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울진군-울진군기독교연합회-포항CBS, 저출생 극복 상호협력 협약체결

울진군과 울진군기독교연합회(회장 심상진), 포항CBS(대표 유승우)는 최근 저출생 위기를 극복하고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울진 만들기’ 위해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3개 기관은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울진’을 만들기 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온 가족이 행복한 도시조성을 위한 실질적 대안을 마련하는데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울진 만들기 캠페인 지역 확산, 인구정책 대군민 홍보, 여성·아동 친화도시, 임신에서 출생·육아와 돌봄의 지역사회 공동책임 등 ‘모든 출생이 존중받는 지속가능한 울진’ 실현에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양육 친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사회 모두의 힘과 지혜가 모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울진군기독교연합회 심상진 회장은 “아이의 울음소리는 온마을의 기쁨이다. 울진군 곳곳에서 아이 울음소리가 들릴 수 있도록 저출산 극복에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강조했다. 포항CBS 유승우 대표는“국가적 위기를 공감하고 있으며, CBS에서는 출산과 돌봄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개선을 위해 프로그램 제작, 캠페인 추진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4-10-27

경주 손광락, 이동건, 정명숙 등 3명 2024 자랑스러운 경북도민상 수상

손광락 손광락한의원장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지난 23일 열린 ‘2024 자랑스러운 경북도민상’ 시상식에서 경주 손광락 한의원장 등 3명이 지역사회 발전과 봉사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했다. ‘자랑스러운 경북도민상’은 매년 10월23일 도민의 날을 기념해 지역사회 발전과 봉사에 헌신한 도민을 선발해 시상하는 상이다. 올해 시상식에서 경북 도내 총 39명이 수상했다. 경주 수상자는 △손광락한의원 원장 △이동건 경주시이통장연합회장 △정명숙 경주시새마을부녀회장 등 3명이 선정됐다. 이동건 경주시이통장연합회장 손광락 원장은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꾸준히 고액 기부 활동을 이어오며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과 기여를 인정받았다. 이동건 회장은 665명의 이·통장들의 리더로서 솔선수범하며 성실하게 임무를 수행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정명숙 회장은 경주시새마을부녀회 활동을 통해 자원재활용품 수거, 장학금 전달, 밑반찬 나눔 운동 등에 열성을 다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각자의 자리에서 지역 발전을 위해 헌신한 도민상 수상자들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2025년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 결의를 다졌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0-27

주낙영 시장 가을철 산불방지에 최선

주낙영 경주시장이 가을철 산불예방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경주시는 다음달부터 연말까지 △산불방지대책본부 운영 △산불대응인력 운영 △산불 예방 및 대응 계획 등을 수립하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가동한다. 산불방지대책본부는 산림경영과와 20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구성돼 24시간 산불대응 체제를 유지하며 산불위치 관제시스템, 산불영상 모니터링 등 산불 신고 접수 시 초동 대응에 나선다. 산불전문예방진화대, 산불감시원 등 300여명은 산불예방 활동을 실시하고 주말 및 공휴일에는 주요 등산로에서 행락객 및 등산객을 대상으로 산불 근절 캠페인을 벌인다.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초동 진화를 위해 농산물산지유통센터를 계류장소로 지정해 산불진화헬기 1대를 배치한다. 또 드론감시단을 운영해 산림이나 산림 인접지에서의 논‧밭두렁 소각, 쓰레기 소각 등 불법행위 단속을 강화하고 위반 사항 적발 시 관련법에 따라 엄정 조치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실수로 낸 산불도 산림보호법에 따라 3년 이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는다”며 “또 산림이나 산림 인접 지역에서 불을 피우거나 가지고 들어가는 행위, 담배를 피우거나 버리는 행위, 입산통제구역 출입 행위 등은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고 전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0-27

