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한동대 울릉도 캠퍼스 시대 열었다…글로벌 그린U시티 프로젝트 본격화

한동대학교가 울릉도에서 ‘2024 기업가정신 아이디어 캠프’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울릉 글로벌그린 U 도시’ 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이번 캠프는 ICT 창업학부 주관으로 1일부터 4일까지 교수진과 학생 50여 명이 참여해 울릉도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를 모색했다.  참가자들은 3박 4일 동안 울릉도 곳곳을 탐방하며 지역의 ESG 문제를 직접 발굴하고 해결책을 제시했다. 특히 파타고니아 코리아의 김광현 팀장을 초청해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었다.  학생들은 쓰레기, 관광, 교육, 교통 등 6가지 ESG 문제에 대한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안했다. 한동대의 울릉도 프로젝트는 이번 캠프에 그치지 않는다.  올 가을학기부터 ‘혁신학기’를 도입해 학생들이 16주 중 2주를 울릉도에서 보내며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내년 완공을 목표로 울릉군 북면에 울릉캠퍼스 설립을 추진 중이며, 싱가포르 난양공대와 협력해 울릉도 고로쇠나무 수액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산업 육성에도 나선다. 최도성 한동대 총장은 “혁신학기를 통해 울릉도 학생과 지역민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울릉도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동대의 이러한 다각적인 노력은 울릉도의 심각한 고령화 문제 해결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대학의 사회적 책임과 지역 상생 발전을 실천하는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7-11

문화관광공사 ‘경주 APEC’ 지원 TF 발족

경북도문화관광공사가 내년 보문단지 일원에서 열릴 2025년 APEC 정상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APEC 지원 총괄단 테스크포스(TF)를 발족했다.공사는 김일곤 경영개발본부장을 총괄 단장으로 한 5명을 구성해 경북도·경주시 등 관계기관과 유기적인 협조 체제를 구축한다.경주 APEC 정상회의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유치한 최대 규모 국제행사로 세계 21개국 정상을 비롯한 6천여 명의 관료·기업인·언론인 등이 방문하는 등 지역 관광 산업에서도 파급력이 있는 행사다.특히 공사는 대한민국 최초이자 제1호 관광단지인 보문관광단지를 조성 및 운영해 온 기관으로서 이번 경주 APEC 정상회의를 보문관광단지 지정 50년과 맞물려 경북관광 활성화의 발판으로 보고 있다.또 공사는 APEC 지원 총괄단 TF를 통해 APEC 정상회의 개최를 위한 각종 인프라를 개선하고 APEC 관련 관광상품 개발 및 운영 등 세부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김남일 공사 사장은 “내년도는 APEC과 공사의 ‘관광반세기프로젝트’의 시너지가 기대되는 해이다”며 “공사는 APEC 이후에도 경주시와 협업해 PATA총회, UN 투어리즘 회의, UNESCO 분과 국제회의 등 굵직한 국제관광행사를 유치해서 보문관광단지에 제2의 르네상스를 열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7-10

