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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재경경주향우회 경주시에 고향사랑 장학금 2000만 원 전달

재경경주향우회가 최근 경주시장학회에 고향사랑 장학금 2000만원을 기탁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한 박성환 재경경주향우회 회장, 김규태 부회장, 향우회 임원, 회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재경경주향우회는 지난 1992년도부터 고향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 사업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2억 60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또 그간 향우회원 상호 간 유기적인 관계 유지는 물론 친목과 애향심 고취를 위해 매년 신년교례회, 한마음 등산대회, 친선 골프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그리고 휴가철 관광객 유치 홍보, 경주 천년나들이 지원을 통한 농축산브랜드 홍보, 고향사랑기부금 기부,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 축하 행사를 개최하는 등 고향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박성환 재경경주향우회 회장은 “향우회원들은 신라 천년의 역사를 가진 경주에서 태어나고 자란 것에 대해 굉장한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경주를 이끌어 갈 인재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장학금 기탁 등 지역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비록 고향을 떠나 있지만 먼 타향에서 고향 경주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과 관심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장학기금은 향후 지역 인재 육성과 교육 발전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주시는 매년 출향인 대상 ‘내고향 뿌리찾기 신라역사문화 탐방’을 진행해 출향인들의 자긍심과 애향심 고취하고 향우회와 지속적인 유대를 강화하고 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1-12

파크골프장도 이제 그린피 내야 하는 시대로 접어 들어

경주시가 파크골프장의 시설 개선과 유지 보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유료화를 할 방침이다. 경주시는 파크골프장의 무분별한 이용과 시설 독점 현상을 막기 위해 내년 2월 시행을 목표로 관련 행정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  파크골프가 큰 인기를 끌며 특정 시간대에 이용객이 몰리고 시설 독점 문제가 발생하는 것을 해소하기 위해 도입된 조치다. 이용료 징수에 따라 시설 관리 및 보수, 인력 운영 등 경주시의 재정에도 일정 부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유료화 대상은 알천파크골프장과 경주파크골프 1·2구장으로,  연간 이용료는 경주시민 기준 개인 12만원, 단체 10만원이다.  65세 이상 시민은 50% 할인 적용을 받는다. 1회(4시간) 이용료는 경주시민 6000원, 타지역민 1만원으로 차등 적용된다. 시설 관리와 운영은 경주시시설관리공단이 맡으며 유료화에 앞서 이용자들의 다양한 의견 수렴을 위해 지역 파크골프협회 등과 간담회도 가질 예정이다. 시는 이번 조치로 이용객들이 보다 쾌적하고 공정한 환경에서 파크골프를 즐기는 동시에 재정 부담 또한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파크골프장 유료화는 공정한 이용 환경 조성과 함께, 시설 개선과 유지에 필요한 재원을 마련하기 위한 조치로, 이용자들이 책임감을 가지고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1-12

경주시 두류공업지역 완충저류시설 구축…사업비 161억원 투입

경주시가 안강읍 두류공업지역 내 오염물질 관리 체계 미흡으로 인한 수질오염사고 사전예방을 위한 완충저류시설을 설치한다. 12일 경주시에 따르면 환경부 국고보조 공모사업에 두류공업지역 완충저류시설이 최종 선정됐다. 시는 국비 113억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161억원으로 2027년까지 부지 4500㎡ 내 저류시설 용량 3420㎥, 차집관로 3.6㎞ 규모의 완충저류시설을 설치한다. 완충저류시설은 사고 및 화재 등으로 인한 사고 유출수나 먼지, 기름, 중금속 등 다양한 오염물질을 포함한 초기 우수를 저류해 하천으로 직접 유입되는 것을 차단하는 수질오염 예방시설이다. 두류공업지역은 50여 곳의 폐기물‧화학제품 관련 사업장이 입주해 있을 뿐만 아니라 2021년 폐차장 화재 사고, 2022년 금속제련공장 냉각수 유출 사고 등 각종 사고로 그간 수질오염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시는 내년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와 토지매입을 거쳐 2026년 착공을 목표로 행정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두류공업지역 내 완충저류시설이 설치되면 칠평천, 형산강 수질개선 및 수생태계 건강성 회복은 물론 공장 화재, 화학사고 등으로부터 안전한 행복도시 구현이 가능해 질 전망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두류공업지역은 개별입지 공단으로 그간 오염물질 관리 체계가 미흡한 실정이었다”며 “사고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담보하는 안전장치인 완충저류시설 공사를 성실히 추진해 안전한 경주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1-12