울릉도에서 25일 첫 독도의 날 공식행사…울릉군민 영토수호의지 다져

울릉도는 25일 울릉읍 도동항 해변공원에서 울릉군민과 함께 독도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남한권 울릉군수가 독도의 날을 공식 공포하고,  이상식 울릉군의회 의장과 함께 대형 북을 치면서 시작된 이날 행사는 독도를 지키는 영웅들 상영과 독도에 대한 헌시,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대한제국 고종이 1900년 10월 25일 칙령 41호를 통해 대한제국에 독도 관할권이 있음을 공포한 일을 기려 울릉군의회가  지난 5월 매년 10월 25일을 ‘독도의 날’ 로 지정하는 내용의 조례를 제정한 후 처음 열린 행사다.  이와 별도로 경북도는 이날 포항 동부청사에서 ‘10월 독도의 달’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도는 일본 시마네현 의회가 매년 2월 22일을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 명칭)의 날’로 정한 것에 대응하고자  2005년 7월 독도의 달을 제정, 매년 다양한 행사를 하고 있다. 올해는 독도의 달을 맞아 지역 학생들을 상대로 ‘찾아가는 독도 바로 알기’ 교육과 ‘찾아가는 독도 홍보 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또 독도 관리 및 독도 교육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한 토론회, 독도 인문학 교실, 독도 수호 걷기 대회, 독도 교육정책을 주제로 한 학술대회, 독도 칙령의 날 기념행사, 국내 체류 외국인 독도 탐방 등을 진행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독도는 과거에도 현재도 미래도 영원한 울릉도 어민들의 삶의 터전이며, 동해의 보고" 라며 "선조들이 지켜온 땅 울릉독도를 반드시 지키고, 가꾸는데 울릉군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0-26

울릉도 찾아가 진료해주는 행복병원…포항의료원 의료취약지 울릉도 찾아

울릉도에서 기본검진은 물론 다양한 진료를 통해 의료취약지역 주민들을 돕는 귀중한 의료서비스가 마련됐다. 포항의료원(원장직무대행 김거형)은 매년 의료 환경이 취약한 울릉군을 찾아 무료진료를 시행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5월에 이어 23일, 24일 양일간 울릉군수협회의실에서 울릉군민 204명을 진료했다. 이번 무료진료에는 이비인후과, 가정의학과, 내과를 중심으로 의료 인력 20명이 참여해 울릉군민의 호응을 받았다. 진료를 통해 병이 발견된 유소견자는 울릉군 보건의료원의 지속적 건강관리를 동해 완쾌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또한, 정밀검사, 수술 등 추가적인 치료가 필요한 취약계층은 포항의료원 자체사업으로 진행 중인 ‘취약계층 의료 안전망 구축사업’과 연계해 무료로 진료해 줄 예정이다. 한편, 포항의료원은 2012년부터 특수 제작된 진료버스에 초음파기, 심전도기, X-ray 등 검사 장비를 장착하고 경상북도 동부권 7개 시·군 무료이동진료를 시행하고 있다.  김영헌 울릉군보건의료원장은 “의료접근성이 취약한 주민들에게 선제적 예방 의료서비스와 보편적 의료서비스 제공으로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0-25