‘꽃보다 아름다운 울릉도’ 홍보 짱…경북 평생교육 컨퍼런스 부스운영 호평

울릉군평생교육지도자회(회장 김순주)가 경상북도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 컨퍼런스에서  울릉군 평생교육 활동사례 부스를 운영해 큰 호응을 받았다. 정정연 사무국장이 경북도교육감 표창장을 받는 등 울릉군평생교육지도자들의 우수한 활동사례가 크게 부각되기도 했다. 울릉군평생교육지도자들은 지난 5일 경북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 주관으로 포항라메르웨딩에서 개최된 경북평생교육지도자 컨퍼런스에 참가해  ‘꽃보다 아름다운 울릉도’를 주제로 부스를 운영했다. 이번 대회는 경북 22개 시군협의회가 참가해 1년 동안 활동한 활약상을 공유하며 평생교육 통해 만든 작품 등 선보는 장으로 마련됐다. 경상북도 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는 지난 2010년 1월 전국 최초로 설립된 마을 중심  평생교육단체로 경북도내 3000여 명의 지도자가 활동하며 울릉군에는 40여 명이 활동 중이다. 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는 평생교육컨퍼런스, 어르신주산경기대회, 역량강화교육, 워크숍 등 도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 상생 발전을 위한 다양한 평생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이장식 경상북도 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 시·군 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 회원, 관계 공무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유공자 표창과 평생 교육 활동 사례 부스 운영, 회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특강이 열렸다.  울릉군평생교육지도자협회 홍보 부스는 평생학당에서 어르신들이 직접 만든 공예 작품과 활동 사진을 전시하고, 부지갱이 쌀빵 무료 시식회와 꽃마그네틱 체험 활동으로 지도자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해 박수를 받았다.  이날 표창장을 받은 정 사무국장은 요람에서 무덤까지 평생 교육 플랫폼에 걸맞게 4개월 된 아기를 데리고 참석해 행사를 더욱 뜻깊게 했다.  컨퍼런스에서 임성일 가톨릭상지대학교 교수가  ‘내전 변화를 일으키는 소통의 힘’을 주제로 평생교육지도자들의 활동과 관련 특강을 해 참석한 지도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김순주 회장은 “시·군 협력을 통해 울릉군 평생 교육 활성화에 앞장서고 언제 어디서나 주민들과 함께 누릴 수 있는 평생교육을 시행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7-10

울릉도 日해저케이블 육양지점 표지석…서경덕 교수, 일제 울릉도·독도침탈 만행 증거

울릉도와 일본을 연결하는 해저 동 케이블 울릉도 육양지점에 설치된 표지석이 숲속에 방치된 것에 대해 독도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교수가 아쉬움을 표시하며 체계적인 관리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 표지석은 지난 1992년 11월 한국통신이 일본 해저케이블 육양지점을 확인 유적지 제3호로 세웠고 울릉읍 사동리(아랫구석) 주차장이 끝나는 지점 돌축위 숲속에 있다.  이 표지석을 설치한 건설업자 A씨는 “당시 KT에서 설치해 달라는 통보를 받고 돌 축을 쌓은 뒤 위에 대리석 받침대 위에 해저케이블 육양지점 표지석을 세웠다”고 말했다. 현재 KT에 근무하는 B씨는 “지금은 광케이블로 가볍지만 동 케이블은 엄청난 기술을 요하고 설치하는데 힘이 많이 든다”며 “지금 케이블양육지점이 설치된 장소가 일본에서 건너온 동 케이블이 바다에서 뭍으로 올라온 지점”이라고 설명했다. B씨는 “당시 태어나지 않아 모르지만 울릉도에 사는 일본인들과 통신을 하기 위한 것보다 전쟁에 대비해 설치한 것으로 짐작되며 대략 1904년에 동 케이블이 설치 됐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지난 6, 7일 이틀간 시민 80여 명과 함께 울릉도 등에서 다크투어리즘 탐방을 했다.  ‘다크투어’는 과거 암울한 역사적 현장을 돌아보며 교훈을 얻는 여행 형태다. 서 교수 일행은 특히, 이번 탐방에서 울릉도 내 다양한 일제강점기 역사적 현장을 둘러봤다. 이번에 울릉읍 사동리 해안가 근처 비탈에 위치한  ‘울릉도 해저 케이블 육양지점’ 표지석을 살펴봤다. 서 교수는 해당 표지석이 “1905년 울릉도와 독도, 일본 마쓰에 간 케이블을 설치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우리 영토를 침탈하려 한 일제의 만행을 상징하는 역사적 흔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울릉도 수토(守土, ‘국토를 지킨다’는 의미) 역사를 보여주는 ‘각석문’의 안내판도 낡아 글자를 알아보기 쉽지 않았다”며 “이런 역사적 현장이 수풀로 방치돼 있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독도를 지켜나가기 위해선 울릉도와의 관계를 잘 활용해야만 한다. 그러기 위해선 울릉도 내 역사적 현장을 잘 보전하는 것이 중요하다. 경북도와 울릉군에서 조금만 더 신경 써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 표석에는  울릉도 해역은 1871년 일본과 러시아를 연결했던 국제 해저케이블이 부근 해역으로 통과한 바 있으며 1904년에는 일본의 宋江과 우리나라 元山사이에 포설된 해저케이블이 이곳에서 직접 육양된 바 있다. 이는 울릉도가 거문도와 함께 극동의 통신의 요충지 였음을 뜻하는 것이며, 이와 같은 역사적, 지리적 교훈을 잊지 않기 위해 이곳에 표석을 세운다고 적혀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7-10

