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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한수원 세계 최초 300kW급 중저온형 SOFC 시스템 실증 운전 착수

한국수력원자력이 대규모 발전·송전설비가 없어도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중저온형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시스템 운전·정비 기술 확보를 위한 첫걸음 시작했다. 한수원은 두산에이치투이노베이션에서 국책과제를 통해 개발한 300kW급 중저온형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시스템의 성능 평가를 위한 실증 운전에 착수했다. 한수원은 이번 실증 운전을 위해 작년 발전용 연료전지 평가가 가능한 테스트베드를 구축했다. 이번 운전을 시작으로 앞으로 2000시간에 걸친 장기 테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연료전지의 성능 및 안전성을 검증하고 연료전지 발전사업 추진을 위한 운전 데이터를 확보할 예정이다. 두산에이치투이노베이션에서 개발한 중저온형 SOFC 시스템은 기존 SOFC 제품과 동등한 전기효율을 가지면서도 약 200℃ 낮은 온도에서 작동하기 때문에 제품 수명이 길어져 차세대 연료전지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300kW 상용급 규모로 운전된 사례는 없었다. 중저온형 SOFC시스템 생산을 담당하는 두산퓨얼셀은 기존에 가동 중인 발전용 PAFC 생산공장과 별개로 새만금 산업단지에 50MW 규모의 SOFC 양산체제를 구축했으며, 2025년부터 본격적으로 발전용 연료전지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공영곤 한수원 수소융복합처장은 “이번 실증 운전은 한수원이 직접 SOFC 성능을 검증하는 것으로 SOFC 운전·정비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첫걸음이다”며 “장기내구성을 검증한 후 다양한 에너지 융복합 분산발전 사업에 적용할 것이다”고 밝혔다. 두산퓨얼셀 관계자는 “이번 SOFC 개발은 그동안 해외 SOFC에 의존해 온 국내 연료전지 발전시장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며“한수원과의 성공적인 실증을 통해 국내외에서 성장 중인 데이터센터 전력공급 사업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도 조기에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향후 수출 증대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연료전지는 대규모 발전·송전설비가 없어도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어, 이번 실증 운전은 연료전지가 국내 분산 에너지 활성화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9-09

울릉크루즈 고장 정비업체 어이없는 실수…울릉도 관광객 수천 명 여행취소

울릉크루즈(주) 소속 뉴시다오펄호가 정비업체의 어이없는 실수로 운항을 하지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울릉크루즈는 2일 뉴시다오펄호 예비정비(PMS)기간이 도래함에 따라 지난 2, 3일 이틀간 휴항을 하고 터보차저 정비를 부산 소재 H 종합상사에 정비를 맡겼다. 이후 4일 정상 운항을 재개했지만 운항 중 굴뚝에서 흰색 연기가 계속해서 발생함에 따라 H 종합상사에 이 같은 사실을 통보하고 5일 제방선, 점검을 했다. 하지만, 문제가 된 터보차저(과급기)의 재조립 시행을 했지만 개선되지 않아 안전을 위해 운항을 중단했고 5일 밤 울릉도로 가려던 680여 명의 승객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이에 따라 울릉크루즈는 6일 부산소재 다른 업체인 B 종합해사에 정비를 의뢰해 원인을 분석 결과 H종합상사의 조립 실수로 밝혀졌고 7일부터 B종합해사가 재조립과 시험운전을 거쳐 8일 정상시험운전을 마치고 9일 정상운항 한다. 울릉크루즈는 정비업체의 실수로 5일 680여 명, 6일 예약된 900여 명, 7·8일 예약 승객 수송 차질 등의 엄청난 피해를 본 것을 물론 울릉도 여행업계도 큰 손해를 입었다는 것 울릉크루즈 관계자는 “금전적 손실은 물론 엄청난 항의와 회사의 신뢰에 돌이킬 수 없는 손해를 입은 것은 모든 책임이 H 종합상사에 있다고 판단하고 운항손실 및 회사 이미지 실추에 대한 법적 책임을 물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9-08

제주해녀, 울릉독도서 50년 전 물질 시현…“울릉도 독도는 우리땅 재확인”  

