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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동국대학교 건학위원회 불교동아리 장학생 40명에게 4천만원 장학금 수여

동국대학교 건학위원회는 지난 29일 동국대 WISE캠퍼스 백주년기념관에서  ‘지역미래불자육성장학’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대한불교조계종 미륵암(주지 일공)이 불교문화대학 불교동아리 ‘부루나’, 스마트시티융합대학 불교동아리 ‘바라너지’, 글로벌사회경영대학 불교동아리 ‘다르마’ 장학생 30명에게 장학금 100만원씩을 수여했다. 대한불교서명종 원법사(주지 해운)는 간호대학 불교동아리 ‘메타’ 장학생 10명에게 장학금 100만원씩을 전달했다. 미륵암 주지 일공 스님은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의 훌륭한 인재불사에 동참할 수 있게 되어 기쁘고 오늘 장학금을 받는 학생들이 별처럼 보인다”며 “매순간마다 열심히 생활해 훌륭한 동국인으로 성장해 가기를 기원한다”고 기부 소감을 밝혔다. 원법사 주지 해운 스님은 “동문 선배로서 서울캠퍼스에 이어 WISE캠퍼스에도 원법사가 지역미래불자육성장학생과 인연을 맺게 되어 소중하게 생각하며, 불교인재로서 인술을 펼치시기를 부처님전에 늘 기도하겠다”고 전했다. 동국대학교 건학위원장 돈관 스님은 “오늘 장학증서를 받는 학생 여러분들은 미륵암과 원법사와 큰 인연을 맺게 되었으므로, 어려운 일이 있을 때도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란다” 며 “동국인으로서 한국의 미래불자로서 불교 중흥에 큰 역할을 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류완하 동국대 WISE캠퍼스 총장은 “미륵암 주지 일공스님과 원법사 주지 해운스님께서 미래불자 육성을 위해서 내어주신 소중한 정재에 감사드린다”며 “동국대 WISE캠퍼스는 건학이념의 구현과 지역의 미래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건학위원회가 추진하는 지역 미래불자 육성장학은 지역사찰과 동국대에 재학 중인 해당지역 학생들을 연결해 장학금을 수여하는 건학위원회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사회 공헌과 미래불자 육성 등 인재불사를 목표로 하고 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0-30

경주시, 신규 공무원 임용식

경주시 신규 공무원 임용식이 30일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신규 공무원은 2024년도 제1회 공개경쟁임용시험 최종 합격자 54명 중 6개 직렬 20명이다. 이들은 전통 신라복과 청렴을 상징하는 익선관을 착용한 채 임용장을 받은 후, 시민의 행복을 위해 공직에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신규 공무원 전원은 전통 신라복과 익선관(翼善冠)을 착용하고, 교지(敎旨) 형태의 임용장과 목민심서를 전달받는 이색 임용식은 2020년부터 이어지고 있다. 이는 청렴의 상징인 ‘매미’의 날개를 닮은 익선관을 통해 공직자가 지녀야 할 덕목을 되새기기 위함이다. 또 정약용 선생의 목민심서는 전문성과 창의성을 겸비한 슬기롭고 지혜로운 공직자가 되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로 경주시를 세계에 알리고, 세계적인 NEO 천년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시정 발전의 밑거름이 될 신규 공무원들의 참신함과 열정이 절실하다”며 “천년의 역사를 담은 경주시 공무원으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경주시와 함께 성장하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올해 경주시 제1회 공개경쟁임용시험 합격자 중 최연소 합격자는 2001년생으로 23세의 행정 9급 여성이고, 최고령 합격자는 1972년생으로, 52세의 행정 9급 남성이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0-30

