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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도 웰빙특산물 명이 씨 ‘항공파종’…해발 987m 성인봉 일원 명이 씨앗 4990kg 파종

울릉도에서만 자생 생산되는 봄철 최고의 웰빙 특산식물 명이의 대량 생산을 통한 주민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명이 씨앗 항공파종'이 실시됐다.  울릉군은 지난 23일 산림생태계 개선과 지속적인 임산물 채취 기반을 마련하고자 울릉도 성인봉 일원 약 100ha에 명이 씨앗 4990kg을 헬기를 이용해 파종했다고 25일 밝혔다. 울릉도 봄철 대표 웰빙 임산물인 명이의 계속적인 채취로 자생지역이 점차 험준한 곳으로 축소돼 채취하는 주민들이 목숨을 잃는 등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  이에 따라 울릉군은  ‘산림생태계 개선사업’의 하나로 명이 자생지 확대와 산악 추락 사고 방지 등 주민들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농가로부터 명이 종자를 수매, 울릉도 전체 야산에 명이 씨앗 파종 사업을 벌이고 있다.   항공파종의 장점은 험준한 지형에도 비행을 통한 효율적 접근으로 대규모 면적에 균일하게 살포할 수 있어 자생지 복원에 더욱 효과적이고 노령화로 인한 인력 부족 문제까지 해결할 수 있다.  울릉군은 2018년부터 해마다 약 1000kg의 명이 종자를 수매, 산림 내에 인력으로 파종을 해왔으나 2021년부터 파종 수량과 면적을 대폭 확대, 관광헬기를 운영하는 ㈜더스카이 사의 협조를 받아 기존 사람의 손길을 대신해 항공파종을 하고 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이번 명이 종자 항공파종으로 명이 자생지 복원과 산림 유전자원 보존에 기여하고 앞으로 울릉지역의 특성을 살려 임산물 보호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주민 소득증대에 이바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8-25

가을밤의 낭만 제1회 영덕 ‘달빛고래 트레킹’…동해 오징어 집어등을 달빛 삼아 밤바다를 걷는다

영덕군은 가을밤 어선 집어등을 달빛 삼아 밤바다를 걷는 야간 트레킹 행사인 ‘달빛고래 트레킹’을 다음달 28일 개최한다.‘달빛고래 트레킹’은 고려 말 목은 이색 선생이 고래가 바다에서 뛰노는 모습을 본 것에서 유래한 고래불 권역에서 멀리 달빛처럼 보이는 어선 집어등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야간 트레킹의 의미를 합쳐 지어진 이름이다.이번 행사는 일반 코스와 가족 코스로 나눠 진행된다. 일반 코스의 경우 영리해수욕장에서 출발해 상대산 정상을 거쳐 도착지인 대진 해수욕장까지 이어지는 6.8km 구간이다. 가족 코스는 영리 해수욕장에서 곧바로 대진해수욕장에 도착하는 평평한 3.8km 구간이어서 가족이 함께 걷기에 제격이다.영덕군은 이번 행사를 위해 다양한 조명을 활용해 이색적인 둘레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출발지인 영리 솔숲 데크길은 알전구와 반딧불 조명을 활용해 아늑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고래불 앞바다에는 어선을 띄워 집어등을 환히 밝혀 어촌 마을에서만 볼 수 있는 조명을 연출한다.또한, 행사 구간 곳곳에는 로고젝터를 활용해 영덕군의 대표 상징물을 소재로 경관 조명을 설치하고, 도착지인 대진 해수욕장에는 캠프파이어를 운영해 가을밤 트레킹을 낭만으로 가득 메울 예정이다.이밖에 도착지엔 아이들을 위한 백사장 보물찾기 프로그램이 펼쳐지며, 출출함을 달랠 수 있는 푸드트럭과 먹거리도 푸짐하게 마련된다.특히 행사 후반부엔 풍선아트 체험 공연, 캠프파이어 레크리에이션이 펼쳐지며, 초청 가수 공연에는 싱어게인2에서 특유의 감성 보이스로 준우승을 차지한 김소연 가수가 출연해 행사의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최대석 영덕군 문화관광과장은 “트레킹 참가자 전원에겐 LED 야광밴드와 생수를 배부하고 출발지와 도착지에 20분 간격으로 셔틀버스를 운행해 참가자들께서 편리하고 안전하게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한편, 영덕군의 ‘달빛고래 트래킹’ 행사는 아웃도어 브랜드인 아이더와의 협업을 통해 운영되며, 9월 초에 오픈하는 ‘트랭글 앱’을 통한 사전 신청과 현장 접수를 통해 참가할 수 있다.참가비는 전액 무료이며, 트레킹에 참여해 해당 구간을 완주하고 일정 운동량을 충족하면 선착순 500명에게 다양한 선물도 주어진다. 자세한 내용은 영덕군 관광포털 ‘스테이영덕(www.ydstay.kr)’에서 확인할 수 있다./박윤식기자newsyd@kbmaeil.com

