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한울본부, 따뜻한 브루잉 커피와 함께하는 희망 나눔 시행

한울원자력본부는 지난 1일 울진읍 연호정에 위치한 ‘카페 알움인’에서 커피 향과 웃음소리로 가득 찬 배움의 장을 열었다. 이세용 한울원전 본부장은 리모델링 후 재개장한 카페 알움인에 한울본부의 슬로건과 알움인·울진지역자활센터(센터장 황천호)의 로고가 새겨진 앞치마를 전달하고, 핸드드립 커피를 직원들에게 대접했다. 한울원자력본부는 소외계층 청년 대상 일자리 제공 및 경제적 자립 지원을 위해 카페 알움인에 인테리어와 장비 구입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이곳은 울진에서 원두를 로스팅하는 커피 전문 매장이자, 카페에서 제공하는 일회용품이 모두 친환경 소재로 제작된 ‘착한 명소’이기도 하다.커피를 너무 좋아해서 월급을 받으면 직접 산 원두로 동료들에게 손수 내린 커피를 선보이는 게 취미라는 5년 차 바리스타 박민규 군은 이세용 본부장에게 일일 브루잉 강사로 활약하기도 했다.황천호 울진지역자활센터장은 “한울본부의 직고용 창출도 좋은 일이지만, 이렇게 지역에서 사회적 약자에게 자활의 기회를 줄 수 있는 일자리 창출이 더욱 의미 있는 것같다”며 감사 인사를 건넸다.이세용 본부장은 “알움인의 커피 사업이 번창하시길 기원하며, 울진에서 의미 깊은 일이라면 언제든 동참하겠다”고 답했다./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4-07-03

피크닉 페스타 옛 경주역서 개최

경주문화관 1918에서 오는 6일, 7일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및 MZ 세대를 대상으로 한 소규모 축제 ‘피크닉 페스타’가 열린다.피크닉 페스타는 지난달 29일 개최될 예정이었지만 우천으로 인해 일정이 연기됐다.옛 경주역을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롭게 꾸며 축제 기간 이곳을 찾는 관람객들의 오감을 △공연 △공간연출 △먹거리 등 세가지 분야로 만족시킬 작정이다.먼저 공연 분야는 △콘서트 스테이지와 △프린지 스테이지로 나눠 열린다. 이 가운데 △콘서트 스테이지의 라인업은 6일 PL밴드, 김수영, 하동균 밴드, 7일 김사월, 유다빈 밴드, 로맨틱펀치로 구성된다.또 △프린지 스테이지는 어린이 동반 가족을 대상으로 한 공연으로, 국내 인기 절정을 누리고 있는 거리예술팀 8팀을 초청해 하루 4회씩 이틀간 8회의 공연이 열린다.이어 공간연출 분야는 1918 쉼터와 1918 놀이터로 나눠 이틀간 오후 1시부터 운영한다.1918 쉼터는 더운 날씨를 감안해 쿨링 안개존 및 감성 그늘막을 등을 공연 관람 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공연장 240m 구간에 안개 분사 노즐을 설치해 관람객의 무더위를 날려줄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1918 놀이터는 어린이들을 위한 공간으로 구성해 가족동반 관람객들이 행사장에 머물면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먹거리 분야는 총 5대의 푸드트럭 △아이스크림 △닭강정 △닭꼬치 △연어초밥 △타코야끼 등이 운영된다.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문화관1918 피크닉 페스타를 통해 시민들을 위한 문화소통의 장이자 마음의 여유를 가질 수 있는 쉼터 같은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7-03