울릉도 아주 특별한 환경 전시회…환경창작자작품 ‘FROM 울릉정크’ 공동전시

울릉도주민이자 환경크리에이터 3명이 울릉도에 버려진 쓰레기를 소재로 창작한 콘텐츠를 전시하는 ‘FROM 울릉정크’ 공동전시가 울릉천국 아트센터 1층에서 개최되고 있다. 한 번도 경험 못한 아주 특별한 이 전시는 울릉도 유일의 환경단체인 ‘플로깅울릉’의 환경크리에이터 육성프로젝트를 통해 진행된 크리에이터의 결과물로 다음달 17일까지 전시된다.  전시 내용은 울릉도의 자연과 환경을 위해 울릉도의 버려진 폐기물에 예술·기념 등의 가치를 더해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넣었다.  또한, 환경크리에이터의 환경지킴이 노력의 일환이자 청정 울릉도 지역의 지속적인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의 기록을 담고 있다. 이번 전시는 지난 4년간 울릉도의 자연보호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만들어왔던 ‘플로깅울릉’의 8번째 프로젝트인 울릉도환경 육성프로젝트의 결과물이다. 올해 초 (재)숲과 나눔의 지원프로그램인 ‘풀꽃’을 통해 2024년 3월부터 환경크리에이터 육성프로젝트가 시작됐다. 올해 상·하반기로 나눠 주민들의 신청을 받아 총 7명의 주민이 약 3달간의 환경크리에이터로서 교육과 컨설팅을 받고 난 뒤 활동에 나섰다.  다양한 직업과 나이, 거주지를 가진 소상공인과 프리랜서, 주부, 군인 등이 참여해 현재는 6명의 크리에이터들이 활발히 활동 중이다.  지속적으로 쓰레기를 줍는 것을 기록하는 크리에이터와 제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나오는 부산물을 요구하는 분에게 전하는 크리에이터, 버려진 쓰레기로 N행기를 만들거나 이미지를 그리는 크리에이터가 있다.  또한, 아웃도어 취미 후에 쓰레기를 줍는 크리에이터, 병뚜껑과 커피찌꺼기로 제품을 만드는 크리에이터다. 그 중 오프라인으로 전시가 가능한 세 명의 크리에이터들의 창의성과 열정이 담긴 콘텐츠를 전시하는 자리가 ‘FROM 울릉정크’이다. ‘미니민스튜디오’는 울릉도 일상에서 버려지는 페트병 뚜껑, 현수막, 커피찌꺼기 등을 업사이클링해 다양한 기념품을 제작하고 있다.   ‘쓰레기문예’ 는 울릉도에서 수집한 쓰레기를 소재로 다양한 이야기를 담은 N행시 글을 창작한다. 짧지만, 영화 드라마처럼 다양한 장으로 풀어낸 이야기들은 쓰레기를 단순한 오염이 아닌 문화적 소통 매개로 전환한다.  ‘AHSEONG’ 군부대 생활에서 발생하는 ‘필요 이상의 것들’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한다. 이 작품들은 버려진 앞치마와 포장박스 등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자원에 저만의 감정을 담고 있다. 플로깅울릉은 “울릉도의 크리에이터들이 이룬 결과물 메시지를 많은 사람이 보고 울릉도의 쓰레기로 시작된 다양한 가능성을 확인하는 기회이자 크리에이터을 향한 지속적인 활동으로 이어질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0-29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중저준위 방폐물 처분시설에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29일 중저준위 방폐물 처분시설에서 재난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대처방안을 훈련하기 위한  ‘2024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개최했다. 이날 훈련에는 경주시를 비롯해 경주소방서, 경주경찰서, 동국대학교 경주병원 등 10개 유관기관이 참여했으며, 공단과 재난대응 협력체계를 집중점검했다. 이번 훈련은 중저준위 방폐장에서 지진 등에 따른 토사 무너짐, 시설물 피해 및 사상자 발생 상황을 가정해 실시했다. 훈련 전 과정에서 상용 통신망 등의 사용불능을 대비한 국가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활용해 공단 본사와 중저준위 방폐장 현장상황실 간 즉각적인 상황전파 및 보고를 통해 긴급통신수단의 가용성 및 활용성을 확보했다. 공단은 국가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2022년도에 도입을 완료했으며 2021년 공단 직원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주관 ‘재난안전통신망 서비스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및 사물인터넷(IoT)을 접목한 긴급 대피소 길잡이’를 제안해 일반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조성돈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은 “2016년 규모 5.8의 강력한 지진과 작년 11월 규모 4.0의 지진이 발생한 만큼 공단은 지진을 사전에 철저히 대비하고 재난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 및 복구를 위해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조 체계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0-29