울릉도 대입 수험생 22명, 시험 3일전에 섬 떠나..고득점 가즈아 응원 격려 줄이어

울릉도에는 대학수학능력시험장이 없어 울릉고등학교 수험생들은 포항에서 시험을 치러야 한다. 일기가 어떨지 몰라 여객선을 이용해 일찌감치 포항으로 나가 시험에 대비하는 것이 관례다. 올해도 마찬가지.  울릉고등학교 수험생 22명은 14일 포항에서 치러지는 대입수학능력 시험을 위해 11일 울릉도를 떠났다. 이에 앞서 울릉군청소년수련관 청소년 위원들은 8일 울릉고를 찾아 격려하고 응원전을 펼쳤다. 위원들은 수험생이 울릉도를 떠나는 11일에도 울릉(사동) 항 여객선터미널에 나와 울(울릉고 수험생들)릉(능력을 한껏 발휘) 고(고득점가즈아)라고 적은 현수막으로 수험생을 응원했다. 또 '잘했고,  잘하고 있고,  잘할꺼야'  '수능대박 울릉고 수험생 언제나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등의 현수막을 내걸고 마음을 나누었다.  터미널에는 남한권 울릉군수, 이상식 의장,  조영철 울릉고 교장 등 관계기관장, 학모들도 방문,  울릉고 수험생들의 고득점과 안전한 귀향을 기원했다.   수험생들은 울릉군청소년수련관 청소년 위원들로부터 응원문구가 적힌 엽서와 핫팩 등이 담긴 응원 키트를 전달받고  '최선을 다하고 돌아오겠다'고 약속하며 여객선에 올랐다.   김지유 청소년 위원(울릉고 2학년)은 이날  “후배들은  비록 작은 선물이지만 선배들이 단 1점이라도 더 받는데 힘이 되었으면 하는 소망을 담아 제작했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포항에 도착한 울릉고 수험생 22명은 지도교사와 함께 오는 14일 수능시험을 치를 때까지 포항의 숙소에서 함께 머물며  합동으로 마지막 점검을 하게 된다.  울릉수험샐들은 여정이 며칠간이나 소요되고 숙박과 식사 등에서 다소 불편을 겪어야 해  포항 등 현지에서 수험장으로 바로 나와 시험을 치르는 학생들에 비해 다소 불리한 부분이 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수험생들의 손을  일일이 잡으며 “울릉고 학생들이 육지보다 교육환경이 다소 어려운 여건 속에 열심히 공부했을 것으로 믿는다. 그동안 쌓아온 노력과 열정으로 멋지게 도전하고, 좋은 결실을 보길 바란다.”라고 격려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1-12

울릉도~강원 여객선 내년 3월까지 운항 중단...올 승객도 2022년보다 42%감소

강원도와 울릉도를 오가는 여객선 운항이 10일부터 겨울철 기상악화, 이용객 감소로 중단됐다. 올 이용객은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노선은 내년 3월 운항이 재개될 예정이다. 2023년에 이어 올해도 이용객이 큰 폭으로 감소함에 따라 내년 관광객이 증가하지 않으면 경영악화로 여객선 감척 운항 등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11일 동해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올해 강원지역(강릉항·동해 묵호항)에서 울릉도를 오가는 여객선 2척을 이용한 승객은 총 15만 7823명(왕복)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노선 이용 승객 19만 7000여 (왕복)명보다 약 20% 가까이 감소한 수며, 2022년 26만 8천여 명(왕복)에 비해서는 11만여명이나  준 것이다.   2년 전보다도 관광객이 무려 42%나 감소하면서 그 영향으로  한때  강원도~울릉도 구간에 강릉항 2척, 동해항 2척 등 모두 4척이 운항하던 여객선도   현재는 각각 1척씩 운항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강원도~울릉도 간 여객선 취항 한 이래 11년 만에 관광 성수기 7월에 21일간 휴항하는 등으로 인해 이용객 감소폭을 키웠다.   울릉도를 찾은 전체 관광객이 지난해와 비교해 6% 감소한 점을 감안하면 강원도와 울릉도 간  이용객 감소 폭이 훨씬 커 원인 분석도 필요한 것으로 지적된다. 일각에선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흔들림이 심해 멀미가 나는 소형여객선보다는 대형 여객선, 즉 포항, 후포에서 운항하는 크루즈 여객선을 선호, 승객을 빼앗긴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강원~울릉 운항 선박 2척은 지난 10일(강릉~울릉)을 기해 올해 운항을 종료하고 휴항에 들어갔다. 강원~울릉 운항 선박은 겨울철 잦은 너울성 파도 발생 등 해상기상 악화로 인해 운항하지 않고, 그 기간 동안 여객선 수리·정비, 정기 안전검사 및 선원 교육 등을 실시하며 내년 운항에 대비한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1-12

