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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월성원자력본부 취약계층 위한 사랑의 집수리 현판 전달식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가 취약계층들의 에너지효율과 주거환경을 지원한다. 월성본부는 지난 26일 경주시 양남면 읍천리의 한 가구에서 ‘2024년 월성본부 사랑의 집수리’ 현판 전달식을 가졌다. 동경주 사랑의 집수리 지원사업은 2010년부터 매년 시행된 사업으로 취약계층 지역주민들의 생활여건 향상을 지원한다. 올해는 동경주지역(감포읍, 문무대왕면, 양남면)에 각 3가구씩 총 9가구를 선정해 경주시사회복지협의회에 사업비 9900만원을 후원해 공사를 마무리했다. 이 날 전달식에는 김한성 월성원자력본부장을 비롯해 박경복 경주시사회복지협의회장이 참석해 수리된 가구 중 한 가구를 직접 방문해 생필품과 함께 현판을 전달했다. 양남면 지역주민은 “90세가 다 되어 가는데 이런 혜택을 받게 되어 무척 기쁘고 올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음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한성 월성본부 본부장은 “다가오는 겨울철을 대비해 적당한 시기에 공사가 마무리되어 다행이고 100세를 넘어 건강하게 장수하시면 월성본부에서 잔치도 열어드리겠다” 고 말했다. 한편, 월성본부는 ‘사랑의 집수리’ 사업을 비롯해 ‘주변 지역 주민 건강검진 사업’, ‘100세 장수마을 인증 사업’등으로 발전소 계속운전과 함께할 동경주 지역주민들의 건강한 삶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1-27

울릉도 살림 잘 집행되고 있나 점검…울릉군의회 실과 읍면별 살림살이 송곳감사

울릉군의회(의장 이상식)가 울릉도 2024년 살림살이는 점검하는 행정사무감사에 들어갔다.  울릉군의회는 제283회 제2차 정례회 기간 중인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위원장 정인식, 간사 공경식)를 22일부터 30일까지 실·과·읍·면 사업소별 감사위원을 정해 송곳감사를 벌인다.  기획감사실과 미래전략과, 재무과, 총무과, 보건의료원, 시설관리사업소, 읍사무소를 대상으로 중요정책 기획, 공보, 교육, 재무, 인사, 새마을, 의료 등에 대한 감사를  정인식, 공경식 위원이 맡았다.  또한 최병호, 홍성근 위원은 울릉도 경제, 교통, 방재, 건설, 해양수산, 환경, 위생 분야를 담당하는 경제교통정책실, 안전건설단, 해양수산과, 환경위생과, 독도박물관, 상하수도사업소, 서면사무소 감사를 담당한다.  한종인, 최경환 위원은 관광, 주민복지, 체육, 건축, 농업, 독도관련 부서인 관광산림과, 주민복지과, 문화체육과, 도시건축과, 농업기술센터, 독도관리사무소, 북면사무소에 대한 감사를 벌인다.  정인식 위원장은  “울릉군정 전반에 대해 자세히 점검, 불요불급한 사항을 고치는 등 지적과 점검을 통해 개선해 울릉군의 예산이 효율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감사는 울릉군의회가 집행부 견제 기능 역할을 하는 중요한 의정 절차로 전년도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 개선, 건의사항 및 군정 질문 관련 사업 처리 결과, 예산집행 현황 및 각종 사업 추진 현황 등 울릉군정 전반에 대해 점검한다.  행정사무감사는 의회가 견제 기능을 통해 행정업무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예산심사의 필요한 자료를 수집, 잘못된 부분을 시정하는 등 예산이 특정해 치우치지 않고 잘 집행되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이 같은 감사는 울릉군의회가 울릉군행정과 함께 예산을 논의하고 예산 편성의 적법성과 효율성 제고 방안을 찾아 행정부와 함께 울릉군의 발전을 이끈다.  이상식 군의회 의장은  “행정사무감사는 지적과 처벌보다 미흡한 부분은 개선하고 잘못된 부분은 바로잡아 더 나은 울릉 만드는 것이 목적이다”며 “의회 본연의 임무인 집행부 견제와 감시를 통해 울릉군민이 잘 살 수 있도록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1-27