울릉도에서 제주해녀들의 물질시연 행사가 열렸다. 제주특별차지도가 4~7일 울릉도와 독도 연안 어장에서 50년 전 어업권과 영유권을 지키는 데 큰 역할을 한 제주해녀들의 발자취를 되짚는 물질시연 행사를 개최했다. 제주도는 1970년대 독도에서 물질했던 제주해녀들의 염원을 실현하고, 제주해녀의 역사적 가치와 헌신을 재조명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으며 이번 행사에는 7명의 제주해녀가 참여했다.  1970년대 울릉도와 독도 물질 경험이 있는 귀덕2리 어촌계 장영미(69)씨와 비양 어촌계 박영실(66)씨 등 2명의 해녀도 50여 년 만에 울릉도 독도 바다에서 물질, 의미를 더했다. 참가자들은 독도 앞바다에서 과거 물질 방식을 그대로 재현하고, 독도 어장의 해양생물 다양성 등 해양생태계를 확인하는 시연을 펼쳤다.  또한, 울릉도와 독도의 해양문화를 탐방하고, 울릉군 도동어촌계 해녀(대부분 제주출어 해녀)들과 만나 지식과 경험을 공유했다. 경북도와 제주특별자치도는  2022년 8월  ‘해양인문 교류 및 섬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독도와 해녀 교류전시 및 해양문화 교류행사 등을 펼치며 3년째 우호를 다지고 있다. 제주 해녀들은 일제강점기인 1935년에 일본 어민에게 고용돼 울릉도와 독도 어장까지 바깥 물질을 나갔다. 1950~1970년대에는 독도 의용수비대와 울릉도 어민들의 요청으로 매년 수십 명씩 독도 어장에서 미역과 전복 등을 채취하기도 했다.  특히 이들은 독도 의용수비대와 독도경비대의 경비 활동에 필요한 물품운반, 식수보급, 식량조달을 도왔고 독도 시설물 건립에도 참여했다.  그로 인해 제주 해녀들은 대한민국 영토 울릉독도의 영유권 강화에 이바지한 숨은 주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해녀들은 “70년 전부터 독도 어장을 부지런히 누볐던 선배 해녀들처럼 너무 벅차고 가슴이 뭉클했다”며  “우리땅 독도를 지키는데 제주 해녀들이 큰 보탬이 됐다는 사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정재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재주 해녀 독도 물질 시연 행사를 통해 고향을 떠나 낯선 바다에서 물질했던 제주 해녀들의 노고를 깊이 되새기며, 독도를 지켜낸 숨은 주역인 재주 해녀들의 강인한 정신과 가치를 세계에 널리 알려나가겠다”고 했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자신의 SNS에서 “독도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갈 수 있는 영토임을 제주 해녀가 재확인한 것”이라고 자랑스럽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9-08

한국관광공무원·업계 울릉도관광발전도모…대저페리 문체부공무원·여행업 協 MOU

울릉도 관광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협약식이 열렸다. 문화체육관광부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임석빈)과 한국여행업협회(회장 오창희)가 포항~울릉도 간 여객선사인 대저페리(대표이사 송예현)와 MOU를 체결했다.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 선상에서 개최된 이번 협약에는 ㈜송예현 대저페리 대표이사와 임석빈 문체부 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또한, 100만 관광객이 찾는 울릉도로의 도약을 함께하고자 초 쾌속선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를 활용한 관광상품 개발은 물론 관광 자원 상호 연계를 통한 관광객 유치를 위해 한국여행업협회와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송예현 대표이사는 “건전한 노사 관계는 물론 조직 문화 조성으로 문화·예술·영상·광고·출판·간행물·체육·관광·국정에 대한 홍보를 하면서 국민과 함께하는 세계 일류 문화매력국가로 만들고자 수고하는 문화체육관광부 공무원 노동조합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게 돼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계기로 많은 문화체육관광부 공무원들과 노동조합 구성원들, 가족들이 많이 울릉도를 방문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울릉도 현지 관광 경제 발전에도 일조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한국여행업협회와 업무협약에 대해 “연간 100만 관광객이 찾는 에메랄드 울릉도로의 성장을 도약하고자 한국여행업협회와도 업무 협약을 체결, 단순히 여객만을 수송하는 것이 아닌 울릉도 관광객 유치를 위한 발전에도 만전을 기하겠”고 설명했다.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는 총톤수 3158t 규모로 여객정원 970명과 화물 25t을 싣고 최대 51노트(95km) 속도로 포항~울릉도 항로를 2시간 50분 만에 주파하는 국내 최대 크기의 파랑 관통 쌍동 초쾌속 여객선이다. 이용 관련 문의는 (주)대저페리 고객센터(1899-8114)·홈페이지(www.daezer.com)·카카오톡 메시지를 이용하면 더욱 자세한 내용을 안내받을 수 있다. 각종 화물 선적 문의는 화물 전담 물류 팀(포항 054-247-5001·울릉 054-791-8788)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9-08

울릉도여객선 울릉크루즈 9일 정상운항…8일 엔진부품 교체시험 및 안전검사

포항~울릉도 간을 운항하는 울릉크루즈(주) 소속 뉴시다오펄(총톤수 1만9998t. 정원1200명, 화물 7500t)호가 엔진 부품교체를 끝내고 9일부터 정상운항에 들어간다. 울릉크루즈는 지난 5일 포항영일만항 국제부두에서 승객 650여 명을 태우고 울릉도로 출발하려다가 엔진 이상으로 운항하지 못했다. 울릉크루즈 관계자에 따르면 뉴시다오펄 기관부가 엔진 수리를 시도했지만 단 시간에 수리가 어렵다고 판단해 출항 예정 시간 4시간여 지난 뒤 승객들을 하선하도록 했다. 이 때문에 승객들은 울릉 여행 일정을 취소하거나 조정했고, 대체 여객선을 찾고자 2시간 걸리는 울진군 후포 항까지 가거나 포항에서 출발하는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를 이용하는 등 불편을 겪었다. 울릉크루즈는 추석연휴 안전한 수송을 대비 엔진을 고치기보다는 아예 부품을 교체키로 하고 뉴시다오펄본사에서 엔진부품을 구매를 요청하고 휴항에 들어갔다. 8일 엔진 부품 교체를 완료하고 엔진 시험 등 선박 안전에 대한 정밀 점검을 거쳐 9일 밤 11시50분 포항을 출항할 계획이다. 뉴씨다오펄호는 2017년 7월 건조된 선박으로는 거의 신조선에 가깝다. 울릉크루즈 관계자는 “손님들에게 큰 불편을 줘 대단히 죄송하다. 추석연휴 등에 안전한 울릉도 여행을 위해 시간이 다소 걸리더라도 완전품으로 교체하게 됐다”며“더욱 안전하고 편안한 울릉도 여행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9-08