경북산악인들 긍지와 자긍심 해외트레킹…중국 항산·백석산 등반 한국산악인 의지 보여

대한산악연맹 경북산악연맹(회장 김규영) 회원들이 중국의 백석산(해발 2099m)과 북악 항산(해발 2016.1m) 트레킹 및 정상 등정을 통해 경북산악인들의 긍지를 보여줬다. 중국의 5대 명산 중 하나인 북악 항산과 중국 장가계의 웅장함, 황산의 신비함을 간직한 북태항산 백석산은 1600~1900m이상의 절벽에 콘크리트로 길을 만들어 아찔한 스릴이 느낄 수 있다. 이번 행사에는 김규영 회장과 전동재 부회장을 비롯한 경북산악연맹이사 김두한 울릉산악연맹회장, 김천 송영헌 경북연맹자문위원 및 회원 6명, 경산 윤만호 회장 및 회원 등 8명, 포항 박태권 전무이사 등 2명이 참가했다. 또한, 의성 최시용 회장 및 회원 3명, 청송 윤창호 회장, 김성광 경북연맹 고문 등 8명, 상주 주해룡 회장 등 17명, 구미 최병식 회장 및 3명 등 총 54명이 트레킹 및 정상 등정에 참여했다. 경북산악연맹은 지난 7일 중국 백석산 및 항산 트레킹에 나섰다. 첫날 김해 공항을 출발, 오후 2시30분(현지시각) 북경국제공항에 도착했으며 경산공원(자금성 조망)을 방문한 뒤 호텔에 투숙했다. 둘째 날 호텔에서 아침식사 후 항산으로 이동(약 2시간 30분소요), 항산 절벽에 걸린 절 현공사를 방문한 뒤 중국의 5대 명산 중 하나인 북악 항산 트레킹을 시작했다. 회원들은 관제모~숭령문~청봉령 정상 해발 2016m 등정을 완료했다.  셋째 날은 해발 1900m 정상 등정에 도전했다. 절벽(해발 1400~1700m)에 콘크리트로 만든 길을 따라 남천문, 적벽장낭, 선인쇄화, 강신정 태항지신 비운구 케이블카정류장(해발1600m)까지  약 4km 구간을 이동했다. 직각에 가까운 케이블카를 타고 약 1900m정상에 오른 뒤 절벽(해발 1800~1900m) 콘크리트길을 따라 유리잔도(절벽에 유리로 만든길), 쌍웅석, 불광정(정상 해발2099m), 해두협, 부추원(해발1900m) 동문을 통과해 출발지점으로 되돌아 왔다.  경북산악연맹회원들은 트레킹을 하는 중 200m 높이의 정상을 통과하는 길과 해발 1900m 절벽에 설치된 콘크리트길로 나눠 걸으며 한 명의 낙오 없이 정상 등정 및 트레킹을 완료했다.  전체 거리 7~9km에 5시간이 걸렸다. 특히 백석산과 항산 정상에서 태극기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며 경북산악인들의 강한 체력과 의지를 보여줬다.  김규영 회장은  “정상을 모두 등정하겠다는 경북산악인들의 의지로 밤 12시 전에는 잠을 잘 수 없는 빡빡한 일정이었지만 단 한분의 낙오 없이 트레킹에 성공하며 경북산악인들은 긍지 보여줬다”며 “참가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1-11