2024-08-25

동국대 WISE캠퍼스 2024년 가을 학위 수여식… 학·석·박사 290명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가 지난 23일 교내에서 ‘2024년 가을 학위수여식’을 했다.이번 학위수여식에서 학사 224명, 석사 58명, 박사 8명 등 총 290명이 학위를 받았다.윤재웅 동국대 총장은 “오늘 졸업하는 여러분은 코로나 팬데믹이라는 전례 없는 상황 속에서 입학하여 교육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적응하며 대학생활을 보낸 세대다”며 “어려움도 많았기에 오늘 이룬 성취가 더욱 뜻깊고 이러한 힘든 시간들이 앞으로의 인생을 살아가는데 소중한 자산이 되었을 것이다”고 밝혔다.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장 돈관 스님은 “여러분들은 동국에서 쌓아온 지식과 경험은 삶에 든든한 밑거름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늘 도전하고 배움을 멈추지 마시길 바라며, 동국대학교의 가치와 철학을 기억하며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류완하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총장은 “이제부터 동국인 이라는 강한 자긍심을 가지고 자신이 속한 지역사회와 세계 속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인재가 되시기를 바란다”며 “동국대 WISE캠퍼스는 여러분의 자랑스러운 모교로 발전해 나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선배 동국대학교 총동창회장은 “새로운 출발을 시작하는 여러분들의 졸업을 축하하고, 개교 118주년의 역사와 전통과 35만 동문을 가진 동국대 출신이라는 자부심을 늘 가져주길 바란다”고 했다.한편, 동국대 WISE캠퍼스는 학위수여식을 맞아 교내 곳곳에 포토존을 설치했으며, 졸업생들은 학위복을 입고 가족, 친구들과 기념사진을 찍으며 졸업을 축하하는 모습을 보였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8-25

한국수력원자력-한국원자력연구원 SMR 기술 개발 협력 MOU 체결

한국수력원자력과 한국원자력연구원, KAERI)는 지난 23일 한국형 SMR의 기술 개발 및 사업화 촉진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한수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KAERI와 SMR 개발, 실증 및 사업화를 위한 기술/인력 지원, 기술·정보 교류 및 시설·장비 공동 활용에 상호협력해 나갈 예정이다.한수원은 산업부·과기정통부 공동으로 추진중인 혁신형 SMR 기술개발 사업에 참여 중이다. 혁신형 SMR(i-SMR)은 지난해 말 기본설계가 완료됐으며, 오는 2025년 12월까지 표준설계가 진행된다. 또 2028년 표준설계인가 취득을 목표로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KAERI는 한국표준형원전 설계기술 자립과 개발의 주역으로 세계적인 수준의 대한민국 원전 기술 개발확보에 큰 역할을 해왔다.SMR 분야에서도 최근 한수원과 공동으로 표준설계인가 취득을 위해 노력 중인 경수로 기반의 SMART뿐만 아니라 차세대 소형원자로 노형 기술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이번 협약은 한수원, KAERI 모두에게 한국형 SMR의 성공적 사업화를 위한 중요한 전기다”며“ MOU를 통해 한수원이 축적한 국내 원전 건설·운영 경험과 해외 사업역량을 바탕으로 KAERI와 함께 차세대 소형원자로 시장에서 기술 주도권 확보 및 적기 상업화 달성을 기대한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8-25

