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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주시 187억 투입, 노인일자리 사업 추진

경주시가 어르신들의 다양한 일자리 마련을 위해 지난달부터 노인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4236명 보다 184명 증가한 4420명으로 지난해 180억 원 보다 7억 4800만 원 증액된 187억 4800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시는 지난해 12월 노인일자리 참여자 모집 결과 5561명이 신청했다. 이번 사업은 △노인공익활동사업(3500명) △노인역량활용사업(610명) △공동체사업단(310명) 등 유형별로 3개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노인공익활동사업은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 및 직역연금수급자(배우자 포함한 기준 충족 자)를 대상으로 노노케어, 공공시설봉사 등의 활동을 진행한다. 하루 3시간 이내, 월 30시간(11개월) 근무하고 활동비 29만 원이 지급된다. 노인역량활용사업은 65세 이상 어르신이 복지시설 및 금융기관 등에서 월 60시간(10개월) 활동하고 63만여원을 받는다. 어르신들은 보육교사 보조, 노인‧장애인 보호시설, 금융기관 업무 보조영역에서 서비스를 제공한다. 공동체사업단은 60세 이상 어르신이 실버카페 등 소규모 매장을 비롯해 박물관, 보건지소 등에서 근무하고 발생한 수익금에 따라 활동비(12개월)가 분배된다. 시는 노인일자리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경북경주시니어클럽, 대한노인회경주시지회, 경주문화원, 하나재가노인통합지원센터, 경주시사회복지협의회 등 5개 기관을 수행기관으로 지정해 오는 12월까지 운영한다. 향후 시는 노인일자리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유형의 일자리를 더욱 발굴해 어르신들의 사회참여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보장할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일자리 마련 등 노인 복지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2-03

중국 인공지능(AI) 울릉독도 대한민국 고유영토…센카쿠는 中 영토, 日 정계 성토

중국 인공지능(AI) 딥시크는 ‘독도는 누구 땅인가?’ 질문에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의 고유한 영토”라고 답했다. 딥시크는 “한국이 울릉독도에 대한 확고한 주권을 행사하고 있으며, 이를 뒷받침하는 다양한 역사적 기록과 국제법적 근거가 있다”라는 내용으로 답했다. 딥시크는 또한 일본과 중국이 영유권 분쟁 중인 센카쿠 열도가 ‘일본 영토인가’ 물었더니, ‘중국 영토’라고 답했다. 이에 대해 일본 정계에서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의 AI 모델 이용을 중단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31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일본 집권 자민당 주요 간부인 오노데라 이쓰노리 정무조사회장은 이날 중의원(하원) 예산위원회에서 딥시크 AI 모델과 미국 오픈AI의 채팅 GPT를 비교한 결과를 설명했다.  두 회사 AI에 ‘센카쿠 열도는 일본 영토인가’라고 물으면 전혀 다른 답변이 나온다고 지적했다. 딥시크 AI 모델은 “역사적으로 국제법상으로 중국 고유의 영토”라며 사실과 다른 답을 했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채팅 GPT는 “국제법상 일본 영유권이 확립됐고, 일본이 실효 지배를 지속하고 있으므로 일본 영토라고 할 수 있다”는 견해를 내놨다고 전했다. 일본은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의 고유한 영토”라며“한국이 독도에 대한 확고한 주권을 행사하고 뒷받침하는 다양한 역사적 기록과 국제법적 근거가 있다“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울릉독도 영유권 문제가 중국 정부의 이익과 직접적 관계가 없다는 점에서 이 사안만으로 한국과 관계에 대해 다른 의견을 낼 수 있는 데 대해 안심할 수 없다는 것이 국내 정치권의 고민거리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5-02-02

경주소방서 장성희 소방경 테니스장에서 심폐소생술로 심정지 환자 구조

경주소방서 장성희사진 소방경이 테니스장에서 운동 중이던 동호회 동료를 심폐소생술로 구조해 화제다. 정 소방경은 지난 1월25일 설 연휴 기간 테니스장에서 운동 중이던 김모(70) 씨가 갑자기 쓰러져 동호회 동료와 협력해 심정지 환자를 구조했다. 그는 이날 경주시 동천동 테니스장에서 테니스를 치던 김씨가 갑자기 쓰러진 것을 발견하고, 즉시 심폐소생술(CPR)을 시작했으며 같은 테니스 동호회 회원은 기도 확보를 지원하는 등 체계적인 응급처치를 했다. 이후, 출동한 구조구급대원들이 AED(자동제세동기) 2회 적용 등 응급조치를 이어갔다. 환자는 8분 만에 자발순환을 회복해 병원 이송 후 현재는 건강을 되찾아 일상으로 돌아간 상태다. 환자의 가족은 “소방관과 시민의 신속한 도움 덕분에 소중한 가족을 지킬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장성희 소방경은 “평소 훈련 덕분에 당황하지 않고 심폐소생술을 시작할 수 있었다”며 “소방관이라면 누구라도 당연히 했을 행동이다”고 말했다. 송인수 경주소방서장은 “이번 사례는 시민과 소방관의 협업이 만들어낸 기적이다”며 “모든 시민이 심폐소생술 요령을 숙지해 우리 모두의 골든타임을 지킬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2-02