울릉도(독도) 11월의 해양유산 오징어어업…울릉도 100년 삶을 지켜와

울릉도(독도)의 해양유산을 널리 홍보하고자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이하해양연구기지)가 선정하는 11월의 울릉도(독도) 해양유산으로 울릉도 100년의 삶을 지킨 오징어어업을 선정했다. 해양연구기지(대장 김윤배)는 편집을 맡고 있는 ㈜잎스(iF’s, 대표 최지연)와 협업을 통해 올 4월부터  ‘이달의 울릉도(독도) 해양유산’을 선정, 해양과학을 바탕으로 해양유산 홍보를 통해 울릉도 및 부속 섬 독도의 섬 가치와 해양문화의 가치를 알리고 있다. 울릉도 오징어어업은 1902년 무렵부터 울릉도에서 시작된 이래, 울릉도 100여 년 삶을 이어온 대표적인 어업이다. 오징어 어획량 변동은 근현대 울릉도 인구변동의 핵심 요인이었다.  오징어가 풍년이면 시집간다는 노래가 있을 정도로 오징어 산업은 울릉도 경제의 축이었다. 울릉군은 2001년부터 대표 축제로 오징어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울릉도 오징어어업은 과거 사도낚시, 산자꾸 낚시에서 오징어를 대량으로 잡을 수 있는 물레, 자동 조상기 어법 개발 등으로 점차 발전해왔다. 선박 또한 목선에서 FRP 어선으로 대체됐다.  울릉도 오징어어획량은 1990년대 후반 1만t 이상이었다가 점차 감소, 2023년 49t으로 급감했다. 특히 2004년 중국어선이 북한 수역 조업이 허용되면서 더욱 급감하기 시작했다. 물론 기후변화에 따른 오징어 어군의 북상, 먹이생태계 변화에 따른 어군의 미형성, 산란장 해역 환경변화가 있지만, 중국어선의 동해 북한수역에서 그물을 이용한 쌍끌이 조업이 어획량 감소로 이어진 것으로 연구되고 있다.  울릉도 오징어는 가장 특별한 방법으로 건조되고 있다. 당일 잡힌 신선한 오징어는 울릉도에서 약 15단계에 걸친 특별한 건조과정을 밟는다.  주요 건조단계는 할복→대꼬챙이에 궤기→덕장 운반→펼치기→탱기치기→발떼기→귀뒤집기→귀세우기 등으로 이뤄진다. 해풍에 정성들여 말린 울릉도 오징어는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건조과정과 울릉주민의 정성과 수고가 가득 담겨 있다. 울릉도 오징어 어업은 우리나라 전통어업 방식이 남아있다. 비록 울릉도 오징어어업은 1900년대 초 울릉도에 건너온 일본인에 의해 본격화됐지만 1800년대 후반까지 소빙기 영향으로 동해안에서 오징어어업이 발달하지 못했다.  울릉도 주변에서 오징어가 어획되자 일본인의 울릉도 진출이 시작됐다. 울릉도 오징어어업에서 사용되는 갈고리 모양의 가짜 낚시는 이미 조선후기 서‧남해에 사용되는 어업방식이었다.  또한, 동삼오징어, 초물, 한물 등 오징어를 부르는 용어와 을진바람 등 조업에 필요한 바람 이름에도 우리의 전통기술지식이 담겨 있다. 울릉군과 해양연구기지는 울릉도오징어어업의 국가 중요어업유산 등재를 준비하고 있다. 울릉도 오징어어업은 기후위기시대에 어촌이 어떻게 자연환경 변화에 적응해 왔는지를 추적할 수 있다.  해양정책에 따라 섬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또한 일제강점기 전후에 우리 어업이 어떻게 적응하고 지역의 전통어업기술을 이어왔는지를 보여준다. 오징어 어업은 100년 이상 된 동해안을 대표하며, 울릉도를 상징하는 어업이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1-27

울릉도 악천후 속 4명의 응급환자 후송…해경경비함 후송, 섬에 사는 게 서럽다.

울릉도에 태풍급 기상악화 속에 응급환자가 잇따라 발생해 동해해경 경비함이 출동해 육지종합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동해해경과 울릉군보건의료원 등에 따르면 26일 울릉도에서 발생한 응급환자 4명을 울릉도, 독도에서 경비활동을 하던 동해해경 소속 경비함이 육지로 모두 이송했다고 밝혔다. 26일 김모씨(59·관외)와 자모씨(35·관외) 손가락 개방성 골절, 장모씨(82·울릉주민) 충수돌기염(맹장), 이모 씨(61·울릉주민) 인주 부위 열상으로 울릉의료원을  찾았다. 하지만, 울릉도에서는 모두 치료가 어려워 육지 후송이 불가피한 상황이었지만, 동해상에는 풍랑경보와 강풍특보가 발효돼 소방 및 해경 헬기 출동이 불가능했다.  이에 따라 동해해경은 울릉도 북동방 175.94km(95해리) 해상에서 경비 중이던 5001함(삼봉호)경비함을 울릉도로 이동시켰다.  26일 밤 8시 23분쯤 울릉도 저동항 인근 해상에 도착한 5001함은 단정을 저동항으로 보내 응급환자 4명과 의사 보호자 등 총 6명을 경비함정에 승선시켰다. 경비함은 동해상의 악천후를 뚫고 8시간 동안 항해 끝에  27일 오전 4시 28분쯤 묵호항으로 이송완료 했다. 응급환자 2명은 대기하고 있던 구급차 편으로 강릉 동인병원으로 이송됐다. 하지만, 나머지 2명은 전문병원의 응급 수술을 위해 구급차 편으로 부산에 있는 종합병원으로 이송했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동해중부 먼 바다에 풍랑경보로 날씨가 좋지 않아 응급환자를 이송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동해해경은 울릉도지역에서 발생하는 응급상황을 항시 대비하고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1-27