경주에서 한국지방자치학회 하계학술대회

경주에서 지방 분권과 균형발전의 비전을 모색하는 한국지방자치학회 학계학술대회가 ‘대한민국의 혁신 : 분권형국가로의 대전환’ 주제로 열렸다.경주 더케이호텔에서 지난 22일, 23일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지방소멸의 위기와 수도권 일극 체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경주시를 비롯해 경상북도, 대구광역시 등이 주최해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지방자치를 위한 이슈를 주제로 수십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다.박승주 전 여성가족부 차관은 기조연설을 통해 지방 행정체계 개편의 시대적 필요성을 강조했다.박 전 차관은 “지금은 중앙집권적인 국가 중심의 체계가 작동하지 않는 시대임에 따라 중앙정부의 힘을 분산시켜야 한다”며 “국가는 자신의 권한을 내려놓고 국민과 시민사회, 개인과 기업이 스스로 뛸 수 있도록 만들어줘야 한다”고 말했다.학술대회 첫날 대구‧경북 행정통합 추진 특별 세션을 비롯해 광역시 주민참여정책진단 라운드 테이블, 대한민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등을 통해 지역 상생발전을 위한 대장정 주제를 놓고 열띤 토론을 펼쳤다.둘째 날에는 한국지방자치의 행정체계의 문제점과 개혁 방안 논의를 위한 고문 라운드테이블을 운영했다.또 경기북구특별자치도의 발전 방안과 규제개선 전략을 위한 특별 기획세션, 고향사랑기부제특별위원회 등이 진행됐다.여기에 디지털 트윈과 사회안전, 자치경찰제 이슈, 기후 위기와 물 자치 등의 임시총회도 열렸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지방자치가 스스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권한이양과 도시만의 차별화된 전략이 필요하다”며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참신하고 실현 가능성 있는 여러 방안을 모색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8-25

경주 아열대 치유농업관 치유 서비스와 볼거리 제공

경주 내남면 신농업혁신타운 내 농업·농촌 자원을 활용한 치유 서비스와 볼거리 제공이 기대되는 힐링공간이 들어선다.25일 경주시에 따르면 18억원 예산을 들여 열대작물을 관람할 수 있는 아열대농업관과 원예치유 실습 공간인 치유농업관 완공을 앞두고 마무리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치유농업관 규모는 벤로형 유리온실 2동이다. 아열대농업관은 지구온난화로 평균기온이 오른 기후변화에 적합한 아열대작물 온실로 ‘올림’으로 명칭을 선정했다. 실내에는 바나나, 올리브, 커피나무 등 50여 종 대표 열대작물이 전시된다.치유농업관은 스트레스가 많은 현대인의 마음을 내려주는 치유농업 온실로서 ‘내림’으로 명칭을 정했다. 안에는 허브식물, 공기정화식물 등 30여 종의 식물들과 실습장이 갖춰졌다. 특히 ‘내림’ 온실은 농업인뿐만 아니라 시민들을 대상으로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는 원예치유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신농업혁신타운에는 ‘올림내림’ 온실을 비롯해 스마트농업교육센터 ‘배움’, 작목별 실증시험포장인 ‘키움’ 등 다양한 시설이 조성돼 지역농업의 새로운 중심지로 자리매김 될 전망이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신농업혁신타운이 농업 시험연구단지 용도에 그치지 않고 시민들도 농업을 이해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운영하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8-25

교통오지 울진 철도시대 개막…오는 12월 동해남부선 개통

교통이 불편한 탓에 ‘등허리 긁어 손 안 닿는 곳’이라 불리던 교통오지 울진군이 철도가 개통된다.동해선(포항~삼척)은 2018년 포항~영덕 구간이 1단계로 개통 완료된에 이어 영덕~삼척 구간은 2014년 착공해 올해 12월 개통될 예정이다.이번 동해선 개통을 통해 동해선 단선 전철화 사업 구간에 ‘ITX-마음’이 운행되며, 정확한 운송 일정은 철도 공사의 수송 계획에 따라 올해 가을쯤 확정될 예정이다.울진군은 이번 철도 개통으로, 새로운 교통망 구축과 더불어 외부 지역과의 접근성을 높여 관광객 증가 등 지역발전에도 도움이 큰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동해안 허리 경제권의 균형적인 발전과 지속 가능한 성장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울진군은 이번 동해선 개통이 울진군 발전과 더불어 군민들의 편의를 증진하는데 효과를 볼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준비를 하고 있다.먼저 ‘환승 없는 서울 노선 개설’을 위해 관계기관에 지속적인 건의 및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또한 기존에 계획된‘ITX-마음’과 더불어 ‘KTX-이음’ 열차가 병행 운행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철도 시대 개막과 함께 울진을 방문할 관광객들을 위한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열차개통에 따른 관광객 유입을 위한 전략을 수립하고 철도와 대중교통을 연계한 관광상품에 인센티브를 제공하여 관광 접근성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철도 개통 전인 9월부터 12월까지는 인근 포항, 영주, 동해역과 연계한 체류형 철도 여행 상품을 운영하고 2025년 1월부터는 울진역으로 직접 모객하는 철도 여행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아울러 철도역에서 울진 관광지로 이동의 편리성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울진 출신의 출향인 A씨는 “지금껏 고향을 기차 타고 갈 수 있다는 생각을 못 했는데 이제 열차가 개통된다고 하니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또한 울진을 방문한 관광객 B씨는 “울진을 좋아해서 자주 방문하고 싶어도 차로 오가는 게 힘들어서 좀 망설여졌는데 기차가 생기면 더 많이 올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손병복 울진군수는 “군민들의 숙원 사업이었던 철도 개통이 대도시로 이동하는 군민들의 불편함을 덜어 주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산업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아직 운영 계획이 확정되지 않은 만큼 울진군에 도움이 되는 방안을 지속해서 모색해 가겠다”고 말했다./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4-08-25