울릉도는? 인천시민 백령도 뱃삯 1500원…경북도민 울릉도 뱃삯 주중 5만8800원

내년부터 인천시민이 백령·대청·연평·덕적도 등을 오갈 때는 시내버스 수준인 편도 1500원만 내면 된다. 하지만, 경북도민은 울릉도를 방문할 때 포항을 기준으로 주중에만 5만8800원을 지불해야 한다. 인천광역시는 내년부터 연안여객선 요금을 왕복 3천원(편도 1500원)으로 낮춘 ‘인천 I-바다패스’ 정책을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대상 여객선은 인천 내륙과 섬을 연결하는 14개 항로 16척이며, 인천∼풍도(경기 안산시) 항로는 제외된다. 현재 인천시민은 시의 예산 지원을 받아 연안여객선 요금의 20%만 내고 있다. 왕복요금이 15만1800원인 인천∼백령도 여객선의 경우 3만9600원을 내고 이용한다. 인천시는 내년부터 인천 모든 섬의 여객선 요금이 왕복 3천원으로 인하되면 연간 60만 명 수준인 여객선 이용객이 66만 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또 매년 180억 원가량이 투입됐던 여객선 운임 지원예산은 220억 원 규모로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타 시·도 주민은 현재 정규운임의 50%를 지원받는 것을 내년부터 70%까지 확대해 운임의 30%만 내면 인천 연안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시는 여객선 운임 할인과 별도로 출산 부부에 대한 대중교통비 지원도 확대할 계획이다. 버스·지하철 등 대중교통 할인 지원정책인 기존 ‘인천 I-패스’ 환급(20∼30%)을 포함해 첫째 아이 출생 시 50%, 둘째 아이 출생부터는 70%를 환급할 예정이다. 시행 시기는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사업 협의 등 행정절차를 거쳐 내년 안에 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가 지난해부터 저출생 극복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면서 올해 1∼8월 인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출생아 수가 6.5% 증가했다. 전국 시·도 중 1위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연안여객선의 대중교통화를 통해 섬 관광객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경북은 현재 도민에 대해 뱃삯의 30%를 할인해 주고 있지만, 이것도 주중에만 가능하다. 포항을 기준으로 경북도민이 울릉도를 방문하면 월~목요일 5만8800원, 금~일요일은 7만7000원이다. 독도의 경우는 경북도민 월~목요일 3만6000원, 금~일요일 4만5000원이다. 이는 인천시의 타지역 주민 지원보다 턱없이 모자란다. 정부는 물론, 경북도가 도서 지역 정주여건 개선 등 울릉도에 대한 새로운 정책을 세워 파격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0-25

울릉독도 관광 어렵지 않습니다…서경덕 성심여대 교수 독도관광 자세히 소개

울릉독도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심여대 교수가 25일 울릉독도 관광이 어렵지 않다는  영상물을 소개했다. 서 교수가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이동통신 3사(SK텔레콤, KT, LG유플러스)가 함께 제공하는 ‘V컬러링’과 공동으로 제작한 이번 영상은 독도 관광을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서 교수는 “주말을 이용해 마음만 먹으면 누구나 다 갈 수 있는 곳이 독도”라며 울릉독도 관광을 쉽게 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싶어 소개한다고 했다. 그는 "기상 악화 시에는 배가 뜨지 않을 수도 있으니 출발 전 기상 확인은 필수"라며 "독도의 실효적 지배를 강화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우리 국민이 많이 방문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독도 관광 활성화 캠페인을 앞으로도 꾸준히 펼쳐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8분가량의 영상은 독도 입도시 반드시 찾아야 할 곳과 사진 찍기 좋은 곳 등을 소개하고 있다. 또한, 울릉군 독도박물관, 케이블카로 올라가는 독도 전망대, 안용복기념관 등도 소개했다. 서 교수는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하는 ‘V 멋울림’에서 누리꾼이 독도 영상을 본인의 ‘V컬러링’으로 설정하면, 월정액 이용료의 일부가 독도학교에 기부된다”며 “영상을 시청하신 후 주변에 널리 퍼트려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0-25

울릉도 재난·재해로부터 스스로 지킨다…2024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시행

울릉도는 섬 지역으로 재난 사태가 발생하면 육지의 지원을 받을 때까지 자체에서 사태를 수습해야 하기에 다른 지역보다 유비무환의 태세를  더 강도높게 갖춰야 한다. 이에 따라 울릉군은 2024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기간을 맞아 울릉특산물체험유통타운에서 24일 민관군경 합동으로 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풍수해(지진)로 인한 다중밀집시설 붕괴 및 화재 발생 상황을 가정해 재난안전통신망을 이용한 신속한 상황전파 및 자체대응 등 초동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울릉군재난안전대책본부와 통합지원본부의 상황 대처능력을 향상하고, 유관기관 합동대응체계 숙달을 위해서 시행된 훈련이었다. 훈련에는 울릉군청, 울릉경찰서, 해군 제118조기경보전대, 공군 제8355부대, 동해해경 울릉파출소, 울릉119안전센터, 울릉보건의료원, 한전 울릉지사, KT 울릉지점, 민간구조단체 등 10개 기관 15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훈련은 좁은 지역에 주택, 상가 등이 밀집된 지역 특성을 고려해 폐쇄된 시설 내부 인원 고립 시 가용자산을 총동원해 인명구조 대책을 세우는 등의 실질적인 훈련으로 진행됐다. 또한 울릉도에 산사태로 도로가 차단될 것에 대비한 환자 후송 훈련, 화재 발생 시 초기진압 등으로 강도 높게 전개됐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유관기관 가용자산의 효율적 활용과 대처를 위해 보다 심도 있게 논의해 군민이 안심하고 일상을 영위할 수 있는 안전한 울릉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0-25