울릉도 장애인 공감소통 위한 문화탐방…깊어가는 가을 문화체험 휴식기회 제공

울릉도 장애인들이 깊어가는 가을 울릉도를 아름다운 자연을 둘러보며 공감과 소통을 하는 문화탐방을 했다.  울릉군시각장애인등생활지원센터(센터장 오동균)는 8일 지역 장애인과 봉사자 등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일상 속에서 지역문화를 체득할 문화체험과 휴식의 기회를 제공하는 ‘이용자와 함께하는 울릉군 장애인 문화탐방사업’을 시행했다.  이 사업은 장애로 인해 외출의 기회가 적고 소외감을 느끼기 쉬운 장애인에게 나들이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직접적인 사회참여를 유도하고 문화생활의 필요성을 인식시켜 장애인의 권익신장과 복지증진에 이바지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문화 체험 활동은 평소 문화 활동이 비교적 적은 센터 이용자들께 잠시나마 일상에서 벗어나 문화 향유 및 치유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어르신들께서는 자유롭게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는 동시에 깊어 가는 가을의 정취도 만끽하며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한 이용자는 “오랜만에 야외 외출의 기회를 가져 좋았고 다음에도 꼭 문화 활동에 참여하고 싶다”며 “오늘 사업을 준비한 울릉군시각장애인등생활지원센터 관계자들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동균 센터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장애인도 비장애인과 똑같이 문화를 즐기고, 누릴 수 있도록 사회적 배려 층을 위한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개발해 실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깊어지는 가을에 문화 활동이 이동에 많은 제약이 따라 어려움이 있는 분들에게 삶에 활력을 불어넣는 시간이 되길 바라며  지역 장애인께 더 나은 환경조성과 소통에 적극 노력하고, 따뜻한 복지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1-11

경주시 다음달까지 공공비축미 및 시장격리곡 건조벼 매입

경주시가 11일부터 다음달까지 공공비축미 및 시장격리곡 건조벼 매입에 나섰다. 경주시는 건천읍, 황남동, 월성동을 시작으로 2024년산 공공비축미 및 시장격리곡 건조벼 총 9326t을 매입한다. 올해 공공비축미 및 시장격리곡 매입량 중 산물벼는 3089t, 건조벼는 가루쌀과 시장격리곡을 포함해 6237t이다. 이는 지난해 7295t 대비 27% 이상 증가했다. 특히 올해 경주시는 가루쌀 매입을 처음 진행한다. 가루쌀은 전량 건조벼로 총 220t을 매입한다. 매입은 각 읍면동 별로 지정된 장소에서 건조벼를 매입하며, 매입 품종은 건조벼는 삼광, 가루쌀은 바로미2이다. 매입 대금은 올해 상향 조정된 중간 정산금 4만원(40㎏ 포대 기준)을 수매 당일 우선 지급하고, 최종 정산은 수확기(10~12월)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반영해 12월 중 매입 가격 확정 후 연말까지 지급한다. 시 관계자는 “매입 품종이 아닌 벼를 출하한 농가는 향후 5년간 공공비축미 매입 대상에서 제외되는 만큼 매입 품종 외 다른 품종을 출하하지 않도록 농가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어려운 쌀 생산 여건에도 고품질 쌀을 수확해 수매에 참여하시는 농업인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작년보다 물량이 증가한 만큼 공공비축미 매입 준비에 철저를 기해 농가의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1-11

