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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도 공무원 허위공문서작성 등 혐의 송치…울릉군청 공무원기강 난장판

울릉도 공무원이 교통사고 운전자 바꿔치기 혐의로 구속된데 이어 울릉군청 소속 5급 공무원 A씨가 최근 허위공문서작성 및 행사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울릉경찰서 등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7월18일 호우주의보로 비상근무지시가 내려졌음에도 비상근무를 하지 않고 실제 근무한 것처럼 허위로 공문서를 작성해 제출한 혐의로 입건됐다. 공무원은 태풍, 호우 재난에 대비해 비상근무를 해야 하지만 A씨는 호우주의보가 내린 가운데 관용차를 타고 음주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울릉군청 소속 6급 공무원 C씨는 수년 동안 당직 근무를 서지 않고 실제 근무한 것처럼 허위로 공문서를 작성하고 시간외수당을 챙겨간 혐의(업무상횡령, 허위공문서작성, 사기 등)로 최근 검찰에 송치됐다. 이 밖에도 지난 8월17일 울릉군청 공무원 D씨가 울릉군 어장 관리선을 타고 현포 앞바다에서 낚시를 하다 적발되기도 했다.  감사실 관계자는  “검찰에 넘겨진 공무원에 대해서는 법원 결과에 따라 징계할 예정이다”라며  “D씨에 대해서는 ‘공적재산 사적이용’에 따른 감사를 진행 중이다”고 밝혔다.  한편, 남한권 울릉군수는 공무원들의 기강해이를 바로잡기 위해 직접 교육에 나서고 있다. 남 군수는  “군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울릉을 실현하기 위해 공직자들이 솔선수범해야 한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9-04

울진군 원자력수소산업진흥협의회 출범…원자력 청정수소 산업생태계 구축

울진군의 원자력 청정수소 산업생태계 구축을 위한 ‘원자력수소산업진흥협의회가 출범했다. 울진군은 4일 오전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국내 수소경제를 선도하는 14개 회원사로 구성된 ‘원자력수소산업진흥협의회(이하 협의회) 출범식을 가졌다. 협의회에는 삼성물산(건설부문)과 롯데케미칼,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GS건설, GS에너지, 효성중공업, DL이앤씨, 비에이치아이, 미코파워, 발맥스기술, HD현대플라스포,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포항테크노파크 등 14개가 참여했다. 협의회는 수소경제를 활성화하고 탄소중립을 실현하려면 기업이 힘을 모아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했다. 협의회 출범으로 앞으로 국내 수소경제 전환과 우리 기업들의 글로벌 청정 수소 산업 진출은 더욱 힘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협의회는 △회원사 간 수소사업 협력 추진 △수소 관련 투자 촉진을 위한 글로벌 투자자 초청 인베스터 데이 개최 △해외 수소 기술 및 파트너 공동 발굴 및 수소 관련 정책 제안 및 글로벌 수소 아젠다 주도 등을 통해 수소경제 확산 및 수소산업 경쟁력 강화의 핵심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협의회는 초기에는 울진군이 운영 사무국을 지원하고 점차적으로 회원사가 중심되는 협의회로 발전시켜 관련 주요 이슈 및 현황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회원사들은 정기모임을 갖고 기술, 정책, 글로벌 협력 등 분과별 중점 협력과제를 선정하고, 집중적인 논의 과정을 거쳐 세부 추진방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협의회는 원자력수소 공급, 수요, 인프라 영역의 다양한 기업들 간의 협력을 촉진하고 벨류체인 전후방의 불확실성을 효과적으로 줄여 나가는 데 집중한다. 회원사는 앵커 기업 중심으로 2030년까지 원자력수소 생산, 유통·저장, 활용 등 수소경제 전 분야에 원자력 청정수소 산업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우선 원자력 활용 대용량 수소생산-운송 영역으로 진입하여 주도적이고 안정적인 수소 공급망 확보에 주력한다.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물량 확보를 위해 자립적 수소 공급망 구축을 궁극적인 대응 전략으로 수립하고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협의회를 통한 차세대 수소 기술의 광범위한 센싱, 투자 확대로 수소액화, 수소액상화 등 향후 수소 경제의 핵심기술 조기 확보에 나선다. 이를 위해 최적의 해외 파트너와 연계해 투자 및 협력 대상을 물색할 수 있는 장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수급 및 투자 공유를 통한 산업 경쟁력 집중과 장단기 수요 창출을 위한 대정부 정책 제안도 도출한다. 탈탄소의 핵심 수단으로서 원자력 청정수소 에너지 정책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하고, 궁극적으로는 개별 단위의 기업 경쟁력은 물론 기업, 정책, 금융 부분이 하나로 움직여 구성하는 산업생태계의 완결성과 경쟁력을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원자력 청정수소 공급기반의 확보, 수소 공급-활용기업간 협력을 통한 효과적이고 신속한 국내 생태계의 조성, 원자력 청정수소 벨류체인 전반의 핵심기술 조기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협의회를 중심으로 원자력수소 전주기 산업생태계를 선제적으로 구축하는 것은 소멸위기에 처한 지역의 균형발전은 물론이고 탄소중립 실현과 에너지 안보 강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4-09-04