라한호텔 경주, 전주, 포항 등 트리 명소에서 인생샷 찍고, 소원도 적어 숙박권 등 선물도 받자

라한호텔이 크리스마스 마케팅으로 각 지점에 대형 트리를 선보이고 푸짐한 선물이 걸린 크리스마스 위시 카드 이벤트도 진행한다. 라한셀렉트 경주를 비롯해 전주, 포항, 호텔현대 바이 라한 울산, 호텔현대 바이 라한 목포에 대형 트리가 등장했다. 특히 12월부터는 스위트룸 숙박권을 비롯한 경품을 받을 수 있는 ‘크리스마스 위시 카드’ 이벤트도 진행한다. 전국 라한호텔 트리 옆에 비치된 위시 카드에 나만의 소원을 적어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1등(5명)에게는 라한셀렉트 경주 스위트룸 풀패키지 이용권을 선물한다. 2인 기준 스위트룸 1박에 조식, 수영장, 사우나 이용권과 북스토어카페 ‘경주산책’ 커피 2잔이 포함된 구성이다. 2등(10명)은 조식 2인 무료 쿠폰, 3등(20명)은 클럽라한 5만 포인트를 제공하며, 참가자 전원에겐 클럽라한 1천 포인트를 제공한다. 라한호텔의 무료 멤버십인 클럽라한 가입 시, 당첨 확률이 높아진다. 참여 기간은 12월1일부터 내년 1월 12일까지. 크리스마스 이브와 당일에 열리는 ‘크리스마스 산타’ 이벤트도 기대를 모은다. 먼저, 아이들이 산타클로스와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산타와 함께 포토타임’은 라한셀렉트 경주 1층 트리 앞과 2층 라한 원더랜드에서 24일 2번, 25일 3번 진행된다. 또 ‘객실로 찾아가는 산타 이벤트’는 산타클로스가 객실을 깜짝 방문해 부모가 준비한 선물을 대신 전달하는 이벤트로 디어 산타 패키지 예약 고객 대상으로만 운영된다. 라한호텔 마케팅팀 관계자는 “경주, 전주, 포항, 울산, 목포의 트리 명소로 이름난 라한호텔에 올해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물씬 나는 대형 트리가 등장했다”며 “소중한 분들과 인증샷도 남기고 크리스마스 위시 카드 이벤트에도 참여해 행운을 빌어보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2024-11-27

울진군 농기계임대사업 연계 국가기술자격 시험 실시

울진군은 한국산업인력공단 경북동부(포항)지사 주관으로 경북도 지자체 최초로 울진군 농기계임대사업장의 시설과 장비를 활용하여  국가기술자격 정기 실기시험(농기계운전기능사)을 시범 실시했다. 지난 23일 열린  제4회 정기 실기시험에는 농기계운전기능사 접수인원 중 관내 2명, 타지역 1명 등 3명이 응시해 한국산업인력공단 시험감독관 주관하에 트랙터, 콤바인, 경운기, 이앙기 시험을 치렀다. 트랙터, 경운기는 트레일러를 본인 스스로가 연결해 ‘ㄷ, +’ 코스를 정해진 시간 안에 완주해야 하며, 콤바인과 이앙기는 벼수확, 모이앙 작업 및 구술 시험을 완수해야 합격할 수 있다. 또한 오는 27일과 12월 11일에는 건축도장, 방수, 제과, 제빵, 일반미용, 피부미용, 네일미용, 메이크업, 한식, 양식, 일식, 중식 (12종목) 필기시험을 CBT방식으로 농업기계 전문교육관 2층에서 시범 운영된다. 이번 시범 시험을 바탕으로 2025년 1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국가시험장 유치로 지역 내 수험자의 시간적․경제적 불편함이 해소되고 인근 지역의 응시자 유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4-11-26

경주시 서울서 2025년 APEC 정상회의 유치 전략 강연

경주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제회의 도시로 도약과 2025년 APEC 정상회의 상황과 비전을 알렸다. 경주시는 최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한국PCO협회 주최로 열린 ‘2024 마이스人 쇼’에 참석해 ‘2025년 APEC 정상회의 유치 전략’을 소개했다. 이번 행사는 마이스(MICE) 산업 종사자의 역량을 강화하고 인재 발굴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마이스 업계 관계자와 구직자 등 다수가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 첫날 진행된 역량 강화 세션3에서 남심숙 경주시 문화관광국장이 ‘2025년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 전략’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남 국장은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의 인프라 조성 계획, APEC 준비 상황, 유치 전략 등을 상세히 설명하며 APEC 개최가 경주와 지역 경제, 국제 교류에 미칠 긍정적 효과를 강조했다. 남심숙 경주시 문화관광국장은 “2025년 APEC 정상회의는 경주가 국제적인 역사문화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경주는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으며, 마이스 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현장 질의응답에서는 경주가 가진 잠재력과 계획에 대한 질문이 이어지며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한편, ‘마이스人 쇼’는 한자 ‘사람 인(人)’과 영어 전치사 ‘인(IN)’을 결합한 이름으로, 인재 발굴과 육성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마이스 산업의 지속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1-26