주낙영 경주시장 한일우호의원들과 교류 협력 방안 논의

일본 한일우호의원연맹 의원들이 지난 9일 경주시를 방문해 경주-일본 간 상호 협력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나카가와 마사하루 중의원을 단장으로 한 일본 입헌민주당 한일우호의원연맹 의원 11명은 지난 9일 1박 2일 간의 일정으로 경주를 찾았다.이들 의원들의 경주 방문은 이번이 처음으로 경주와 일본의 교류 확대에 발맞춰 두 지역 간 교류·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날 회동이 성사됐다.이날 간담회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한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이자 한일의원연맹 부회장인 김석기 국회의원, 이동협 경주시의회 의장, 이상걸 경주상의 회장, 재부산 일본총영사관 요코사와 요시나카 정무영사 등이 참석했다.나카가와 마사하루 중의원은 “동북아 번영을 위해 한일 협력은 필수적이며 의원들의 셔틀외교를 활발히 전개하겠다”면거 “내년 경주에서 열릴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한다”고 말했다.김석기 국회의원은 “양국 학생들의 교류가 더욱 확대된다면 한·일 관계의 미래는 밝아지고 보다 발전적인 관계로 나아갈 수 있다”며 “함께 경주를 찾아주신 일본 입법민주당 의원님들과 함께 양국 인적교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이동협 경주시의회 의장은 “한국은 일본과 함께 APEC 창설 회원국으로서 아태지역 번영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내년에 경주에서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는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대표하는 도시로, 이번 방문이 양국 간의 새로운 우호와 협력의 장을 여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7-10

울릉도 실정에 맞는 특별한 여름철 안전 물놀이…울릉교육지원청 담당교원 안전사고 예방교육

울릉도 지역실정 맞는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안전하게 여름철 물놀이를 할 수 있도록 관련 교원 및 담당자 교육이 시행됐다.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김진규)은  9일 교육지원청 3층 대회의실에서 교육청 직원 및 학생 생활안전 업무를 담당하는 교원들을 대상으로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교육을 했다.  이번 교육은 최근 기온 상승으로 계곡, 하천, 바닷가 등에서의 학생 수난 사고가 빈번히 발생, 학생 안전에 대한 우려가 매우 큰 상황으로 여름철 물놀이로 인한 학생들의 인명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교육에는 포항소방서 울릉119안전센터 김재원 소방교, 김재원 소방사를 강사로 초청, 물놀이 안전사고예방 이론교육 및 물놀이 안전사고 시 대처 요령 등에 대해 교육을 받았다.  또, 물놀이 안전 수칙 및 사고 발생 사례 공유, 심폐 소생술·구조 구급법 시연 등 이론과 실기를 병행,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교육에서는 울릉도 섬 지역 상황에 맞는 물놀이 안전 교육을 시행됐다. 진규 교육장은 “각급학교는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대비 체계를 확립, 안전 교육 및 홍보 활동을 학생들에게 지속적으로 안내, 안전 부주의·수영 미숙 등으로 인한 학생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대의 노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7-10