울릉도 여객선, 유도선 등 추석연휴 안전강화…동해해양경찰서 특별대책 수립

동해해경이 추석연휴를 맞아 울릉도 여객선을 비롯해 유도선, 낚싯배 등 다중이용 선박에 대한 해상안전 특별대책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안전관리에 나섰다.  동해해양경찰서(서장 김환경)는 4일부터 18일까지 15일간 추석연휴 안전관리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추석연휴 해양 안전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동해해경에 따르면 지난 3년간 추석연휴기간에 울릉도 여객선과 도선, 낚시어선, 유선 등 다중이용선박 이용객이 평일 대비 약 2배 이상 증가했다.  또한, 추석 연휴 기간 선박사고 5건, 연안사고 2건이 발생했고 사고원인은 정비 불량, 운항 부주의, 음주 및 낚시로 인한 실족, 익수 등으로 나타났다. 이에 동해해경은 이 기간 함·정장, 파출소장 등 현장 지휘관 비상 상황 발생에 대비해 지휘 통제선을 지키고 전 직원들은 비상소집체계를 유지한다. 또한, 해양사고 대응대비 태세 확립을 위해 경비함정·파출소 등 구조세력은 24시간 상시 출동 태세를 확립하고, 관계기관과 협력체계를 유지해 해양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김환경 동해해경서장 등 각 과장은 추석연휴 해양 안전관리 특별대책기간 동안 매일 관내 취약지와 다중이용선박 등을 점검하고 파출소 등 현장부서 구조세력 대응태세를 확인한다.  우선 다중이용선박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관계기관 유도선 기동점검반을 구성 4일 관내 운영 중인 유도선 3척을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추석 가족단위 바다낚시꾼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파출소 중심으로 불시 현장점검을 시행하고 낚시꾼 등 종사자 대상 안전교육을 강화한다. 울릉도 등 연안 위험해역 56개소와 수상레저 집중관리구역 30개소에 대해 각 파출소 해상순찰 팀, 해안순찰 팀, 연안안전 지킴이, 출동경비함정 등 현장 가용세력을 총동원해 취약시간대 중심으로 순찰을 벌인다.  또, 해양사고 대응태세 확립을 위해서 추석연휴 기간 여객선, 유도선 등의 항로에 출동함정을 배치하고 통신기를 설정해 안전관리를 시행한다. 마지막으로 민생침해범죄에 대해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 추석 명절 많이 활용되는 제수, 선물 수산물에 대해 소비자 알권리 보장, 먹을거리 유통 질서를 확립한다. 안심 구매 분위기 조성하고자 관계기관 합동으로 집중 점검에 나선다. 특히, 수입 수산물 불법 유통 및 원산지 표시 위반 행위, 먹을거리 범죄에 대해서 단속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김환경 서장은 “추석연휴 기간 해양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과 대응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바다를 찾는 관광객은 갯바위 낚시, 레저활동을 포함한 체험활동 시 개인 안전을 위해 구명조끼를 착용하는 등 안전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9-04