울릉군 전례 없던 하반기 정기인사 기준 발표…4급 승진 1명, 5급 4명 승진 의결

울릉군이 7월 정기 인사를 앞두고 투명한 인사를 위해 인사요인 및 기준을 발표했다. 울릉군이 인사기준을 공개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군이 공개한 인사 기준은 승진후보자 명부순위를 존중하되 현 직급 경력 및 전체 경력, 군정발전 기여도를 고과에 반영한다.  또한, 직무수행 능력과 업무 전문성 등 종합적으로 고려해 승진 임용하고 포용의 리더십을 갖춘 일과 성과 중심의 업무 능력이 뛰어난 사람을 발탁·승진시키겠다는 내용이다.  6급 이하는 승진후보자 명부상 법적 배수 범위 내에 포함된 대상자 가운데 승진서열 명부, 군정발전 기여도, 공직 경력,  현 직급, 업무의 전문성 등 종합적으로 평가해 승진대상자를 선발하되 업무능력 우수자에 대해 과감한 승진임용한다는 방침이다.  전보는 직무수행 능력, 보직 경로, 전문분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업무능력과 일 중심의 인재를 적재적소 배치, 직위(부서) 2년 이상 근무자 등에 대해 전보한다. 단 부서별 결원 상황 전출 예정 상황 등을 고려 불가피한 경우 전보 제한 예외를 적용한다. 전보제한 예외 적용은 행정기구 개편으로 인한 해당 공무원의 전보, 부서별 결원 및 인력배정 상황 등을 고려했을 때 불가피한 경우 전문성이 요구되는 부서에 근무하는 소수직렬 또는 자격증에 의한 특수업무 근무자 등이다. 또 업무특성상 전보 불가자, 2024년 7월 1일 이후 휴직 복직자, 승진자는 승진 수위, 근무경력, 보직 경로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현재 승진자 대상 고위직은 4급 기술직 1명과 5급 행정 3명, 간호 1명이다.  군 관계자는 "남한권 울릉군수가 능력자 발탁 등 공정한 인사를 보여주기 위해 전례 없이 인사 기준을 발표한 것 같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7-03

동국대 WISE캠퍼스 SMART FACTORY 실무인재 양성과정 운영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지난 1일부터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거점형 특화 프로그램인 ‘SMART FACTORY 실무인재 양성과정’을 개설했다.이번 프로그램은 ‘SMART 안전보건’, ‘SMART 모빌리티’, ‘SMART 산업관리’ 3개의 트랙으로 구성됐으며 각 트랙은 산업별 맞춤형 교육과 자격시험으로 이뤄진다.먼저 진행되는 ‘SMART 산업관리’ 트랙은 △품질관리(6시그마) 직무교육 △현직자 특강 및 과제부여 실무교육으로 구성되며, 교육 이후 6시그마 그린벨트 및 블랙 벨트 자격시험을 실시한다.‘SMART 안전보건’은 산업보건 및 안전관리 경영시스템 교육을 포함하며 △산업보건 및 안전관리 ISO45001 국제 인증심사원 △환경 경영시스템 ISO14001 국제 인증심사원 △경영시스템 심사스킬 ISO19011 국제 인증심사원 직무교육 과정을 제공한다. 직무교육 후에는 기업탐방 및 현직자 실무교육, 자격시험이 진행된다.‘SMART 모빌리티’는 자동차 및 부품 설계를 위한 3D 설계 시스템 교육을 제공한다. △CAD 활용 직무교육 △설계 시스템 CATIA 활용 직무교육 △현직자 특강 및 실무교육 과정으로 구성된다. 교육 후에는 CAD와 CATIA 자격시험 및 취업 지원이 이뤄진다.이번 프로그램은 고용노동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의 하나로 고용노동부, 경북도, 경주시의 지원으로 교육비와 자격응시료 등 제반 비용이 지원된다.재학생, 휴학생, 졸업생뿐만 아니라 15세~34세 미취업 지역 청년 모두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학생경력관리시스템(job1.dongguk.ac.kr)에서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또한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프로그램에 참여한 지역청년 및 졸업자(졸업예정자 포함)를 대상으로 8월부터 10월까지 각 트랙과 관련된 채용 동향, 취업 준비 요령, 입사지원서 1 대 1 피드백, 면접 스크립트 기반 1 대 1 지도, 채용 알선 등의 사후 지원을 통해 청년 취업률을 증진하고, 참여자의 만족도를 제고할 예정이다.하성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거점형 특화 프로그램으로 지역 산업의 수요에 맞춘 실무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며, 지역청년들의 취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7-03