울릉도 여객선 부두서 독도는 우리 땅 댄스…울릉교육지원청 독도사랑 홍보캠페인

울릉독도의 날을 하루 앞둔 24일. 울릉도 여객선터미널과 울릉군 독도박물관 진입로에서 독도사랑 홍보캠페인이 전개돼 관광객의 눈길을 끌었다.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김진규)은 독도의 날을 앞두고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적극적인 울릉독도 사랑 홍보 캠페인을 저동항 여객선부두 일원 및 울릉교육지원청앞에서 진행했다. ‘독도는 대한민국 고유의 영토입니다'란 주제로 울릉교육지원청 전 직원들은 터미널에서 주민과 관광객에게 독도 사랑 홍보 물품을 전달했다. 이번 캠페인은 경상북도청이 제정한 ‘10월 독도의 달’에 울릉독도를 품은 울릉도의 특수성을 자각하고 울릉독도를 사랑하는 마음을 모아 독도 수호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됐다. 경상북도교육청의 독도교육 활성화를 위해 2024 사이버 독도학교 전국화 사업의 일환으로 '독도는 우리 땅 댄스 챌린지'도 병행했다.  이번 이벤트는 독도는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땅이라는 소중함을 일깨우고 일본의 역사 교과서 왜곡에 항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김진규 교육장은 “독도에 대한 인식을 고취시키는데 앞장서는 뜻깊은 행사였으며, 울릉도와 독도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울릉도를 방문한 분들에게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독도는 대한민국 영토이며 앞으로도 독도와 관련된 다양한 행사를 통해 학생 및 교직원 모두에게 독도를 비롯한 우리나라가 마주한 대외적인 현실을 알리고, 나라 사랑에 앞장서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0-25

울릉도 문화예술 활용거주여건 개선…한국문화예술위원회지원 인구감소지역 공연

가을을 맞아 아름다운 예술이 함께하는 어쿠스틱 음악회인  ‘울릉뮤직포트럭’이 울릉군 북면 울릉천국 아트센터 야외공연장에서 26일 열린다. 이번 행사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정병국, 이하 예술위)가 지난 12일부터 오는 12월 15일까지 울릉도를 비롯해 인구감소 지역 6곳에서 지역 활성화를 위해 개최하는 문화예술 공연 중의 하나다. 이번 음악회는 울릉도 로컬 콘텐츠 기업 노마도르가 참여해 울릉도와 내륙의 음악인들이 울릉도에 어울리는 곡들과 울릉도를 주제로 작곡한 신곡들이 선보인다. 또한, 울릉도 내 활동 중이 통키타 동아리 울릉통사모와 울릉중학교 학생이 참여해 일상 속에 듣기 좋은 음악, 석양을 바라보며 듣는 노래, 울릉도 원시림을 걸으며  듣는 노래 등 울릉도 정서를 담은 음악을 연주한다.  이 사업은 소멸 위기에 처한 지역에서 문화예술을 활용해 거주 여건을 개선하고 삶의 만족도를 높여 인구감소 위기를 완화 시키고자 마련됐다.  정병국 위원장은 “인구감소 등으로 지역이 겪는 위기 상황을 문화예술로 극복하고자 지역 단체와 협력해 지역 활성화를 위한 기획공연을  올렸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또한  “앞으로도 울릉도 등 문화 소외 지역의 주민들이 다양한 공연 문화를 향유하며 삶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0-24