경주시·계명대학교경주동산병원 24시간 안정적 혈액 공급 체계 마련

경주시와 계명대학교 경주동산병원이 재난 상황에서 혈액의 신속한 수급과 24시간 안정적 혈액 공급 체계 구축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경주시와 계명대학교 경주동산병원은 지난달 31일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한 이경섭 계명대학교경주동산병원장, 직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료기관 혈액공급소 운영 지원 사업’ 협약식을 가졌다. 앞으로 시는 계명대학교 경주동산병원에 혈액공급소 운영 인력(임상병리사 1명) 인건비를 연간 5000만 원을 지원한다. 계명대학교 경주동산병원은 지역 내 의료기관에 24시간 혈액을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공급·관리하는 혈액공급소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그동안 지역 혈액공급소의 부재로 포항에 소재한 혈액공급소까지 혈액을 수급해 오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대량 출혈이 발생하는 응급수술이나 다수 사상자 발생 상황 등 촌각을 다투는 재난 상황에서 혈액의 신속한 수급은 시민 안전에 필수요건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7월 ‘경주시 공공보건의료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지역 보건의료 공급 취약 분야 개선책의 근거를 마련, 지난 1월 보조사업자 공모를 통해 사업자를 최종 선정했다. 계명대학교 경주동산병원은 지난 1991년 개원 후 현재까지 24시간 응급실 운영, 전립선특이항원(PSA) 검진 사업, 의료지원 봉사활동 등 지역 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혈액 수급으로 어려움을 겪어온 병의원 및 지역의사회는 크게 반기는 분위기다”며 “특히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둔 만큼 응급 의료체계 개선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2-02

경주시 APEC 정상회의장 진입도로변 도시 경관 개선

경주시가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회의장 진입도로 환경 개선사업을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보문단지를 비롯한 주요 진입도로 구간에 총 사업비 2억 5000만 원(시비 100%)을 투입한다. 이번 사업은 경관이 불량한 주택과 담장을 중심으로 도색 작업을 실시해 APEC 개최 도시로서의 품격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사업 구간은 △울산 방면(모화-불국-코오롱호텔, 구정로터리-구황교) △포항 방면(유금-왕신-천북, 유금-강동-백률사) △경주IC 방면(경주IC-국립경주박물관-분황사) 등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12월 노선별 사전 조사를 완료, 지난달 현장 조사를 거쳐 개선 사업 대상 주택 25곳을 선정했다. 이달 중으로 담장 및 주택 외벽 디자인을 마무리하고 시공업체를 선정,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정비 사업에 착수해 오는 9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특히 천년고도 경주의 역사성과 조화를 이루는 색상과 디자인을 적용해 도시 이미지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회의장 진입도로 환경을 개선해 방문객들에게 깨끗하고 정돈된 도시 이미지를 제공할 것이다”며 “천년고도의 정체성을 살리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을 가미한 경관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2-02

경주시 APEC 정상회의 대비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 조성

경주시가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최상의 도로 환경 조성을 위해 주요 도로를 정비한다. 경주시는 경감로를 비롯해 보문로, 보불로, 불국로, 산업로, 서라벌대로 등 5개 노선에 총 사업비 247억원(국비 15억 원, 도비 129억 원, 시비 103억 원)을 투입한다. 정비 구간은 총연장 63.5km이며, 주요 사업은 △도로포장 △안전시설물 및 이정표 정비 △인도 및 자전거도로 정비 △가로등 및 공원등 설치 △우회전 차로 확장 △노상 적치물 정비 등이다. 특히 회의장 주변인 보문단지 내 도로 정비에 111억 원을 투입해 가로등 300본과 공원등 400본을 새롭게 설치하고, 보문교삼거리 우회전 차로를 110m 확장할 계획이다. 불국사 주변 도로(보불로·불국로·영불로)와 산업로(용강외동) 구간에도 인도와 가로등을 정비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서라벌대로(경주IC 배반네거리)와 박물관 주변 도로(원화로·양정로·분황로)에는 경관 조명과 가로등을 추가 설치해 야간 경관을 개선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 11월부터 실시설계 용역에 나섰으며, 오는 3월까지 모든 행정절차를 마무리 짓고 8월까지 정비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경주를 찾는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최상의 도로 환경을 제공할 것이다”며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 조성을 통해 천년고도 경주의 품격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2-02