울릉도 특별법 주민실제 혜택받게 보완…남한권 군수, 울릉도를 확실히 바꿔 놓겠다  

남한권 울릉군수가 울릉도 지원특별법을 보완해 주민들이 실제혜택을 받도록 하는 등 남은 임기 2년 동안 울릉도를 확실하게 바꿔 놓겠다고 밝혔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민선 8기 출범 2주년을 맞아 울릉군청 제1회의실(4층)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이 같이 말했다.  간담회에 앞서 민선 8기 2년을 돌아보는 ‘울릉 대전환 반환점을 돌다’ 영상시청을 시작으로 참석자 소개, 전환점을 맞이한 남은 2년 계획에 설명회가 이어졌다.  남 군수는 먼저 지난해 개발한 도시브랜드를 활용한 '에메랄드 울릉 캠페인'을 통해 군민과 군정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새로운 울릉도 상징물 개발로 100만 관광객 맞이를 준비하는 울릉도의 인지도와 호감도를 높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더불어 울릉도 전용서체도 함께 개발해 울릉도의 특색 있는 서체를 활용한 울릉군만의 독창적인 상징물, 광고, 안내판 등을 제작해 관광 자원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에메랄드 울릉 캠페인 3대 프로젝트’로  SAVE, SMILE, CHANGE 에메랄드에 대해 설명했다. SAVE 에메랄드는 에메랄드 빛 자연환경을 보전·보호하고 친환경적으로 자연 자원을 개발 및 활용하는 관광정책을 추진하는 것이다.  군민들과 함께하는 정기적 환경 정화 활동과 마을별, 기관단체별 해담길 담당 관리제,  친환경 에너지 보급 및 확충, 전국단위 플로깅(줍깅)대회, 친환경 축제 개최할 계획이다.  SMILE 에메랄드는 열린 마음, 친절한 웃음으로 관광서비스를 혁신적으로 하고 관광도시 이미지 개선정책이다. 친절관광(관광종사자 정기적 간담회, 종사자 교육시행), 공정관광(조례제정 등), 울릉 지역 관광여행사 직접 모객 전략 수립, 친절과 웃음이 일상화되도록  환경 조성한다는 것이다.  CHANGE 에메랄드는 당당하고 청명하게 변화된 공직문화를 바탕으로 밝고 활기찬 울릉의 미래 변화를 위한 정책을 추진한다. 청렴도 개선과 인사제도 개선, 부서평가 개선, 마을 감독관 제도 구축, 에메랄드 페스티벌 개최 등이다.  이어 울릉도·흑산도 등 먼 섬 지원 특별법, 100만 관광객 맞이 준비, LPG 공급 사업, 관광 인프라 확충에 따른 전력 수급대책 등 울릉군 현안과 관련된 의견들을 나눴다. 군민들이 체감하는 군정을 요구와 도시계획의 신속한 변경을 통해 울릉도 100만 관광시대에 대비할 것, 울릉도 가스 공급문제 해결, 가정용 난방류 할인, 전력수급 문제 등 울릉도 주민 생활과 밀접한 사항에 대한 질문과 답변이 이어졌다.  남 군수는 울릉주민들이 체감하지 못하는 울릉도 지원특별법에 대해 개발계획과 울릉주민 받을 이익 등 실질적으로 울릉도주민들이 도움이 되고 체감할 수 있도록 재도개선, 보완을 하도록 하겠고 거듭 강조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민선 8기 시작의 초심을 잃지 않고 군민의 의견을 귀담아듣고 정책에 반영해 나가겠다”며 “'새 희망! 새 울릉!' 의 가치 실현을 위해 군민과 함께하며, 울릉에 사는 것이 자랑이 되고, 행복이 된다는 것을 느끼게 하겠다”고 밝혔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7-02

