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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주 황오동 골목상권 살린다…황촌 상권활력소 준공식

경주시가 그동안 철도로 인해 단절된 황오동 골목상권 살리기 나섰다. 경주시는 24일 경주역 동편(황오동, 성동동 일원)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황촌 상권활력소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한 이동협 경주시의회 의장, 시도의원, 마을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사업은 그동안 철도로 인한 단절돼 쇠퇴하는 주거지역에 특화 콘텐츠를 활용해 상권 활성화와 도시 활력 제고를 위해 기획됐다. 시는 지난 2021년 1월부터 이달까지 총 21억 5000만원 예산을 들여 연면적 488㎡, 지상 3층 규모로 황촌 상권활력소를 건립했다. 상권활력소 1‧2층은 공공상생점포 4호, 3층은 상인교육실, 리빙랩, 상인 쉼터가 마련된다. 특히 공공상생점포는 주민, 청년 창업가, 마을기업,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등을 대상으로 입주 수요조사를 통해 지역 특성을 반영한 지속성 있는 콘텐츠를 가진 점포를 참여시킬 예정이다. 또 상인교육장과 리빙랩에서는 지역 대학 벤처창업센터, 창업 동아리와 정기적인 워크숍으로 상인들의 역량 강화는 물론 창업 컨설팅, 홍보‧마케팅 지원도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까지 총 12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경주역 동편 일원에 상권활력소, 마을활력소, 마을부엌/카페, 게스트하우스, 나들이길 등 다양한 도시 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철도로 단절된 황촌 지역 상권에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거점시설인 황촌 상권활력소는 지역 상권 활성화, 주민 삶의 질 향상을 비롯해 살고 싶은 지역으로 발돋움하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9-24

울릉군의회 행동강령운영 자문 委 위촉…각계 전문가 7명 임명. 자문위원회의 개최

울릉군의회(의장 이상식)는 23일 의회 간담회실에서 울릉군의회 의원행동강령운영 자문위원회 위촉식을 개최하고 분야별 공정성과 전문성을 갖춘 자문위원 7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번에 구성된 행동강령운영 자문위원회는 ‘울릉군의회 의원 행동강령에 관한 조례’에 근거해 의원의 행동강령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의원의 의정활동에 공정성·객관성 제고를 위한 기구다. 자문기구인 행동강령운영위원회는 학계·법조계·시민사회단체 등 각 분야 전문가 7명으로 구성됐다. 앞으로 운영될 행동강령운영 자문위원회는 조례에 따라 임기는 3년이다.  위원들은 임기 동안 의원 대상 행동강령 위반에 대한 신고의 접수 및 조사·처리에 관한 사항, 국내외 활동의 승인에 관한 사항, 교육 및 상담에 관한 사항, 조례 준수 여부에 대한 점검에 관한 사항 등에 대한 자문 역할을 수행한다. 이상식 군의회 의장은  “군민들의 눈높이가 높아진 만큼 의원의 엄중한 윤리의식과 청렴이 반드시 선행돼야 하는 만큼 의회 청렴도가 높아질 수 있도록 자문위원의 많은 조언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 의장은 또한  “자문위원들의 조언을 바탕으로 더욱 청렴하고 투명한 의정 활동을 펼쳐나가는 모범적인 의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9-24

울릉도 섬 일주도로 잦은 낙석 장기대책 필요…낙석 위험 구간 피암터널 건설해야

화산섬 울릉도 섬 일주도로에 낙석이 잦아 낙석 위험 지역 피암터널 건설 등 장기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울릉군에 따르면 22일 오후 8시30분쯤 섬 일주도로(북면 천부리 산 4-10번지 일원)국지도 90호선 내 삼선터널 죽암 방면 출구지점 130m 지점에서 낙석이 발생했다. 군은 이번 낙석은 지속된 강우로 인한 지반 약화에 따라 발생한 것으로 일주도로변 사면 약 200㎥(500ton )가 무너져 내렸다. 이번 낙석으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낙석방지망과 도로노면 및 측구 등이 심하게 파손됐고 삼선터널 전기가 끊겼다. 이로 인해 북면지역 주민들은 선창에서 석포리~죽암리로 우회도로를 이용하는 불편을 겪었다.  울릉군은 이에 따라 23일 오전 8시30분부터 굴삭기 2대와 덤프트럭 등을 동원해 낙석제거에 나섰지만, 작업 환경이 좋지 않고 큰 암석이 많아 이날 작업을 마무리하지 못했다.  더욱이 울릉산악구조대를 투입해 추가 붕괴가 우려되는 낙석 제거작업에 나섰으나 안전사고 위험 때문에 포기했다. 대원들은  이날 4시간 여동안 밧줄을 이용해 사면에 접근, 붕괴 위험이 있는 낙석을 제거하는 작업을 시도하다 철수했다.  군은 24일에도 굴삭기와 덤프트럭을 동원 일단 낙석은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추가 낙석지역은 대형 사다리차를 동원하는 방안을 강구하는 등 추가 붕괴사고 예방대책도 추진한다.  하지만, 울릉도가 화산섬이 오랜 기간을 지나면서 풍화 작용 등으로 지반이 약해진다.  나무들이 자라면서 뿌리가 내리지만, 흙 심이 깊지 않아 흔들리면서 낙석, 산사태로 이어지고 있다. 앞서 지난 21일 오전 8시쯤 이번 낙석지역에서 죽암방면으로 약 100m 떨어진 지점에서 35t 규모 낙석이 발생했다.   울릉도에는 이달 11일부터 12일까지 308.7㎜, 20일부터 22일까지 175.7㎜의 비가 내리는 등 9월에만 모두 521.8㎜의 강수량이 기록됐다. 이 같은 강수량이 낙석과 무관치 않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울릉도에서 낙석 사고는 비교적 자주 발생하고 있다. 지난 7월 14일 오전 8시 50분쯤 서면 울릉일주도로 남서 1·2터널 사이 비탈면에서 무게 130t가량의 바위가 도로 한가운데로 떨어져 2시간 동안 차량 통행이 중단됐다. 지난 5월 6일에는 북면 일주도로 인근 산에서 돌이 떨어져 관광버스 지붕 환풍구가 뚫렸다. 이 사고로 낙석 파편에 맞거나 놀란 관광객 3명이 치료받았다. 또, 지난해 10월 2일에는 서면 남양리 거북바위 일부가 무너지면서 400t가량 낙석이 관광객 4명이 덮쳤다. 이 사고로 4명이 중경상을 입었고,  차량 1대가 파손됐다. 최근 1년 사이 울릉도에서 일어난 낙석 사고만 해도 여러 건이다. 울릉도는 화산섬이란 지형 특성상 깎아지른 듯한 절벽이 많아 도로에 돌이 떨어지는 현상이 자주 발생한다. 따라서 낙석위험지역에는 피암터널을 건설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섬 일주도로 개설 시 북면 선창~죽암 간은 애초 터널을 만들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았다.,  울릉도 주민 A씨는 "울릉도 지원특별법을 통해 봄철 해빙기와 폭우 때마다  반복되는 섬 일주도로 낙석사고 위험구간에 대한 항구적인 안전대책을 마련해 주민이나 관광객들의 안전을 지켜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9-23