경주 사랑의 온도 130도 기록‘희망 2025 나눔 캠페인’ 목표 초과 달성

경주 ‘희망 2025 나눔 캠페인’에 경제불황에도 사랑의 온도 130도를 기록,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경주시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난달 31일 경주문화관1918(옛 경주역) 광장에서 ‘희망 2025 나눔 캠페인’ 폐막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한 이동협 경주시의회 의장, 유관기관장, 사랑의열매 나눔 봉사단 등이 참석했다. 이번 캠페인은 ‘기부로 나를 가치 있게, 기부로 경주를 가치 있게’를 슬로건으로 목표액 8억 원을 초과한 10억 4000만 원이 모금되며 사랑의 온도 130도를 기록했다. 특히 역대급 한파와 경기 침체로 목표 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지만, 시민과 기업, 단체의 적극적인 참여로 목표를 뛰어넘는 성과를 거뒀다. 캠페인 첫날 15건, 총 7800만 원의 성금이 모이며 기부 열기가 확산됐다. 이어 한국수력원자력 직원들이 1억 원을, 외동공단연합회도 2600만 원을 전달하며 각계 각층의 온정이 이어졌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많은 분들의 따뜻한 마음 덕분에 어려운 시기에도 사랑의 온도탑이 130도를 기록할 수 있었다”며 “소중한 기부금은 지역 내 저소득층과 사회복지시설 지원 등 복지사업에 투명하게 사용될 것이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2-02

설 연휴 경주 주요 관광명소 많은 관광객 몰려

설 연휴기간 경주 주요 관광명소에 많은 방문객들의 방문으로 국내 관광 1번지 명성을 이어갔다. 2일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 25일부터 30일까지 경주 주요 관광지에 해외여행 증가에도 불구하고 1일 평균 8만 9834여명 등 총 53만 9008명이 다녀갔다. 경주시는 △황리단길 34만 9131명 △불국사 9만 7621명 △대릉원 5만 3881명 △첨성대 2만 6953명 △봉황대 1만 1422명이 집계됐다고 밝혔다. 일자별 방문객은 △25일 6만 5101명 △26일 10만 6292명 △27일 9만 547명 △28일 9만 4675명 △29일 8만 4078명 △30일 9만 8315명이 방문했다. 지난해 설 연휴(2월 9일~12일) 4일간 동일 관광지 방문객 수 38만 8157명을 비교하면 39% 증가, 올해 연휴 기간이 길었던 점을 감안하면 지난해 일 평균 9만 7039여 명에 비해 7.4%(7205명) 감소했다. 특히 황리단길은 연휴 기간 전체 방문객의 64.7%를 차지해 경주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필수코스가 됐다. 이는 고풍스러운 카페와 아기자기한 소품‧기념품 가게, 개성 있는 식당이 즐비해 있는 황리단길을 포함해 인근 대릉원, 첨성대, 동궁과 월지, 교촌마을 등의 대표 문화관광 명소가 있어 관광객들의 발길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연휴 기간 다양한 문화행사도 한 몫을 했다. 동궁과 월지 입장 ‘경주로ON’ 방문 리뷰로 제공되는 무료 입장권 이벤트는 작지만 소소한 선물을 제공했다. 동궁원 느티나무 광장에서는 제기차기, 윷놀이, 투호 등의 민속놀이와 복주머니 및 전통 갓 만들기 체험 등이 펼쳐졌다. 보문관광단지 호반광장에서는 통기타, 팝페라, 트로트, 국악 공연을 선보이고 가족단위 게임과 가훈 써주기, 타로 신년운세 보기 등으로 즐거운 추억을 선사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설 연휴는 해외여행 증가와 한파에도 불구하고 총 54만여 명의 방문객이 경주를 방문했다”며 “올해는 APEC 정상회의를 비롯해 5‧10월 역대급 연휴 기간이 있는 만큼 내실 있는 문화관광 프로그램과 인프라를 구축해 국내 관광 1번지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2-02

