작으로 2일 차 모의 선박을 대상으로 해상 검문검색 과정 등을 평가하는 해상경연이 진행됐다.  특히 동해해경 1512 함은 지난 6월 실제 대응사례를 비롯해 무인멀티콥터(드론)를 활용한 채증 고도화 방안과 해상사격술 향상을 위해 실전 상황을 가정한 마네킹 표적 설치 추진 실적이  심사위원들의 많은 관심과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어냈다. 김환경 서장은  “우수함정 선정을 이끌어낸 1512함 직원들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며 “우수 함정 선정에 안주하지 않고 해양주권 수호와 국민의 안전을 위해 더욱더 발전하는 동해해양경찰서가 되겠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9-12

경주 신라예술제 28일 개막

경주시가 가을을 맞아 시민에게 예술을 가득 채운 풍성한 9월을 선물한다. 경주시는 ‘2024 신라예술제’를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경주예술의전당 일원에서 개최한다. 한국예총 경주지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7개 예술협회가 합심해 수준 높은 경주예술의 정점을 선보이는 축제로 예술공연과 전시, 체험 프로그램과 마켓이 하나의 주제로 풍성하게 연결된다. 이번 행사는 경주 예술의 전당 분수광장을 중심으로 공원, 정자 일대에서 열린다. 28일 오후 7시에 열리는 개막식은 일본 오이타현의 문화교류 공연을 시작으로 드론라이트쇼, 주제공연 ‘신라의 빛’으로 이어진다. ‘드론라이트쇼’와 함께 하늘에 금빛이 찬란하게 빛나고, ‘신라의 빛’ 주제공연을 통해 경주 시민 마음에도 희망의 빛의 띄운다는 계획이다. 이번 신라예술제의 주제공연은 신라향가 ‘도천수대비가’를 모티브로 창작된 총체극 ‘신라의 빛’으로 28일 오후 7시30분 경주예술의전당 분수광장 메인무대에서 펼쳐진다. 특히 이번 공연은 국악, 오페라, 연극이 협력해 빚어지는 새로운 장르로, 지난달 2일 공개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국악, 연극, 음악 3개 협회 예술인이 인물의 희로애락과 시대상을 현실감 있게 선보일 예정이다. 또 사진작가협회가 주관하는 ‘제32회 서라벌 전국사진촬영대회’, 문인협회가 주관하는 ‘제51회 신라문화제 한글백일장’도 28일 각각 개최된다. 다음날인 29일 미술협회가 주관하는 ‘제52회 계림학생사생대회’가 한중우호의 숲(경주예술의전당 뒷 공원)에서 개최된다. 예술 협회별 공연, 전시 계획도 인상적이다. 문인협회는 향가와 시로 만든 길인 ‘길 따라 글 따라’, 낭송 음악회를 진행한다. 사진 협회는 작가가 찍어주는 ‘인생 네컷’, 추억 사진 만들기를 체험하며, 미술협회는 ‘사면 등 만들기’, 조형의 주제공연 무대세트 예술화를 선보인다. 연예예술인협회는 29일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보이는 라디오’를 통해 시민의 사연을 받는 콜라보 프로그램을, 음악협회는 경주예술의전당 야외 전각에서 ‘작은 음악회’를 양일간 진행하며 예술로 가득 채워진 주말을 선물할 예정이다. 체험 프로그램은 28일부터 29일,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경주예술의전당 분수광장에서 열린다. 시민 특별 이벤트는 ‘Green 경주’ 테마의 텀블러 지참 이벤트, ‘2024 신라예술제 SNS 덧글 응원 이벤트’로 진행된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