한국수력원자력 원전 전문인력 양성 지원

한국수력원자력이 우수한 잠재력을 보유한 중소·중견기업 재직자를 원전산업 전문인력으로 양성한다. 한수원은 새롭게 론칭한 중소기업 사기충전(4대 기회)을 모토로 하는 새로운 동반성장 브랜드의 세부 사업 가운데 일어설 기회의 하나로 제2차 원전산업 전문인력 양성 지원사업을 한다. 이 사업은 내년 체코 원전 최종 계약체결 등 해외 원전 시장의 확대에 따른 고급인력의 수요 증가에 대비해 원전 분야 중소·중견기업 재직자를 고급 원전 인력으로 양성, 원전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시행된다. 한수원은 정부(산업통상자원부)의 첨단산업 석박사 전문인력 및 맞춤형 현장인력 양성 확대 정책에 발맞춰, 협력기업 직원을 대상으로 한국전력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이하 KINGS)의 2025학년도 석사 정규과정(원자력산업학, 에너지정책학)과 특별과정(원자력산업학) 등록금을 전액 지원해 원전 현장의 석사 전문인력 양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지원대상은 총 8명이며 특히 한수원은 중소기업의 인건비 부담까지 덜어주기 위해 정규과정 전일제 교육기간의 급여도 월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사업 참여를 원하는 중소·중견기업 재직자는 현재 진행 중인 2025학년도 KINGS 석사과정 신입생 선발에 합격한 이후 상생누리(www.winwinnuri.or.kr)를 통해 ‘제2차 한수원 원전산업 전문인력 양성 지원사업’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우수한 잠재력을 보유한 원전 중소·중견기업 근로자가 이번 원전 석사과정 수학을 통해 원전 생태계의 발전을 이끌어나가는 인재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한수원은 민간기업의 끊임없는 성장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수원은 지난달 동반성장 브랜드 ‘사기충전’을 새롭게 론칭하고 △일어설 기회 △도전할 기회 △성장할 기회 △상생할 기회 등 모두 4가지 기회를 중소기업에 제공(충전)하는 동반성장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9-23

울릉독도 우리 땅 체계적으로 알린다…독도협회, 독도전문강사 직무교육

대한민국 학생들에게 울릉독도를 전문적으로 교육하기 위한 독도전문 강사 직무교육을 시행하는 울릉독도관련 단체가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일본은 초등학교 교과 과정부터 ‘독도가 일본영토인데 한국이 무단점유 중’이라는 왜곡된 역사교육을 체계적으로 시행하고 있는데 반해 우리나라의 독도관련 교육 기반은 매우 취약한 상태이다.  이에 따라 해양수산부 인가 (사)대한민국독도협회(전일재회장)는 21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지하 2층에 있는 동북아역사재단 독도체험관에서 독도전문강사 직무교육을  했다.  현재 교육부가 일선 학교에 내려진 독도교육지침은 1년에 한 시간밖에 안 된다.  따라서 일선 학교에서 독도교육은 거의 없는 상태이며, 이에 학생들의 독도에 대한 인식은 매우 취약한 상태이다. 이에 독도협회는 올해 독도교육학교(학교장 권혁수)를 창설해 독도 전문 강사를 양성하고 있으며 일정기간 동안 교육연수 후 직무교육 및 강의능력평가를 통해 독도교육을 희망하는 학교에 독도강사로 파견하고 있다.  이번에 제2기 독도전문강사 과정을 수료한 강사는 대학 교수진을 포함해 박종섭, 김철, 이종섭, 김창회 등 총 4명이다.  초등학교부터 ‘독도가 일본영토’라는 왜곡된 역사교육을 받는 일본 학생들이 기성세대가 되는 10년~20년 뒤를 예상하면 우리 대한민국도 하루라도 빨리 모든 학생들에게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독도교육이 절실하다.  독도협회 관계자는 “학생들에게 제대로 된 독도교육을 시행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사안으로 더 많은 학교가 독도교육에 참여해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독도에 대한 관심과 수호의지를 고취시킬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독도교육을 희망하는 학교나 기업, 단체는 독도협회로 교육신청을 하면 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9-23