울릉도 공시지가 경북 최고 3.56% 상승…공항건설 영향 경북 평균 1.36%보다 크게 높아

울릉도 공항건설 등의 영향으로 울릉군이 경북도 22개 시·군 가운데 지난해 표준지 공시지가가 가장 많이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북도는 31일 2025년 1월 1일 기준 도내 7만 9251필지에 대한 표준지 공시지가를 결정·공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표준지 공시지가는 매년 1월 1일 기준 토지에 대한 감정평가와 2025년 개별공시지가 산정 등을 위한 기준가격으로 활용된다. 울릉군은 이번 조사에서 3.56%로 가장 높았고, 의성군이 2.51% 상승해 2번째로 높았다. 이번 결과는 울릉군은 울릉도 공항 건설, 의성군은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 등 대형사업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울릉독도는 가장 많이 상승한 지역이 독도주민 숙소가 있는 독도리 30~2번지로 지난해 대비 3% 상승한 1㎡당 113만 2000원을 기록했다. 독도의 전체 101필지 중 표준지가 3필지로 접안시설이 있는 독도리 27번지는 2.89% 상승해 1㎡당 188만 8000원으로 나타났다. 표준지 공시지가는 국토교통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누리집(http://www. realtyprice.kr) 또는 해당 표준지 소재지 관할 시군구청 민원실에서 1월 24일부터 2월 24일까지 열람할 수 있다. 이주원 경북도 토지정보과장은 “도내 7만 9751필지의 표준지 공시지가는 조세 및 각종 부담금 등의 부과기준으로 활용되는 개별공시지가의 산정기준”이라며 “표준지의 토지 소유자와 이해 관계인의 관심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5-01-31

경주시 물 정화 기술‘GK-SBR’ 기술 페루 수출 추진

경주시가 자체 개발한 물 정화 기술 ‘GK-SBR’이 페루 수출 추진을 본격화한다. 경주시는 지난해 11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한 이동협 경주시의회 시의장 등 대표단이 페루를 방문해 2025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와 물처리 기술 수출 기반을 다졌다. 주 시장은 페루 리마시장과 우루밤바 시장과 면담에서 경주시의 물 정화 기술 ‘GK-SBR’ 공법을 활용한 환경 문제 해결과 수자원 관리 방안을 제안했다. 이에 페루 리마시 안콘(Ancon) 지구의 하수 처리 문제에 대한 대책 마련으로 경주시 맑은물사업본부 실무단이 현장을 방문해 대규모 하수처리장 건설 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이다. ‘GK-SBR’ 공법은 경주시와 금호건설이 공동 개발한 하수 처리 기술로 환경부로부터 환경 신기술 인증(615호)과 검증(269호)을 획득하며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기술력을 입증받았다. 베트남 하노이에서 성공적으로 적용된 사례를 바탕으로 ‘GK-SBR’ 공법은 해외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현재 리마시 하수 처리 프로젝트에 경주시는 ‘GK-SBR’ 기술을 제안해 계약을 진행 중이다. 시는 향후 중규모 하수처리장 해외원조(ODA) 사업으로의 확대도 추진할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경주시의 물 정화 기술이 글로벌 환경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중요한 사례가 될 것이다”며 “APEC 정상회의와 함께 해외 물 산업 진출 확대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발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1-30

경주시 감포항 100년 기념사업 해양레저도시로 도약 추진

경주시가 감포항을 해양레저관광 도시로 성장시키기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하고 감포항의 가치를 재조명할 방침이다. 경주시는 오는 4월 25일부터 28일까지 ‘감포항 100년 기념행사’를 개최 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 12월 감포항 미래비전 학술포럼 개최 후, 사전행사로 홍보 다큐멘터리 제작, 특별 전시회, 미식 푸드 개발, 기념 백서 제작. 기념식, 타임캡슐 매립식, 주제 공연 등을 진행한다. 또 사진전, 낚시 체험, 스탬프 투어, 포토존 운영, 무선조종 요트 대회 등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부대 행사도 함께 준비한다. 특히 시는 하반기 ‘전국 수상오토바이 대회’를 개최한다. 대회는 6월 중순께 열릴 예정으로, 대회와 함께 다채로운 행사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감포항 내 디지털 종합안내도를 설치해 주요 관광지와 시설 안내는 물론, 감포항의 경관 개선에도 나설 예정이다. 시는 다양한 사업과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감포항을 수산업 중심에서 세계적인 해양레저관광 명소로 전환하고,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축제 분위기를 조성할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감포항 100년 기념사업은 감포의 역사를 재조명하고 경주를 해양레저관광 도시로 성장시키는 전환점이 될 것이다”며 “APEC 정상회의와 연계해 경주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1-30