경주 내남면 김근술 농가 대한민국 최고 한우로 인정

경주한우가 대한민국 최고 명품 한우로 인정받았다. 경주 내남면 김근술 농가는 26일 경기도 안성팜랜드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주최로 열린 제21회 전국한우경진대회 암송아지 부문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이번 대회는 1969년 제1회 전국챔피언 대회를 시작으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 한우를 가리는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대회는 △암송아지 △미경산우 △번식 1~3부 등 총 6개 부문에서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전국 10개 권역별 예선을 통해 총 49마리의 암소가 후보에 올랐다.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종 18마리의 한우를 수상축으로 선발했다. 경주시는 지난 2022년부터 품질 개선용 비타민제 및 IOT 기자재를 농가에 지원해 왔으며 브랜드 가치 증대를 위해 홍보비용을 뒷받침해 왔다. 또 기존 가공시설을 증축‧신설해 고품질 TMR 사료를 축산농가에 보급해 왔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지역 한우산업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온 김근술 농가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브랜드 참여농가 증대를 위한 기자재 및 고급육 생산 지원 등으로 품질 경쟁력을 갖춘 경주한우로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1-26

경주월드 경북도 첫 식품안전존 인증

경주월드가 경북도내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정·인증하는 식품안심존을 운영한다. 경주시시는 26일 경주월드에서 식품안심존 현판식과 식중독 예방 캠페인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정원기 경주월드 대표를 비롯한 최대원 식약처 식품소비안전국장, 송호준 경주시 부시장, 홍진환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인증사업이사 등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주관으로 진행되는 식품안심존은 위생등급 특화구역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음식점 위생등급제도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음식점 위생등급 특화구역은 관광지, 복합쇼핑몰, 먹자거리 등 다중이용시설 음식점을 대상으로 일정 지역 20개 이상 음식점 중 60% 이상 위생 등급을 지정받아 영업하고 있는 공간을 말한다. 위생등급으로 지정된 업소는 지정증‧현판 교부, 홍보, 위생용품 및 기술지원 등의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경주월드 구역 내 일반·휴게음식점 22곳 중 21곳, 95%가 이달까지 위생등급(매우 우수) 업소로 지정됐으며, 올해까지 지정률 100%를 달성할 예정이다. 시는 향후 관광객과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외식 환경 조성을 위해 음식점을 대상으로 위생등급 지정을 확대할 방침이다. 음식점 위생등급제는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제과점을 대상으로 ‘매우 우수’, ‘우수’, ‘좋음’ 등 3단계의 위생등급을 부여하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지정 인증제도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1-26

한국수력원자력 중앙연구원 안전관리 최우수연구실 장관상 수상

한국수력원자력 중앙연구원이 연구실 안전환경 시스템 및 운영 능력의 우수성을 대외인증 받았다. 한수원 중앙연구원은 지난 25일 양재엘타워에서 개최된 연구실 안전주간 행사에서 2024년도 ‘안전관리 최우수연구실’에 선정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고시에 따라 대학·연구기관 등의 연구실의 안전관리 수준 및 활동들을 평가해 우수한 연구실에는 인증을 부여하는 것이다.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심사는 연구실 안전환경 시스템, 활동 수준 및 관계자 안전의식 분야 등의 기준에 따라 서류검토 및 현장확인, 관계자 면담 등을 통한 심사 후 인증심의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인증 여부가 결정된다. 그리고 인증 취득 연구실 중 최우수연구실에는 장관상 및 국가연구안전관리본부장상이 주어진다. 한수원 중앙연구원은 탄소중립 청정에너지 리더를 목표로 국내 원전 안정적 운영, 신재생 및 신사업 분야와 관련한 연구를 하는 연구기관이다. 또한 인증 취득을 위한 TF 구성 및 운영, 내부심사 후 개선사항 도출 등 관련 부서가 노력한 결과 지난 2021년 공기업 최초로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을 받은 바 있으며, 이후로도 계속해서 인증을 취득하고 있다. 신호철 한수원 중앙연구원장은 “안전관리 최우수연구실 선정 및 장관상 수상을 통해 중앙연구원 연구실 운영 체계 및 운영 능력의 우수성을 객관적으로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연구환경 구축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1-26

