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생활용품·성금 이어져… “주민 일상 회복에 힘 보태고파”
영덕군이 3월 말 대형 산불로 입은 피해를 복구하기 위해 지역 사회와 기업들의 따뜻한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22일, 전기장비 전문업체 신성이앤에스와 사회적협동조합 해유는 영덕군청을 찾아 400만 원 상당의 친환경 생활용품 40박스를 전달했다. 피해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한 나눔이었다.
같은 날, 영덕군 61 황소축구단(회장 최종백)도 성금 320만 원을 기탁하며 복구 지원에 힘을 보탰다. 축구단 관계자는 “지역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길 바라는 마음으로 회원들이 뜻을 모았다”고 전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지역 사회의 따뜻한 연대와 관심이 큰 위로가 되고 있다”며 “소중한 성금과 물품은 피해 주민들의 실질적인 회복을 위해 정성껏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영덕군은 이번 산불로 주택과 임야, 농가 시설물 등이 큰 피해를 입었으며, 현재 군과 주민들이 복구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