경주 화랑대기 유소년 축구 지역경제 활력

경주가 전국 최대 유소년 축구 축제 도시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30일 경주시는‘2024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가 약 600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열린 대회에는 726개 팀, 1만 3212명의 선수와 관계자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대회 기간 선수단과 학부모, 응원단 등이 경주에 체류하면서 지역 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넣었다. 지난 대회는 U-9 경기부 신설을 통해 저학년 축구 꿈나무들에게 경기참여 기회를 제공했고, AI 중계 확대를 통해 선수와 학부모의 만족도를 크게 높였다. 특히 폭염을 대비한 경기 환경 관리와 우수한 경기장 시설, 편리한 교통망으로 참가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대회 성과는 지난 23일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평가보고회를 통해 공개됐다. 이날 보고회는 임동주 경주시 문화관광국장, 임활 경주시의회 부의장, 최영일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등 주요 관계자와 참가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대회의 성공 사례와 과제도 제시됐다. 숙박과 식사 비용에 대한 일부 불만 등에 대해 시는 숙박업소 및 음식점과 연계를 통해 비용 절감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화랑대기는 경주의 문화와 경제를 활성화하는 중요한 행사로 자리 잡았다”며 “이번 보고회를 통해 얻은 피드백을 반영해 올해 대회를 철저히 준비하고, 더 많은 팀과 관람객이 경주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1-30

경주시 APEC 대비 주요 시가지 및 진입 관문 등에 가로경관 정비 박차

경주시가 APEC 정상회의 개최에 대비해 주요 시가지 및 진입 관문 등에 경주를 표현할 수 있는 가장 보편적이고 독창적인 디자인을 구상해 가로경관 정비를 실시한다. 경주시는 오는 10월까지 56억 원의 예산으로 시가지 도로변 및 경주역 등 주요 진입도로에 꽃 조형물과 띠녹지 등을 조성한다. 시는 경주의 사계절을 담은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화사한 색상을 표현할 수 있는 수종을 선택해 꽃 조형물을 연출한다. 화단은 입체적인 디자인으로 찬란한 역사 문화를 표현할 수 있는 색채 패턴을 활용해 식재한다. 위치는 팔우정 삼거리, 선덕 삼거리, 구황교 네거리, 배반 네거리 등 시내권과 건천IC 나들목, 모량 교차로 등 도심 외곽지를 중점으로 추진한다. 가로 경관개선은 △주요 진입도로 △시가지 도로 △외곽도로 등으로 구분해 진행한다. 경주역에서 시외버스터미널까지는 꽃탑을 설치하고, 사면녹지 경관식재를 포함해 걸이형 화분을 설치한다. 경주IC에서 배반네거리까지는 앞서 식재된 중앙분리대 및 가로변에 녹지 관목을 추가 보식하고 꽃 조형물을 조성한다. 시가지는 띠녹지와 가로변 및 화분 설치는 물론 잡목을 제거해 아름다운 도시경관을 제공한다. 외곽도로는 포항·울산 방면으로 나눠 가로경관 정비에 나선다. 시는 다음 달까지 가로경관 공사설계 발주 후 4월까지 1차적으로 가로경관 정비 사업과 꽃탑 조형물 제작‧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또 4월부터 10월까지는 계절별 꽃을 식재하고 잡목 제거 등 유지관리에 철저하게 할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APEC 정상회의 대비 주요 시가지 및 진입 관문 등의 가로경관 정비를 통해 지역의 아름다운 도시미관을 세계적으로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1-30