울릉도 성폭력 등 4대 폭력 근절…울릉군청 전 직원 대상 예방교육전개

울릉도에서는 성희롱, 성매매, 성폭력, 가정폭력 등 4대 폭력이 절대 일어나지 않도록 공직자들이 솔선수범하기 위한 교육이 열렸다.  울릉군은 25일 군청 제2회의실 및 군민회관에서 기관장 등 5급 이상 간부공무원과 함께 전 직원을 대상으로 2회에 걸쳐 ‘2024년 4대 폭력 예방교육’을 했다. 이번 교육은 ‘고위직 대상 맞춤형 별도 사회적 문제가 되는 4대 폭력(성희롱, 성매매, 성폭력, 가정폭력) 예방교육 실시 의무화’에 따라 양성평등 의식을 고취하고 건전한 공직문화를 조성하고자 관리자의 역할과 책임을 환기시키고자 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최윤덕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전문강사를 초빙해 `성인권, 인지적 관점에서 폭력의 발생 맥락 이해‘ , `폭력예방을 위한 실천방안`,  `폭력 발생 시 대처방법` 등에 대한 내용으로 조직 내에서 4대 폭력 예방에 대한 역할을 수행하는 데 필요한 지식과 역량을 키우는 데 중점을 뒀다.  남한권 군수는  “4대 폭력의 예방은 공공기관의 책무이자 건강한 조직의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고위공직자들이 앞장서서 모든 사람들이 폭력에서는 멀어지고 존중받는 사회가 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매년 전 직원을 대상으로 4대 폭력 예방교육을 시행하고, 특히 기관장과 5급 이상 간부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을 별도로 실시해 밝고 건전한 조직문화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1-26

울릉도 맨발걷기 좋은 힐링도시 극찬…경북맨발걷기협회 울릉도 팸투어

울릉도에서 힐링과 건강을 위한 맨발걷기 활성화 및 관광상품 개발을 위한 첫 걸음으로 경북맨발걷기협회(회장 장기현) 울릉도 팸투어가 22일~24일까지 진행됐다. 울릉크루즈(주)(대표 조현덕)가 지난 10월 21일 우리나라 최고의 힐링도시 울릉도 맨발걷기 관광객 유치를 위해 경북맨발걷기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첫 사업으로 팸투어를 후원했다. 장기현 회장과 포항, 경주, 김천, 구미시와 영덕군 등 회원 60여 명이 참가한 이번 경북맨발걷기협회 울릉도 팸투어는 울릉도를 맨발걷기 최고의 도시로 부각, 관광상품 개발과 홍보 등을 위해 기획됐다.  이번 팸투어 참가자들은 울릉도 생명 숲길(나리분지~신령수) 입구인 공군부대 앞을 출발 아름다운 자연 그대로 보존된 신령수 길과 알봉둘레길을 걸었다. 생명의 숲길 나리분지 신령수 길은 최근 울릉군이 아름다운 단풍이 무르익는 계절에 맞춰 나리분지 투막집∼신령수 구간 숲길 바닥 정비를 통해 맨발걷기 구간을 조성했다. 어린이놀이터와 신령수에는 ‘제올레스트 볼’이라는 100% 천연 광물소재를 활용한 친환경 맨발 걷기 힐링장도 조성돼 찾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제올레스트 볼 소재는 발바닥을 자극, 혈액순환을 돕고 심신의 안정감을 높이는 데 효능이 있어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건강과 힐링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경북맨발걷기협회 팸투어 회원들은 나리분지 생명의 숲길에 이어 울릉도 옛 선조가 생활도로로 이용한 둘레길인 해담길 내수전 전망대를 맨발로 걸었다. 이와 함께 미국 CNN이 한국에 가면 꼭 가봐야 할 곳으로 극찬을 했고,  KBS 2TV 1박 2일 2회 촬영지로 유명해진  해안산책로를 걸으며 맨발걷기를 통해 힐링 했다. 장기현 회장은 울릉크루즈와 업무협약에서 “울릉도를 맨발 걷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 며 “전국 각 지자체에서 활성화되는 맨발걷기 코스 개발 및 장소·인프라 구축이 울릉도에서도 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장 회장은 특히  “이로 인해 울릉도에 거주하는 주민을 비롯한 관광객이 모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을 즐길 기회가 마련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울릉군은 이에 발맞춰 연말까지 투막집 인근에 치유정원을 조성하는 등 나리분지를 이제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웰빙과 치유의 공간으로 변신시켜 나갈 방침이다. 이를 통해 생태 관광을 활성화할 계획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1-26