한국수력원자력 체코수소협회와 청정수소 사업지원 및 정보교류 업무협약

한국수력원자력이 체코수소협회(HYTEP, Hydrogen Technology Platform)와 유럽 시장 내 청정수소 사업 진출에 진출한다. 한수원은 20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한-체코 산업·에너지 기술협력포럼’에서 체코수소협회와 ‘원자력 청정수소에 대한 사업지원 및 정보교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앞으로 두 기관은 △원자력 청정수소 생산기술 개발 및 생산사업 협력 △기타 수소 분야(연료전지 등) 기술개발 및 사업지원 △수소 분야 정책·규제 개선 및 정보 교류(포럼 및 세미나) 등에 적극 협력해 글로벌 청정수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글로벌 청정에너지 전환을 공동의 목표로 유럽 내 청정수소 인프라 구축 및 수소 기술 개발 등에 긴밀히 공조하기로 했다. 2007년 설립된 체코수소협회는 체코의 국가 수소 전략 수립과 관련된 연구 및 사업을 주도하는 기관이다. 한수원은 지난 4월 체코 프라하에서 수소협력 포럼 및 기업 상담회를 개최했다. 9월에는 부산 벡스코에서 청정수소 국제포럼을 개최하는 등 글로벌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한수원은 국내에서 축적한 기술력과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유럽 청정수소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은 한국과 체코가 청정수소 사업을 선도함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두 기관은 탄소 배출 감소와 지속 가능한 에너지 공급망 구축을 목표로 협력을 강화해 나가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청정수소 국제포럼과 같은 다양한 국제 행사를 함께 개최하여 혁신적이고 실질적인 변화를 모색해나간다는 방침이다. 공영곤 한수원 수소융복합처장은 “이번 협력이 우리나라가 청정수소 산업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그동안 국내에서 쌓아온 수소 관련 기술과 열정을 바탕으로 체코와 협력해 유럽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9-23

울릉도 섬 일주도로 또 낙석 500t 와르르…차량 양방향운행 통행 큰 지장 없어

울릉도 섬 일주도로에서 또다시 대형 낙석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울릉읍 도동~북면 방향 도로 일부가 통제돼, 북면지역 주민들이 우회도로를 이용하는 등 불편을 겪고 있다. 울릉군 등에 따르면 22일 오후 8시쯤 울릉읍~북면 구간(삼선암 터널부근)에서 500여t에 이르는 낙석이 도로를 덮쳤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울릉도에는 지난 21일 오전 8시10분쯤 일주도로 삼선터널을 지나 안전망을 설치한 지역에서 35여t의 절개지 붕괴 사고가 난데 이어 삼선터널 주변에서 또다시 낙석사고가 발생했다.  울릉군은 8시30분부터 현장에 굴삭기를 투입 낙석 제거작업에 나섰다. 이번 낙석은 울릉도 지방에 집중적으로 내린 호우 등으로 지반이 약해져 무너진 것으로 보인다.  울릉도에는 지난 11일 밤 11시부터 12일까지 308.7mm의 집중호우로 큰 피해가 난데 이어 20일부터 다시 170mm가 넘는 비가 내렸다. 기상청에 따르면 울릉도 지방에는 제14호 태풍  ‘풀라산’에서 약화한 열대저압부의 영향을 받아 20일 25.3mm, 21일 129.3mm, 22일 21.1mm 등 175.7mm의 비가 내렸다. 따라서 울릉도 지방에는 지난 11~12일,  20일~22일까지 총 484.4mm가 내리면서 낙석 위험지역 암석에 많은 물이 유입되면서 지반이 약해져 붕괴사고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울릉도 지난 11일 밤 11시부터 자정 사이 집중폭우는 시간당 70.4mm를 기록, 지난 1978년 8월 3일 시간당 73.0mm가 관측된 이래 46년 만에 최고를 기록하는 등 많은 비가 내렸다. 울릉군은 오전 중으로 섬 일주도로의 낙석을 제거할 계획이지만 울릉산악구조대(대장 장민규)를 동원해 추가 낙석 위험 제거를 거친 후 차량을 통과시킬 계획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오전 중으로 낙석을 모두 제거하고 추가 낙석을 위험을 제거한 후 차량을 통과 시키겠다"며"울릉도 관광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 항구적인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9-23

울릉도 뱃길 이틀째 끊어져…제14호 태풍 ‘풀라산’약화한 열대저압부의 영향

울릉도를 비롯해 동해상에 20일 오후부터 풍랑경보, 강풍주의보,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22일 이틀째 울릉도 뱃길이 모두 끊어졌고 저동항에는 어선들이 피항하고 있다. 제14호 태풍 ‘풀라산’에서 약화한 열대저압부의 영향을 받아 동해상과 울릉도 근해에는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 많은 비가 내렸다. 열대저압부란 태풍 전 단계의 약한 열대저기압을 의미한다. 이로 인해 21일부터 울릉도를 운항하는 여객선과 독도 여객선 운항이 전면 중단됐다. 울릉크루즈는 22일 밤 11시 50분에 출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울릉도지방에는 이 기간 164.4mm의 많은 비가 내려 북면 선창~죽암구간에 낙석이 발생했다. 또한 높은 파도가 도로를 덮쳐 섬 일주도로가 전면 통제되기도 했다. 20일에는 138가구 242명이 일시대피 했고, 21일에는 산사태 주의보가 발표되는 등 울릉군 안전대책본부 1단계가 발령됐다. 22일 오전 6시께는 울릉읍 도동리 삼거리 섬 일주도로에 토사가 유입되기도 했다.,  현재 섬 일주도로 전 구간 통제가 해제됐고, 일시대피 가구도 모두 귀가했다. 하지만, 동해상에는 높은 파도가 일어 저동 항에서 많은 어선이 피항해 정박 중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9-22