울릉도 세계최고의 리조트 비밀 벗겨졌다…5000만원 초호화 버킷리스트여행

산세가 수려하고 송곳처럼 치솟은 울릉도 송곳산 옆 해안가 언덕에 관광객들이 꿈꾸는  버킷리스트가 있다. 세계 최고의 리조트로 평가받는 울릉도 코스모스 리조트다.  하루 숙박비만 2000만 원이다.  울릉군민들도 접근하기 어려운 이 리조트의 비밀이 밝혀졌다.‘지구마불 우승여행’ 을 통해서다. 지구마블은 초호화 울릉도 여행으로 시청자들의 여행 로망을 실현하면서  코스모스 리조트에 대한 모든 궁금증을 자세하게 공개했다. 지난 26일 첫 방송된 ENA ‘지구마불 우승여행’에서는 ‘지구마불 세계여행 2’ 우승자 곽튜브가 여행 파트너 god(지오디) 박준형, 배우 강기영과 함께 신비의 섬 울릉도에서 초호화 섬 캉스를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프로그램은 럭셔리 풀패키지 울릉도 여행기 대리만족을 선사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우승 여행을 앞두고 곽쭌영(곽튜브, 박준형, 강기영)이 함께 모여 식사를 하면서 나눈 도란도란 이야기 꽃도 화제가 됐다.   곽튜브는 시즌 2에서 압도적으로 우승했다는 소식을 형들에게 전하며 “같이 여행했던 형님들 덕분에 1등을 한 것 같아서 (우승 상품으로) 두 형님이랑 여행을 가고 싶다고 했다”며 기대를 밝히자 이에  박준형과 강기영도 손뼉을 치며 기뻐하는 모습이 그려져 훈훈함을 더했다. 본격적인 여행을 앞두고  각자가 원하는  사항은 약간 달랐지만 멋진 여행에 대한 합은 잘 맞았다.   곽튜브는 ‘호캉스’를 원했고,  박준형은 ‘럭셔리 숙소’를, 강기영은 ‘대자연’을 희망으로 꼽았다.  곽튜브는 “자연에 있는 최고급 리조트에 가면 모두의 요구를 찾을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세 사람의 여행 로망을 모두 충족시킬 여행지를 찾아보겠다고 약속, 궁금증을 높였다.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유발한 스케줄은 여행 당일 공개됐다.  베일을 벗은 ‘지구마불 우승여행’의 목적지는 청정 자연을  품은 '신비의 섬, 울릉도'였다. 우승 혜택으로는 옵션 포함 5천만 원 상당의 최고급 리조트 풀패키지와 스페셜 보트 투어가 제공된다는 사실에 곽쭌영은 입을 떡 벌리고 감탄했다.  이들은 5000만원이 서울에서 최고급 세단 이동 후 헬기로 울릉도 건너와 음양오행에 따른 방이 배정되는 버틀러 서비스, 울릉도 산 최고급 제철 음식 및 음료제공, 투어 및 옵셔널 프로그램 등 지상천국에서 2박3일 동안 생활하는 비용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감탄한다. 예상대로 여행은 시작부터 남달랐다. 울릉도까지 편하고 빠르게 이동시켜줄 최고급 SUV와 헬기, 그리고 눈에 확 다가오는 최상급 서비스.  이들은 황홀함 속에 헬기에 올랐고,  울릉도를 향하던 중 창밖의 풍경을 보고는 “예술이야, 예술. 너무 예뻐”을 연발하며 좋아했다. 여독이 쌓일 틈 없이 울릉도에 도착한 곽쭌영은 최고급 리조트의 럭셔리함에 넋을 놓았다. 오직 곽쭌영을 위한 버틀러와 셰프로 구성된 의전 팀이 입장과 동시에 세 사람을 맞았고, 실내 자쿠지와 편백 사우나 등 고품격 시설이 시선을 빼앗았다.    무엇보다 소품 하나하나, 심지어 휴지 색상마저도 객실마다 다르게 배치한 최고급 리조트의 세심한 인테리어에선 곽쭌영도 입을 다물지 못했다.  “이게 우승 상품이구나”라며 감탄하는 곽튜브는 재차 “다 형님들 덕분입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국내외 방송은 물론 유튜브에서도 쉽게 볼 수 없었던 울릉도의 최고급 리조트 풀 패키지의 모습은 보는 내내 감탄이 흘러나올 만큼 황홀한 대리만족을 선사했다.  곽쭌영 세 사람뿐만 아니라 TV 앞 시청자들의 로망까지 단번에 충족시켜 준 시간이었다. 이와 함께 서로 배려하며 환상적 케미를 그려가는 곽쭌영의 모습 또한 즐겁게 다가왔다. 다음 주 방송되는 ‘지구마불 우승여행’ 2회에서는 곽쭌영의 본격적인 초호화 섬캉스가 예고됐다. 입맛을 사로잡는 향토 음식부터 프라이빗 선상 파티까지 다채로운 볼거리가 펼쳐진다.  첫 방송부터 알찬 재미를 선물한 ‘지구마불 우승여행’이 다음 주에는 또 어떤 즐거움으로 다가올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4-10-29

울릉도 섬 벼 수확 아련한 옛 추억 소환…초등생 현재와 과거를 잇는 농경문화체험

울릉도는 섬이지만 물이 풍부해 과거에는 논농사를 지었다. 하지만 땅이 귀해 논농사보다는 약초가 훨씬 부가가치가 높아 40여 년 전부터 사라졌다. 이에 따라 울릉군은 지난해 울릉도 벼농사의 복원을 위해 논농사가 가장 많이 성행했던 서면 태하리 일원 1천500㎡(450평)에 벼농사 복원사업에 들어가 지난해 첫 번째 수확을 했다. 올해는 25일 울릉군 개군 124주년을 맞아 울릉군청과 군의회, 울릉농협, 농민단체, 울릉군교육지원청 등 관계 기관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벼 수확 체험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벼 수확 행사에는 울릉군 저동초등 학생들이 참가해서 낫으로 직접 벼를 베어보고 타작마당으로 이동해 전통 탈곡방식인 홀태와 족답식 탈곡기(와롱기) 체험을 했다. 그뿐만 아니라 현대식 수확장비인 콤바인에 승선, 과거와 현재를 잇는 농경문화를 한 공간에서 체험했다. 이번에 수확한 벼 품종은 2018년 경상북도가 개발한 다솜 쌀로 수량성이 우수하고 완전 미 비율이 높은 품종이다. 울릉군은 경상북도농업기술원과 협력, 지역적응성 시험연구를 병행추진했다. 저동초등 교사는  “아이들이 현장학습을 통해 쌀이 만들어지기까지 농부들이 흘린 땀의 가치와 우리가 매일 먹는 밥의 소중함을 배우는 귀한 시간이 됐다”며 “이런 자리를 마련해준 울릉군에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남한권 군수는 “울릉도 벼농사는 단순한 농사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다. 주민들에게 어린 시절 경험했던 농경문화에 대한 아련한 향수를 되돌려 주는 등 교육적으로 매우 유한한 기능이 있는 만큼 앞으로도 울릉도만의 차별화된 관광상품으로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0-28