울진 대왕소나무를 살리기자…박형수 의원, 임상섭 산림청장과 협의

박형수 국회의원(경북 의성군·청송군·영덕군·울진군)이 ‘울진 대왕소나무 살리기’에 발벗고 나섰다.박형수 의원은 지난 24일 산림청(청장 임상섭)과 최근 기후변화 영향 등으로 수세가 약해진 울진 금강소나무숲의 대표 보호수인 대왕소나무를 회복시키기 위한 긴급 현장간담회를 실시했다.수령이 약 600년에 이르고, 모습이 웅장해 2014년 보호수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는 대왕소나무는 최근 지속된 가뭄과 폭염 등 급변하는 날씨와 병해충으로 수세가 급격히 약해지고 있다.이번 간담회에서는 수세가 약화된 대왕소나무를 회복시키기 위한 방안과 울진 금강소나무숲 전반에 대한 향후 관리 방안을 논의하고 ‘대왕소나무 살리기’에 국회와 산림청, 경북도와 울진군, 전문가들과 민간이 함께 나서기로 했다.현장간담회를 추진한 박형수 의원은 “대왕소나무 고사 위기는 기후변화 영향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라며 “대왕소나무가 회복할 수 있도록 산림청이 앞장서고 관계기관과 지역 사회가 긴밀하게 협력하자”고 주문했다.임상섭 산림청장은 “전문가, 지역주민과 함께 대왕소나무를 보호하기 위해 외과수술과 병해충 방제를 비롯한 영양공급 조치 등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이날 간담회에는 박형수 국회의원과 임상섭 산림청장, 손병복 울진군수, 울진군 도의원과 군의원, 경북대학교 산림생태보호학과 배관호 교수, 한국나무종합병원 이희봉 원장, 국립산림과학원, 국립수목원 등 관련 전문가, 울진대왕송보존회원과 울진금강송세계유산추진위원회원, 지역 주민들이 함께했다./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4-08-25

울릉도 해안서 수영객 1명 사망·1명 구조…사망자 조류 심한 삼선암 부근에서

24일 휴일 울릉도 해안에서 물놀이하던 관광객 1명이 슴지고 1명이 구조되는 수난사고가 발생했다. 울릉119안전센터와 동해해경울릉파출소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30분쯤 울릉도 북면 삼선암 부근에서 수영하던 30대 남성 A씨가 친구 B씨가 물에 빠져 의식이 없다는 신고를 받았다. 이에 울릉119안전센터 대원들이 현장에 출동해 구조했지만 이미 호흡이 없는 상태였다는 것.  현장에서 CPR 4사이클 후 울릉군보건료원으로 긴급 이송했지만 숨졌다. A씨는 친구 B씨와 함께 경기도 안산에서 여행와 스노클링 중 뒤돌아보니 친구 B씨가 물에 빠져 의식이 없어 신고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이날 오후 3시쯤 울릉군 북면 천부리 해안에서 휴가 군인 2명이 수영을 하던 40대 관광객 C씨의 살려달라는 소리를 듣고 물속으로 뛰어들어 구조했다, 울릉119안전센터에 따르면 이날 바닷속으로 뛰어든 용감한 군인은 울릉도 향토부대 해군 118조기경보전대 변주환 상병과 수도군단 10방 공단 510반공대대 이현승 상병이었다. 친구인 이들은 바닷가 인근에 있다가 살려달라는 소리를 듣고 119에 신고 후 곧바로 바다로 뛰어들어 C씨를 구조했다. C씨는 다행히 의식과 건강상태를 양호한 것으로 알렸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8-24