어려운 울릉도 어업인 애로사항 청취…동해어업관리단 현장 목소리 들어

울릉도 어업인들이 불법어업 지도·단속과 오징어불황으로 인한 생계대책 등을 건의했다.  동해어업관리단(단장 김병훈)은 최근 울릉군수협어업인 복지회관에서 울릉도 어업인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궁금한 사항에 대해 설명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울릉도 어업인들에게 불법어업 신고 및 사건처리 절차 등에 대해 설명하고, 동해어업관리단 홈페이지를 통해 사건처리 경과를 색상으로 안내해주는 ‘사건처리 신호등 제도’에 대해 안내하는 자리가 됐다. 또 오징어 어획량 급감으로 어려움을 겪는 울릉도 어업인의 현장 목소리를 듣고 동해해역의 효과적 어업관리 방안을 서로 간 모색하고, 정부 정책의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이와 함께 수산자원보호 직불제 참여 어업인 대상 의무이행 안내 및 건의사항 수렴을 통해 어업인의 준법의식 제고와 자발적인 수산자원보호 활동을 장려하며, 동해단과 울릉 어업인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김병훈 단장은 “어업질서 확립과 어업인 의견청취를 위해 지역별·업종별 어업인과의 간담회를 지속 추진하고, 카카오톡 소통채널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수산관계법령 개정사항 등을 지속적으로 안내하는 등 어업인들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9-08

임(林)과 함께 울진에서 즐거웠습니다… 제33회 한국임업후계자 전국대회 성료

제33회 한국임업후계자 전국대회가 지난 5일부터 3일간 왕피천공원 일원에서 열렸다. (사)한국임업후계자협회 경북도지회(회장 전대현)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소득이 있는 임업, 일자리가 있는 임업, 지역을 살리는 임업’을 주제로 학술세미나, 초청 강연회, 체험·전시프로그램 등으로 진행됐다. 대회 첫날인 지난 5일에는 학술세미나, 초청강연회, 환영만찬 등이 열렸고 6일에는 개회식, 9도 요리경연대회, 학술세미나, 울진과 함께하는 임업후계자 화합의 밤 등 임업인들이 정보를 교류하고 친목을 도모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7일 폐회식으로 끝으로 제33회 한국임업후계자 전국대회가 마무리됐다. 또한 부대행사로 산림과 귀산촌에 관심이 있는 분들을 위한 산림소득지원사업, 친환경인증 등 상담소 운영과 임업기계 전시 및 각종 임산물 전시 판매도 함께 운영되어 큰 관심을 모았다. 울진군은 8000명 이상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인 만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철저히 준비하여 안전사고 없이 대회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이번 대회는 울진 임업과 나아가 대한민국 임업의 비전 마련을 위해 정보를 공유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울진군은 보존과 개발이 공존하는 경제임업 기반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4-09-08

경북문화관광공사 2025 APEC 정상회의 앞두고 대규모 투자 유치

경북문화관광공사가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경주 보문관광단지 내 대규모 투자 유치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지난 6일 ㈜덱스터 스튜디오와 ㈜문화유산기술연구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공사는 영상콘텐츠 시각특수효과 (VFX) 분야에서 아시아 최고의 기술력과 규모를 갖춘 덱스터스튜디오와 국내 문화유산 기술융합 분야의 독보적 선두주자인 문화유산기술연구소가 신라설화를 테마로 한 미디어아트 전시관 ‘플래시백그라운드:계림’을 개관할 예정이다. 이 전시관은 392억원 규모의 민간 투자 대형 프로젝트로 2025년 하반기에 APEC 정상회의 전 완공해 경주 보문관광단지를 세계적인 문화관광지로 도약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당초 경주엑스포대공원에 추진하기로 했으나, 여러 현안사항으로 인해 2022년부터 답보상태인 것을 올해 초 공사가 직접 덱스터스튜디오를 방문해 투자 협의한 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공사는 신속한 행정 지원과 체계적인 협력을 약속했다.또 공사는 2025년 APEC 정상회의 및 포스트 APEC을 대비해 경주 보문관광단지의 시설지구 용도변경 등 획기적인 규제 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러한 규제 완화는 민간투자자들이 보다 쉽게 투자를 결정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보문관광단지의 인프라 확충과 함께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정해진 토지 용도로 인해 투자에 제약을 받았던 투자여건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어 그동안 문제가 되었던 관광단지 내 장기 휴폐업시설에 대한 대규모 투자로 연결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리고 공사는 성공적인 2025년 APEC 정상회의 지원 및 포스트 APEC을 대비해 PATA(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 총회 및 UN Tourism(UN관광기구) 회의 등 국제적 행사를 지속적으로 유치해 민간투자도 이끌어 낼 계획이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9-08