경주 황리단길, 국내굴지의 대기업 신입사원 이색연수로 눈길

경주 황리단길이 대기업 MZ세대 신입사원들의 이색 연수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2일 경주시에 따르면 국내 굴지의 한 완성차 기업은 2022년부터 황리단길에서 신입 직원과 경력직 입사자 대상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이 기업은 단체교육의 한계를 넘어 신입사원들의 참여도와 배우는 재미를 높이기 위해 이색 연수를 기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이 기업은 17회차에 걸쳐 직원 2000여 명을 황리단길로 보냈다. 8~10명씩 조를 나눠 황리단길 곳곳을 반나절 동안 돌며 각자 주어진 미션을 해결하는 방식으로 연수를 했다. 이 기업의 이색 연수 덕분에 지역경제에도 훈풍이 불고 있다. 이 기업은 직원 연수를 위해 황리단길 식당 4곳, 카페 3곳, 십원빵 가게 2곳, 분식집 1곳과 협약을 맺으면서 소상공인들의 매출을 견인했다. 경주시는 이 기업의 연수로 적잖은 경제적 유발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이 같은 이색 연수에 힘입어 다른 기업과 기관들의 참여도 잇따르고 있다. 대구의 한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은 지난해부터 경주에서 신입사원 교육을 진행하면서 팀워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황리단길을 찾고 있다.또 동국대 와이즈 캠퍼스도 교직원·교수 회의를 황리단길 내 입점한 △향밀 △별채반 △교통쌈밥 등지에서 개최해 전통적인 회의방식에서 벗어난 새로운 조직문화를 지향하고 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 황리단길은 단순히 식당과 커피숍만 즐비한 소비 공간을 넘어 새로운 트렌드를 창출하는 공간으로 자리잡았다”며 “앞으로도 경주시는 황리단길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7-02

울릉도 독도 동해 해상치안 책임자 취임…신임 제30대 김환경 동해해양경찰서장

울릉도 독도 해상치안서비스 책임자인 제30대 김환경 동해해양경찰서장이 1일 취임식을 갖고 울릉도 독도 등 동해바다 지킴이로서 해양주권 수호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신임 김 서장은 취임식에 앞서 종합상황실로 이동해 독도, 울릉도 등 동해바다 치안현황을 살피는 것으로 업무를 시작했다.  김환경 서장은 “동해해양경찰서는 독도와 울릉도를 포함한 대한민국 해양주권 수호의 중심인 광활한 동해바다를 관할하고 있어 그 책임의 막중함을 느끼고 있다”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일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동해해경 직원들은 해상 치안 최일선에서 국민의 안녕과 해양영토 주권을 철저히 지키겠다는 사명감으로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해주기를 바란다” 고 주문했다.  그는 이와 함께 “예방중심의 안전관리를 위한 전문성을 갖추고, 소통과 공감을 바탕으로 국민의 입장에서 일하는 해양경찰, 기본에 충실한 해양경찰이 돼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김환경 서장은 한국해양대학교를 졸업하고 1997년 간부후보 47기(경위)로 해양경찰에 입직해 동해해양경찰서 5001함장, 태안해양경찰서장, 중앙해양특수구조단장, 해양경찰교육원 교무과장 등 해·육상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7-02

에메랄드 울릉도 민선 8기 출범 2주년…청정·청렴·친절한 에메랄드 캠페인

'에메랄드 빛 함께 지켜요. 에메랄드 열린 마음으로 웃어요' .  '에메랄드'는 민선 8기 후반기를 출발하는 울릉군의 새로운 도시 브랜드이다.  울릉군은 1일 군민회관에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8기 출범 2주년을 맞아 전반기 성과를 되돌아보고, 알찬 후반기 2년을 다짐하는 정례조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례조회는 민선 8기 전반기 성과 영상 상영에 이어 꽃다발 증정, 군수 표창에 이어 에메랄드 울릉도 캠페인인 청렴한 조직문화 확산을 위한 청렴 실천 결의대회 순으로 진행했다. 에메랄드(Save, Smile, Change) 캠페인은 ‘에메랄드 1st   Save 에메랄드 빛! 함께 지켜요',  '에메랄드 2nd  Smile 열린 마음으로 함께 웃어요',  '에메랄드 3rd  Change 당당하게 청명하게 함께 바꿔요’란 슬로건을 정했다.  에메랄드 울릉도 캠페인은 군이 지난해 선포한 도시브랜드인 에메랄드 울릉도의 이미지에 맞는 청정. 청렴. 친절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군민 행동 실천 문화 운동으로 민선 8기 후반기 동안 다양한 방법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남한권 군수는 이날 정례 조회에서  “각종 현안 사업에 매진해온 공무원과 공무직들을 격려하고, 한마음으로 동참해 준 군민들에게도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인사했다. 남 군수는 이어 “민선 8기가 출범하고 각종 현안 사업에 매진하면서 바쁘게 하루하루를 보내온 지난 2년이 마치 이틀과도 같이 지나갔다”며 “하지만, 시간이 빠르게 지나갔다는 것은 그만큼 바쁘게 살아왔다는 증거라는 사실을 말씀드리고 싶다”고  회고했다. 남 군수는  “지난 전반기 동안의 수많은 사업과 실적들은 앞으로 새로이 시작하는 군정의 밑거름이고, 미래를 위한 도약의 발판이 되어 줄 것”이라며,  “이제 다가올 후반기의 아름다운 마무리를 위해 저와 혼연일체가 돼 함께 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7-02