체코 신규원전 사업 발주사 신규원전건설 협상 위해 방한

체코 신규원전 협상단이 체코 신규원전건설을 위한 협상 진행을 위해 11일부터 22일까지 한국을 방문한다. 11일 한국수력원자력에 따르면 협상단은 발주사의 모회사인 체코전력공사의 토마스 플레스카츠(Tomas Pleskac) 신사업 본부장 및 페트르 자보드스키(Petr Zavodsky) 발주사(EDU II) 사장을 포함해 60여 명으로 구성됐다. 협상단은 이번 방한 기간 중 경주 한수원 본사와 울산 새울원전, 창원 두산에너빌리티 공장 등 원전관련시설 현장실사를 하고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체코 현지에 이어 국내에서 진행되는 이번 협상은 체코 신규원전 사업 발주사의 요청에 따라 성사됐다. 한수원은 발주사에 한국의 우수한 원전 기술과 산업 현장을 소개함으로써 계약 협상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한수원은 지난 7월 17일 체코 신규원전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이래, 최종 계약체결을 위해 발주사와의 협상에 총력을 다해오고 있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직후 분야별(기술, 사업관리, 핵연료 등) 전문가로 구성된 협상대응 TF를 구성해 지금까지 체코 현지에서 수십 차례에 걸쳐 계약 협상을 진행해 왔다. 체코전력공사 토마스 플레스카츠 본부장은 “이번 방한을 통해 지난 7월부터 논의한 분야별 실무협상과 현장실사를 병행해 계약협상 과정을 더욱 촉진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페트르 자보드스키 발주사 사장은 “두코바니 5, 6호기 신규 원전사업 계약 협상은 ‘25년 3월 최종 계약체결을 목표로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한수원과 발주사가 성공적인 체코 신규원전 건설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상호 최선을 다해왔다”면서 “앞으로도 내년 3월 최종 계약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1-11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 열린 뮤지컬 더 쇼! 신라하다 2년 연속 흥행 성공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 새로워진 무대와 업그레이드된 작품 뮤지컬 ‘더 쇼! 신라하다’공연이 성황리 종연됐다.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주관한 이번 공연은 지난 9일 27회차 공연으로 마무리됐다. 이 공연은 지난해 초연 이후 더욱 새로워진 작품성으로 관객 1만2786명을 기록하며 2년 연속 1만 명 이상의 관객을 모았다. 실감 나는 영상과 조명, 디테일을 살린 의상과 소품은 물론, 대본 수정과 신규 넘버 추가 등을 통해 공연의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 특히 ‘승만 공주’ 역을 맡은 뮤지컬 배우 린지는 신규 넘버 ‘정답 없는 것을’을 감성적인 연기와 뛰어난 가창력으로 완벽히 소화하며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린지는 “아름다운 가사와 멜로디에 제 목소리를 더할 수 있어 너무나 큰 영광이었다”면서 “이 곡이 많은 분들께 닿아 힐링과 힘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린지의 ‘정답 없는 것을’과 남경주의 ‘마음을 싣는 일’은 국내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곧 발매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기존 출연진뿐만 아니라 새로운 배우들이 합류해 신선한 케미와 시너지를 보여주었다. 예술감독과 배우 역할을 모두 수행한 남경주는 “올해도 더 쇼! 신라하다를 사랑해주신 경주 시민들과 공사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더 멋진 모습으로 다시 만나기를 기약한다”며 소회를 밝혔다. 배우 오만석은 “신비로운 인물 ‘밀본’과 함께 신라시대로 여행을 함께해서 즐거웠다. 또 기회가 온다면 더 많은 여행을 함께 하고 싶다”고 소감을 남겼다. 이번 공연은 한국수력원자력(주)월성원자력본부가 문화 취약계층 아동들을 비롯한 지역 주민들을 초청해 공연을 관람하는 등 경북 지역 사회와 함께했다. 김남일 공사 사장은 “신나는 쇼의 세상에 함께 해주신 관객 여러분 덕분에 공연을 성황리에 잘 마칠 수 있었다”며 “2025년에는 경주 APEC 정상회의와 보문관광단지 50주년을 기념해 더 쇼! 신라하다 특별공연을 선보여 경북의 문화산업을 세계로 확장하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1-11