동국대학교경주병원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 지정

동국대학교 경주병원이 최근 보건복지부로부터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으로 지정됐다. 동국대학교 경주병원은 11월20일부터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상담 및 등록 업무를 시작한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란, 19세 이상 성인이 향후 임종 과정에 있는 환자가 됐을 때를 대비해 연명의료 또는 호스피스에 관한 의향을 문서로 작성하는 것을 말한다. 희망자는 본인 신분증(주민등록증 또는 운전면허증)을 지참한 후 직접 등록기관에 방문하여 상담 및 사전연명의향서 작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연명의료정보처리시스템을 통해 등록 및 관리되며 작성된 의향서는 본인이 원하면 언제든지 변경 및 철회가 가능하다. 연명의료란 임종 과정에 있는 환자에게 심폐소생술, 혈액투석, 항암제 투여, 인공호흡기 착용, 체외생명유지술, 수혈, 혈압 상승제 투여 등 의학적 시술의 치료 효과없이 임종 과정의 기간만을 연장하는 것이다. 정주호 동국대학교 경주병원 병원장은 “존엄사법 통과 후 삶의 마지막을 편안하고 존엄하게 맞이하기 위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진 만큼 연명의료결정제도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죽음에 대한 자기결정권을 존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0-28

경주예술의전당, 애니메이션 음악회 디즈니 vs 지브리 열려

애니메이션 심포니 페스티벌_디즈니 vs 지브리 포스터. 경주예술의전당에서 한수원과 함께하는 문화가 있는 날 12월 프로그램, 애니메이션 음악회가 열린다. '애니메이션 심포니 페스티벌 디즈니vs지브리'공연이 오는 12월 28일 오후 5시,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에서 열린다. 한국수력원자력(주)과 (재)경주문화재단이 개최하는 ‘한수원과 함께하는 문화가 있는 날’ 12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 공연은 대중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는 양대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인 월트 디즈니와 스튜디오 지브리의 유명 OST를 함께 즐길 수 있다. 제1부는 월트 디즈니의 ‘겨울왕국2 - Into the Unknown’을 비롯해 ‘백설공주’, ‘겨울왕국’, ‘라이온킹’, ‘미녀와 야수’, ‘알라딘’ 등이 연주된다. 제2부는 스튜디오 지브리의 ‘하울의 움직이는 성 – 인생의 회전목마’를 비롯해 ‘벼랑 위의 포뇨’, ‘이웃집 토토로’, ‘천공의 성 라퓨타’ 등 주옥같은 작품의 OST 곡들을 ‘아르츠심포니오케스트라(지휘 김유원)’의 완성도 높은 연주를 통해 선사한다. 오기현 경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OST 음악회는 아이들에게는 애니메이션의 감동을 다시금 느끼게 하고 어른들에게는 순수했던 동심으로 돌아가게 하는 마법을 선사한다”며 “12월 연말에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 것이다” 고 했다. 한편, 공연 티켓은 11월4일 오전 10시부터 경주문화재단 홈페이지와 티켓링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티켓 가격은 R석 5만원, S석 4만원, 시야제한석 2만 원이며, 경주시민 또는 경주 주소지의 근로자·재학생은 증빙자료를 제시하면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0-28

주낙영 경주시장 국회 예결특위 의원들 만나 APEC 필수 사업 건의

주낙영 경주시장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회를 방문해 2025년 APEC 준비와 지역 현안사업 필요성에 대해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주 시장은 28일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은 APEC 정상회의 관련 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주 시장은 서일준(경남 거제), 임미애(비례대표), 조승환(부산 중구영도), 김승수(대구 북구을), 임종득(경북 영주·영양·봉화) 의원 등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위원 5명을 차례로 만나 APEC 필수사업과 지역 현안 사업의 필요성을 적극 설명했다. 그는 의원들과의 만남에서 경주시가 전략적으로 추진 중인 APEC 정상회의 관련 사업 4건과 경주읍성 복원 등 18개 지역 핵심 사업에 대한 내년도 국비 868억원을 건의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보문단지 야간경관 개선 125억원 △APEC 문화동행 축제 개최 50억원 △숙박시설 정비 100억원 △APEC 기념공원 및 기념관 건립 108억원 등 지역 현안 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 예산을 요청했다. 이밖에도 △경주읍성 정비·복원 42억원 △전기이륜차 배터리 공유 스테이션 개발 15억원 △양동마을 정비 14억원 △강동~안강 국지도 건설 52억원 △양남~문무대왕 국도 건설 45억원 △양남~감포 간 국도 2차로 개량 29억 원 △재활용 선별시설 현대화 29억원 △환경교육센터 조성 23억원 등도 추가적인 국비 증액을 요청했다. 또 국세 감소로 인한 교부세 축소에 대응해 지역 경제 활력을 도모할 신규 사업 예산도 건의했다. 주 시장은 △ 미래차 편의·안전부품 고도화 기반 구축 15억원 △ 입자빔 실증센터 구축 30억원 △ 선부역사교육원 건립 2억원 △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 10억원 △ 방사선 환경 로봇 실증센터 건립 40억원 △ 불국사 전통문화 복합체험관 건립 5억원 등의 사업비 반영을 강력히 요청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2025년 APEC 정상회의가 성공하려면 국가 차원의 지원이 필수다”며 “정부 예산 확정까지 국회와 긴밀히 협력해 최대한 많은 예산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0-28