‘에메랄드 울릉도’ 울릉도 도시브랜드…최고 권위 굿 디자인 어워드 ‘은상’수상

울릉군 도시브랜드 ‘에메랄드 울릉도’가 최고 권위의 디자인 어워드에서 참신아이디어, 상품 디자인 등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은상을 수상했다.  울릉군은 도시브랜드 ‘에메랄드 울릉도’가 국내 최고 권위의 2024 굿 디자인 어워드에서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굿 디자인 어워드는 산업부 주최,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디자인 시상식으로 상품의 디자인과 외관, 경제성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심사해 우수함이 인정된 디자인에 ‘굿 디자인 마크’를 부여하고 있다. 이번 2024 굿 디자인 어워드 전체 1056개 출품작 중 80개의 디자인이 선정됐으며에메랄드 울릉도가 은상을 수상했다. 대상은 엘에스엠트론의 농용트랙터, 금상은 LG전자의 투명올레드 모듈러 사이니지가 받았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가장 울릉다운 것이 세계적인 것이다’라는 신념으로 울릉도의 가장 큰 특색인 에메랄드 빛 바다와 태고의 원시림 등 독보적인 자연환경을 형상화, 도시브랜드를 개발했다”고 말했다. 남 군수는 “앞으로 울릉군에서 다양한 매체, 광고, 상품 등을 선보여 자연스러운 홍보와 함께 브랜드의 세계화를 이루기 위하여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1-26

주낙영 경주시장 페루 로랄드 베라 갈레호스 시장과 수처리 기술 협력 논의

주낙영 경주시장이 23일(현지 시간) 페루 우루밤바시를 방문해 로랄드 베라 갈레호스 시장을 만나 국내 지자체 최초로 환경부 환경신기술 인증을 받은 경주시 수처리 특허 기술인 ‘GK-SBR 공법’을 소개했다. GK-SBR 공법은 경주시가 자체 개발한 하수 고도처리 기술로, 질소와 인 제거 효율을 높이고 에너지 비용을 절감해 안정적인 방류수를 배출할 수 있는 친환경 기술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GK-SBR 공법은 국내외에서 기술적 우수성과 친환경성을 인정받은 공법으로 페루의 환경문제 해결과 수자원 관리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로랄드 베라 갈레호스 우루밤바시장은 “경주시의 앞선 환경기술 도입이 도시의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인근 도시 시장들과 함께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싶다”고 밝혔다. 우루밤바시는 마추픽추로 가는 관문이자 성스러운 계곡(Valle Sagrado)의 중심에 있는 역사·문화 도시로, 최근 관광객 증가로 인한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하수처리 신기술 도입을 모색하고 있다. 한편, 주낙영 경주시장은 APEC 관광장관회의와 고위관리회의가 열린 땀보 델 잉카 호텔을 방문해 주요 회의장과 시설을 점검하고, APEC 경주 정상회의 준비를 위한 자료도 수집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1-25

울릉도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수능마친 울릉고 경로당에 사랑의 손길

대학입시수능시험을 마친 울릉도 고등학생들이 마음의 큰 짐을 내려놓고 지역의 할아버지 할머니들에게 전달할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에 동참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울릉고등학교(교장 조영철)는 23일 교직원, 학부모, 학생들이 함께 참여한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는 울릉고 학생대표, 교직원, 학부모회들이 참여해 정성껏 담근 김치를 울릉고등학교 근처에 울릉읍 저동리 등에 있는 경로당 4곳에 전달했다.  김장 재료 준비부터 담그기, 포장까지 모든 과정에 참여한 학생들은 지역 사회에 대한 책임감을 느끼며, 어려운 이웃과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김장 나눔은 울릉고등학교의  ‘따뜻한 나눔 실천’의 일환으로 매년 진행되는 행사로 올해도 지역 주민들에게 직접적인 도움을 주고자 교직원, 학부모와 학생들의 뜻이 모여 큰 성과를 이루었다.  행사에 참여한 최지유 (3학년) 학생은 “우리 손으로 만든 김치가 지역 어르신들께 전달되어 기쁘고, 나눔의 가치를 다시 한 번 깨닫게 됐다”며 소감을 밝혔다. 조영철 교장은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더 많은 나눔을 실천하는 학교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1-25