경주 먹보왕 이벤트 진행…먹보 149명에게 경주페이 선물

먹보왕 이벤트 포스터. 경주시가 지역 맛집 홍보를 위해 전 국민 참여 이벤트를 실시한다. 경주시는 오는 25일까지 한국외식업중앙회 경주시지부와 지역 음식점 방문 후 SNS 채널(인스타그램) 인증 행사인 ‘경주 먹보왕 이벤트’를 진행한다. 무작위 추첨 방식으로 선정된 먹보 149명에게는 3만원권 경주페이(충전식 카드형), 우수 리뷰자로 선정된 먹보왕 1명에게는 경주페이에 닌텐도 스위치를 추가 지급한다. 참여자는 경주지역 음식점을 찾는 관광객, 방문객 누구나 가능하다. 참여 방법은 먼저 경주시 공식채널 인스타그램에 접속해 팔로우와 이벤트 게시글에 ‘좋아요’를 눌러야 한다. 이어 경주지역 음식점을 방문해 식사 후 음식사진과 영수증을 사진 촬영해야 한다. 이후 본인 인스타그램에 음식사진 및 필수 해시태크 3종 리뷰를 등록하면 된다. 마지막으로 네이버 폼 작성하면 참여 인증이 완료된다. 시는 오는 30일 당첨자 발표 후 이벤트 참여자 주소지로 선물을 배송할 예정이다. 단 비공개 개정, 참여 방법 부분 누락 등의 경우에는 당첨이 취소될 수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추석을 맞이해 경주 맛집에서 즐거운 식사와 함께 이밴트에 참석해 행복하고 좋은 추억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9-08

주낙영 경주시장 베트남 후에 새마을 시범마을 방문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한 경주시 대표단이 지난 7일 새마을 시범마을로 지정된 후에시 ‘흥롱마을’을 방문했다. 흥롱마을은 경주시와 해외자매도시 ‘후에시’ 간 교류협력의 일환으로 ‘새마을 세계화 사업’이 진행 중이다. 대표단은 이날 흥롱 마을회관 및 새마을농장을 둘러보며 새마을 세계화 사업의 성과를 확인하고 베트남 현지 관계자들과 향후 사업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대표단은 후에시 레홍퐁 중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을 방문 및 격려하는 시간도 가졌다. 지난 2021년 8월 경주시-후에시 간 MOU를 체결로 본격화된 ‘새마을 세계화 사업’은 새마을재단 출연으로 5개년 동안 후에시 흥롱마을에서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마을회관 신축, 새마을 농장(2ha) 조성, 마을안길 도로포장, 가로등 설치, 태양광 발전장치 설치, 농기계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 왔다. 또 새마을농장 2단계(1ha) 조성 및 그린하우스 설치, 지역 거버넌스 지속 운영강화, 새마을 및 협동조합 교육, 농업기술 교육, 새마을농장 스마트 운영시스템 구축, 새마을클러스터 조성 등이 현재 추진 중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국제사회에서 널리 인정받고 있는 발전 모델인 새마을운동을 자매도시인 베트남 후에시에 조성해 이렇게 성과를 확인할 수 있음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든 새마을 운동의 소중한 경험을 베트남과 나눠 지구촌 모든 인류가 행복해지는 일에 이바지하게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9-08

울릉도 전국 향우회 첫 군민체육대회 참가.…‘반갑다 고향아’ ‘함께해서 좋구나!’

전국 울릉향우회가 제55회 울릉군민체육대회에 처음으로 참가했다. 울릉군체육회(회장 공호식) 주관으로 5일 울릉공설운동장에서 개최된 제55회 울릉군민체육대회에 재서울, 재대구, 재포항, 재구미, 재울산 울릉향우회가 단일팀으로 울릉향우회 선수단을 구성해 참가했다. 울릉향우회 선수단은 박언휘(재대구경북울릉향우회장) 단장을 비롯해 윤영준 체육단장(포항향우), 선종우 재서울, 김창현 재포항 회장, 정재훈 울산향우회 부회장, 박근호 구미향우회 사무국장 등 33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이번 대회에선 울릉향우회 선수단이 가장 먼저 입장했다. 이들이 입장하자 남한권 울릉군수, 공호식 체육회장을 비롯해 본부석에 자리한 울릉군 내 각급 기관단체장들이 박수를 보냈다. 울릉향우회 선수단은 울릉도 사진과 함께 ‘반갑다 고향아’  ‘함께해서 좋구나’ 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들고 힘차게 손을 흔들며 입장했다. 이번 선수단에는 고 김병호(75)씨의 딸 김희영(41)씨가 자신의 딸 이시현(7·초등 1학년)양과 함께 참가해 '출향인 3대'로 눈길을 끌었다. 이시현 어린이는 고무신 농구에 참가해 최연소 선수가 됐다. 울릉향우회 선수단은 고무신 농구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지만, 남자 10명, 여자 10명 등 20명이 참여하는 줄다리기 경기에서는 강적 저동선수단과 맞붙어 아쉽게 패했다. 울릉향우회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입장상과 화합상을 받아 각각 상금 100만 원, 30만 원과 트로피를 받았다. 울릉군민체육대회가 끝난 뒤 만찬장에서 울릉향우회는 울릉군체육회에 발전기금 100만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선종우 재서울 울릉향우회장은 “체육회기 게양 때 정말 오랜만에 울릉군가를 듣고 가슴이 뭉클했다”며 “울릉군민체육대회에 매년 참가하겠다”고 말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출향인들이 고향 사람들과 정을 나누고 울릉도 발전을 도모하는 자리가 됐다”며 “매년 울릉향우회원들이 군민체전에 참가해 고향의 발전 모습을 볼 수 있는 시간을 갖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들은 소형여객선이 다니던 과거에는 대회  참가를 꺼렸지만, 대형 크루즈여객선이 취항하자 용기를 냈다. 밤 11시 40분 포항에서 출항하는 울릉크루즈를 이용하면 하루 일을 끝낸 후 경기 당일 울릉도에 들어오는 게 가능하고,  대형 여객선 운항으로 울릉도에서 발이 묶일 염려가 없어졌기 때문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9-06