울릉도사랑 ㈜코오롱 이웅열 명예회장…울릉군 고향사랑기부금 최고액 쾌척

울릉도의 새로운 관광 패러다임을 통해 울릉도 관광의 품격을 높이고 특산품의 고급화를 통해 농가소득에 이바지하는 ㈜코오롱그룹 이웅열 명예회장이 울릉도 고향사랑기부금을 쾌척했다. 울릉군은 추석을 앞두고 지난 11일 밤부터 쏟아진 기록적  호우로 수해가 나  복구작업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울릉군 주민들에게 응원하고자 이웅열 명예회장이 고향사랑기부금 최고액 500만 원을 쾌척했다고 22일 밝혔다. 코오롱그룹 제3대 회장을 지낸 이 명예회장은 1995년 코오롱그룹 회장으로 취임했다. 1990년대 후반, 젊은 기업주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재계에서 유망한 기업인으로 평가를 받았다. 2018년 회장직을 사퇴 경영일선에서 물러나 명예회장으로 있다. 이 명예회장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울릉군에 고향사랑기부금으로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며 “고향사랑기부제로 모인 모금액이 울릉도를 위해 의미 있는 곳에 사용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도에 대한 깊은 사랑에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며 “울릉군 고향사랑기부제에 더욱 많은 분이 관심을 갖고 지켜봐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법인으로 기부할 수 없고 개인이 자신의 주소가 아닌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 혜택과 답례품(기부액 기준 최대 30%)을 받는 제도이다.  울릉군 고향사랑기부제의 주요 답례품으로는 오징어, 명이 절임, 울릉사랑상품권, 돌미역 등이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9-22

울릉도(독도) 9월의 해양유산 ‘제주출향해녀’…울릉도와 독도 바다 일군 제주해녀

울릉도(독도) 9월의 해양유산으로 울릉도 독도바다를 일구고 독도의용수비대와 함께 독도를 지킨 제주출향 해녀가 선정됐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대장 김윤배)는 편집을 맡은 ㈜잎스(iF’s, 대표 최지연)와 협업을 통해 2024년 4월부터  ‘이달의 울릉도(독도) 해양유산’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는 9월의 해양유산으로 제주 출향 해녀를 선정했다.  이 같은 해양유산 발표는 해양과학을 바탕으로 한 울릉도(독도) 해양유산 홍보를 통해 울릉도 및 부속 섬 독도의 섬 가치와 해양문화의 가치를 알리는 데 목적이 있다. 울릉도에는 현재 9명의 주민이 해녀로 등록돼 있다. 모두 제주출향해녀들로 일제강점기부터 울릉도에 정착해 울릉도 독도 해안에서 물질을 하며 울릉도 독도 바다를 일구고 있다.  독도주민 김신열씨 또한 제주출향해녀이며, 이들은 2023년 울릉도독도해녀해남보전회(회장 김수자)를 결성하기도 했다. 독도에는 해녀에서 유래한 바위가 있다. 독도 미역 채취를 위해 제주도 등지에서 건너온 해녀들이 쉬었던 바위라는 데서 유래한 바위다.  현재의 동도 접안부두 준공(1997년) 이전인 1980년대 초에 선박 접안을 위해 접안장 및 독도경비대 물품운송용 삭도가 설치돼  ‘동키바위’라고도 불렀다. 이 공사 또한 해녀들이 참여했다. 독도에는 해녀들의 생활터전이었던  물골이 있다.  물골은 독도 서도에 있는 자연동굴로, 하루에 약 3000ℓ의 담수가 고인다. 1950~70년대 독도에서 활동한 해녀들은 물골을 주거지와 식수, 생활용수의 공급처로 물골을 활용했다.  물골의 물은 해녀들에게 생명수였다.  독도의용수비대, 독도경비대, 독도주민에 의해 고용된 제주출향해녀들은 독도에서 해산물을 채취하면서 독도의 궂은일을 도왔다.  제주출향해녀들은 독도를 지켜온 사람들의 든든한 조력자이었으며 의병이었다. 제주출향해녀들은 울릉도 독도 바다생태학자다. 일제강점기부터 현재까지 울릉도 독도 바다에서 평생 물질한 해녀들은 바다의 변화상을 가장 오랫동안 보아온 바다생태학자들이다.  제주출향해녀들은 1970년대 중반 독도에서 자취를 감춘 독도바다사자의 마지막 증언자이기도 하다. 제주출향해녀는 제주와 울릉도 독도를 이어줬다. 제주도와 울릉군은 2023년 자매도시 협정 체결식을 맺고, 해녀특별전 개최, 상호방문, 해녀 활동사 연구 등 다양한 교류협력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김윤배 대장은  “앞으로 제주 및 울릉도에 울릉도 독도 출향해녀 특별관 설치 및 제주도와 울릉도 학생 방문프로그램 활성화를 기대해본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9-22

