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여행의 안전을 위해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사장 김준석) 포항운항관리센터가 울산 구영유치원 원생 및 교사 총 132명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시행했다.
포항운항관리센터는 6일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진행하는 ‘찾아가는 눈높이 여객선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하계 피서철을 앞두고 여객선 이용이 활발해질 것을 대비해, 포항운항관리센터 소속 현장 운항관리자가 직접 유치원을 방문하여 진행했다.
교육은 실제 피서철에 이용 가능한 여객선들을 중심으로, 이용 시 알아야 할 중요 안전 수칙과 사전 정보를 원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쉽고 친근하게 설명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주요 교육 내용은 해양안전 장비 시연, 여객선 항로의 안정성 안내, 구명 비품 착용 및 체험 등으로, 여객선 이용에 대한 긍정적 인식 형성과 이용자의 불안감 해소, 안전문화 확산을 목표로 진행됐다.
유치원생들은 생소한 선박 구명용품을 직접 착용하고 만져보며, 여객선 내 안전설비 위치와 사용법을 자연스럽게 숙지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종석 포항운항관리 센터장은 “여객선을 이용하는 울산 구영유치원생들이 여객선 안전에 더 친숙하게 접근해, 앞으로 안전하게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김 센터장은 “앞으로도 대구·경북·울산 지역 유아 및 학생들을 대상으로 해양안전 체험교육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