울릉도와 함께하는 즐거움…남녀가 함께 나리분지 가을길 걷기

울릉도의 아름다운  숲 속  가을길을 함께 걸으며 남녀의 평등을 다시 한 번 생각하는 '울릉군 양성평등 주간 함께 걷기'  행사가 나리분지 생명의 숲에서 개최됐다. 울릉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최윤정)는 지난 26일 나리분지 일원에서 울릉도 주민 등 1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양성평등 함께 걷기 대회를 가졌다.  이번 걷기 행사는 양성평등주간 기념식과 연계행사로 나리분지 주차장을 기점으로 신령수에서 되돌아오는 구간에서 진행됐다. 이 구간은 우리나라 걷고 싶은 숲길, 생명의 숲으로 선정되는 길이다.  걷기 행사에 참여한 군민들에게 ‘양성평등 주제’ 색인 보라색 또는 ‘에메랄드 울릉’이라는 새로운 도시브랜드의 색인 에메랄드색으로 드레스코드를 맞춰 양성평등과 행복한 울릉이라는 의미를 표현했고, 코스 완주자에게는 기념품을 전달했다. 최윤정 회장은 “양성평등기념식에 이어,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해 모두 한마음으로 이 자리에 함께해주어 감사하다”며 “가을 숲길을 걸으며 양성이 모두 행복한 사회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도의 아름다운 길 신령수 길을 함께 걸으며 건강을 다지고 더불어 양성이 소통하며 화합 할 기회가 마련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인사했다.  남 군수는 또한,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슬로건에 오늘 이 행사의 의미는 함께 돌보는 하루에 중점을 두었으니, 참석하신 양성 그리고 가족분들 모두 온전히 즐기시길 바란다 ”고 격려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0-28

울릉도 새로운 얼굴 상징물(New CI)…변화하는 울릉군의 위상, 미래비전표현

변화하는 울릉군의 위상과 미래비전을 담은 울릉군의 새로운 상징물(New CI·울릉군 기)이 울릉군민의 날에 선포됐다.  현재 울릉군의 CI는 2003년 개발돼 오랜 세월 울릉군의 얼굴 역할을 했지만, 동해의 일출과 푸른 바다를 나타내는 좋은 의미가 일본 욱일기를 연상케 한다는 부정적 의견이 많았다. 또한, 울릉공항 개항과 100만 관광시대를 열어갈 새로운 비전을 담은 상징물이 필요하다는 군민들의 요구에 부응하고자 지난 3월 관련 용역에 착수했다. CI 선정과정은 지난 7월 민선 8기 기념행사 기자간담회에서 지역 언론인에게 첫선을 보였다. 이후 울릉군의회 중간보고를 거쳐 8월 20여일간 홈페이지와 SNS를 통한 울릉군민 선호도 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조사는 1226명이 참여해 참여자의 52%의 선택을 받은 본안이 선정된 뒤 추가 개발과정을 거쳐 10월 울릉군의회 최종보고 및 군정조정위원회를 통해 최종 결정됐다. 이번 새로운 울릉군의 얼굴은 '울릉'이라는 세상 어디에도 없을 특별한 이름을 그대로 사용해 정체성을 강조했고 K-컬쳐와 한글에 대한 관심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는 점도 반영했다.  또, 'ㅇ'과 'ㄹ'이 반복되고 대칭되는 특징을 심미적으로 잘 표현했다. “서로 마주하다! 울릉!”이라는 뜻으로 군민들의 화합과 지금까지의 성장, 그리고 미래의 번영이 서로 마주하고 있음을 표현했다. 세련되고 간결하게 담은 임팩트 있는 디자인으로 지난해 개발된 도시브랜드인 에메랄드 울릉도와 컬러 매칭을 통해 균형을 맞췄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이번 군민의 날과 독도의 날에 맞춰 울릉의 새로운 얼굴을 선포한 것에 대해 뜻깊게 생각한다”며, “화합·성장·번영의 뜻을 내포한 만큼 이를 모토로 앞으로 군정을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새롭게 개발된 CI는 단순하지만 다채로운 응용이 가능해 울릉군의 공공디자인 기능 향상에 상당히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0-28

세계속의 울릉도·독도뱃길 '클룩' 티켓 판매…외국인대상 스쿠버다이빙 액티비티도 제공

외국인 대상 울릉도·독도 여객선 예약 서비스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숙박·교통·액티비티 예약 플랫폼 클룩이  지난 7월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한 울릉도와 독도 여객선 예약 서비스를 출시해 운영하고 있다.  클룩은 현재 강릉-울릉도, 포항-울릉도를 오가는 여객선과 독도를 방문할 수 있는 울릉도~독도 왕복 여객선 티켓을 판매하고 있다. 울릉도와 독도는 천혜의 자연경관은 물론 역사적 의미가 있는 매력적인 여행지다. 내국인 여행객뿐 아니라 외국인들에게도 주목받고 있다.  지난 7월 클룩이 외국인 대상 울릉도·독도 여객선 상품을 출시한 이후 미국, 유럽, 동남아 등 다양한 국가에서 예약이 이뤄졌고 특히 미국에서의 독도 상품 예약 수가 가장 높았다. 클룩은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여행이 어려웠던 2021년 내국인 대상 울릉도 여객선 티켓도 판매했다. 기존에는 현장 구매나 해운조합 홈페이지 등을 통해서만 예약이 가능했다.  클룩이 여객선, 렌터카 등 교통편과 함께 액티비티, 숙박, 투어 등 다양한 울릉도 여행 상품을 간편하게 예약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클룩에서 꾸준히 한국인들의 울릉도·독도 배편 예약이 이뤄지며 협력 업체들과 신뢰를 쌓은 덕분에 외국인 대상으로까지 티켓 예약을 확대할 수 있었다. 클룩은 울릉도·독도 여객선 외에도 울릉도 학포해변 스쿠버 다이빙, 울릉도 학포해변 호핑투어. 독도문방구 바우처 등 다양한 여행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이준호 클룩 한국 지사장은 “울릉도·독도의 접근성을 높여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한국의 새로운 여행지를 소개하고 역사적 의미를 알리는 데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 지사장은 “클룩은 글로벌 플랫폼의 장점을 활용해 외국인들이 대한민국 곳곳을 어려움 없이 여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고 지방 관광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0-28