영덕군 문화유산야행 국가유산청 공모 4년 연속 선정…영덕문화유산야행 8야(夜) 테마로 22가지 프로그램 개최

영덕군이 국가유산청 공모 ‘2025년 우리 고장 국가유산 활용 사업’중‘국가유산 야행 사업’에 4년 연속 선정됐다. 22일 영덕군에 따르면 국가유산청은‘우리 고장 국가유산 활용 사업’으로 국가유산 야행 사업, 전통산사 국가유산 활용사업, 고택·종갓집 활용 사업 등 세 분야에서 총 133건을 선정했다. 이 가운데 국가유산 야행 사업은 전국 총 47곳이 선정됐으며 경북에서는 영덕군을 비롯해 경주, 문경, 청도 등 4곳이 뽑혔다. 작년 우천 중에도 1만여 명이 방문했던 지난해 영덕문화재야행의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새롭게 진행되는 영덕문화유산야행은‘영해1924, 그날 밤을 거닐다’라는 부제로 10월 3일부터 5일까지 영덕군 영해면 옛 영해장터거리 근대역사문화공간 일원에서 개최된다. 영덕 문화유산 야행은 100년 전 번성했던 영해 거리를 복원, 영해 근대민속촌으로 조성해 영덕군의 귀중한 근대역사문화유산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지역민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확대하는 사업이다. 올해도 여덟가지 색다른 밤 풍경, 8야(夜)를 테마로 22가지 프로그램이 사흘 밤 내내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행사 기간 중 옛 복장으로 근대역사문화공간을 안내할 군민 배우와 근대의상 퍼레이드 참가자, 예주카바레, 곡마단 등 무대 공연 참가팀을 공개 모집하는 등 군민과 함께하는 야간 축제를 계획하고 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4년 연속 국가유산청 공모에 선정된 만큼 올해는 더욱 알찬 프로그램으로 사흘 밤을 채웠다”며 “앞으로 이 문화유산야행 프로그램이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역의 문화, 관광, 경제 활성화를 함께 이끌어가는‘야간 특화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가유산청과 경북도, 영덕군이 주최하고 재단법인 영덕문화관광재단에서 주관하는 2024영덕문화유산야행은 10월 3일부터 5일 오후 6시부터 밤 11시까지 영덕군 영해면 성내리 일원에서 펼쳐진다. 자세한 내용은 영덕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https://ydct.org/)와 재단 인스타그램, 영덕관광포털 스테이영덕(https://ydstay.kr/index.do)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윤식기자newsyd@kbmaeil.com

2024-09-22

영덕군 예주 행복드림센터 이용자 불편 개선되지 않아

속보= 영덕군이 영덕 예주 행복드림센터 이용 불편본지 9월 2일 자 4면 지적에 따라 시설 개선에 나서고 있으나 주민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영덕군은 헬스장 이용자들의 불편해소를 위해 음수대, 탈의실, 사물함 등의 시설을 보완했다. 또 1층 어린이 놀이터 소음이 그대로 2층에 전달돼 도서관 활용 어려울 정도라는 지적과 관련해 투명 폴딩 도어를 설치해 소음을 막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러한 조치에도 주민들은 지상 2층 규모의 예주 행복드림센터 복합화 시설이 관리 부실로 자칫 애물단지가 될 수도 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이들은 영덕군이 북부권 주민들의 일상에 건강하고 여유로운 문화생활을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147억 원을 들여 지은 시설의 이용자 관리와 운영이 허술하다고 불평했다. 또 주민 의견을 전혀 반영하지 않은 공공도서관과 소규모 체육관, 주거지 주차장 운영 등에 실질적인 대책을 함께 내놔야 한다고 지적했다. 주민 A씨는 “시설을 보완했다는 헬스장 탈의실은 작은 박스 형태의 구조물로 만들어 마치 닭장을 연상시킨다”며 “탈의실을 이용하는 사람은 거의 없어 주민을 우롱하는 ‘땜질식 처방’”이라며 노골적인 불만을 표시했다. 주차장 시설 또한 주민 편의를 위해 활용한다는 당초의 취지와는 달리 대부분 주차 부지에 잔디를 깔아 이용자들의 주차 공간 부족문제는 전혀 해결되지 않고 있다. 주민 B씨는 “주민이 생각하는 방향 주민 여론과 동떨어진 복합시설에 대한 주민 불편이 지속적으로 제기되는데도 행정당국은 들은채도 하지 않아 전형적인 소통 부재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아무리 좋은 시설이라도 활용도가 떨어지면 무용지물이 될 것이다. 하루빨리 이용자들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지속 가능한 운영 시스템 마련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박윤식기자newsyd@kbmaeil.com