울릉도 관광객 100만 유치 천군만마…울릉군, 한국여행업협회 MOU

울릉군이 공항개항과 100만 관광객 유치를 위해 한국여행업협회와 손을 맞잡았다. 울릉군은 3일 제2회의실에서 한국여행업협회(회장 오창희)와 울릉도 관광활성화를 위한 공동마케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다양한 관광객 유치업무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한국여행업협회는 국내 여행 활성화를 위해 정회원 1700여 개 사 및 특별회원 70여 개 사 간의 유기적인 협조체계구축에 주력하고 있으며 여행업 종사자 직무역량 교육도 시행하는 우리나라 대표 여행업 단체다. 이날 협약식에는 남한권 울릉군수와 오창희 한국여행업협회 회장을 비롯해 전국 여행업 대표들이 참석해 울릉도 여행객 유치를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공동 마케팅, 상호 기관 연계 관광상품 개발과 홍보, 협력사업과 공동 발전 방안 마련을 위한 네트워크 및 정보를 교류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여행업협회 관계자들은 업무 협약식과 함께 진행되는 팸 투어 행사를 통해 울릉군의 관광지 및 울릉군 일대 곳곳을 돌아보고 울릉도의 특산물을 맛보는 등 울릉군의 현지 사정을 살펴볼 예정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업무협약을 통해 다양한 홍보마케팅 분야에서 협업하며 울릉도 관광 활성화와 상생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팸 투어 행사를 통해 울릉도 여행의 문제점을 제시하고 개선점에 대해서도 함께 의논했으면 한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9-04

경주시 물가안정과 특별 교통대책 등 추석명절 종합대책’마련

경주시가 추석 명절을 맞이해 민생안정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경주시는 응급의료 및 감염병 비상방역 체계 확립, 서민경제 안정화, 안전한 관광‧교통 대책, 생활안정 대책, 재난안전관리 강화 등 5개 분야에 실천 계획을 수립하고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먼저 감염병 대응 비상방역대책반을 운영해 24시간 비상연락 체계를 유지하고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처한다. 또 응급상황을 대비해 응급의료센터 2곳과 병·의원 35곳, 한의원 2곳, 약국 108곳을 지정해 비상진료 체계를 구축한다. 그리고 명절 전후 물가안정을 위해 지난달 22일부터 오는 18일까지 물가 합동지도‧점검반을 편성해 성수품 16종을 중점 관리한다. 지역 전통시장과 상점가 등을 대상으로 전통시장 장보기와 물가안정 캠페인을 진행해 물가안정 분위기를 확산한다. 농축수산물 할인 행사로 농특산물은 경주몰 온라인에서는 20%, 경주농특산물판매장(본점, 불국점)에서는 각각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경주천년한우는 최대 23% 저렴하게 판매하고 감포공설시장에서는 어서욥소 수산물 할인 행사로 최대 1만원 할인쿠폰을 지급한다. 연휴 전 다중이용시설과 공사 현장, 교통 편의시설 등에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재난재해상황실을 운영해 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에 나선다. 연휴기간 공영주차장은 무료로 개방하고 중앙‧성동시장 주변도로는 오는 7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한시적으로 주차가 허용된다. 생활쓰레기의 신속한 처리를 위해 상황실 및 기동 청소반을 상시 운영한다. 생활(음식물 포함) 쓰레기는 15일, 17일(추석 당일) 수거하지 않으며, 이외 14‧16‧18일은 정상 수거한다. 급수대책은 응급복구 기동반을 편성해 수도관 파열과 단수 사고의 경우 신속한 대처에 나선다. 주낙영 시장은 “시민과 귀성객, 관광객 모두가 안전하고 풍요로운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빈틈없는 대응체계를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9-04

경주시 일조량부족 피해농가 재난지원금 지원

경주시가 일조량 부족으로 어려움 겪는 지역농가에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 4일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일조량 부족으로 안강읍을 포함한 14개 읍면동 지역에 농작물 피해가 발생해 수정 불량, 품질·수확량이 감소하는 등 막대한 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지난 3월 품목별 지역별 피해 현황을 접수하고 경북도와 함께 ‘일조량 부족’에 따른 농작물 피해를 ‘농업재해’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 이에 해당 농작물 피해가 농업재해로 인정되면서 지난 4월 지역농가를 대상으로 피해 현장 정밀 조사에 착수했다. 조사 결과 경주지역 일조량 부족 농산물은 전체 267농가, 약 157ha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부추(72ha)가 46%로 피해가 가장 컸으며 토마토 (47ha, 30%), 딸기 (21ha, 13%) 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 농업재해 복구를 위해 지급되는 재난지원금은 국비 3억원을 포함해 총 4억3000만원 규모다. 시는 피해농가 생계 안정과 영농 재개를 위해 이달 중으로 지급할 계획으로 예산 확보를 통해 이르면 추석 명절 전 지급할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일조량 부족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로 경영과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농가의 경영안정에 이번 재난지원금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9-04