경주시 집중 호우 피해 예방 총력…비상 2단계 전직원 비상 근무

경주시가 긴급 호우 대비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재해취약지역에 대한 안전사고 예방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경주시는 지난 9일 밤 호우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10일 오전 송호준 경주시 부시장 주재로 비상대책회의를 가졌다.이날 회의에는 실·국장을 포함한 재난안전대책본부 협업기능 13개반 부서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송 부시장은 “누적 강수량으로 인한 피해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산사태, 낙석, 붕괴 우려가 있는 취약시설 및 지역에 대한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하천변, 계곡 등 물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사전통제를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이어 “1마을 1전담 공무원제를 적극 활용해 이‧통장과 유관기관 주민대피 시스템을 완벽히 구축하고, 기상 상황에 따른 정보를 신속히 안내해 시민들의 혼란과 불편을 최소화할 것”을 주문했다.앞서 시는 지난 9일 밤 10시께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 10일 오전 6시 20분부터는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를 발령해 전 직원 1/5이상 비상근무에 돌입했다.특히 경주시는 집중 호우에 대비해 왕신저수지 방수포 부분 재설치와 보수를 지난 5월 완료했으며, 저수지 상시 관리용 CCTV를 설치해 현장상황을 상시 모니터링 하고 있다. 토함산지구를 비롯한 산사태 취약지역에 대해서는 실시간 문자 서비스를 통한 대피소 및 대피 행동요령 안내와 유선연락을 실시해 상황을 실시간 점검했다.또 선도동 효현 새마을 잠수교를 통제하고, 경감1지구 급경사지에 대해서는 일시 도로 통제 후 10일 오전 6시쯤 통행을 재개했다.향후 시는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응을 강화하고 긴급재난문자, 재난예경보시스템(마을방송) 등을 통한 홍보 활동을 지속 할 예정이다.한편, 10일 오전 7시 기준 평균 강수량은 124mm, 최고 강수량은 서면 240mm, 최저 강수량은 양남면 54mm를 각각 기록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7-10

경주 황리단길 상가 화장실 300곳 일부 개방

경주 황리단길 내 300여곳 상가 화장실이 관광객들을 위해 전면 개방한다.경주시는 지난 달 황남시장 번영회, 황리단길 상가번영회 등과 간담회를 갖고 전체 상가 500여곳 중 60% 상가들이 화장실을 사용하기로 합의했다.황리단길은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개성 넘치는 거리로 지난해는 1300만 명이 방문한 경주의 관광명소다.반면 그간 포석로 공용주차장 화장실, 숭혜전 소공원 화장실, 대릉원 화장실, 황리단길 생활문화센터 화장실 등 공용화장실 개수는 많지 않아 방문객들이 불편을 겪어 왔다.방문객들은 상가 방문 시 개방 화장실 여부를 확인한 후 점포주 동의를 얻어 화장실을 사용하면 된다.이번 상가 화장실 일부 개방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보다 편리하고 쾌적한 위생 공간을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경주시는 황리단길 쓰레기통 추가 설치와 청소인원 추가 배치, 인도정비 등으로 환경개선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또 동부사적지와 황리단길 일원 만성적인 주차난 해소를 위해 추진 중인 ‘경주시 문화관광 통합 환승주차장 조성사업’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황리단길 상가 화장실이 일부 개방돼 방문객들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황리단길을 즐길 수 있어 더욱 상권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7-09

경주시와 LCK 리그법인 LCK 서머 결승전 성공개최 위해 손잡아

경주시가 9일 황룡사역사문화관에서 LCK 법인과 ‘2024 LCK 서머 결승전 개최도시 업무협약’을 맺었다.이날 협약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한 이동협 경주시의회 의장, 이정훈 LCK 사무총장, 이충현 라이엇게임즈 대외협력실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두 기관은 오는 9월 국내 최대 e스포츠 대회인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결승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상호 협력을 다짐했다. 협약에 따라 경주시는 시설 대관 및 숙박 지원, 경기장 인프라 구축, 홍보 및 마케팅 등 행‧재정 지원을 담당하고, LCK 법인은 홍보부스 입점, 시상, 중계방송 노출 등 대회의 전반적 운영과 경주시 홍보 업무를 담당한다.2024 LCK 서머 결승전은 9월6일 타임캡슐공원 일대에서 다채로운 이벤트와 볼거리로 구성된 팬 페스타를 시작으로 8일까지 열린다.7일 실내체육관에서 결승 진출전이 개최되고 마지막 날인 8일 최종 결승전이 펼쳐진다.LCK 서머 결승전은 지난해 약 3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방문했으며, 국내‧외 온라인 생중계 시청자 수가 1일 기준, 약 400만 명 정도로 팬들의 관심이 상당히 높은 편이다.이번 대회를 통해 건전한 게임문화 정착과 지속 가능한 글로벌 e스포츠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내다보고 있다.또 MZ세대들에게 경주에서만 볼 수 있는 역사문화도시의 차별화된 공간 연출과 콘텐츠 제공으로 관광비수기 경제 활성화와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정훈 LCK 사무총장은 “경주시와 함께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해 기억에 남을만한 대회 운영은 물론 경주가 가진 세계문화유산 등의 강점을 전 세계에 적극 홍보하겠다”고 전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팬을 확보한 e스포츠대회LCK 서머 결승전을 경주에서 개최하게 돼 영광이다”며 “이번 대회가 역대 최고 수준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숙박, 대회장 등 편의시설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7-09