울릉도 관광객 올해 심상찮다…강원도 여객선 운항 11년 만에 7월 장기휴항

올들어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이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정기여객선이 장기 휴항에 들어가 관광객 유치에 비상등이 켜졌다. 강원도~울릉도 간 여객선을 운항하는 씨스포빌에 따르면 강릉~울릉도~독도를 운항하던 씨스타 5호가 1일부터 21일까지 21일간 휴항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지난 2013년 강원도~울릉도 간 여객선 취항 11년 만에 관광 성수기인 7월 휴항은 처음이다.  또한 묵호에서 울릉도~독도를 운항하는 씨스타 1호가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간 휴항한다. 선사들은 휴업 사유로 두 척 모두 여객감소와 선박 안전관리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씨스타 1호는 지난 2013년 신조선을 건조해 강원도~울릉도 항로에 취항했고 승객이 증가하자 씨스타 5호를 새로 건조해 이 항로에 투입했다. 이 여객선들은 건조된 지 10년과 5년 정도이다.  우리나라 여객선 선령 현황을 보면 신조선이나 마찬가지다.  따라서 여행업계는 승객감소 때문이지 선박 안전관리는 핑계라고 보고 있다.  강원도 7월 예약현황을 보면 이 노선의 여객선들은 대부분 정원을 채우지 못한 채 운항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강릉과 묵호 항로에는 세월호 사고가 나기 전까지 선사 각각 2 척씩,  모두 4척이 운항됐다. 하지만, 이후 2척으로 줄인데 이어 또다시 1척의 장기 휴항을 결정했다.  올해 7월 현재까지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19만707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2만 3444명보다 13.38% 감소했다.  특히, 울릉도 성수기인 5월 6만4138명이 찾아 지난해 같은 기간 7만3143명보다 9천 명. 2022년 8만 2672명보다 1만 8천 명 가까이 줄었다.  또한, 올해 6월에는 4만 9616명이 입도해 지난해 같은 기간 5만6084명, 2023년 5만 9657명보다 크게 줄어 드는 등 계절과 관계없이 관광객 감소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7-02

울릉도서 심리적 불안·우울 심리상담…7월부터 전 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울릉군은 1일부터 우울, 불안 등 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을 위해 전문적인 심리상담 서비스를 지원하는 ‘전 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정부의 ‘정신건강정책 혁신방안’에 따라 우울·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이 있는 국민에게 전문 심리상담서비스를 제공해 국민의 마음 건강을 돌보고 정신질환을 조기 발견하기 위해 추진된다.  지원 대상은 나이 및 소득 기준과 상관없이 정신건강복지센터·대학교 상담센터·청소년 상담복지센터·정신의료기관 등지에서 우울, 불안 등으로 심리 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한 사람이다.  또한, 국가건강검진에서 중간 정도 이상의 우울증상이 확인된 자(10점 이상), 자립준비 청년 및 보호연장 아동 등이다. 대상자 등록 신청은 7월 1일부터 주민등록상 거주지 읍·면사무소에서 가능하다.  대상자가 선택한 서비스 제공기관에서 120일간 총 8회(회당 50분 이상)의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정부지원금을 바우처카드 형태로 제공한다. 상담 서비스 이용 요금은 서비스 제공 인력 자격에 따라 1급 유형은 8만 원, 2급 유형은 7만 원으로 구분되며, 서비스 이용 시 소득 수준에 따라 본인부담금(8회 기준 이용료 면제~최대 19만,000원)이 발생할 수 있다. 상담 서비스는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 어디서든 등록된 서비스 제공기관에서 받을 수 있다. 서비스 제공기관은 울릉군 내에는 없으나, 사회서비스 전자바우처 홈페이지에서 등록된 전국 서비스 제공기관을 확인할 수 있다. 김영헌 울릉군보건의료원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울릉군민의 마음건강을 돌보고, 자살․자해 시도 등을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대상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7-02