경북문화관광공사 관광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 운영

경북문화관광공사가 관광기업 및 예비창업자를 위해 다양한 관광 직무와 창업지도 컨설팅을 지원한다. 공사는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경북형 k-관광 종합 아카데미 수료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런케이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관광숙박업, 여행업, 축제․이벤트 등 이론 중심의 관광 직무 역량강화 아카데미를 수료한 교육생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행사 첫날 축제․이벤트 과정의 이론을 실무에 적용한 강릉커피축의 세부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둘째날에는 관광숙박업과정의 특강을 진행했던 이승아 대표의 소호259 호스텔 공간을 투어하고 이곳을 중심으로 동명동 골목에 다양한 로컬크리에이터들이 들어서 새로운 골목상권이 만들어진 소호거리를 투어하는 등 강원도 지역의 성공사례를 견학하고 네트워킹을 했다. 경북형 k-관광 종합 아카데미는 관광 실무 중심의 특화 교육을 통해 관광기업 창업 및 육성을 위해 경북관광기업센터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여행업 예비창업자 박모씨는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해 여행상품 기획 방향 등 여행업 창업의 다양한 인사이트를 제공받았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직무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0-28

울릉도 자원봉사는 쭉~욱이어 진다…자원봉사센터 군민상받는 날도 봉사활동

10월 25일은 울릉군민의 날로 군민들의 잔칫날이자 울릉군이 대한민국에서 처음으로 공식 지정한 제1회 독도의 날이기도 하다. 이날은 울릉도에서 끊임없는 지역봉사활동으로 군민들의 칭송을 받는  울릉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숙희)가 자랑스러운 군민상 단체 봉사상을 받은 날이기 도하다.  울릉군자원봉사센터는 이날 오후에 개최된 행사에 앞서 어려운 이웃 장판 갈아 주기 자원봉사에 나섰다.  울릉읍 도동리 초등학교 뒤 취약계층인 A씨 가정을 방문해 가구를 옮기고 청소를 깨끗이 한 후 새로운 장판을 교체 하는 작업을 했다.  오랫동안 장판을 교체하지 못해 곰팡이가 끼고, 냄새가 나는 등 생활에 불편을 느낄 정도였지만 마땅히 교체해 줄 사람도 없고 비용도 만만치 않아 방치돼 있었다.  이날 오후에는 울릉군의 날과 독도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 자랑스러운 울릉군민상을 받아야 하지만 참석한 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따뜻한 차를 무료로 대접했다. 김숙희 센터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울릉군내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당연한 봉사했는데 상까지 받아 부끄럽다”며“봉사를 일상생활로 자원봉사에 앞장서는 울릉군자원봉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0-27

울릉군민의 날& 제1회 독도의 날 기념행사…울릉도주민이 지키는 대한민국 독도

대한제국 고종이 1900년 10월25일 울릉도를 울릉군으로 승격하고, 석도(독도)를 관할하라는 칙령 제41호 반포날을 기념해 정해진 울릉군민의 날과 독도의 날 기념식이 지난 25일 울릉도 관문 도동항 해변공원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울릉도 개척 142주년 및 설군 124주년 기념식과 2024년 5월 24일 울릉군 조례로 제정된 제1회 독도의 날 기념식이기도 하다.  이날 행사에는 남한권 울릉군수와 이상식 의장, 남진복 도의원을 비롯한 각급기관단체장, 자매도시 김병수 김포시장과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 성남시, 보령시, 포항시 등 전국 자치단체 사절단, 울릉주민 및 관광객이 대거 참석해 독도의 날을 기념했다.  행사는 제1부 기념식 등 공식행사와 제2부 축하공연으로 구성됐다. 행사에 앞서 미디어 대북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1부 공식행사는 역대 군수와 의장, 군의원 등 울릉도를 지켜온 지역 인사들 소개에 이어 울릉군기, 울릉군의회기가 입장했다. 이어 남한권 울릉군수와 이상식 울릉군 의장, 남진복 경북 도의원이 함께 울릉군민의 날 독도의 날 개식선언을 했다. 이 자리에서 울릉군의 새로운 심볼마크 NEW CI 선포식, 독도의 날 제정 공포식을 했다.  독도 시낭송과  ‘독도를 지키는 영웅들’ 영상상영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울릉도․독도의 미래를 다 함께 열어가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특히, 이번 새로운 울릉군의 CI는 '울릉'이라는 이름을 그대로 사용, 정체성을 강조했고 '서로 마주하다! 울릉'이라는 뜻을 담아 군민들의 화합과 지금까지의 성장 그리고 미래의 번영이 서로 마주하고 있음을 표현했다. 울릉군민 헌장 낭독에 이어 울릉도를 빛난 자랑스러운 군민상 수상자로 선정된 심상걸 새마을지도자 울릉군협의회장(개인)과 울릉군 자원봉사센터(단체)에 대한 시상식이 이어졌다.  또한, 울릉도 발전에 공이 큰 유공자로 이관표 동해해경 울릉파출소장, 무릉교통 권혁만 씨가 받았고 한용외 인클로버재단 이사장이 명예군민증을 받았다. 축하공연에서는 MBN 보이스퀸 우승자 정수연, 팝페라 걸그룹 아리엘, 가수 겸 배우인 백봉기 울릉군 홍보대사, 송단겸 첼리스트 연주 등 다양하고 화려한 무대로 울릉의 가을밤을 사로잡았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2024년 10월 25일은 매우 뜻깊고 역사적인 날이다. 울릉군민의 날과 함께 제1회 독도의 날 기념식을 동시 개최하여 그 의미가 남다르고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군민의 화합과 더 힘차고 원대한 울릉의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울릉군의 날과 독도의 날은 대한제국 칙령 제41호로 대한제국 시기인 1900년(고종 37) 10월 25일 울릉도(鬱陵島)를 독립된 울도군(鬱島郡)으로 격상했다. 이와 함께 울릉도, 죽도, 독도(석도)를 관장하는 지방행정기관으로 하고, 행정책임자인 울릉도 도감(島監)을 울도군 군수(郡守)로 격상하면서 초대 군수로 배계주가 임명되는 등 관제를 개정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0-27