울릉도서 국립대구과학원 찾아가는 과학교육…과학수사 등 다양한 체험활동

국립대구과학관(과장 이난희)은 지난 22일 울릉도를 찾아 학생들에게 천체망원경 원리 등 체험활동을 통해 울릉도 학생들의 흥미를 자극했다.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김진규)와 함께 시행한 이번 프로그램은 ‘울릉도 찾아가는 과학교육’으로 지리적 여건으로 과학교육의 기회가 부족한 울릉도 지역 학생들을 위해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울릉중학교 1학년 학생 43명이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과학수사(혈흔감식 루미놀 검사), 천체 망원경 원리 이해 및 체험활동 등으로 구성됐다. 울릉도 학생들은 처음 경험하는 체험에 호기심과 흥미를 자극했고, 실험과 실습 중심의 교육을 통해 과학과 공학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했다. 두 기관은 앞으로도 과학 문화 및 과학교육 확산을 위한 교류, 청소년 과학교육 프로그램 행사 기획 및 운영, 과학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인적·물적 기반 공유 등을 함께 추진하고자 업무 협약을 맺었다. 김진규 교육장은 “지리적 여건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울릉도 학생들에게 양질의 과학교육 기회를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교육이 학생들의 미래 진로 선택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0-24

남울진국민체육센터 내달 1일 개관…울진 남부지역 생활체육 거점

울진군은 다음달 1일 평해읍 학곡리 산58번지 일원에 위치한 남울진국민체육센터의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남울진국민체육센터는 2021년도 생활밀착형 공공체육시설 확충과 관련된 공모사업에 선정돼 4만7362㎡(1만4000여평)에 총사업비 221억원(국비 30억원, 군비 191억원)으로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4310㎡ 규모로 건립됐다. 올해 3월 시설공사를 완료한 뒤 건축물 준공을 위한 BF(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및 녹색건축, 제로에너지 본인증을 위한 절차를 거쳤다. 또 시설물 운영을 위한 인력 채용과 시운전을 통한 미비점을 보완해 11월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 주요 시설로 수영장(25m x 6레인), 체력단련실(18종), 다목적실내체육관 등을 갖추고 있다. 군은 이번에 개관하는 남울진국민체육센터가 남부권 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생활체육에 대한 갈증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이제 남부지역 주민들도 불편 없이 생활 체육을 누리며 건강을 지켜나갈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운동하기 좋은 체육인프라 조성에 박차를 가하며, 체육 르네상스시대를 열어가기 위한 스포츠마케팅을 적극 펼쳐 나가겠다”고 전했다. /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4-10-24

울릉도 발전기여 이정태 울릉군이장협합회장…2024년 자랑스러운 경북도민상 수상

이정태 울릉군 이장협의회장이 지난 23일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열린  ‘2024년 경북도민의 날 기념행사’에서 자랑스러운 도민상을 수상했다. 이 회장은 울릉군 서면 남양리에서 태어나고 자라면서 오랫동안 마을 이장을 맡아 봉사해 온 경험을 살려 현재 울릉군 이장연합회장을 맡고 있다. 그는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울릉군의 에메랄드 3대 프로젝트 실현이라는 청사진에 맞춰 이장들의 교류·화합을 강화하는 한편 선진마을 벤치마킹 등을 통해 지역 경쟁력 강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 회장은 특히 울릉군 기후변화에 따른 방재안전관리를 강조, 주민참여예산제 참여 등으로 보수가 필요한 석축, 낙석위험 지역의 방지망 설치 건의 등 총 11건의 사업을 발굴하기도 했다. 특히 지난 9월 11, 12일 이틀 동안 300mm가 넘는 기록적인 폭우가 내린 자연재해 현장에서 산사태 위험지역 주민 17명을 대피시키는 등 인명사고 예방에 앞장섰다.  또, 12년째 10kg 백미 100여 포를 마을 소외계층에게 전달하며 매년 이웃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주민들에게 복지사업을 직접 안내하는 등 행정과 주민 간의 가교역할을 수행하는 등 나눔과 배려를 통한 건강한 사회문화 정착에 기여하고 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0-24