울릉도 지역실정에 맞는 마취통증의 진료시작…김용석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초빙

울릉도에서도 마취통증의학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울릉군보건의료원(원장 김영헌)은 1일부터 마취통증의학과 김용석 전문의를 초빙, 진료를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초빙한 김용석 전문의는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석사과정을 마치고 같은 섬인 제주시에서  ‘김용석 통증의학과의원’을 22년간 운영한 경험이 풍부한 전무의사다. 김용석 전문의는 관절병증(무릎·어깨), 만성질환, 두통, 척추질환(디스크), 오십견 등이 전문 진료 분야이다. 고령 인구가 많아 만성 및 관절 질환을 호소하는 환자가 많은 울릉도 지역 특성에 적합한 전문의 초빙이라며 주민들은 크게 반기고 있다.  울릉군과 같은 도서지역인 제주시에서 장기간 의학의 길을 걸은 김용석 전문의는 환자들의 고민에 공감하고 빠른 회복을 도와 울릉군민들에게 더욱 질 높은 개인 맞춤형 의료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기할 의지도 내보였다. 김영헌 원장은  “의료서비스 범위를 확대해 군민들의 의료 선택권을 보장하고 만성·퇴행성 질환자에 대한 치료 보강 및 관리 등 의료 인프라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말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군 보건의료원은 지역 유일의 공공의료기관으로서 군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수호자로 거듭날 수 있도록 건강권 보장 및 의료 인프라 확장에 최선을 다해 ‘행복한군민’시대를 활짝 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7-02

울진군 민선8기 취임 2주년…울진 번영의 시대 열겠다

손병복 군수는 1일 민선 8기 출범 2주년을 맞아 보훈단체회원 40여명과 충혼탑을 참배를 시작으로 남은 민선 8기 후반기 업무에 들어갔다.손 군수는 첫 업무로 취임 2주년 기념 정례조회를 갖고 지난 2년의 군정성과와 향후 역점사업에 관해 설명했다.울진군 민선 8기 지난 2년의 성과로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 예타면제 확정 △신한울 3․4호기 건설재개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교육발전 특구 선도지역 선정 △농업대전환 추진 △어촌지역 정주여건과 삶의 질 개선 △소유 시설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위탁제도 개선 △군민을 위한 안전 복지체계 마련 △군민 소통 기회 확대 △전략적 공모사업 대응으로 대규모 사업비 확보 등을 꼽았다.손 군수는 이어 앞으로 2년은 인구 10만의 대한민국 수소에너지 중심도시로 성장하는 울진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역점 사업으로 △미래를 책임질 신성장동력 확보 △울진 관광 1,000만 시대 준비 △사람중심의 감동주는 맞춤형 복지서비스 △경쟁력있는 울진형 산업기반 구축 △안전하고 쾌적한 정주여건 개선 △군민과 소통․공감하는 섬김행정 등을 추진키로 했다.손병복 울진군수는 “‘화합으로 새로운 희망울진’건설을 위해 함께 해준 군민과 공직자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며 “지방정부 시대를 선도하고 인구 10만의 대한민국 수소 에너지 중심 도시로 성장하는 울진의 미래를 위해서 지금까지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도전을 이어가겠다”고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그러면서 “성장하고 번영하는 빛나는 미래 울진을 향한 힘찬 여정에 군민 여러분도 한마음 한뜻으로 함께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4-07-01