울릉도 경제 활성화 및 주민위한 이벤트…(주)대저페리 다양한 프로모션 진행

울릉도와 포항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쌍동 대형쾌속여객선을 운항하는 ㈜대저페리(대표 송예현)가 울릉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을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대저페리는 세계적인 여객선 엘도라도 익스프레스를 이용하는 울릉도 주민들에게 무제한 정기권을 발행하고 대저페리 익스프레스 클럽(제휴사 활인), 4인 이상 동행시 좌석 업그레이드를 시행한다.  특히 대저페리 익스프레스 클럽과 4인 이상 동행 시 좌석 업그레이드 이벤트는 전 국민 대상으로 울릉도 여행 시 렌트카와 숙박, 여가, 기념품 등을 제휴사를 통해 할인 혜택을 받는다.  또 이들이 4인 이상 동행 시 예약 좌석의 한 단계 업그레이드 까지 받을 수 있도록 고객만족에 중점을 뒀다. 또, 매년 울릉주민을 대상으로 선사이용 감사이벤트를 열어 경품추첨을 진행한다. 이 밖에도 주민들이 포항에서 울릉도 편도 이용 2회 시, 1회 무료와 선박이용 15회 시 10만 원 상당 백화점 상품권 지급 등 지역민들과 함께하고 있다. 한편, 대저페리는 9월 한 달간 ‘취항 1주년 울릉주민 감사 이벤트’ 일환으로 주민 무제한 정기 이용권을 선보인다. 송예현 대표는 “올해 무더위가 지속하는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울릉도와 독도를 알려 고객 감동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해 진행 중이다”며“안전하고 쾌적하고 빠른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8-24

선린애육원 울릉도·독도 체험학습 지원…울릉크루즈(주) 아름답고 행복한 선행

울릉도~포항 항로에 초대형 크루즈선을 운항하는 울릉크루즈(주)가 포항선린애육원 꿈나무들을 울릉도와 독도 크루즈를 탐방하는 행사를 지원, 청소년들의 꿈을 이루게 했다. 울릉크루즈(대표 조현덕)은 20~22일 포항 선린애육원 아동들과 생활지도원 약 100명에게 신비의 섬 울릉도와 독도 체험 학습을 지원했다. 애육원생들은 울릉도로 출발하기 전 울릉크루즈 뉴씨다오펄호 선상포차에서 야식을 즐기며 레이저쇼를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21일에는 울릉도의 아름다운 자연과 관광명소를 탐방하고 울릉도 농업현장을 학습했다.  이어 울릉군이 야심 차게 개장한 야자수 그늘과 비치파라솔이 비치된 이색적인 남양해수풀장에서 포항의 모래사장 해수욕과 다른 해수욕도 즐겼다. 또한, 저녁에는 야외 바비큐 파티와 특별 레크레이션, 경품행사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22일에는 독도박물관과 독도상영관, 독도전망대케이블카를 체험하며, 전날 기상악화로 독도를 방문하지 못한 아쉬움을 달랬다.  포항선린복지재단은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만 18세 미만의 아동을 보호하고, 양육하고자 설립된 종합적인 복지사업을 펼치는 기관이다. 조현덕 대표는  “꿈나무들에게 크루즈체험과 울릉도 여행을 선물해 되레 영광으로 생각하며, 선택하지 않은 현실에도 늘 밝고 당당하게 성장하기를 울릉크루즈가 항상 응원하겠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울릉군과 남양리, 리조트 라페루즈, 라페루즈 식당, 리플러스마트 양덕점, 수협죽도 지점, iM뱅크 파동지점, GS리테일, 호명관광여행사, 한국해운조합 포항지부,  청소의 힘 한결, 바운스 기획이 후원자로 나서 원생들을 격려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8-22