10월의 울릉도 이색 전시회와 다채로운 문화행사

특별한 문화생활을 즐기기 어려운 울릉도에서 이색적인 전시회 및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진행돼 주민은 물론 관광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문화원연합회와 (사)환경미협 포항지회(지회장 하은희)  주관, 업사이클Art진흥연구소 후원으로 25일~31일까지 이장희 아트센터 울릉천국에서 다양한 문화 행사가 이어진다.  이 사업은 ‘울릉도·독도수호 시니어 문화리더 동행' 사업일환의 성과발표회 및 전시회로 ’울릉 플로깅‘단체의 ’울릉 정크전‘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이색 전시회는 울릉천국 문화센터를 찾는 울릉 주민 및 관광객들에게 재미와 의미, 신선한 감동을 전하는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울릉 주민 작가 발굴 프로그램에 선정된 저동 작가 한정욱 'My Love, My Life'사진 작품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26일 울릉천국 야외 공연장에서 도내외 통기타 음악인들의 '가을 음악회'가 동시에 개최돼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독도 수호 의지 표명 “나도 안용복이다” 구호를 외치는 '안용복 패션 퍼포먼스' 체험을 마을 주민(시니어)에서 관광객으로 확대, 전시기간 내 릴레이로 이어간다. 이번 전시회는 2024년 7월부터 4개월간 울릉도 5개 마을에서 추진한 울릉도. 독도수호 시니어 문화리더 동행,  'Sea벤져스' 프로젝트를 마무리하는 전시회다. 행사를 기획 주관한 하은희 지회장은 “울릉도·독도 역사·문화·예술 융성에 작은 역할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역사·문화·예술·환경이 무거움이나 무관심, 책임감으로 박제되지 않아야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이번 행사가 생동감 있게 주민들 사이에서 즐거운 놀이와 의미가 되는 ‘문화로 놀이하는 울릉섬, 문화를 향유하는 울릉섬’으로 선한 순풍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0-27

우산국왕 부부의 특별한 울릉도 환영·환송…고대 해상왕국 모티브‘우산국왕 납시오’  