울릉도 뱃길 설 연휴 3일째 운항중단…울릉크루즈 30일 자정쯤 포항 출항 예정

설 명절 황금 연휴를 맞아 울릉도에도 관광특수가 예상됐으나 동해상의 기상악화로 2만t급 대형여객선인 울릉크루즈가 3일째 통제됨에 따라 관광객 유치에 실패했다.  울릉도 및 포항~울릉도 항로에는 강풍경보, 풍랑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27일부터 여객선 운항이 중단됐고 29일에도 기상이 호전되지 않아 통제됐다.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울릉도 등 항로상에는 35~70km/h(10~20m/s)의 강풍이 불고 높은 파도가 일고 있다. 강풍특보 해제 예고 시점은 오는 31일까지 오후 3~6 사이로 예보했다.  1.4cm의 적설을 보인 눈도 이날 낮 12~오후 3시까지 가끔 눈 또는 비가 내리고 순간 풍속 70km/s(20m/s)를 기록하고 있다.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은 당초 설 연휴 울릉도 여객선을 이용할 승객을 9000여 명으로 예상했지만 기상악화에 따르 여객선 통제로 1/3 수준인 3000여 명(왕복)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울릉크루즈는 일단  30일 밤 11시50분을 전후 포항에서 출항하는 여객선 운항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이나 귀성객들은 빨라야 31일 울릉도를 떠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울릉 주민 A씨(71)는 “소형 여객선이 운항할 때는 그러려니 했는데 2만t급 크루즈선이 다니는 지금도 울릉도에 입도하면 나가는 것을 걱정해야 할 판이니 자식들 보고 고향 오라고 하기가 곤란하다”며 “정부의 섬 주민들을 위한 강력한 지원이 더 필요하다”고 지적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5-01-29

경주소방서, 겨울철 화목보일러 안전수칙 준수 당부

경주소방서가 시민들에게 겨울철 화목보일러 사용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29일 경주소방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경북에서 발생한 화목보일러 화재는 총 8건으로 1명 부상과 약 1억80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화재 원인은 보일러 과열, 가연물과의 안전거리 미확보, 연통 내부 퇴적물로 인한 과열, 타고 남은 재의 불완전한 처리 등이다. 지난 2023년 1월 10일 경주시 산내면에서 화목보일러 연통부 청소 및 관리 미흡으로 화재가 발생해 인근 대나무숲으로 화재가 확산됐다. 또 같은 해 1월 12일 경주시 천북면에서도 화목보일러실 취급 부주의로 화재가 발생해 비닐하우스가 전소됐다. 경주소방서는 화재 예방을 위해 화목보일러와 가연물 간 최소 2m 이상의 안전거리를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연통은 3개월마다 청소, 사용 후 불씨는 완전히 제거할 것과 투입구는 꼭 닫고, 소화기를 준비해 화재 초기 대응에 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송인수 경주소방서장은 “화목보일러는 난방비 절감에 유용하지만, 부주의하면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며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켜 모두가 안전한 겨울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1-29

설 황금연휴 울릉도 뱃길 운항 중단...울릉도 관광 설 연휴 특수 누리지 못해

설 황금연휴를 맞아 동해상의 기상악화로 포항~울릉도 간 여객선 운항이 이틀 이상 중단으로 울릉도는 이번 설 연휴 특수를 누리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설 황금연휴가 25일부터 시작됐지만, 울릉도 여객선은 24일 밤 11시50분 출발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24일부터 황금연휴가 시작됐다. 하지만, 24일 포항에서 출발한 울릉크루즈 승객은 427명으로 정원(1200명)에 3분 1밖에 채우지 못했다, 또한 25일 565명, 26일 336명 등 1천419명이 울릉도를 찾아 관광객보다는 귀성객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설 연휴가 시작된 25일 울릉도를 출발한 승객들은 694명, 26일 644명, 27일 650명 등 1988명이 육지로 설 명절 및 황금연휴를 즐기려 나가 오히려 나가는 역귀성객이 더 많았다. 특히 동해상의 기상악화로 울릉크루즈는 26일 밤 포항 출발을 50분 앞당겨 출항했고 27일 울릉도 출발은 출항 예정시각 낮 12시 30분보다 5시간 앞당긴 오전 7시30분에 출발했다. 이후 27일 포항에서 밤 11시50분 출발하는 울릉크루즈는 동해상의 기상악화로 출항하지 못했다.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은 27일부터 본격적으로 울릉도를 찾은 것으로 예상됐지만 여객선 운항 중단으로 모두 취소됐다.  울릉크루즈에 따르면 28일에도 운항이 어렵고 연휴가 거의 끝나가는 29일께 밤 울릉도에 들어가 연휴와 설을 울릉도에서 보낸 귀성객들을 실어낼 예정이다. 이번 울릉크루즈 운항 중단은 무엇보다 울릉(사동)항 접안이 큰 문제인 것으로 알려졌다. 크루즈선 등 대형 선박의 경우 태풍이 내습하면 항 내 정박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외항으로 나가 정박한다. 따라서 이번 기상악화의 경우 울릉크루즈가 운항할 수 없는 것이 아니라 사동항 접안 문제가 더 큰 것으로 알려졌다, 크루즈 선은 항 내에서 엔진을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예인선에 의존한다. 국제항에는 국가가 운영하는 예인선이 있지만 울릉도 항은 선사에서 운영하기 때문에 법적 기준 예인선 1척만 보유하고 있어 기상악화 시 접안에 문제가 많다. 울릉도에는 현재 크루즈선이 2척이 운항하고 있어 겨울철 관광객 유치, 기상악화 시 관광객의 안정적 유치를 위해서 반드시 울릉군이 운영하는 예인선 확보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울릉크루즈 관계자는 “경인지역 등에 단체관광객을 많이 유치했지만 기상악화로 모두 취소하고 환불을 해줬다”며“울릉도 겨울철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는 공공예인선 확보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5-01-28