한국수력원자력 SMR 강소기업과 협업 강화 삼홍기계 방문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3일 SMR(소형모듈원자로) 강소기업과 협업 강화를 위해 경남 창원에 위치한 협력기업 ㈜삼홍기계를 방문했다. 삼홍기계는 지난 1995년 설립, 산업기계 부품 제작 노하우를 바탕으로 선박 엔진에서부터, 국제 핵융합 실험로 분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군을 생산하는 원전 부품 및 가공설비 제작 강소기업이다. 이날 황 사장은 삼홍기계에서 원자력 발전소 관련 핵심 부품 제조 및 국제 핵융합 실험로의 열 차폐체 제작 과정을 살펴봤다. 또, 임직원들과 소통 간담회를 개최하고 체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기념 및 어려운 기간 동안 묵묵히 원전산업에 종사해 준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의미를 담아 푸드트럭인 ‘행복충전소’를 통해 식사를 대접했다. 행복충전소는 원전 기업의 사기 진작과 지역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윈윈(win-win)형 상생협력 사업으로, 한수원은 앞으로 원전 메카인 경남 창원, 경주 지역의 푸드트럭이 해당 지역의 원전 관련 기업으로 찾아가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뛰어난 기술력과 품질관리 시스템을 갖춘 기업들이 더욱 많이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며“이를 통해 K-원전의 글로벌 경쟁력이 더 도약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9-04

경주시 자녀 2명도 다자녀 가구… 주차 요금 등 혜택 확대

김종우 의원 경주시의회가 저출생 문제 대처를 위해 다자녀 기준 확대를 위한 3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가결하고 본격적인 지원 확대에 나섰다. 이번 일부개정조례안은 김종우 의원을 대표로 이경희·최영기·정희택 의원이 공동으로 발의했다. 이들은 경주시 인구정책 기본 조례에 맞춰 다자녀 가정 지원 기준을 일원화하기 위한 취지를 담고 있다. 특히 이번 조례 개정에 앞서 지난 6월 이경희 의원은 제282회 경주시의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시정질문을 통해 다자녀 지원 기준의 통일성과 형평성 문제를 지적하면서 다자녀 기준을 모든 분야에서 2명으로 일원화할 것을 제안했다. 시정질문 이후 관련 부서와의 협의를 거쳐 이번 제284회 임시회에서 의원 발의로 일부개정조례안이 상정됐다.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경주시 주차장 조례, 경주시 토함산 자연휴양림 관리 및 운영 조례, 경주솔거미술관 운영에 관한 조례 등 총 3개의 조례에서 다자녀 기준이 3명에서 2명으로 완화해 시민들의 체감이 큰 주차요금 등의 분야에서 더 많은 가정이 혜택을 받게 됐다. 김종우 시의원은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다자녀 가정 수혜 대상을 확대해 더욱 많은 가정이 자녀 양육의 부담을 덜 수 있기를 희망한다”면서 “앞으로 경주시의회도 저출생 문제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것이며 향후 수도요금 감면에 대해서도 다자녀 기준이 완화될 수 있도록 집행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9-04

경주시 “한수원 수출사업본부 청주 이전 절대 안돼”

한국수력원자력(주)이 체코 원전 건설의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뒤 수출사업본부를 세종시 인근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3일 경주시와 한수원 등에 따르면 경주에 본사를 둔 한수원은 체코 두코바니 원전건설 우선협상자로 선정되면서 정부 부처와 소통강화를 위해 수출사업본부를 세종시 인근인 청주시 오송읍에 사무실이전을 고려하고 있다. 한수원은 지난 2022년 12월 원전 수출을 위해 수출사업본부(사업개발체, 혁신형 소형모듈원전(SMR)사업실, 해외원전건설처 등)를 신설했다. 본부에 근무 중인 직원은 220명으로 본사 전체 인원 1700여명의 12%에 달한다. 한수원은 수출사업본부 이전과 관련해 “공식적으로 결정된 사안이 아니다”며 “수출사업본부 이전은 아무 것도 결정된 사안이 없다”고 견해를 밝혔다. 이에 경주시는 한수원이 수출사업본부 이전을 추진하는 것으로 판단하고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한수원은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처분시설(방폐장) 유치지역 지원사업의 하나로 2016년 본사를 경주로 이전했다. 그러나 한수원이 상당한 규모의 인원과 핵심 부서를 타 지역으로 이전하는 것은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것. 주낙영 경주시장은 지난 2일 열린 간부회의에서 강한 반대 의사를 나타내며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경주시 관계자는 “한두명도 아니고 220명이 경주 본사에서 빠져나간다는 것은 경주시로서는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동경주 주민들은 “주민동의 없이 수출사업본부 이전은 있을 수 없는 일이며 만약 이전을 추진 한다면 방폐장도 함께 이전해야 할 것이 아니냐”며 강하게 반발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9-03