울릉도 AI시대 영어의 중요성에 대한 연수…울릉중학생 대상 방과 후 학교 운영

울릉도에서도 AI 시대 영어의 중요성에 대한 방과 후 연수가 진행됐다.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김진규) 학교지원센터는 4일 김교포 강사를 초청, 울릉중학교 학생 70여 명을 대상으로 ‘AI시대 영어의 중요성’을 주제로 한 방과 후 학교 연수를 마쳤다.  강사 김교포씨는 12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운영자이고, EBS, 리얼클래스 등 다수의 영어 강의 플랫폼에서 활동하고 있다. 김교포 강사는 연수에서 “목표 설정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구글링 시 한국어와 영어 검색어에 따른 검색 결과의 차이를 예시로 들어 학생들에게 영어 공부의 필요성을 전달했다.  또한, 노래 생성 AI 사이트 등 영어 기반의 유용한 웹사이트를 소개하고, AI 도구 활용법을 안내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영어의 중요성을 체감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학생들이 평소 궁금했던 영어 학습 관련 궁금증을 해결할 기회를 제공했다. 연수에 참여한 학생들에게는 강의수강권과 강의교재 전자책 쿠폰이 제공돼 호응을 얻었다.  권오수 교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학생들이 영어학습에 대한 동기부여를 얻고, 미래 사회에 대비한 영어 의사소통 능력을 신장하는데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9-06

울릉도·독도 등 동해 해양환경 특성…울릉교육지원청 김윤배 박사 특강

울릉교육지원청이 동해와 울릉도·독도 주변 해양환경의 특성과 중요성, 바다와 해양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자 전문가 초청 특강을 진행했다. 울릉교육지원청은 3일 지원청 회의실에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김윤배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대장을 초청해 울릉도·독도 주변 해양환경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동해와 울릉도·독도 주변 해역의 해양환경 특성과 중요성, 그리고 현재 이 지역에서 발생하는 문제와 해결 방안 등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김윤배 대장은 동해와 울릉도 독도 주변 해역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해양자원의 보고이자, 미래 세대에게 물려줘야 할 소중한 유산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바다와 해양환경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최근 기후 변화와 해양 오염 등으로 동해와 울릉도 독도 주변 해역의 생태계가 위협받고 있다"며 "학교 교육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해양환경 보호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진규 교육장은 “이번 교육은 울릉도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울릉도·독도 주변 해양환경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울릉도와 독도의 가치에 대해 배우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이 같은 교육을 자주 시행하겠다”고 약속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9-06

울릉도 크루즈 전기차 화재발생 대비 실전훈련…포항해경 주도

포항해양경찰서가 울릉크루즈(주)의 뉴시다오펄호(1만9998t, 정원1200명)에서 경비함정을 계류하는 숙달 훈련을 4일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포항~울릉도 간 유일하게 차량 200여 대를 실을 수 있는 카페리 여객선인 2만t급 뉴시다오펄호에 경비함이 계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포항해경은 최근 전기차 대형 화재가 증가함에 따라 해양사고 발생 시 대규모 인명을 신속하게 구조하고자 훈련을 추진했다.  이번 훈련은 김지한 서장의  지휘 아래 시행됐다. 전기차 운송 선박 내 화재 발생을 가정해 경비함정을 여객선에 계류, 경찰관이 직접 등선한 후 승객 대피 경로를 확인하는 훈련과 선사 자체 전기차 화재예방 안전관리 실태점검이 진행됐다. 포항해경이 보유한 대·중·소형 경비함정을 울릉도 여객선 울릉크루즈 5층 노출 상갑판, 현측도어, 선미 차량진입구(램프) 등으로 계류하는 훈련이었다. 효율적인 등선 및 승객 탈출 경로를 확인함으로써 울릉도 여객선 해양사고 시 인명구조 대응 경험을 축적할 소중한 기회가 됐다는 평가다.  포항해경은 앞으로 전기차 운송선박 화재 대응을 위한 유관기관·선사·업체 간담회, 배터리팩 화재 시연, 포항해경 경비함정을 동원한 대규모 훈련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육상보다 해상에서의 전기차 화재가 더 우려스럽다. 여러 가지 대응 방안을 포항시와 해양수산청, 소방, 선사 등과 함께 고민해 국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9-06