울릉도 내가 찾는 나의 미래 진로캠프…울릉도 내 초·중학교 대상 시행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김진규)은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울릉군 관내 울릉, 저동, 남양, 천부 등 4개 초등학교와 울릉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꿈 찾기 진로 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캠프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진로에 대한 필요한 정보를 스스로 찾아보고 탐색할 능력을 배양하고, 구체적인 진로 계획 및 실천 전략을 수립하는 것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캠프 첫째 날은 울릉중학교 1,  2학년을 대상으로 자신의 가치를 탐색하고 진로스토리를 작성하는 진로코칭과 창업을 통한 기업가 정신을 배우는 비즈쿨 코칭이 진행됐다.  또, 천부·저동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스피로볼을 활용한 과학 실습 창의 활동과 쇼콜라띠에 관련 직업을 살펴보고 초콜릿을 녹여 몰드에 굳힌 다음 데코를 하는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둘째 날은 울릉중학교 1, 3학년을 대상으로 자신감과 자존감을 신장시키는 자존감 코칭, Marketing Yourself와 Branding Yourself 리더십을 실습해 보는 리더십 코칭이 열렸다. 또 남양·울릉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과학체험 및 쇼콜라띠에 체험이 이뤄졌다. 김진규 교육장은  “이번 캠프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발견하고, 미래 사회에 필요한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진로 프로그램을 개발해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설계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7-09

울릉독도교육 강화해야 현재 민간단체 주도…대한민국독도협회 고교생대상 독도교육

울릉독도교육에 앞장서는 대한민국독도협회(회장 전일재)가 서울의 한 고등학교에서 독도교육을 했다. 대한민국독도협회 권혁수 교육국장은 8일 서울 외국어고등학교 시청각실에서 2학년 210명을 대상으로 울릉독도바로알기 교육을 했다.  현재 일본은 초등학교 교육부터 ‘독도가 일본영토인데 한국이 무단점유 중’이라는 왜곡된 역사교육을 하는데 반해 우리의 울릉독도교육 실정은 매우 취약한 상태이다.  교육부는 2015년도에 일선학교 독도교육지침에 10시간 이상을 의무교육으로 규정했지만, 2021년도 범교과 학습주제 탄력적 편성 운영 안에는 독도교육을 1시간 이상으로 권장으로 바꿨다.  울릉독도교육 1시간도 의무가 아닌 권장사항으로 일선학교에 지침을 내린 것이다. 교육부는 일선 학교에서 더 많이 울릉독도교육을 실시할 수 있도록 교육지침을 변경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초등학교부터 ‘독도가 일본영토’라는 왜곡된 역사교육을 받는 일본 학생들이 기성세대가 되는 10년~20년 뒤를 예상해보면 대한민국도 하루빨리 모든 학생들에게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독도교육이 절실하다.  권혁수 교육국장은 “여러 학교에 독도교육을 해본 결과 대부분 학생들이 독도에 대한 지식이 너무 열악한 상태며, 이는 일선 학교에서 독도교육을 안 하는 것이 문제다. 더 나아가서는 교육부에서 독도교육에 대해서는 신경을 안 쓰는 듯하다”고 지적했다.  대한민국독도협회는 지난 3월 8일 서울사립학교장회와 서울소재 초·중·고등학교에 독도교육실시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교육신청이 접수된 학교부터 독도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별도의 강사비는 없고 독도교육용 교재도 무료로 제공한다. 서울외국어 고등학교 독도교육에 이어 9일~11일 서울 한양중학교에서 학년별로 3일간 독도교육을 한다. 12일에는 광주광역시 광산중학교에서 독도교육을 시행할 예정이다. 독도협회 관계자는 "학생들에게 제대로 된 독도교육은 매우 중요한 사안으로 더 많은 학교가 독도교육에 참여해 자라나는 세대에게 독도에 대한 관심과 수호의지를 고취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독도협회에서는 독도교육실시를 위해 동북아역사재단과 협업해 독도교육국을 만들어 독도전문강사를 양성했고, 대학 교수진을 포함 현재 5명의 독도전문강사가 활동하고 있다. 독도교육을 희망하는 학교나 기업, 단체는 대한민국독도협회로 문의하면 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7-09

