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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공항건설 등 해양공사 위반 집중단속…동해해경 형사 기동정 배치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5-06-11 11:13 게재일 2025-06-12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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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해상 불법 단속에 나선 동해해경 형사기동정. /동해해경 제공

동해해양경찰서(서장 김환경)가 도서지역 치안 사각지대인 도서지역 울릉도에 형사 기동정을 배치, 위반행위에 대한 계도 및 단속 활동을 벌이고 있다. 기간은 오는 13일까지다. 

이번 단속 활동은 여름철 성수기를 앞두고 관광객 증가에 따른 안전사고 및 불법행위를 방지하고, 해상 공사현장에서의 해양사고 발생 위험을 예방하고자 마련됐다.

울릉도 해상공사인 울릉공항 건설 현장. /김두한 기자 

주요 단속 내용은 비어업인 불법 해루질 행위, 해상공사 선박, 유·도선 등의 과적·과승 및 불법 증·개축 위반행위, 양귀비 밀경작 등이다.

또한, 스킨스쿠버 등 수상·수중레저 활동 관련 무면허, 음주운항, 안전장비 미착용, 금어기 및 포획금지 어종 포획행위 등도 집중 살펴보고 있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도서지역의 경우 단속이 느슨해질 수 있다는 인식으로 인해 일부 위법행위가 관행처럼 반복되는 실정”이라며, “이번 단속을 통해 불법행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해양안전 의식을 위한 공감대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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