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풍력발전단지에서 발생한 풍력발전기 꺾임 사고와 관련해 같은 종류 발전기와 노후 발전기를 대상으로 특별 안전 점검이 실시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오는 27일까지 이번에 사고가 발생한 풍력발전기 제조사에서 만든 같은 용량의 발전기와 가동한 지 20년 이상 된 발전기 등 총 80기를 대상으로 점검을 벌인다.
발전사가 점검한 뒤 한국전기안전공사가 현장을 찾아 재차 확인·점검하는 방식으로 점검이 이뤄질 예정이다. 점검에서 확인된 문제는 신속히 보완되도록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또 기후부는 풍력발전기가 넘어질 경우 피해를 볼 수 있는 범위에 도로나 건물이 있는 경우 발전기 설치를 제한하는 등 안전 강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 2일 오후 4시 40분쯤 영덕풍력발전단지 발전기 1기가 꺾이면서 도로를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발전기 파편이 튀면서 도로가 4시간여 통제됐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