울릉도 한강 노벨상수상 더 북적인 알뜰도서 교환·대여…새마을문고 가을 마음의 양식 무료대여

한강의 노벨상 수상으로 울릉도 새마을문고 알뜰도서 무료교환 대여행사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새마을문고 울릉군지부(회장 전남억)는 23일 책읽기 좋은 행복한 가을을 맞아 울릉읍 사무소 앞 광장에서 다양한 종류의 도서를 구비하고 알뜰교환 및 무료대여 행사를 했다. 도서 대여 행사장에 나온 주민들은 울릉도는 서점이 없지만, 신간과 다양한 책을 읽을 기회를 제공해 주는 새마을문고 울릉군지부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책 대여 및 알뜰 교환 현장에는 남한권 울릉군수가 직접 방문해 새마을문고 울릉군지부 회원들을 격려하고 직접 도서를 대여했다.  무료대여 및 알뜰도서교환행사는 읽고 난 책을 교환하는 방법으로 독서를 생활화하고 교양을 배양시키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한강이 노벨상을 받아 책에 대한 국민의 인식이 높은 가운데 열려 인기를 더했다. 새마을문고는 이날 원더풀 나이프, 유광호 장편소설 2029영, 영원한 저녁의 연인들 등 600여 권의 신간 및 전문서적, 소설, 시 등 다양한 책을 준비했다.  아침부터 책을 대여받고자 몰려든 주민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자신이 보고 싶었던 책을 선점하고자 수십 명이 줄을 서서 대기하는 등 인기를 끌었다. 새마을문고 울릉군지부는 가능한 골고루 대여받을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를 했다. 주민 A씨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장편소설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 등 2권을 책을 빌려가면서 “서점이 없는 울릉도에 매년 이 같은 큰 도서교환 및 무료대여행사가 열려 유익한 시간을 가질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다른 주민 B씨는 '요즘 어른들을 위한 최소한의 한국사’ ,  ‘너무나 인간적인 변호사’ 등을 자신의 책과 교환하면서  “이 같은 행사가 서점이 없는 울릉도에 마음의 향기를 불어넣는 행사다”고 전했다.  새마을문고 울릉군지부는 이날 알뜰도서 교환 및 무료 대여행사를 하면서 ‘일회용 사용을 자제하고 친환경 녹색제품사용하고’ 등 피켓을 들고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을 펼치기도 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0-24

경주 화랑마을 숲과 지형을 활용한 유아숲체험원 조성

경주 화랑마을에 아이들 생태 감수성을 키을수 있는 유아숲체험원이 들어선다. 경주시는 오는 12월까지 6억원의 예산으로 1만5700㎡ 규모의 숲과 지형을 활용한 유아숲체험원을 조성할 방침이다. 이 사업은 아동친화 인증도시에 발맞춰 아이들이 자연에 보다 친숙하게 접근하고 정서적으로 균형 있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부지 내에는 미로정원, 숲놀이터, 그물놀이터 등의 야외체험 학습장과 교육장, 대피시설, 의자 및 걸이대 등의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또 꽃무릇 3500본, 맥문동 1000본 등의 화초가 식재된다. 특히 입목 벌채는 최소화하고 가지 정리 및 나무 아래의 잡목과 덩굴을 제거하는 숲 환경정비로 완연한 숲속을 느낄 수 있도록 한다. 지난 8월 착공한 유아숲체험원 공사는 다음달 준공에 이어 12월 산림청에 유아숲체험원으로 등록할 예정이다. 이후 내년 초 위탁운영업체 선정을 거쳐 3월부터 유아숲 체험 프로그램을 정식 운영할 계획이다. 운영 방법을 살펴보면 평일은 유치원 및 어린이집 등 보육시설을 대상으로 한 예약제로, 주말 및 공휴일은 자율체험을 실시할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유아숲체험원을 통해 아이들이 숲에서 마음껏 뛰어놀며 자연을 탐구하고 생태 감수성을 키워나가길 바란다”며 “남은 기간 다양한 숲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해 전국에서 가장 멋진 숲체험원으로 거듭나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