강원도~울릉도 뱃길 이용객 24.2% 감소…기상 영향 없는 대형여객선 선호

강원도에서 울릉도를 운항하는 여객선 이용객이 7월 말까지 9만2천여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2만1천여 명보다 24.2%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동해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이는 울릉도 여행객들이 기상 상황에 영향 없이 안정적으로 운항할 수 있는 포항·울진 후포의 대형여객선을 선호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강원권 연안여객선 이용객 감소 현상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상반기 울릉도 여객선을 이용한 전체 승객 수는 총 59만1천 명이다.  이중 포항 등 경북지역 이용객은 50만 명으로 전체 여객 수 대비 비중이 84.5%지만, 강원지역 이용객은 15.5%에 머물렀다. 승객이 많이 감소하자 강원도~울릉도 간 여객선을 운항하는 씨스포빌은 지난 2013년 강원~울릉도 간 첫 여객선 취항 후 최초로 올해 7월 장기간 여객선 운항을 중단했다. 강릉~울릉도, 묵호~울릉도 간 여객선을 취항하고 있지만 1척만으로도 울릉도를 찾는 여행객을 소화하고도 남는다는 것. 따라서 강릉~울릉도~독도를 운항하던 씨스타5호를 21일간 휴항했다. 강원도~울릉도 간 승객 감소는 대형여객선 선호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전체적인 경제사정이 좋지 않은 영향도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 7월 말까지 울릉도를 찾은 전체 관광객 수는 19만707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2만3444명보다 13.38% 감소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7-08

한수원, 행정안전부 주관 재난관리평가 에너지 분야 우수기관 선정

한국수력원자력이 최근 행정안전부 주관 '재난관리평가'에서 에너지 분야 ‘우수기관’에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다.행정안전부는 재난관리책임기관 338곳을 대상으로 재난관리평가를 시행했다.재난관리평가는 행정안전부 장관이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등 책임기관의 재난관리 단계별(예방·대비·대응·복구) 주요 역량을 진단하는 종합 평가로 국가 차원의 재난관리 수준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05년부터 실시하고 있다.이번 평가에서 한수원은 지난해 7월 중부지방 집중호우에 따른 괴산댐 월류 시 적극적인 지역주민 대피 지원,  관계기관과의 협력, 철저한 재난 예방·대비 노력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앞서, 한수원은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평가에서 우수기관, 국가핵심기반 보호계획 재난관리 평가에서도 우수기관에 선정됐다.이번 재난관리평가 우수기관 선정까지 더하며 한수원은 2023년 행정안전부의 재난관리 분야 3대 평가에서 모두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두며 뛰어난 재난관리 능력을 인정 받았다.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한수원의 재난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개선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며 “앞으로도 정부의 재난관리 시책을 적극 이행하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재난관리에 최선을 다하는 재난관리책임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7-08

울릉도 학생 육지서 신나고 다양한 체험…97% 만족 ‘문화와 함께하는 울릉안전캠프’

