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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동궁원서 블루베리 열매 따기 체험

황성호 기자
등록일 2025-06-04 13:25 게재일 2025-06-05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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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동궁원 블루베리 열매 따기 체험./경주시 제공

경주 동궁원에서 오는 10일부터 블루베리 열매 따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체험은 오전 10시 30분부터 11시 45분까지, 오후 2시부터 3시 15분까지 하루 총 6회 진행되며, 회차별 30분 간격으로 운영된다. 

체험은 블루베리 열매가 소진될 때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참여 신청은 곤충생태전시관(3관)에서 매 회차 선착순 20팀 내외로 현장 접수, 체험비는 1인당 6000원이다. 

참가자에게는 200g 전용 케이스와 약 15분간의 체험 시간이 제공된다.

특히 수확한 블루베리의 무게가 정확히 200g일 경우 체험비의 50%를 할인해주는 ‘신의 손 이벤트’가 마련돼 눈길을 끌고 있다.

체험장은 수목의 키가 낮아 어린이들도 쉽게 열매를 수확할 수 있도록 조성돼 가족 단위 체험객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 동궁원 내 블루베리 시험포(230㎡)에는 듀크, 오닐, 뉴하노버, 스타 등 100여 주가 식재돼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매년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 블루베리 체험을 통해 여름의 시작을 건강하고 즐겁게 맞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성호 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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