울릉도 사람들 다 모여라 체육대잔치…제 55회 울릉군민체육대회 향우회 첫 참가

제55회 울릉군민체육대회가 울릉공설운동장(태하리)에서 5일 성대하게 개최됐다. 울릉군이 주최하고 울릉군체육회(회장 공호식) 주관한 이번 대회는 전국 울릉인들의 화합과 단결, 친목과 건강을 도모하는  ‘새 희망 새 울릉 하나 되는 군민체전’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대회는 오전 10시부터  장흥농악단 농악놀이와 선수단 입장, 개회선언 등 식전행사로 막이 올랐다. 이어 주요 내빈 및 초청 외빈 소개, 국민의례, 대회기, 울릉군기, 태극기, 의회기 게양, 성화점화 우승기 반환 순으로 진행됐다. 특이 이날 경북도체육발전에 공헌한 선수에게 김점두 경상북도체육회장상, 울릉군 체육발전에 이바지한 선수에게는 공호식 울릉군체육회장상이 수여됐다.  이어 공호식 울릉군체육회장의 대회사와 남한권 울릉군수 기념사, 이상식 의장, 남진복 도의원, 이상휘 국회의원(영상), 이철우도지사(영상) 축사가 이어졌다.  또 저동선수단 대표의 선수대표 선서, 박수한 부회장 심판규칙, 선수단 퇴장 및 장내정리 후 울릉중학교 치어리더 공연, 아랑고고장구단의 신나는 장구, 아리랑태무공연단의 태권도 공연이 열렸다.  사상 처음으로 재경울릉향우회(회장 선종우)와 재대구경북향우회(회장 박언휘), 재포울릉향우회(회장 김창현), 재구미울릉향우회(회장 조기수), 재울산울릉향우회(회장 정동일)가 전국향우회 단일팀으로 참가했다.  울릉군 내에서는 청정지역 울릉도 관문 동부팀(울릉읍 도동1리), 역사문화 교통의 중심 서부 팀(도동2리), 환동해 수산업의 중심 봉래팀(도동 3리) 등 인구가 가장 많은 울릉읍 도동리에서 3개 팀으로 나눠 출전했다.  또, ‘동해의 아침을 여는 활기찬 마을’ 저동(울릉읍 저동1,2,3리)팀,  ‘새로운 울릉의 관문이 될’ 사동(사동1,2,3리),  ‘우산국의 전설 낙조가 아름다운’ 서면,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마을 북면 등 8개 선수단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또한, 중등부는 도동 팀, 저동·봉래 팀, 사동·서면·북면 팀이, 직장부는 울릉군청, 경찰서, 울릉군의회, 교육지원청, 울릉고등학교, NH농협울릉군지부·울릉농협 연합팀 등 6개 팀이 실력을 겨뤘다.  공호식 회장은 대회사에서  “오늘 하루 울릉도 지역에 계신분, 멀리 출향인들 모두 어깨를 나란히하고 앉아 정겨운 이야기꽃도 피우고, 그동안 쌓였던 일상의 피로를 모두 떨쳐내는 즐거운 축제와 한마당 잔치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남한권 군수는 기념사에서  “그동안 틈틈이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 승패를 떠난 상호 간 친선과 우의를 다지고 군민 모두가 함께하는 축제의 장이 돼 대한민국 동해 보석과 같은 에메랄드 섬 울릉도 발전의 원동력으로 승화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대회는 육상 100m, 중량운반, 4인 2각 400m릴레이, 줄넘기, 줄다리기, 윷놀이, 고무신농구 등으로 진행됐다. 이에 앞서 도, 축구, 게이트볼, 배드민턴, 배구, 탁구, 바둑, 테니스. 그라운드 골프 등 총 9개구기 종목이 사전경기로 치러졌다.  이날 대회결과 종합우승 서면선수단(1200점), 준우승 북면선수단 (1100점), 3위 봉래선수단(1060점),  장려상 저동(980점), 모범상 사동, 질서상 서부, 응원상 동부, 화합상 향우회 선수단이 받았다. 직장부는 울릉경찰서·울릉고등학교·울릉교육지원청, 고등부 남자는 서북면· 도동·저동선수단, 고등부 여자는 도동·서북면·저동선수단이 각각 1, 2, 3위를 차지했다. 특히 이날 최우수 선수상은 남자 양태원(서면), 여자 김수현(서면) 선수가 받았고 이번대회에 첫 출전한 전국향우회 선수단은 입장상을 받았다. 경기가 끝난 후 참여한 군민들이 모두 모인 가운데 대형 냉장고, TV, 김치냉장고, 스타일러, 의류건조기 등 고가 상품 행운권 추첨이 진행됐다. 또한 냉동고(100만 원 상당) 2대와 다이슨 청소기 5대, 제습기 5대, 비데 1대, 코스모스리조트 이용권 4매, 너와 리조트 이용권, 각종 생활용품이 경품으로 준비됐다.  이에 앞서 울릉공설운동장에 입장하는 주민들에게는 행운권 추첨을 위한 번호를 나눠주면서 65세 이상 어르신에게는 휴지 등 각종 생활용품을 선물로 제공하는 등 푸짐한 상품이 전달되기도 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9-05