에메랄드 울릉도 음주 ZERO…청정⋅청렴⋅스마트 울릉으로‘Change’

울릉도 공직자들이 에메랄드 울릉도에 걸맞게는 청정⋅청렴⋅스마트 울릉 건설에 솔선수범하고 나섰다.  울릉군은 2일 울릉군민회관에서 남한권 군수를 비롯한 간부공무원과 직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음주운전 예방 캠페인 및 기관장이 강의하는 공무원 행동강령 교육을 시행했다. 이번 캠페인 및 교육은 빈번히 발생하는 공직자 음주운전을 근절하고 울릉군 직원들의 적극적인 반부패·청렴 실천에 동참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공직자의 음주운전 제로화를 위한 대책 방안으로  음주운전 근절 캠페인은 펼쳤다. 울릉군 공무원들은 이날 음주운전 근절 리플릿 배부⋅음주운전 근절 서약서 작성하는 등 음주운전 제로화를 다짐했다.  음주운전자에 대한 엄중 처벌과 병행해 부서 회식 후 음주운전 공무원에 대해 동석한 부서장에게 동반책임을 묻기로 했다. 음주운전 당사자 및 동승한 공직자에 대한 맞춤형 복지제도 지원 금지, 연수⋅교육금지, 근평최하위점 등의 불이익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또한, 공무원 행동강령 교육은 전 직원을 대상으로 갑질 근절을 위해 갑질의 개념⋅유형⋅주요사례 중심으로 남한권 울릉군수가 직접 강의를 진행했다. 공직자들의 반부패⋅청렴실천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부패 행위 사전 예방 및 조직 내 청렴도 향상과 공무원 행동강령 실천에 대한 의지를 담았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군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청렴 울릉 실현을 위해 우리 공직자들이 솔선수범하고, 부패취약분야 개선을 위해 다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9-03

울릉도출신 박경자 작가 초청‘울릉도 이야기’…부산광역시립중앙도서관

울릉도의 삶과 애환이 담긴 ‘울릉도 이야기’가 울릉도 출신 박경자 작가에 의해 부산 시민들에게 전해진다.  부산광역시립중앙도서관(관장 신용채)은 7일 오후 2시 중앙도서관 3층 프로그램실에서 제3회 부산작가 아카데미 박경자 작가 초청, 자신의 사모곡  ‘울릉도 사람들의 삶과 애환 이야기’를 개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주민에게 부산 지역작가의 작품을 소개하고, 작가와의 소통 기회를 제공해 부산작가와 작품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마련했다고 도서관 측은 밝혔다. 부산광역시립중앙도서관은 이번 부산 작가 아카데미에 울릉도 출신 박 작가의 저서 ‘김순남 씨, 이제 울릉도로 가요’를 주제 도서로 선정했다. 작가의 고향인 울릉도의 자연환경, 음식, 사람 사는 이야기를 생생하게 들려줄 예정이다. 강연이 끝난 후엔 추첨을 통해 참가자 중 5명에게 작가의 사인이 담긴 책을 증정한다. 박 작가는 울릉도 출신으로 울릉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경북대학교 도서관학, 동의대학교 교육대학원 청소년교육·상담학을 전공하고 30년을 부산시교육청 공공도서관 사서로 근무했다. 부산시교육청 공공도서관을 퇴직하고 울릉도 어머니와 이별을 준비하며 어머니이름 붙인 '김순남 씨, 이제 울릉도 가요' 에세이를 발간했다. 박 작가는 치매에 걸린 어머니를 요양병원에 입원시키고 돌아오는 길에 어머니와 보낸 과거와 현재를 기록하기로 마음먹고 수필집을 냈다. 책 내용은 어머니와 이별 애도의 시간은 물론, 울릉도의 삶 사람 바다, 넉넉한 울릉도 사람들, 울릉도 풍경, 울릉도의 맛 등으로 꾸며졌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9-03