울릉도Wee센터 학생 이해역량강화…서로 통(通)하는 우리(Wee) 사이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김진규) Wee센터는  23일 울릉중학교(교장 권오수) 시청각실에서 울릉 관내 학생 및 학부모, 교직원을 대상으로 학생 이해를 위한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채선기 한국다움상담연구소 소장을 초청, 학생들의 적응적인 대인관계를 통해 관계의 친밀감을 경험하도록 돕고, 학부모와 교직원이 청소년에 대한 심리, 정서적 특성에 대한 이해와 학생 지도에 도움이 될 시간을 마련하고자 시행됐다. 학생을 대상으로 ‘대인관계 증진 어울림 집단상담’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이 프로그램은 채선기 교수가 학생들과 직접 대화를 나누며 학생들의 정서 및 심리상태를 파악했다.  학생들이 긍정적인 자아상 확립 및 적응적인 학교생활에 이바지하도록 지적, 심리적, 정서적, 사회적 요소를 포함한 대인관계의 촉진적 조건을 이해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의사소통으로 관계를 형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부모, 교직원을 대상으로 '내 아이와 통하라'를 주제로 상담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학부모는 자녀, 교직원은 학생의 다양한 성격과 정서를 이해하고 양육 및 지도하는 데 도움이 될 아동기와 청소년기 특징을 중심으로 연수가 이뤄졌다.  참여한 한 학부모는 “아이를 키우며 말할 수 없는 고민을 털어놓고 자녀에 대한 이해와 부모인 나 자신을 이해할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김모 전문상담교사는 “학생들과 교과교사들이 갖는 상담에 대한 인식 개선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오늘 강의에 참여하게 됐다. 강의를 통해 상담이란 서로 마음을 터놓고 감정을 이야기하도록 도와주는 것만으로도 회복탄력성이 높았다는 것을 알았다. 앞으로 전문상담교사로서 상담활동을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교육소감을 밝혔다.  김진규 교육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학부모와 교직원들이 청소년기 자녀와 학생을 이해하고 적절한 의사소통 능력을 갖춰 적응적인 대인관계를 형성할 자녀와 학생으로 성장할 환경과 지지체계를 만들어주는데 이바지할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1-25

울릉도 여객선 겨울철 운항중단…울릉크루즈, 엘도라도EX만 운항

울진 후포 항과 울릉도 사동항을 운항하는 울릉썬플라워크루즈가 25일부터 겨울철 승객감소, 정기 검사 등으로 운항을 중단하고 내년 3월 1일 운항을 재개한다. 에이치해운에 따르면 울진 후포항에서 오전 8시10분, 울릉(사동)항에서 오후 3시에 출항하던 울릉썬플라워크루즈(총톤수 1만4919t·승객 628명·차량 271대)가  2024년 운항이 종료됐다고 24일 공지했다. 울릉썬플라워크루즈는 지난 2020년 한국에서 건조한 여객선으로 승객과 차량을 싣고 운항하며 선내에는 편의점, 노래방, 휴게실이 있는 크루즈선이다. 선사는 겨울철 승객감소와 기상악화 등으로 잦은 결항과 과대한 경비지출이 예상됨에 따라 이 기간 동안 정기검사, 안전 점검 등을 통해 2025년도 안전운항에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앞서 강원도와 울릉도를 오가는 여객선들이 10일부터 겨울철 기상악화, 이용객 감소로, 안전점검, 정기검사를 위해 운항을 중단했다. 강원도는 강릉항에서 씨스타 5호가 울릉도 저동항 간, 묵호항에서 씨스타 1호가 울릉읍 도동항으로 운항했다. 이 항로는 올해 크루즈 여객선에 승객을 빼앗겨 2022년 대비 42%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독도에는 항구가 없어 겨울철 기상악화가 잦아 독도를 운항하는 모든 여객선 운항이 중단돼 당분가 독도를 방문하는 것이 어려울 전망이다.  이에 따라 울릉도와 육지를 연결하는 여객선은 포항영일신항만과 울릉(사동)항간 울릉크루즈, 포항여객선터미널과 울릉도 도동항간 엘도라도 익스프레스만 운항하게 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1-25

울릉도 ‘울림제’학생 끼·재능·재치 발산…첫 순회 방과 후 학교 그 결실

울릉도 학생들이 ‘순회 방과 후 학교 그 결실을 맺다’를 주제로 끼와 재치, 재능을 발산하는 2024 울릉어울림 축제 ‘울림제’가 성대하게 개최됐다.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김진규)은 21일 울릉한마음회관에서 울릉지역 학생, 학부모,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방과후학교와 울릉군 청소년 어울림 한마당이 함께하는 ’2024 울림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김진규 교육장 남한권 울릉군수, 이상식 의장, 이성화 천부초등 학교장을 비롯한 관내 학교장 및 학교 관계자,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본 공연에 앞서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부스 운영, 학생 및 학부모 대상 ‘긍정양육’ 캠페인 행사가 열렸고, 식장 외부에서는 저동초등학교(교장 정지열) 풍물동아리의 길놀이 공연이 열려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울릉교육지원청에서 운영하는 순회 방과후학교 교육을 마무리하는 행사로 마련된 본 공연에서는 가야금 합주, 피아노 독주, 바이올린 합주 및 독주, 방송댄스 등 다채로운 공연 행사가 이어졌다.   기존에는 방과후학교 참여 학생들이 공연할 기회가 제한적이었지만, 이번 울림제에서는 학생들이 방과후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꿈과 끼를 발산할 기회가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었다. 또한, 댄스팀 블링걸즈(Mnet 출연), 독도팝스오케스트라, 성악가 윤매숙, 신라천년예술단의 이벤트 무대가 마련됐고, 저동초 풍물동아리와 울릉독도리난타팀, 개인 노래 참여 학생들이 특별공연을 펼쳐줘 울릉군민 모두가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됐다. 김진규 교육장은 “2024 울림제는 울릉교육지원청에서 순회 방과후강사 제도를 운영한 후 실시되는 제1회 공연으로써,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꿈과 끼를 성장시켜 나갈 수 있는 울림제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1-25