주낙영 경주시장 베트남 순방…교류 협력과 기술 수출 확대 모색

주낙영 경주시장이 교류 협력과 기술 수출 확대를 위해 베트남을 순방 중이다. 주 시장은 자체 특허기술을 보유한 GK-SBR 수처리공법 홍보와 새마을 시범마을 방문 등 해외 수출과 교류 증진을 위해 베트남을 방문 했다. 4일 경주시에 따르면 주낙영 경주시장을 단장으로 한 대표단은 지난 3일부터 8일까지 베트남을 방문한다. 이번 순방은 경주시와 다양한 사업을 진행 중인 베트남 주요 도시와의 교류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순방에는 이동협 경주시의회 의장과 경주시새마을회 임원들도 동행했다. 대표단은 지난 3일 첫 일정으로 베트남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짱안 경관단지를 보유한 닌빈성을 방문해 두 도시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6월 문화유산보존 벤치마킹을 위해 경주를 방문한 도안 민 후안(Doan Minh Huan) 닌빈성 당서기의 초청으로 추진됐다. 대표단은 4일 하노이 최영삼 주베트남 대한민국 대사와 경주시 베트남 간 주요 사업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5일에는 경주시가 자체 개발한 수처리공법인 GK-SBR 기술이 적용된 ‘하노이 동아인구 번하 띠엣홍마을’의 하수처리장치 준공식에 참석한다. 이어 대표단은 자매도시인 후에시로 이동해 교류를 이어갈 계획이다. 경주시는 2007년 9월 후에시와 자매도시 결연을 한 뒤 문화와 ODA,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방문에서는 새마을재단을 통해 5년간 진행해 온 새마을시범마을 사업의 성과를 확인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대표단은 보레냣(Vo Le Nhat) 후에시장을 만나 내년 후에시에서 열릴 제5차 세계유산도시기구 아태총회에 대한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베트남 방문을 통해 GK-SBR 수처리공법의 해외 수출 확대와 새마을 시범마을 교류 협력을 추진하고 내년 경주에서 개최될 ‘2025 경주 APEC 정상회의’를 적극 홍보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9-05

울릉도서 찾아가는 연안여객선 안전교육…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포항운항관리센터

울릉도 어린이들을 위한 ‘찾아가는 연안여객선 눈높이 안전교육’이 열렸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사장 김준석) 포항운항관리센터(센터장 김종석)는 지난 3일 울릉도 울릉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눈높이 여객선 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민족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여객선 이용이 활발해질 것에 대비해 포항운항관리센터직원이 울릉초등학교를 직접 방문, 도서민인 전교생을 대상으로 연안여객선 눈높이 안전교육을 시행했다. 이번 교육은 여객선에 대한 사전 정보 제공과 울릉도주민(도서민)들의 주 교통수단인 여객선에 대한 안전 수칙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또한, 이번 교육을 통해 학생들에게 여객선의 안전성을 홍보하고 여객선에서 발생할 사고에 신속하게 대처할 능력을 갖추게 해 비상 상황에서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하는 데 목적이 있다. ‘찾아가는 눈높이 여객선 안전교육’은 여객선을 주 교통수단으로 이용하는 도서민을 대상으로 공단 직원이 초등학교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게 쉽고 친근하게 여객선 안전교육 한다.  공단은 섬지역의 주 교통수단인 여객선 안전 정보를 제공하는 등 안전한 여객선 이용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김종석 센터장은 “여객선을 이용하는 울릉초등학교 학생들이 여객선 안전에, 더 친근하고 쉽게 접근하여 안전하게 여객선 이용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9-05

울릉도 살림·조례제정 심의·의결…제9대 울릉군의회 제281회 임시회폐회

울릉군의회(의장 이상식)가 4일 제281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를 열어 울릉군의 각종 조례안 및 추가경정 예산안을 의결하고 7일간의 일정을 끝냈다. 울릉군의회는 지난달 29일부터 제281회 임시회를 열어 4일까지 울릉군의 추경예산, 각종 조례안을 심의했다. 마지막 본회의에서 2024년도 제2회 추경예산안 및 조례안을 의결했다. 군 의회는 지난달 29일 조례 제·개정심사특별위원회(위원장 최병호의원·간사 홍성근의원)을 열고 만나이 통일법 시행에 따른 울릉군 청년 기본 조례 등 17개 조례 일괄개정조례안 외 4건을 심사했다. 2~3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공경식의원·간사 정인식의원)를 구성해 2024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했다. 또한, 공경식 의원이 대표 발의한 ‘대중교통 재정지원에 관한 조례’가 지난 30일 열린 제281회 울릉군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의결했다.  대중교통 재정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농어촌버스 등 대중교통 운송사업자에게 지급하는 각종 재정지원금의 투명성과 적정성을 확보하고, 대중교통의 건전한 육성·지원의 근거를 마련하고자 제정됐다. 울릉군의회 이에 앞서 지난달 30일 제2차 본회의에서 군정 전반에 대한 군민의 이해를 돕고 개선될 필요가 있는 4건의 질문을 하고 그에 따른 집행부의 답변을 들었다. 이상식 의장은  “이번 임시회 기간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및 군정에 관한 질문 등 의정 활동에 열정적으로 임해 주신 동료 의원들과 임시회가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협조해 주신 관계공무원 여러분께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 의장은 또 “추석을 대비한 서민물가 안정과 귀성객 편의제공, 특별교통대책, 의료, 환경정비 등 추석맞이종합대책 추진에 만전을 다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9-05