경주시 관광특구 지정 30주년 맞아 참신한 콘텐츠로 보강

경주시가 관광특구 지정 30주년을 맞아 관광특구의 지정 혜택을 내년 APEC 정상회의에도 적극 활용하고 참신한 콘텐츠로 보강할 방침이다. 경주시는 지난 1994년 8월 시내지구 9.65㎢, 보문지구 18.1㎢, 불국지구 4.9㎢ 등 총 32.65㎢ 규모로 관광특구로 지정받았다. 관광특구로 지정되면 특구 내 위치한 숙박업 등의 관광사업체는 관광진흥개발기금 우대금리 융자지원의 혜택이 주어진다. 또 연간 180일 동안 공개 공간에서 공연을 할 수 있으며, 일반‧휴게음식점에 대한 옥외영업도 허용된다. 최상급 호텔, 외국인 전용 카지노 조성도 가능하다. 더불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관광특구 활성화 지원 공모사업에 응시도 할 수 있다. 앞서 시는 관광특구 활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돼 불국숙박단지 상가 및 공원에 미디어 조명, 조명거리 안내판 등을 새롭게 설치하는 조명테마거리 조성사업을 2022년 시행했다. 그간 3개 지구별 관광특구에 대한 활성화 사업도 다양하게 진행됐다. 시내지구는 신라왕경지구, 동궁과 월지, 황리단길 등의 주요 관광자원을 바탕으로 경북관광기업지원센터 구축, 스마트관광도시 조성, 관광약자 안내센터 조성 등의 사업을 추진해 왔다. 보문지구는 경관 조명사업, 상징 조형물, 관광편의시설 조성, 식물원(라원) 건립을 비롯해 APEC 정상회의를 맞아 HICO 및 숙박시설 리모델링 등으로 보문관광단지 리노베이션을 추진하고 있다. 불국지구는 불국사, 석굴암, 민속공예촌 관광자원을 바탕으로 신라금속공예관 조성, 불국지역 야간조명 보강사업, 관광안내소 운영 등의 불리단길 활성화 사업으로 제2의 황리단길이 조성될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천년고도 경주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관광의 역사이자 상징이다”며 “내년 APEC 정상회의 개최를 맞아 관광특구의 지정 혜택을 적극 활용하고 참신한 콘텐츠를 보강해 국내 최고 관광특구로서의 위상을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4년 8월 현재 전국의 관광특구는 14개 시도에 35곳이 지정돼 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9-03

울릉도 생산 건강식품‘마가보감 프리미엄’…배우 김용건 모델 새롭게 리뉴얼

울릉도에 자생하는 식물로 건강식품을 생산하는 ㈜울릉산림농산이 건강식품 ‘마가보감 프리미엄’을 리뉴얼 출시했다. 농업회사법인 ㈜울릉산림농산은 울릉도 서면 태하리에 공장을 설립. 울릉도에서 생산된 마가목과 엉겅퀴 등을 담은 건강식품 ‘마가보감’을 생산하고 있으며 올해 제품 3년 차를 맞아 프리미엄 제품을 선보였다.   ‘마가보감’은 울릉도 천혜의 자연환경에서 만날 수 있는 흔한 마가목과 엉겅퀴로 제조해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는 제품이다. 지난 2022년 처음 출시돼 울릉도 산림농산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마가보감 프리미엄’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울릉도 야생에서 자라는 마가목과 엉겅퀴를 주재료로 15가지의 천연재료를 배합해 만든 제품이다.  마가보감 프리미엄은 마가목과 엉겅퀴혼합추출물 약 73% 함유하고 있어 마가목의 약리 성분을 더 진하고 온전하게 느낄 수 있다. 마가보감 프리미엄의 주원료 중 하나인 마가목은 강한 생명력을 지닌 식물로 여러 가지 효능을 함유하고 있다는 게 울릉산림농산의 설명이다.  이번 ‘마가보감 프리미엄’이라는 이름으로 제품 리뉴얼 출시와 함께 배우 김용건이 브랜드 모델로 합류하며 새로운 광고 캠페인을 시작했다. 배우 김용건은 국내 최장수 드라마  ‘전원일기’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한 국민 배우로서  ‘꽃보다 할배’,  ‘나 혼자 산다’,  ‘아빠는 꽃중년’ 등 다양한 예능 활동을 통해 센스 넘치는 입담과 유쾌함을 선보인 바 있다. 브랜드 관계자는  “최근 예능까지 섭렵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는 배우 김용건만의 매력과 동안 외모, 활력 넘치는 건강한 이미지가  ‘마가보감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와 맞아 모델로 선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마가목과 엉겅퀴의 황금 배합으로 남녀노소 섭취할 수 있는 ‘마가보감 프리미엄’과 김용건 배우의 시너지를 기대해 달라” 며 “제품 리뉴얼 출시를 기념해 특별 이벤트와 혜택도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울릉산림농산 관계자는 “마가 목은 뼈와 근육을 튼튼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어 중풍 환자에게 도움을 주고 이뇨 작용을 활발히 도와 체내 노폐물 배출에 도움을 주며, 항산화 물질도 풍부하며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한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한,  “마가목물로 반신욕을 하면 아토피와 습진 등을 관리할 수 있고, 껍질을 달여 마시면 폐질환이나 기관지염 등을 안정시키는 효능을 지니고 있다”고 덧붙였다.  동의보감에는 마가목은 몸이 허약한 사람한테 도움을 주고, 이뇨 작용과 변비 완화, 피로 개선과 양기가 세지는 데에 도움이 된다고 기록돼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9-03