2024-09-22

라한호텔 제3회 경주 책방전 운영

라한호텔이 낭만의 계절 가을을 맞아 천년 고도 경주의 매력을 담은 특색 있는 ‘제3회 경주 책방전’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라한셀렉트 경주의 라이프스타일 북스토어카페 ‘경주산책’에서 열린다. 행사는 경주 내 각기 다른 지역에서 주민과 여행객의 발길을 이끄는 독립서점 세 곳의 책방지기가 엄선한 추천 도서와 감각적인 소품, 굿즈 등을 만날 수 있다. ‘누군가의 책방’ ‘어서어서’가 다시 한번 참여해 지속가능한 로컬의 가치를 이어가고, ‘북미’ 서점이 새롭게 합류한다. 문학적 감수성을 자극하는 ‘라한 문예(응모) 이벤트’도 열린다. 가을, 경주, 여행, 책 중에 주제를 골라 소설이나 시, 편지 등을 자유롭게 써서 제출하면 된다. 응모지는 경주산책에 비치 되어있고, 참여기간은 10월31일까지. 라한셀렉트 경주 스위트룸 1박 숙박권(1등), 라한호텔 디퓨저 선물세트(2등), 경주산책 추천 도서 1권(3등) 등의 상품이 걸려 있다. 10월 12일과 26일 오후 9시부터 90분 동안 열리는 인기 작가와의 북토크 ‘가을 심야책방’도 기대를 모은다. 12일엔 ‘촉진하는 밤’, ‘마음사전’의 김소연 시인, 26일엔 ‘감수성 수업’, ‘오직 나를 위한 미술관’의 에세이스트 정여울 작가와의 특별한 시간이 준비되어 있다. 참가자에게는 무료 와인 1잔과 간단한 스낵이 제공된다. ‘가을 심야책방’은 네이버 혹은 전화로 예약이 필요하며 참가비는 투숙객 2암원, 비투숙객은 2만5000원이다. 자세한 내용은 라한호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라한셀렉트 경주 관계자는 “매년 이맘때면 많은 분이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리시는 행사를 올해도 알차게 준비했다”며 “경주에서 가을의 낭만과 정취를 흠뻑 즐기고 책과 함께 지적 휴식도 맛보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2024-09-22

경주시 2025년 국가유산 활용 공모사업에 15건 선정 쾌거

경주시가 2025년 세계유산 및 우리 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에 총 15건이 선정됐다. 국가유산청에서 주관한 이 사업에서 사업비 19억원을 확보했다. 경주시의 국가유산 활용사업은 국가유산야행과 경주읍성 생생나들이, 상상더하기 월성해자, 선비고을양동 등으로 나눠 진행된다. 특히 전통산사 국가유산 활용사업(석굴사원의 천년미소 ‘마애’)과 지역국가유산 교육 활성화사업(상상더하기 월성해자), 세계유산 활용프로그램(황룡, 전통등과 함께 날아들다) 등 3건은 이번에 새롭게 선정됐다. 천년미소 마애 프로그램은 최근 방송을 통해 유명해진 골굴사에서 산사 인문학 강의와 석굴사원 테마 공연 형식으로 진행된다. 지역 학교 및 아동센터에서 펼쳐질 상상 더하기 월성해자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어 국가유산체험 교육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시는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국가유산 활용사업을 진행해 연중 세계적인 역사문화도시 홍보는 물론 고용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또 관련분야 시설지원이 아닌 순수한 문화유산 활용‧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과 관광객에게 생동감 넘치는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 사업은 내년 3월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되며 프로그램 참가 방법은 각 프로그램 주관단체와 협의해 내년 초 경주시청 홈페이지에서 게시할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내년을 경주 세계유산과 국가유산 홍보의 원년으로 삼아 지역 문화유산의 아름다운 가치와 소중한 의미를 국내외에 널리 전달할 것이다”며 “내년 경주에서 열릴 세계유산 및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9-22

경주국립공원사무소 가을철 탐방 시 벌 쏘임· 뱀 물림 사고 주의당부

국립공원공단 경주국립공원사무소가 가을철 탐방객들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벌·뱀 출몰에 따른 안전주의를 당부했다. 이 사고는 탐방객들의 방문이 늘어나는 9월에서 10월 사이에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산행 중 벌 쏘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벌을 자극하는 향수, 향이 진한 화장품 등은 자제하고 밝은 색상의 긴 옷과 챙이 넓은 모자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만약 벌에 쏘였다면 신용카드 등으로 피부를 밀어 침을 제거해야 하며 쏘인 부위를 소독하거나 물로 씻은 뒤 냉찜질을 통해 독의 흡수를 지연시키고 가까운 병원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뱀을 목격했을 경우 절대 뱀을 잡으려 하지 말고 안전거리를 유지하여 돌아가며, 수풀이 우거진 지역은 출입하지 않는 것이 좋다. 산행 시 강한 발걸음 소리를 내거나 등산스틱으로 강하게 짚는 진동을 내면 뱀을 쫓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뱀에 물렸을 경우 물린 장소에서 즉시 떨어진 뒤 119에 신고하고 물린 부위에 액세사리를 제거하며 움직이지 말고 안정을 취한다. 물린 부위를 심장보다 낮게 유지하며 물린 부위에서 2~3cm 윗 부분에 도톰하게 접은 거즈(휴지 등)를 대고 붕대나 손수건으로 감는다. 물린 부위를 입으로 빨아내거나 약물을 도포해서는 안된다. 이성원 경주국립공원 탐방시설과장은 “가을철 산행시 탐방로에서 벌집을 발견했을 경우 가까이 접근하거나 건드리지 말고 안전한 장소로 이동 후 경주국립공원사무소 또는 119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9-22