한울본부 통합방호훈련…국가중요시설 방호능력 향상 및 유관기관 협조체계 구축

한국수력원자력(주) 한울원자력본부가 지난 21일 신한울 1발전소 일대에서 민·관·군·경·소방 합동으로 통합방호훈련을 실시했다.이번 훈련은 통합 방호 대비 태세를 완비하고, 현장 대응 위주 작전 종결 능력을 갖추기 위한 것으로 울진군과 한울본부 청원경찰, 특수경비대 및 자체 소방대를 포함해 50사단 예하 부대 등 관련 유관기관에서 총 184명이 훈련에 참여했다.훈련은 테러범이 미상의 선박에서 드론을 활용해 한울본부로 접근하는 시나리오와 최근 이슈가 된 쓰레기풍선이 발전소 인근에 낙하되는 등 복합적인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훈련은 해상에서 한울본부로 접근하는 드론을 발견, 근무자가 재밍건(주파수교란장비)을 활용해 무력화를 시도했으나 한울 1발전소 자재창고에 충돌하며 폭발하고, 이를 틈타 테러범은 신한울 1발전소로 침입하면서 시작했다.청원경찰은 즉시 보고 체계에 따라 상황을 보고하고 한울본부 청경 기동타격대와 원전 내 주둔하는 군 부대가 신속히 출동해 검문소에서 접근을 통제했다. 동시에 드론 폭발지점의 방사능 유출 여부를 확인 및 화재진압·인명구조활동·폭발물 탐지·테러범 제압·쓰레기풍선 수거하며 훈련이 종료됐다.이세용 한울원전 본부장은 “다양한 상황을 가정한 대응 훈련을 통해 방호역량을 한층 더 향상시킬 수 있었고, 한울본부는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어떠한 위협에도 단호히 대응할 수 있는 방호능력을 키울 수 있었다”고 밝혔다./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4-08-22

울릉도 전시대비 화재진압대응 실제훈련…울릉군, 울릉도 기관단체 을지연습의 일환

울릉도 내 각급 기관단체가 합동으로 전시대비 화재진압 대응을 실제에 준하는 훈련을 통해 지역 방위능력을 강화했다.  울릉군은 2024년 을지연습 기간 지난 21일 울릉한마음회관에서  전시에 대비한 화재진압 대응 실제훈련을 시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전시에 발생 가능성이 큰 상황을 가정해 대비계획을 검증하고 관계기관 간 합동 대응능력을 높이고자 계획됐다. 이날 훈련에는 울릉군청, 울릉경찰서, 해군 제118조기경보전대, 울릉119안전센터, 울릉보건의료원 등 5개 기관에서 총 80여 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동해상에서 도발을 자행한 전시 상황에서 적 전투기가 대한민국 공군에 의해 격추돼 울릉군 일원에 추락, 건물이 파괴되고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했다.  군·경의 합동 수색정찰과 사주경계 등의 엄호을 받으며 인명구조와 화재진압 등의 실전 훈련이 진행됐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핵위협과 오물풍선 도발 등 적의 실질적이고 새로운 도발양상을 고려, 앞으로도 보다 구체적으로 적 위협에 대한 대비계획을 철저하게 수립해서 주민이 안심할 울릉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8-22

경주시 출산 대체인력 소상공인에게 인건비지원

경주시가 경기침체로 출산과 육아 등 삼중고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대체인력 인건비를 지원한다.22일 경주시에 따르면 올해 출산한 소상공인(배우자)에 연속 6개월 기간 동안 채용한 대체인력 인건비를 월 최대 200만원 지원하는 소상공인 출산장려 아이보듬 사업을 추진한다.이 사업은 출산으로 인한 경영 단절 없는 환경을 조성해 지속 가능한 영업을 유지하기 위해 마련됐다.지원 대상은 지난 1월 1일부터 12월 31일 사이에 출산한 소상공인 또는 배우자로, 경주시에 거주하고 경상북도에 사업장이 있어야 한다.또 출산일 기준으로 1년 이상 영업을 하고, 직전 연도 매출액이 1200만원 이상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단 대체인력은 소상공인 사업자의 업무를 대행하며 사업자와의 근로계약에 명시된 업무를 담당해야 한다.신청은 9월2일부터 경상북도 소상공인 앱 ‘모이소’를 통해 진행된다. 이후 자격요건 확인을 거쳐 선정 통보를 받으면 소상공인이 직접 대체인력을 고용하면 된다.지원금 청구는 소상공인 대체인력 인건비를 선 지급한 후 경상북도 경제진흥원으로 1개월 단위로 인건비를 청구할 수 있다.자세한 사항은 경상북도경제진흥원 홈페이지(지원사업안내)를 참고하거나 상담센터 1800-8730으로 문의.주낙영 시장은 “출산과 육아까지 삼중고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들의 사업 안정성과 지속성을 높이는 다양한 사업을 발굴·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8-22