울릉도 현포해수풀장 초등생 사망사고 무더기 기소…울릉군수 '안건관리 규정 실내만 해당' 제외

울릉도에서 지난 2023년 8월 1일 발생한 현포 어린이 해수풀장 초등학생 익사사고와 관련 원인 제공자들이 무더기로 기소돼 재판을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구지법 포항지원 및 검찰 등에 따르면 지난 9일 대구지법 포항지원 제6호 법정에서 형사2단독 주경태 부장판사 심리로 울릉도 현포 해수풀장 초등생 익사사고 첫 재판이 열린 것으로 최근 알려졌다. 이 재판 피고소인은 모두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해수풀장 운영과 관련된 울릉군 현직 공무원 4명, 해수풀장 설계·시공·감독 관련 5개 업체 각 책임자 5명 등 모두 9명이다. 유족 측은 울릉군수도 사고의 책임이 있다며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소했지만, 안전관리 규정이 ‘실내’에만 해당한다는 이유로 기소되지 않았다.  울릉군 공무원들은 어린이 해수풀장이 위험하게 설계됐는데도 준공 승인을 해줬고, 안전관리를 소홀히 했으며, 특히 해수풀장 안전사고 위험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었음에도 안전요원 등을 배치하지 않은 점 등이다. 또한, 현포 어린이 해수풀장 책임 설계사, 시공책임자, 배관설비 하도급 시공업체, 관리감독 업체, 안전관리 기관 검사관 등은 안전을 무시한 채 공사를 한 혐의인 것으로 알려졌다. 울릉도 어린이 해수풀장 사고가 발생하자 경북경찰청이 수사했고, 지난해 6월 불구속 상태에서 대구지검 포항지청으로 사건을 송치됐다. 이후 검찰은 수사 보강 등을 거쳐 이들을 기소했고 최근 첫 재판을 진행했다. 검찰의 공소요지에 따르면 “현장 취수구, 배수구의 압력이 상당해 위험성이 존재하는데도 안전 그물망 관련 설계, 시공, 관리상 과실 책임이 있다.”라고 기소 이유를 밝혔다. 수사당국에 따르면 현포 어린이 해수풀장의 압력은 양정(펌프가 물을 끌어올리는 높이) 18m로, 아파트 7층 이상의 높이까지 물기둥을 솟아오르게 할 수 있을 정도로 강하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사고 당시 어린이 해수풀장 지름 13cm의 취수구에 초등생의 팔이 끼었을 당시 119구조대원 5명이 매달렸대도 팔을 빼지 못해 결국 안타까운 사고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해수풀장의 수심은 고작 37㎝에 불과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5-01-26