체코 두코바니 신규원전사업 한수원, 전주기 협력 업무협약

윤석열 대통령의 체코 공식 방문 기간 중 한국수력원자력이 한국-체코 양국간 원전 전주기 분야 12건 업무협약 체결 및 협력 강화를 약속했다. 한수원은 20일(현지시간) 체코 플젠에 위치한 두산 스코다파워에서 한국-체코 양국간 원전 전주기 협력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했다. 한수원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윤대통령과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 등 양국 정부 주요 인사를 비롯해 한수원, 한국전력기술, 한전KPS, 한전원자력연료, 두산에너빌리티, 대우건설, 한국원자력산업협회, 한국원자력환경공단, 한국전력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등 원전 관련 기업·단체의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이날 한수원은 두산에너빌리티 및 두산에너빌리티의 체코 현지 자회사인 두산스코다파워와 체코 신규원전사업용 터빈 공급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또, 체코 원전 기자재 공급사인 아마튜리 그룹(Armatury Group)과는 기자재 공급 협력 MOU를, 체코전력산업협회와는 기자재 현지화 협력 MOU를 각각 체결했다. 이외에도 양국의 원전 관련 기업·기관들이 기술개발, 설계, 기자재 공급, 운영 및 정비, 방사성폐기물 관리, 인력 양성 등 원전 전주기에 걸쳐 총 12건의 협약을 체결해, 향후 양국 간 원자력 분야 전반을 아우르는 포괄적인 교류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이번 한국-체코 간 원전 전주기 협력 협약은 양국 산업계뿐만 아니라 교육 및 연구기관까지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두코바니 신규원전사업을 계기로 양국의 원자력 분야 협력이 더욱 공고해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협약식에 이어 황주호 사장은 한수원과 함께 체코 사업 입찰에 참여한 국내 기업 경영진들과 ‘체코 신규원전사업 협상 점검회의’를 개최해 발주사와의 협상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협상전략을 논의했다. 한수원은 지난 7월 17일 체코 신규원전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내년 3월 최종 계약을 목표로 발주사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9-22

울릉도 호우로 섬 일주도로 낙석 발생

울릉도 지방에 20일부터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이날 밤 비가 내리기 사작 21일 오전 9시 현재 75.3mm 강수량을 기록했고 이로인해 섬 일주도로(북면 죽암부근)에 낙석이 발생했다. 21일 오전 8시 10분께 주민신고에 따르면 울릉도 섬 일주도로 북면 선창~죽암마을 구간에 낙석이 발생 도로 전체가 낙석으로 뒤덮였다. 울릉군은 오전 7시30분을 기해 울릉도 섬인주도로 전구간 통제를 해제했지만 오전 8시30분 울릉읍 저동리 내수전~죽암마을 구간을 다시 통제했다 이날 울릉도 노선버스 첫차가 울릉읍 도동리를 출발 운행했지만 낙석을 발견해 운행을 중단 다행히 인명 피해 등은 없었다. 하지만, 섬 일주도로 전 구간 우회도로로 차량운행이 가능하다. 울릉군은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고 안전이 확보되면 굴삭기 등을 동원 무너져 내린 낙석 등 정리한다는 계획이다. 울릉군은 이에 앞서 20일 오후 6시 호우주의보가 발효되자 울릉군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했다 이에 따라 마을전담공무원 및 마을 순찰대를 가동하고 오후 7시 산사태 및 호우 위험지역에 대해 주민대피령을 내렸다. 현재 일시 대피 124가구 211명이다. 울릉도에서 20일 오후 7시부터 비가 내리가 시작 이날 자정 25.3mm를 기록했고 21일 오전 9시까지 50.0mm가 내렸다. 앞으로 울릉도 지방에서 10~60mm가 더 내릴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동해상에는 풍랑경보, 강풍주의보 등이 발효돼 울릉도 여객선은 모두 중단됐다./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2024-09-21

울릉도 등 동해 위험예보제 ‘주의보’ 발령…동해해경, 동해상 기상악화에 따라

울릉도, 독도 등 동해 중부 앞바다에 기상악화가 예상됨에 따라 위험성을 국민에게 알리고자 발령하는 위험예보제 ‘주의보’가 발령됐다. 동해해양경찰서는 울릉도 등 동해중부 앞바다에 높은 파고와 강풍이 예보됨에 따라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 단계를 20일 오후 3시부터 23일 오후 6시까지 발령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주의보는 기상청이 아니라 해경이 발령한다. 기상예보에 따르면 20일 오후부터 동해 중부 전 해상에 10~20m/s의 강한 바람이 불고, 바다 물결도 2.5 ~ 3.5m 높게 일면서 연안 일대 안전사고가 우려된다. 또한, 가을 낚시철을 맞아 해안가 테트라포드·갯바위 일대 낚시객이 증가하고 있어 월파로 인한 고립·추락 등 연안사고 위험도 고조되고 있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올해 들어 위험예보를 총 20회 발령했고, 올 한해 연안사고 9건이 발생하는 등 지속적으로 사고가 늘고 있다. 해상뿐 아니라 육상, 해안가에서도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월파 및 추락사고 위험이 있는 방파제, 갯바위 등은 출입하지 말고, 높은 파고가 연안까지 도달하므로 바닷가 일대 레저활동도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동해해경은 사고 발생 위험성이 높은 위험구역을 중심으로 순찰활동을 강화하는 등 해양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9-20