울릉도 청년단체 울릉JC 박주완 신임회장 취임…창립51주년 기념 및 OB전역식 거행

울릉도 청년의 미래, 미래를 만드는 울릉JC’ 슬로건으로 2025년을 출발하는 울릉JC는 9일 제52대 박주완 회장 및 회장단이 취임식을 가졌다. 울릉JC 창립 51주년 기념식 및 OB전역식, 제52대 회장단·감사 이·취임식이 울릉한마음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남한권 울릉군수와 이상식 의장, 남진복 도의원, 김진규 교육장을 비롯해 각급기관단체장, 회원 특우회원들이 참석했다.  특히 최정환 경북JC지구회장과 박종민 감사, 이강국 국제실장, 김현수 사무처장, 김재현 2025년 지구회장 입후보자, 제52대 김현석 지구회장(2019년), 2024년 김재석 울진JC, 변상원 상주, 서의성 김주하 회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울릉JC는 반세기를 넘기는 동안 회원들의 역량개발과 지역사회 봉사를 통해 울릉도 발전을 견인해 온 울릉도 지역 최초의 세계적 로컬 청년단체이다.  이날 2025년 울릉JC을 이끌 제52대 회장단에는 제24대 고 박성권회장 역대 회장의 장남인 박주완 회장이 아버지에 이어 최초로 부자간 회장에 취임하는 기록을 세웠다. 윤기범 상임부회장과 황찬웅 내무부회장, 김영진 외무부회장, 정민성 감사가 취임했다. 박 회장은  “급변하는 사회에 젊은이들의 미래 방향성을 찾지 못하는 현시점에서 조국의 미래는 청년의 책임이라는 대명제로 적은 것에서부터 시작해 조금씩 나아가는 젊은이들의 미래를 울릉청년의회소가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축사를 통해 "육지에서 먼 울릉도까지 찾아와 준 최정환 경북JC지구 회장을 비롯해 회장단, 롬회장들을 비롯해 울릉도 발전을 위해 물심양변으로 이바지하는 울릉JC회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울릉청년회의소는 신년 첫날 시작하는 울릉군 신년교례회 주관, 울릉도 오징어축제 바다미꾸라지잡기 및 몽돌쌓기 대회, 우산문제화제 울릉도 수호신 동남동녀선발대회, 독도수호 결의대회 등의 지역 행사를 주관하고 있다.  특히 2022년부터 희망 나눔 캠페인 불우이웃돕기에서는 회원들이 울릉도에는 없는 겨울철 별미인 군고구마를 직접 구워 판매한 금액을 성금으로 기부,  지역사회로부터 칭송을 받았다.  울릉청년회의소는 경산JC 강신달 회우가 울릉도를 방문, JC에 대한 이념을 젊은이들에게 소개한 것으로 계기로 1974년 1월 10일 발기 모임을 하고 같은 해 2월 10일 창립됐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1-11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 동경주 지역 초등학생 대상 아톰공학교실 시행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가 미래의 과학 인재 육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월성본부는 최근 동경주지역 4개 초등학교(감포초, 나산초, 양남초, 양북초)에서 5,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아톰공학교실’을 운영했다. 아톰공학교실은 다양한 과학실험과 실습을 통해 기초과학 원리를 배우는 수업으로, 어린이들의 과학적 호기심과 창의성을 일깨워 미래의 과학 인재를 육성하고자 시행하는 월성본부 대표적인 인재육성 사회공헌사업이다. 월성본부 직원들이 일일교사가 되어 생활에 꼭 필요한 소리재생기술인 스피커의 원리와 발달과정 및 무선통신 기술인 블루투스 관련 공학기술에 대해 설명했다. 또 선 없이 무선으로 연결되는 블루투스 스피커를 직접 조립해 휴대폰으로 연결해 음악도 들어보는 등 흥미로운 수업을 진행해 학생들의 참여와 호응을 높였다. 김한성 월성본부장은 “학생들이 월성본부의 아톰공학교실을 통해 과학에 흥미를 가지게 되면 좋겠다”면서 “지역의 재능있는 학생들이 추후 원자력 산업과 미래 대한민국의 과학산업을 선도하는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월성본부는 아톰공학교실 프로그램 외에도 아인슈타인클래스, 월성멘토즈프로그램, 외국어 학습 지원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1-11

경주시 다음달 10일까지 중소기업 사물인터넷 측정기기 부착 비용지원

경주시가 경영난에 어려움을 겪고있는 소규모 사업장에 미세먼지와 대기오염물질 배출 절감을 위해 사물인터넷 측정기기 부착 비용을 지원한다. 경주시는 다음달 10일까지 대기오염물질 방지시설 설치 지원 사업장을 모집한다. 이 사업은 지역 중소기업 중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하는 4·5종 사업장 사물인터넷(IoT) 측정기기 부착 비용의 90%를 지원한다.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 측정기기란 대기배출시설과 대기오염방지시설에 센서와 통신 기능을 내장해 가동 유무를 원격으로 확인하는 시스템이다. 단, 부착대상 시설의 경우는 2025년 상반기까지 부착과 전송을 반드시 완료해야 한다. 신청은 모집 기간 내 경주시 환경정책과를 직접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시는 서류검토와 현장 조사 후 선정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대상자를 최종 선정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 홈페이지의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환경정책과 대기보전팀 문의. 주낙영 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경기 침체 및 경영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재정적 부담을 완화하고,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으로 탄소중립 선도도시 경주의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1-11