2024 윈터라이트 포차 in 경주…겨울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

‘2024 윈터라이트 포차 in 경주’가 지역 소상공인과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고 겨울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경주시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경주문화관 1918(구 경주역)에서 열린 이 행사는 1만 2000여 명의 방문객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지역 소상공인 음식 부스와 경주법주, 법주막걸리 등 지역 특산 주류가 운영된 포차 광장을 중심으로 열렸다. 떡갈비, 육전, 양고기구이, 붕어빵 등 40여 가지 안주 메뉴는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미식 경험을 제공했다. 또 경주문화관 1918 전시관 내부에서는 ‘차원의 문’, ‘빛 속으로’, ‘컬러 쉐도우’ 등 다양한 주제의 라이트쇼가 열려 축제의 화려함을 더했다. 관람객들은 “추운 겨울 속에서 가족, 친구들과 함께 특별한 겨울밤을 보낼 수 있어 좋았다”는 호평을 남겼다. 축제 현장에서는 ‘Shorts Dance Challenge’, ‘음악퀴즈 Sing-Along’, 포차 라디오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진행되며 축제의 재미를 한층 끌어올렸다. 특히 사연 소개와 신청곡 재생, 관객 인터뷰로 구성된 포차 라디오 프로그램은 참여형 콘텐츠로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경주시는 축제 개최를 통해 지역 소상공인과 관광 산업 활성화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겨울밤을 밝힌 이번 축제가 경주의 새로운 겨울 대표 축제로 자리 잡을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 사계축제의 첫 겨울 축제를 성공적으로 마쳐 기쁘다”며 “이번 축제가 많은 분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11-25

경북 어업인 “일본산 암컷대게 수입 말라”

정부의 일본산 암컷대게 일명 ‘스노우 크랩’의 수입 허가 반발해 경북도와 강원도 대게 어업인들이 25일 일본산 암컷대게 수입 반대 시위를 개최하는 등 생존권 사수에 나섰다. 암컷대게와 체장미달(지금 9㎝ 이하)는 현행 수사자원관리법으로 연중 체포가 금지돼 있고, 영덕과 울진 대게 어업인들은 자체적으로 조업금지기간을 설정해 대게 자원보호에 자발적으로 나서는 등 생존터전을 지키고자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정부는 지난달 일본산 암컷대게와 체장미달대게가 약 33t 수입을 허가했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 암컷대게를 포획한 뒤 섞어 팔거나 국내산 암컷을 일본산으로 둔갑 판매되는 등 유통질서 교란에 따른 동해안 어민들의 생존권이 크게 위협받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일본산 암컷대게 수입에 대해 식품위생법 제21조(특정 식품 등의 수입 판매금지)에 해당되지 않아 수입금지할 법적 명분이 없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국내 수산자원관리법과 충돌하는 모순이 발생함에 따라 동해안 어민들이 강력반발하고 있다. 2010년부터 시행된 수산자원관리법은 △암컷 대게 포획시 300만원 이하의 벌금에서 1천만원 이하의 벌금 △암컷대게 및 체장미달 대게(9㎝) 소지·유통·가공·보관 또는 판매하면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서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 부과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사)한국연안어업인 연합회 동해안 총괄본부는 “일본산 암컷대게 수입 반대 시위를 25일 오전 10시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동해안 총괄본부는 지난 18일 식품의약품안전처 항의 방문 이후 납득할 만한 대책이 세워지지 않고 있어 집회 개최 방침을 확정했다며 이날 집회에는 강원, 경북 어민 1000여 명이 참여한다고 덧붙였다. 김해성 총괄본부장은 본지와 인터뷰에서 “어업인들이 가장 걱정하는 게 수입 자체보다, 유통질서 혼란, 대게 자원 고갈에 따른 어획량 부진이다”고 설명했다. 김 본부장은 이어 “암컷대게는 보통 5만∼7만개의 알을 품고 있다. 동해안에서 대게가 ‘씨가 마르는’ 수준까지 악화된 (2016~2018년) 지역 불법 대게 조업·유통(암컷 대게·체장 미달) 단속 건수는 모두 115건이다. 이 기간 222명이 검거됐다. 이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어민들이 떠안아야 했다”고 토로했다. 이에 어린 대게와 암컷대게를 보호를 위해 대게 자원 민간 감시선 운영, 해양 환경 및 대게 서식지 개선을 위해 대게 정화활동 지속적실천 등 대게 자원의 중요성을 몸소 실천해오고 있다. /박윤식기자newsyd@kbmaeil.com

2024-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