한국수력원자력 청정수소의 글로벌 동향 및 전망 2024년 청정수소 국제포럼 개최

한국수력원자력이 4일, 5일 부산 벡스코에서 2024년 청정수소 국제포럼을 개최한다 3일 한수원에 따르면 글로벌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는 청정수소의 글로벌 동향 및 전망 등을 논의하고, 수소경제 기반 구축과 관련한 정보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포럼을 개최한다. 기후산업국제박람회의 부대행사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개최되는 이번 포럼은 ʻ2050 Net Zero 달성을 위한 청정수소의 역할 및 전망ʼ을 주제로, 국제원자력기구(IAEA), 국제재생에너지기구(IRENA) 등 국제기구뿐만 아니라 국내외 원자력 및 수소 관련 민・관・산・학・연 관계자 150여명이 참가한다. 포럼 첫째 날은 국제기구 전문가의 원자력 및 재생에너지 청정수소 글로벌 현황 및 전망을 주제로 한 기조강연이 진행된다. 둘째 날은 국내외 수소 생산 관련 기업·기관에서 진행하고 있는 청정수소 생산 실증 사례와 국가 차원에서 진행되는 수소 관련 프로젝트 현황 등의 발표 및 토론이 이어진다. 앞으로 한수원은 청정수소 국제포럼을 해마다 개최해 글로벌 청정수소 정보를 교류함으로써 국내 청정수소의 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원자력 청정수소뿐만 아니라 재생에너지 청정수소 실증 및 사업화도 진행할 계획”이라며 “국내 대표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ʼ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9-03

소나무 재선충 방재 위한 혼효림 육성 및 대체수종 전환 필요…김동해 경주시의원 5분 자유발언

김동해 경주시의회 의원이 소나무 재선충병은 경주시만이 아닌 국가적 재앙으로 더 많은 예산을 지원하고 확산 방지에 대한 대책마련을 주문했다. 김 의원은 지난 2일 열린 제284회 경주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소나무 재선충 방재를 위한 혼효림 육성 및 대체수종 전환에 대해 5분 자유발언을 했다. 먼저 김 의원은 우리나라 국민이 가장 좋아하는 나무로 조사된 소나무가 애국가 가사에 등장하는 것을 비롯해 경주의 많은 문화유적지에 분포하고 있음을 예로 들어 우리 민족과 소나무의 밀접한 관계에 대해 설명했다. 하지만, 북미에서 시작된 소나무 재선충병이 일본을 거쳐 중국과 우리나라에 전파된 사실을 언급하며, 1988년 부산에서의 최초 발생 이래로 1차 확산시기인 2006~2007년, 2차 확산시기인 2014~2015년을 지나면서 정부와 지자체가 방재에 최선을 다했으나 확산세를 차단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경주의 경우에도 2004년 양남 수렴리 일원의 최초 발생 후 20년이 지난 지금, 방재 예산으로 연간 150억원 이상을 투입하지만 여전히 확산추세라고 지적했다. 특히 많은 관광객이 찾는 선도산 지구 및 감포-양남 해안가 주변지역은 그 피해가 심각하고 남산 및 토함산 지구의 경우도 감염된 소나무가 늘어나고 있는 점을 우려했다. 김 의원은 경주시에서 방재계획을 재수립하고 대체수종 전환사업을 계획하고 있지만 예산 및 산주와의 협의 등의 난관이 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에 이에 따라외국 및 타 지자체의 사례를 들어 적극적인 소나무 솎아베기와 혼효림 조성, 우량 소나무 수종 식재 등의 방안을 시행하는 한편, 재선충 방재에 대한 범국민적 홍보를 펼칠 것을 주문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9-03