울릉도 청년들, 독도 지키려 뭉쳤다…동해의 시작 섬 독도는 우리가 지킨다

독도의용수비대 후예들인 울릉도 청년들이 (사) 독도사랑운동본부와 함께 울릉독도수호를 위해 다시 뭉쳤다.  (사)독도사랑운동본부 (총재 노상섭)는 울릉도에서 나고 자란 울릉도 청년들이 독도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알리고자 독도사랑운동본부가 운영하는 ‘울릉회원의 집’ 에 가입하고 현판전달식을 했다고 밝혔다. 울릉도에서 요식, 숙박, 여행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가업을 이어받아 운영하거나 창업해 울릉도를 지키는 청년들은 이번 ‘울릉회원의 집’ 가입을 통해 울릉군민뿐 아니라 관광객들에게 독도의 아름다움을 전파시키는 첨병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판매 또는 생산하는 제품 등의 일부를 독도수호기금으로 조성해 매달 기부함으로써 독도사랑도 함께 실천한다. 독도사랑운동본부는 지난 12월부터 ‘울릉회원의 집’을 운영, 독도 홍보물 비치 및 울릉군 내 독도 홍보 행사 동참, 독도사랑 기금 조성 등에서 협업하고 있다.  현재 독도사랑운동본부 울릉회원의 집에는 독도문방구, 아리랑 김밥, 용궁수산, 옛날기사식당, 독도사랑여행사 등 10여 개 상인들이 가입돼 있다. 이번에 아우라 부티크펜션, 낙원호텔, 원쌀롱 포차, 풍경채 펜션, 울릉냉삼, 백정, 씨에스타 펜션, 가야수산 등 7개 회원의 집이 함께 독도사랑에 신규 동참하면서 회원의 집은 20여 개로 늘어났다. 울릉도에 소재하고 있는 업체는 누구나 울릉 회원의 집 가입이 가능하며, 가입 관련 문의는 독도사랑운동본부 사무국에 하면 된다. 이번에 가입된 이주원 낙원모텔 대표는 고 이필영 독도의용수비대원의 손자다. 조종철 사무국장은 “울릉도 청년들의 독도사랑 동참은 독도를 지키는 최전방인 울릉도에도 큰 힘이 될 것이다. 울릉군민들의 독도사랑은 대단하다”고 말했다. 조 국장은 "공항건설, 대형여객선 취항 등 울릉도 관광사업 기반이 확장, 성장되는 만큼 이에 발맞춰 울릉회원의 집과 함께  협업해 나갈 예정이다. 관심있는 많은 울릉군민의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9-20

추석연휴 울릉도 집중폭우피해 복구지원…울릉군요청, 경상북도 안전기동대 출동

울릉도 인구 70%가 모여 사는 울릉읍 지역에 46년 만에 기록적인 집중폭우로 피해가 발생하자 경북안전기동대가 17일 추석 휴일을 반납하고 피해 복구 작업에 구슬땀을 쏟았다.  경북도 안전기동대(대장 유재용)는 울릉도 호우피해 현장에 1차·2차에 걸쳐 대원들을 급파., 피해 복구를 지원했다.  울릉도에는  지난 11일 11시부터 12일 오후 4시까지 이틀간 309mm 폭우가 쏟아져 산사태와 도로유실, 주택파손 등 피해가 났다.  안전기동대는 추석명절인 지난 17일 1차로 13명, 18일에는 2차로 대원 24명을 파견해 피해복구 작업을 도왔다.  경북안전기동대는 2011년 6월 조직된 재난 복구 전문 민간단체로 134명의 대원이 재난 안전 관련 자격증 1종 이상을 보유하고 활동하는 단체다, 이번에 울릉군의 집중폭우 피해 복구를 지원하고자 추석 명절 연휴 기간에도 재난 복구 전문 단체의 역량을 보여 줬다.  대원들은 사면이 막힌 물길을 만들고, 위험 목을 치우고, 혹시나 2차 피해로 이어질 급경사면에 위험요소를 제거했다. 도동 1리 공영주차장의 인근 배수로 정비와 사동 3리 붕괴한 토사를 정리한 뒤 비탈면을  천막으로 덮어 토사 유실을 방지했다. 유재용 대장은 “경북안전기동대는 재난대응 민간단체로 평상시에도 재난 대응력 강화를 위한 훈련 및 워크숍 등으로 재난 대응 역량을 다지고 있다"며 "대원들의 복구작업을 통해 울릉군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추석 명절 고향에서 친지들과의 만남을 뒤로하고 울릉군의 간곡한 요청으로 먼 곳까지 복구지원을 와서 몸을 아끼지 않고 궂은일을 도맡아 해준 경북안전기동대원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2024-09-19

경주엑스포대공원 펌킨나잇 친구들과 함께 신나는 대결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27일까지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EX-펌킨나잇’을 개최한다. 경주엑스포대공원은 이번 EX-펌킨나잇을 통해 가을의 시작을 알린다. 이번 행사는 장난꾸러기 잭이 훔쳐 간 보물을 찾기 위해 화랑숲을 찾은 방문객이 펌킨나잇 친구들과의 즐거운 대결을 펼치며 보물을 발견하고 즐거운 추억을 쌓는 스토리로 구성됐다. 입구에서는 대형 호박 벌룬 게이트가 방문객들을 맞이하며, 경주타워까지 이어진 루미나리에 길이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곳에서는 호박을 훔쳐 달아나는 고릴라와 이를 쫓는 사냥꾼이 선보이는 슬랩스틱 콩트로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며, 기념촬영도 가능하다. 메인 코스인 화랑숲은 6m 크기의 대형 호박 벌룬과 다양한 호박 소품들로 아름답게 꾸며져 있다. 코스 곳곳에 설치된 디자인 세트와 대형 조형물도 주요 볼거리로 손꼽힌다. 코스 내에는 총 6개의 챌린지가 준비되어 있다. 모든 챌린지에서 승리한 참가자들은 보물 상자의 열쇠 조각을 얻게 된다. 열쇠 조각을 모두 모은 방문객에게는 소정의 선물이 주어진다. 이외에도 재밌는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다양한 포토존 함께 유료 체험 공간인 펌킨나잇 공작체험, 펌킨퍼니 분장실 등이 준비되어 있어, 입장을 기다리는 동안에도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