울릉도 최고 빠른 뱃길 운항중단 위기…엘도라도 EX 운항적자 정부지원 바람직

포항~울릉도 간을 운항하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다는 초 쾌속 대형 여객선 대저페리의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가 경영난으로 운항 중단 위기에 놓였다.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를 운영하는 대저페리는 2023년 7월 취항한 이후 첫해 53억 원, 2024년 56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중 여객선 운항에 따른 손해인 운항결손금은 2023년 30억 원, 2024년 27억 원이라고 주장했다. 이런 상황에서 대저페리의 모회사인 대저건설이 경영난으로 지난 16일 법정관리를 신청하면서 지원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대저페리가 자금난을 겪자 돈을 빌려준 대주단은 여객선을 압류할 태세를 보인다. 압류가 현실화하면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가 운항을 중단할 수도 있다. 대저페리 측은 여객선 건조 때 맺은 협약에 따라 울릉군이 운항결손금을 지원해준다면 경영난을 극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울릉군은 2021년 6월 공모 절차를 거쳐 대형 여객선 취항 시점부터 20년간 행정·재정적으로 지원하기로 대저건설(대저페리 모회사)과 협약을 맺었다. 울릉군은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가 취항한 이후 현재까지 대저페리에 운항결손금을 지급하지 않았다. 애초 협약 당시 여객선이 오전에 울릉에서 출항한다는 조건을 내걸었음에도 대저페리측이 조건을 지키지 않았다는 이유다. 하지만, 결손금을 줄이고자 포항에서 출발하는 것에 대해 이해할 부분도 있지만, 기존 여객선보다 운항 조건 등 크게 향상되지 않는 등 조건에 선박이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또한, 공모선을 건조하려면 울릉군민들에게 반드시 설명을 거쳐야하는데 울릉군민들에게 공모선 설명 시 결손부분이 지금결손과 크게 차이 나는 등 법적 지원에 상당한 문제점이 있다는 것이 군민들의  설명이다. 특히, 애초 울릉도 주민 1일 생활권 등을 위해 오전에 울릉도, 오후 포항을 출발하는 노선 허가를 받은 계획이었지만 울릉군 공모선 협약 하기전  개인사업자가 운항하던 썬플라워호 노선에 일반 여객선 업자가 여객선을 취항하겠다며 노선허가를 신청했다. 이 노선은 포항에서 오전에 울릉도에서 오후에 출항하는 노선으로 애초 공모선이 운항하는 노선과 전혀 다른 노선이다.  하지만 대저페리는 울릉도 오전출발 노선을 포기하고 이 노선 공모에 응해 선정됐다. 따라서 울릉군이 지원하지 않던 노선에 대저페리가 공모해 선정됨에 따라 울릉군의 지원에 대한 법적인 논란이 제기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변질했다. 울릉군 관계자는 “운영난을 겪는 것은 알고 있지만, 손실이 어느 정도 되는지 정확히 알지 못한다”며 “대저페리가 울릉에서 출발하기로 한 협약 조건을 지키지 않아 운항결손금을 지급할 수 없는데 이와 관련해 법리 해석도 맡겨 놓았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문제는 울릉주민들의 정주 여건 개선 및 해상교통의 안정적 운항에 대해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울릉군의 공모에 문제가 있고 법적으로 지원하기 어렵다면 이제 경북도와 정부가 나서야 한다. 울릉도 주민들은 현재 울릉크루즈와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가 다니는 것이 공항건설보다 더 안전한 교통망의 확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따라서 울릉도, 흑산도 등 먼 섬 지원법을 통해 섬 주민들의 정주 여건 개선, 안정적 육지왕래를 위한 해상 교통의 확보를 위해 반드시 정부가 지원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5-01-26

울릉도 안보, 군민안전, 생활편의 기관 위문…울릉군의회, 설 비상근무기관 등 방문

울릉군의회(의장 이상식)는 울릉도지역의 안보를 담당하는 국군장병, 군민의 치안질서 민생 담당 기관 등 설명절 비상근무하는 기관을 방문 관계자를 격려 및 위문했다.  울릉군의회 의장 이상식은 24일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 안보와 군민 안전 그리고 생활 편의를 위해 애쓰는 군 장병과 직원들을 격려하고, 사회복지시설 등을 찾아 관계자를 격려하고 어려움을 청취했다.  이 의장은 이날 비상근무기관, 울릉경찰서, 해군 제118조기경보전대, 공군 제8355부대, 울릉경비대(독도경비대), 동해해양경찰서 울릉파출소, 포항남부소방서 울릉119안전센터 등 6개 기관을 방문, 노고에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들 기관들은 울릉도 치안 및 안보, 해상 안전, 화재 예방, 독도경비 등 울릉도와 관련 최 일선에서 고향을 찾아 설 명절을 보내지 못하고 비상 근무하는 기관들로 울릉도를 지키는 첨병이다. 이 의장은 이어 울릉도 유일의 노인복지시설인 송담양로원과 송담실버타운을 찾아 시설 종사자들로부터 시설 관리와 운영에서 겪는 어려움을 청취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상식 의장은 관내 비상근무기관 방문에서 “설 명절 연휴 기간 군민들이 안심하고 따뜻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것은 여러 분야에서 묵묵히 헌신하시며 최선을 다하는 여러분 덕분이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울릉군민들을 위한 치안 서비스는 등 안전뿐만 아니라 화재예방에도 철저함을 기해 주시고 각 기관의 근무자 개개인의 건강도 잘 챙기시길 바란다” 고 말했다.  이 의장은 노인복지시설 방문에서는 “명절을 맞아 소외된 이웃에게 힘이 돼 드리고자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했다”고 말했다. 특히 “군민 여러분께서도 어려운 이웃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따스한 온기가 식지 않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공

2025-0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