고대 해양대국인 우산국(옛 울릉도)을 모티브로 울릉도 관광객을 환영 환송하는 행사가 여객선 터미널에서 열려  관심을 모았다. 울릉군민의 날인  25일부터 이틀간 울릉도 도동항과 사동항 여객선터미널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는 동해안 해양레저관광 공동마케팅행사의 일환으로  ‘우산국왕 납시오’를 주제로 진행됐다. 경북도·울릉군 주최,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주관한 ‘우산국왕 납시오’행사는 울릉도에서 번성했던 고대 해상왕국 우산국을 모티브로 왕과 왕비가 직접 행차해 울릉도 방문객을 맞이했다.  또한, 울릉도의 해양 전통문화와 정신을 홍보할 뿐만 아니라, 여행 전 기대감 조성과 여행 후 여운을 선사해 울릉도 재방문 동기를 이끌고, 신규 관광수요를 창출하고자 다양한 공연도 함께 펼쳤다. 여객선 터미널 관광객 환영·환송식은 재현한 우산국의 왕과 왕비는 고취대를 이끌고 나타나 북과 나팔로 큰 소리를 내며 관광객을 맞이하자 관광객들은 눈을 휘둥그레 뜨고 어쩔 줄 몰라 했다. 또한, 울릉도를 떠날 때도 우산국왕과 왕비가 손을 흔들고, 고취대가 우렁찬 소리로 환송하자 관광객들은 행사 모습과 우산국왕과 왕비에게 다가가 사진을 촬영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이번 ‘우산국왕 납시오’행사에는 유수의 예술 ․ 민간단체들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오랜 시간 고증과 시연을 통해 우리나라 최고의 고취대로 손꼽히는 경주시립예술단이 우산국 고취대를 재현했다. ‘안용복 기념사업회’에서는 독도수호 정신을 기리는 안용복 추모 등불 춤과 조선시대 무예를 복원한 24반 무예를 선보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울릉도 지역  ‘울릉도 아리랑 보존회’의 울릉도와 독도아리랑 공연과 ‘푸른울릉독도가꾸기모임과 울릉특수수난 인명구조대’에서 도동항 바다 위에 대형 태극기를 띄우는 퍼포먼스를 펼쳐 울릉도 주민의 삶과 독도수호 의지를 배가시켰다. 부대행사로 대한민국 한복 명장이 직접 제작한 우산국왕 복식을 입은 왕과 왕비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SNS에 인증하면 울릉특산물을 선물 받는 체험 이벤트를 열어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이번 행사는 도동항에서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의 입항과 출항 시간, 사동항에서는 울릉크루즈의 출항과 울릉썬플라워크루즈 입항시각에 맞춰 대대적으로 진행돼  관광객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입도 관광객 A씨(60·경기도 성남시)는 “울릉도에 도착하니 고대 국왕이 나오고 고취대가 우렁찬 북소리에 깜짝 놀랐다”며 “우산국왕과 사진도 찍고 이번 울릉도 방문은 색다른 추억을 갖고 가게 됐다”고 말했다. 출도 관광객 B씨(56·경기도 김포시)는 “울릉도가 과거 해양대국을 꿈꾸던 우산국인지 몰랐다”며 “고대를 재현한 환송행사에 감명을 받았다.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멋진 울릉도에 또 오고 싶다”고 밝혔다.  행사를 진행한 울릉군과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이번 행사가 울릉도와 독도의 역사, 문화, 정신적 가치를 알리고 관광객과 지역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관계자는  “앞으로도 울릉도가 지닌 천혜의 자연과 인문, 생태자원을 활용해 세계적인 관광 섬으로 사랑받을 수 있도록 노력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는 독도의용수비대가 일본 해상보안청 순시선을 격퇴해 독도에 대한 실효적 지배를 강화하는 계기가 된 독도 대첩과 안용복 기념사업회가 출범한 지 70주년이 되는 해다.  특히, 10월은 경북도가 지정한 독도의 달이고. 10월 25일은 울릉군민의 날 및 올해 울릉군이 공식적으로 지정한 독도의 날로 이번 행사에 의미를 더했다. 한편, 우산국왕은 지난 3월 울릉도에 귀섬한 주지호(32), 부정종훈(31)씨 부부로  울릉도에 42년된 단독주택 매입 리모델링 중이며 공사과정, 생활모습, 울릉도 여행방법 등을 소개하는 유튜브 운영 중이다. 울릉도 주택 리모델링을 마치면 1층에는 거주하고 2층은 독채민박운영을 계획하는 등 올릉도에서 여유로운 삶을 꿈 꾸고 있는 젊은 청년들로 이전 직업은 브랜드 디자이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0-27

국회도서관서 울릉독도의 날 기념행사…대한제국 칙령 제41호 반포 기념식

울릉도를 울릉군으로 승격하고 독도를 관할하라는 대한제국 칙령 제41호 반포 기념일(독도의 날) 행사가 25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만희 국회의원과 (사)대한민국독도협회(회장 전일재)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1900년 10월 25일 독도를 울릉도의 부속 섬으로 반포한 대한제국 칙령 41호를 기념하고 일본의 독도영유권 야욕으로부터 울릉독도수호의지를 대내외적으로 알리기위해 개최됐다.   행사에는 이 의원을 비롯해 나경원·이양수·정희용·이원택 의원, 대한민국독도협회원, 독도를 사랑하는 전국학생 등이 참석했다.  1부 행사로 전국학생들에게 울릉독도에 대해 보다 정확한 내용을 알리고자 전국 학생 독도 골든 벨이 열려 구현우 보인고등학교 1학년 학생이 대상을 차지했다. 2부 행사는 전일재 회장의 개회선언과 경과보고 및 인사말로 진행됐다. 이어 정삼수 상임위원장의 환영사, 나경원 국회의원과 이만희 의원의 축사,   블루울프 태권도 시범단(단장 심종인), 국악탱고공연 예술단(단장 김규호)의 축하공연, 독도학교 권혁수 학교장이  ‘독도의 날이 갖는 국제법적 의미’라는 주제로 독도강연이 열렸다.  또한, 전국 학생대표로 선발된 김은수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 2학년, 박종민 오산고등학교 2학년 학생의  ‘일본 학생에 고함’ 선언문 낭독, 토크앤컴퍼니 독도후원사 감사패 전달, 골든벨 시상 및 장학금 수여식이 이어졌다.  전일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독도의 날이 갖는 의미에 대해 설명하고, 일본이 독도영유권 주장을 시작하게 된 발판을 만들어 준 新 한·일 어업협정의 전면 폐지와 일선 학교 학생들에 대한 독도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만희 의원은 “독도의 날 행사는 독도가 대한민국의 고유 영토임을 천명하는 자리다“며 ”일본은 동북아 평화와 미래지향적인 한일 관계를 위해서라도 독도영유권 주장은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우원식 국회의장 공로장을 수상한 정삼수 독도협회 상임위원장은  “너무 큰 상을 받아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독도수호에 많은 관심을 두고 조국수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