경주시와 경북도, 2025 APEC 정상회의 성공개최 힘모아

경북도와 경주시, 지역인사 등이  2025 APEC 정상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힘을 모았다.  경북도와 경주시는 11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2025 APEC 성공개최 추진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비롯 주낙영 경주시장, 경북도의원과 경주시의원,  지역 주요 기관 대표. 언론대표, 경제인, 시민 등 130여명이 참석했다.  출범식은 사전 공연, APEC 준비 상황 보고, 인사말, 위촉장 수여, 성공 개최 퍼포먼스, 위원회 임원 선출 등으로 진행됐다.  이 지사 등은  식후 신라금속공예관에 위치란 APEC준비지원단 현판 제막식도 가졌다.  이날 출범한 추진위원회는 경북도지사와 경주시장이 공동 위원장을 맡고, 도 및 시의원, 지역 대표자 등으로 구성된 8개 분과로 운영된다.  위원회는 △광역지원 △기초지원 △정부기관 △소통협력 △경제 △문화·관광 △언론·홍보 △교육·의료 분과를 구성됐다. 위원들은 앞으로 분과별로 성공적인 APEC 개최를 위해 활동할 계획이다.  위원회는 향후 1년 동안 경주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전 세계에 알리는 ‘문화·관광 APEC’을 목표로, 관광 프로그램 개발과 글로벌 홍보 마케팅,  치안, 교통, 의료 등 안전 대책 마련과 지역 경제 활성화, 국제적인 시민 의식 제고 등 다양한 측면에서 행사 준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경주로서는 2025 APEC 정상회의가 신라이후 가장 큰 국제적 행사"라면서 경북과 경주가 한국을 넘어 세계문화를 선도하는 역할과 계기가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또 호텔 등 숙박업소를 기준으로 하면 경주는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장소가 될 수 없었으나 도와 시가 나서 세계 각 정상들이 잠자기  위해 한국에 오는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 문화를 보기 위해  방한하는 것인 만큼 당시  세계 4대 도시였던 경주에서 개최하는 것이 보다 타당한 것이라는 것을 선정위원들에게 잘 어필해 경주로 결정됐다며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경북도민의 폭넓은 성원을 당부했다.   주낙영 경주시장도 환영사에서 “2025 APEC 정상회의는 경주가 국제교류의 중심지로 성장할 중요한 기회며 현재 1천600여억원의 행사 예산도 어느 정도 확보했다"면서 추진단이 경주의 역사와 문화를 세계에 널리 알리고 지역을 한단계 더 도약 할 수 있도록 이끌고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1-11

경주축협, 저메탄 사료 ‘천년그린’ 국내 첫 출시

경주시가 소의 소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를 줄여 환경 보호와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선다. 경주시는 최근 경주축산업협동조합이 국내 최초로 소에서 나오는 트림이나 방귀(메탄가스)를 줄여주는 TMR 저메탄 인증사료 ‘천년그린’을 출시하고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다. 사진 소의 ‘방귀’에 포함된 메탄은 환경오염 주범 중 하나로 이산화탄소보다 대기 중에 열기를 가두는 온실효과가 더 심각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소 한 마리가 트림이나 방귀로 하루에 배출하는 메탄가스 양은 최대 500L. 소형차 한대의 1일 배출량과 맞먹는 양이다. 친환경 사료 ‘천년그린’은 메탄가스 배출을 억제하는 첨가제 ‘보베아-10’이 포함되어 있다. 이 성분은 전 세계 65개국에서 사용될 만큼 안전성이 입증됐다. 경주축협은 ‘보베아-10’의 주성분인 3-NOP(3-Nitrooxypropanol)을 통해 소에서 나오는 메탄가스를 25% 가량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경주축협은 국내 첫 친환경 저메탄 사료 출시에 힘 입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와 개발로 친환경 축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농가의 소득 증대에도 힘쓸 방침이다. 하상욱 경주축협 조합장은 “국내 첫 친환경 저메탄 사료 출시와 높은 판매량 달성은 조합원들의 신뢰와 헌신 덕분이다”며 “앞으로도 믿을 수 있는 제품으로 신뢰받는 축협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축협의 천년그린 사료가 경주 지역의 친환경 농축산업을 선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지역 경제와 환경 보호를 동시에 실천하는 경주축협의 ESG 경영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