동국대 WISE캠퍼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 주관 인문도시지원사업 선정

동국대 WISE캠퍼스가 대학과 지역민이 함께하는 인문학 대중화 사업인 ‘인문도시지원사업’에 선정됐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이 사업은 대학·지역사회의 네트워크를 통해 지역 인문 자산을 발굴하고, 관련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인문학 대중화 사업이다. 동국대 WISE캠퍼스는 3년간(2024년 9월~2027년 8월) 5억원을 지원받아 경주시와 함께 ‘경주, 공감문화 상생플렛폼 도시’ 사업을 진행한다. 주요 사업은 명사초청강연, 찾아가는 인문강좌, 맞춤형 인문강좌, 삼경체험의 길(용담정-최제우생가), 6훈 재연 퍼포먼스(최부자고택, 교촌), 신라차명상(동국대 WISE캠퍼스 선센터), 경주학 학술대회 토크콘서트, 공연, 디지털배지, 공감시민상 등이 있다. 홍은숙 동국대 WISE캠퍼스 인문도시사업단장은 “경주는 대한민국 정신문화의 본산으로 다양한 정신문화가 창발한 도시로 이번 사업을 통해 경주의 공감정신을 되살리고 공감문화를 창발해 인문 플렛폼을 구현할 계획이다”며 “이웃과 함께하는 최부자댁의 공감정신, 자연과 함께하는 동학 삼경사상, 신라차문화 체험을 통해 인문도시 경주의 지평을 넓게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국대 WISE캠퍼스 인문도시사업단은 사업단 블로그, 경주시청 알짜배기 문자시스템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프로그램 소개와 일정을 공유할 예정이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9-03

울릉도 세계적 리조트 코스모스 인력채용…일자리 창출로 젊은 울릉도 만든다.

울릉도에서 리조트 코스모스를 운영하는 코오롱글로텍(대표 방민수)가 울릉도 내 사업 확장을 위해 신규 인력을 채용한다.  코오롱글로텍은 2일 울릉군과 함께 일자리 창출 상생 협약(MOU)을 맺고, 울릉군의 고용 분야 정책 개발 협력 및 울릉도 내 좋은 일자리 창출 지원 방안으로 신규 인력 채용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코오롱글로텍의 신규 인력 채용으로 울릉도 출신 젊은 인력의 육지 유출을 막고 육지의 유능한 인재를 유치함으로써 울릉도가 젊어지게 된다. 코오롱글로텍은 2017년 10월  ‘힐링스테이 코스모스’ 리조트 사업을 시작으로, 울릉도 고릴라 캐릭터인 ‘울라(ULLA)’ IP를 개발해 식음 및 관광 산업 전반으로 울릉도 사업 영역을 확대해 왔다.  또한, 올 10월 완공, 내년 5월 개장을 앞둔 신규 풀빌라 리조트 건설사업을 진행중이다.  2021년 8월에는 울릉도 관광활성화를 위한 코오롱글로텍-한국관광공사-울릉군 삼자 간 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특히, 2022년 4월에는 울릉도 최초의 민관 합작 결과물인 울릉도 관광 길라잡이 울릉(저동)여행자센터 ‘울라 웰컴하우스’를 개설했다.  코오롱글로텍은 울릉도사업 확장에 따른 신규 인력 채용도 울릉도 관광 산업 및 지역 활성화를 위해 울릉군과 함께 채용 홍보와 취업자의 정착을 위한 지원사업도 벌일 계획이다. 코오롱글로텍은 24년 10월과 25년 1월, 3월 세차례에 걸쳐 리조트 프론트, 식음, 하우스키핑, 운영 및 시설 관리 등의 분야에서 신입 사원과 경력자 총 20명 안팎의 인원을 신규 채용 예정이다.  특히, 울릉군 주민 자녀, 울릉군 정착을 희망하는 내외국인, 고졸 출신 인력까지 채용 범위를 다양하게 확대할 방침이다. 채용인력에는 울릉도 정착을 위한 기숙사와 편의시설을 제공한다. 울릉군 역시 채용 인력이 울릉도와 산업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코오롱글로텍 관계자는 “울릉도 기반 로컬 비즈니스를 영위하는 만큼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고자 다방면으로 고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울릉도를 잘 이해하는 지역 출신 젊은이들을 육성하고, 타지의 젊은이들이 새롭게 유입할 수 있도록 울릉군과 함께 적극적인 고용 지원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