울릉도 학교스포츠클럽 리그대회…울릉군 내 초·중·고 배드민턴대회 성료

울릉군 내 초·중·고등학교가 참가한 스포츠클럽 리그 배드민턴대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김진규)은 지난달 27일 북면 천부리 울릉국민체육센터에서 초·중·고 학생과 지도 교사 및 학부모들이 참가한 가운데 2024 교육지원청 주관 학교스포츠클럽 리그대회를 개최했다. 학생들에게 운동에 대한 흥미를 갖게 하고 학교 체육을 활성화하고자 마련된 이번 대회에는 각 학교에서 선발된 선수 약 100여 명이 참가해 학교의 명예를 걸고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했다. 대회에 참가한 조규림(울릉초등 6학년) 학생은 “그동안 열심히 연습해서 우승할 줄 알았는데 못해서 아쉽지만, 친구들과 함께하는 운동이 재미있었다”며 아쉬움과 만족감을 동시에 나타냈다.  초등학교는 학교를 대표하는 6명이 팀을 구성해 학교 대항전으로, 중·고등학교는 2명씩 복식팀을 구성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를 치렀다. 초등 남자부는 울릉초등,  여자부는 저동초등학교가 우승을 차지했다.  김진규 교육장은 “학생들이 운동에 흥미를 느끼고  가까이 해서 체력을 튼튼하게 하는 것이 학교생활의 토대가 된다”며 “학생들이 운동에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7-01

울릉도지원 특별법제정·인구소멸대응 등…남한권 울릉군수'한국을 빛낸 사회발전 대상'

남한권 울릉군수가 울릉도·흑산도 등 국토 외곽 먼 섬 지원 특별법제정을 통해 대한민국 먼 섬(육지에서 50km)에서 거주하는 국민의 정주 여건 개선 등에 기여한 공로로  '2024 한국의 빛낸 사회발전 대상'을 받았다. 2024 한국을 빛낸 사회발전 대상은 평소 각 분야에서 우수한 전문성과 뛰어난 리더십을 바탕으로 국가와 사회발전을 위해 헌신과 책임을 다하고 확고한 국가경제에 묵묵히 중추적 역할을 한 사람을 발굴해 주는 상이다. 이번 시상식은 지난달 28일 한국프레스센터 20층 프레스클럽에서 진행됐다. 남한권 군수는 울릉군민을 위해 당연히 할일을 했을 뿐인데 상을 받게 됐다며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2022년 민선 8기 울릉군수 취임 후 울릉군민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섬에 사는 국민의 정주 여건 개선을 통해 섬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끊임없이 정책을 연구·개발하고 행정에 반영하고자 노력했다. 남 군수는 울릉도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섬에 거주하는 국민은 육지에 거주하는 국민에 비해 의료·문화·교육 등 모든 분야에서 열악한 환경에 놓여 있는 실정을 안타깝게 생각했다. 이러한 실정을 개선하고자 울릉군수 후보 시절부터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법 제정 방안을 검토해 왔다. 과거에도 수차례 특별법 제정을 위해 많은 사람이 노력해왔지만 여러 가지 상황으로 제정이 불발됐다.  민선 8기가 시작되면서 특별법 제정을 위해 국회를 비롯해 관계 부처를 지속적으로 방문해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한 끝에 임기 1년이 지나 울릉도·흑산도 등 국토 외곽 먼 섬 지원 특별법이라는 이름으로 특별법이 제정됐다. 이 특별법은 섬 지역주민들에게 해양영토를 수호하는 자긍심을 심어 줄 수 있다. 울릉군은 대한민국에서도 작은 자치단체로 지방소멸에 직면하고 있다. 이를 극복하고자 출산지원금, 보육정책 등 출산장려 정책 개발에도 노력했다. 다이음터 조성 등과 같은 도서관, 평생교육원 건립 등을 위한 국비확보를 통해 학생, 주민교육을 위한 정책에도 심혈을 기울여 왔다.  또한, 지역산업의 근간인 관광의 활성화를 위해서 K-관광섬 활성화 사업비 확보를 위한 국비를 확보해 작은 지자체의 열악한 제정 극복을 위한 다양한 노력이 높이 평가됐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