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출신 참전용사들을 기리는 현충 시설
경북남부보훈지청은 호국보훈의 달인 6월 영천시에 위치한 ‘6‧25참전국가유공자비(동부동, 중앙동, 서부동, 남부동)’를 이달의 현충 시설로 선정했다.
이 비석은 6‧25전쟁 당시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영천 출신 참전유공자들의 희생정신과 명예를 기리기 위해 2008년 12월 건립됐으며, 지난 2024년 4월 국가수호 현충 시설로 지정됐다.
비석에는 영천 지역에서 벌어진 치열한 전투 상황과 참전용사들의 헌신을 기리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
정한송 지청장은 “이 기념비는 자유와 평화를 위한 희생을 되새기는 교육의 공간으로서 의미가 크다”라며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가족과 함께 현충 시설을 찾아 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직접 체험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경북남부보훈지청은 매월 지역 내 의미 있는 현충 시설을 선정해 국민에게 알리고 있다.
/황성호 기자 hs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