한국수력원자력 SOFC 연료전지 핵심 소재 국산화 성공

한국수력원자력이 중소기업들과 협력해 SOFC 연료전지 핵심 소재 국산화에 성공하는 쾌거를 거뒀다. 5일 한수원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열린 ‘2024 대한민국 에너지대전(부산 BEXCO)’에 참석해 SK에코플랜트·블룸에너지·블룸SK퓨얼셀 등 4개 기관 및 중소기업과 함께 진행한 연료전지 전해질 소재 국산화 성공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국산화 성공은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lid Oxide Fuel Cell, 이하 SOFC) 전해질의 핵심 소재 중 하나인 전해질의 원재료와 파우더 등이다. 한수원은 지난 2021년 SK에코플랜트·블룸에너지·블룸SK퓨얼셀 등 4개 기관과 협약을 맺고 SOFC 주기기 주요 품목과 관련한 국내 유망 중소기업을 발굴해 기술을 지원하고 육성해 왔으며 마침내 국산품 개발에 성공했다. 그리고 국산화와 동시에 글로벌 시장 진출까지 성공하며 중소기업의 수출 역량을 높일 수 있게 됐다. 연료전지발전은 연소가 아닌 화학반응을 이용한 발전 방식으로 주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적어 미래지향적인 발전원으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SOFC은 백금과 같은 고가의 전극촉매가 필요 없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 전해질이 손실되지 않아 이를 보충할 필요도 없다. 아울러 전지가 부식되지 않으면서도 발전효율은 높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이런 우수한 성능에도 불구하고 외산 기자재라는 한계 때문에 대내외적으로 설비 도입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한수원은 관련 기업들과 협력하며 연료전지 기술의 국산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윤상조 한수원 그린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연료전지 기술 자립을 통해 수소경제로의 도약을 앞당기는 데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앞으로 기업에 성장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국내 연료전지산업 생태계가 건강하게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수원은 최근 국가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기 위한 수소 전 주기 기술력 확보, 해외 수소 생산 사업개발과 국내 분산형 전원 확대 정책에 부합하는 다양한 수소 융·복합 사업모델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9-05

울릉도 공항건설 주민·어민피해 심각…시공사 측 배짱 공사로 비산먼지 날려

울릉도 공항건설 현장에서 발생하는 비산먼지로 주민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해안 매립을 위한 가두봉 절취공사 과정에서 생긴 사석이 인근 마을 바다로 흘러들어 어장 피해도 발생하고 있다. 그럼에도 사업기관과 시공사측은 주민 피해 대책은 아랑곳하지 않고 공사를 강행해 주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울릉도 공항은 바다를 메워 활주로를 건설하고 있으며 인근 가두봉을 절취해 바다를 메우고 있다. 하지만 가두봉을 절취를 하면서 비산먼지에 대한 안전장치를 하지 않아 주변 주민들에게 비산먼지 피해를 주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서면 통구미 마을의 피해도 심각하다. 가두봉을 절취하면서 발생한 사석을 공항이 건설되는 울릉(사동)항 방향으로 흘려 내리게 하거나 운반해야한다. 하지만. 반대 방향인 서면 통구미 방향으로 서석이 흘려 내리면서 바다가 메워지고 있다. 이로 인해 통구미 마을어장 및 공동어장을 잠식하고 있다. 가두봉을 절개하면 당연히 한쪽 방향(공항건설)으로만 사석이 내려오기 힘들다.  따라서 통구미 마을어장과 공동어장에 대해 보상을 하고 공유수면 허가를 받아야 한다. 그런데도 시공사측은 이 같은 절차를 거치지 않고 가두봉을 절개 공사를 강행하고 있다. 현재 통구미 마을은 공동어장 잠식에 따른 해양생태계 파괴와 어자원 고갈 등의 피해를 보고 있다며 관계당국의 대책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주민 김학천(62)씨는  “이미 많은 량의 사석이 내려와 바다가 메워졌고, 이로 인한 연안어장 피해가 심각하다. 생태계 복원 및 보상 대책이 마련되어 한다"고 지적했다.  김씨는 특히  “가두봉 절개 사석 등을 안전장치 없이 마구잡이식으로 바다로 내려 보내면서 발생하는 비산먼지는 앞을 볼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해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울릉공항은 지난 2020년 11월27일 착공해 2025년 완공, 2026년 여객기 취항을 계획했지만 공사현장 사망사고와 비산먼지 민원, 자재수급 등의 문제로 2년 정도 늦춰 질 전망이다. 울릉공항은 착공 3년 8개월이 지난 현재 공정률 51%를 보여 앞으로 남은 49%의 공정은 3년 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국토교통부가 올 10월께 2027년 준공을 고시할 계획이다. 울릉도공항은 총사업비 8050억 원을 들여 활주로 길이 1200m, 폭 36m 규모로 건설되며 ATR 42, ATR 72 같은 기종의 소형 항공기가 취항할 예정이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