울릉도 학생들이 경북도교육청 직속의 다양한 기관에서 뮤지컬, 암벽 등반 등 생애 첫 다양하고 신나는 문화체험을 통해 창의융합 인재로 거듭나는 기회를 가졌다.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김진규)은 3일부터 6일까지 3박4일간 울릉군 관내 초등학교 5학년들을 대상으로 경북교육청해양수련원, 안전체험관, 문화원, 과학원에서 ‘2024년 문화와 함께 하는 울릉안전캠프’를 운영했다. 이번 캠프는 울릉도라는 도서 벽지의 제한성을 극복하고 울릉도에서 쉽게 경험할 수 없는 해양 물놀이 체험교육, 생활 속 안전사고 예방 교육 등을 시행했다.  이같은 교육을 시행하면서 학생들에게 격조 높은 뮤지컬 관람, 천체 관측 교실 등 신비로운 과학 체험활동을 병행해 창의융합 인재 육성을 실현하고자 했다. 캠프 기간에 학생들은 경상북도교육청 해양수련원에서 모터보트 체험, 바나나보트 체험, 석고 방향제 만들기, 암벽 등반, 도전 챌린지 등 다양한 해양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또한, 경상북도교육청 안전체험관에서는 안전사고 예방 교육을 받고, 경상북도교육청문화원에서 뮤지컬 발레 여행을 관람했고, 경상북도교육청과학원에서 천체 관측 교실 등 과학 체험을 했다. 이번 울릉안전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은 매우 만족 82.4%, 만족 14.7%의 의견을 드러내 캠프에 97.1%의 만족도를 보였고, 이중 가장 만족한 프로그램으로는 안전체험관에서 진행된 안전체험을 꼽았다.  만족도 설문에도 “너무너무 재미있었다. 다음에도 또 하면 반드시 신청할 거다. “2학기에도 또 하고 싶다” “친구들과 우정을 쌓을 수 있었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김진규 교육장은 “이번 캠프로 학생들이 바다 안전의식을 높이고, 예술과 과학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키울 수 있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성장과 발달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7-08

영덕군, 2025년 국비 확보 추진상황 2차 보고회 개최

영덕군이 2025년도 국비 확보 추진상황 2차 보고회를 개최했다. 사진8일 영덕군에 따르면 이번 보고회엔 담당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3월에 진행된 ‘2025년 국·도비 건의사업 보고회’에서 거론된 주요 국비 사업에 대한 진행사항을 총괄적으로 검토했다.주요 사업은 △동해안 내셔널 트레일 조성(190억 원) △국가민속괴시마을 정비사업(357억 원) △명승 영덕 옥계 침수정 일원 정비사업(111억 원) △어촌 신활력 증진사업(150억 원) △금진1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354억 원) △영해취수장 지하수 저류댐 설치사업(200억 원) △영덕군 소규모 하수처리시설 분류식화 사업(270억 원) △영해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 및 개량사업(172억 원) 등이다.영덕군은 정부예산 일정상 기획재정부가 정부 부처 예산을 심사하고 예산안을 국회로 제출해야 하는 9월까지 국비 확보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김광열 군수는 “정부 건전재정 기조로 인해 중앙부처의 신규사업이나 계속사업의 편성이 축소돼 예산확보가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군 현안사업이 정부 예산안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각 부서에서 선제적으로 적극 대응할 것”을 당부했다./박윤식기자newsyd@kbmaeil.com

2024-07-08

울릉도 학생 훌륭한 민주시민 되기 약속…스포츠진로 체험 중 경북도의회 체험

울릉도 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이 2024 울릉 계절 스포츠 진로체험 활동 중 경상북도의회를 방문해 훌륭한 민주시민이 되기로 약속했다.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김진규)은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고 다양한 스포츠와 진로 관련 경험을 제공하고자 행사를 마련했고, 첫 행선지는 경상북도의회였다. 학생들은 경상북도의회 본회의장에서 도의회의 역할과 기능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직접 도의원이 돼 5분 자유발언, 조례안 상정 및 토론, 전자투표, 건의안 상정 등의 활동을 체험했다.  또한, 지역의 특징을 반영한 독도교육의 강화 방안 등을 조례로 만들고 토론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울릉군을 선거구로 둔 남진복 의원이 학생들의 방문을 맞이해 환영해줬다. 특히 임종식 경상북도교육감도 참석해 “울릉도 학생들이 방문해 주어서 기쁘고,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의장으로 참여한 울릉초 6학년 양지호 학생은 “울릉도를 대표하는 것이 자랑스러운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며 “민주주의의 소중함을 느꼈고, 뜻깊은 체험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울릉도 학생들은 이후 빙상체험, 과학관 탐방, 진로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자신의 꿈과 끼를 발견하고, 미래를 위한 소중한 경험을 쌓았다.  울릉교육지원청은 이번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고, 더욱 넓은 시야로 다양한 경험을 쌓아 미래사회를 이끌어갈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