울릉독도 표기빼라 상품 국민관심 ‘돈쭐’ 운동…독도사랑 실천하는 중소기업에 관심을

제품포장에 울릉독도를 빼달라는 일본의 요구를 거절하고 수출을 포기한 국내 제과업체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독도사랑운동본부(총재 노상섭) 공식 후원기업인 유아용 쌀 과자 생산 업체인 올바름(대표 김정광)은 일본이 수출 조건으로 제시한 울릉도독도 표기 삭제 요구를 거절하고 수출을 포기했다.  이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국민들이 이 회사에  ‘돈쭐’ 로 응원하고 나선 것.  이 업체는 맘카페 등지에서 "어려운 결정을 한 업체를 도와주자"는 구미 후기가 잇따르며 주문 폭주로 이어져 '돈쭐'이 나고 있다.  ‘돈쭐’은  '돈과 혼쭐내다의 합성어로 선행을 베푸는 기업에 돈으로 혼쭐 내주자'는 뜻으로 생긴 신조어다. 올바름은 다양한 독도 홍보사업에 기부를 적극적으로 펼치는 애국기업이다. 특히, 2023년 독도사랑운동본부 기업회원으로 가입, 자체 상품에 울릉독도 이미지는 물론 독도 홍보문구를 통해서 독도를 홍보하고 있다.  올바름 이외에도 많은 중·소기업들이 독도사랑운동본부와 함께 협업, 독도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제품에 담은 제품을 생산 판매함으로써 독도를 알리는데 동참하고 있다. 하지만, 독도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들 대부분이 중·소기업들이어서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로 인해 좋은 제품을 생산해도 판매가 원활하지 못해  생산을 중단하는 경우도 다반사다. 조종철 사무국장은 “올바름 과자를 통해 국민이 울릉독도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졌을 뿐 아니라 돈쭐을 통해 수익도 창출되며, 판매 금액 일부가 독도홍보를 위한 기금으로 사용 되는 이른바 선 선환이 이뤄지는 좋은 본보기를 보여줬다”고 말했다.  조 국장은 특히 “독도사랑운동본부도 기업들과 함께 고군분투하지만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제품에 울릉독도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담아 독도를 홍보하는 기업들의 제품들에 국민들이 관심과 사랑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독도사랑운동본부는 2014년 독도 티셔츠 제품 출시를 비롯해 현재까지 40여 개의 후원기업들과 함께 협업, 다양한 독도 상품을 출시 및 마케팅 지원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8-22

경주 명산 오악잇기 스탬프 투어 인기 참여자 1만 1000명 돌파

국립공원공단 경주국립공원사무소와 경주시가 공동 기획·운영하는 경주 명산 오악잇기 스탬프 투어 시즌2가 시행 1개월 만에 제작 기념품의 92%가 조기 소진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이번 투어는 지난 5월 1일부터 경주를 방문하는 탐방객에게 경주국립공원의 주요 관광명소를 즐겁게 여행하며 스탬프를 찍는 프로그램으로 경주국립공원사무소는 당초 10월 말까지 진행 예정이었던 스탬프 투어가 참여자들의 뜨거운 열기 속에서 기념품이 예상보다 빠르게 소진되자 적극적인 노력으로 예산을 다시 확보해 오는 24일부터 기념품을 추가 배부하게 됐다.이에 경주국립공원사무소는 인증 완료는 했으나 기념품 소진으로 받지 못한 참여자에 한해 방문 혹은 택배배송(착불)으로 수령할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또한, 존 4개소로 운영했던 기념품 및 스탬프 북 배부처를 효율적 운영을 위해 경주국립공원사무소에서만 운영하는 것으로 변경했다.경주국립공원사무소 이성원 탐방시설과장은 “경주 명산 오악잇기 스탬프투어를 통해 경주국립공원의 대표 경관명소 및 경주의 숨겨진 관광명소를 대외적으로 알릴 수 있어 매우 기쁘며,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